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000> 엘리어스 에인즈워스 エリアス・エインズワース | Elias Ainswor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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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화 | |
이명 |
필룸 무랄리스 Pilum Murialis / 裂き喰らう城ピルム・ムーリアリス 가시의 아이 Child of Thorn / 棘の子供 |
종족 | 불명 (인간도 요정도 아님) |
성별 | 남성 (여성으로 변신 가능) |
나이 | 수백 세 이상 |
키 | 200cm[1] |
직업 | 마법사 (수백년 전 ~ 현재) |
가족 | 아내[2] 하토리 치세 |
성우 |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타케우치 료타[3] 키노시타 사야카 (女)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브라이언 매티스 크리스티 심즈 (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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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법사의 신부의 주인공인 하토리 치세의 조력자이자 주요인물.개과 혹은 사슴과를 연상시키는 두개골 형태의, 뿔이 달린 해골머리를 가진 마법사. 인간이 아니며, 본질은 그림자의 요정에서 비롯된, 인간도 요정도 아닌 어중간한 존재다. 일단 이름이 있지만 그보다는 가시나무(쏜=Thorn), 찢어 삼키는 성채( 필룸 무랄리스) 등 다양한 호칭으로 불린다. 1인칭은 보쿠.
2. 작중 행적
2.1. 1기
작중 시대에서 이미 멸종에 가까운 진짜 마법사로, 외부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아 관련업자들에게는 은둔형 외톨이 같은 수수께끼의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막대한 힘을 지닌 마법사이기 때문에 교회 측의 감시를 받고 있지만 이를 무시하고 경매장에 모습을 드러내 거금을 지불하고 치세를 사들여 제자로 삼는 것으로 작품이 시작된다.실력 좋은 마법사임에도 불구하고 인간들과 요정들 양쪽 모두에게서 경원시당하고 있는데, 이는 요정에서 비롯된 존재임에도 육신을 가지고 있는 별종이기 때문이다. 인간측에선 말할 것도 없고 당장 스프리간이나 아리엘 등이 대하는 태도만 봐도 그를 몹시 경멸하고 있고, 거의 모든 요정들이 그만 보면 '반쪽이', '되다 만 놈' 등으로 부르며 적의를 드러낸다. 이런 이유로 지금까지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고 혼자 지내온 듯하다. 다만 마법사로서는 뛰어나기에 그쪽 방면으로는 존경받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에게 우호적으로 대하는 요정도 적게나마 있고, 사이먼이나 안젤리카, 린델 등 그에게 호의적인 지인들도 있는 등 완전한 외톨이는 아닌 셈이다.
괴물 취급하는 세간의 평과 달리 낯선 곳에 팔려온 치세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며, 지인인 사이먼이나 안젤리카를 대하는 것만 봐도 침착하고 진중한 성격임을 알 수 있다. 다만 성격과는 별개로 인간의 사고를 이해할 순 있어도 공감할 순 없다고 스스로 자각하고 있고 오랜 세월을 지내며 인간들을 봐왔지만 그들의 감정과 행동방식을 '지식으로써는' 이해해도 자신은 그것을 똑같이 느낄 수가 없어서 슬레이 베가인 치세를 사와서 돌보게 된다. 곁에 두고 함께 지내다 보면 인간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치세를 자신의 제자이자 '신부'로 맞아들인 것이다.[4]
이름난 마법사인 만큼 교회나 관련 업계의 의뢰가 종종 들어오는데, 의뢰를 수행할 때 치세를 데리고 다니면서 여러 업계 종사자들이나 초자연적 존재들과 인연을 맺게 해준다. 그를 적대하는 마술사 렌프레드는 그가 곧 죽을 예정인 치세를 그저 관찰하며 이용할 뿐이라고 비난하지만, 치세는 유일하게 자신을 가족이라고 말해준 엘리어스의 곁에 남기로 결정하고 엘리어스도 치세와 함께 있기 위해 그녀를 오래 살리는 연구를 하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얼굴만 해골이고 몸은 인간의 형체를 유지하고 있으나 치세가 요셉의 사마귀 키메라에게 찔려 쓰러지자 그만 폭주하면서 처음으로 본모습을 드러내는데, 가시나무 촉수가 뻗어나온 검은 야수의 형상인 그야말로 '괴물'의 모습. 평소의 차분한 목소리도 짐승의 울부짖음으로 변하고 요셉의 사마귀 키메라를 순식간에 찢어발겨 먹는 등 피지컬도 상당하다. 이때 폭주한 이후 한동안 몸의 밸런스가 무너져 불안정한 상태였고, 잠든 치세를 잡아먹을 뻔한[5] 다음 날은 하루 종일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아무래도 자신이 치세를 해칠까 봐 피해다닌 듯.
치세가 자신의 본모습을 알게 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며, 자신의 과거를 최대한 숨기려고 한다. 그가 자신을 잡아먹으려 했다는 사실을 치세가 알고 있었다고 밝히자 평소의 차분한 태도가 돌변해 '그건 너에게 필요 없는 기억이다'며 그녀의 기억을 지워버리려 하기도 한다.[6] 치세가 그의 정체를 알면 그를 두려워하게 될까 봐 걱정하는 듯. 그가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일 가능성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 오히려 그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의 본모습도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치세가 특이한 것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치세를 진심으로 소중하게 여기게 되면서 그동안 몰랐던 다양한 감정을 배워가고 있다. 애초에 엘리어스는 쭉 혼자 지내온 탓에 공감 능력이 떨어질 뿐 감정을 못 느끼는 것은 아니다. 요셉이 치세를 찌르자 폭주한 것도 명백히 '분노'라는 감정으로 인해서였고, 치세가 없으면 '춥다'고 느끼고 치세가 울면 '몸 안쪽이 답답하다'고 느끼지만 그러한 감각을 '외롭다', '슬프다', '화난다' 같은 통상적인 의미로 연결짓지 못하는 것뿐이다. 치세는 그에게서 '눈빛이 아이 같다'는 느낌을 받고 속은 어린아이인 채 그대로 몸만 커져버린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에게 감정에 대해 가르쳐주게 된다. 치세 덕분에 미숙하지만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깨달아가면서 짐승으로 변신한 치세에게 '네가 없으면 추워서, 외롭다'고 말하며 붙잡는 등 서툴게나마 감정표현도 할 줄 알게 된다.
치세에게 점차 애정이 생기면서 그녀와 갈등을 빚게 되는데, 자기희생적인 면이 강한 치세가 목숨을 아끼지 않는 행동을 자주 하기 때문이다.[7] 안 그래도 체질 때문에 수명이 짧은데 남을 돕는답시고 자꾸 무리를 해서 많지도 않은 수명을 깎아먹으니 보는 입장에선 애간장이 타고 환장할 노릇. 이게 쌓이고 쌓여 새끼 용 유괴 사건에서 결국 터져버린다. 치세가 경매장에서 새끼 용을 구하다 서서히 죽어가는 저주에 걸리자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치세와 달리 조용히 화를 내며 '넌 나만 두고 어디론가 가버리려 한다'고 서글프게 말한다. 치세가 내년 봄을 못 넘길지도 모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마법사 이외의 조직에 대한 완강한 태도를 버리고 마녀의 집회에 치세를 데려가지만 집회에서도 그녀를 치유할 방법은 찾지 못했고, 절박해진 그는 급기야 마녀 마리엘이 귀띔해준 대로[8] 다른 인간에게 치세의 저주를 옮겨버리려 한다. 게다가 희생양으로 고른 인간이 치세의 친구인 스텔라.[9]
치세가 거부할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독단으로 이를 행하려 했지만 요셉(카르타피루스)의 계략으로 치세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서로의 관계에 처음으로 금이 가면서 치세는 지금 상태로는 당신 곁에 못 있겠다고 엘리어스를 떠나버린다. 그녀에게 버림받았다고 느끼고 멘탈이 붕괴했는지 모습조차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치세를 찾아 헤매다 스프리간에게 붙잡히는데, 그 와중에도 치세의 마음을 되돌리려면 자신이 가치관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요정왕 티타니아와 오베론의 도움을 받아 결국 치세를 찾는다. 하지만 아직 용서한 게 아니라고 매몰차게 대하는 치세를 보고 머뭇거리지만, 다른 루트로 도우러 온 렌프레드의 조언[10]을 듣고 그녀를 따라나서, 이전 사태의 벌충을 위해 부탁할 테니 도와달라고 요청받고, 결국 치세를 도와 요셉과 재의 눈을 물리치고[11] 치세와도 본심을 나누며 화해한다.
2.2. 2기
사건이 종료된 후, 마술사 측에서 희망적인 관측을 위해 치세를 학원에 보내는게 어떠냐는 제의가 오고, 엘리어스는 본인은 결단코 싫지만 치세의 의중을 존중해 그녀의 등교를 허락한다. 단 조건으로 자신도 치세의 보호자 겸 임시 교사로써 학원에 가기로 한다. 학원에서는 사람의 형상으로 있기로 하고[12] 아돌프에게 교사실을 인도받던 중 렌프레드와 다시 마주친다. 미묘하게 자신을 싫어하는 렌프레드에게 싫어할 짓을 했냐 묻지만 이렇다할 대답은 못 듣고[13], 학창시절부터 인외의 존재를 싫어한다는 대답을 아돌프에게 대신 받는다. 이에 엘리어스는 '(나도 쟤를) 싫어한다 느끼지만, 죽여야겠다고 까진 느끼지 않는다'며 렌프레드를 딱히 해하지 않겠다는 의도를 표한다.이후 마술사 학생들에게 마법을 가르치는데, 단지 치세와 같이 있기 위해 온것치고는 지극히 정석적이고 일반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14] 다만 마법의 위험성을 너무 가볍게 설명하고 지나가는 바람에 사고가 날 뻔하자 미하일에게 엄청나게 혼난다.[15] 이후는 방과후에 희망자에 한해 일종의 특강을 진행하며 마법을 가르치고 적성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나름 조언도 해 준다. 다만 진도는 치세에게 가르친 것의 몇 분의 일도 나가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치세때만큼 본격적인 수업을 하지는 않는 모양.
그러나 칼리지에서 금지된 마법서 <카르나마고스의 유언>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치세의 반친구가 마법서의 힘에 습격당해 마력을 모조리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하자 교수 회의에 참가하게 된다. 하필 최근 카르나마고스의 유언을 읽은 적이 있던 엘리어스는[16] 자칫 용의자로 몰릴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오히려 자신 쪽에서 책을 읽어본 적이 있다고 밝힘으로써[17] 의심의 눈초리를 피한다. 위서에 웹스터 가의 거미줄이 사용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문을 가지고, 다른 교수들에게 웹스터 가의 비극에 대한 정보를 듣는다.[18] 이후 시메온 파라딜이라는 마술사와 안면을 트게 되나 그와 헤어진 직후 시메온이 똑같이 마법서에 습격당하고, 마침 근처에 있었던 엘리어스가 그를 병동으로 옮기고 마력을 나눠주며 그에게는 생애 처음으로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생긴다.[19]
치세의 학우와 처음으로 자신의 친구가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 습격당한 상황. 엘리어스는 그로서는 드물게 자발적으로 나서서 사건을 해결하기로 하고, 마리엘에게 연락을 넣어 마법서의 행방을 추적한다. 그러나 사건은 빠르게 해결되지 못하고 지체되며, 결국 칼리지가 봉쇄되며 엘리어스는 꽤 긴 시간을 학원에 머물게 된다. 학생, 교수들과 여러 대화를 나누며 엘리어스는 점점 많은 감정을 느껴보게 되고 자신이 지인이라 부르던 이들이 사실은 친구였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이후 크리스마스날, 카르나마고스의 유언으로 사람들을 습격한 범인이 필로멜라 사전트로 밝혀진다. 필로멜라는 책과 함께 도주하나 마법서에 집어삼켜져 죽기 일보 직전인 상태였고, 치세는 당연히 친구인 필로멜라를 쫓아가고자 하지만 학장이 이를 금지해버린다.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치세를 보고 엘리어스는 오히려 치세를 칭찬한다. 사건이 터지면 항상 몸이 먼저 튀어나가던 치세가 드디어 자신의 안위를 고려하고 한번 더 재고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상으로 학장이 아닌 치세의 뜻을 지지한다.
칼리지는 마술사가 될 인간을 키우는 곳이야.
하지만 치세. 우리는? 우리는 뭐지?
치세는 마술사 학생이 아닌 마법사 청강생이었으니 마술사의 규칙에 묶이지 않는 존재였고, 필로멜라와 언젠가 같이 포푸리를 만들자는 '약속'을 했다. 엘리어스는 마법사가 '이웃들'과의 평판을 위해서도 계약을 지켜야만 하는 존재라는 이유를 들어, 필로멜라와의 계약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필로멜라를 구하러 가야 한다는 논리로 치세와 함께 필로멜라를 쫓는다.하지만 치세. 우리는? 우리는 뭐지?
여기에 가문의 비극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루시, 필로멜라를 친구로 생각하는 아이작, 치세와 특히 루시가 걱정되던 조이, 그리고 이들의 보호자 역을 맡은 자케로니 교수까지 치세, 엘리어스와 함께 가기로 정해지던 중 치세는 자신의 안에 내제되어 있던 붉은 용의 도움을 받아 레이 라인을 타고 한순간에 필로멜라가 향한 곳, 사전트 가문의 저택으로 도약한다. 엘리어스는 나머지 마술사를 자신의 몸 속에 집어넣어 치세의 뒤를 따르고, 그 곳에서 검은 여신과 맞닥뜨린다.
룻이 치세를 찾아다닐 때 봄의 여신에게 도움을 받은 대가로 검은 여신에게 겨우살이가지를 봉헌하라는 계약을 완수하지 못해 두 사람의 앞에 고대의 지모신이 강림한 일촉즉발의 상황. 엘리어스는 자신들의 실수를 사죄하고, 지금 해야만 하는 일을 완수한 후일 가지를 준비하겠다고 부탁한다. 검은 여신은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치세를 추적해오는 마술사들이 일으키는 전쟁의 냄새에 즐거워하며 치세에게 자신에게 이름을 부여해 소환할 것을 요구하고, 달리 선택지가 없었던 치세가 여신을 강림시키는 것을 엘리어스는 보조한다.
여신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저택에 도착한 엘리어스와 아이들. 필로멜라의 사역마 알키오네는 아이들은 지나가는 것을 허가하지만 엘리어스는 필로멜라의 안전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는 이유로 막는다. 엘리어스는 먼저 치세를 보내고 사역마를 단순간에 제압, 알키오네의 정신에 걸린 주박을 푼다. 알키오네의 뒤를 따라 필로멜라와 모든 사건의 흑막, 리즈벳 사전트가 있는 지하에 도착한다.
이후 치세와 필로멜라, 그리고 검은 여신이 사건을 마무리짓는 것을 보조한다. 사건이 종결된 후 치세와 아이들 모두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학원으로부터 크리스마스 휴일을 집에서 보내겠다는 허락을 받는 것으로 학원 편이 종결된다.
2.3. 3기
3. 정체?
엘리어스의 자세한 탄생 내막[20]은 밝혀진 바가 없으나 어느 날 어딘가로 가기 위해 하염없이 걷다 자신을 인지했으며, 그러던 중 린델과 그의 스승인 라합을 만나 마법에 대해 배우게 된 것이 그의 존재의 시작. 엘리어스 에인즈워스란 이름도 라합에게 받았다고 한다.현재는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 해도 본질 자체가 인간에게 무시무시한 존재였던 건 맞는 듯하다. 과거 린델에게 고백한 바로는 어렴풋하지만 사람을 먹은 기억이 있으며, 지금도 종종 식인충동에 시달리는 것 같다. 린델을 처음 만났을 때 그의 목덜미를 주시한 것은 이 충동 때문이었으며, 폭주로 몸의 밸런스가 무너졌을 때도 잠든 치세에게 식욕을 느끼고 도망치기도 한다.
엘리어스의 정체는 그 자신조차 잘 알지 못하고 현 시점에서도 밝혀진 바가 거의 없다. 엘리어스를 관찰한 라합의 말에 의하자면 정령과 요정에 가깝긴 하지만 희미하게 인간이 섞여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이 마법으로 부정적인 대가를 받아 변한 존재는 아니라는 듯.[21][22]
엘리어스의 과거에 대해 아는듯한 스프리건은 그에 의해 많은 사람과 넋이 희생되었다며 그를 경멸하나 마찬가지로 그 상황에 대해 아는 오베론이 "(엘리어스의 자의가 아닌)인간 스스로의 자업자득으로 생긴 죄"라며 그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는걸 보면 과거 모종의 이유로 폭주해 인간들을 학살한 전적이 있는 모양.
참고로 몸을 부풀려 짐승처럼 되는 것과 단순히 크기가 작아지는 것 말고도 개나 늑대와 같은 정도의 네 발 짐승의 모습으로 변할 때도 있는데 이때는 사슴뼈와 같은 머리에 개, 늑대와 같은 몸통, 순록의 발과 어깻죽지를 따라 양옆으로 날개처럼 뻗은 가시나무 그리고 꼬리는 넓고 굵은 물고기의 꼬리를 하고있다. 얼핏보면 여러 동식물을 합쳐놓은 듯한 키메라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습의 특징이 일종의 떡밥일 가능성도 있다.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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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ffffff> 사이먼의 형상 | 치세의 형상 | 과거 지인의 형상 |
- 보통 본체가 괴물이고 인간의 형상을 취할 수 있는 캐릭터는 인간형 모습이 인기가 많은데, 이런 클리셰를 깨고 오히려 해골 얼굴로 계속 등장하고 인기도 이 모습이 더 많다. 일반인들 앞에 나설 때는 주로 사이먼의 외형을 본뜬 중년 남성 모습으로 변신하며, 이때는 표정이 풍부해져서 보기에 약간 푼수스러워진다. 치세 왈, 왠지 수상쩍어 보인다고. 이외에는 젊은 여성의 모습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주로 사적인 용무로 외출할땐 사이먼의 외모로 자주 변하고, 공적인 용무로 외출할땐 여성의 모습을 취하는 경향이 있다. 여성의 모습은 과거 자신의 지인의 모습이며 외모를 빌리는 것을 허락받았다고 한다. 현재 그 여성은 고인이라고 한다.
- 캐나다와 미국의 전설에 나오는 웬디고가 모티브인 듯하다. 인디언 민담에 등장하는 요괴 혹은 악령으로, 뿔 달린 동물(원전은 사슴) 해골로 된 머리를 지니고 있으며 전반적으로는 키가 큰 거인의 모습이고 식인을 하는 습성이 있다. 다만 원전의 웬디고는 냉기, 한파, 눈보라와 연관이 있어 눈과 얼음, 서리의 악령이자 악귀로 취급받는데 엘리어스는 속성이 저것들에 국한되어 있진 않고 가시나무와 그림자가 강조된다.
- 작가가 말하기를 얼굴은 만지면 단순히 뼈의 감촉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살짝 피부의 감촉이 느껴진다고 한다. 또한 뿔 때문에 잘 때는 엎드리거나 앉아서 잔다. 본질이 그림자로부터 비롯되어서인지 치세의 말에 따르면 아침에 약하다고 한다.
- 현재 착용하고 있는 루프 타이는 치세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것으로, 원래 착용하고 있던 루프 타이는 라합에게 받은 것이었으나 치세에게 걸어주었다. 이유는 요셉과의 전투 이후 더이상 치세가 무리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아직 자신을 희생하지 않는 법을 모르겠다면 이걸 부수지 않도록 행동해달라는 의미. 라합이 준 루프 타이는 엘리어스의 의식이 태어나고 처음으로 타인에게 받은 거라 소중하게 여기고 있어서 갖고 싶다고 어리광부리던 어린 시절의 안젤리카에게도 주지 않았었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들은 안젤리카가 짓궂게 웃었다.
- 그림자 속에 스며들거나 다양한 모습을 구사할 수 있으며, 아예 육체를 재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23] 다만 분노 등 이성을 잃고 급격하게 변신하면 단기간 내에 재변신이 힘들어보이는듯 하다.[24] 또한 변신 자체도 꽤나 정교하다. 한번 치세의 모습으로 변신했을 때는 치세가 머리칼과 눈 색이 다름에도 본인으로 변신했단걸 바로 꿰뚫어봤을 정도.
- 보통 마법을 쓰면 칭호처럼 가시나무의 형상으로 시전한다. 일단 마법 자체는 매우 다양하게 구사하고, 마법 및 마도구에 대한 지식도 해박하지만 정화 계통은 잘 다루지 못하는 듯 하다. 실제로 아리엘이 이걸로 한번 깠고, 본인도 정화는 미숙하다고 대놓고 밝혔다. 특기는 아리엘의 발언으로 추정컨데 지우거나 부수는 쪽으로 보인다. 특이한건 작중에서 마법사들은 마법 발동 시 힘을 빌려준 요정이 누구냐에 따라 형상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는데[25], 엘리어스는 일부 마법을 제외하면 일관되게 가시나무의 형상으로 마법이 시전된다는게 약간 특이한 점이다.
- 평범한 인간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아득히 살아온 인물이긴 하나 장수종이 흔하진 않아도 은근 있는 입장에서 보자면 엘리어스는 '장수종'중에선 비교적 어리거나 젊은 편이라고 한다. 요정여왕이나 재의 눈 같은 태고의 존재들과는 비교도 불허하고, 인간 출신 마법사인 린델에게조차 애취급을 받는다. 본인 말대로라면 수백년 전 갑자기 태어났다고 하는걸로 보아 나이는 많아도 1000살 미만인 것으로 보인다.
- 본질은 그림자 괴물이지만, 자상하고 현명한 보호자 같으면서도 어딘가 순진무구하고, 비록 자각은 못하고 지만 풍부한 감정을 보여주는 등 은근히 귀여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이다. 본인 스스로는 자신은 인간의 감정을 공감하기 어렵다고 말하지만, 이건 엘리어스가 인외의 존재라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어떠한 감정인지 제대로 모르고 있다고 보면된다. 실제로 쓸쓸함, 분노, 공허함 등 감정 자체는 제대로 느끼고 있으나, 그것이 쓸쓸함, 분노, 공허함인지 모르는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26] 때문에 치세는 아예 엘리어스의 이러한 감정에 대한 감상을 듣고 그게 무슨 감정인지 설명해주며, 아예 이를 '엘리어스 어'라고 칭하고 있다.
- 치세의 보호자이자 스승으로 아버지 같은 포지션이지만 상당히 어린애 같은 면이 있는지라 조숙한 치세가 받아주고 다독여주면서 치세가 엄마 포지션이 되는 경우도 많다.
- 어린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특히 시골 아이들을 싫어한다. 아이 특유의 순수함때문에 마력이나 영안 유무와는 별개로 본질을 꿰뚫어 보는 힘이 강해서 정체를 들킬 때가 많기 때문인데, 과거 식량을 얻기 위해 린델의 그림자에 숨어 그와 함께 마을에 갔다가 어린아이에게 그림자에 깃든 자신을 들키고, 이후 도망치는 과정에서 린델이 돌을 맞아 부상당한 적이 있기에 트라우마로 남은 듯 하다.
- 요리를 못한다. 본편에서는 린델이 엘리어스가 끓인 수프는 맛이 최악이라는 얘기를 하며 살짝 언급하고, 외전에서 그 착한 실키가 치세가 엘리어스에게 요리를 할 줄 아냐는 질문을 하자 썩은 표정으로 손사래를 칠 정도로 이미 몇 번 크게 데인 적이 있는 모양. 강불, 중불, 약불의 차이를 아냐는 질문에 강불로 하면 더 빨리 되는 것 아니냐는 소리를 하는 등 전형적인 요리치. 그래도 상식이 부족하고 경험이 없어서 실패했을 뿐 손재주가 없는 것은 아니라서, 실키가 옆에서 도와주고 레시피를 지켜서 하면 당연하게도 맛있는 음식이 나온다. 엘리어스 왈, 레시피만 지키면 되니 테디베어를 만드는 것보다 쉽다고.
- 애니플러스 검색창에 '엘리어스'라 치면 작품명인 '마법사의 신부'로 리다이렉트 된다. 이는 키리토, 이리야 같은 인지도 높은 캐릭터도 리다이렉트 기능이 없고 애캐토 우승자 정도의 극소수 사례만 있는 시스템이다.
- 주인공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넨도로이드가 나왔다. 번호는 666번. 발매 시기는 2016년이었는데, 당시엔 인기가 없어서 잘 안 팔렸으나 애니화로 인기가 높아지자 가격이 높아졌다고 한다.
[1]
뿔 제외
[2]
정확히는 아내 겸 마법 제자
[3]
얼굴이 가죽이 전혀없이 뼈만 앙상하고 눈도 붉은 색인 꽤 험악하게 생긴 것과 달리 진중하면서 부드러운 남성의 목소리다.
[4]
이때의 엘리어스는 라합에게 배운 신부의 의미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함께 사는 사람'으로서 얘기한 것에 불과했지만, 치세와 지내며 인간의 감정을 배워나가게 된다. 이에 관해 라합에게 이야기를 들은 치세는 그럼에도 그 사람의 곁에 있는 건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5]
이상한 의미가 아니라 단어 그대로의 뜻. 식욕이 동했는지 침을 흘리며 그녀의 얼굴 앞에서 입을 벌리는 묘사가 있다.
[6]
하지만 치세가 소중한 사람에 대한 것이니 필요없지 않다고 거부해서 기억은 지켜지게 된다.
[7]
치세는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자신은 죽어도 좋다는 주의고, 엘리어스는 반대로 치세만 살 수 있다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주의다 보니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8]
목숨을 대신하려면 목숨밖에 없다는 내용의 쪽지를 전해주었다. 하지만 코벤에서는 원칙적으로 저주를 연구해서 사람들을 구하려는 것이지, 그 저주로 타인을 해하는 것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코벤의 수장 퓨리스는 마리엘에게 네가 벌인 일이니 빨리 수습하라고 질책했다.
[9]
이유는 치세가 스텔라와 있을 때 자신에게는 보여주지 않는 얼굴을 하는 게 싫어서. 이전에도 그는 치세가 스텔라와 즐거워 보이자 소외감과 질투심을 느끼고 가출한 전적이 있다. 그때는 다행히 치세가 달래주어서 풀렸지만 이때 생긴 독점욕과 질투심이 결국 현재의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진 것. 상대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랑을 요구하며 억지로 데려가려는 작중 요정들의 행동을 보아, 원래 요정이란 존재가 이런 모양이다. 요정들의 여왕인 티타니아도 '우리는 원래 이렇고, 이게 우리가 사랑하는 방식'이라고 말했을 정도. 티타니아랑 오베론 본인들도 치세가 사라지자 엘리어스를 도와주기는 커녕 엘리어스를 꼬드겨서 요정 세계로 데려가려고 했다. 물론 치세도 기회만 되면 요정 세계로 끌어들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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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니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데서 치세가 죽어버리면 안 되잖냐고 질책한다. 용서를 바란다면 상대가 매몰차게 대한다고 가만히 있지 말고 어떻게든 움직이라는 지극히 인간적이고 올바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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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눈은 이때 죽지 않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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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제까지 엘리어스가 변한 적 없는 여성의 모습을 하는데, 본인 말로는 이미 확실히 숨을 거둔 사람일테니 괜찮을 거란다. 참고로 저 인간형 모습은 드래곤 경매에 참여할때 보여줬던 모습이다. 사람의 형상을 취하는 이유는 정확하겐 불명이나, 자신의 본모습을 알고있는 교사진들 앞에선 본모습으로 있는걸로 봐선 주목을 받아 질문공세에 시달리는게 싫어서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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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프레드는 '너만 싫어하는 게 아니다'는 대답만 하고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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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세도 엘리어스가 가르쳤으니 그렇게까지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학생 한 명을 봐 주는 것과 다수의 학생을 상대로 강연을 진행하는 건 보통 느낌이 전혀 다르다. 때문에 치세도 엘리어스가 성실하게 교사 노릇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적잖이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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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히 따지자면 엘리어스는 정령들이 위험한 존재이며, 다룰 때 신중해야 하고, 뜻대로 따라 주지 않을 경우 즉시 포기하라고 분명히 경고하긴 했다. 그러나 자칫 부상은 약과고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대형사고의 위험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강조해서 확실히 먼저 주입하고 넘어갔어야 했는데, 이런 방면에 엘리어스가 둔했던 탓에 하지 말라고 한 마디만 하고 실습으로 넘어가버리는 바람에 학생 중 하나가 샐러맨더의 앙증맞은 겉모습만 보고 엘리어스의 경고를 어겼다가 죽을 뻔하는 돌발사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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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세가 용의 저주에 걸려 필사적으로 해결법을 찾던 당시 그가 했던 여러 시도 중 하나다. 토리 이니스에게 마법을 보여 주는 대가로 생명에 관련된 내용이 기록된 책을 찾아 보았고, 치세의 저주와 체질을 누군가에게 옮기는 마법에 대한 정보를 바로 여기서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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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토리)으로부터 빌려서 내용을 살릴 새도 없이 돌려주었고(필요한 부분만 필사했으니까), 읽은 이유는 (치세를 살리기 위해) 내용에 흥미가 있었기 때문이며 (치세가 도망쳤으니 결과적으로는) 자신에게는 쓸데없는 내용이었다고 응답한다. 자연히 학장도 엘리어스가 읽은 책이 도난당한 바로 그 사본이었고 그걸로 매우 위험한 짓을 저지르려 했다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괴짜 마법사가 위험한 책에 관심을 보인 정도로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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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세의 룸메이트이자 카르나마고스의 유언에 의해 마력을 빼앗긴 루시 웹스터의 일가가 누군가의 습격에 의해 멸문당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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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때 돌이켜보니 사이먼을 비롯한 지인들이 친구라고 지칭할만한 이들이였다는 것을 자각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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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합이 '엘리어스가 걷기 이전의 기억'에 대해 질문한 적이 있었는데, '빨강'밖에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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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에서는 린델의 스승이 엘리어스를 향해 “보통은 인간이 마법을 잘못 사용하거나 정령화되려는 시도가 실패했을 때 이런 모습이 되는데, 이것은 오히려 반대인 듯한...”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 비록 추측이기는 하지만 어쩌면 엘리어스는 정령이 인간이 되고 싶어서 마법을 쓰다가 실패한 케이스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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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중반부 즈음(애니판은 6화 초반부, 대사는 애니판)에서 렌프레드가 "인간도 못 되고 정령으로도 돌아가지도 못한 더러운 존재가 감히 인간을 사는 어리석은 흉내를 내다니"라고 말한걸 보면 더 일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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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드래곤 경매를 위해 경매장에 갔을 때 마법 사용 금지라는 규율에 따르기 위해 인간 여성의 모습으로 말단부터 재구축했다는 언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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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블랙 독 에피소드에서도 치세가 중상을 입어 분노로 변하자 며칠간 변형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이고, 카르타필루스와의 최종전에서도 치세에게 버려진 이후 본모습과 유사한 괴물의 모습으로 내내 돌아다니다가 거의 막판에 다다라서야 기존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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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제대로 마법을 쓰는걸 보여주는게 치세와 에인즈워스뿐이긴 하지만 치세는 원거리 이동마법 당시 셀러맨더의 불에 휘감겨 새로 변해 날아오르는 모습이 나오는 등 힘을 빌려주는 요정에 따라 형상이 다르지만, 에인즈워스는 유사한 원거리 이동 마법을 쓸때도 가시나무 형상으로 마법이 발동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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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작중에서 치세가 혼자 지팡이를 만들러 용의 나라로 가자, 괜히 집이 조용하고 춥게 느껴진다는 '쓸쓸한' 감정을 느끼고 있지만, 그것이 쓸쓸함인줄 모르고 있어 '왜 그렇지?'라며 자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