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1-16 00:19:42

부탁해! 아인츠베른 상담실

아인츠베른 상담실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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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현황 | 특징 | 등장인물 | 설정 ( 제4차 성배전쟁) |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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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3. 설정 오류?4. 진실

1. 개요

Fate/Zero/애니메이션 블루레이 박스 특전으로 나온 설명 코너.

한 편당 10분 가량, 총 3편 구성이다. 블루레이 2편에서는 무려 60분(!!!)으로 분량이 늘어난다고 한다.[1]

2. 내용

요약하자면 Fate/Zero 버전 타이가 도장.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 변호사와 사부를 맡고, 본명은 안 나왔지만 중학생 버전 후지무라 타이가로 보이는 인물[2]이 제자 0호로 등장, 아이리는 타이가를 '티짱'이라고 하다가 '제자 0호'라고 젯짱이라고 부른다. 타이가가 사부가 아니기 때문에 명칭도 "아인츠베른 상담실(アインツベルン相談室)"이다. 어찌보면 아이리 도장? 타이가 도장[3]이랑은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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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미래가 없다[4]

제자 0호는 Fate/stay night의 타이가처럼 활기차지만 작화에 힘이 들어가서 꽤나 귀여운 편. 아니, 그냥 원본하고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게 편할 정도. 제자 0호의 말투는 타이가 도장의 제자 1호의 말투와 유사하다. 일부러 그렇게 만든 듯.

기억을 잃은 제자 0호가 구해져서 상담실에 와있는데 그 이유는 "상담실을 차렸는데 사람이 아무도 안 와서 나갔다가 쓰러져있는 걸 보고 가져왔다."라고 한다.

재미를 위한 만담 겸 Fate/Zero TVA를 통해 처음 페이트 시리즈를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애니에서 보여주지 못한 나머지 설정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동시에 본편에서 리타이어한 서번트들에게 조언을 해주기 위한 코너이다.

3. 설정 오류?

각본을 Fate/stay night 원작가 나스 키노코가 맡아서 설정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정확하다 할 수 있다. 헌데 1화에서 성배전쟁의 역사를 말하던 중 4차 성배전쟁이 1980년대에 일어났다는 말을 아이리가 한다. 하지만 페이트 제로 애니에서 TV에서 등장했었던 빌 클린턴 천조국 대통령으로 있던 시기는 1990년대(1993~2001)이고 다른 곳에서는 80년대라고 말 한 적이 없으므로 대본의 오류로 추정된다. 혹은 참가자들이 전쟁 준비를 시작한 시점부터 계산하여 '1980년대에 이미 시작했다'라고 말한 것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아이리와 키리츠구가 결혼하여 이리야스필이 태어나는 페이트 제로 애니의 1화 첫 장면은 확실히 1980년대이다.

4.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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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화인 5화에서 그저 재미를 위한 만담 코너라고만 여겨졌던 상담실이 사실 성배의 안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즉, 지금까지 나왔던 아이리는 사실 키리츠구에게 배신당한 시점의 앙그라 마이뉴였고, 서번트의 잔류 사념들을 상대하고 있었던 것. 본편의 아이리에 비해 이 코너의 아이리가 미묘하게 비뚤어진 것 같거나 속이 검은 것 같은 느낌이었던 건 그것 때문.

게스트로 등장하는 서번트의 순서도 "아무런 고민이 없을 거 같다"고 출연을 안 시킨 라이더를 제외하면 본편(제로)에서 탈락한 순서(어새신→캐스터→랜서→라이더→버서커)다. 성배가 키리츠구에게 배신 당할 시점에서는 세이버, 아처 둘 다 살아있었으므로 논외. 그리고 불완전한 영령인 세이버는 탈락해도 소성배에 흡수되지 않고 캄란의 언덕으로 돌아가서 다음 성배전쟁까지 시체산이나 바라볼 운명이라. 참고로 버서커는 아이리가 양동이를 집어드는 걸 보고 성배에 문제가 있음을 눈치챘다. 하지만 곧바로 광화가 되고 만다.
흘러 들어온 타이가에게 " 여기서 같이 살자"고 꼬드기지만, 타이가의 노력으로 아이리는 구원을 받게 된다. 이후 아이리는 타이가에게 아인츠베른 상담실의 간판을 건네주고 을 잘 부탁한다고 말하곤 이별한다. 이후 타이가 도장에서 이리야를 제자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말이다.

여담으로 중간중간 타이가의 미래 행보에 관한 복선이 많았다. 타이가가 영어 공부를 한다거나 '선생님이 된다면 잘할 것 같다'는 아이리의 말이라거나.

상담실에서 나온 후 정신을 차린 타이가가 상담실에 온 배경이 드러났는데, 타이가는 산에 수행하러 왔다가 에너지를 충전한답시고 3일치 식사를 한꺼번에 먹다가 밥이 목에 걸리는 바람 임사체험으로 성배 안에 들어오게 되었다. 원작의 타이가 도장도 은근슬쩍 저세상이라는 말도 있다는 걸 보면 의미심장한 설정이다.[7] 정신이 들었던 시점에선 꿈인가 생각했지만 근처에 파묻혀 있던 아인츠베른 상담실의 간판을 확인, "스승의 의지를 이어 굿 엔딩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그리고 스텝 롤이 흐른 뒤 나오는 제목은...Tiger/Zero.


[1] 원래 나스의 각본이 길어서 편집하려고 했는데, 결국 그 긴 각본을 그대로 썼다고 한다. 나스도 각본을 쓸 때 편집할 걸 염두에 두고 썼는데 그걸 그대로 써서 놀랐다고. [2] 상담실 내내 호랑이를 강조한다거나 본편의 타이가 도장에서 이리야-타이가 페어가 나왔던 걸 보면 확실히 타이가다. [3] 실제로 랜서가 아인츠베른 상담실을 방문했을 때 "간판에 아인츠베른 도장이라고 써있는 것을 보고 왔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아, 이것 역시 타이가에 대한 복선인 듯하다. [4] 뒤의 글씨는 ' 성배전쟁에 미래는 없음'. [5] 본명은 자이드 [스포일러] 버서커보다 먼저 퇴장했었던 라이더가 안 나온 이유는, ' 정복왕 라이더에게 고민 같은 게 있을 리가 없잖아' 라는 이유. [7] Fate/stay night 게임에서 타이가 도장을 전부 다 깨고 등장하는 특별편에서 타이가와 함께 온천에 있는 이리야가 저세상에서 시로를 지켜보겠다라는 말을 한다. 세이버에게 농담했다가 임사체험(?)을 했던 시로가 잠시 들린 곳도 타이가 도장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