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시즌 초 나왔던 샤오유에지의 퍼포먼스가 심각하고 재영입했던 윙크 또한 캐리했던 초반 몇 경기를 제외하면 예전 처럼 폭발적인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해 안이 대신 출전 기회를 얻게 되었고 그나마 가장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주전 원딜로 낙점 받게 되었다. 전임 원딜 윙크는 서포터 전향을 택하며 안과 함께 봇듀오를 구성했다.
2023년도에 들어서 지난해에 비해 굉장히 폼이 많이 올랐다고 평가받는다. 시즌 초에는 엄청난 존재감의 상체에 가려져 그냥저냥 넘어갔지만 스프링이 중간 정도 지나온 시점에서는 거의 항상 상수로 잘해주는 바텀 둘이 평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심지어 LPL의 온갖 기라성같은 원딜들을 제치고 LPL 이 주의 원거리 딜러에도 딱 한 번뿐이지만(4주차) 선정됐을 정도.
결국 시즌 중후반기 탑정글에 대한 파훼법이 나온 상황에서 팀에서 고통받고 있다..
서머 시즌에는 스프링 때 받았던 과부하의 영향인지 아니면 그냥 DTD인 건지 도로 폼이 내려가고 있다. 그래도 LNG전에서는 승리의 한 축을 견인하며 아직 완전히 죽지는 않았음을 보였다. 여전히 드레이븐을 잡을 때 만큼은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프링 시즌, 여전히 윙크와 함께 동부 최강의 바텀라인으로 군림하고 있다. 다만, 리닝전에선 다 이긴 경기에서 트페 원딜 숙련도 이슈로 게임을 지게만들며 그후에 iG는 리그 상위권에서 하락세를 겪으며 추락하게 된다. 하지만, DTD에도 불구하고 크라인과 꾸준한 쌍끌이 캐리 라인으로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서머 시즌, iG의 매각설이 들려오며 크라인, 윙크 등 핵심라인들을 풀어주며 안의 거취 또한 주목을 받았으나 본인이 여러 팀의 제의에도 불구하고 iG에 잔류하고 싶었다고 밝혀지며 사람들을 의아하게 했다. 예상대로 서머 시즌, 본인은 여전히 좋은 기량으로 분투하고 있으나 신인들로 이뤄진 낮은 상체 체급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그래도 팀원들이 다함께 열심히 한 결과 사전 예측에 비해 훨씬 높은 위치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에는 진출에 실패했지만 기사의 길에는 간 덕분에 다전제 경험도 조금 더 쌓은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