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엘더스크롤 시리즈/책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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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체 보기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책. 목록 X
2. Xarx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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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rxes(작서스):
작서스
탄델리에스 지음
"난 결혼할 거에요." 그녀가 소리 내어 말했다. "작서스, 이게 내가 원하는 건가요? 아니면 단지 해야만 하기 때문에 하는 일인가요?"
그는 그녀의 책을 조용히 덮고 일어나, 그녀의 가치를 측정했다.
"결혼은 둘이 합쳐져서 하나가 되는 것이야." 그가 말했다. 그는 어두운 오크 나무 지팡이로 흙에 글을 써 강을 만들어냈다.
"이건 하나야." 작서스가 말했다. 그는 다시 써 내려갔다. 지형이 바뀌었고, 새롭게 형성된 절벽이 솟아올라 강이 두 개로 갈라졌다. 그는 절벽 끝자락에 서서 그녀에게 손짓했다.
"둘이 하나가 됐어." 그는 그녀의 귓가에 부드럽게 말하며, 쌍둥이 폭포가 함께 합쳐져 물웅덩이가 되는 끝자락을 가리켰다.
"그럼 내가 결혼해야 하나요?"
"꽤나 먼 길을 혼자서 갈 수도 있고, 함께 갈 수도 있지. 넌 어느 쪽이 좋아?"
3. Xil-Go's Sp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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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l-Go's Spell(질 고의 주문):
질 고의 주문
아드지 카츠 지음
우리의 스리더링 이브스 정착지는 한때 호조를 보였다. 푸르고 넓게 펼쳐져 태양과 나무들 아래 안식의 땅이었다. 늪지 깊고 외진 곳이어서 외부인이 오지 않았으며, 모로윈드의 드레스 가문에서 노예 상인이 올 걱정도 없었다. 노예 상인의 습격은 다른 색스릴에만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일 덮친대도 우리 보초병은 눈이 날카롭고 화살이 빨랐다. 엘프가 우리 집으로 헤엄쳐 온다는 상상은 그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였다.
드레스 가문의 욕심과 교활함을 얕보고 있었다. 놈들은 밤의 가장 어두운 시간에 증오스러운 엘프의 마법으로 망루에 몸을 숨겨 왔다. 에보니 갑옷을 입고도 먼지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조용히 물 위를 걸어왔다. 우리는 불화살로 공격을 받아 혼란에 빠졌고, 마을 사람들은 던머의 마법으로 의식을 빼앗기고 불 속으로 끌려갔다. 뒤쫓으려 했지만 많은 전사들이 중량 마법에 걸려 진흙에 발이 묶여 버렸다.
아침 해가 뜨는 가운데 엘프의 습격으로 다쳐 피로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논의했다. 도망치자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그것들을 쓸어낼 정도의 소리를 낸 것이 질 고였다. "아니! 저런 마른 피부의 약탈자들에게 우리 마을과 동료를 빼앗겨서는 안 된다. 절대로. 나에게 하루만 주면 녀석들을 쫓아내겠다." 우리는 마을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고 질 고는 마법과 기묘한 일에 능통하므로 그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녀는 그날 내내 아무것도 먹지 않고 오두막에 틀어박혔다.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자 마을 사람들은 침착함을 잃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는 나왔다.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았어. 조금이라도 마법을 쓸 수 있는 사람은 나랑 가자. 활을 쓸 수 있는 사람은 화살과 내가 만든 독으로 무장해. 녀석들이 돌아오면 너희들이 지켜줘야 해."
마을 사람들은 대기했다. 다음 습격이 왔을 때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번에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는지, 놈들은 전과 똑같이 소리 없이 물을 걸어서 왔다. 예상치 못했던 결계가 폭발해 눈부신 빛을 발했고, 이를 신호로 궁수가 화살을 쏘면서 질 고와 나머지가 주문을 외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노예 상인들은 완전무장한 무서운 부대다. 곧바로 질서를 다시 세워 파고들었다.
그러자 그것은 시작되었다. 이들이 불안한 표정을 짓는 가운데 마법이 발동된 것이다. 직후, 점점 뜨거워지는 갑옷이 피부를 태우는 소리와 함께 고통의 비명이 들려왔다. 엘프들은 몸을 지키려고 필사적으로 갑옷을 벗으려 하거나 스스로의 마법으로 냉각하려 했지만 때는 늦었다. 우리의 전사들이 침입자를 잡았고 한명도 놓치지 않았다.
이 이야기가 적의 귀에 들어가게 하기 위해 승전을 널리 알렸다. 지금도 노예상인은 습격시 무거운 갑옷을 입지 않으려 한다고 한다. 설령 궁수에게 쉽게 뚫려도 가벼운 갑옷을 입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것은 우리에게는 좋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