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노벨 개와 공주의 등장인물.
선도부 4과 과장이며 기술개발부, 정보부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한다. 노세현과 정우찬은 그를 기술개발부 부장으로 거의 확신하고 있는 모양. 루빅스 큐브를 아주 쉽게 가지고 노는걸 보면 지(知)가 상징인 4과 과장다운 듯. 실제로 이 실력으로 홍종에 들어왔다고 한다.
과장들 중에서 가장 어리지만 그의 카리스마와 언변 덕에 아무도 무시하지 못한다.[1]
4권에서 보여준 모습은 말 그대로 악역 and 흑막.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여자는 '암퇘지', 남자는 '수캐'라고 부른다…[2]
사실상 4권에서 일어난 탈명전의 원흉. 백세군이 5월의 여왕 축제를 뒤엎을 생각을 한 건 마리아가 그에게 서비연을 위해서 백세군이 악역을 도맡음으로써 서비연에게 선역 이미지를 씌우자는 계획을 이야기했기 때문이나 정작 4권에서 마도형의 언급을 보면 뱀에게 빚을 지워뒀다.는 식의 언급을 했고, 4권 내에서 마리아의 유일한 행동이 백세군에게 찾아가 저런 말을 한 것임을 감안하면 백세군이 5월의 여왕 축제를 탈명전으로 바꿔버린 것 자체가 마도형의 계획이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거기에 마도형이 정우찬을 부추기면서 그가 부장이 되지 않으면 함광이 여자에게 차여 도피했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려버릴 것이라고 반쯤 협박도 가하면서 백세군과 돈가스를 확실하게 짓밟을 수 있는 파워드 슈트까지 제공했다는 것을 보면, 그가 노리는 것이 무엇인지는 분명하다. 팔걸집을 입명할 권한이 있는 백세군이 탈명전을 벌이도록 유도하고 거기에서 정우찬이 이김으로써 그가 공식적으로 선도부 부장+팔걸집이 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다.[3]
이러한 마도형의 계획은 어느 정도까지는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듯 보였으나, 을지소가 백세군의 편에 섰다는 것으로 인해 꼬이기 시작했다. 을지소가 탈명전에 참가하자 이를 뒤따라온 선도부 10과와 나유타가 이끄는 선도부 2과가 참가해서 탈명전이 선도부 내전으로 판이 커져버린 것.
선도부 내전이 되자 다른 과들도 참전하여 아수라장이 벌어졌고, 때마침 복귀한 함광이 이 혼란을 수습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함광이 선도부원 모두가
이로 인해 차갑고 냉정한 기믹조차 잃어버린 채 아인 브라운에게 전화를 걸어 찌질댔지만, 되려 그녀에게 욕만 먹고 아인은 전화를 끊어버린다. 자칭 '제자'라나? 아인 브라운의 평에 의하면 " 신랄하게 말하는게 유능한줄 아는 전형적인 인터넷 키드."
4권 등장 인물 중 주영환과 함께 유이하게 5권에 등장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6권에서 최종흑막으로 다시 등장한다. 진짜 어설픈 중2병이 손을 대면 일이 이상하게 커지다가 폭삭 망한다는것을 보여준 산 증인. 정치내용이 흘러넘치는 6권에서 이거저거 손을 쓰다가, 공주 두명 잘 못 건드려서 몰락하고, 사건 종결후 뒤처리를 위해 총살당한(...) 암시가 있다.[4] 중간에 그가 파워드 슈트를 입고 백세군을 집중 치료실에 처박았었으니 의외로 성과는 올렸지만 이바닥 주인공답게 사망하지는 않고 다시 대면하여 싸우게 될때도 체인등으로 백세군을 농락하듯이 했다만 백세군의 오른손에 체인을 걸어버리나 백세군은 그 이후 오른손을 사용하기 시작하고 체인이 2개까지 걸리는 상황에서 마도형의 체인을 잡고 마구 돌려대다가 벽에 던져버린다. 백세군의 말로는 체인을 사용한게 실수였라며 칼은 베이기라도 한단다..
사실 계획 자체는 엄청 조잡했지만[5] 운좋게도 의도대로 돌아가고 있었다.[6] 근데 문제는 상대편에 초능력자, 강화인간, 전투로봇이 있었다는 것(...) 이 셋이 차례대로 손을 써서 계획을 박살내고 본인은 백세군에게 리타이어당했다.
선도부 혁명 당시의 행동이나 직함인 선도부 4과장 그리고 상부소속인 기술개발부 부장으로 나오는 것에 비해 작중 행동은 한심한 수준으로 툭하면 남을 깔볼줄이나 알지 정치적인 면이나 타인이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해 무식한 면을 유감 없이 보여준다. 거기다 일을 저지를 줄만 알지 뒤처리는 전혀 안 하는 것 까지 보면 영락없이 중2병 걸린 초딩. 실제로 판이 꼬여갈때쯤에야 이 정체를 제대로 눈치챈 마리아의 평가는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 어린애.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인에게 인정 받겠다면서 시도한 문을 여는 것 또한 설치 해놓은 시스템도 개판이어서 몇번이나 돈가스가 조잡하다고 깐다. 문을 여는 범위를 늘리는데만 급급해서 효과가 제각각으로 나오는 정작 효율은 떨어지는 웃기는 버프라고 돈가스가 신랄하게 까댄다. 실제로도 문을 열기보단 그냥 깨부순듯한 효과를 보이는 그러한 버프를 선보였다. 자기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고 폭주하기 보다는 그냥 인간 좀비가 돼버렸다. 더불어 자기딴에는 준비한답시고 몰래몰래 했지만 이미 아인 브라운은 그에 대해 다 파악하고 남북전이 끝나기 전에 마도형의 계략에 대처할수 있는 장치를 돈가스에게 달아두었다.
아인 브라운에 대해서도 그냥 말로만 사부님이라고만 하는게 아니라 정말로 경애하고 있었다. 그동안 계획을 꾸미고 있던 목적은 아인에게 인정 받는 것. 물론 하는 짓을 보면 거의 방해 수준이었다. 하여튼 버려진 것을 아인이 거두었다고 하지만 아인은 마도형에게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고 말그대로 방치했기 때문인지 제대로 중2병 걸린 꼬맹이로 자라나고 말았다. 게다가 하는 짓이 하나같이 자폭이다. 그래도 아인이 조금은 신경을 썼는지 정말 많이 쳐서 2번(돈가스,서비연)이나 봐줬지만 6권 말미에서 아인 브라운에게 처벌받아 결국 사라진다. 이 처벌의 내용으로는 돈가스가 백세군과 상부의 관련을 아인에게 물어보러 왔을때 손에서 나는 화약 냄새를 근거로 어느정도 드러내준다. 돈가스의 묘사상으로는 아인은 사격연습을 하는 성격은 아니니 누군가를 쏴죽였다는게 맞을거라는듯. 어쨌든 7권부턴 등장하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이쯤에서 살펴보는 중2병의 장대한 삽질 목록
- 구형 전투로봇 무단 반출 및 사용(1권)
- DONGAS-Legal 무단 반출 및 사용(3권)
- 똑같은 상부 소속이고 아인이 개발한 돈가스를 도발하여 폭주시킴(3권)
- 4세대 파워슈트를 무단으로 반출 및 사용(4권)
- 4세대 파워슈트 구동 과정에서 선두부 3과 과장을 테스트 파일럿으로 이용(4권)
- 또 상부 소속이고 아인이 담당하고 있는 서비연을 몰아붙여서 망가지기 직전까지 만들어버림(4권)
- 문을 연답시고 불법약물 유통(6권)
- 결정적으로 왕위계승서열 제 2위의 공주를 능멸(6권)
- 작년 남산부와 북산부 사이에 벌어진 암습극을 조장(6권)
- 상부의 물품들을 조악하게 엮어놓더니 효과도 떨어지는 장치로 문을 열려다가 실패,(6권)
또한 위예시와 출신성분이 같다. 하지만 위예시는 그를 싫어한다. 그리고 위예시를 누님이라고 부르는 데다가 상부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이는 백세군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다.
7권에서 나오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저 장대한 삽질의 최종도착점인 문을 여는 것조차 이미 아인 브라운은 이미 성과를 내놓았었으니 6권에서 그렇게 찌질거리며 벌였던 일이야말로 삽질 of 삽질.
마도형의 일로 불평하는 아인에게 닥터 웨스트가 여벌이 있는데 무슨 문제냐고 반문하는 것으로 보아 어떤 형태로든 재등장할지도 모른다. 아인이 여벌여벌하지 말라는 것으로 보아 마도형이라는 존재가 그대로 유지될지는 알 수 없지만. 작가가 스 덕후 인것과 성씨, 하는 짓거리를 감안해 보면 설마? ...
[1]
선도부 혁명 당시 선두부 상층부를 논리로 밟고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해서 파멸시켰다고 한다. 도대체 얼마나 썩었으면 이런 초딩 중2병에게 털렸을까.
[2]
다만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는
정우찬은 이름으로 부른다. 이용해먹기 위해 맘에 든다고 하는게 아니라 진심인 듯.
[3]
실제로 4권 중에서도 마도형은 서비연에게 김밥을 제공받았던 백세군을 도발하려다 수포로 돌아간 적이 있었다. 어떻게든 백세군을 도발해서 그로 하여금 돌발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려 했다는 것이다.
[4]
6권 후반부에 돈가스가 아인을 만났을때 초연 반응이 나온다고 하는 대목이 있다.
[5]
사실 조잡하다고 하기도 뭐한 수준. 일단 대규모 싸움판을 만들고 슈트를 입을 남산부원들에게 슈트를 착용 시키면서 이런저런 핑계로 약물을 같이 복용시켜 약물에 중독되면 자신이 설계한 시스템을 작동. 약물에 중독되 미쳐날뛰는 슈트부대를 매개체로 하여 전파를 증폭시키고 사람들의 이성을 마비시킨다.
[6]
정말 운이 좋았다. 둘째날에 오로라의 압도적인 전략으로 남산부가 패배 직전까지 몰렸었기 때문. 이로가 깃발에 달라붙은 걸 보고 이람이 철수시키는 삽질만 하지 않았다면 마도형의 계획은 제대로 시작도 못해보고 끝났을 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