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9 06:01:59

에이타스 선리버


1. 개요2. 작중 행적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1. 개요

<colcolor=#f2d322><colbgcolor=#683c8f> 에이타스 선리버
Aethas Sunreaver
파일:Aethas Sunreaver.png
종족 블러드 엘프 (원래는 하이 엘프)
성별 남성
직업 화염 마법사
진영 호드, 쿠엘탈라스 왕국, 키린 토, 선리버, 티리스가드
직위 선리버 수장, 前 6인의 의회 일원
지역 실버문, 달라란, 천둥의 섬, 수호자의 전당, 구원호
성우 짐 피리(영어 WoW 존 벨먼( 군단 7.0 한정), 박성태[1](한국어 WoW)
워크래프트 시리즈 등장인물. 달라란 블러드 엘프 세력인 선리버의 수장이다.

호드의 마법사 세력의 수장이지만 성향이 온건해, 옛 키린 토 출신의 실버문의 매파 대마법학자 롬매스와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2. 작중 행적

2.1. 리치 왕의 분노

용의 안식처에 있는 아그마르의 망치에서 환영의 모습으로 호드 플레이어에게 퀘스트를 준다. 집중점 조사를 통해 푸른용군단이 지맥의 마력을 빼내어 청금속 용제단을 강화하는 것을 알아내고 이를 고룡쉼터 사원 알렉스트라자에게 보고하는 내용.

2.2. 판다리아의 안개

대격변 이후를 다룬《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전쟁의 물결》에서는 블러드 엘프 소속이지만 키린 토의 수장으로서, 세력 간 균형을 위해 키린 토가 테라모어를 지원하는 것에 찬성했다. '엄청난 적을 상대하는 데 돕지 않으면 호드를 묵인하고 돕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서 탈렌 송위버가 테라모어 지원군에 투입되었고, 송위버는 테라모어의 방어 마법을 약하게 만들었다. 결국 송위버의 배신과 호드 특수부대의 공작으로 인해 테라모어의 대공 방어망이 무력화되었고, 테라모어엔 마나 폭탄이 떨어지게 된다.

가로쉬는 에이타스의 입장과 목숨은 전혀 개의치 않았는데, 만약 송위버가 아니라 에이타스 본인이 로닌을 따라서 테라모어에 지원을 왔다면, 가로쉬는 에이타스가 테라모어에 있었다고 해도 마나 폭탄을 투하했을 것이다. 죽을 수도 있었다.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Aethas_Siege_of_Orgrimmar.jpg
오그리마 공성전에 참전한 에이타스
사실상 그가 마력 전쟁 당시에 이어 개고생을 치른 확장팩이다. 가로쉬가 테라모어에 투하한 마나 폭탄 때문에 의장인 로닌이 사망했고 후임 의장으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선출될 때 에이타스는 그녀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였다. 문제는 제이나가 가로쉬 때문에 호드 전체를 증오하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처음엔 선리버를 안고 가려던 제이나가 천상의 종 사건 이후 배신이라며 격노해 달라란 내에 있는 호드세력인 선리버에 대한 축출을 단행한다. 이 때 에이타스는 내부의 배신을 정말로 몰랐으며 이를 항변하지만 제이나에 의해 직접 구금되어 버리며 남은 선리버도 베리사 윈드러너 은빛 서약단에 의해 붙잡힌 자들은 구금, 저항한 자들은 살해, 최종적으로는 대대적인 추방으로 인해 축출된다.

이후 호드에 의해 구출된 에이타스는 로르테마르 테론과 함께 천둥의 섬에서 활동하며 보랏빛 요새에 갇힌 선리버 세력을 구출하고자 한다. 천둥의 섬에서 마주친 제이나는 로르테마르에게 에이타스를 넘기라고 위협하지만 로르테마르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에 천둥의 섬은 양 세력의 전쟁터로 바뀌게 된다. 천둥의 섬 퀘스트 말미에 끝내 제이나와 한데 충돌해 폭발 직전까지 가지만 타란 주의 엄한 중재로 한 발씩 물러나게 된다.

그런데 에이타스가 진짜 몰랐느냐에 대한 질문에 데이브 코삭은 "Aethas was caught between loyalties. He decided to 'look the other way.'"라 답변했는데, 해석해보면 "키린 토와 호드에 대한 충성심 사이에 낀 에이타스는 못 본 척 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의 행동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궁여지책이었지 자기 동족이 학살 당하는데 그것을 용납한다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다. *

판다리아의 안개 시절 스토리 작가로 활동한 사라 파인이 이후 사적으로 이 이야기를 부연해 주었다. 에이타스 선리버는 실제로 가로쉬의 천상의 종 음모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다르나서스 차원문을 우연히 타고 들어 갔을 때 도둑질 현장을 보고 말았다. 그곳에서 가로쉬의 부하에게 협박을 당하고 어쩔 수 없이 달라란에 돌아왔지만, 곧 종이 도둑맞은 것을 알고 분노한 제이나에게 붙잡히고 만다. 에이타스는 종 사건에 대해 실제로 알게 되어버렸지만, 항상 키린 토에 충성을 다해왔던 것이 진심이라고 밝혔다. 다만 블러드 엘프 동족의 목숨이 가로쉬 손 안에 있는 상황에서 진실을 말하면 모두 죽을 건 불보듯 뻔했고, 어쩔 수 없이 그저 모른 척할 수밖에 없었던 진퇴양난의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사라 파인은 에이타스가 불쌍하고 어느 정도 무고한 캐릭터임을 밝혀 주었다. 심지어 제이나의 축출과 베리사의 숙청 작업이 하필이면 가로쉬로 인해 호드 내에서 블러드 엘프의 처지가 흉흉해지자 로르테마르가 바리안과 접견해 과거 하이 엘프 시절처럼 블러드 엘프의 얼라이언스 복귀를 위해 비밀 회동을 진행하던 때였기 때문에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당연히 중립 지역에서 자신의 종족이 박해, 축출된 데다가 일부는 살해 당하기까지 한 사건에 대해 로르테마르 테론은 분노했고, 결국 블러드 엘프의 얼라이언스 합류안은 완전히 폐기되었다. 두 세력 사이에 애매하게 껴버렸던 에이타스로썬 얻은거 없이 잃기만 한, 참 안타까운 사건이다.

2.3. 군단

화염 마법사 유물 무기 퀘스트에 등장한다. 그는 펠로멜로른의 소재를 알고 있다며 비밀리에 옛 친구 대마법사 모데라에게 연락하고, 역시 그의 정보를 신뢰하는 모데라는 메릴 펠스톰을 통해 화법 플레이어를 불러 달라란 구덩이에서 그를 만나게 한다.
에이타스 선리버의 말: 이런 험한 곳에서도 기꺼이 만나줘서 고맙소. 달라란에 갈 수만 있었다면, 거기서 만났을 거요.
대마법사 모데라의 말: 천상의 종 사건으로 생긴 상흔이 아직 깊어요, 에이타스. 의회의 다른 이들은 나처럼 너그럽진 않을 거예요.
에이타스 선리버의 말: 그게 내가 온 이유요. 내 예전 자리를 돌려줄 수 없다면, 적어도 내게 달라란 출입을 허가해 주시오. 그에 대한 보답으로 난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소.
대마법사 모데라의 말: 당신 문제를 가장 먼저 제기할게요... 하지만 원하는 결과가 나오리라곤 약속할 수 없어요.
에이타스 선리버의 말: 친구여, 감사하오.
에이타스 선리버의 말: 오래전, 아나스테리안 국왕이 먼 친척 리안드라 선스트라이더와 알고 지냈소. 선스트라이더 혈통이었음에도 그녀는 왕위를 계승할 자격은 없었다오.
에이타스 선리버의 말: 캘타스가 배신한 후, 그녀는 펠로멜로른을 찾아내는 일에 끔찍이도 집착했소. 난 어리석은 짓이라고, 그걸 찾을 순 없다고 말했지. 이후 정말이지 오랫동안 그녀 소식을 듣지 못했군.
에이타스 선리버의 말: 하지만 군단이 침공했을 때, 난 홀로 검의 행방을 찾기로 했소. 리안드라가 그 검을 손에 들고 있는 환영을 보았는데, 그녀 주변의 땅은 얼음으로 뒤덮여 있었고, 뒤로는 어렴풋하지만 매우 낯익은 성채가 보였소.
대마법사 모데라의 말: 얼음왕관. 거기서 그녀를 찾을 수 있을까요?
에이타스 선리버의 말: 그렇다고 믿소. 그 성채는 주인의 의지만을 따라 움직이니까. 그가 이 일과 관련이 있는 것이 분명하오.

에이타스는 리안드라 선스트라이더에게 펠로멜로른을 찾는 일을 그만두라고 충고한 뒤 오랜 시간이 지나 그녀가 펠로멜로른을 손에 넣은 채 얼음왕관에 있는 환영을 보았다고 증언한다. 그는 플레이어가 얼음왕관 성채로 들어가는 차원문을 만들어 들어가게 하고, 자신은 시간이 지난 뒤 합류하겠다고 한다.
리치 왕의 말: 침입자가 약탈하러 온 것이 느꺼진다. 얼음왕관의 위협을 얕잡아 보았구나, 아둔한 마법사여!
리치 왕의 말: 머릿속이 훤히 보이는구나. 펠로멜로른을 찾으러 온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검으로 군단에 맞설 생각이구나. 흥미롭군. 과연...
리치 왕의 말: 그 넘치는 자신감만큼 네가 정말 강하다면, 마지막으로 그 검을 가지러 왔던 마법사보다는 낫겠지.
리치 왕의 말: 하지만 명심해라! 내 유물을 찾아온 그 마법사가 맞은 비참한 최후에 난 하등의 책임이 없듯, 네가 맞이할 운명 또한 온전히 네 책임이다.
리치 왕의 말: 성공한다면 검은 네 것이다. 하지만 실패하면... 스컬지의 꼭두각시 신세가 될 것이다. 내가 보호해 줄 것이라 기대하지는 마라.
성채에 들어서면, 멀리서 리치 왕이 리안드라의 비참했던 최후를 말해주며 자긴 플레이어가 검을 가지든 스컬지의 꼭두각시가 되든 책임지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언데드가 된 리안드라와 전투를 치를 때, 에이타스가 중반에 합류해 플레이어가 리안드라의 소환수를 처치할 수 있도록 그녀를 붙잡는다.
리안드라 선스트라이더의 외침: 에이타스, 네놈이 감히! 내가 누군지 잊었느냐?!
에이타스 선리버의 외침: 그대가 누군지는 잘 알고 있소. 하지만 지금 내 앞에 있는 건 걸어다니는 시체일 뿐이오!

리안드라는 곧 에이타스를 비전 반발력으로 기절시켜 버린다. 플레이어가 리안드라를 처치한 뒤, 풀려난 에이타스는 선스트라이더 가문의 오명을 씻어냈다며 칭찬한다. 달라란으로 돌아가면 보랏빛 성채 안으로 들어간 에이타스는 달라란 경비병 2명이 대치하에 무릎을 꿇고 펠로멜로른의 소유자를 소개한다. 그를 두고 6인의 의회가 그를 달라란으로 다시 받아들일지 의논한다.
대마법사 모데라의 말: 아시다시피 우리 옛 동료는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따라서 돌아오고 싶다는 그의 요청도 진지하게 고려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대마법사 앤자이럼 룬위버의 말: 그가 키린 토를 다시 배신하지 않는다고 믿을 수 있습니까?
대마법사 칼레인의 말: 그가 자신을 위해 검을 쓸 생각이었다면, 그냥 선리버 중 한 명에게 줘버렸을 겁니다.
대마법사 칼레인의 말: 에이타스의 의도는 순수하니, 그 요청을 수락하는 게 좋겠습니다.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좋소. 에이타스를 다시 받아주자는 쪽이 두 명이오. 앤자이럼, 당신은 어떻소?
대마법사 앤자이럼 룬위버의 말: 좋습니다. 저는 칼레인의 의견을 믿으니, 찬성하겠습니다.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다른 분들은 어떻소?
대마법사 칼렉의 말: 물론 찬성입니다.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그럼 결정되었소. 이제 가도 좋소, 에이타스 선리버. 다시 주어진 기회를 헛되이 버리진 마시오.
(6인의 의회를 향해 인사하는 에이타스)

이 즈음 행동이 이상한 대마법사 바르고스를 제외한 5명의 투표에서, 에이타스는 다시 달라란에 출입할 기회가 주어졌다. 이전에 호드를 달라란에 들이자는 카드가의 의견에 반대한 앤자이럼은 이번에도 에이타스의 달라란 출입에 이의를 제기하지만 동료 마법사 칼레인에게 설득되어 찬성하게 된다.

이후 7.2 패치로 마법사의 추종자가 되며, 나이트본 비전술사 리아나를 제자로 들였다. 리아나가 하피들에게 붙잡혀 발가벗겨진 상태이던 에이타스를 발견했고, 하피들이 누가 먼저 에이타스를 요리할 것인가(...)를 두고 다투느라 정신이 없던 사이에 리아나가 몰래 에이타스를 구출시켜주면서 둘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리아나가 티리스가드에 가입을 원하자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이면서 티리스가드에 넣어줬다. 전당에서 말을 걸어보면 예전 선택 운운하면서 묘하게 착잡해하는 걸 볼 수 있다.

7.3 패치에선 아르거스 원정대에 참여하여, 카드가와 함께 구원호 하층에 머무른다. 플레이어는 가끔 에이타스에게 말을 걸어 카드가와의 대화 이벤트를 볼 수 있다. 물론 음성도 지원된다.
<뭔가 마음에 걸리는 듯한 에이타스>
🗨 <조금 더 머무르며 이야기를 듣습니다.>
에이타스 선리버의 말: 이런 곳은 내 평생 본 적이 없소, 카드가. 이곳에 가득한 힘은...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알고 있소, 대마법사여. 누구나 가끔은... 힘에 압도될 때가 있소. 집중도 안 되고.
에이타스 선리버의 말: 그대의 말을 들으니 솔직히 안심이 되오. 이게 혹시 나 혼자만의 느낌은 아닐까 좀 두려웠소.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말도 안 되오. 우리는 지금 우주 자체를 형성한 원시적인 힘을 눈앞에 두고 있소. 그 힘에 영향을 받는다고 해서 약하다고 할 순 없소. 오히려 그 힘에 잘 조율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오.
에이타스 선리버의 말: 그렇다면 이 경험을 있는 그대로 즐겨야겠소. 조언 고맙소, 카드가.

갈수록 허당/개그 캐릭터로 굳어지는 듯하다. 한 예로 마크아리에 머핀 도둑 피즐이라는 정예몹을 잡는 전역 퀘스트의 의뢰인이 바로 에이타스인데, 이 몹은 분명 지금까지 봐온 악마 정예몹들과는 달리 매우 순하고 귀여운 얼굴을 한 야생 동물이다. 근데 이 녀석이 한 짓이라고는 고작 머핀 몇 개를 훔친 것처럼 보이는데도 "지금까지 봐온 군단의 하수인 중 가장 사악하다"면서 언성을 높혀가며 처단하라는 음성을 듣고 있으면 헛웃음이 나올 지경. 아마도 자신의 머핀을 이 녀석에게 도둑맞은 모양인데, 사실 일개 야생 동물이면서 나름 대마법사인 에이타스의 머핀을 훔칠 정도면 이 녀석도 보통내기는 아닌듯 싶다. 아마도 개발자 제레미 피즐의 패러디인 듯. 그 외에도 소크레타르 마루의 악마들을 일격에 말살할 정도의 실력자인 모데라와 동급으로 추측되는 실력을 자랑하는 마법사임에도 불구하고 한심하게 하피들에게 납치되었던 걸 고려하면...

2.4. 군단 이후

용군단에서 교역소 업데이트 이후 가끔 교역소에 와서 물건을 찾는다. 하지만 '동부 칼림도어 해안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 '바다 속에 있다' 라면서 자꾸 설명하길 꺼리는데, 교역소 직원 젠칼라가 직접 말해달라고 묻자 매우 뜸을 들이다가 '쿨 티란 음악 상자'라고 말한다. 정황 상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에게 주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한때 친구였으니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선물이 잘 통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내부 전쟁에서는 달라란 추락 직후 퀘스트에서 마나가 고갈되어 허덕이는 모습으로 나온다. 플레이어가 가방을 건네주면 마나를 회복해 정신을 차리고 플레이어에게 수호물을 활성화 하는 퀘스트를 준다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환영
    • 발라 다쉬, 말레노레.
    • 듣고 있소.
    • 새로운 소식이라도?
  • 짜증
    • 무슨 일이시오?
    • 내가 불편해 하는 게 재미있소?
    • 유치한 장난은 그만두시오!
  • 작별
    • 우리 모두 과거의 실수를 만회해야 하오.
    • 안전한 여행이 되길.

[1] 같은 게임에서 진위, 만노로스, 노예감독 크러쉬토, 날리쉬,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 알루네스를 맡았고,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맷 호너, 악령, 야그드라를 맡았다. 목소리를 듣는 순간 딱 맷 호너를 떠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