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07:59:02

임요희

스갤문학 라이트노벨 개와 공주》의 등장인물. 상징동물은 아마도 젖소?

당연하지만, 임요희라는 이름은 프로게이머 임요환에게서 따온 것이다. 주요 인물과 연관되어 나오는 작중의 챕터명도 개와 황제. 그리고 작중에서 3연벙 드립까지 나왔다.[1] 그리고 10권에서 본명이 밝혀진 메이드의 이름은 최연정...

홍진호 모에화인 홍진아의 경우와 마찬가지인 셈인데, 황신이 나온 시점에서 황제의 등장은 어찌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것이었기에 이렇게 될 것이라 예견한 사람은 상당히 많았다. 그리고 작중 설정으로 봐도 홍현종합학교에서 관료계에 속한 거대 세력이 남산부와 북산부이고, 홍진아가 남산부의 주요 인물 중 하나라는 점에서 남산부와 대립하는 북산부의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고 해도 딱히 부자연스럽지 않기도 하다.

하지만 이는 임요희라는 캐릭터가 등장한 이후에야 끼워맞춘 이야기이다. 실제로는 개와 공주 5권 광고가 공개되고 이 캐릭터가 공개되었을 때에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급의 화제가 되기는 했다. 참고로 이 캐릭터가 첫 등장한 5권 광고 카피에서도 2+ 3=5라는 드립을 시전함으로써 콩을 깠다.(…) 관료계 계열의 부인 북산부 소속의 학생으로, 이름이 언급된 것은 5권이었으나 첫 등장은 4권이었다. 4권에서는 이름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금발이라는 신체적 특징이 언급되고, 일러스트 구석에 조그만하게 등장했다.

4권 초반부에 북산부 부원[2]으로서 팔걸집의 자리를 노리고 백세군에게 접근했었는데, 무턱대고 돈다발부터 내밀었던 홍진아와는 달리 여자들에게 약한 세군의 특징을 간파하여 71[3]명의 여학생들만을 동원하여 포위망을 구축, 이를 줄여나가는 식으로 백세군을 너무나도 간단하게 생포했다. 게다가 이 때 "이렇게 쉬운 일을 왜 다들 눈치만 보고 있었담? 도 참…"이라는 말을 함으로써 홍진아와 면식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그 직후 서비연이 등장하여 구해주지 않았더라면 이 시점에서 팔걸집은 그녀 내지는 북산부 부장으로 결정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함광은 팔걸집이 되지도 못했을 것이고 서비연은 여전히 증오의 대상으로 남는 등, 4권의 내용 자체가 성립하지 않을 뻔 했다.

본격적인 활약은 이름이 언급되는 5권에서 시작. 서열 1위인 진성그룹[4]의 후계자. 재계 서열 2위인 이저그룹과는 넘사벽급의 격차가 있다고 언급된다. 현재 북산부에 입부한 신입생이며, 홍진아와는 4살 차이. 임요희가 연상이다. 그러나 임요희는 1학년, 홍진아는 2학년으로 실질적으로 홍진아가 선배. 5권 첫부분에서 백세군에게 찾아와 북산부가 한 일을 사과하려고 왔으나, 우연히 홍진아가 백세군에게 볼일이 있어 보호부실에서 마주치고, 사이가 안 좋은 것인지 신나게 폭언을 퍼붓는다. 홍진아가 그녀를 부르는 호칭은 젖소. 그리고 홍진아의 출연이 뜸해진 이후로도 돈가스가 임요희를 부르는 호칭으로 이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반쯤은 상징 동물처럼 되어버렸다.

결국 둘이서 승부를 겨루기로 하고 승부 과목을 정할 무렵, 쾌걸X가 백세군의 팬티와 바꿔치기한 팬티가 우연히 주머니에서 떨어지고, 여차저차해서 어느 쪽이 더 수영하러 가고싶냐는 승부를 겨루게 된다. 두 명이 승부를 겨루는 일은 자주 일어나는 모양인데, 항상 3판 2선승제라고 한다. 승부의 결과에 대해서는 설령 자신이 패배한다고 해도 반드시 승복하려고 하는데, 이게 어느 정도냐면 "결과가 흐지부지되느니 차라리 자기가 패배한 것으로 하자"는 말을 직접 꺼낼 정도.

고압적인 아가씨 성격에다 자존심도 높지만 상황 판단력과 배려심도 갖춘 정정당당한 성격의 처자이지만, 어렸을 때에는 상당히 철이 없었는지 돈다발로 상대의 엉덩이를 때리는 것을 즐겼던 모양이다. 이건 본인도 흑역사로 여기는 모양. 사실 홍진아와 사이가 나쁜 것처럼 보이는 것은 페이크. 가정 사정 때문에 유학을 갔는데,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친구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거기서 만난 사람이 홍진아이고, 임요희는 홍진아를 동생처럼 여기고 있다는 것. 홍진아가 금발인 것은 임요희가 임진록 승부에서 이기고서 그녀에게 금발로 염색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인데, 이러한 부탁을 한 이유가 뭐냐면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자매처럼 보일 테니까."이다. 사실 홍진아도 임요희를 언니처럼 여긴다.

하지만, 역시 친구가 없어서인지 옷 센스가 살짝 괴상하다.[5] 이 부분을 다른 사람도 아닌 백세군에게 지적받고 급우울모드로 들어갔다. 정확히 말하면 친구부족은 상관없고 저장면이 백화점에서 비키니 대결을 하는중인데 직원이 어울린다고 해서 입었다가 지적당하고 거울보고 자신도 어이 없어 한다. 좀 사람이 순진한 탓. 그리고 1장 마지막에서는 풍만한 가슴을 이기지 못해 비키니 끈이 풀려 가슴이 드러날 뻔했으나 재킷을 얹어준 백세군 때문에 세이프. 이것 때문에 플래그가 꼽혔다.

2장에서는 진성그룹의 신형 파워슈트를 수지가 안맞을 정도로 마개조해서 쾌걸 X와 싸우지만 그래봤자 조종자인 임요희 본인이 터무니없이 약했던 탓에 GG를 친다. 그리고 급하게 돈지랄을 해서 여러가지 기능을 막 추가했기 때문에 가동 시간이 지나치게 짧아져서 전투가 끝나자마자 파워슈트가 강제 해제되었다. 그 바람에 백세군 앞에서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알몸을 그대로 노출했다.(…)[6] 이벤트로 사실상 백세군의 하렘으로의 입성을 확정지었다.[7] 얼굴까지 새빨개져가지고는 창피해서 그녀가 어쩔 줄 몰라하자[8] 백세군은 팬티를 제외한 옷을 전부 벗어 그녀에게 입으라고 넘기고는 자기는 기숙사로 돌아갔다.

마지막 장에서는 술에 취해 백세군 하렘의 1인이 되어 활약한다. 백세군이 임요희에게 친구가 되어달라고 한 이후 임요희도 백세군을 친구(?)로 여기고 있으며 술에 취했을때의 모습을 볼때 다른 히로인들과 마찬가지로 심하게 홀린 모양.

6권에서도 나름 주역으로 활약한다. 다친 백세군을 걱정하기도 하고, 마지막에 병원에 입원한 백세군의 병문안을 와 다른 히로인과 기 싸움을 벌이는 모습도 나온다. 남북전에서는 나름 훈련을 열심히 했는지 파워드슈트를 타고 좋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도형의 기계의 조정에 당하지 않은걸로 보아 그녀의 슈트에도 특별한 장치가 되어있는듯, 그리고 이때 세바스찬의 말을 보면 진성그룹도 뭔가 상부와 관련이 있는듯 하다.[9][10]

7권에서는 그야말로 미친듯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백세군의 퇴원하는 날 제일 먼저 찾아와서 단둘이서 퇴원 축하 파티를 하려다가 돈가스에게 저지당하기도 하고, 유월린의 잘 부탁한다는 말에 제일 먼저 반발해서 백세군과 자신은 친구 사이니 약혼자라도 끼어들 수 없다고 주장한다. 후반에는 백세군과 싸우려는 유월린을 저지하기 위해서 돈가스,서비연과 연합하여 맞서보지만 압도적인 유월린의 힘에 돈가스와 서비연이 전의를 상실하는 와중에 가장 먼저 다시 투지를 불태우는 모습은 장관이다. 결국 3주치의 부상을 입었는데도 워낙 깔끔하게 당해서 보름이면 낫는다고 세군에게 친구 사이에 미안해할 것 없다고 하는 모습은 백세군이 일반적인 주인공이었다면 벌써 루트 진입하고도 남았을 정도이다.

유월린의 말에 의하면 임요희의 파워드슈트는 4.5세대. 서비연의 슈트와 기능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한 특제이다. 요희 본인은 이런 우연도 있나 하고 넘어갔지만 돈가스와 서비연은 진성과 조커 사이의 어떤 관계가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리고 재미있게도 서비연의 변신이 쇼와 라이더에 가깝다면 임요희의 파워드 슈트를 장착하는 변신은 헤이세이 라이더에 가깝다. 벨트를 허리에 감아 파워드 슈트를 작동시키니….

8권에서는 7권과 8권 사이인 번외편에서 바보가 외국인이 취향이라서 당신은 안되겠다고 거절하는 백세군에게 자기 대신 여자로서 봉사시키기 위해(...) 전화를 걸기만 할뿐 그림자조차 비치지 않지만 사경에 빠진 백세군 유월린과 대화하며 히로인들을 떠올릴 때 거론된다.

[1] 정확히는 3연사 파일커. 소설에서도 해당 부분이 대놓고 볼드체로 강조되어있다. [2] 부장이 아니다! 애초에 신입생이고, 해당 행동은 그녀 개인의 독단적인 것이었다고 5권에서 밝힌다. [3] 7 + 1 = 8 = 2 * 2 *2 ㅋㄲㅈㅁ [4] 삼성의 패러디인 듯하다. [5] 어떻게 설명을 못하니 직접 보자. 파일:attachment/IMG_3294_1.jpg [6] 도대체 무슨 원리로 작동되길래 군사 병기가 가동 정지된다고 착용자의 옷까지 사라지는 것인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정황 상 파워수트 자체가 원래 사용자가 다 벗고서 알몸으로 착용해야 하는 구조로 만들어진 것일 가능성이 제일 높다. 이 무슨 수치플레이스러운 병기... [7] 어느 새부터인가 본작에서는 백세군에게 알몸을 보이는 것이 히로인들에게 하렘 입성 전의 필수 관문처럼 자리잡았다.(...) [8] 엄연히 외간 남자인 백세군 앞에서 완전히 발가벗겨진 상황이다. 게다가 당연히 여분의 옷도 가져오지 않았고, 도와줄 하인이나 숨을 곳도 없는 최악의 상황. [9] 5권에서 약간의 복선이 있었는데 아인 브라운이 상부의 정보공개 제한이 일부 풀리면서 미군과 진성그룹에 P입자 관련 기술을 일부 알려주었다고 언급했다. 뒤집어보자면 상부에서도 돈가스를 빌려준 미군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도에 차이가 있을지언정 진성그룹을 신경쓴다는 말도된다. [10] 돈가스를 보면 알수있듯이 신무기와 기술개발에 집중하는 상부에게 기술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지원해 줄수 있는 스폰서의 존재는 어찌보면 당연하다고도 할수 있다. 게다가 진성그룹이 업계 2위인 이저그룹과 확연한 기술력 차이를 보여주는 것도 (5권에서 홍진아가 엄청나게 저가로 입찰해 이저그룹으로서는 도저히 수지타산을 맞출수 없다고 말한 건설공사를 임요희는 진성그룹에서 신기술을 개발해 수지타산을 맞추었다고 대답했다. 게다가 뜬금없이 사이언스 베슬이 언급됐다. 상부의 과학선 의혹.) 상부의 기술지원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