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5 06:49:40

아인 브라운

1. 개요2. 변태(...)3. 공과 사는 구분 4. 정체

1. 개요


라이트 노벨 개와 공주의 등장인물. 개발부에 소속되어 있으며 돈가스 커틀릿의 개발에도 관련되어 있다.

2. 변태(...)


전형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 변태+ 쇼타콘[1] + 양덕후+ 와패니즈[2] 속성을 가진 독일인으로, 자연산인지 염색한건지 모를 녹발 [3] 이 특징이다. 백세군의 말에 따르면 뭔가 묘한 느낌이지만 잘 어울린다고. 헤어 스타일을 바꾸면 이 캐릭이나 저 캐릭 비슷한 느낌?! 기계를 다룬다든지 발명을 좋아하는 공통점도 있고

진성 라이더빠. 특히 쇼와 라이더를 좋아하는 듯.너도 실사판 진공 지옥차를 봐야 정신 차릴 거냐 6권에서 밝혀진 바 보고서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것도 실시간으로 봤다고 한다. 대단하다.

천시연과는 오랜 교우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그녀의 육감적인 몸매에 매의 눈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틈만 나면 슴가를 만지려고 든다. 덕분에 천시연은 늘 아인을 경계하고 있으며 자고 일어난 뒤에 그녀가 시야에 들어오면 일단 패고 본다.

이러한 변태 행각에 대해서는 백세군 또한 익히 알고 있는터라, 세군은 그녀로 인해 어렸을 때에는 외국인들이 다 저렇게 개방적인 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커 가면서 변태끼가 아인의 개인적인 특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녀의 최고 명대사는 2권의 세군아..혹시 안 서니?(...)
혹시라도 이해 못한 순진한 사람은 없을테지

3. 공과 사는 구분


다만, 일에 있어서 만큼은 매우 냉철하고 진지한 태도를 보인다. 말 그대로 사람이 달라질 정도. 모종의 이유로 인해 서비연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는데, 아인이 치는 개드립을 보고 서비연이 위화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아 일을 할 때에는 거의 농담도 섞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4]
게다가 매드사이언티스트답게 냉혹한 면도 있어서 자신을 경애하고 매달리는 자칭제자가 계속 실수를 저지르자 2아웃운운을 하며 한 번 더 실수하면 처리할 거처럼 말한 후... 6권 에필로그에서 보면 돈가스가 그녀의 손에서 파라핀 반응[5]이 나올 듯 하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볼 때 스스로의 손으로 제거한 듯 싶다.

실제로 오랜 친구인 시연도 이러한 아인의 면모는 알고 있기에, 아인의 변태행각으로 인한 말다툼(물론 시연의 일방적인 공격이지만.) 도중이라 해도 그녀가 사무 관계로 전화를 할 때에는 가만히 놔 둔다. 특히 4권에서 자기 멋대로 계획을 세웠다가 실패하자 전화로 찌질거렸던 마도형에게 호통치는 모습은 백미. 요컨데, 변태끼 다분한 모습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아인 나름대로의 수단일지도...

시연과 오랜 친구사이인 만큼 그녀와 백세군, 위예시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본인은 그들이 예전과 같은 관계가 되기를 희망하는 듯 하나 시연은 늘 거절한다. 다만, 세군의 과거 회상을 보면 어렸을 때부터 시연이 세군을 갈궈웠던 장면이 다수인 것으로 보아 의외로 크게 달라진 것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녀가 심도있게 파는 것은 '인간의 의지'라는 복선이 깔려있다.
하긴 돈가스의 엔진, 서비연의 p입자, 봉황공주의 초능력까지 몽땅 따지고 보면 사람의 의사거나 의지다.

녹발, 매드 사이언티스트, 개그 캐릭터, 할 때는 하는 성격이 왠지 모르게 닥터 웨스트를 연상케 한다는 사람들도 많다. 6권에서 아인과 마도형의 대화에서 웨스트도 언급됐다. 그 외에도 노이만이 죽어서 아쉽다느니, 파인만 오펜하이머는 협력하지 않을 것이니 등등, 실존했던 과학자들의 언급한다.

4.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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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에필로그에서는 백세군은 상부에 관련된 것이냐는 돈가스의 질문[6]에 돈가스가 자신의 예상을 뛰어넘은 것에 개발자로서 보람을 느끼며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고 조직의 ID와 목적을 가르쳐 주었다.
우리들은 조커(Joker). 왕(君)을 위하여 노니는 광대.
모든 것은 우리들의 왕을 위하여.

덤으로 이때 돈가스의 독백을 보면 아인 브라운은 이 조커[7]란 조직의 5대 간부중 하나다.

그리고 7권에서 정체가 에바 브라운으로 인증되었다.[8] 조커의 수령 직속 5대 간부 중에서도 리더. 리더인 이유는 그나마 대인 관계가 원활한 편이기 때문이다. 이 변태가 제일 정상이라는 시점에서 5대 간부가 얼마나 막장 집단인지 바로 이해가 된다. 자신이 미쳐있다는 자각을 확실하게 지니면서 인간다운 부분을 남기고 있는 애매한 성격의 소유자.

웨스트가 그동안 마도형을 충동질하던 것은 아인이 무엇을 숨기고 있는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으며 그것이 바로 백세군이었다. 웨스트의 추궁에 대한 아인의 대답은 프로젝트 옥체(玉體)의 결과물. 하지만 결과물이 나왔다는 것을 숨기고 있었다.

8권 프롤로그에서는 제3제국이 멸망할 당시의 아인의 회상이 나온다. 광녀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모습. 대체 어떤 경위로 지금의 오타쿠로 변한 건지 그야말로 미싱 링크다. 악마와 조약을 맺고 얻은 기술로 온갖 괴물을 만들어내다가 여튼 패망할 때 자살했었다. 의외로 8권에서도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는데 직접적으로는 서비연의 리미터를 해제해주고 간접적으로는 돈가스와 서비연이 파워업하는데 도움을 줬다. 그 비결은 오타쿠 파워(...). 과거의 죄의 기억으로 괴로워하던 돈가스는 Super robot spirits를 외치며 라플라스 엔진을 풀 드라이브로 끌어올렸고 서박사의 잔재와의 대결을 결심한 서비연은 슈퍼 히어로가 되겠다며 2단계 초현신을 성공시켰다.

반대로 백세군 탄생 당시는 그야말로 광기의 과학자. 육체 나이 열한살, 사리판단이 가능할 정도의 지식을 부여한 인간의 한계 성능의 클론 100체를 만들어서 최후의 한사람이 남을 때까지 배틀로얄을 반복했다. 하지만 입으로는 저것들은 인간이라고 하기도 어렵다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쓴물을 삼켰다. 미쳐있으면서도 인간성을 남긴 그 모습은 같은 5대 간부이며 고고하기 짝이 없는 블렛 위치도 리더라고 인정할 정도.

히든 챕터에서는 오랜만에 하켄크로이츠 복장을 차려입고 위예시를 맞이하여 그동안 위예시가 생각해 왔던 조커의 목표가 전부 수단이거나 그렇게 생각하도록 유도된 거짓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수령이나 다른 5대 간부인 제독 호레이쇼와 함께 연민 어린 시선을 보내며 진실을 알려준다.

[1] 12세 이상은 남자 취급도 안한다고... [2] 등장인물 가운데 노골적으로 일본어 대사를 서슴치 않는 캐릭이다. 일본에서 묘한 의미로 쓰는 단어의 머릿글자 H를 언급한다든가, 일본 천황의 연호 쇼와 헤이세이(라이더)를 한국인학생 앞에서 열정적으로 외친다든가(…). 출처는 개와 공주/패러디를 참조할 것. [3] 그녀와 같이 클론인 닥터 웨스트도 녹발이다. [4] 나름 글래머 인 서비연의 몸을 완전히 체크하면서도 일관계로 만나는 것 때문에 욕망(...)을 채울 수 없는 것에 안타까워할 정도... [5] 초연반응. 총을 사용할 경우 화약성분이 손에 남기 때문에 이를 통해 총기사용여부를 검사한다. [6] 사실 정황 증거가 너무 많다. 돈가스의 개발자 중 한명인 위예시의 동생이며 다른 한명인 아인 브라운과도 오래 알고 지낸 사이. 폐기처분 받기 직전의 돈가스를 왜 백세군에게 맡겼냐는 의문도 있다. [7] 거기다 작중에서 뒷세계 조직으로 겔 조커, 네오 조커 등의 이름이 언급된다. 일단은 쇼커의 패러디로 보이긴 하지만... [8] 사실 이전에 슬쩍 떡밥이 나오긴 했다. 언제나 그렇듯 천시연을 성희롱하다가 두들겨맞은 후 " 총통이 강 건너에서 손짓하고 있는 걸 봤어."라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