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00:15:05

안나 폴렌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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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000><colcolor=#1f2023,#fff> 폴렌티아 남작 부인
안나 폴렌티아
파일:안나 크로스.jpg
에프넬 1학년 재학생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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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안나 크로스
직책 전(前) 기적의 성녀 → 현(現) 폴렌티아 남작 부인
소속 에프넬, 크로스 가문 → 볼드윈 왕국령 레스힐, 폴렌티아 남작가[1]
가족 리처드 폴렌티아(남편)
시몬 폴렌티아(아들)
텔론 폴렌티아(시아버지)
이스라필 크로스(여동생[2])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전투력5. 인간관계6. 여담

[clearfix]

1. 개요

웹소설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의 등장인물.

2. 특징

주인공인 시몬의 어머니이자 레스힐 영지의 남작부인으로 신성연방의 전 기적의 성녀였다. 결혼 전의 이름은 안나 크로스. 현 신해의 성녀인 이스라필 크로스와 피가 섞이지 않은 비혈연 자매 관계이며, 레테 샤르데나에겐 은사이자 스승이기도 하다.

기본적인 성격은 긍정적이고 사교적이며, 누구에게나 웃으면서 대해주는 친절한 성격이다. 하지만 착한 사람이 화나면 무섭다는 공식대로인지 화가 났을 때에는 굉장히 무서우며, 화낼 때조차 웃는 얼굴이라 더욱 무섭다고 한다. 이런 면모 때문인지는 몰라도 폴렌티아 일가 내에서는 암묵적인 서열 1위이며, 남편 리처드조차 안나의 눈치를 자주 보는 편이다.

하지만 화를 내는 일이 애초에 드문 편이기도 하고, 상대가 누구든 기본적으로 친절하고 온화하게 대해주기 때문에 정말 어지간히 꼬인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경계심을 풀고 마음을 연 채 안나를 대한다.

3. 작중 행적

과거 19고행을 최연소로 클리어하였고 작중에서 레테의 언급으로는 안나가 성녀 당시에 천국을 열었다라는 이야기가 있었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기적을 행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도 당대 최고의 성녀로 칭송받고 있었지만 네크로맨서이자 군단장인 리처드와 사랑에 빠졌고, 성녀의 정수를 분리받고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지위와 명성을 버린 뒤 리처드와 결혼하게 되었다.[3] 때문에 신성연합 측에서는 그녀가 전투 중 사망했다고 발표한 후 관련된 기록들을 싸그리 은폐해버렸다고 한다.[4]

결혼 후 리처드와의 사이에서 시몬이 태어나고 몸을 어느 정도 추슬렀을 무렵, 성녀 시절에 쌓은 막대한 부를 환원하여 고아원과 보육원의 역할을 하는 수도원을 설립하였으며 틈틈히 수도원에 정체를 숨기고 찾아가 레테를 비롯한 아이들을 돌보고 여러 가르침을 주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폴렌티아 영지에서 지내고 있으며 밖으로 나오는 일은 거의 없다.

2학년 여름방학 때 시몬이 발락과의 전투 과정에서 중독되었을 때, 네프티스의 허락을 받아 가명을 써서 키젠에 오게 된다. 그런데 키젠으로 오는 길에 스코빌러 갱단에게 납치당하는 일이 생겼고, 결국 몸이 채 낫지 않은 시몬이 로레인과 세르네의 도움을 받아 안나를 찾아낸다. 물론 갱단 두목은 안나가 발차기 한방으로 작살내며 마무리. 이후 로레인과 세르네에겐 시몬의 이모인 아일라[5]로 자신을 소개한다.

4. 전투력

아들인 시몬이 이미 18살이기에 현역에서 은퇴하고 긴 시간이 지났지만 과거 최강의 성녀로서 전쟁에서 활약한 사람답게 웬만한 불량배들은 마나 운용을 이용한 격투술만으로 제압이 가능하다.[6]

전성기에는 성녀답게 어마어마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심장이 박살나도 순식간에 회복하면서 암흑연합 측에서 누가 언데드인지 구분이 안 간다고 평했을 정도였다. [7]

5. 인간관계

  • 리처드 폴렌티아
    전쟁 당시 사랑에 빠져 금단의 사랑을 하게 된 상대이자 남편. 망나니였던 리처드를 공처가로 만든 후 꽉 잡고 살고 있으며, 부부 금슬이 워낙에 좋아 스킨십도 잦다고 한다. 시몬은 곧 동생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 시몬 폴렌티아
    사랑하는 아들. 본진이 암흑연합이고 주요 전력 또한 네크로맨서이지만 시몬의 혈통 중 절반은 엄연히 프리스트이니 본인이 살아가던 신성연방에도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갱단에게 잡혔을때 본인이 해결하고서 시몬이 무사하면 됐다고 하며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 레테 샤르데나
    아끼는 제자. 레테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안나가 만든 토마토 오믈렛이며, 안나에 대한 경애심이 워낙에 커서 남편인 리처드와 아들인 시몬에게 질투의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물론 안나가 화내거나 분노를 드러내면 그런 거 없고 얌전해지며, 시몬과의 만남을 계기로 레테의 사고와 생각도 점차 개방적으로 변하면서 이제는 안나뿐만 아니라 폴렌티아 일가 모두와 잘 지내는 중이다.
  • 이스라필 크로스
    피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사실상 여동생이자 본인의 계승자. 본래는 딱딱하고 호전적이며 네크로맨서와의 전면전도 불사하던 이스라필이 안나의 실종 이후로는 그녀의 의지와 생각을 계승해 전쟁 반대파의 거두로 설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안나도 이스라필을 여전히 잘 대해주고 있으며, 가끔은 둘이 합심해서 리처드를 놀리기도 한다.
  • 네프티스 아크볼드
    아직 스토리상에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네프티스는 안나와 리처드의 관계를 알고 있으며 이를 묵인해 둘이 같이 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어떻게 보면 리처드-안나 부부의 은인인 셈. 사적으로는 누군가에게 뭘 먹이기 좋아하는 안나와 단 음식을 매우 좋아하고 많이 먹는 네프티스인지라 궁합이 굉장히 잘 맞는다.
  • 로레인 아크볼드 & 세르네 아인다르크
    시몬이 부상을 입었을 때 이모라고 정체를 숨기고 키젠에 와서 만났었으며, 시몬에게 좋은 친구가 생겨서 정말 기쁘다며 둘에게 매우 고마워한다. 안나 특유의 온화한 성격 때문에 앙숙인 둘조차 안나 앞에서는 다투지 않고 순수하게 안나의 감사에 부끄러워했을 정도.

6. 여담

  • 작중 언급을 보면 어마어마하게 예쁜 미모를 가진 모양이다. 리처드가 길에 나오면 귀부인들이 얼굴을 붉히는데, 안나가 길에 나오면 신사나 남성 귀족들의 눈길을 가로채기 때문. 이는 작중 최고의 난봉꾼이자 무지막지한 여성편력을 가진 리처드가 안나를 처음보고 한눈에 반해 전쟁 반대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스스로 일군 최강의 군단을 버리고, 아군을 배신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 남에게 뭘 먹이지 않고는 직성이 풀리지가 않는다.[8] 시몬이나 다른 손님이 레스힐 영지에 올때마다 이것저것 먹으라고 권하기도 했다. 이럴 때마다 먹는 당사자들은 배가 터지려고 하나, 다행히 요리 실력은 상당히 좋아서 맛은 있다고 한다.
  • 본인의 에프넬 재학 시절, 연애를 해보지 못한 것이 한에 남는다고 한다.
  • 지나치게 멍청할 정도로 착하다. 리처드와의 첫만남이 사기를 당하는 때였으며[원래역사], 암흑연합의 총사령관인 트라건 제드워드에게는 의심이라는 행위 자체가 말살된 것이 아니냐는 말을 들었으며, 심지어 안나가 갱단에 잡혔을때 시몬은 안나라면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독백을 하기도 했었다.
  • 시몬은 현재 암흑연합에서 살아가는 네크로맨서이지만, 시몬의 혈통의 절반은 프리스트도 있는 만큼 안나가 살아가던 신성연방에도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연기를 매우 못 한다. 어느 수준이냐면 연기 대상과 원래의 자신을 헷갈리는 건 기본에, 호칭도 잘못 말하는 등 지켜보는 시몬조차도 연기가 어색하다며 당황했을 정도다. 남편인 리처드가 능글맞게 연기를 잘 해내는 것과는 대조적.


[1] 정령술사의 혈통을 잇는 가문으로, 현재는 볼드윈 왕국의 남작가이다. 블레타 폴렌티아가 사망함으로서 현 생존자는 시몬과 리처드만이 남아있다. [2] 혈연은 아니다. [3] 본인은 에프넬에서 연애 한 번 못해 본게 가장 후회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성녀가 되어서는 몸가짐이라느니 사람들이 따라다니며 잔소리하느라 더 힘들어졌다고 불평했다. [4] 성녀의 의무를 져버리고 조국을 배신한 탓에 이스라필은 만약 시몬이 신성연합에서 안나의 아들이라는 게 밝혀지면 좋은 꼴 보기가 힘들 거라고 충고했다. [5] 여담으로 리처드를 처음 만났을 때 썼던 가명이다. [6] 스코빌러라는 퇴역 네크로맨서를 발차기 한 번에 건물 5개가 박살날 정도로 날려버렸다. [7] 심지어 단순히 심장만이 파괴 된것이 아니라 연합 최고의 독과 저주를 사용했지만 바로 신체를 수복하고 융단폭격을 막아내기 까지 하였다. [8] 이건 본인의 계승자인 이스라필도 똑같다. [원래역사] 시간여행 에피소드에서 시몬과 레테가 역사를 바꿔버려 둘의 첫 만남은 보육원 봉사활동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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