1. 개요
판타지 수학대전의 등장인물. 아슈르의 직속부대인 다크나이트의 멤버 중 한명이자 무한의 신관.이름의 어원은 그리스 숫자인 엡실론.
2. 특징
금발에 금색눈, 갈색 피부를 가진 미모의 여성으로, 가슴과 어깨가 트인 검은 사제 복장을 입고 있으며 온몸에 아카드 쐐기 문자같은 게 쓰여있는 두루마리를 걸치고 나오는게 특징. 17권 후반에는 눈이 크고 동그란 작화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점점 옆으로 날카로워지면서 작아진다. 눈 밑과 신발에 나눗셈 표시가 있어서 나눗셈 신관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1] 과거엔 암흑사제였고 옷이 조금 달랐다.무한의 축복이라는 것을 내릴 수 있는데 묘사를 보면 이를 받게 되면 엄청나게 강해지지만 반대로 사실상 죽은 존재가 되는 듯.[2] 일단 당사자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모양이긴 하지만.
방황하는 수냐를 무한으로 인도한 인물인데[3] 그때문에 무한을 수학세계에 끌어들이는것을 주저하는 아슈르를 자기만이 설득할 수 있을거라고 믿었다.[4]
3. 작중 행적
17권 후반에서 아슈르의 진짜 육체가 보관되어 있는 관을 끌고 있는 황소를 타고오는 것으로 처음으로 등장한 다크 나이트. 제블의 몸에 빙의한 아슈르를 보자마자 여기에 있었냐며 한숨을 푹 쉬고는 제블의 마음에 감화되어 겁쟁이가 되었냐며 한심해하고는 곧바로 아슈르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 정식으로 예우를 갖추어 경례한다. 그리고 바로 직후에 오르마가를 쓰러트리고 찾아온 지수를 보고 아슈르는 아직 회복중이니 자기가 상대해주겠다며 나서는데, 뜻밖에도 아슈르가 지수와의 대화를 허락한다. 그래서 엡질론이 차를 내오는데 웬만하면 먹지 말라는 아슈르의 말을 듣고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시냐며 당황해했다.외전인 21~22권에서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 뭉카라는 언데드 하수인과 함께 미리엘의 연회장으로 왔으며, 수냐가 리바이어던과 계약하는 시간을 벌어보려고 뭉카를 시켜 리바이어던을 막아보지만, 이 때 뭉카가 리바이어던의 손가락에 의해 눌러 죽어버리게 되자 좌절하게 되고, 이후 리바이어던이 미리엘의 마법에 의해 다른 차원으로 날려보낸 후 그녀의 죽음으로 인해 상심하던 수냐에게 아직 수행이 부족하다며 처음부터 다시 수행하여 다음번에 아바타를 소환하실 때 도와줄거라고 말하며 어디론가 떠난다.
[1]
뭐 이 세계관 상 신관은 공통적으로 나눗셈 마법을 할 줄 안다.
[2]
오르마가가 무한의 축복을 받게 되자
아르파가 "잘 가라, 오르마가! 무한의 세계에서 다시 만나자!" 라고 한다던가 그걸 받은 오르마가가 이성없이 엡질론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렸다.
[3]
수냐가 아직 어렸을 시절에 처음 만났다. 수냐와 더불어 마왕군 최고참인 셈.
[4]
개그성 장면이긴 하지만, 감히 상관인 아슈르의 이마에 아이 열 짚듯 손을 올리는데도 그에게 제지받지 않는다거나, 아슈르가 자신의 설득 없이도 전장에 나서는 것을 보고 볼을 부풀리며 토라지는 등. 부하라기보단 연인 혹은 내조하는 부인같은 느낌을 준다. 마왕군에서도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여러모로 각별한 사이.
[5]
시전 연출만 보면 공포만화 뺨친다. 눈동자가 사라지고 얼굴에 핏기 하나 없는 주온급 피부가 되면서 눈에서는 진짜 피눈물을 흘린다!학습만화같은 소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