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4:09:48

아컴호러 카드게임/확장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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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판 던위치의 유산 카르코사로 가는 길 잊힌 시대
끝맺지 못한 의식 꿈을 먹는 자 인스머스에 드리운 음모 지구의 끝자락
진홍색 열쇠 헴록 베일의 축일 수몰된 도시
기타 확장
조사자 확장 돌아온 시리즈
✷ : 발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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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용어
2. 기본판(Core) - 광신도의 밤(Night of the Zealot)
2.1. 돌아온 '광신도의 밤'(Return to the Night of the Zealot)
3. 던위치의 유산 (The Dunwich Legacy/TDL)
3.1. 돌아온 '던위치의 유산'(Return to the Dunwich Legacy)
4. 카르코사로 가는 길(The Path to Carcosa/TPTC)
4.1. 돌아온 '카르코사로 가는 길'(Return to the Path to Carcosa)4.2. 카르코사로 가는 길 개정판
5. 잊힌 시대(The Forgotten Age/TFA)
5.1. 돌아온 '잊힌 시대'(Return to the Forgotten Age)5.2. 잊힌 시대 개정판
6. 끝맺지 못한 의식(The Circle Undone/TCU)
6.1. 돌아온 '끝맺지 못한 의식'(Return to the Circle Undone)
7. 꿈을 먹는 자(The Dream-Eaters/TDE)8. 인스머스에 드리운 음모(Innsmouth Conspiracy)9. 지구의 끝자락(The Edge of the Earth)10. 진홍색 열쇠(The Scarlet Keys)11. 헴록 베일의 축일(The Feast of Hemlock Vale)12. 조사자 확장13. 그 외 시나리오

1. 개요

보드게임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기본판과 확장팩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1.1. 용어

  • 딜럭스란 확장 구성 중 박스 형태로 구성된 것을 의미한다. 시나리오 2개와 조사자 카드(5~6명), 그 외 플레이어 카드로 구성된다.
  • 신화팩(미소스 팩)이란 딜럭스 확장 시나리오에서 이어지는 일련의 카드 팩을 의미한다. 한 팩에는 한 개의 시나리오와 플레이어 카드로 구성된다.[1]
  • 시나리오는 한 판을 진행할 수 있는 게임을 의미한다. 아래의 각 확장팩 문단에 목록으로 되어있는 것이 각 시나리오이다. 기본판에 3개, 딜럭스 확장에 2개, 신화팩에 1개가 들어있다. 독립 시나리오 모드로도 즐길 수 있으며, 이 경우 참조 안내서의 독립 시나리오 모드 규칙과 캠페인 안내서의 독립 시나리오 안내사항을 따라야 한다.
  • 캠페인이란 연속된 이야기의 시나리오 묶음으로, 코어는 3개, 확장은 8개의 시나리오가 한 캠페인으로 구성되어있다. 사이클과도 의미가 상통하며 이 경우는 딜럭스 박스 1개 + 신화팩 6개 + 새로운 시스템 추가로 구성되어 있다.
  • 돌아온~ 시리즈는 각 캠페인의 하드 모드 개념이다. 추가 시나리오 카드와 플레이어 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사이클을 다 담을 수 있는 길쭉하고 높은 박스에 담겨져 있다.[2]
  • 독립 시나리오는 캠페인과는 별개로 하나의 시나리오로 끝나는, 일종의 외전격의 스토리이다. 캠페인을 진행하던 도중에도 외전 이야기로 즐길 수 있으며, 이 경우 기존의 독립 시나리오의 독립 모드 규칙을 버리고 캠페인 모드 규칙을 따른다.[3] 외전 이야기로 즐길 경우, 각 시나리오 규칙서에 수록된 외전 이야기 규칙에 따라 경험치 비용 등을 지불해야 한다(시나리오별로 상이함).

2. 기본판(Core) - 광신도의 밤(Night of the Zealot)

파일:81+-lu0Fe8S._AC_UF894,1000_QL80_.jpg
메사추세츠 주, 아컴 시의 고요한 한 마을. 이곳에서는 의문의 연쇄 실종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그들의 시체가 숲에서 발견되었는데, 신체의 상당 부분이 손상되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굶주린 짐승들의 짓이라며 수사를 종결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묘한 점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 두려움을 모르는 한 무리의 조사자들이 아컴을 찾아와 불가사의를 해결하려 합니다. 그들의 앞에 어떤 끔찍한 고난과 공포가 있는지도 알지 못하는 채…
  • 회합(The Gathering)
  • 한밤의 가면(The Midnight Masks)
  • 지하세계의 포식자(The Devourer Below)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본판. 총 3개의 시나리오로 이루어진 짧은 캠페인으로, 이후 캠페인들이 평균 8개 정도의 시나리오로 구성되는 것에 비하면 확연히 짧다. 본판답게 게임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잘 체험해볼 수 있도록 평이한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고, 이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맵의 구조나 주요 목적 등이 상대적으로 단순하게 설정되어 있다.

개정판 발매 이전에는 하나의 상품에 역할군 플레이어 카드가 1장씩 들어 있었다. 때문에 제대로 게임을 즐기려면 코어만 2개 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4] 한국에서는 2019 페스타에서 1쇄가 약 2천 개 발매되었는데 모두 완판되었고, 2020년 5월 말에는 2쇄가 3천 개 발매되었는데 이것도 완판되었다. 추가로 1쇄에서 비술 발동에 오역이 있었는데 전부 우편을 통해 새 카드로 교체해 준 바 있다.

개정 코어판에서는 카드를 2장씩 넣어줘서 이전처럼 2개를 살 필요가 없어졌다. 여기에 추가로 대표 조사자 토큰과 3, 5 단위의 자원 토큰, 혼돈 토큰 주머니, 플라스틱 트레이, 이후 확장에서 추가되었던 필수급 플레이어 카드도 2종씩 추가되어있어 신규 유저에게 매우 알찬 구성이 되었다. 추가로 일부 일러스트가 수정되었다. 한국에선 2021년 9월 30일에 발매되었다.

2.1. 돌아온 '광신도의 밤'(Return to the Night of the Zealot)

파일:81DBUULBm0L._AC_UF894,1000_QL80_.jpg
연속되는 실종사건, 잇달아 발견되는 손상된 시신, 그리고 집 주변을 배회하는 수상한 그림자들... 이곳 아컴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뿐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이 모든 공포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 그날 밤의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교도들의 끔찍한 음모가 아컴 전역을 휘감았던 광신도의 밤에 다시 합류하세요.

광신도의 밤을 일부 재구성하여 출시된 확장판. 본판에서 일부 카드를 추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본판이 없으면 플레이할 수 없다. 한국에서는 2021년 1월 26일 발매되었다.

시나리오 카드 46종이 새로 추가되었다. 조우 카드의 난이도는 상승하였고 기존 시나리오의 전개가 조금 달라지게 된다. 특히 첫 시나리오인 '회합'의 볼륨이 커져서, 튜토리얼 체험판 느낌이 강했던 회합이 조금 더 본격적인 볼륨의 시나리오로 격상되었다. 또한 플레이어 카드 20장이 추가되었다.

기존의 정사각형 박스에서 직사각형 모양의 박스로 포장이 바뀌었는데, 18장의 칸막이 카드가 같이 수록되어 기본판의 플레이어 카드 + 시나리오 카드를 모두 수납할 수 있는 사이즈로 나왔다. 휴대성과 보관성이 좋아졌기에 본 시나리오 카드를 이쪽에 보관해도 괜찮다.

===# 시나리오 요약 및 평가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본판으로, 총 3개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다. 모르디기안을 모티브로 한 듯한 고대의 존재인 우몰도스를 막는 캠페인이다. 본판인 만큼 전체적인 구성이 단순하며 리플레이성이 낮다. 시나리오가 3개 뿐이라 총 경험치는 적지만 시나리오 하나당 경험치는 많이 주는 편이다.
  • 시나리오 I. 회합
    첫 시나리오. 아컴 시에 발생하고 있는 기묘한 사건에 대해 논의하고자 대표 조사자의 집에 모여있는 중에 이상한 소음과 함께 발생한 사건을 헤쳐 나가야 한다. 처음에는 장소가 '서재' 한 곳뿐이고, 단서를 모두 수집하면 다음 주요목적으로 진행되며 다른 장소가 배치된다.
단서를 모두 모아 막혀 있는 거실로 가는 길을 뚫으면 중간보스급의 적인 '구울 사제'가 등장하며, 쓰러뜨려야만 주요목적이 진행되어 전투가 강제된다. 대신 그 장소에서 같이 나오는 캠페인 조력자인 '리타 챈들러'를 지식 테스트를 거쳐 협상에 성공하면 조종할 수 있는데, 이 조력자는 같은 장소의 모든 조사자에게 힘 +1과 괴물형 적을 대상으로 주는 피해 +1이라는 뛰어난 효과를 갖고 있다. 구울 사제도 괴물형 적에 해당하고, 조우나 주요사건 효과로 인해 구울 적들이 몰려들기에 리타 챈들러를 조력자로 만들면 진행이 한결 편하다. 선택에 따라 리타 챈들러를 다음 시나리오에서까지 계속 쓸 수도 있는데, 트라우마가 거의 필수다.
  • 시나리오 II. 한밤의 가면
    두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밤중에 아컴 시를 돌아다니며 시내에 흩어진 수상한 추종자들을 색출해야 하는 목표가 주어진다. 넓은 지역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해야 하며, 단서 수집과 장소 개방 및 전투에 이르기까지 해야 할 일이 많아서 조사자들이 바삐 움직여야 한다.
단서를 함께 모아 일정량 소비해서 추종자를 맵에 등장시킬 수 있는데, 추종자가 6명이나 있고 전투 외의 방법으로 승점 더미에 추가하려면 특정 능력값 테스트나 자원 지불 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한다. 때문에 모든 목적을 달성하기는 힘든 구성이라서 새로운 덱을 시험해 보기에 적합하다. 주요사건 진행이 한계에 달하면 자정이 되어서 강제로 시나리오가 종료되며, 이것이 이후 시나리오에 약간의 불이익을 주기에 가능하면 마지막 주요사건의 진행 이전에 최대한 추종자를 많이 쓰러뜨리고 행동을 하나 남겨서 후퇴하는 것이 좋다.
  • 시나리오 III. 지하세계의 포식자
    대망의 마지막 시나리오. 아컴 시 남쪽의 숲에서 고대의 악한 존재를 소환하려는 사교가 진행되려 한다는 것을 추종자로부터 알아낸 뒤 이를 저지하러 가는 것이 스토리이다. 약간의 조사 과정을 거친 뒤에 주요목적을 진행시키면 의식 장소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이곳에서 주요사건이 진행되기 전에 모든 단서를 수집한다면 결말 1로 진행되고, 주요사건이 특정 단계로 먼저 진행되면 주요목적이 사라진 뒤 우몰도스가 출현하게 된다.
최종보스 격인 우몰도스는 체력이 기본 6에 조사자 수x4만큼의 추가 체력이 있어 쓰러뜨리기 어려우며, 피해 3에 공포 3만큼의 공격을 가하기에 틈새 공격을 맞거나 적 단계에 공격을 받기 매우 껄끄럽다. 민첩이 높은 조사자가 있다면 회피를 통해 소진시킬 수는 있지만, 각 조사자의 차례 끝에 준비 상태가 되어 다시 일어나기 때문에 회피로만 대처할 수는 없다. 우몰도스가 등장한 순간 주요목적과 주요사건이 하나의 카드로 대체되고, 우몰도스가 쓰러지거나 우몰도스 카드에 있는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게임이 종료된다.
우몰도스와 전투 끝에 쓰러뜨린다면 결말 2, 조력자인 리타 챈들러를 조종하고 있고 리타를 우몰도스에게 대신 던져버린다면 결말 3으로 진행된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아컴 시와 세계를 고대의 존재로부터 지켜낼 수는 있으나 전투의 후유증 혹은 죄책감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게 된다.

3. 던위치의 유산 (The Dunwich Legacy/TDL)

파일:918aacL0SXS._AC_UF894,1000_QL80_.jpg
고립되고 음산한 마을, 던위치. 한때 이곳에는 가공할 만한 괴물이 나타나 마을 전체를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스캐토닉 대학에서 찾아온 교수 세 사람이 비밀스러운 고대 지식을 이용해 괴물을 쓰러뜨렸고, 던위치에는 마침내 평화가 찾아온 듯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건이 끝나고 몇 달이 지난 지금, 아미티지 박사의 두 동료가 갑작스레 실종되었습니다. 아미티지 박사에게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던위치의 유산 팩
    • 과외활동(Extracurricular Activity)
    • 도박장은 언제나 이긴다(The House Always Wins)
  • 개별 신화 팩
    • 미스캐토닉 박물관(The Miskatonic Museum)
    • 에식스 카운티 특급열차 (The Essex County Express)
    • 제단에 흘린 피(Blood on the Altar)
    • 차원 너머의 보이지 않는 존재 (Undimensioned and Unseen)
    • 파멸이 기다리는 곳(Where Doom Awaits)
    • 시공간을 헤매다(Lost in Time and Space)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첫 확장팩. 총합 8개의 시나리오로 구성된 캠페인으로, 던위치 마을에서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괴수를 쓰러뜨린 바 있던 3인의 교수 중 두 사람이 실종되어 이들의 행방을 쫓는 것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단조로웠던 본판보다는 조금 더 다채로운 구성과 까다로운 조우 카드들이 등장하며, 이후 확장팩에 비하면 새로운 컴포넌트나 기믹 등은 없어도 본판과 비교하면 상당히 볼륨이 커진 정규 캠페인을 체험해볼 수 있다.

한국판에선 2020년 5월 말에 코어 2쇄와 함께 발매되었다. 1쇄에서 2000, 2쇄 3000, 총합 5000개가 풀린 본판에 비해 이쪽은 약 950개 밖에 풀리지 않았는데, 이는 당시 코어 1쇄 물량을 기준으로 발주량을 정한 탓이라고 한다. 당연히 그 결과 판매 시작 약 1분만에 품절이 났다. 던위치 2쇄는 10월경 발매되었으며 코어 3쇄와 함께 나올 예정이였으나 생산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나중에 따로 발매되었다.

3.1. 돌아온 '던위치의 유산'(Return to the Dunwich Legacy)

파일:81+uBctaH6S.jpg
던위치의 유산을 재구성하여 출시한 확장판. 새로운 시나리오 카드 81장과 플레이어 카드 20장, 기본 약점 카드가 추가되었다. 원본보다 난이도가 상승하였고, 때문에 진행하면서 받는 느낌이 조금 달라지게 된다. 요그 소토스의 새끼들을 더욱 다양하게 만들었으며, 무의미하다고 평가 받는 갱단과의 적대 혹은 지원을 훨씬 더 유의미하게 만들어서 선택의 영향을 강화시켰다.

한국에서는 2021년 7월 26일 발매되었다.

===# 시나리오 요약 및 평가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요그 소토스를 막기 위해 나서는 캠페인이다. 최초의 8개 시나리오 캠페인인데, 시나리오 수에 비해 주는 경험치는 적다. 난이도 대비 경험치 양 조정에 실패했다는 평. 최대로 모아도 30을 넘기기가 어렵다. 때문에 경험치를 많이 요구하는 덱을 완성하기가 어렵다.

특이하게 처음 두 개의 시나리오의 순서를 조사자들이 선택해서 할 수 있다. 어느 쪽 시나리오를 먼저 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진행이 달라진다. 기본적으로는 두 번째로 진행하는 시나리오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게 되며, 첫 번째 시나리오에서 조우한 역경이 이후의 시나리오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식이다.
  • 시나리오 1 - 과외 활동
    아미티지 박사의 요청에 의해 사라진 헨리 라이스 교수를 찾는 시나리오. 조사자의 덱을 버리게 하는 조우 효과가 많으며, 핵심 키 카드인 '재즈 멀리건'을 쓰기 위해 단서를 소비해 조우 덱을 갈아버려야 한다. 보스는 '실험체'이며 엄청난 맷집을 갖고 있다. 대신 +6 피해를 주는 전용 공격 카드가 있으며, 반드시 실험체를 잡아야만 깰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시나리오를 먼저 진행하면 라이스 교수를 구할 기회를 얻는 대신 희생된 학생 사건이 이후 시나리오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다음 시나리오에서 모건 교수를 구할 기회를 아예 잃는 대신 오베니언 조직의 지원을 받을 기회가 생긴다.
  • 시나리오 2 - 도박장은 언제나 이긴다
    아미티지 박사의 요청에 따라 사라진 프랜시스 모건 박사를 찾는 시나리오. 조사를 할 때 능력치 테스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혼돈 주머니 토큰 뽑기에 의존해서 단서를 얻어야 하는 곳이다. 때문에 플레이어의 운이나(...) 원활한 자원 보충이 필요하다. 승점을 주는 비교적 강한 적은 있지만, 보스급 적은 없으며 잡몹 여럿과 싸우는 구도가 된다. 대신 특정 적을 반드시 쓰러뜨릴 필요가 없이 임무 달성 후 탈출이 목표고 적들끼리 싸우기도 한다. 이 시나리오를 먼저 진행하면 모건 교수를 구할 기회를 얻는 대신 이후 시나리오에서 오베니언 갱단의 공격을 받게 되며, 다음 시나리오에서 라이스 교수를 구할 기회를 아예 잃는다.
  • 시나리오 3 - 미스캐토닉 박물관
    아미티지 박사의 요청에 의해 박물관에 보관된 네크로노미콘을 찾는 시나리오. 단서를 모아 특정 장소를 개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탐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나오는 적이 단 하나인데 잡아도 계속 다시 나오며 점점 강해진다. 여기서 얻는 이야기 자산인 네크로노미콘은 행동 한 번으로 자원 2개를 캐는 효과를 가진 서적으로 썩 좋은 효과는 아니다. 한 조사자의 덱에 추가하는 형태로 챙겨 갈 것인지, 태워버릴 것인지 결정할 수 있는데 이후에 추가로 쓸 데가 있긴 하지만 혼돈 주머니에 토큰이 추가되어 난이도를 올리므로 웬만하면 태우는 것이 낫다.
  • 시나리오 4 - 에식스 카운티 특급열차
    던위치로 향하는 기차가 차원문에 휘말리는 시나리오. 일자형 맵으로, 한 장소에서 모든 단서를 제거하면 다음 장소로 갈 수 있는 방식이다. 난이도는 쉬운 편이나, 고대의 악과 어둠의 사교가 함께 들어가는 조우 덱 구성으로 인해 자칫하면 첫 신화 단계에 게임이 끝나버릴 수도 있어 다인 플레이 시에 주의해야 한다. 삐끗하면 약점 하나를 선물로 받고 미래가 고달파지니 주의하자. 실패하면 아미티지 박사까지 납치된다. 일자형 맵이라 단독 시나리오로 쓰기 좋다.
  • 시나리오 5 - 제단에 흘린 피
    던위치 지역을 수색하며 납치된 일행과 던위치 주민[5]을 찾는 시나리오. 여기서 구출하게 되는 사람들은 모두 조력자가 되고 이후 시나리오에서 조사자들을 돕게 된다. 물론 한 명의 희생자도 없이 끝내기는 어려운 편이다. 최종 보스는 사일러스 비숍인데, 압도적인 능력치를 가졌지만 틈새 공격을 하지 못하기에 들어갔다가 공격 혹은 단서를 수집한 뒤 다시 빠지는 식으로 상대하게 된다. 대처 방식에 따라 분기가 갈리지만 큰 의미는 없다. 기본판의 시나리오 2처럼 마을을 조사하는 느낌으로 단독 시나리오에 쓰기 좋다.
  • 시나리오 6 - 차원 너머의 보이지 않는 존재
    던위치에 돌아다니는 요그 소토스의 새끼를 잡는 시나리오.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피해를 줄 수 없어 전용 공격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데, 능력치가 높은 편이라 상대하기 까다로운 괴물이다. 이전 시나리오에서 많은 사람을 살릴수록 지원을 많이 받지만 그만큼 요그 소토스의 새끼가 많이 나오고 난이도가 오르니 유의. 물론 그만큼 기대 승점도 많아지기는 한다. 전용 이야기 자산의 경우 힘 대신 의지로 공격하는 방식이라 신비주의자가 특히 활약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 추가로 요그 소토스의 새끼는 정예가 아니라서 특정 강력한 카드 효과까지 그대로 받는다. 대표적으로 기본판에도 수록된 정신 제거를 쓰면 조사자 수나 진행도에 관계없이 피 1짜리 유리몸으로 만들 수 있다[6]. 아니면 잠복 공격을 사용해 2액션으로 컷할 수도 있다. 웬디 애덤스는 적응력을 채용하여 잠복 공격을 들고오는 방식으로 이 시나리오에서만 잠복 공격을 쓰도록 설계하기 아주 좋다. 이 시나리오의 적들에게 기본적으로 1딜밖에 들어가지 않으며, 랜덤 이동이 있고 공격 마법의 의지 대체 문제로 인해 의지가 낮은 조사자가 활약하기 힘들어 던위치의 평가를 깎아먹은 시나리오 중 하나다.
  • 시나리오 7 - 파멸이 기다리는 곳
    파수꾼 언덕 꼭대기에서 의식을 펼치는 세스 비숍을 저지하는 시나리오.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단서를 모아서 특정 장소를 찾는 방식이라 탐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최종 보스인 세스 비숍을 목적대로 저지해도 시나리오 8까지 진행하게 되며, 오히려 목적대로 막지 못하면 그대로 캠페인에서 패배하게 된다. 대신 파멸 한도가 높아서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낮은 편이다.
  • 시나리오 8 - 시공간을 헤매다
    세스 비숍이 연 차원문으로 들어가 요그 소토스를 막는 최종 시나리오. 특이하게 장소가 조우 카드로 구성되어 있어서 맵이 굉장히 변칙적이다. 추가로 이전 시나리오에서 쌓은 업이 공포로 돌아오는 것도 재밌는 점. 평행세계를 다니면서 요그 소토스를 저지하는 분위기를 잘 구현했다고 평가 받는 요소이다. 시공간을 탈출할 수도 최종 보스인 요그 소토스와 싸울 수도 있는데, 당연하지만 후자의 경우 엄청나게 전투 난이도가 높으니 각오하자.

4. 카르코사로 가는 길(The Path to Carcosa/TPTC)

파일:91bGAS2RVoL._AC_UF894,1000_QL80_.jpg
파리에서 상영되던 인기 연극 <황색의 왕>이 아컴시에서 단 하룻밤만 특별 공연으로 열린다는 이야기로 시내는 몇 주째 떠들썩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황색의 왕』은 단순한 연극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연극에 얽힌 어두운 역사를 훑어갈수록 모종의 사악한 음모가 숨어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실종사건, 자살, 망상, 광증... 『황색의 왕』이 상연되는 곳마다 광기가 뒤따릅니다. 아직까지 어떠한 연관성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신이 나서지 않는다면 광기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 카르코사로 가는 길 팩
    • 커튼콜(Curtain Call)
    • 마지막 왕(The Last King)
  • 신화 팩
    • 과거로부터의 메아리(Echoes of the Past)
    • 입에 담아선 안 될 맹세(The Unspeakable Oath)
    • 진실의 망령(A Phantom of Truth)
    • 창백한 가면(The Pallid Mask)
    • 검은 별이 떠오르다(Black Stars Rise)
    • 어스레한 카르코사(Dim Carcosa)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두 번째 확장팩. 던위치의 유산과 마찬가지로 총 8개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처음 두 시나리오 중 원하는 것을 먼저 진행할 수 있었던 던위치와는 달리 순서대로 진행하는 일자형 구성이다. 던위치의 유산과 비교하면 게임에 특정 효과를 부여하는 '이야기' 카드 기믹이 추가되고, 전체적으로 스토리텔링 요소가 강화되었다는 평을 받는다. 이전 시나리오에서의 선택이 이후 시나리오 진행에 크고 작은 영향을 주기에 조사자들의 선택에 따라 진행이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이어지게 된다.

한국에서는 2021년 2월 16일 발매되었다. 초동 물량은 던위치나 멍컴호러 때보다도 훨씬 높게 잡아 3000개가 들어왔다.

4.1. 돌아온 '카르코사로 가는 길'(Return to the Path to Carcosa)

파일:61D2sSvuW7L._AC_UF894,1000_QL80_.jpg
한국에선 2021년 7월 26일 발매되었다.

4.2. 카르코사로 가는 길 개정판

카르코사로 가는 길의 개정판으로, 조사자 확장과 캠페인 확장이 분리되었다.

===# 시나리오 요약 및 평가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후 시나리오들의 기본 골자가 잡힌 사이클이다. 경험치를 40 후반 가량 벌 수 있어서 대부분의 빌드를 완성시킬 수 있다. 다양한 장소와 특이한 상황들을 마주할 수 있어 각 시나리오가 제법 개성적이다. 특히 최종전의 경우 빠르게 조사해서 전투 자체를 피하는 기존의 방식 대신에 조사를 통하여 보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방식이 도입되었다.

스토리는 지금 상황이 극의 일부인지, 아니면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선택지에 따라 바뀌도록 열린 결말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선택지에 따라 하스터의 이름을 말하면 공포를 받아야 되는데, 이것을 기억한다면 첫 플레이 시에는 마지막 시나리오에 자연스럽게 말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재밌는 상황이 연출된다.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짜증난다

혼돈 주머니의 기호 토큰 구성이 계속해서 달라진다는 특징도 있는데, 일단 기호 토큰의 수 자체는 적은 편이다. 마지막 시나리오에서만 특별히 두 종류가 추가되고, 나머지 시나리오는 보통 한 종류 토큰 두 개가 들어간다.

본격적으로 장막값이 4를 초과하는 지역들이 추가되어서 조사에 특화된 조사자가 아니면 조사하기 힘든 장소들이 늘어났다. 또한 이번 사이클부터 초반 무기로는 한 방에 처리할 수 없는 3체력 적들이 늘어나서 전투 세팅의 난이도가 높아졌다. 그래도 적의 전투력은 오히려 평이해서 능력 보정값을 올리는 부담은 적다.

반면에 회피는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구간이 적으며, 루트에 따라 없을 수도 있다. 다만 이와 별개로 전반적으로 공포를 받을 일이 많다 보니 이를 감당할 만한 방법을 덱 향상 시에 고려해야 하며, 정신력이 넉넉한 조사자들이 대체로 생존에 유리하다.

돌아온 카르코사에서는 검은 오닉스 장신 고리가 주는 이점을 줄였다. 다른 시나리오는 조금 손을 본 정도에 그치지만, 마지막에 하스터를 상대하는 시나리오는 조우 약점을 관리하지 않으면 조사자를 즉사시킬 수 있는 적과 하스터 최종 페이지 겸 각 루트에 따른 하스터에 대한 세부 설명을 추가해서 마무리를 더 깔끔하게 만들었다.
  • 시나리오 1 - 커튼콜
    연극을 관람하던 도중 쉬는시간에 정신을 잃듯이 잠에 들었다가, 깨어나서 무슨 일인지 알아보려 하니 옆 사람은 이미 시체가 되어 있었다는 도입부와 함께 시작된다. 극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본다는 스토리로, 몇몇 적들을 처리하면서 단서를 수집하면 되는 간단한 구성이다. 롤라 헤이즈 조사자를 선택한 경우, 시작하는 지점이 달라지게 된다.
중간에 '창백한 가면을 쓴 남자'라는 냉담한 키워드를 지닌 적이 나오는데, 이 적은 앞으로도 캠페인 내내 등장하게 된다. 일종의 도전 과제 비슷한 것으로, 교전을 걸어 전투하거나 해당 장소의 장막값+2 난이도로 조사를 해서 쓰러뜨릴 수 있는데, 쓰러뜨릴 때마다 이방인을 추적하다 항목에 빗금을 그어서 횟수를 표시하게 된다. 마지막에 이 극장에서 일어난 일을 경찰에 알릴 것인지, 함구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믿음 또는 의심이라 하는 일종의 스택을 얻게 된다. 이 스택은 이후에도 조사자들의 선택에 따라 어느 한 쪽이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믿음 또는 의심 중 어느 쪽이 더 높은지가 이후 시나리오 진행에 영향을 미친다.
  • 시나리오 2 - 마지막 왕
    만찬회에서 조사를 하면서 이곳에 방문한 5명의 인사들을 취조하여 정보를 얻는 것이 목적이다. 이들이 각 장소에 한 명씩 흩어져 있고 인원수+1개에 해당하는 단서 토큰이 올려진 채로 시작되는데, 협상 행동을 통해 이들 위에 있는 단서 토큰을 획득할 수 있고 모두 획득할 시 뒤집어서 이야기 면을 확인한다. 최대한 많은 이들을 취조한 뒤 단서 토큰을 충분히 갖고 후퇴하면 그 장소에 단서가 남는 대신 주요목적 카드 위에 올려지게 된다. 쓰러지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첫 주요사건이 진행되면 냉담한에 사냥꾼 키워드를 가진 적이 나오게 되는데, 위치한 장소에서 단서 획득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 목적 진행을 방해한다. 이후에는 주요사건이 진행될 때마다 파멸 토큰은 리셋되고 주요사건이 다시 전으로 되돌아가게 되는데, 이때 치워 둔 이야기 면의 카드 중 하나를 뽑아 뒤집고 이를 해결하게 된다. 이 카드는 반대쪽이 적 면으로 되어 있어서, 주요사건이 진행될 때마다 주변인들이 무작위로 한 명씩 미치거나 괴상하게 변하면서 적으로 대체된다. 어느 장소의 주변인이 변할지 알 수 없으므로 전투 담당은 늘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 적으로 변한 주변인은 당연히 취조할 수 없으니 최대한 빨리 더 많은 주변인들을 취조해야 한다. 이미 취조한 주변인도 일단 그 자리에 남기 때문에 이후 괴물로 변할 수 있음에 주의.
할 수 있는 협상을 모두 마치고 단서를 어느 정도 수집했다면 로비로 이동해서 후퇴할 수 있다. 만약 모든 주변인이 다 적으로 변해서 이야기 면 카드가 더 이상 없을 때 주요사건이 진행되면 시나리오가 종료된다. 그 전에 최대한 많은 목적을 달성한 뒤에 후퇴하면 되는데, 얻은 단서 토큰에 비례해서 경험치를 나눠 가지게 된다. 따라서 장소에 있는 단서도 주워서 나오면 좋다. 이후 다시 저택에 들어가서 추가로 조사하기, 문을 막아버리고 탈출하기, 불을 질러서 모조리 죽이기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시나리오의 변해 버린 적들은 살아있으면 이후 시나리오에서 다시 튀어나오기도 하므로 불을 지르는 쪽이 이후에 가장 유리하게 작용한다.
  • 시나리오 3 - 과거로부터의 메아리
    황색의 왕 공연은 이전부터 아컴 시에서 있었다고 하니, 그에 관련된 정보를 얻기 위해 아컴 사학회를 조사하러 가게 된다. 만약 전 시나리오에서 세바스티앙 모로를 취조했었다면 사학회 현관 장소에 인원수만큼의 단서가 추가된다. 특별히 어려울 것 없는 평이한 시나리오로, 열심히 조사하면서 적을 컨트롤하면 된다. 기록물과 같이 검은 오닉스 장식 고리라는 이야기 자산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것을 덱에 추가할 수도 있다. 시나리오에 영향을 주며 챙길 경우 믿음 스택이 올라가지만, 손에 들고 있으면 카드의 자원 비용을 증가시키는 디버프가 있다. 들고 갈지 말지는 조시자들이 결정하면 된다.
  • 시나리오 4 - 입에 담아선 안 될 맹세
    이전 공연 담당자였던 대니얼 체스터필드를 찾기 위해 정신병원에 가게 된다. 콘스탄스 듀메인을 취조했었다면 추가적으로 정보를 얻는다. 병원 내부를 돌아다니며 단서를 모으고, 중간중간 환자들이 난동을 부리게 하거나 불을 지르는 등의 상호작용도 해야 한다. 당장 이득을 주지는 않으나 이후 스토리 진행에 영향이 간다. 단서를 소비해서 여러 곳의 환자 격리실을 열어봐 대니얼을 찾아야 하고, 찾았으면 조종하면서 데리고 후퇴해야 한다. 대니얼을 살려둔 채로 후퇴했다면 하스터의 존재에 대하여 경고를 해 주는데, 그 말을 믿을지 믿지 않을지를 결정할 수 있다. 믿기로 한다면, 이때부터 ‘하스터’라는 이름을 소리 내어 말하는 조사자는 즉시 공포를 1 받아야 한다는 기믹이 캠페인에 추가된다.
  • 시나리오 5 - 진실의 망령
    시나리오 시작 이전에 조사자들은 꿈속에서 하스터를 보게 되고, 캠페인 기록지를 참고하여 이전 진행 내용에 따라 캠페인 안내서의 꿈 항목들을 읽게 된다. 꿈 내용에 따라 약점이 추가되거나, 정신적 트라우마를 받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 조사자들은 황색의 왕 감독인 나이젤 잉그램을 찾기 위해 파리로 향한다. 이전에 조던 페리를 취조했었다면 다른 시작 장소에서 시작되며, 시작 자원이 3개 추가된다. 특별할 것 없이 조사하면서 중간에 나오는 적을 물리치며 진행하면 되는 시나리오다.
  • 시나리오 6 - 창백한 가면
    나이젤의 집에서 힌트를 얻은 조사자들은 파리 지하의 카타콤을 조사하기로 한다. 이전에 이시마루 하루코를 취조했었다면 비밀 통로가 열린다. 한 곳의 장소에서 시작하며, 단서를 소비하면 새로운 ‘카타콤’ 장소 하나를 개방할 수 있다. 전체 맵은 격자 모양으로 배열되며, 카타콤 장소는 새로 등장할 때마다 현재 장소의 위, 좌우 또는 아래에 배치되도록 규칙이 정해져 있다. 미로 같은 카타콤 내부를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주요목적을 달성하면 된다.
  • 시나리오 7 - 검은 별이 떠오르다
    카타콤에서 찾은 두개골을 통해 알아낸 정보를 바탕으로 프랑스 북서부의 섬마을인 몽 생 미셸로 찾아가게 된다. 이 시나리오는 주요목적이 없고 대신 주요사건이 두 종류 있다. 한쪽 주요사건은 주요목적을 추가할 수 있게 진행되고 다른 한 쪽은 하스터의 함정이지만, 어느 쪽이 함정인지는 직접 확인해보는 수밖에 없다. 매 신화 단계에 파멸 토큰을 올릴 때 두 사건 중에 한쪽에만 토큰을 올리는데 어느 쪽에 올릴지는 조사자들 간에 합의해서 결정하면 된다. 보통은 한쪽에 집중해서 올리게 된다. 두 주요사건은 서로 다른 한계값을 가지지만, 다른 적이나 장소 등에 있는 파멸 토큰은 두 장소에 모두 적용된다. 먼저 한계값에 달한 주요사건부터 진행하되, 만약 두 사건이 동시에 한계값에 도달한다면 우선 하나를 선택해서 진행한 뒤에 곧바로 나머지 하나도 진행하면 된다. 이런 시스템 때문에 시간 낭비를 하게 될 수 있으나, 함정을 먼저 발견하더라도 다른 사건을 진행시킬 수 있는 정도의 여유는 있다.
  • 시나리오 8 - 어스레한 카르코사
    마침내 하스터가 지배하는 카르코사에 다다르게 된 조사자들은 하스터의 음모와 맞서 싸우게 된다. 시작하기에 앞서 전체 정신력의 절반만큼 공포를 받는데, 이 시나리오에서는 공포가 정신력의 한계를 넘더라도 쓰러지지 않으며 해당 조사자의 남은 정신력은 계속해서 0으로 취급하게 된다. 모든 장소는 미공개 면이 없어서 공개 면만 있는 채로 플레이 영역에 배치되고, 뒷면은 이야기 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종보스인 하스터는 체력이 조사자 수x9로 매우 높고 사냥꾼, 거대한 키워드를 가지지만 전투값과 회피값은 각 3으로 그렇게 높지 않다. 이는 하스터 카드에 쓰인 특수한 제약 때문인데 남은 정신력이 없는 상태에서 공격, 회피 시도를 할 때 고대 표식과 +1, 0, -1을 모두 촉수로 취급해야 한다. 특이하게 피해는 주지 않고 공포만 입히는 대신에, 하스터의 공격을 정신력이 0인 상태에서 받게 되면 피해도 1 추가로 받게 된다. 또한 하스터는 기본적으로 쓰러뜨릴 수 없고, 하스터가 등장하는 왕궁 장소의 단서를 모두 수집해야 쓰러뜨릴 수 있다.

5. 잊힌 시대(The Forgotten Age/T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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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6월 2일, 화요일. 당신은 오랜 지인이자 미스캐토닉 대학의 역사학자인 할런 언스톤으로부터, 멕시코 남부에서 활동하는 알레한드로 벨라라는 기묘한 역사학자를 소개받습니다. 알레한드로 벨라의 주장에 따르면, 멕시코 남부 우림지역에는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에스틀리"라는 아즈텍의 도시국가가 존재했었으며, 자신은 그 증거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전례 없고 기묘한 발견을 학계에서 인정해 줄 리 없었고, 학계에서 따돌림받던 알레한드로는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미스캐토닉 대학으로부터 약간의 자금을 받아 탐사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존재하지도 않는 말도 안 되는 무언가를 찾아 나선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에스틀리인이 실존했다는 가능성을 발견한다면 역사에 어마어마한 족적을 남길 수 있을 것 아닙니까? 이런 기회를 놓칠 순 없죠. 당신은 반신반의한 채로 알레한드로의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탐사를 떠나기로 합니다.
  • 잊힌 시대 팩
    • 길들지 않은 야생(The Untamed Wilds)
    • 에스틀리의 몰락(The Doom of Eztli)
  • 신화 팩
    • 운명의 실 가닥(Threads of Fate)
    • 경계 너머(The Boundary Beyond)
    • 고대 문명의 심장부(Heart of the Elders)
    • 기록물의 도시(The City of Archives)
    • 요스 깊은 곳으로(The Depths of Yoth)
    • 산산조각난 영겁(Shattered Aeons)

세 번째 확장팩으로, 멕시코 남부를 배경으로 하여 고대 유적을 탐사하기 위해 나섰다가 끔찍한 진실을 발견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에서는 2021년 4월 1일 발매되었다. 우림 지역을 탐사하는 듯한 느낌을 살려 마치 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한, 이전 캠페인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특징이다.

기본판과 던위치, 카르코사에 비해 첫 시나리오부터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새롭게 추가되는 기믹들이 하나같이 행동 낭비를 강요하여 귀찮으면서 진행을 방해하는 요소들 뿐이기도 하고, 새로운 시도를 한 흔적이 엿보이는데 이런 시도들이 난이도를 높이는 데 일조한다. 어느 정도 경험치가 모이고 익숙해지면 해볼 만한 수준이 되기는 하지만, 시나리오별 특성을 잘 알고 있지 못한 초회 플레이에서는 이래저래 골치 아플 만한 요소들이 많다.

5.1. 돌아온 '잊힌 시대'(Return to the Forgotten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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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끝맺지 못한 의식'과 함께 2021년 10월 14일 발매. 3회 파주 슈필에서 첫 판매가 개시되었다.

5.2. 잊힌 시대 개정판

잊힌 시대의 개정판으로, 한국에서는 조사자 확장이 2023년 2월 23일 발매되었고, 캠페인 확장이 이후 발매되었다.

===# 시나리오 요약 및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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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기믹들이 추가되었다. 우선 잊힌 시대 캠페인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새로운 행동으로 탐사가 추가되었는데, 새로운 장소를 플레이 영역으로 들여오기 위해 행동을 소모해서 탐사를 해야만 한다. 그런데 이 장소 카드들은 여러 조우 카드들과 함께 별도의 '탐사 덱'에 섞여들어가 있고, 탐사를 하더라도 현재 장소와 이어져 있지 않으면 해당 장소를 가져올 수 없다. 장소 대신 조우 카드가 튀어나와 갑자기 위기 상황으로 몰리기도 한다. 그러나 탐사를 하지 않으면 진행이 안 되기에, 결국 누군가는 행동을 사용해 장소를 만들어 줘야만 한다.

캠페인을 시작하기에 앞서 물자 점수라는 것이 주어지고, 이를 사용해 탐험 물자를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겼는데 이는 호불호가 갈린다. 진짜로 밀림을 탐험하는 느낌을 주기도 하며, 중간중간 탐험 물자의 유무에 따라 손익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상 가져가야 하는 물자의 왕도가 정해져 있는데, 시나리오의 특정 부분마다 특정 물자가 없으면 상당히 손해를 보기 때문에 아무거나 골랐다가는 피 보기 쉽다.

또한 본격적으로 경계 키워드가 확립되었다. 적을 대상으로 회피에 실패하면 공격을 받게 되는 효과인데, 이전에는 같은 효과가 키워드 대신 효과로 표기되었다. 회피 행동에 리스크가 생겼고, 이후 캠페인에서도 심심찮게 경계 키워드가 붙은 적이 등장하게 되었다.

그림 토큰이 수시로 바뀌던 지난 캠페인과는 달리 토큰마다 확실한 의미가 정해졌고, 토큰의 수에 따라 분기가 갈리기도 한다.

5번 시나리오는 5-A, 5-B로 나뉘어 있고[7] 6번 시나리오에서는 조사자 카드를 전용 카드로 교체해서 플레이.....[스포일러]하는 등 시나리오 진행에 변화를 꾀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 캠페인 전용으로 중독이라는 영속 약점이 추가되었다. 중독 자체에는 아무 효과가 없지만 중독된 조사자에게 피해나 패널티를 주는 기믹이 많고, 조우 카드나 적의 공격 등으로 중독될 일도 적지 않아서 한 번도 중독되지 않고 플레이하기는 어렵다.

스토리 면에서는 미해결 떡밥이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다는 평으로, 뱀 인간과 이스인의 이해관계를 잘 살려서 담아내었다. 다만 이전까지의 캠페인과는 확실히 다른 색깔로 인해 크툴루 신화 특유의 분위기는 밋밋하다. '코즈믹'은 끝맺지 못한 의식이, '호러'는 카르코사로 가는 길이, 크툴루 신화 원전의 분위기는 던위치의 유산이내용을 질질 끄는 것까지 더 잘 살렸다.
  • 시나리오 1 - 길들지 않은 야생
동료 학자 할런이 사학자 알레한드로가 멕시코 유적의 증거를 발견했다면서 탐사를 보낸다. 따라서 이번 시나리오는 멕시코 남부 밀림에서 에스틀리라는 고대 유적을 찾으러 다니는 시나리오. 처음에는 장소가 탐사대 야영지 한 장 밖에 없지만 탐사를 할수록 장소가 넓어진다. 중반쯤 가면 이츠타카라 불리는 원주민이 등장하는데, 그녀와 협상할지 싸워 쫓아낼지 정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 일부 조우가 약화되는 대신 요구 단서 수량이 많아지고, 후자의 경우에는 반대로 일부 조우가 강화되고 요구 단서 수량이 줄어든다.
  • 시나리오 2 - 에스틀리의 몰락
에스틀리 유적에서 유물을 구해 오는 시나리오. 이때부터 조사자당 체력 10을 가진 무지막지한 적이 틈만 나면 조사자들을 쫓아온다. 물론 잡을 수는 있지만 별다른 보상도 없이 복수만 5점이 올라간다. 사실상 피해 가라고 만든 적. 전투나 회피를 일정 수 이상 하면 그 시나리오에서는 나오지 않으니 적당히 피해 가자. 유물을 구해 오면 대중에게 공개할지, 위험하니 숨겨둘지 결정할 수 있다.
  • 시나리오 3 - 운명의 실가닥
아컴에서 유물과 결사단이라는 집단이 얽힌 사건이 터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시나리오. 유물은 사라졌지, 알레한드로도 실종됐지, 어떻게 찾아왔는지 모를 이츠타카는 따라오지 말라고 한다.

특이하게 주요목적 덱이 3 장으로, 각각 유물 회수, 알레한드로 구출, 이츠타카 돕기 혹은 조사에 연관되어 있다. 각 주요목적 덱을 완료할 때마다 추가 보상이 있지만,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는 추후 패널티가 돌아온다.
  • 시나리오 4 - 경계 너머
밀림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깐 경유한 멕시코시티에서 다른 시간대로 넘어와버린 시나리오. 정황상 이츠타카가 미래를 엿보려다 실수한 것 같다는 암시가 있다.

탐사를 하면 그 장소가 새로 들어왔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이 시나리오에서는 해당 장소가 덮어씌워진다. 같은 공간의 다른 시간대로 보내진 설정이니 훌륭한 연출. 모든 장소가 고대 멕시코 테노치티틀란으로 변한 뒤 등장하는 적을 죽이거나 단서를 모아 빠져나갈 수 있다.

시나리오를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 그동안의 캠페인 진행에 따라 이츠타카와 화해할 수 있다.
  • 시나리오 5 - 고대 문명의 심장부
거대한 동굴 크느 얀의 입구를 막은 봉인을 풀기 위해 밀림으로 들어가는 시나리오인 시나리오 5-A와 크느 얀 내부를 탐사하는 시나리오 5-B로 나뉘어 있다. 만약 이전 시나리오를 완벽하게 클리어했다면 시나리오 5-A를 스킵할 수 있으며, 더 우수하게 끝냈을수록 5-A의 난이도가 줄어든다.

A, B 둘 다 무난하게 적 썰고 단서 주우면서 진행할 수 있다. 다만 A에서 주요목적이 진행되며 나오는 한 적은 쓰러트릴 수 없으니 단서를 충분히 들고 진행시킬 것.

시나리오가 끝나면 알레한드로가 이스의 위대한 종족을 이끌고 나타나 정신을 빼앗기는 연출이 있다.
  • 시나리오 6 - 기록물의 도시
정신이 이스인의 육체에 갖힌 조사자들이 원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움직인다는 시나리오. 특이하게 이스인의 육체에 갖혔다는 점을 반영해 모든 조사자가 고유의 이스인 조사자로 바뀌어 게임하게 된다.

드로우의 중요성이 눈에 띄는 시나리오다. 이스인의 육체 자체가 능력치 기본값이 낮고 소모에 추가 효과를 붙이는 효과다 보니 그만큼 소모할 카드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더욱이 시나리오 클리어를 위해서도 일정 장수 이상 패를 가지고 있어야 하니 카드 뽑기가 더욱 중요해진다.

시나리오가 끝나면 지금까지의 플레이 내역에 따라 알레한드로가 조사자 옆에 남기로 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 시나리오 7 - 요스 깊은 곳으로
    인간으로 돌아온 조사자들이 크느 얀에서 더 내려가 요스까지 도달하는 시나리오. 그동안 최종보스로써 마지막 시나리오에 출현하던 고대의 존재가 이번에는 7 시나리오에 출몰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출현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시나리오를 시작하기 전에 이츠타카와 화해하지도 못했고 주머니칼도 챙겨 오지 않았다면 그녀가 조사자들을 배신해 유물을 가져간다. 이 경우 마지막 시나리오가 힘겨워지므로 주의.

이번 시나리오는 깊이라는 고유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일정 수 이상 내려가야 클리어할 수 있다.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는 상당한 패널티를 안겨 주거나, 심할 경우 조사자를 즉사시키기도 하니 조심해야 한다.
  • 시나리오 8 - 산산조각난 영겁
느카이의 연결점을 통해 넘어와, 유물과 유물을 둘러싼 음모로 인해 풀려가는 시간선을 다시 봉하는 시나리오. 카르코사에서 사용된 단면 이야기 카드가 재등장했으며, 유물을 그동안 제대로 간수했는지 여부에 따라 시나리오 진행이 바뀌고, 캠페인 진행에 따라 그동안 만났던 동료가 적으로 나타나 싸우기도 한다.

원래 목적대로 할 수도 있고, 적과 협상에 그들의 요구에 따라 뱀의 왕국이나 이스인의 도시를 재건하는 데 협조할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가 약간 더 운에 의존하는 대신 운만 좋다면 요구 단서 수량이 확어줄어든다.

전자의 목적을 끝까지 진행시킨 경우에는 풀려가는 시간선을 봉합할 수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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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든 시나리오 - 시간을 거슬러
이 모든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할 방법은 유물을 그 장소 그대로 놔두는 것뿐이라 결정한 조사자들이, 유물을 조작해 에스틀리 유적으로 다시 돌아오는 시나리오.

시나리오 2의 맵과 조우, 주요 사건을 사용하나, 목적과 게임 양상은 크게 다르다.

숨겨진 시나리오인만큼 난이도가 매우 높다. 특히 시나리오 막바지에는 이그와 직접 싸워 이겨야만 하므로 전투의 중요성이 올라간다. 물론 조사를 통해서도 전투에 개입할 수 있기는 하지만 단서의 개수가 한정적인 아컴호러 카드게임 특성상 전투에 치중하는 것이 더 낫다.

정황상 시나리오를 기록하는 이는 조사자가 아닌, 해당 시간대의 조사자인 것으로 보이며, 그 이외의 누구도 이를 알지 못하고, 원래 조사자는 어디론가 사라졌으며, 아무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 듯 하다.

6. 끝맺지 못한 의식(The Circle Undone/T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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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절을 넘기고 12월을 앞둔 무렵, 은빛 황혼회 주최 자선 행사장에서 무시무시한 실종 사건이 벌어집니다. 한편, 아컴의 독립광장을 걷던 당신은 정체불명의 숲에서 정신을 차리고 그 안에서 알 수 없는 세력과 맞닥뜨립니다. 이 모든 사건은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요? 아니면, 안나 캐슬로가 말한 당신의 운명일까요?
  • 끝맺지 못한 의식 팩
    • 황혼회 저택에서의 실종(Disappearance at the Twilight Estate)
    • 마녀의 시간(The Witching Hour)
    • 죽음의 문턱에서(At Death`s Doorstep)
  • 신화 팩
    • 비밀 이름(The Secret Name)
    • 죄악의 응보(The Wages of Sin)
    • 대의를 위하여(For the Greater Good)
    • 합일과 환멸(Union and Disillusion)
    • 혼돈의 손아귀에서(In the Clutches of Chaos)
    • 검은 옥좌 앞에(Before the Black Throne)

'은빛 황혼회'와 '마녀단'의 두 세력 사이에서 진행하게 되는 새로운 확장팩. 한국에서는 2021년 10월 14일 발매되었고 3회 파주 슈필에서 첫 판매가 개시되었다.

이전 캠페인들과 비교했을 때 '열쇠' 시스템 정도를 제외하면 게임 시스템 상에 큰 변화를 준 부분은 없지만, 시나리오 진행에 관해서는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어느 세력에 협력할 것인지 정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이후 시나리오 진행이 달라지게 된다. 또한 프롤로그 시나리오를 포함하여 전체 시나리오가 9개라서 호흡이 긴 편이다.

6.1. 돌아온 '끝맺지 못한 의식'(Return to the Circle Un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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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2022년 3월 3일 발매되었다.

===# 시나리오 요약 및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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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면에서는 최초로 1번 시나리오 이전에 별도의 프롤로그 시나리오를 사용하는 변화가 있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각자의 조사자 덱 대신에 프롤로그 전용 조사자 덱을 쓰며, 엑스트라 등장인물들의 시점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 프롤로그의 진행 내용은 기록되어 이후 시나리오에 영향을 주니, 덱 구성이 그닥 좋지 않아 힘들더라도 최대한 열심히 단서를 모아야 한다. 서막 시나리오는 세팅이 고정되어 있어 안 써보던 카드를 쓰므로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는 반면, 답답한 진행 때문에 싫어하는 의견도 있다. 돌아온 끝맺지 못한 의식에서는 타로 덱을 이용해 서막 시나리오의 결과를 정하고, 스킵할 수도 있다.

새롭게 추가된 기믹으로 신들린 효과가 있는데, 이 효과는 장소마다 다르게 부여되며 장소 카드에 써 있다. 조사에 실패했을 시 패널티를 부과하는 효과로, 기존에는 기호 토큰의 효과를 빼면 조사 실패의 리스크는 단서를 얻지 못하는 것밖에 없었으나 이 캠페인에서는 조사도 리스크가 생기게 되어 어중간한 조사 능력으로는 함부로 조사를 시도할 수 없게 되었다. 사실 이번 사이클에 나온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용한 빈땅 조사를 저격하려는 효과일 수도 있다

또한 최초로 열쇠라는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별도의 토큰은 없고 여분의 혼돈 토큰을 열쇠로 쓴다. 이 열쇠를 특정 지점으로 가져가서 반납하라거나, 열쇠가 있어야만 특정 내용이 진행이 되는 등의 기믹이 있어서 열쇠를 잘 줍고 다녀야 한다. 이 열쇠 시스템은 나중에 인스머스의 음모에서 공식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돌아온에서는 마녀단 승리 루트가 추가되고, 일부 무의미했던 선택지들이 수정됐다. 최종전에 쓰기 힘든 칸 이동 대신 빈 공간 지나갈 수 있는 나이트건트가 추가됐는데, 제한을 체력으로 삼은 만큼 회복 카드의 가치가 높아졌다.

7. 꿈을 먹는 자(The Dream-Eaters/T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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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2월 13일, 금요일. 모든 사건은 『두 번 다시는 없을 이야기』라는 잡지의 최신호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작가 버질 그레이는 꿈속 세상에서 기나긴 나선 계단, 화염 기둥, 달에서 온 나무, 말하는 고양이 등 하나같이 믿기 힘든 온갖 놀라운 것들을 직접 보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주목을 끈 것은 이 놀라운 허풍이 아니라, 이윽고 그와 완전히 똑같은 꿈을 꾸었다고 주장하는 독자들이 무수히 잇따랐다는 사실입니다. 어떻게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 온 사람들이 동일한 꿈을 꿀 수 있을까요? 어쩌면 정말로 잠을 통해 방문할 수 있는 꿈속의 세상이 실재하는 걸까요?

당신은 동료 조사자들과 함께 이 기묘한 현상의 전말을 밝혀내기 위해 모였습니다. 일행의 절반은 잠들 준비를 하고, 남은 이들은 동료 조사자들의 수면 패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무언가 잘못되지 않도록 대비하고자 합니다...
  • 꿈을 먹는 자 팩
    • 잠의 관문을 지나서(Beyond the Gates of Sleep)
    • 깨어난 악몽(Wakning Nightmare)
  • 신화 팩
    • 카다스를 찾아서(The Search for Kadath)
    • 천 가지 무시무시한 형체(A Thousand Shapes of Horror)
    • 달의 어두운 면(Dark Side of the Moon)
    • 돌아갈 수 없는 다리(Point of No Return)
    • 신들이 기거하는 곳(Where the Gods Dwell)
    • 우주의 가닥을 엮는 자(Weaver of the Cosmos)

최초로 분할 그룹형 진행을 선보인 확장팩. 한국에서는 2022년 07월 13일 발매되었다. 기존에는 참가자들이 하나의 그룹을 이루고 협력하며 플레이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 확장팩에서는 꿈과 현실로 두 개의 그룹을 나눈 뒤 각각 따로 진행이 된다. 서로의 선택이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며, 꿈과 현실이 각각 4개 시나리오씩 총 8개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최소한 두 명의 조사자가 필요해서 1인 조사자로 플레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 명이 두 조사자를 사용하므로(현실 1명, 꿈 1명) 1인 플레이는 가능하고, 현실과 꿈에서 각 4인 파티를 꾸린다면 최대 8인 동시 플레이도 할 수도 있다.
===# 시나리오 요약 및 평가 #===
특이하게 두 그룹이 각각 시나리오를 4개씩 진행하는 형식을 갖는다. 한 그룹의 결정이 반대쪽에 영향을 미치고, 양 그룹의 결과에 따라 최종 결말이 있으며, 실제로 배신자의 정체를 추리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다만 인기 있는 고대의 존재인 니알라토텝을 반쪽 캠페인에 소모한 것이 아쉽다는 평도 있는 편.
시나리오당 경험치는 대부분 10점을 넘길 정도로 충분히 주어지지만 시나리오 숫자가 적은 만큼 업그레이드 부담이 있으며, 특히 '카론의 은화'나 '불가사의한 연구'처럼 시나리오마다 추가 경험치에 준하는 이득을 주는 카드의 효율이 떨어진다.

8. 인스머스에 드리운 음모(Innsmouth Conspi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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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눈을 떴습니다. 며칠 동안 죽은 듯이 잠이라도 잔 것처럼 나른하고, 구석구석 묵직한 고통이 온몸을 짓누릅니다. 살갗은 뼈저린 냉기만 느낄 뿐 다른 감각은 무디기만 하고, 옷은 온통 물에 푹 젖어 있습니다. 여기가 어딘지도 대체 어쩌다 여기 있는 것인지도 전혀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 저주받을 구렁텅이는 대체 어디고, 당신은 어쩌다 여기 갇히게 된 것일까요? 잠시 안정을 취하고서 주변을 살펴 보니, 이곳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해수 동굴처럼 보입니다. 천장에는 해초 가닥이 매달려 있고, 돌벽과 바닥은 축축하고 개흙투성이입니다. 이 동굴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물에 잠겨 있었을 것이고, 아마도 만조 시기가 오면 다시 물이 차오를 듯합니다. 그렇다면 물이 없는 지금은 간조 시기일 테니... 등뼈를 타고 오르는 한기에 절로 몸서리쳐집니다.

게다가 아무래도 이 시커먼 동굴에는 당신만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개골개골 꺽꺽대는 기괴한 소리가 동굴에 울려퍼집니다. 필시 인간이 낼 수 있는 소리가 아닙니다. 깊이 생각할 시간이 없습니다. 물이 차오르기 전에, 어떻게든 이곳을 빠져나가야 합니다.
  • 인스머스에 드리운 음모 팩
    • 절망의 구렁(The Pit of Despair)
    • 엘리나 하퍼의 실종(The Vanishing of Elina Harper)
  • 신화 팩
    • 너무도 깊은 수렁(In Too Deep)
    • 악마의 암초(Devil reef)
    • 공포의 추격전(Horror in High Gear)
    • 안개 속의 빛 줄기(A Light in the Fog)
    • 데이곤의 처소(The Lair of Dagon)
    • 몰아치는 소용돌이 속으로(Into the Maelstorm)

한국에선 2022년 9월 27일 발매되었다.

===# 시나리오 요약 및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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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새로운 컴포넌트가 도입되고, 여러 기믹들을 시도한 사이클이다. 또한 단순히 시나리오의 기믹이 추가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예 게임 시스템 상에 축복/저주라는 새로운 혼돈 토큰을 도입하게 된 사이클이기도 하다.

축복저주 토큰은 인스머스에 드리운 음모 확장팩에서 처음으로 추가된 혼돈 토큰 종류로, 일단 분류 상으로는 기호 토큰에 해당한다[9]. 일부 조사자의 능력이나 플레이어 카드의 효과, 시나리오 내 기능 등을 통해 혼돈 주머니 속에 이 축복/저주 토큰을 각각 10개까지 추가할 수 있는데, 테스트 과정에서 나온 축복 토큰은 +2, 저주 토큰은 -2 보정값으로 취급한다. 또한 축복/저주 토큰 모두 기본적으로 공개한 경우 추가로 토큰 하나를 더 뽑아야 하며, 이렇게 해서 나온 토큰의 효과 및 보정값까지 같이 적용한다. 만약에 축복/저주가 또 나온다면 마찬가지로 하나 더 뽑는다. 일반적으로 축복은 테스트에 도움을 주고 저주는 손해를 끼치지만, 토큰 개수가 변화한다고 해도 다시 뽑아야 하는 효과로 인하여 결국 자동 실패(촉수) 확률은 그대로이다. 이렇게 테스트 중에 공개된 축복/저주 토큰은 다시 주머니로 들어가지 않고 토큰 저장소로 돌아간다.

축복과 저주를 활용할 수 있는 카드들도 대거 추가되었다. 사실 테스트에 영향을 주는 부분도 있지만 축복/저주를 직접 플레이어가 넣는 주된 이유가 바로 이것으로, 수호자가 성스러운 창 등 축복 토큰을 봉인해서 공격하는 무기를 쓰는 등 이로운 효과를 받기 위해 축복을 넣을 수 있다. 저주 또한 일반적으로 주머니에 있으면 팀 전체에 손해지만 저주 토큰을 활용해서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들도 존재한다. 축복 토큰을 유지/활용하는 컨셉은 주로 수호자에게, 만들어내는 것은 생존자에게 돌아갔다. 반대로 저주 토큰을 유지/활용하는 것은 탐구자와 신비주의자에게, 만들어내는 것은 무법자에게 갔다.

끝맺지 못한 의식에서 사용했던 열쇠를 본격적으로 별도의 컴포넌트로 만들어 도입했다. 이 열쇠는 미공개 면과 공개 면으로 된 양면 토큰으로, 전체 7개가 있으며 몇몇 시나리오에서 이 열쇠 토큰을 조종한 사람이 특정 장소에 해당하는 열쇠를 가진 채로 이동해서 안내서의 회상 항목을 읽고 그 효과를 게임에 적용시키는 등 상호작용 요소로서 열쇠가 추가되었다. 열쇠는 별도 조건이 없는 한 일반적으로 해당 열쇠가 있는 장소에서 모든 단서를 다 수집했을 때 조종할 수 있고, 같은 장소의 다른 조사자에게 자유 격발로 열쇠를 넘겨줄 수도 있다.

또한 인스머스 사이클만의 고유 시스템으로 침수가 추가되었는데, 물이 차올라 장소가 위험해지는 현상을 침수 토큰으로 표시하는 것을 주요 시스템으로 삼았다. 침수 토큰은 부분적으로 침수된 면과 완전히 침수된 면의 두 가지 형태가 있으며, 침수된 장소에 있을 경우 추가로 패널티를 주는 조우 카드라든가, 완전 침수된 장소에서 머무르고 있으면 큰 피해를 입는 주요사건 등 귀찮은 요소가 있어서 신경을 써 줘야 한다. 침수 상태는 침수 토큰을 장소 근처에 놓아 두어 표시하게 된다.

일부 시나리오에 첫 등장한 탑승물 시스템도 있다. 별도 카드로 플레이 영역에 들어오는 탑승물은 장소 간 이동을 위해 사용하게 되며, 자유 격발로 라운드에 한번 탑승하거나 내릴 수 있다. 장소 옆에 놓인 탑승물에 타 있으면 그 장소에 있는 것으로 판정되고, 탑승물에 탄 채로 탑승물이 움직이면 같이 이동된다. 행동 격발로 탑승물을 이동시킬 수 있다. 탑승물 없이도 장소 간 이동을 할 수는 있지만 추가 행동을 요구하기에 이 탑승물은 핵심적인 필드 위 기물이라고 보면 된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컨셉이라서, 시나리오가 끝난 뒤 경험치를 소비하지 못하는 구간이 일부 있다. 때문에 덱 향상이 중간에 단절되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 그렇기는 하지만 보조 목표 달성도에 따라서 대량의 경험치를 주기도 하고, 잘 찾아서 해결만 한다면 높은 경험치를 요하는 덱도 완성시킬 수 있다. 잔여 경험치를 강제로 남기게 했다가 한번에 지급되니 덱 파워가 단숨에 급격히 강해지는 경험도 해볼 수 있다. 기억을 잃은 조사자가 과거에 겪은 이야기를 회상하는 것을 이야기의 핵심으로 삼았으며, 기억 상실 서술 트릭으로 반전을 꾀했으나 전체적인 평은 미묘하다.

특정한 사물(열쇠 등)을 특정한 위치로 반납해야 하는 시나리오가 많은지라 기동성도 크게 요하는 편이다. 또한 교전 시 패널티를 주는 심해인 적들이 있어 회피보다는 전투의 중요성이 비교적 높은 편이고, 민첩의 활용도는 소폭 낮아졌다. 등장하는 적들이 제법 많은데 맵은 대체로 넓어서 전투 담당 또한 기동력과 전투력이 모두 필요하고 행동이 늘 부족해지기 쉽다.

9. 지구의 끝자락(The Edge of the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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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한 남극 대륙의 차가운 심연 속에는 비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심오하고도 오래된 비밀, 우리가 고향이라 부르는 행성에 대한 이해를 송두리째 허물어 버릴 비밀이. 다이어 교수와 그 제자인 댄포스는 많은 기대를 안고 떠난 미스캐토닉 대학 남극 심장부 탐사대의 일원이었으나, 참혹한 최후를 맞은 그 탐사대의 몇 안 되는 생존자로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어떤 비극이 일어났는지 밝히기를 거부하고 침묵했으나,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다이어의 의도는 학계의 호기심을 달래 더 큰 비극을 막는 것이었으나, 이는 역효과를 내고 말았습니다. 다이어의 황당무계한 보고서에 자극받은 학계는 많은 희생에도 불구하고 후속 탐사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당신도 다이어 교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탐사대에 합류하기로 합니다. 당신은 이전 탐사대의 발자취를 따라, 얼어붙은 황무지와 설원 그리고 위험천만한 봉우리 너머 외계 도시로 모험을 떠납니다. 이 세상에 대해 우리 인간이 알던 모든 지식을 송두리째 뒤엎을 진실과 맞닥뜨리라고는 꿈에도 모른 채...
  • 지구의 끝자락 조사자 확장(The Edge of the Earth Investigator Expansion)
  • 지구의 끝자락 캠페인 확장(The Edge of the Earth Campaign Expansion)
    • 얼음과 죽음(Ice and Death)
    • 치명적인 신기루(Fatal Mirage)
    • 금단의 봉우리를 향해(To the Forbidden Peaks)
    • 옛것의 도시(City of the Elder Things)
    • 광기의 심장부(The Heart of Madness)

이 확장팩부터는 기존의 '딜럭스+신화팩' 구성 대신 조사자 확장과 캠페인 확장, 두 상품으로 나눠 출시하게 되었다. 기존의 출시했던 캠페인들도 이 구성으로 개정판이라는 이름을 붙여 다시 출시한다.

한국에선 2023년 6월 27일 발매되었다.

===# 시나리오 요약 및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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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발판 기준 최신 사이클(2023년 기준)에 해당하는 지구의 끝자락 확장팩은 시나리오 진행 면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시도한 사이클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최소 4개에서 최대 10개에 이르기까지 시나리오의 길이가 달라지며, 1부와 2부로 나뉜 시나리오가 있어 같은 장소를 사용하게 되지만 전개 양상은 크게 달라지는 등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부분들이 있다.

남극을 탐사한다는 캠페인 스토리에 따라 조사자들은 에이미 켄슬러 박사가 이끄는 탐사대에 동참하게 되고, 이에 따라 탐사대원 조력자들 중 하나를 매 시나리오마다 조종할 수 있는데 이를 동행이라고 부른다. 기존에도 이야기 자산으로서 플레이어가 조종할 수 있는 조력자는 등장해 왔으나, 모든 조사자가 시작부터 데리고 시작할 수 있는 조력자가 시스템으로 추가된 것은 처음이다. 이러한 동행 조력자들은 조력자 슬롯을 차지하지 않고, 저마다 특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기에 전투 담당이 조사를 돕는 조력자를 데려간다거나, 조사 담당이 회피를 돕는 조력자를 데려가서 각자의 주력 분야가 아닌 곳에서 제한적으로 활약할 수 있게 도와준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이 동행 조력자에게도 피해와 공포를 할당할 수 있지만 다음 시나리오로 넘어가도 받은 피해와 공포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이다. 또한 조력자가 쓰러지면 그냥 게임에서 잠시 제외되고 마는 게 아니라 사망한 것으로 판정되어 이후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고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조력자에게 직접 피해나 공포를 주는 조우도 있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피해나 공포를 할당하는 것은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한편으로 서리 토큰이라는 새로운 혼돈 토큰도 추가되었는데, 축복/저주처럼 기호로 취급되면서 공개되면 추가로 토큰을 하나 더 공개해야 하는 토큰이다. 보정값은 -1이지만, 축복/저주와 달리 2개 이상 공개되면 즉시 자동 실패로 판정된다. 한두 개 정도면 몰라도 3개 이상 주머니에 들어가면 자동 실패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축복이나 저주처럼 공개된 이후 토큰 저장소로 돌아가지도 않는다. 시나리오 전개 상으로 서리 토큰이 추가되고, 진행 중에 특정 조건을 만족해 서리 토큰을 제거할 수도 있다.

10. 진홍색 열쇠(The Scarlet Keys)

  • 진홍색 열쇠 조사자 확장(The Scarlet Keys Investigator Expansion)
  • 진홍색 열쇠 캠페인 확장(The Scarlet Keys Campaign Expansion)
    • 비와 수수께끼(Riddles and Rain)
    • 죽음과 혹서(Dead Heat)
    • 핏빛 그림자(Sanguine Shadows)
    • 어둠 속의 거래(Dealings in the Dark)
    • 춤추는 광기(Dancing Mad)
    • 살얼음판(On Thin Ice)
    • 전쟁의 사냥개(Dogs of War)
    • 비통의 그늘(Shades of Suffering)
    • 흔적도 없이(Without a Trace)
    • 열쇠 의회(Congress of the Keys)

한국에서 2024년 7월 22일 발매되었다.
===# 시나리오 요약 및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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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발판 기준 최신 사이클(2024년 기준)에 해당하는 진홍색 열쇠 확장팩은 최초로 샌드박스 구성을 시도한 사이클이다. 구성상 시작과 마무리 시나리오만 고정이고, 나머지 시나리오는 플레이 할지는 물론 순서도 마음대로 고를 수 있고 심지어 숨겨진 시나리오도 2개가 있다. 이 시나리오를 통해 강력한 효과를 가지는 여쇠 자산들을 모으고 최종 미션에 등장인물들의 우호나 원한을 살 수 있다. 구조적으로 최종미션은 열쇠나 우호 없이도 문제 없이 수행할 수 있으며, 시나리오의 시작은 어느 정도 갈려도 결말도 문장이 몇 개 바뀌는 수준이다. 그래도 다양한 인물과의 상호작용과 상호작용 시간에 따라 변화는 시나리오가 많아서 샌드박스의 특징을 살렸다. 대부분의 시나리오에 보스급 적이 있어서 강력한 전투 조사자, 혹은 시간을 끌을 회피 조사자의 활약이 있다. 또한, 은신 특성 갖는 적들 때문에 기동성과 무료 회피의 가치가 높다.

런던
고정된 시작 임무로 처음 두 주요목적은 무시해도 주요사건으로 큰 피해 없이 자동으로 진행되고, 2x플레이어 수 단서나 두번의 어려운 체크로 마지막 주요목적까지 진행해서 전투나 협상으로 해결 가능해서 쉬운 편이다. 열쇠인 까마귀의 눈은 순간적으로 높은 능력치 테스트를 하게 해주는데, 다시 변환하는 건 조우를 봐야돼서 조우 대응력이 좋은 신비주의자나 생존자가 들기 좋다.

마라케시
위치가 런던에 가깝고 2번째 위치에 놓인 시나리오지만 초반에 상대하기에는 상당히 강력한 보스가 있어서 어려운 편이다. 늦은 시기에 갈수록 민간인 사상자가 많게 시작해서 어려워지고 보조임무 경험치 얻기 힘들어진다. 덤으로 지도에서 아마라스의 원래 이름을 들으면 영구적으로 리타이어 시킬 수 있다. 평범하게 이겨도 적대적이고, 이 시나리오 스킵해도 최후에 적대적이며, 자산 즉사시키는 능력이 강력해서 여유 있으면 좋다. 열쇠인 마지막 꽃봉우리 는 자신의 위치에 피해와 공포 1씩 회복 시키고, 모든 적을 1회복시켜서 변환된다. 대부분의 경우 적에게 회복시킬 피해 남기는 경우가 없어 무료 회복 같은 강력한 효과다. 특히 회복과 시너지 내는 조사자들이 쓰면 시너지 낸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간 내에 라 치카 로하를 찾고 제압하는 것을 3번 반복하는 시나리오. 패배 페널티도 없고 성공당 1경험치 받아서 쉬운 편이다. 숨겨진 루트로, 한번도 라 치카가 성공 못하게 한다면 협력해서 다른 보스인 피의 감시자를 상대할 수 있다. 2승점을 추가로 주며, 라 치카 로하의 호의를 사고 피의 감시자를 리타이어 시킬 수 있어서 가치가 높다. 열쇠인 우는 여인은 단서를 하나 얻을 수 있고, 변환시 모든 조사자가 자산을 하나 버려야된다. 단서 얻는 건 언제나 좋지만 변환 코스트가 워낙 높고, 조우로 강제로 변환 할 때 있어서 이 시나리오 클리어 자체를 리스크로 만든다.

콘스탄티노플
교단원이 열쇠를 찾고 탈출하는 걸 막는 시나리오. 단서 모아서 열쇠 찾는 것을 유도하지만 교단원들이 찾게 놔두고 탈출지점 전에 열쇠 뺏고 탈출해도 되는 만큼 난이도가 상당히 낮다. 동지회 인물인 에제이는 대놓고 배신하지 않는이상 호의적인 만큼 뛰어넘어도 부담이 없다. 특히 기동성이 꽃인 루크 로빈슨에게는 부담이 전혀 없는 수준이다. 열쇠인 뒤틀린 안티 프리즘은 카드 서치를 주는 만큼 좋으며, 변환의 효과는 파멸을 하나 놓는 것이다. 자산을 자주 갈아쓰는 경우 부담이 적으며, 파멸 신비주의자 덱의 경우 파멸 관리를 자연스럽게하는 만큼 가장 어울린다.

아바나
진짜 델가도를 찾아 가짜 델가도를 돕는 시나리오다. 초반에 가면 협력하는 구성이라 쉬운 편이지만 시간이 지나서 시작하면 가짜 델가도가 조직을 장악해서 공격 당하면서 시작해서 난이도가 크게 높아진다. 특정한 선택지를 세계지도에서 고르지 않으면 진짜 델가도를 운으로 골라야 된다. 비추는 칼날은 적에게 피해주고 변환시 모든 조사자들이 피해 받는다. 전부 피해막이가 충실하다면 든든한 추가 피해 수단이다.

앵커리지
쏜을 도와서 공허의 키메라를 사냥하는 시나리오다. 쏜과 거래하고 죽지 않게 놔두면 실패해도 큰 페널티 없는 시나리오며, 공허의 키메라도 체력만 많지 피해가 적어서 탱킹이 되는 조사자들은 영구적으로 맞으면서 버틸수도 있다. 열쇠인 거뭇한 확대경은 자기 위치의 모든 은신카드를 공개하는 사기적인 효과가 있지만 변환이 모든 조사자가 손에서 가장 비싼 카드를 제외하는 것이라 뼈아파서 쓸 타이밍 구하기 힘들고 잘못하면 게임이 터진다.

알렉산드리아
암적색 기사와 시리요원 중 골라서 도와주는 시나리오. 시기와 누구 편을 드는가에 따라 3가지 방식으로 시나리오가 진행 된다. 특히 암적색 기사를 초반에 도와주면 디펜스 미션으로 진행하게 된다. 열쇠인 피로스의 빛은 3비용 저렴하게 카드를 플레이하는 강력한 효과가 있지만 변환은 모든 조사자가 임의의 손패 2장을 버리게 하는 거라 상당히 위험해서 자주쓰기 힘들다.

쿠알라룸푸르
단서가 주어진 히든 임무로 플린트 요원을 따라가면 열리는 임무다. 유령들을 성불시키는 것으로 쯔싼냥을 약화시키고 처치하는 시나리오다. 시간이 지날수록 열쇠에 충전이 쌓인 상태로 시작해서 무시하는 피해와 반사피해가 늘어나는 만큼 어려워진다. 열쇠인 그늘 수확자는 적을 이동 시키고 다른 적을 공격하게도 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이 있지만 변환이 모든 조사자의 행동을 하나씩 없애서 인원이 많을수록 약하다.

버뮤다 삼각지대
핵심 히든 임무로 힌트 없이 시드니 가서 이야기 나누고, 다시 런던 돌아오는데, 그 길에 카트만두 들러서 불가사의한 호루라기를 받은 다음에 한번은 진실을 말해야되며, 로마로 간 뒤, 숨겨진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시나리오를 진행할 수 있다. 복잡하지만 이 과정을 하면 무조건 마지막 임우에서 히든 루트를 고를 수 있다. 붉은 장갑을 낀 남자를 찾고 탈출시키는 시나리오다.

퉁구스카
지금까지 진행한 시나리오들에 따라 투표를 하게 된다. 투표에 지면 혼란스러운 상황에 시작하며, 이기면 정돈된 상태로 시나리오 시작하고, 히든 루트라면 정돈되며 적대적인 인물도 적으로 나오지 않게 시작하게 된다. 탑을 올라서 변환하는 적대자 보스 찾아서 처치하는 임무인데 은신 카드 공개해서 미끼가 나오면 피해가 무시되는 만큼 보스 극딜 뿐만 아니라 은신 카드들을 제거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11. 헴록 베일의 축일(The Feast of Hemlock Vale)

  • 헴록 베일의 축일 조사자 확장(The Feast of Hemlock Vale Investigator Expansion)
  • 헴록 베일의 축일 캠페인 확장(The Feast of Hemlock Vale Campaign Expansion)

12. 조사자 확장

파일:ahc47-51_boxes_2.png
  • 너새니얼 조(Nathaniel Cho)
  • 하비 월터스(Harvey Walters)
  • 위니프레드 해버먹(Winifred Habbamock)
  • 재클린 파인(Jacqueline Fine)
  • 스텔라 클라크(Stella Clark)

시나리오 없이 각 역할군마다 조사자 한 명과 관련 카드로 구성된다.

한국에선 2022년 5월 7일 보드게임 페스타 선발매, 5월 9일 정규 발매되었다.

13. 그 외 시나리오

  • 루가루의 저주(Curse of the Rougarou)
  • 공포의 사육제(Carnevale of Horrors)
  • 광기의 미궁(The Labyrinths of Lunacy): 한국에선 2021년 5월 10일자로 출시 예고되었고 2021년 10월 14일에 파주 슈필에서 첫 판매가 개시되었다.
  • 심연의 수호자(Guardians of the Abyss)
  •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멍울(The Blob that Ate Everything)
  • 엑셀시어 호텔 살인사건(Murder at the Excelsior Hotel): 한국에선 광기의 미궁과 함께 출시 예고, 판매되었다.
  • 멍컴호러 카드임 - 냐옹라토텝의 역습(Barkham Horror: The Meddling of Meowlathotep): 개와 고양이들이 주역으로 나오는 개그성 독립 시나리오. 참고로 Barkham은 (개가) 짖다의 bark와 아컴이 합쳐진 말장난이며 Meowlathotep은 니알라토텝(Nyarlathotep)의 앞을 야옹(Meow)으로 바꾼 것. 한국에선 코어 1쇄 발매 때부터 이미 정발이 예고되었고, 2020년 7월 27일 1900개 판매 시작되어 18분만에 완판되었으며, 9월 14일 보드게임콘온라인, 2021년 10월 22일 파주 슈필에서 소량 판매했다. 일종의 한정판 개념인지 재판되지 않고 있어 현재로서는 중고 외에 구할 길이 없다.
  • 이계 신의 전쟁(War of the Outer Gods)
  • 시간을 초월한 음모(Machinations Through Time)
  • 한탕과 허탕(Fortune and Folly)
  • 플레이매트: 한국에선 카드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로 잊힌 시대와 함께 발매가 결정되었다. 코어 박스아트가 그려져 있으며 플레이어 네 명까지 사용할 수 있는 66cm x 66cm 사이즈의 FFG 공식 매트. 2020년 하반기에 발매되었다.

[1] 파일:37995115513164416220910255003.jpg 파일:ahc31_main.png [2] 파일:ahc36_main.png [3] 파일:ahc38_main.png [4] 아컴 카드 게임은 같은 이름의 카드를 2장까지 넣을 수 있는데, 당연하지만 성능이 좋은 카드는 2장을 넣어야 게임이 원활하게 흘러가기에 2개를 구매하는 것. 3~4인 플레이 시에도 역할군이 겹치는 카드를 각각 쓰기 위해서는 2개 이상이 필요하다. [5] 지블런 웨이틀리와 얼 소여. 둘 다 원작에 나온 인물이다. [6] 단 이 경우 승점까지 제거되니 주의 [7] 다만 5-A는 4번 시나리오 진행에 따라 스킵할 수 있으며, 여러 번에 걸쳐 진행할 수도 있고 진척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만큼 4번 시나리오의 인센티브 겸 피해를 누적시키는 것이 존재 의의다. [스포일러] 특정 루트를 따르면 나오는 히든 시나리오가 추가됐다. [9] 이로 인하여 기존의 기호 토큰만을 조건으로 명시해 격발되던 카드 상당수가 최신 금기에서 모든 기호 토큰을 조건으로 하도록 수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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