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15:20:52

에스트레야 데 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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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ínea Estrella de Oro 골드스타

홈페이지 : http://www.estrelladeoro.com.mx / http://www.ado.com.mx (모두 스페인어)[1]

1. 개요2. 노선망3. 차량4. 서비스
4.1. Diamante4.2. PLUSS4.3. Primera Clase4.4. Los Lagos
5. 요금6. 스피드7. 환불규정 및 학생 할인 관련8. 관련 문서

1. 개요

멕시코의 시외버스 운송회사. ADO 계열사로 서게레로주를 중심으로 하여 멕시코 각지로 여객서비스를 제공한다. 1923년 3월 30일에 멕시코 시티 - 아카풀코 에스트레야 데 오로 버스(Autobuses México – Acapulco Estrella de Oro)라는 이름으로 멕시코 시티 쿠에르나바카, 아카풀코구간 여객운송사업을 시작하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는데, 2014년 현재 무려 91년이라는 역사를 자랑한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ADO 계열사는 아니었다. 완전히 다른 회사였으며, 2007년에 ADO의 계열사로 편입되었다.

코스타라인과는 마치 부산교통 경전고속 관계를 보는 것과 같이 일생일대의 앙숙으로 유명하긴 한데, 그렇다고 틈만 나면 으르렁거린다거나 물리적 충돌을 가한다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애초에 멕시코 시외버스 자체가 멕시코시티처럼 그렇게 큰 데 아니면 터미널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데다 전국구를 운행하는 곳도 에스트레야 블랑카 그룹 ADO 등 몇 안되기 때문이다.

ADO의 계열사라고는 하나 ADO 문서에 같이 만들어진 OCC, AU, 그리고 전세버스를 취급하는 아우토투르(AutoTur)와는 달리 따로 문서가 만들어졌는데, 환불규정 및 할인정책이 ADO와 상당히 다른데다 자체적인 등급 시스템도 있고, 회사 취급도 거의 남남 취급이라 멕시코에서 태어나서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하면서 자란 버스 동호인이나 현업 종사자가 아니면 거의 남남인 회사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2. 노선망

위에서도 간략하게 언급했듯 서게레로주와 미초아칸주의 라사로 카르데나스 (Lázaro Cárdenas), 그리고 멕시코 95D번 고속도로 연선을 중심으로 해서 멕시코 각지로 운행하는데, 대부분이 코스타라인 계열과 겹친다. 그러나 코스타라인 계열이 이정도에 그친다면 에스트레야 데 오로는 동쪽으로 틀어서 베라크루스주와 오아하카주 중부까지 다 커버한다.

그러나 푸에블라 주는 이 회사가 커버하지 않는데, 이는 푸투라 계열이 운행하기 때문이다. 또 티후아나라던지 과달라하라, 파추카 등의 멕시코 북부지역도 푸투라, 엘리트고속 등이 직접 운행한다.

무엇보다도 이 회사가 가장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노선은 바로 아카풀코행 노선인데, 칸쿤 등 유수의 휴양지들이 개발되었지만 아직까지도 멕시코, 특히 멕시코시티 사람들에게 있어 제 1의 휴양지는 아카풀코이기 때문이다.

3. 차량

모회사인 ADO도 울고 갈 상당한 골수 볼보빠다. 메르세데스-벤츠 스카니아 이라이자르 차량을 일부 넣는 ADO와는 달리 상위 서비스에는 무조건 볼보 9700만 때려박고 있으며, 1등급에도 일부 벤츠차량을 넣긴 하지만 그 수가 많지 않다.

위에서 아카풀코 노선에 상당히 신경을 쓴다고 서술했는데, 이로 인해 신차가 들어오면 두말할 것도 없이 멕시코시티 아카풀코 혹은 익스타파-시외타네호행 노선에 들어가며, 아카풀코로 가는 나머지 노선들은 A-급이나 B+급, 이외 나머지 노선들은 폐급 차량들이 들어간다.

4. 서비스

에스트레야 데 오로가 ADO에 병합되지 않고 따로 만들어진 이유가 자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멕시코 시외버스처럼 호화고속 (우등고속), 특등고속, 일반고속 (1등급), 완행고속 (3등급)을 제공하기 때문인데, 2등급은 없다.

4.1. Diamante

에스트레야 데 오로의 최상급 서비스. 호화서비스 (Servicio Lujo)로 분류되며, 이에 걸맞게 체크인을 할 때부터 내릴 때까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인승 우등고속 좌석이 제공되며, 개인 AVOD가 설치되어있다. 게다가 버스에 탈 때에는 간식과 음료수가 제공되며, 차내에는 AVOD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 음악이나 영화를 볼 수 있는데다 전원 콘센트가 달려있어 핸드폰이나 노트북 등을 충전할 수 있다. 1등급인 ADO와는 달리 화장실이 2개가 달려있으며, 화장실 사이에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는 물을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 탑승대기할 때 전용화장실과 VIP실이 공짜로 제공된다. 그만큼 운임은 가장 비싸며, 앞으로 설명할 나머지 등급과는 달리 학생할인이 되지 않는다.

4.2. PLU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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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레야 데 오로의 특등고속. 특등서비스 (Servicio Ejecutivo)로 분류되며 36인승 준우등 좌석이 제공된다.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상영해주기는 하나 ADO GL과는 달리 이어폰으로 제공되지 않고 ADO처럼 스피커를 통해 서비스된다. 게다가 과자라도 주는 ADO GL과는 달리 딸랑 음료수 1캔만 준다. 그런데 이건 경쟁사인 코스타라인도 마찬가지.

사실 다른 회사와는 달리 이 회사의 경우 이 등급 차량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데, 코스타라인 계열과는 일생일대의 앙숙관계에 있기 때문에 서비스에 목숨을 걸기 때문이다. 배워라 부산교통. 경전고속도 마찬가지. 따라서 아카풀코행 노선은 단거리 노선이 아닌 이상 어지간한 곳에는 다 이 서비스로 때려넣어버리기 때문.

계열사의 동급 서비스인 ADO GL과는 달리 학생할인이 된다. 위에서 언급했던대로 대부분 배차가 이쪽으로 다 때려넣기 때문.

4.3. Primera Cl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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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레야 데 오로의 1등급 서비스. 일반고속으로 분류되며, 42인승 좌석이 제공되고 화장실이 있고 영화를 보여주는 것 빼면 우리나라의 일반고속과 크게 다를 것 없다.

아카풀코를 출발하는 게레로주 내 단거리 노선에 이 서비스가 집중적으로 투입되며, 멕시코시티출발 노선도 쿠에르나바카행 등 일부 단거리 노선에는 주로 이 서비스가 투입된다. 그러나 간혹 시우다드 알타미라노 (Ciudad Altamirano) 등지로의 장거리 노선에도 들어가긴 한다. 그렇다고 시우다드 알타미라노로 갈 생각은 하지 말자. 시우다드후아레스만큼은 아니지만 마약범죄의 온상지 중 하나다. 구글에서 시우다드 알타미라노를 쳐보면 죽은 사람들 사진이 막 나온다 카더라.

4.4. Los Lagos

완행고속 서비스로 3등급 (Intermedio)으로 분류된다. 멕시코 200번 국도 연선을 중심으로 운행되며, 국도 상에 있는 마을에 다 선다. 게레로주 치안이 엄청 좋지 않으므로 특정 마을에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가야 되기 때문에 타는 것 이외에는 타지 않는 것을 권한다. 강도들이 승객으로 가장해서 탑승한 뒤 승객들의 금품을 뜯어내기 때문이다. 만약 격렬하게 저항하다가는 총 맞을 수도 있다. 부득이하게 타는 사람들도 소지품 등 개인물건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귀중품은 가급적이면 들고 타지 않는 것을 권한다.

5. 요금

멕시코 시외버스가 다 그렇듯, 상당히 비싸다. 멕시코시티 남부터미널 ~ 아카풀코 콰우테목 노선이 운행거리는 369km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운임은 일반고속은 470페소, 우등고속은 615페소나 한다. 비슷한 거리인 부산동부 용인터미널 노선이 374km에 일반고속이 284페소 (원래 한국 원화로 적어야하지만, 에스트레야 데 오로 노선과의 비교를 위해 멕시코 페소로 환산하여 기재한다), 우등고속이 418페소[2] 정도 하고, 이보다 더 먼 서울남부 고현 노선이 390km에 우등고속 434페소 정도 한다.

물론 멕시코 쪽 버스가 화장실도 달려있고 옵션이 한국에서 생산되는 차량보다 더 좋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멕시코 버스가 상당히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다.

6. 스피드

ADO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저속운행을 한다. 대한민국의 KD 저리가라 할 정도. 멕시코 고속도로의 제한속도가 110km/h로 되어있지만 멕시코의 대부분 버스는 95km/h로 묶여있기 때문이며 (하위 클래스는 잘 묶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2등급 이상은 묶는 경향이 강하다), GPS와 연동된 속도제한장치로 속도를 컨트롤하기 때문에 아무리 빨리 내고 싶어도 빨리 낼 수 없다. 그런데 승용차들은 140 ~ 150km/h로 밟고 다닌다는 게 함정. 만약 부산교통, 경원여객이나 태화상운이 멕시코에 진출한다면 어떻게 될까? 적어도 속도제한장치 풀어버리고 120 ~ 130km/h는 밟고 다녔겠지.

그러나 국도에서는 상당한 스피드 빠로, 제한속도가 60km/h인 구간에서도 95km/h까지 밟고 다닌다.

하지만 멕시코를 여행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표정속도를 60km/h 정도 잡고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 4차로 이상 고속도로만 이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70km/h 정도로 잡고.

이로 인해 멕시코시티 ↔ 아카풀코 노선은 휴게소에 정차하지 않는데 369km에 5시간 정도 걸린다. 이보다 더 긴 거리를 가진 천일여객의 부산사상 ↔ 서울남부 노선이 387km에 휴게소에 15분 정도 정차하는 것을 포함해서 4시간 반 정도 걸리고, 경원여객의 서울남부 ↔ 고현 노선이 390km의 거리에 4시간에 컷하고 심야시간대에는 3시간 30분만에 컷하는 것을 보면 에스트레야 데 오로고속이 확실히 저속운행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만약 경원여객이나 태화상운이 멕시코에 진출해서 멕시코시티 ↔ 아카풀코 노선을 운행했더라면 휴게소에 서지 않고 3시간 20 ~ 30분 정도에 컷했을것이다.

7. 환불규정 및 학생 할인 관련

상당히 복잡하다. 성인으로 표를 끊었을 때에는 출발 전까지 취소 및 환불이 가능하지만, 학생으로 끊었을 때에는 취소 및 환불이 되지 않는다. 또한 방학증으로 표를 끊을 때 원본을 되돌려줘서 다음 여행 때 사용이 가능한 ADO와는 달리 발권시 학생증과 방학증 사본을 복사해 오라고 하며 방학증 원본을 들고가버린다. 학생증과 방학증 사본 (에스트레야 데 오로 운행노선에서만 사용가능)만 되돌려준다. 따라서 여러회사 버스를 타고 다구간 여행을 할 때 게레로주 쪽으로 가는 것이 예정되어 있으면 방학증을 여러 장 준비해야한다. 이는 많은 학생들이 아카풀코 쪽으로 여행을 가는데다 휴양객이 많은 지역 특성상 다구간 여행을 할 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8. 관련 문서


[1] ADO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스케줄 조회를 할 수 있다. [2] 부산에서 용인신갈까지는 352km밖에 되지 않지만 똑같이 요금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를 감안한다 하더라도 멕시코시티 ↔ 아카풀코 노선이 거리가 비슷한 부산 ↔ 용인신갈 노선보다 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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