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9 20:01:49

애드온


1. 특정 장치의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추가하는 보조 장치2. 프로그램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하는 보조 프로그램3.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애드온

1. 특정 장치의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추가하는 보조 장치

Add-on.

2. 프로그램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하는 보조 프로그램

플러그인과 유사한 개념이다. 여러 웹 브라우저에서 쓰는 부가 기능 및 테마를 통틀어 애드온이라고 한다. Bve trainsim에서도 철덕들이 노선 개발할 때 쓰는 단어이기도 하다.

2.1. 게임

게임을 할 때 생기는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유저들이 임의로 기능을 추가하거나 사용자 환경을 변환시키는 프로그램을 통틀어서 이르는 말. 예를 들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레이드 경보기, 프레임 변환기, 어그로/대미지 미터기, 아이템 사전, 아이템 수준 측정기, PvP 경보기, 마인크래프트의 에메랄드 검, 문명의 시대 II의 특급 요새 등.

2.1.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5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한국에도 런칭하면서, 애드온이 일반적인 게이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계기가 되었다.

잘 사용할 경우엔 기본 UI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여러가지 편리한 기능을 이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유저들이 임의로 추가한 것인만큼 충돌 및 버그가 자주 일어나며 특히 대규모 패치의 경우 기존 애드온이 호환이 되지 않아 애드온 사용자들의 비명이 속출하기도 한다.

가끔 애드온 사용자와 애드온 비사용자 사이의 마찰이 일어나기도 한다. 주로 비사용자 측에서 애드온 사용자에게 게임을 너무 쉽게 해결하려 한다는 이유로 비난[1]을 하거나, 애드온이 진입장벽이라 주장[2]하면서 일어날 때가 많다. 반대로 실력도 안되면서 애드온을 사용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폐가 되는(주로 레이드에서 DBM 같은 공격대 경보 애드온을 안 깔아 삽질하는 경우) 경우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이러한 애드온들을 점점 기본 UI로 흡수하고 있으며, 덕분에 초창기 와우와 최신 확장팩의 와우를 비교해 보면 유저 인터페이스가 많이 개선된 것을 볼 수 있다. 흡수하기 힘든 공격대 경보 같은 경우는 아예 전투 중 메세지가 떠서 경보를 내보내는 등(물론 애드온은 앞으로 몇 초 후까지 세분화해서 보여주긴 하지만) 대미지 미터기 등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애드온을 와우에서 구현하고 있다.

'애드온'과 'UI'는 다르다. 거의 모든 UI 통합 팩들이 설치시 애드온도 같이 깔아버리기 때문에 'UI=애드온'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서로 별개이다.

애드온 관련 유명 사이트 목록은 아래와 같다.

2.2. MOD 구분 요소 및 용어

주로 Moddb 등에서 쓰이며, 위에서 마찬가지로 개별적인 모델이나 기능 개선 모드들을 자잘한 애드온으로, 이것들이 복합적으로 조립되어 하나의 세트가 된 걸 MOD라고 구분한다. 다만 이를 칭하는건 게임 및 그것을 만든 회사, 관련 커뮤니티마다 제각각이라, 베데스다 게임 쪽에선 (적어도 게임 자체를 변화시키기에) 이것들도 모드라 정의한다. 마인크래프트 모드의 경우 베드락 에디션에서는 공식 API 빌드를 사용하는 모드를 애드온이라 칭하는 반면 자바 에디션에서는 모드의 기능을 확장하는 보조 모드를 애드온이라 칭하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3.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애드온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기존의 건물 옆에 추가하여 특수한 기능을 제공하는 보조 건물이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테란의 몇몇 생산 건물은 옆에 애드온을 지어 새로운 유닛을 해금하거나 능력과 기술을 연구할 수 있다. 임진록 2 조선의 반격에서도 명나라의 본영은 양편에 부속 건물을 붙여 쓸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1 완역판과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부속 건물로 번역되었다.

3.1. 스타크래프트

테란에서만 통용되는 개념이다. 각 애드온은 연결 가능한 건물이 정해져 있으며, 한 건물에는 한 개의 애드온만을 연결할 수 있다. 애드온과 접속된 메인 건물이 파괴되거나 비행모드로 공중에 띄워지면 연결이 끊어져 해당 애드온은 주인도 없는 중립 상태가 되며, 이 상태에서는 피아에 관계없이 해당 애드온에 대응하는 건물을 정위치에 짓거나 착륙하여 자신의 애드온으로 만들 수 있다. 애드온에서 연구를 진행하던 중에 연결된 건물이 파괴되거나 띄워질 경우 연구가 취소된다. 애드온이 연결해제로 중립 상태가 되었을 때 직전 소유주의 피아에 따라 자동으로 공격이 실행되는 문제가 있어 적의 애드온을 차지하고자 할 때에는 컨트롤의 주의가 필요하다.

각 항목은 애드온(애드온이 연결되는 건물)으로 나타내었다.

3.2. 스타크래프트 2

전작의 다양한 애드온이 기술실 반응로로 간소화되었다. 부속 건물은 생산건물, 즉 병영, 군수공장, 우주공항에만 붙일 수 있으며,[3] 전작과 달리 하나의 부속 건물이 여러 생산 건물과 호환이 된다! 이를 활용하여 놀고 있는 생산 건물에서 부속 건물을 짓게 한 뒤, 완성되면 건물을 띄우고 다른 건물을 앉혀서 즉시 부속 건물의 효과를 볼 수 있다.[4] 이는 테란의 다양한 빌드에서 요긴하게 쓰이는 테크닉이다.

각 부속 건물은 부착된 건물에 알맞은 효과를 제공한다. 기술실을 붙인 생산 건물에서는 상위 테크의 유닛을 해금할 수 있으며, 해당 건물에서 생산하는 유닛의 전용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반응로를 붙인 생산 건물에서는 하위 테크의 유닛만을 뽑을 수 있지만, 대신 한 번에 두 기씩 유닛을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물량을 확보하려면 반응로를, 상위 테크 유닛과 업그레이드를 확보하려면 기술실을 붙이게 된다.
[1] 이 사례의 경우, 애드온을 비난한 공장이 로그도 낮은데 헬퍼로 온 영웅 졸업템 탱커에게 적반하장을 부려서 논란을 키운 점도 고려해야 한다. [2] 특히 Weakauras처럼 인터페이스 보조를 겸하는 다용도 애드온일 경우, 레이드에서도 필수이기 때문에 막공에서도 필수 애드온으로 꼽힌다. [3] 더 이상 사령부와 연구 건물에는 붙지 않는다. [4] 대표적으로 바이오닉 테크를 탈때 군수공장에 반응로를 장착함과 동시에 우주공항을 지어 둘 다 완성되면 군수공장을 띄우고 우주공항을 그 자리에 놓는 방법이 있다. 반응로와 우주공항의 건설 시간이 같다는 것을 이용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