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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해커/선수 경력/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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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해커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4년 2015년 2016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포스트시즌4. 시즌 후

1. 시즌 전

2015 시즌부터 등록명을 해커로 변경하는 게 확정되었다. # 본인은 진작부터 등록명을 바꾸고 싶어했던 모양이다. 구단 측과 김경문 감독도 흔쾌히 허락했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외국인 선수가 자신의 등록명을 바꾸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여담으로 겨우내 다시 수염을 길러 수염이 무성한 모습으로 등록명과 함께 이미지도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1일 넥센과의 첫 선발 등판 때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4월 7일 KIA와의 3연전 첫 경기에 두번째로 등판하여 6⅔이닝동안 3피안타 2사사구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4개를 얻었고 시즌 2승을 기록했다.

4월 12일 SK전에는 4이닝 6실점(5자책)으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였다.

4월 18일 한화전에서는 5⅔이닝 3실점 6:3에서 승리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으나 7회말 이혜천 이민호의 불질로 역전당하면서 승리를 날렸다.

4월 24일 LG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하여 7이닝 2실점, 그동안 팀의 타선이 터져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2.2. 5월

5월 1일 kt전에서는 9이닝 동안 114구를 던지며 2실점으로 kt를 틀어막았고, 연장 10회초 NC의 2득점과 10회말 임창민의 세이브로 4승째를 기록하였다.

5월 15일 삼성전에서 1회를 제외한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였으나 다음 투수 이민호에게 승리를 도둑맞았다.

5월 21일 kt전에 6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기록하였다.

5월 27일 두산전에서 6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을 기록하였고, 해커의 가족들이 관전하러 왔다. # 한편 7회초 오재원의 타석에서 타자인 오재원의 투수기만 행위[1]에 가까운 타임이 있었고[2] 와인드업 상황에서 타임이 선언된 해커는 백스크린쪽으로 공을 던졌다.[3]
이후, 내야 땅볼로 오재원을 아웃시킨 후 해커가 "Get in the box!"(타석에 들어서라)라고 불만섞인 목소리로 소리치자 영어를 못알아먹는 오재원은 격하게 반응하며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4][5][6] 이후 더 심각한 문제가 벌어지게 되는데. 벤클이 일어날때 해커의 손쪽으로 두산 선수가 야구공을 던졌고, 해커는 이를 피했다.[7] 장민석이 공을 던진 선수로 지목되어 퇴장을 당하였다. 영상 보기 다만 공이 날아오는 각도나 궤적으로 다른 선수가 던졌는데 대신 퇴장된 것이라는 의견과 장민석이 던진게 맞다는 의견으로 나누어지고 있다. 결국 민병헌이 자수하면서 진범이 밝혀졌다. 기사 마산구장 공 투척 사건 항목으로.

2.3. 6월

6월 2일 LG전에서 2⅔이닝 8실점으로 조기강판되었고 시즌 2패를 기록하였다.

6월 7일 삼성과의 대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여 승리투수가 되었다.

6월 19일 한화를 상대로 8이닝 동안 124구를 던지며 3실점으로 역투하였고 8회말 김태군의 솔로 홈런, 9회초 임창민의 세이브로 시즌 8승을 챙겼다.

6월 26일 LG를 상대로 1회에만 3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2회부터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타선지원을 받아 승리를 챙겼다. 더불어 KBO 진출 이후 첫 9승 달성.

2.4. 7월

7월 2일 롯데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추었으나 마무리로 올라온 김진성이 블론을 하는 바람에 10승에는 실패했다.

7월 9일 kt전에서 6이닝 7피안타 4사사구를 기록하였으나 손시헌의 연이은 호수비로 KBO 리그 진출 이후 첫 10승에 성공!

7월 15일 SK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이후 팀이 실점하며 패하여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허용한 점수의 대부분이 수비의 실책에 의한 것이라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7월 22일 롯데전에서 11승째를 기록했다.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7회 무사 2루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물러났으나 불펜과 야수들이 실점없이 남은 이닝을 잘 막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제 SK를 상대로만 승을 추가한다면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도 노릴 수 있다.

7월 28일 삼성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이 상대 필승조에게 철저히 틀어막혀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시즌 4패째.

2.5. 8월

8월 2일 넥센전에 등판하여 7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1실점 탈삼진 9개로 작년 찰리 쉬렉이 달성했던 NC 창단 선발 최다승이었던 12승과 타이를 이루게 되었다.

8월 8일 KIA전에 등판하여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11개로 13승을 달성하여 NC 다이노스 창단 최다선발승을 기록했다. 현재 다승 2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2위 이닝 2위 WHIP 1위 QS 1위 피안타율 1위를 기록하며 2년 동안의 불운을 날리면서 리그 최정상급의 투수로 우뚝섰다.
그리고 2013년 4승, 2014년 8승에 이어 이번 시즌엔 12승만 하고 끝나는게 아니냔 일부 팬들의 우려도 불식시켰다.

8월 14일 두산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여 12경기 연속 QS를 기록하였고 14승을 달성했다.

8월 21일 삼성전에서 7이닝 1실점을 하면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15승을 달성하였고 유희관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뒤이어 올라온 김진성이 볼넷과 안타를 연속으로 내주면서 승리가 날아갈뻔한 위기도 있었지만 나성범이 보살로 3루 주자를 홈에서 잡고 이후 팀이 추가득점을 올리면서 그의 승리를 지켰다.

8월 27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하였다. 특히 상대 선발이 에스밀 로저스였기에 많은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경기에서 8회까지 114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했고 타선에 로저스로 부터 3점을 뽑아내면서 시즌 16승에 성공하였다. 이로써 해커는 다승 단독 선두와 승률 선두로 올라섰다.

2.6. 9월

9월 2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하여 3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은 13:0[8]으로 대패했다.

9월 8일 양현종과의 선발대결에서 90구 완투로 4피안타 1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17승이며 데뷔 첫 완투승을 기록하였다.[9][10]

9월 13일 마산 SK전에서는 혜르노빌의 분식회계 때문에 하필이면 무려 10자책으로 6회초 1사에서 교체되었다. 근데 팀이 8점차를 극복해 내면서 노디시전이 되었고, 지석훈이 끝내기 한 방을 날리며 팀은 극적으로 승리했다. 지난 2년간 없던 복을 올 시즌에 몰아서 받고 있는 지경이다!!

9월 20일 마산 넥센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QS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타선이 초반부터 피어밴드를 상대로 맹타를 퍼부어 팀은 3:9로 승리하였고, 해커 자신도 1승을 챙기며 18승 5패. 시즌 20승에 단 2승만을 남겨놓았다.

9월 25일 마산 LG전에서는 6⅓이닝 2실점으로 QS를 기록하였다. 1회말 테임즈의 쓰리런 홈런 후 5회초 박용택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불펜으로 등판한 임정호 김진성도 무실점으로 막아 해커의 19승을 눈 앞에 두고 있었는데, 9회초 임창민 박용택에게 역전 쓰리런 홈런을 맞아 해커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이 날 팀은 5:4로 패배하였다. 해커의 승패 기록은 여전히 18승 5패. 남은 경기 일정을 생각해 보았을 때 시즌 20승 달성이라는 목표에는 다가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9월 23일 마산 한화전이 우천순연되는 바람에 죽음의 8연전이 기다리고 있는 시점이라 20승을 하려면 3일 쉬고 등판이라는 혹사를 감수해야 하니 사실상 어려워졌고 현실적으로는 다승왕 경쟁에 치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2.7. 10월

10월 1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1사사구 1실점 2탈삼진을 기록하고 타선이 7점을 지원하면서 시즌 19승에 성공했고 시즌 200이닝을 돌파하였다. 이로써 해커는 최소 공동 다승왕과 승률왕 확보에 성공하였고 정규시즌을 31경기 선발 등판해 204이닝을 투구하며 19승 5패 3.13의 평균자책점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10월 3일 경쟁자인 유희관이 0이닝 4실점으로 내려가면서 다승, 승률 단독 1위를 확정지었다. 그러나 그도 유희관과 같은 전철을 탈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으니...

3. 포스트시즌

가을야구의 불운이 계속되었다.

10월 18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이닝 4실점 4자책으로 무너져 패전 투수가 되었다.

10월 22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1이닝 8피안타 3실점 3자책을 기록하였다. 결국 포스트 시즌 3연패가 되었다.

4. 시즌 후

2015 시즌 후 NC 다이노스와 90만 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하였다. 일본 구단에서 러브콜을 받았으나 본인이 NC 창단멤버로서 계속 남아있기를 원했고 가족들도 창원을 좋아해 원만하게 재계약이 성사되었다고 한다.

시즌 이후 NC에서 만든 인터뷰 영상 공감, 그 작은 이야기 #9 해커 그리고 2015년 12월 8일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1] 해당 행위는 타자가 할 수 있는 비매너 플레이 중에 하나이다. 갑자기 타임외치며 타석에서 물러났을 경우에 놀란 투수가 투구를 중지하면 투수의 근육에 부담이 올 수도 있으며, 투구밸런스를 해칠 수 있다. 또한 해당 타임을 인정치 않고 볼 인 플레이 상황이 된다면, 스트라이크의 경우는 차치하고 갑자기 투구 밸런스가 무너져 폭투가 일어나거나 폭투까지는 아니더라도 스트라이크 존을 심하게 벗어나는 이 될 경우 인플레이가 인정되어 투수가 책임을 져야 한다. 즉 오재원의 이러한 행위는 투수를 놀라게 만드는 투수로 치자면 보크에 가까운 행위이다. [2] 심판이 볼 인 플레이 상황을 콜한 상태에서는 투수는 투구를 해야하며 투수가 와인드업 상황에 들어갔을 경우는 타임이 받아들여져서는 안된다. 결국 심판 또한 야구 룰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기에 이러한 문제가 생긴것이다. 이는 야구규칙 5항에 나와있다. [3] 이를 가지고 빈볼이네 불만이네를 말하는 데 어폐가 있는것이 와인드업 자세에서 투구를 멈추는 건 투수의 컨디션 및 건강에도 좋지 못한 행동이다. 언급했듯 투구 밸런스가 무너지며 근육에 부담을 주기때문이다. 이로 인해 코치들이나 베테랑 선수들은 무조건 어디라도 던지는걸 추천한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이나 일본프로야구에선 위와 같은 행위를 빈볼로 화답하는 경우가 있다. [4] 일부 야구팬들이 Get in the box를 꺼져라, 관짝에나 들어가라 라고 해석하는데 get in the box의 뜻과는 거리가 멀고 정황상 the box는 타석으로 해석하는것이 옳다. [5] 오재원도 Fu*k을 연발하면서 해커에게 따진걸 보면 get in the box를 잘못 해석해 화를 낸게 아니고 box를 F*ck으로 듣고 화를 낸걸로 보인다 [6] 다만 해커도 분명 잘못이 있는게 자신이 마음에 안든다고 상대선수에게 자극을 줌으로써 실질적으로 사건의 발단이 일어난 행위로 볼수 있어 해커의 행동도 결코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다. [7] 이는 벤치 클리어링에서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무시한 행위이다. [8] 6회초 강우콜드게임 [9] 상대 선발 양현종은 3.2이닝 던졌는데 102구였다면 해커는 9이닝 던지고도 단 90구였다. 얼마나 효율적인 피칭을 했는지 증명한 경기. [10] 그 동안 수차례 완투를 했으나 완투승은 이번이 처음이다(즉 나머지 완투는 모두 완투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