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9:08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에이지 오브 킹/캠페인 공략/칭기즈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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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킹스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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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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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바로사


1. 개요2. 상세3. 공략
3.1. 시련 (Crucible)3.2. 복수 (A Life of Revenge)3.3. 중국으로 (Into China)3.4. 서쪽으로 향하는 유목민 (The Horde Rides West)3.5. 약속 (The Promise)3.6. 몽고의 세계 평정 (Pax Mongolia)

1. 개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에이지 오브 킹칭기즈 칸 (Genghis Khan) 캠페인 공략에 대해 다루는 문서이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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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영상 영문판

세계 역사상 길이 남을 희대의 정복자 칭기즈 칸과 그의 몽골 기마병들의 원대한 세계정복기를 다룬 캠페인. 화자는 ' 몽고인의 비밀' 저자로, 성우는 장광.

문명이야 당연히 몽골인이지만, 상대하는 문명이 꽤 많이 변한다.[1] 처음에는 같은 몽골족이나 중국인들을 상대로 싸우지만, 중반부로 가면 페르시아나 튜턴도 상대해야 한다. 유일하게 동/서양을 넘나드는 캠페인. 다행히 몽골이 게임 내 강한 문명이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여담으로 이 켐페인은 역사적 전투를 제외한 유일한 동아시아 문명 켐페인이다.

에이지 오브 킹 버전은 정복자나 HD,결정판보다 어려워지는 요소는 기병과 궁기병이 주력인 몽골이 손가락 보호대,혈통,파르티안 병법을 적용 못 받는 점이 난이도를 올려버린다. 그리고 결정판에서 3번째 캠페인에서 금이 불가사의를 3분 늦게 짓는 패치로 더더욱 어려워지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이 모든 악조건에서 인구수 제한 75로 운영해야 한다.

결정판 공략을 보려면 이 곳으로.

3. 공략

3.1. 시련 (Cruc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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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늑대는 황갈색 사슴을 배우자로 삼았다.
각 부족들의 기지로 가서 퀘스트를 깨면 된다. 주어진 퀘스트들은 다음과 같다.
  • 케레이드: 양 20마리를 캠프에 전달할 것.
  • 운기라드: 유물을 수도원에 배치해줄 것.
  • 나이만: 타이치우드를 정복할 것.
  • 타이치우드: 나이만을 정복할 것.
  • 위구르: 3시 언덕에 있는 늑대 온루를 죽일 것.

양을 얻으려고 서요를 깰 필요없이, 여기저기 찾다 보면 다 나온다. 유물 역시 나이만과 위구르 세력 중간을 뒤져 보면, 늑대 세 마리가 유물을 지키고 있다. 당연한 과정이지만 케레이드의 요구를 먼저 클리어하고 운기라드의 일을 해야 하는데 수도사가 있어야만 유물을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덤으로 가는 길에 서요 쪽 병사를 전향 시키는 것도 가능한데 주의할 점은 이 과정에서 수도사를 모두 잃으면 유물을 옮길 수 없게 된다.

나이만보다는 타이치우드 기지를 박살내는 게 훨씬 쉽다. 기마 궁사+망루 vs 경기병이니 경기병 쪽이 처리하기 더 쉽다. 여기서 꼼수가 있는데, 외교관계를 적이 아닌 중립으로 바꾸면, 상대 부족은 외교관계 변경을 하지 않는다. 외교관계를 적으로 바꿀 때에만 반응하도록 인공지능이 설정되어 있기에, 이를 이용한 꼼수이다. 이 방식으로 상대 부족을 전향시킬 수도 있다. 이를 이용해 나이만이건 타이치우드건 아무런 피해 없이 제압 가능하다. 케레이드를 가담시킨 이후에는 수도사로 전향하면 병력이 충원되면서 퀘스트까지 클리어 가능하기에 더더욱 좋다. 결정판에서는 중립으로 바꾸는 순간, 바로 AI가 적으로 외교관계를 설정하기 때문에 이 꼼수가 통하지 않는다.

또한 위구르의 퀘스트인 온루 죽이기는 가장 마지막에 하는 것이 좋다. 보상은 겨우 낙타인 주제에 꽤나 어렵다. 온루의 공격력과 체력이 꽤나 높기 때문에, 컨트롤 없이 잡을 경우 최소 아군 병력 2명 정도는 잃을 각오를 해야 한다. 그냥 기궁 짤짤이로 깨도 된다. 참고로 늑대든 늑대 온루든 시야를 벗어나면 공격을 멈추기 때문에, 짤짤이는 매우 쉽다. 퀘스트를 깨면 연금술이 업그레이드된다. 문제는 아군 유닛은 전부 소유 변경으로 획득한 유닛이라 업글 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전혀 필요가 없고 불화살 발사 효과 적용된다(...). 참고로 여기서 나오는 늑대 온루는 이후 캠페인에도 간간히 얼굴을 비춘다.

여담으로 고증은 그닥 좋지 못한 편인데, 케레이드는 몽골 부족 중 가장 큰 세력임에도 불구하고 몽골이 아닌 투르크족으로 설정된 데다 식량 부족으로 징징거리는 부족으로 나왔으며 나이만은 케레이드와 동급 혹은 그 다음가는 강력한 부족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별 볼일 없는 세력인 타이치우드와 라이벌 관계로 설정되었다. 또한 튀르크계인 위구르가 몽골족으로 나오고 위그루라고 오타까지 냈다. 아무래도 제작자가 케레이드와 위구르를 혼동해서 맞바꿔진 듯하다. 한편 유물을 요구한 운기라드는 칭기즈 칸의 아내 보르테가 있던 부족이고, 당연히 칭기즈 칸을 물심 양면으로 보필한 혈맹급의 부족이다. 유물은 결혼 지참금인 듯 하다.

3.2. 복수 (A Life of Rev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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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적과 처음으로 접전할 때 칭기스 칸은 단 한 명도 살려두지 않았다.
몽골의 부족 대부분이 칭기스 칸을 따르지만, 나이만의 크쉬룩(Kuchluk, 쿠츨루크)이 칭기스칸에게 반기를 들게 된다. 실제로 크쉬룩은 나이만이 칭기즈 칸에게 털리자 서요로 도망친 인물인데, 후에 서요를 장악하였으나 칭기즈 칸의 공격으로 멸망하였다.

주어진 기병들로 북서쪽으로 가서 타이치우드 '병력'을 다 조지면, 모든 주민들과 건물이 아군 것이 된다. 이후 크쉬룩을 죽이는 과정은 이러하다.

서요는 공성 무기가 없으므로, 성 러쉬(…)를 시전하면 서요는 쪽도 못 쓰고 털린다. 그러므로 기지를 차지하지마자 성을 최대한 빨리 짓는 것을 목적으로 게임을 운영하는 것이 좋다. 기지를 차지하자마자 노루가 있는 곳 중앙에 방앗간을 건설하고, 빨리 시대 업을 해야하므로 일꾼 또한 5~6기 정도만 뽑고, 농장을 지을 나무를 베는 대신 노루에 의존하는 편이 좋다. 또한, 기지를 장악하자마자 불가사의 기준 남서쪽으로 경기병 하나를 보내면 양 3마리를 발견하는데 무조건 기지로 끌고 와야 한다! 적의 정찰하는 경기병에게 뺏기지 말고 데려와야 한다. 성주 시대에 들어와 맹렬하게 석재를 채취해 성을 지을 자원을 확보할 즈음 선택을 해야 하는데, 남은 병력이 없고 본진이 걱정되면 본진을 지킬 성을 짓고, 병력이 있고 성 러쉬를 가되 안전하게 가고 싶으면 노루를 잡은 곳에서 좀 더 들어가면 나오는 적의 금 및 석재 옆에 성을 짓고, 과감한 러쉬를 원하면 적의 마을회관이 보이는 곳에 성을 짓는다. 본진에 성을 지으면 서요의 러쉬를 계속 받아야 하고, 적의 광산 근처에 성을 지으면 서요는 살아 있긴 하되 금을 못 캐니 무금 유닛만 생산하면서 성에 꼴아박으며, 마을 회관 근처에 성을 지으면 서요는 멸망한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부담이 따르며, 마을회관 근처에 성을 짓다가 크쉬룩이 도망가거나 쳐들어오는 병력과 마주치기라도 하면..OTZ 어쨌든 이후 기지 남쪽으로 가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서요의 일꾼들을 죽이며, 이후 만구다이를 인구수 한계치까지 모아 크쉬룩 일점사 찍으면 게임 끝. 다만 정면을 뚫으면 서쪽 기지로 튀기 때문에, 크쉬룩의 아래쪽을 뚫어서 크쉬룩을 포위한 뒤 없애도록 하자. 가장 좋은 방법은 기지 남쪽으로 만구다이 전 부대를 보낸 후 가장 구석의 나무 성벽을 뚫은 후 크쉬룩 저격. 다만 이 와중에도 아군 불가사의를 잘 보호하도록 한다. 서요는 공성무기가 고작해야 스콜피온 투석기일 뿐이고 주 병력이 경기병+장검병+기마궁사+석궁병 위주인데다 불가사의를 때려도 병력으로 유인하면 된다. 불가사의는 방어시설을 건설하는 것보다 차라리 그냥 성벽으로 두르면서 그 동안 역공을 가하거나 하는 게 좋다.

맵을 깰 동안 노루가 풍부하니 굳이 농장 건설 및 관련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없다. 노루는 양을 발견한 곳을 기준으로 북동쪽으로 쭉 가면 맵 끝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서요의 나무성벽 바깥 맵의 남쪽에 가면 수 많은 노루를 볼 수 있다. 만구다이만 생산 및 관련 업그레이드를 하면 굳이 맵의 남쪽에 있는 노루를 잡을 필요도 없을 것이다.

만약 이조차도 귀찮고 클리어만 하고 싶거나, 스피드런에 도전하고 싶다면 이런 방법도 있다. 이 맵은 에이지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치트키나 버그 심지어 트리거 활용 조차도 없이 최단시간 내에 아주 허무하게 깰 수 있는 몇 안 되는 미션들 중 하나이다. 다른 미션들은 바바로사 3탄(대성당 스틸), 잔다르크 5탄(성벽돌파), 잔다르크 2탄(부르고뉴 병사들 피해 남부영국군 왼쪽 중앙기지 성 일점사), 정복자 역사적 전투 아쟁쿠르(왕혼자 도망), 투르(수레 무사히 가져오기), 몬테수마 4탄(투석기 불가사의 테러) 순자타 2탄과 요디트 1탄 이상 여덟 개. 키프로스, 베피어스, 프리트비라지 3탄 사랑의도피, 바리 2탄 멜루스 등은 걸리는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패치로 막힐 수 있는 동맹관계 트리거 이용이므로 번외 취급이다. 그 이외에는 요것들 정도로 운영개념 거의 없이 간략하고 갉작이는 잔컨트롤 오래할거없이 빠르게 황당할정도로 깰수 있는 맵은 없다.

시작하고 천막 불가사의 앞에서 8명을 받자마자 경기병 한기로 서요 금광에 침투해 주민을 때려서 서요 군대의 어그로를 끌어놓고 북쪽으로 동쪽으로 남쪽으로 빙빙 돌리자. 그리고 서요 금광산 주변에서 공격금지태세로 시간차로 침투시킨 나머지 병력으로 크쉬룩의 시야 밖에 있는 밑쪽 끄트머리의 목책 하나를 집중공격해서 뚫자. 그 이후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접근해 서쪽에서 동쪽으로 크쉬룩을 포위하듯 덮쳐 일점사하면, 운에 따라서는 심지어 단 한명의 유닛도 잃지 않고 순식간에 끝낼수 있다. 타이치우드 마을 따위를 확보할 필요는 없다.

https://youtu.be/RcphNWbSmwY

여담으로, 크쉬룩이 서요로 갔다가 사망하는 사건은 징기스칸이 금나라에 쳐들어가고 난 뒤에 벌어졌다.

3.3. 중국으로 (Into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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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장엄한 대학살이었다. 중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거대한 해골 더미를 보고 크게 놀랄 것이다.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병력을 데리고 동쪽으로 가서 늑대 바로 아래에 있는 양을 얻고 수송선 획득+기술자(파란색) 털고 주민 및 약간의 공성무기 확보를 한 다음, 파란색(기술자)의 병력을 제거하고 공성무기로 적의 마을 회관을 쳐서 빼앗는다. 항복하면 적이 남긴 농장을 획득하고 적의 공격해오는 곳에서 성을 짓는다. 금이나 석재가 없으므로 시작한 곳 근처에서 캐면서 채광캠프를 지킬 병력을 세워놓는다.

그런데 아직 성주시대에서 발전하고 있는 차에... 대뜸 (노랑)이 불가사의를 짓기 시작한다. 두세 명이서 불가사의를 짓는, 살라딘 캠페인의 아스칼론 따위와는 달리, 주민 수십 명을 동원하여 순식간에 건설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대륙의 기상은 급이 다르다! 금의 불가사의가 이번 미션의 최대 난점으로, 재빨리 공성 망치(또는 폭파병)+만구다이 결사대를 조직해서 금의 북쪽 땅으로 수송선으로 옮겨 불가사의 파괴를 준비한다. 주민 한두 명을 같이 보내서 금의 후방 숲길로 돌아가 불가사의가 지어지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남동쪽 성문 앞에 성을 하나 지어 내부의 추코누들과 고급 기병들을 유도해 낸다. 이후 금이 잠잠해지면 준비해 둔 병력들을 안으로 보내 불가사의를 파괴한다.

,,.라는 것이 맵을 만든 사람의 의도겠으나...

막상 해보면 알겠지만 난이도가 굉장히 많이 높다. 그 이유로 첫째, 불가사의는 빠른 시점에 건설이 시작되고, 둘째, 많은 주민이 붙어 빠른 속도로 시공되며, 셋째, 불가사의를 지키고 있는 노랑은 고급기병에 철석궁병에 추코누에 성채탑까지 둘러놔서 어느정도의 병력으로는 뚫기도 힘들다. 마지막으로 인구수 제한이 75명인 관계로 경제 발전과 병력의 밸런스를 맞추기가 굉장히 어렵다. 따라서 대개는 타임아웃 되거나 불가사의를 밀다가 초록과 빨강의 연합군에 엘리되기 십상이어서 restart를 누르기 마련. 이 불가사의의 존재 때문에 HD에서 가장 어려운 미션 중 하나로 꼽힌다. 흔히 어려운 미션으로 꼽히는 바바로사의 '바바로사의 진군'이나, 잔 다르크의 '파리 공성전'보다도 더 어렵다. 흔히 파리 공성전이 비생산형 미션의 최고난이도로 꼽힌다면 생산형 미션의 최고 난이도는 자타공인 이 미션이다.[2]

하지만 결국 길이 있는 법.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가장 나은 방법을 소개한다.

참고로 시간과의 싸움임을 생각하고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되도록 최대한 빨리 하자.

시작하자마자 배를 타고 기술자 기지로 갔을 때 이용했던 그 배를 기술자 기지 동쪽 바다로 끌고 와야 한다. 기병 10기를 강 우측에 상륙해 놓자마자 끌어와야 한다. 주의점으로는 만리장성의 탑의 공격에 침몰되지 않도록 끌어내야 한다. 그냥 3시와 2시 사이 어디쯤 바다 지점에 이동 찍어놓으면, 대하에 탄도학이 안되어 있으므로 화살에 맞지 않고 끌어낼 수 있다.

기술자 기지에는 마을회관과 시민군 5기, 석궁병 4기가 있다. 병력을 그냥 기지에 닥돌시켜버리면 마을회관의 사정거리에 닿게 되므로 전멸 당하기 쉽다. 근데 시간은 없다. 이 때는 병력을 무시하고 그냥 기병들을 기술자 기지 우측으로 무빙하면 공성병기와 일꾼들이 우리 편으로 들어옴과 동시에 적 병력들이 따라오게 되어 있다. 망고넬 투석기에 우리 기마병력들이 휩쓸리지 않는 선에서 유인된 병력들을 마을회관의 사정거리에 닿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처리한다. 다 처리하면 공성병기는 마음껏 마을회관을 때린다.

일꾼 6마리가 주어지게 되는데, 배에는 5자리 밖에 없다. 일단 주민 5명을 태우고 동쪽에 상륙시켜서 빨리 맵 동쪽 끝으로 보낸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주민을 이동시키다가 안쪽으로 들어가서 노란 기지의 타워 공격을 맞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며, 이를 위해서는 맵의 가장자리 끝으로 이동해나가야 한다. 중간에 늑대가 있다가 주민을 공격한다. 처리하고 동쪽 끝으로 가면 약간 넓은 평지가 나오는데 농장을 짓기 좋으므로 그 쪽에 마을회관을 지어도 좋고, 그 곳에서 조금만 더 왼쪽으로 움직이면 두 숲 사이 작은 길 같은 공간이 있는데 그 쪽에서 마을회관을 지으면 재재목 캠프 지을 돈을 아껴서 좋다. 어디에 짓든 빨리 지어야 한다. 어차피 식량 저장소를 짓고 농장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고, 재재목캠프를 지어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니 상관 없다. 나머지 배에 타지 못하고 기지에 남은 주민 하나는?

나머지 주민 하나는 그 자리에서 건물 하나를 지어야 한다. 그 어떤 건물도 좋지만 성벽 하나를 짓는 게 가장 좋다. 짓는 장소는 어디든 좋은데 동쪽 해안가에서 먼 곳이면 더 좋다. 석재가 5밖에 들지 않는다. 짓는 이유는 후술한다. 배가 돌아오면 경기병과 성벽을 다 지은 주민 하나를 태워 반대편 주민이 상륙했던 자리에 나머지 주민 하나만 상륙시키고 주민 5명이 있는 곳과 합류시킨다.

참고로 마을회관을 지으면서 바로 대장간 및 시장 or 기병 양성소를 짓고 성주시대 발전하는 버튼을 누른다.

한편 일꾼 하나를 내려 주고 기마 4기를 실은 배는 남쪽으로 이동한다. 서쪽 해안가를 쭉 따라 이동하면 점점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고 대나무가 보이게 된다. 그 자리에서 기마들을 내린다. 우측하단을 보면 미니맵이 마름모꼴인데, 왼쪽 상단 마름모 끝과 끝의 중간 지점을 콕 찍어 기마(최대한 경기병 위주) 4기를 무빙시켜야 한다. 그렇게 달리다 보면 포격대포 6대를 얻을 수 있다. 포격대포와 기마병력을 데리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한다. 이 여정 동안은 극초반이므로 공격이 안 올 확률이 높지만, 여진이 병력을 끌고 나올수 있으므로 최대한 포격대포 호위를 잘 하고 만리장성에서 오는 화살 공격에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 만리장성 화살범위 숲길 아래쪽의 여진 기병 양성소와 농장지대를 통과하는게 대포들의 체력(=자원)을 아낄수 있는 길이다. 그러나 여진이나 대하가 부대를 이끌고 나와 공격해댄다면 기마부대로 어그로를 끌고 빙빙 돌려서 대포들을 원딜에서 보호해야 하는 난점이 있다. 포격대포 체력도 낮은데다가, 당장 상륙한 일꾼들은 빨리기지를 짓고 성을 지어야하는데 컨트롤 할 시간이 어딨나?

그런데 기술자 기지에 뭐라도 지어놓았다면, 게임 AI 시스템 상 적 병력들이 전부 그 곳에 어그로가 끌리게 된다. 심지어 가는 길에 적 병력과 부딪혀도 공격받지 않는다. 특히 성벽은 내구성이 좋기 때문에 하나만 지어도 꽤 버티며, 특히 여진들의 주 병력들은 궁병인데 성벽을 때리느라 한 세월 하는 동안 포격 대포를 견제할 적 병력 없이 편안히 되돌아 갈 수 있다. 가면서 여진 건물을 때리는 멍청한 짓만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설사 때린다 해도 극소수가 반응하며, 기마 4기로 충분히 처치할 수 있다. 그 동안 기술자 기지를 부순 공성무기 및 남은 기마 병력[3]들을 마저 태워 동쪽으로 상륙시키고 임무가 끝난 배를 대기시켜 뒀다가 노랑 동쪽에 펼친 기지에 태우고 돌아가면 된다.

하지만 돌아가기 전에 해 두면 좋을 것이 있다. 배를 탈 해안가 남쪽으로 내려가면 초록의 주택이 있고 더 내려가면 석재를 채굴하고 있는 초록이 있으며 그 아래는 언덕이 있고 바로 성이 보일 것이다. 포격 대포로 바로 성을 어택 찍어서 부수자마자 튀어야 한다! 초록은 극초반이라 추코누밖에 없고 느린지라 한 번도 맞지 않고 부수자마자 도망갈 수 있다. 당연히 추코누가 추격해 올 건데, 데리고 온 기마로 뒤를 막는 사이에 빨리 배에 태운다. 그리고 추코누는 일정 범위 이상으로는 추격해오지 않으므로 굳이 포격 대포가 화살에 맞는다면 반격해주되, 그렇지 않으면 최대한 빨리 포격 대포를 북쪽으로 도망치면 늦게 데려가도 된다. 적은 성이 털리면 새로 성을 짓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부숴주면 추후에 상륙할 때 적의 추코누와 트레뷰셋은 걱정할 필요가 없으므로 초록을 상대로 하는 성 러쉬에서 매우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한편 성주시대 업그레이드를 누른 후, 모든 일꾼들을 데리고 맵의 남서쪽 끝방향으로, 그러니까 노랑의 기지 남쪽으로 이동한다. 여기서도 주의할 점은 안쪽으로 가다가 노랑의 타워 공격을 맞지 말것이며, 최대한 맵 가장자리 끄트머리로 이동해야 한다. 좁은 길을 통과하다 보면 활엽수 이후 대나무가 나오는데, 대나무숲이 끝나는 왼쪽에 성을 지을 공간이 있다. 그 자리에서 성주시대에 발전하자마자 성을 짓는다. 주의할 점은 추코누가 보이는 곳에 성을 지으면 안 된다는 점이며, 병력들은 데리고 와도 되지만 공격 금지를 설정해야 한다.

어차피 병력을 생산할 시간도, 그럴 자원도 없기에 게임 시작할 때 주어진 기마병들을 데리고 오게 된다. 그런데 그 병력들로 추코누를 상대할 수가 없다. 추코누는 강력한데다, 수도 많기 때문이다. 괜히 기마병들이 이동하면서 건물만 때리다가 어그로만 끌려 추코누를 몰고 오면 병력들은 전멸을 면치 못하고 성을 짓는 것도 실패하게 된다. 어차피 기마 4기가 포격 대포를 끌고오느라 없기도 하고. 대나무숲을 지날 때까지 추코누가 없기 때문에 병력이 할 일도 없지만 만약 추코누가 근처를 배회하다 반응한다면 그냥 맞거나, 그 때가 되어야 공격 금지를 풀고 상대해야 한다. 어쨌든 추코누가 반격해오면, 이 때 짓고 있는 일꾼을 데리고 온 병력이 무조건 사수해야 한다! 병력이 다 죽어도 성이 다 지어지는 순간 임무완료. 식량을 따로 채집하지 않았다면 식량이 0이 될 텐데, 짓던 일꾼을 기지로 되돌아가게 하여 멧돼지를 잡고 대학을 건설하여 식량 200이 되는 즉시 살인구멍을 연구해야 한다. 여기까지 완료되었다면 7부 능선은 넘긴 것이며, 패배할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성이 지어지면 그 것 자체가 노랑의 어그로를 끌어서, 바보같은 AI는 기사와 추코누를 찔끔찔끔 보내게 된다. 살인구멍과 탄도학을 연구하고 화살 사정거리 및 공격력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이 때부터 포격대포가 활약할 시점이다. 당장 기지에 금이 없으므로 만구다이 대신 척후병을 양성한다. 이 척후병의 목적은 추코누를 상성으로 찍어 누르기 위한 것이며, 포격대포를 추코누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려는 게 목적이다. 같은 용도로 기사를 상대하기 위해 장창병도 양성해주자. 장창병은 업글에 들어가는 비용이 낮기 때문에 창병에서 장창병으로 업글해도 상관없다. 포격 대포는 남쪽 성문과 마을회관을 박살내며, 추코누와 기사의 공격을 최대한 피하면서 컨트롤 해야 하며, 포격대포로 남쪽 성문과 마을회관을 제거하면서 최대한 일꾼들을 보이는 족족 죽이다 보면 노랑은 항복하게 된다. 항복 후 마음 놓고 기지를 활성화 시키다가 차츰차츰 만구다이를 생산하며 화살 및 기마 장갑 업그레이드를 해주며 발전해나가면 된다. 이 과정을 최대한 빨리 밟아나가게 되면 노랑은 불가사의도 짓지 못하고 고급 기사 업그레이드도 하지 못하게 되므로 최대한 빨리 성 짓기 과정을 해치워야 한다. 컨트롤이 안 되면 포격대포 끌고오기가 힘들 수도 있는데 위에 언급했듯 지어놓은 성벽 하나에 적들이 어그로가 끌려 여진의 농장을 지나도 공격해오지 않으니 안심하자.

위와는 다른 방법도 있으니 아래에 소개한다.

마을회관을 용감하게도 금나라 북쪽 성문에서 북동쪽으로 5칸[4] 떨어진 곳에 박는다. 풀업 성채가 마을회관을 때릴테지만 어차피 1밖에 데미지를 못주는데다, 마을회관 수리에는 알다시피 석재가 안 쓰이므로 안심하면 된다. 마을회관 짓기 시작하는 동시에 인구수 늘릴 집도 지어놔야 하는데, 금나라 섬의 맨 북쪽 끄트머리로 주민을 최소 두명 보내서 인구 분모가 최소 40 넘길때까지 짓는다. 마을회관이 다 지어지면 딱 세명만 회관 안에 주둔시켜 놓고 일꾼 16명을 추가생산한다. 열명이 뽑혀 나올때까지 안전한 북동쪽에서 나무를 캐도록 랠리를 박아 놓는다. 열명이 모이면 나무를 강제반납한 후 성채탑 사거리를 피해 남동쪽으로 보내 멧돼지를 잡아오게 한다.

데려온 망고넬을 그 마을회관 몸체 남동쪽으로 와서 성문을 때리게 하자. 아슬아슬하게 금 성채탑의 바깥에서 망고넬의 투석 사거리가 성문에 닿는다. 스팀 포가튼 어려움이면 인공지능 교전컨 특성이 수정돼서 공격건물에 유닛을 순진하게 1대1로 꼬라박지는 않으므로 아쉽게도 추코누를 미리 손쉽게 축차소모 시켜 놓을수는 없다. 주민이 용감하게 성문 열고 출몰하는게 화면을 넘기다 포착되거든 마을회관과 망고넬로 때려잡자. 물론 망고넬이 주민을 따라 들어가다 성채탑에 얻어맞게 해선 안되고 위치사수 시켜야 한다. 그러는 동시에 항구를 최북단 끄트머리에 짓고 나무가 모아지는대로 어선을 천천히 한대씩 4~8대를 뽑아 물고기를 잡아 식량을 보충한다.

포격 대포를 무사히 데려왔으면 맨 북쪽의 방어탑 두개를 먼저 차근차근 부수자. 그 다음은 포격대포 기준 남서쪽에 있는 성채탑 두개를 깬다. 그 다음에는 금의 회관기준 북동쪽의 성채탑 두개도 깨야 한다. 이때부터 추코누가 한동안 총 열몇명 정도 와서 방어할텐데, 포격대포가 북동쪽 탑 깨다 추코누에 죽어버리지 않도록 맞는놈을 골라 퇴각컨트롤 해주고 주민을 빨리 붙여줘야 한다. 추코누가 연달아 몰려오므로 수도사 지원 못받는 기병은 화살받이로 몽땅 산화해버리기 십상이니 빼놓는게 좋다. 대신 포격대포를 마을회관 몸체 뒤편으로 망고넬은 몸체 안쪽 빈공간에 거둬들여놓고 다들 위치사수 시키자. 주민을 추가로 최소 네명정도 회관에 집어넣자. 추코누가 포탄을 너무 잘피하면 아예 주민소집종을 쳐도 좋다. 약간만 분산공격 컨 해주면 추코누들은 우왕좌왕 하다가 화살과 포탄에 맞아 죽는다. 성채탑 네개를 포격대포로 다 깼으면 추코누 행렬이 잦아들길 기다리지 말고, 함락된 성문 너머로 대담하게 주민을 5명 난입시킨다. 불가사의 부지인 9개 밀집된 대장간 말고, 홀로 떨어진 대장간 오른쪽(과 숲 아래쪽 사이)에 주민 5명을 도착시켜 얼른 방어탑을 하나 짓는다.

금이 주민들을 신경 안쓰면 다행이지만, 추코누가 4~7명 정도 순차적으로 달려온것들이 주민들을 먼저 알아보고 처치해버릴수도 있다. 불운하게도 똑똑하게 그런다면 경기병과 기마궁사들을 주민보다 한걸음 먼저 난입시켜서 나무캐는 금의 주민들을 막 족쳐서 그쪽으로 어그로를 끌어놓고 마을회관+공성무기떼 쪽으로 유인시키며 끊어먹어야 한다. 타이밍이 좀 늦어지면 금이 수도사까지 한명씩 개돌시키며 기병이나 주민 전향해 먹으려 하므로 전향당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주로 기마궁사가 전향에 걸려들게 한 다음 전향당하는 유닛을 후퇴시키며 경기병으로 때리면 쉽다. 추코누가 같이 온다면 어쩔수없이 좀 멀리 후퇴해야겠지만 한번 추코누를 많이 뽑았다 희생하고 나면 자원 모으는 딜레이 때문인지 잠시동안 발길이 끊긴다.

방어탑이 다 지어지면 주민 5명 중 4명을 방어탑에 집어넣어 화살발사에 보태게 하고 한명으로는 방어탑 주변에 목책을 둘러 주민이 못 달라붙게 하자. 목책 다 지으면 망고넬과 포격대포를 돌보게 한다. 포격대포가 가히 목재와 금 잡아먹는 하마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포격대포를 너무 많이 얻어맞게 하고 수리하고를 반복하면, 목재와 특히 금이 다 떨어져서 수리 못하게 되므로 여진과 만리장성 사이로 끌고 오면서나 금 성채탑 걷어내면서나 쓸데없이 많이 얻어맞지 않게끔 주의했어야 한다. 금 대장간 옆에 알박기한 방어탑으로 반격하러 오는 추코누를 쉽게 처리해버릴수 있게 됐는데, 포격대포가 1명도 안죽었고 기마궁사 경기병도 각각 1명 초과로 잃지 않았다면 금의 본진 침투에 완전히 성공한것이다.

포격대포의 제1목표는 기사를 뽑기 시작하는 기병양성소이고 그다음은 고급업글들을 지원하는 대학이다. 둘 다 부서지면 포격대포 5명으로 마을회관을 두대만 때려서 체력을 300~400만 남게 만들어 주민이 못들어가게 만들자.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절대 마을회관을 부숴버리면 안된다는 것이다. 마을회관이 살아 있어야 금의 밖에 나가서 살아있는 나머지 주민들이 마을회관 근처로 계속 되돌아들 와서 농장캘까 목재캘까 석재캘까 주민으로 탑러쉬 걷어낼까 마을회관 수리를 할까 정찰할까 우왕좌왕 하다가 기궁과 경기병에게 떼거지로 맞아 죽게 할수 있다. 안그러면 아예 성벽 밖으로 도망가서 새 마을회관을 짓고 새살림 차려버리니까 뒤쫓기 골아파진다.

마을회관을 못들어가는 불바다 만드는 즉시 포격대포들의 다음 목표는 인구수를 늘려주는 집들이다. 쉽게 접근할수 있고 사거리가 닿는 위치에 집이 지어져 있으면 우선 부수자. 그 다음은 서쪽을 길막하고 있는 궁사양성소이다. 궁사양성소가 무너지면 바로 위에 있는 기지 안의 성을 포격대포로 부수자. 성의 막강한 화살공격에 대포가 허망하게 죽지 않도록 주의하자. 포격대포가 성 때리러 자리잡으면 이때 동시에 기병들 거의 모두가 9개 대장간 밑에서 순찰돌며 성곽 바깥 광산들에서 돌아오는 주민들을 계속 썰어먹어야 한다. 이때 추코누가 하필 눈치좋게 성 사거리 안에서 포격대포를 때리면 별 수가 없다. 맞는 대포만 후퇴시키고 주민 두어명으로 수리해 주며 성 함락에만 집중하며 버텨야 한다. 성과 성채탑이 함락된 다음에는 당연히 공성무기 제조소와 어선 갤리선을 뽑아대는 항구이다. 그 다음에는 남서쪽으로 가서 남쪽 성채탑을 걷어내고 수도원을 부수자.

가능하면 시장은 남겨두자. 공격금지태세로 포격대포를 운용하거나 금을 외교관계 중립으로 놓으면 된다. 수도원을 부쉈으면 남서쪽 성문을 깨고 나가 나머지 성 한채와 바로 위의 성채탑들을 싸그리 밀어주면 금은 항복하지 않고 뻗대고 남아있더라도 사실상 끝이다. 물론 이때까지도 금과 목재로 추코누를 두셋쯤 뽑아대서 포격대포를 노려올수 있다. 그러니 공성제조소와 서북쪽 항구 깬 시점에서 30초정도 쉬며 재정비 해주고, 금의 일꾼들이 와글거리지 않음을 확인하고 빼온 기병 너댓명으로 잘 호위해야하고 동시에 돌봐줄 주민이 계속 따라다녀줘야 한다.

금의 안쪽 성을 때리거나 안쪽 항구를 부수는 무렵 쯤에, 식량 800이 모이는대로 성주업을 찍었어야 한다. 수송선을 한대 더 뽑고, 성주업이 반 이상 차면 수송선으로 일꾼 다섯명을 바다 반대편으로 보내 대하가 캐는 금광 밑쪽으로 가서 강 윗편 반도 있는곳 쯔음에 기병양성소를 지어야 한다. 금의 갤리온배가 수송선을 때려대므로, 맨 처음 공짜로 받은 빈 수송선이 미끼역할을 해줘야 한다. 컨트롤에 자신있다면 어선을 회피탱 몸빵으로 던져도 된다. 여튼 주민들을 무사히 상륙시키고 기병양성소가 다 지어지면 기사를 최소 5명 뽑아 내부에 배치시켜야 한다. 주민 한명은 마을회관을 짓고 한나머지 네명은 금광에 붙여 성벽을 두르고 그 아래편에 성을 짓는다. 이 타이밍에 동시에 미리미리 교두보를 만들어 놔야지만 대하의 트레뷰셋 종합호위부대 결성을 무산시킬수 있다. 대하가 트레뷰셋을 뽑아 끌고다니기 시작하면 너무 힘싸움이 길어지므로 초반에 양면전쟁 무리하게 해서라도 대하의 목을 졸라 놓는게 좋다는 것이다. 기사5~7명으로는 여진이 특급공성망치 지원보내는 거를 막아내야 한다. 공성망치만 기사로 빠르게 걷어내고 궁사들은 가급적 상대하지 말고 성으로 달려들어가 유인하자. 나머지는 성이 알아서 해준다. 한차례 막았으면 수도원, 공성제조소 등도 인접하게 지어서 보충병력의 현지조달이 가능하게 하자.

마찬가지로 바깥쪽 성 아래 남쪽 끄트머리의 항구는 더더욱 부수지 말고 반드시 남겨둬서 교역선 금공급 셔틀로 써먹자. 그리고 기마궁사 한두명으로 금광 석재광산마다 정찰을 돌아서 금의 남은 주민이 귀신같이 살아남아 활동하고 있는데 없는가 감시하고 와주자.

그 어디에도 금의 주민이 없는것이 확인했으면 경제운영에 맘놓고 주력할 시간이 온 것이다. 금이 먹다 뱉은 금광을 채굴하고 화공선을 2~4대 정도 뽑아서 바다를 뒤져 금의 갤리선과 어선을 모조리 찾아내 침몰시키자. 식량을 더이상 못모으고, 아군 어선이나 수송선이 공격받지 않도록. 금의 배들을 모두 침몰시켰으면 금을 아예 동맹관계로 바꿔버리자. 이 시점 즈음에서 금의 영토는 온전히 플레이어의 밑천이 된것이다. 정말정말 잘하면 금의 왕정시대 진출을 저지하면서, 이 모든걸 30분컷을 찍을수도 있다.


어떤 방법으로 하든 노랑은 항복하고 병력이 모였으면 병력을 이끌고 상륙해서 나머지 진영들을 하나씩 제거해주면 된다. 우리도 발전했지만 적도 발전해있기 때문에, 상륙하자마자 적 전체에 어그로가 엄청나게 끌려서 상륙지점을 향해 적들의 엄청난 공격이 들어오게 된다. 상륙한 만구다이로 상대할 수 있지만 굳이 피해 받을 필요가 없이 빨리 성을 지으면 대신 받아준다. 다만 대하(연녹색)의 트레뷰셋은 주의해야 한다.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기술자 기지에 다시 상륙해서 부수었던 마을회관쪽에 있는 여울 입구 쪽에 성을 짓는 방법이다. 가장 편하고 지리도 익숙해서 초심자에게 추천하는 방법이며, 적 타워의 견제도 포격대포로 부수고 여울 입구를 성벽으로 방어하면 완벽. 적 병력이 올 시간에 성과 성벽을 다 지을 수 있고 지을 동안 공격이 와도 방어가 쉽다.

하지만 대담하게,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싶다면?

먼저 기술자 기지에 상륙하되, 일꾼 2~3기와 이를 호위할 소수의 병력들로 구성한다. 이들은 최대한 버려도 되는, 인구수만 차지하는 것들로 구성한다. 위에서 시키는 대로 했으면 장창병과 척후병들이 남아 있을 텐데 그들을 모두 데리고 간다. 토사구팽그리고 상륙한 후 위에 언급했던 방법으로 기술사 기지 안에 그냥 아무 건물이나 지어준다. 역시 성벽이 가장 좋은데, 그 동안 적들의 공성무기가 발전했으니 하나가 아니라 10개 이상 지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면 그 쪽으로 병력들이 어그로가 끌리게 되어 적들의 모든 병력이 기술자 기지로 들어와서 유닛을 없애고 건물과 성벽을 부수게 된다. 그 동안..

멸망한 노랑 기지에 항구 쪽으로 가는 길에 막대(횃불) 6개가 2열 종대로 서 있다. 그 왼쪽을 보면 성벽 너머 서쪽으로 칼처럼 찌르는 땅이 있다. 그 쪽에서 만구다이를 위시한 주력 병력들과 나머지 일꾼들을 싹 모으고 수송선에 태워 서쪽에 상륙하면 녹색의 주택과 숲이 나온다. 그 숲 사이에 성을 짓는다. 이렇게 하면 녹색(대하)언덕 기지 공격에 성을 교두보로 삼으면서 몰려오는 병력도 상대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성을 짓는 동안 만구다이를 위시한 나머지 병력도 빨리 상륙시켜서 성을 지켜야 한다.

이 시점에서 가장 성가신 것은 적의 공성무기. 특히 녹색의 투석기들이다. 만구다이가 적의 투석기에 공격 데미지가 강하다고는 하나 아너저의 공격에 취약하다. 트레뷰셋에 빨리 대처하지 않았다면 눈 깜짝할 사이에 성이 무너져 있다. 컨트롤에 자신이 있으면 공격 한 대도 안 맞고 충분히 만구다이로만 상대할 수 있을 거고, 아니면 경기병으로 상대하는 게 좋다. 경기병은 업글 비용이 많이 들지만 생산 비용은 저렴하기 때문. 특히 위에서 설명한 대로 초록의 성을 극초반에 부숴뒀다면 트레뷰셋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렇게 초록을 시작으로 만구다이+수도사+포격대포+성러쉬 콤보로 중국 전역을 싹 쓸어 엘리시키면 된다. 참고로 기술자들도 엘리시켜야 한다. 물론 적들의 저항이 인구 75치고는 풀업유닛 풀조합에 완강할 것이고 1:3이 결코 간편하지는 않다. 하지만 초록을 무너뜨리면 나머지는 쉽고 할 만 하다.

그리고 교전하는 와중에 수도사와 주민을 통한 재충전 없이 너무 진격만 깊이 내달리면 포격대포가 금방 죽기 십상이다. 포격대포는 죽으면 다시 생산하거나 얻을 수 없으므로 잘 지켜야 한다. 물론 잃는다고 해도 트레뷰셋으로 살짝 아쉽게나마 대체할수는 있다.

여담이지만, 금이 불가사의를 짓고[5] 하는 대사가 가관이다. "대체 천막에서 자는 민족들이 '문화'라는 단어를 알기나 하겠는가?" 지들도 천막에서 잤던 주제에 대칸이 이끄는 대몽골 유목민 부대에겐 문화고 나발이고 없다. 말발굽으로 가볍게 짓밟아주자

또한, 추가로 얻은 포격 대포 6문도 업그레이드 적용을 받기 때문에 공성 무기 제조소 유닛 이동 속도를 50% 향상 시키는 몽골의 특수 기술인 훈련 연구를 하면 속도가 미친듯이 빨라진다. 덤으로 공성기술자 연구도 마치면 사정거리와 對건물 공격력도 향상된다.

이 맵도 역시 NW GAIA 진영으로 클리어할 수 있다. 12시 꼭지점 구석탱이로 모든 기병을 방어태세로 몰아넣은 다음, NW 발동하고 포격대포로 남서쪽 구석부터 동쪽으로 빗자루질하듯 한바퀴 돌듯이 송-여진-대하-금-기술자 순으로 엘리시키면 무탈하게 쉽다. 망고넬 회피동선 예측샷 지면공격과 포격대포의 주민 쫄아 되돌아가게 만드는 공격을 잘 이용해서 토끼몰이를 센스있게 해주면 건물 제대로 짓지도 못하고 금방금방 죽어나간다. 금은 빠르면 대하를 조질 때쯤, 늦으면 금 회관 코앞에 올 때쯤에 불가사의를 짓기 시작할 텐데, 불가사의 터를 부수는데 주력하지 말고, 침착하게 일꾼만 망고넬로 계속 조지면 일꾼전멸을 편하게 할수 있다.

한글판의 여진(빨강)은 원래 영문판에서 탕구트(Tanguts)였다.[6] 한글판의 오역 때문에 금과 여진이 전혀 엉뚱한 위치에서 각기 다른 나라로 공존하는 희한한 상황. 그런데 영문판도 이상한 게, 대하(Hsi Hsia)[7]도 사실 탕구트족이 세운 나라라 탕구트족과 대하가 따로 존재하는 희한한 상황(...). 오역이기는 하지만 그냥 빨강 여진을 통합되지 않은 여진 잔여 부족이라 생각하면 얼추 들어맞기는 한다. 실제로 칭기즈 칸이 금나라에 침공할 무렵 요동 지역에서는 원래 금나라의 장수로 요동 지역을 지키고 있었던 포선만노(蒲鮮萬奴)라는 인물이 동진(東眞)이라는 나라를 세워 할거했기 때문에 바로 이들이라고 생각하면 대략 들어맞는다. 또한 실제로도 징기스칸 생전에는 남송과도 충돌하지도 않았고, 남송은 징기스칸 사후 약 반세기 뒤인 1279년에 멸망했다.

3.4. 서쪽으로 향하는 유목민 (The Horde Rides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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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장에서 자고 빗물을 마시며 말린 고기, 분유, 말피만 먹는다. 이것이 바로 전쟁에 나선 몽고 인의 생활이다.
칭기즈 칸 호라즘 왕조 침략을 다룬 미션이다. 상대편인 호라즘은 페르시아 문명으로 등장하는데, 실제 역사와는 전개가 매우 다르다. 시작시에는 칭기즈 칸의 심복인 수부타이를 직접 사용할 수 있으며, 곧 조공물로 위장한 암살자들을 태운 교역마차를 보내서 호라즘의 왕인 샤를 암살하도록 지시한다. 플레이어는 직접 암살자를 태운 마차를 보내서 샤를 제거할 지 혹은 그렇게 하지 않을지 선택할 수 있다. 시작시에 호라즘 측은 플레이어와는 적대 관계는 아니지만, 암살자를 보내서 샤를 제거하면 적대 관계로 돌아서서 공격해온다. 자객을 보내지 않더라도 30분이 지나면 샤가 왜 조공을 하지 않느냐며 화를 내고는 적대 관계로 돌변한다. 어차피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호라즘을 무찌를 수 밖에 없다.

참고로, 호라즘은 성과 불가사의가 없으면 알아서 항복하도록 짜여 있다. 즉, 이번 시나리오의 진짜 목표는 호라즘의 성(두 채)과 불가사의를 모두 파괴하는 것이다.

원래는 샤만을 죽이도록 짜여져 있지만.. 꼼수가 있는데, 암살 임무는 수행하지 말고 암살자를 크와라즘(노랑) 샤 옆에 도달은 시키되, 샤를 치지 말고 성이나 불가사의를 부수든, 주위에 늘어선 궁기병이나 코끼리 등을 박박 긁어서 쓰러트리든 전력을 깎아먹는 방법이 있다. 불가사의는 호라즘이 재건하지 않기 때문에 목표물이 호라즘의 성 두 채로 크게 축소된다.

샤가 사망하지 않을 경우에는 오랜 시간동안 동맹관계가 유지되므로 그 동안은 고스란히 서서 암살자인 아군 챔피언 둘의 공격을 모두 처맞아준다. 암살을 실행할 경우 크와라즘(노랑)이 즉시 적으로 변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오랫동안 적 병력만 죽이지는 말자. 게임 내 시계 기준으로 30분이 지나면 암살자들의 의도를 눈치채고 외교 관계를 바꿔버린다. 적당히 깎아먹고 샤를 죽이자.

꼼수성 스피드런 전략으로 이런 것이 있다. 일단 시작하자마자 수보타이가 있는 북쪽 기지에 있는 병력 및 일꾼 전부를 남하시켜 강 기슭에 당도하게 한다.[8] 그 동안 남쪽 기지에 있는 기지에서는 기지 동쪽에 있는 양떼를 데려옴과 동시에 모은 양을 도축하면서 일꾼을 모으고, 양을 다 처리하면 재재목 캠프 및 마을회관 생산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공성망치를 생산할 만한 나무와 금을 모으도록 한다. 강 기슭에 도달한 수보타이 휘하 일꾼에게 항구-수송선을 생산하면서 일단 일꾼 두 명을 배애 태우고 강 동쪽 끝까지 갈 동안 교역마차 두 기는 일단 크와라즘의 성벽은 통과시킨다. 강 동쪽 끝에서 일꾼 두 명을 내리면 한 명은 내린 지점에서 동쪽의 성 근처에 공성무기제작소를 짓고, 나머지 한 명은 교역 마차와 동행하여 같이 샤 앞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그 동안 수송선은 이번에는 수보타이 휘하 병력 5기(늑대는 타지 못한다ㅠㅠ)를 태우고 호수 한 복판이든 어디든 뱃놀이를 즐기게 한 다음(...) 일꾼들은 각각 성 근처에 공성무기제작소 하나, 불가사의 옆에 공성무기제작소 하나를 각각 짓는다. 그리고 공성망치를 생산하여 불가사의와 성 두 개를 부수면 크와라즘은 그대로 항복한다. 아, 암살자 둘은? 게임 시나리오 상에서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하도록 짜여져 있음과 별개로 그 자리에서 잉여가 되어버린다(...) 오히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군사 발견 이벤트가 뜨고 크와라즘이 적으로 태세를 바꿔버리니 그냥 제자리에 그대로 박혀서 공격금지 시키는 게 속편하다.

크와라즘을 패배 처리시키는 즉시 빨리 해야 할 일이 있는데, 크와라즘 서쪽 두 성문을 일단 놔두고 그 옆에 자기 성문을 짓는 것이 좋다. 왜 놔두나면 성문 전체 대비 성문 안쪽은 공간이 좁아지기 때문에 러시아(붉은색)가 공성망치를 대동한 러시에서 병력에 막혀 공성망치가 우리 성벽을 때리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여유부리지 않고 하면 러시아(붉은색)가 북쪽 기지를 부수고 오기 전에 완료할 수 있다. 성벽을 잠그는 것은 필수.

그리고 크와라즘 패배까지 수보타이가 탄 기마 병력을 육지에 내리게 하면 안 된다. 바로 크와라즘이 적으로 인식하여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버린다. 하지만 암살자 이벤트가 뜨지 않는 단계에서 내리자마자 남쪽 기지 안으로 들어가게끔 하면 걸리지 않고 기지로 돌아갈 수 있으나 그럴 필요가 없다. 남쪽 기지에 병력이 있어봤자 특별히 할 일이 없기 때문. 쳐들어오는 러시아(붉은색)는 성을 지을 필요 없이 초기에 주어진 기마 병력 7기만으로도 처리 가능하며, 특히 수보타이는 공성 무기에 대한 보너스(만구다이 계열)가 있기 때문에 쉽게 처리 가능하다. 참고로 수보타이의 일꾼이 내린 강 끝에 성문을 지어 병력이 못 지나가게 하는 것이 좋으며, 성벽 업그레이드 및 궁사 관련 대장간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것이 좋다. 심심하면 승려들을 모아 러시아가 쳐들어올 때 공성망치와 보병만 저격하고 기사만 전향시키면 공짜 병력을 얻을 수 있으니 좋다. 기지 안에서는 왕정시대까지 발전한다.

그리고 자원을 모아 만구다이를 양성하여 기존의 공성망치를 활용하거나 추가생산하거나 새로 트레뷰셋을 만들거나 해서 러시아를 밀어버리면 끝.

러시아 기지 옆에 성을 짓는 성 러쉬도 괜찮다. 공성망치는 컨트롤만 되면 수보타이로 쉽게 처리 가능하며, 성에서 생산하는 만구다이가 공성무기 보너스가 있어 쉽게 처리 가능하다.

게임 중간에 크와라즘의 샤가 왜 조공하지 않느냐며 적으로 외교를 바꿔버렸다고 뜨는데.. 이미 멸망한 세력의 죽은 왕이 하는 짓에 실소가 나온다.

물론 정정당당하게 정석대로 하자면, 크와라즘(노랑) 병력의 대부분이 기병 특히 전투 코끼리이고 페르시아 특성상 이단업이 안되기 때문에, 창병+척후병+성+약간의 수도사를 더해 준다면 방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인구 상한선이 75밖에 안되는 AOE 오리지널 캠페인 특성상 화력이 부족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럴 때는 그냥 성 2채를 세워서 방어해주면 아래쪽 기지는 그냥 손 떼도 된다.

북쪽에서는 처음 주어진 유닛으로 메르키드(초록)의 병력을 죽이고 건물들을 탈취하도록 한다.[9] 그리고 러시아(빨강)의 러쉬를 약간의 기사로 방어하면서 테크를 타기 시작한다. 얼마 안 가 러시아의 기사 몇 명과 허스칼 및 무장 병사 다수가 러쉬를 온다. 살인 구멍 연구는 기본이다. 동맹이 결렬된 후에는 크와라즘(노랑)에서 코끼리가 오기 시작할 텐데 일단 무시하자. 북서쪽의 러시아(빨강) 기지를 턴다.[10] 유닛 탄 공성망치+만구다이가 이 때 거의 불멸의 조합이 된다.

북서쪽의 러시아도 크와라즘과 비슷하게 방어병력들을 몰살시키고 성 하나만 부수면 주민과 건물 모두 저절로 자살한뒤 항복한다. 그러나 이 경우는 허스칼과 기사의 깡패급 초반 탱딜능력 때문에 바로 공성망치 모아 속전속결로 멸망시키는데 모든 경제력을 쓰므로 크와라즘의 목을 간편하게 졸라놓는 덫놓기 공작질에는 신경을 거의 못쓰게 되니 정말 정석대로의 밀당전투를 강요받게 된다.

크와라즘(노랑)은 기병과 전투코끼리가 주력이라, 무금에 이들의 하드카운터 유닛인 창병이 톡톡히 활약한다. 아무래도 창병 하나도 안뽑고 그 여유인구로 수도사 열명쯤 뽑아놓고 코끼리를 닥치는대로 마구 전향해서 코끼리 부대를 운용하는 것보단 못한듯하지만.

실제로 크와라즘 샤는 사마르칸트가 털리는 중에 빤스런하다가 카스피해에서 객사했다.

3.5. 약속 (The Prom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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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늑대는 기품 있게 죽는 법이 없다.
몽골군이 폴란드와 독일 연합군을 격파한 레그니차 전투를 배경으로 한 미션이다. 칭기즈 칸은 이 미션의 도입부에서 노환으로 병사하였고, 그의 아들인 오고타이 칸은 전 세계를 정복하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서쪽으로 군대를 보내서 동유럽을 공격하게 된다.

초반 나무 수급이 빡세므로 기지 북쪽에 유물이 있고 금광이 있고 그 양쪽에 나무가 있는데 그곳에 제재목 캠프를 짓는다. 되도록이면 왼쪽에 짓는 게 좋은데 이유는 후술. 폴란드(파란색)가 공격해오는 것에 대비해 기지 남쪽에 반드시 성을 하나 지어 놓자. 이 성이 매우 중요한데, 남쪽으로는 폴란드의 공격을 막고 서쪽에서 타고 오는 게르만족의 병력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동쪽의 폴란드와 남쪽의 게르만족(붉은색)을 순회관광시켜 주는데, 스파이 연구 비용이 200이 될 때까지 철저히 죽인 후 스파이 연구를 하면 보헤미아 군대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이후 가운데의 풍족한 자원을 모조리 먹어치운다. 그리고 중앙의 깃발 지대에 성 3채를 지어 보헤미아 군의 침략에 대비한다. 성 3채는 반드시 깃발 지대에 지어 놓아야 한다. 그래야 보헤미아의 공세 트리거는 물론, 모든 깃발 획득 후 승리 트리거까지도 발동하기 때문이다. 성을 모두 지어 놓고 풀 인구 수 + 성 3채의 힘으로 보헤미아(초록색)의 대공세를 막아낸 후, 보헤미아 본진으로 가서 공성망치로 성벽 뚫고 깃발만 탈취하면 클리어 가능하다. 다만 보헤미아 기지 곳곳에 있는, 특히 절벽 사이에 숨어 있는 공성 아너저 투석기는 조심해야 한다. 보헤미아 군의 공격을 막을 때에는 장창병(vs. 팔라딘) 및 정예 만구다이(vs. 공성 무기), 중형 낙타(vs. 팔라딘 및 챔피언) 등을 잔뜩 준비해 두도록 한다. 성 3채를 모두 짓기 전에 근처에 성벽을 지어 방어 라인을 구축한 뒤, 스콜피온 투석기를 배치하는 방법도 괜찮다. 아니면 군사유닛을 완전히 뽑아버리기 전에 일꾼으로 아예 온 맵의 자원을 다 캐도록 시간을 끈 뒤 그걸로 성을 한 9~11채쯤 도배를 해버리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일부러 깃발 영역 밖에서부터 세우다가 멘 마지막에 깃발영역 안쪽을 지어내든지, 혹은 진행상황을 일일이 눈으로 확인해가며 손수 95%에서 멈춰놓고 다른거 짓고 그렇게 동시에 건물을 아비터 리콜때린것처럼 세워지게 해야 한다. 이게 제일 막장스럽게 오래걸리는만큼 제일 확실하다. 어떤 방법을 쓰든 상관은 없지만 성 3채만 믿고 가만히 있다간 순식간에 보헤미아의 군에 석재 2000 가량이 공중으로 증발해 버리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진격해오는 보헤미아 군대 수를 좀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초반 기지 위 서쪽의 나무를 다 처리하면 아주 작은 길을 통해 절벽 위로 올라갈 수 있다. 절벽 서쪽에는 보헤미아 기지가 있는데, 그 곳에서 트레뷰셋 사정거리에 닿는 유닛들이 좀 있다. 트레뷰셋으로 사정거리에 닿는 유닛들을 최대한 처리해주면 병력 규모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특히 처치 곤란한 공성망치와 투석기를 일부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

또한 좋은 방법 중 하나로, 보헤미아가 쳐들어오는 입구 쪽에 성벽을 지어주면 된다. 길막 당한 보헤미아는 우왕좌왕 하기 마련인데, 이 때 만구다이로 처치 곤란한 것들만 좀 처리해주면 그 자리에서 병력을 다 처리할 수 있다.

소소한 팁으로 깃발근처와 붉은색 게르만족 사이에 작은 호수가 있는데, 그곳에서 항구를 짓고 해상유닛으로 농성 할 수가 있다. 또한 초록색 보헤미아군의 공격도 이쪽으로 오기때문에, 대포 갤리온배를 소수로 생산해서 전개하고있는 트레뷰셋이나 성에 달라붙은 공성망치들을 처리할 수가 있다. 적 근접유닛이 해상유닛을 공격안하는 Al의 특성을 이용한 전략.

폴란드의 주력은 기사+검병+망고넬 투석기, 게르만족의 주력은 장창병과 석궁병, 튜턴족 기사다.

맵 거의 왼쪽 끝부분의 언덕 부근에는 석재가 많이 있고, 그 왼쪽에는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그곳으로 올라가면 수도사와 허스칼 몇기가 아군으로 합류하는데, 별 도움은 안된다(...). 다만, 공성망치를 쓰고 있다면 허스칼을 탑승시켜서 APC로 운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정말정말 놀랍게도, 이 맵조차도 NW모드 GAIA 진영으로 클리어할 수 있다. 물론 그러려면 마지막의 극한 난관 때문에 리듬타기의 달인이 되어야 한다. 우선 초반의 천막과 마을회관을 모두 철거하고 동쪽 구석탱이로 주민과 만구다이 투석기를 모두 숨기고 성벽을 이중으로 둘러친다. 서쪽은 절벽이 끝나는 지점을 기준으로 수직으로 긋고, 남쪽은 금광쪽을 기준으로 수평으로 긋는다. 한줄만 지으면 나중에 폴란드의 기사와 검병들에게 뚫릴 수 있다. 다 지어졌으면 NW를 발동한다. 허스칼은 전원 폴란드로 우클릭을 찍고 수도사 1명으로는 빨강으로 궁사를 먹으러 간다. 하나 얻자마자 수도사는 또 폴란드로 보내고 그 궁사로 바로 금광 옆에 대장간 대학 공성제조소 등을 때려서 주민들을 위협해 금광채취를 최대한 방해해야 한다. 폴란드에 허스칼들이 도착하면 허스칼 하나로 폴란드 금광의 일꾼을 때려서 투석기 4~6대를 모두 끌어내어 적당히 빙빙 돌리면서 허스칼 7명으로 폴란드 투석기 5를 모두 녹여버리면 된다. 폴란드 일꾼들을 방해한 다음 전부 건물 안에 들어가면 한명으로 회관을 계속 때리고 다른 유닛들로는 주변에 공성무기 제조소가 지어져 있는지 확인하고 부순다. 공성제조소 다음에는 보병양성소와 채광캠프를 부순다. 수도사가 도착하면 기사들을 전부 전향시키자. 기사는 동쪽 숲과 건물 사이 구석탱이로 몰아가듯이 전향하거나, 가까이 붙어서 이놈전향 저놈전향을 바톤터치하듯이 하다 보면 하나둘씩 전향이 된다. 기사를 다 전향하면 폴란드를 마저 부수던지 아니면 먼저 바로 게르만으로 가서 수도사를 보호해가며 궁사를 모으기 시작하면 된다. 물론 그 와중에도 계속 금광 자원채취방해는 끊임없이 하고 있었어야 한다.

폴란드 기사나 무장 병사, 게르만 궁사나 창병 등이 가끔 수도사를 죽이러 오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체력 30에 이속업도 안되어 있으므로 꼼짝없이 금방 죽는다. 기사가 때리러 오면 보통 다시 시작해야 한다. 여튼 기사를 다 먹고 검병을 다 죽이면 한시름 던다. 폴란드나 게르만의 병력들이 빠르게 주황 플레이어의 성벽을 때리기 시작하면 기사들로 다 처치하면 된다. 폴란드를 빈사상태 만들어 놓으면 게르만에서는 최대한 많이 튜턴기사와 궁사들을 얻어내 보자. 기사 4명 정도와 궁사 10~15명 정도 얻으면 대략 충분하다. 폴란드와 게르만 둘다 싸돌아다니는 정찰병력 최후의 일인까지 죽이든 전향시키든 해야 망한다. 가끔 자원채취가 불가능해진 시점에서 한 30분 있다가 순순히 항복하고 나갈때가 있으나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마지막 강적인 보헤미아는 엘시드 5탄 엘시드 데니아 위쪽 베렝게르 전진기지 난입 팀킬유발무쌍과 같은 요령으로 폴란드에서 얻은 기사를 난입시켜 병력들을 상대하고 심지어 왔다갔다 자폭스플유발으로 성벽까지 뚫어야 한다. 맨 마지막 최강 난관인 언덕위 투석기 3대는 궁사 2인1조로 처치해야 하는데 탈인간급 극강의 노미스 컨트롤이 필요하고 보통 여기서 나가떨어진다. 한두대쯤 버텨줘서 잘만 하면 수도사에게 치료받고 재기할 수 있는 기사와 달리 궁사는 아주 빗맞지 않으면 한방에 끽 저승길 간다. 가능하면 게르만족에서 궁사를 20명정도 모아야 하는데, 말했듯이 게르만 궁사들이 수도사를 일점사할 수 있으니 성가시다. 여튼 그렇게 폴란드 동독 체코 모두를 5천년 중화의 손자병법 36계 지혜에 따라 차도살인으로 슬기롭게 엘리시키면 클리어.

3.6. 몽고의 세계 평정 (Pax Mong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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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동유럽을 꺾는다면 서유럽 전체가 항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동유럽을 꺾으려면 헝가리를 무찔러야 한다.
몽골군이 헝가리군과 사요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다가, 수부타이의 도강 및 기습 성공으로 헝가리군을 물리친 사요강 전투를 배경으로 한 미션이다. 헝가리는 튜턴족으로 나온다.

맵 구조상 적이 하나뿐이고 공격을 오는 경로도 한곳 뿐이며 심지어 좁기까지 하기 때문에 마지막 미션치고 굉장히 쉬운 편이다. 헝가리가 튜턴족으로 나왔다는 점이 큰 이유이다. 만구다이의 활용도가 매우 높은 칭기스칸 캠페인의 특성상 원거리 유닛으로 대처하기 쉬운 느린 튜턴족 기사는 공기 취급된다. 헝가리 기병이 우수한 혈통임에도 불구하고 튜턴족 특성상 사육술을 개발하지 못한다는 것도 한 몫 한다. 혹시나 헝가리를 마자르족으로 바꾼 시나리오를 구해 플레이하면 튜턴족 일 때보다 확연히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풀업 마자르 경기병이 무금 유닛이라 헝가리 입장에서 팔라딘과 중형 기마 궁사 등에 더 투자할 수 있을 뿐더러 마자르 경기병이 공성 무기 킬러라 아군 공성 무기가 끊어먹힌다.

일단 기지 최전방 남쪽에 성을 지은 후[11], 공성무기에 강한 만구다이만 닥치고 양성하여 쳐들어오는 적군들 짤짤이+공성 무기 털어먹기를 시전한다. 동시에 공성 망치와 공성 아너저 투석기 다수 체제를 갖춘다. 트레뷰셋의 경우 만구다이의 기동력에 조금 맞지 않기 때문이다.
중반이 되면 헝가리(보라색)가 다리를 폭파시키고, 불가사의를 짓기 시작할 것이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근처에 하나 더 짓는다. 항구를 건설할 수 없어 수송선을 뽑을 수 없으므로 강을 어떻게 건너가냐고 할 수 있겠지만, 오른쪽 아래에 얼음길 통로가 있으므로 걱정하지 말자. 얼음길을 건넌 후 공성 아너저 투석기로 숲을 밀고 들어가서, 비교적 방어가 허술한 남서쪽 지역으로 올라가면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다. 목표의 힌트를 보면 공성 아너저 투석기는 숲에 길을 낼 수 있습니다라고 나오는데 왜 이 힌트가 나왔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 볼 수 있다. 아너저를 뽑지 않고 트레뷰셋으로 게임을 하겠다 싶으면 트레뷰셋으로도 얼마든지 숲길을 낼 수 있으니 굳이 아너저를 뽑을 필요가 없다. 망고넬은 숲에 길을 낼 수 없다는 점에 주의.

능력이 된다면 다리가 폭파되기 전에 주민 한 명을 강 너머로 보내서, 성을 쌓고 알박기하는 게 한결 편하다. 하지만 적의 트레뷰셋 러시는 각오해야한다. 지원군이 오기 전에 빨리 만구다이를 양성해서 불가사의가 완성되기도 전에 쓸어버리는 게 베스트.

여담으로 40분 걸려 도착하는 수보타이의 지원군은 수보타이 본인과 사냥 늑대 둘, 파괴자만 한가득으로, 잉여 그 자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 데미지만 100인 파괴자는 적 유닛 사이에서 터지면 그 단단한 맷집의 튜턴족 기사들조차 넓은 범위로 일격에 눕혀버릴 수가 있으며 단단한 대형 성벽 및 성문을 네 방에 개발살내버릴수도 있고, 마을 회관도 세 방을 채 버티지 못하고 폭발해버린다. 마치 옆 동네 게임 인페스티드 테란을 연상시키는 위력이다. 미션 힌트에 나온 팁처럼 적재적소에 신중히 써먹을 가치가 충분하다. 그리고 파괴자는 일반 지상 병력이 아닌 선박취급을 받아서 선박 수리 업그레이드 적용을 받았고 게다가 주민이 수리할 수 있다. 물론 자폭 공격 유닛이니 별 의미야 있겠느냐만은...애초에 이 미션에서는 항구 건설이 불가능해서 더더욱 상관이 없다.

미션이 마무리되면 마치 프랑스와 스페인까지 모두 점령한 것마냥 "이제 우리와 대서양 사이에는 아무 것도 가로놓여있지 않다. 마침내 몽고 제국은 두 대륙 전체를 장악하였다. 유라시아 일대가 유목민 무리의 지배를 받게 된 것이다" ...라며 장황한 나레이션이 흘러나온다. 물론 실제 역사에서는 오고타이 칸의 죽음으로 바투는 헝가리에서 철수하였고 훌라구도 중동에서 철수하였다. 이는 왕위 계승 문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상술한 파괴자는 사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생산할 수 없는 치트유닛이다. To Smithereens 를 치면 마을 회관에서 등장한다. 확장팩인 컨커러부터는 파괴자에 비해 성능은 현저히 떨어지지만 성에서 양산이 가능한 폭파병을 뽑을 수는 있다. 물론 도중에 치트를 쳐도 파괴자는 잘 나온다. 어째서인지 모르지만 스팀 기준으로 적의 방어건물은 이 유닛들을 공격하지만 적 유닛이 이 유닛들을 공격하는 일이 없다. 이걸 이용해서 시작하자마자 파괴자로 다리에서 길막(...)을 하면 절대로 적의 공격을 받는 일이 없다. 클리어를 보장하는 꼼수(...)

사족으로, 실력이 좋다면 어려움 난이도에서 호위 경기병 + 정예 만구다이 + 특급 공성 망치 조합으로 수보타이가 오기 전에 적을 전멸시키는 변태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첫 적군 웨이브를 파괴자를 이용해 잘 몰살시키면 가능하다. 도전하고 싶은 사람은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칭기스 칸은 한 사람의 일생 동안 건설한 제국 중에서 가장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다. 그의 시신은 전설 상의 푸른 늑대와 황갈색 사슴이 살았다던 오논 강으로 옮겨졌다.
그는 그 곳에 매장되었고 매장 지점을 감추기 위해 수천 명의 기병이 그 지역을 밟고 다녔다.
칭기스 칸의 마지막 휴식 장소는 대초원 지대에 묻혀 버렸다. 우리 민족은 어느 날 위대한 지배자가 되돌아와 기병을 이끌고 또 한 번의 대승리를 이끌 것이라는 전설을 마음 속 깊은 곳에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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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정판이 발매되면 공식에서 캠페인 문명 조정을 진행한다고 했기에, 상대해야하는 문명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당장 가능성이 있는 문명은 4번째 캠페인의 러시아와 6번째 캠페인의 헝가리. 결국 러시아와 폴란드는 슬라브족으로, 헝가리는 마자르족으로 변경되었고, 4번째 캠페인에 등장하던 메르키트까지 킵차크로 바꾸면서 쿠만인으로 변경되었다. [2] 이 당시 얼마나 악명이 높았는지 결정판 출시 후 스팀 도전과제로도 채택됐다. [3] 이들은 동쪽에 상륙하자마자 공격 금지를 설정하고 노랑 남쪽에 성을 지을 주민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기자 [4] 성벽 한개가 한 칸 [5] 여담으로 불가사의를 완성하고 나면 금이 주민을 만들자마자 자살시키는 행위를 보여주기도 한다. [6] 여진족은 영어로 하면 Jurchen이다. [7] 병음에 맞게 표기한다면 Xi Xia가 된다. [8] 늑대가 견제하므로 주의 [9] 정황상 톡토아 베키의 아들들이 이끄는 잔당인 것으로 보인다. [10] 크와라즘과의 동맹이 풀리기 전에 러시아를 터는 데 성공했고 동시에 빠른 왕정업에 성공했다면 재빨리 스파이 연구를 해주는 것도 좋다. 단돈 200금이다. [11] 너무 앞에 성을 지으면 트레뷰셋이 강 건너편에 저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가 확보되므로 어느 정도 간격을 확보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