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4:42:01

아트람 갈리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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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ate 루트 스포일러 [B] 비정규 참가자 [B] [C] UBW 루트 스포일러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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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W TVA

1. 개요

アトラム・ガリアスタ[1] / Atrum Galliasta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파일:일본 국기.svg 후쿠시마 준 / 파일:미국 국기.svg 로비 데이먼드
캐스터(5차)의 본래 소환자이자 前 마스터. 금발과 훤칠한 외모가 돋보이는 서구+아랍계 혼혈 20대 미장부로 성격은 오만함으로 똘똘 뭉친 전형적인 부잣집 도련님이다. 늘 시원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입가에는 상대를 향한 오만함과 비웃음, 불쾌함이 드러난다. 본성(地金)이 드러나면 무표정이 되며 본래 쓰는 일인칭은 보쿠(僕)에서 와타시(私)로 변한다.

아버지는 석유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쌓은 석유왕이며, 아트람 가문은 백 년 전 부자의 취미 삼아 어느 마술사 가문의 마술을 통째로 사들여 마술사가 됐다. 마술사로서는 신참이지만 돈으로 지위를 올린 것 때문에 협회에서의 위치는 토오사카 가문 정도.

Fate 시리즈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2004년 발매작 Fate/stay night PC판 및 2007년에 나온 전연령 수정판 버전인 Fate/stay night [Réalta Nua]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캐릭터다. 구 버전 설정에서 캐스터의 前 마스터는 "30대에 별다른 특징 없는 정규 마술사 / 콜키스의 문헌을 촉매로 삼아 캐스터 소환 / 다른 서번트보다 약하면서 마술 실력은 자신보다 뛰어났던 캐스터에게 열등감을 느끼던 소인배 / 캐스터가 순종적인 척하면서 영주를 쓸데없는 일에 소비하게끔 유도하고 룰 브레이커로 찔러 살해." 라는 정도의 설정만 있을 뿐, 제대로 된 캐릭터로 소개되기 어려운 레벨이였다.

그리고 PC판 발매로부터 딱 10년이 지난 후 제작이 이뤄진 UBW TVA에 원작자 및 설정 감수 자격으로 참여한 나스 키노코가 대규모의 설정 재정립을 하는 과정에서 위에 언급된 캐스터의 마스터에 대한 설정만 가져다 새롭게 탄생 시킨 캐릭터가 바로 아트람이다.[2] 캐스터를 대하는 불손한 태도 같은 기본적은 뼈대만 남겨두고 대거 수정이 이뤄졌는데, 외모적인 측면에선 별 특징 없다던 구 버전 설정에 비해 큰 상향을 먹었지만, 인격적인 부분에선 각종 악행이 추가되면서 본래 캐스터의 마스터보다 더 나쁜 놈이 되었다. 후에 나온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 좀 더 긍정적으로 그려져 평이 바뀐 측면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Fate 시리즈에서 단골로 다뤄지는 마토 신지 계보의 캐릭터 공통적인 면모를 볼 수 있다.

2. 마술사로서

원시 전지【예장】
아트람이 사용하던 술식과 예장을, 해체한 엘멜로이 2세가, 플랫에게 의뢰해서 모방시킨 것. 결과, 가장 상성이 좋았던 카울레스가 전기 마술에 눈뜨는 계기가 되었다. 특허는 내지 않았기 때문에 법정과적인 문제는 되지 않지만, 라이네스가 처죽임당해도 불평 못 한다면서 마음 졸인 것도 당연하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용어사전

마술사로선 2류. 케이네스 아르바가 100+a라면 아트람은 20.[3] 로드 엘멜로의 2세의 사건부에도 언급되는데, 마술사로서는 2류지만 마술 사용자로서는 1류에 속한다고 한다. 얼마 후 프라이드(전위) 계위까지 받는 천재 스빈을 상대로 부하들과 함께 호각 이상으로 싸우는 것을 보면 상당한 역량의 소유자.[4]

마술을 취미로만 다룬 아버지와 달리 마술이 쓸모있다는 걸 인정하기에 그 정신성은 마술사로서 완성되어 있다. 마술사로서의 목표는 석유를 대신하는 대체 에너지 양산이라는 개념찬 목표...지만 문제는 그게 인간으로 만든다는 것.

사용하는 마술은 원시 전지. 전기를 휘두르는 게 주요 사용법이고, 부하들과 협동해 기후 조작을 하기도 한다. 사건부 3권에서 등장했는데, 4권에서는 엘멜로이 2세가 그 사이에 이 마술을 해석해서[5] 카우레스 포르베지에게 가르쳤다. 비장의 마술이라 협회에 특허 등록도 안 해놓은 물건인데... 리버스 엔지니어링

작중에서 아트람이 만들어내는 마력 결정은 일종의 보조 배터리로 생각하면 된다. 작중에서 마술사들이 마력량을 보조하기 위해 마술예장을 사용하는 것처럼 아트람은 아예 마력을 결정으로 만들어 쌓아놓아서 이걸 자원으로 사용한다. 다만 이 마력 결정은 체내에 녹아있는 마력인 오드(소원)을 채우는 데 사용할 수는 없어 마스터의 마력으로 백업을 받는 서번트에는 영향을 줄 수 없다. 오로지 자신의 마술 행사에만 효과가 있다.[6] [7]

이 마력 결정을 만드는 마술은 신대의 마녀들은 공기에 떠다니는 마나(대원)만으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나, 현대에 들어선 생산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만들려고 해도 결정 하나 만들기 위해 1개월은 족히 걸리고, 영창하는 데만 사흘 좀 덜 걸리기 때문에 효율이 극히 낮아진 것. 이 때문에 아트람은 원시 주술을 이용해 대기 중의 마나가 아닌 생명체가 지닌 오드를 짜내서 결정화하는 방식을 고안한다.[8]

그리고 이 과정을 더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현대적인 공방을 설계, 제작했다. 자신의 서번트가 신대의 마녀라 비교당했지만, 현대 마술사 기준으로는 상당히 뛰어난 발상이며 성과를 낸 것. 버즈디롯 코델리온 말에 따르면 아트람 갈리아스타는 이런 걸 만들어내는 쪽으로는 천재였지만 마술사의 기량이 낮아 재능이 꽃피기 전에 허무하게 죽었다고 한다. 그를 보아 이런 걸 만드는 쪽에는 뛰어난 게 맞는 모양.

참고로 아트람은 인명 경시자들에게 흔한 인명을 무가치하다고 보는 타입이 아니다. 인명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그저 어렸을 때부터 " 돈으로 살 수 있는 모든 건 자원"이라고 교육받았기에 자신이 "구입"한 노예 역시 하나의 인격체가 아니라 자원 중 하나로 보는 것뿐. 요컨대, 인명에 가치가 없으니 어찌 사용하든 상관없다는 것이 아니라, 정당하게 가치를 지불했으니 어떻게 사용하든 내 맘대로 라는 의미.

3. 행적

3.1. UBW TVA

파일:external/pds26.egloos.com/b0063558_5531403fea8b2.jpg
금양의 가죽 일부를 촉매로 이용하여 캐스터를 소환했다.[9] 콜키스의 용을 보구로 사용할 수 있는 서번트를 기대하고 준비했다는데, 정작 캐스터는 룰 브레이커 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아트람은 캐스터에게 실망하고 쓸모없다며 비아냥거리는데, 첫 대면부터 관계가 삐걱대기 시작한 셈.[10]

성배전쟁에 참가한 이유는 자신의 가문이 마술협회에서는 신참 취급이라 관록을 더 쌓기 위한 것. 이전에 참전한 엘멜로이는 반쯤 장난으로 임한 것이었지만, 자신은 진심으로 승리를 노릴 생각이기 때문에 투자한 액수부터 다르다고 말한다.[11] 돈으로 산 지위와 영광이라 생각 하냐고 캐스터에게 질문하고, 재력을 무기로 사용하는 전략도 있을 수 있을 것이라는 캐스터의 대답에 자신은 마스터로서도 다른 마스터들을 압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위에 언급된 공방을 보여준다. 하지만 캐스터는 "낭비가 심하다", "이런 것을 만드는 데 인간의 생명을 죽이는 것은 삼류나 하는 짓"이라며 마스터를 디스한 뒤 아무런 보조 없이 간단하게 그의 몇 배는 되는 크기의 마력 결정을 창조해 낸다.[12]

캐스터가 한 마술이 영창도 필요 없고, 현대와는 한 차원적으로 다른 마술을 보여주는 데다가[13][14] 마술 공방을 보여줬으나 오히려 더 대단한 걸 보여주고,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공방을 "쓸모없으므로 폐기하라"라고 말하는 캐스터에게 영주를 사용해서 "보구를 자신에게 사용하지 말아라"라고 한다.[15] 배신의 마녀에게 등 뒤를 찔리는 것은 참을 수 없다는 이유이며, 곧바로 캐스터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폭력을 행사한다.

이후 코토미네 키레이를 찾아가 캐스터에 대한 불평을 잔뜩 떠벌리다 지금의 서번트를 처리하면 새로운 서번트와 재계약될 가능성이 있다는 키레이의 조언을 듣는다. 대충 이런 식의 흐름이 될 것이라 예상한 아트람은 마술협회 소속으로 참가한 랜서의 마스터, 바제트 프라가 맥레밋에게 공투를 제안하기 위해 관련 사항이 적힌 문서를 코토미네 키레이에게 맡긴다.[16] 이후 본거지로 돌아와 보니 자신의 공방을 자의로 해체한[17] 캐스터가 있었고 빡친 아트람은 영주 2획을 사용해서 캐스터에게 자결을 명하는데, 이미 룰 브레이커를 스스로에게 사용해서 계약을 끊은 캐스터에겐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직후 캐스터가 보여준 미로의 환영 속에서 멘붕하며 온몸이 불타 사망한다.

본인의 능력도 출중하고 재력을 통해 끌어올 수 있는 자원도 많았던 만큼 메데이아의 능력을 인정하고 마스터로서 전력을 다해 그녀를 서포트했다면 아트람 & 캐스터 팀은 제5차 성배전쟁에서 대활약 할 가능성이 충분한 강팀이었다.[18] 그러나 본인의 치졸한 성격+타입문 세계관의 오만방자한 마술사 사고방식 때문에 그러한 이점을 땅바닥에 버린 셈이 되어 아무것도 못 하고 허망하게 죽는다.

3.2.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Lord_El-Melloi_II_Case_Files_Atrum.jpg
프로필
이름 アトラム・ガリアスタ[19] / Atrum Galliasta
생일 10월 19일
키 / 몸무게 182cm / 74kg
좋아하는 것 선행 투자, 단것, 분수를 아는 친구, 성공하는 자신
싫어하는 것 시대착오적인 생각, 지나친 천재
결전의 날 어느 극동의 대의식
마술계통 중동의 주술 섞인 마술. 또한 시종을 사용한 의식 마술이 특기
마술회로/질 D+
마술회로/양 D(단 외장형 회로에 의해 B랭크까지 향상)
마술회로/편성 정상
석유왕. 제5차 성배전쟁에서는, 캐스터의 마스터가 된다. 원점인 『 Fate/stay night』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는 같은 세계에 위치한 것이지만,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UBW를 감상한 때의 작자는, 큰 한숨을 내쉰 것이다. 처음 나왔을 때는 보통 체형의 중년이라고 적혀있었던 그가, 조금 변한다고는 들었지만, 조금의 범주가 커!

노선으로는, 성공해서 실력도 그럭저럭 있는 마토 신지( Fate/stay night 참조). 애초의 컨셉이, 신지 리벤지였던 로드 엘멜로이 2세와 묘한 공감을 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까. 애니메이션 UBW를 보면 알듯이, 기본적으로 악인이지만, 악인이기에 선성이나 사랑할 만한 구석이 없는가 하고 묻는다면, 그런 건 아닌 것이었다.

3권 직후부터 제5차 성배전쟁으로 여행을 떠나기까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2세에게 이것저것 자랑하러 왔다고 했었지만, 그 사이 멜빈이나 이베트와는 은밀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었다. 어느 의미로, 2세 주변의 사람도 아닌 놈 3인조였겠지. 성배전쟁으로 여행을 나서기 전, 한 번만 3명이 손잡은 기괴 사건도 있었다던가.

덤으로, 2권 반쯤의 단계에서는, 창조과의 군주(로드)인 이노라이 발뤼엘레타 아트로홀름은 경계하고 있었으나, 아오자키 토우코는 무서워하고 있지 않다. 극동의 인간이 관위(그랜드)라든가 뭔가 착각이겠지,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용어사전

페스나와 완전히 동일한 세계선의 작품인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 주요인물로 등장한다.

시점은 제5차 성배전쟁 개막 몇달 전인 『쌍모탑 이젤마』 편.[20] 제5차 성배전쟁 참전을 마음먹고 지크프리트 소환용 성유물을 가지고 있다는 이젤마와 경매 교섭을 하려고 이젤마 가문을 습격한다. 그러나 정작 찾고 있던 성유물 '보리수 잎사귀'는[21] 아오자키 토우코가 이젤마 가문이 여는 파티회장에서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성형 마술에 쓰기 위한 재료로 태워버렸기 때문에 이미 이 세상엔 존재하지 않는 물건이 된 상태. 이 때문에 용살자는 포기하고 대신 용 사역자를 부르기로 결정했다.

부하들을 동원해 기후 조작 마술까지 쓰지만 황금 공주의 마술에 무력화되고, 부하들이 죽은 데다 비술은 2세가 그대로 털어간다.[22]

2세가 돈도 안 되는 제자들을 위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까지[23] 거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그 이후로는 마토 신지 에미야 시로를 대하는 것마냥 친근하게 굴었다. 3권 마지막에서는 엘멜로이 교실 일원들이 토우코가 죽으면서 풀려난 괴물을 제압하는 작전에 힘을 보태주기도 했다.

결국 부하들도 상당히 잃고 마술 전지도 꽤 소모한 데다가 목표였던 성유물도 얻지 못하는 등 손해만 크게 입었지만, 어찌 되었건 성유물은 여기 없다는 2세의 추리가 틀리진 않았다고 선언하고 아무 대가 없이 물러갔다. 헤어지기 직전 성배전쟁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는데, 2세는 성배전쟁 경험자로서 충고 한 마디 해주겠다면서 "절대로 성배전쟁을 만만히 보지 않는 게 좋을 걸세."는 뼈 있는 경고를 날렸다. 이때 2세가 그 난장판이었던 제4차 성배전쟁에서 생환한 관록과 위압감을 뿜어내자 천하의 아트람도 흠칫 했을 정도.

4권에서는 종종 2세에게 놀러와서 은닉할 가치가 없는 예장을 자랑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입실제자인 그레이에게 그가 좋아할 만한 뇌물 없냐고 물어보기까지 한다. 2세의 인성이 마음에 든 것도 있지만, 시계탑의 로드와 인맥을 만들어 두려는 의도도 있는 듯. 정작 2세는 마술협회 내 권력 투쟁에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고 학문적인 측면의 마술에 집중하는 학구파라 별 의미가 없지만.[24]

이후 마안수집열차 사건을 겪은 2세가 닥터 하트리스를 막기 위해 성배전쟁 참가를 포기하는데, 6권 시점에서 그 소문을 듣고 찾아와서는 분개하며 '너희와 같은 절차를 밟지 않고 승자가 된 내 귀환이나 기다리고 있어라'라고 내뱉고 떠나갔다고 한다. 겉으로는 2세에게 실망한 듯이 말했으나 원통함이 내포되어 있었다며, 내심 2세와 성배전쟁에서 마술사 대 마술사로서 다시 맞서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던 모양. 이후 후유키로 떠났다고 언급된다.

8권에서 이베트 L. 레이먼이 2세에게 전달한 정보를 통해 제5차 성배전쟁 개막 직전 뭔가 사건에 휘말려 죽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시계탑에 들어온 보고론 캐스터의 소멸은 확인 못 한 모양. 그걸 들은 2세와 그레이는 조금 씁쓸하게 생각한다.

9권에서는 2세에게 보낸 아트람의 영상 편지가 도착했는데, 만약 자신이 성배전쟁에서 죽으면 2세가 받아볼 수 있도록 생전에 조치를 해뒀다고. 이젤마에서 싸웠을 때 재밌었다는 등의 농담을 하다가 보리수 잎사귀 거래에 닥터 하트리스가 관여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흥미가 생겨 나름대로 뒷조사를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트리스가 요정과 접촉해 심장을 잃었다는 소문이 진짜일 가능성이 높으며, 과거 그의 치료를 담당한 적이 있는 의사가 뭔가 정보를 알고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만나보라며 병원의 주소까지 알려준다. 결과적으로 이 정보가 맞았고 2세가 하트리스의 진정한 음모 및 사용 마술에 대한 단서를 붙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여담으로 나스의 대사 감수를 받고 쓴 산다 마코토나 3권을 감상한 다른 사람 모두 3권에서의 아트람의 모습을 보고 아까운 캐릭터가 죽었다고 한다.

3.3. Fate/EXTELLA

설정상 엑스텔라 세계에서는 달의 성배전쟁에 마스터로 참전. 키시나미 하쿠노의 4회전 상대. 서번트는 타마모노마에. 사용 마술은 대상 마술(代償魔術)로, 생명을 죽여 생명을 살리는 마술이다. 지상에서 레오 B. 하웨이와 안면이 있다.

F/sn와 달리 석유 자원이 고갈한 EXTRA 세계라서 여유와 방심이 없지만, 기본적인 성격은 변함없다. 자칭 페미니스트라서 타마모를 존중한다고 말하는데 실제로는 업신여기는 등 여성을 도구로만 보는 태도가 대놓고 드러난다.

4회전의 모라토리엄(유예 기간) 중, 타마모를 하쿠노에게 보내 미인계를 시키지만 오히려 타마모가 하쿠노에게 빠진다. 한편, 본인은 독자적인 은닉 회선으로 지상에 접속해 하쿠노의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일절의 정보가 없어서 곤혹해한다. (키시나미 하쿠노는 지상의 마술사가 아니라 20년 전에 사실상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라서 그렇다.)

하쿠노에게 현재 지상의 상황를 설명하면서, 자신은 지상을 구하기 위해 참전한 것이라 말해 하쿠노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그러나 마음을 다잡은 하쿠노에게 패배. 타마모를 제물로 써서 붕괴 중인 몸을 유지해 도주하지만 율리우스나 문 셀에게 처리된다. 이후 타마모는 하쿠노 쪽으로 붙어버린다.

Fate/EXTRA Last Encore 의 원안을 보면 여기서 4계층의 플로어 마스터는 아트람이고 타마모가 그의 서번트라는 추측이 있다.

3.4.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마테리얼에서 밝혀지길 프리야 세계관의 5차 성배전쟁에 참전한 마스터 중 한 사람. 4차 때, 어둠에 휩싸여 사망한 뒤, 5차에서 에인즈워스의 돌로써 부활했으나 인격이 파탄 났다. 성배전쟁에서 승리하면 저주가 풀릴 거라 믿고 싸우려 했으나 캐스터 카드를 인스톨한 순간 마술사의 격 차이로 인격이 붕괴해 버렸다.[25]

그 뒤, 류도사에서 신문에서 폼 잡고 몽환 소환해서 시로와 싸우는데, 허공에서 서로 끌어당기며 거듭 쫓아오는 여섯 자루의 간장 막야를 피하고 떨구는 틈에 자신보다 약간 더 높이 뛰어오른 에미야 시로가 등 뒤에서 쏜 화살에 꿰뚫려 죽는다.

사용한 카드가 1기에서 보여준 활약상[26]과 너무나 비교되는 허망한 퇴장이며 다른 5차 마스터들과 비교해 보면 그야말로 군학일계.
  • 안젤리카: 목표 달성에 실패했을 뿐, 실제 전투에서는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 케이네스: 공방 일체의 예장을 활용해 착실하게 밀어붙였으며, 그 와중에 영령 에미야의 정체를 단번에 간파하고 설명하는 여유를 보여줬다. 거기다 창을 더 적극적으로 썼다면 시로가 졌을 거란 언급도 있다.다 필요 없이 게이 볼그 쓰면 이기는데 지는 게 더 이상하다.[27]
  • 재커리=왼팔이 잘리고도 아처 인스톨 시로에게 대등하게 맞서는 실력을 보여주었으나, 왼팔의 부재를 무시한 무리한 엑스칼리버 사용으로 공격이 빗나가서 간발의 차로 패배.

이들은 처음부터 1류 마술사로 취급되는 데다 이들이 쓰는 카드 모두 하나같이 대영웅이니 논외로 쳐도...
  • 카리야: 아처 인스톨 시로를 상대로 대등하게 백병전을 벌이다 석화의 마안으로 시로를 일시적으로 제압하고 블러드포트 안드로메다를 기동시키려 했으나, 시로가 미리 날려보낸 간장 · 막야에 역공당해 패배. 간장 막야의 특성을 미리 알고 대책[28]을 마련했다면 시로는 저항 수단이 없어서 패했을 것이다.
  • 신지: 팔 잘린 충격으로 패닉에 빠진 척 연기하다 잘린 촉수 팔로 시로의 검을 잡고 그 틈에 발에 달린 칼로 공격하거나, 아직 잘리지 않은 촉수들을 재생시킨 거인을 돌격시켜 에미야 시로의 주의를 돌리고 본인은 몰래 빠져나와 기척을 감추고 등 뒤에서 찌르려 드는 등의 전투 센스를 발휘.

이들은 본편부터 아트람 이상으로 별 볼 일 없는 마술사의 대명사 취급이었던 데다 이들이 쓰는 카드들도 본편에서 입지가 좁았는데도 아트람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4. 기타

  • 디자인할 때 Fate/Prototype의 아처 마스터 + 갈색 뱀파이어 귀족이라는 분위기를 적극 반영했으며, 캐스터와 인연이 깊은 그리스 신화의 영웅 이아손과 비교적 비슷한 이미지로 만들려고 했다고 한다. 만우절 트위터에서도 캐스터가 아트람을 가리켜 이아손 같은 남자라며 디스했다. 그리고 그랜드 오더에서 나온 이아손을 보면 일단 외모부터 판박이에 인격이 나쁘지만, 어느 면에서는 괜찮은 구석이 있다는 점도 닮아있다.
  • 은근히 용(龍)에 집착하고 있다. 사건부 2~3권 쌍모탑 이젤마 스토리에 끼어든 이유가 제5차 성배전쟁에서 용살자인 지크프리트를 서번트로 소환하기 위한 성유물 확보가 목적이었는데, 위에 언급된 대로 실패. 그래서 2순위로 용을 사역할 가능성이 있는 메데이아를 선택했다. 또한 마력 전지를 이용해 번개의 용을 만들어 공격에 써먹었던 부분을 보면 훌륭한 용덕후 도련님.


[1] 첫 언급인 2015 만우절 트위터에서는 갈리암스타(ガリアムスタ)로 나왔으나 이후 정정되었다. [2] 타케보우키에서 이 경위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리고 산다 마코토는 이것에 대해, "캐스터 마스터는 중년 아저씨 아니었나요?! 나스 씨가 저한테는 협회 출신 5차 마스터는 바제트 밖에 없다고 그러셨었는데!"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나스는 "핫핫핫, 세계란 하루하루 진화하는 법이지!"라고 웃어 넘겼다는 나리타 료고의 증언. [3] 참고로 토오사카 린의 5차 시점 능력은 20~30, 에미야 시로는 10~20. [4] 정확히는 아트람이 전투 실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기에 유리한 구도로 나아가고 있었으나 마술 실력이 비슷한 탓에 압도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스빈을 제압한 건 갑툭튀한 토우코. [5] 정확히는 아트람과 싸우는 과정에 플랫이 원시 전지의 술식을 해석했고 이를 2세가 이론화했다. [6] 그래서 페스페에 등장하는 버즈디롯 코델리온은 이 마력 결정을 진흙으로 바꾸고 그걸로 다시 자신의 생명력을 채워놓는 미치광이 편법을 취하고 있다. [7] 발상과 실행력, 성과는 엄밀히 말해서 대단했다. 비유하면 일반적으로 나무를 비벼서 불을 붙이는 시절에 부싯돌의 소재 발견과 그 사용법을 고안해낸 수준의 성과다. 기술이 오랜 시간을 두고 발전했다면 조건부로나마 메데이아가 했던 수준에 도달했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만은 없다. 문제라면 그걸 평가한 메데이아는 손가락만한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수준이었다는 점이 불운이라면 불운이다.. [8] 제물로 바친 아이들은 외부에서 공수해 온 것이라고 한다. [9] 원작인 게임판에선 '콜키스의 문헌'을 촉매로 썼다. 위에 언급된 설정 변경의 영향. [10] 사실 평가 자체는 냉정한 편인데 에미야 시로 같이 마술적 방비에 문외한인 마스터가 없다면 룰 브레이커는 말 그대로 배신할 때에나 빛을 보는 보구이며, 현대 마술사가 감히 따라할 수 없는 마술행사도 대마력에 막히고 다른 서번트의 보구와는 감히 비견할 수 없다. [11] 참고로 케이네스가 4차 성배전쟁에 참여할 때 쏟아부은 돈이 할리우드 영화 1편 제작비 정도라는 언급이 있다. 영화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몇십억 이상의 돈이 들어가는데, 이걸 별것 아니라고 언급하는 걸 보면 아트람은 수백 억 단위의 돈지랄을 했다는 의미가 된다. [12] 캐스터의 성격이라든가 능력상 아트람을 까는 건 전혀 이상한 부분이 아니다. 다만 마술사들의 존심 문제, 그리고 신대에서도 일류 마술사인 자신과 인대의 이류 마술사인 아트람의 기량 차이를 고려하지 않았기에 아트람의 심기를 박박 긁어 아트람이 조언을 받아들이기는커녕 둘이서 더욱 삐걱이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물론 어느 쪽이든 굽힐 성격이 아니었으니 더더욱 답이 없었다. [13] 캐스터는 신대의 마술을 구사하는지라 현대의 마술사와는 클래스 자체가 다르기에 그런 것이다. 한마디로 짚신벌레가 사람한테 나 잘났다고 떠든 격. 캐스터는 그 아오자키 자매가 덤벼도 마술전에서 이긴다는 설정이 붙어있을 정도의 괴물급 마술사이다. [14] 결정적으로 캐스터의 신대마술은 현대의 마술사에게 사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절대로 사전준비의 모범답안이 될 수 없었다. 다시말해 순수하게 아니꼬와서 마술사적으로 시비를 건 것. [15] 마스터에게 쓰는 걸 금지한 것일 뿐, 캐스터 "본인"에게는 얼마든지 사용 가능하다는 맹점이 있다. 말의 뉘앙스와 후 상황을 잘 예측해서 영주를 사용했다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이 말실수 하나가 아트람의 목숨을 빼앗는 패착 중 하나가 되고야 말았다. [16] 감독 역인 키레이를 통해 바제트에게 전달하면 다른 마스터의 눈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린 행동. 물론 이 시점에서 랜서의 마스터는 코토미네로 바뀐 상황. 때문에 따로 서신을 전달할 필요 없이 바로 랜서를 아트람의 공방에 파견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이 부분도 설정 변경. HA에서 묘사하길 바제트는 리타이어하기 전에 류도사에 둥지를 튼 캐스터와 싸운 적이 있다. [17] 제물로 쓸 예정이었던 아이들은 해방시키고, 조수들은 전부 살해했다. 캐스터는 다른 곳(류도사)에 공방을 준비했으니 옮기는 것을 종용했다. [18] 애초에 캐스터는 마스터 부재인 상황에서 류도사의 마력 만으로 어마어마한 신전을 구축할 수 있을 정도였다. 물론 류도사 자체가 규격 외의 마력을 지닌 영지이긴 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만약 마스터에게 제대로 마력 공급을 받아 휴식 시간이 불필요했다면 성배전쟁의 판도를 크게 휘어 잡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19] 첫 언급인 2015 만우절 트위터에서는 갈리암스타(ガリアムスタ)로 나왔으나 이후 정정되었다. [20] 본격적인 활약 자체는 이젤마 상편인 3권부터 하지만, 첫 등장은 2권에서 했다. 위의 이미지도 사건부 2권의 일러스트. [21] Fate/Apocrypha에서 흑의 세이버를 소환하는 데에 사용된 촉매다. [22] 마술을 해석해서 자신의 이름으로 특허 등록을 해뒀다가 카울레스 포르베지에게 전수했다. 사실 원시 전지 마술 자체도 다른 가문에서 개발한 걸 막대한 돈을 주고 사들인 거라 순수한 의미에서 본인의 것은 아니었다. [23] 지크프리트의 성유물은 이젤마에 없으니 그것을 찾아주는 조건으로 스빈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는데, 만약 그것을 찾지 못할 경우 제4차 성배전쟁 당시 이스칸다르의 소환에 쓰였던 성유물을 제공하겠다며 아트람과의 협상 재료로 내놓았다. [24] 라이네스가 웨이버를 2세로 만든 것도 그 때문이다. 물론 여러모로 규격 외의 재능이 모이는 현대마술과의 현황을 생각하면 그가 바라던 것과는 거리가 멀지언정 인맥 구축에는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결국... [25] 마술사로서는 2류, 마술 사용사로서는 1류인데도 격이 낮아서 바로 무너졌다는 소리다. 달리 말하면 살아있는 성배라지만 마술사로서의 삶을 보낸 세월은 거의 없는 초등학생인데도 캐스터를 비롯한 7종류의 클래스 카드를 처음부터 아무 부담 없이 자유자재로 다룬 이리야와 미유가 얼마나 비범한지 알 수 있다. 그것도 미유의 세이버 인스톨의 경우는 거의 5차 세이버 원본에 근접한 복장인데, 이는 설정상 이리야보다 세이버 카드의 재현도가 높다는 증거. 이후엔 이리야는 메두사 카드를 고르곤으로 바꿔서 사용한다. 그것이 살아있는 성배라는 점 덕분인지 마법사 젤레치가 만든 칼레이도스틱 덕분인지는 불명이지만. 혹은 둘 다일 수도 있다. [26] 흑화 알트리아, 흑화 헤라클레스에 준하는 난적이었다. [27] 원작에서도 아처는 게이볼그를 막을 방도가 없어서 그나마 막을 가능성이 높은 날창을 유도했고 그나마도 막지 못했다. [28] 미리 못 날리게 했다든가 괴력으로 들어올린 바위로 등 뒤를 차단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