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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아에그노르 Aegn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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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Ambaràto 암바라토 (부계명) Aikanáro / Ecyanáro(Ekyanáro)/Ecynáro(Ekynáro) / Aegnor 아이카나로 / 에캬나로/에퀴나로 / 아에그노르 (모계명) |
성별 | 남성 |
종족 | 요정 ( 놀도르) |
머리카락 | 금발 |
거주지 | 엘다마르( 티리온) → 벨레리안드( 도르소니온) |
출생 | Y.T. 1300~1362 사이 |
가문/왕조 |
House of Finwë 핀웨 가문 House of Finarfin 피나르핀 가문 |
직책 |
Lord of Dorthonion 도르소니온의 영주 |
통치기간 | F.A. 7 - 455 |
가족관계 | |
부모 |
피나르핀 (아버지) 에아르웬 (어머니) |
형제자매 |
핀로드 (형) 앙그로드 (형) 갈라드리엘 (여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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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실마릴리온의 등장인물. 아만에서 놀도르 대왕으로 즉위한 피나르핀과 그의 아내인 에아르웬 사이에서 태어난 셋째, 또는 넷째 아들로서 놀도르 왕자이다.[1] 따라서 갈라드리엘의 오빠가 된다. 사촌형인 핑곤과의 우정 때문에 형 앙그로드와 함께 놀도르의 망명에 참여하여 가운데땅으로 건너왔다. 가운데땅에서 앙그로드와 함께 도르소니온을 다스렸으며 이후 돌발화염의 전투에서도 역시 앙그로드와 함께 참전했다가 나란히 전사했다.2. 이름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모계명의 신다린 형태인 아에그노르로 불리는데, 이는 그의 부계명인 암바라토를 신다린으로 번역하면 암로드가 되어서, 페아노르의 아들인 암로드와 혼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암바라토(Ambaràto)[Q] - '고귀한 용사(High Champion)', 또는 '운명의 용사(Champion of Doom)'라는 뜻이다. amba[4] + aráto[5], 또는 ambar[6] + aráto[7]
- [모]아이카나로(Aikanáro)[Q]/에캬나로(Ecyanáro/Ekyanáro)/에퀴나로(Ecynáro/Ekynáro)[Q]/아에그노르(Aegnor)[S] - '맹렬한 불(Fell Fire)'이라는 의미이다. 그의 기세와 눈빛이 매우 사나웠기 때문이다. 아이카나로라는 이름은 아이카나르(Aikanár)라는 형태로 표기되기도 한다.
3. 작중행적
실마릴리온에서의 비중은 다른 놀도르 망명 왕족에 비하면 매우 적은 편이지만 요정 남성 중 유일하게 인간 여성과 애절한 사랑을 나눈 일화로 유명하다.[20] 이 여인은 베오르 가의 인간 안드레스 사엘린드로, 가운데땅의 역사서에 실린 ' 핀로드와 안드레스의 토론(Athrabeth Finrod ah Andreth)' 에 등장한다. 둘은 도르소니온 동부에 있는 맑은 호수인 아엘루인(Aeluin) 주변에서 처음 만났는데, 이 때 아에그노르는 호수에 비친 안드레스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아에그노르는 현명한 안드레스를 사랑했고, 안드레스 역시 용맹한 아에그노르를 존경하여 애틋한 사이가 됐다.그러나 당시 가운데땅은 각종 악행을 일삼는 모르고스와 이에 맞서는 자유 민족인 요정, 인간들 사이에 끊임없이 크고 작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아에그노르는 놀도르 왕족으로서 최전방선에서 모르고스에 맞서고 있었기에 마음대로 결혼을 할 수 없는 처지여서 안드레스와 결혼으로 맺어질 수 없었다. 그래서 아에그노르는 안드레스를 사랑하지만 결혼을 거절했고, 안드레스는 자신이 필멸자라서 거절당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핀로드와 안드레스의 토론에서 핀로드가 안드레스에게 아에그노르는 계속 안드레스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비록 이뤄질 수는 없는 사이였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한 아에그노르와 안드레스는 상대방을 존중하여 모두 결혼하지 않고 독신을 고수했다. 그러다 아에그노르는 전사하여 만도스의 궁정으로 떠났고, 이를 전후한 시점에 안드레스 역시 94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함으로써 둘은 영원히 결별했다. 그리고 아에그노르는 죽은 후에도 안드레스를 잃은 슬픔을 치유하지 못했는지 그녀 없이 살고 싶지 않다며 큰형인 핀로드와 달리 부활을 끝내 거절하고 만도스의 궁정에 계속 머물렀다고 한다.
4. 여담
엘다르와 에다인이 맺어진 3쌍[21]과 아에그노르- 안드레스 커플은 여러 면에서 대조되는데, 전자는 인간 남성과 요정 여성으로 이루어졌다면 후자는 요정 남성과 인간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전자는 맺어진 반면, 후자는 맺어지지 못했다. 무엇보다 전자는 배우자의 인간과 요정으로서의 운명을 함께 했지만, 후자는 인간과 요정의 운명에 의해 영원히 갈라지게 되었다.가운데땅의 역사서에 외모와 성격에 대한 묘사가 나오는데, 외모는 아버지나 형제자매들처럼 금발이지만 특이하게도 뻣뻣한 머리카락을 가졌다. '형제자매들과 마찬가지로 금발이지만 머리카락이 굵고 뻣뻣하며, 불꽃처럼 솟아 있었다(golden like his brothers and sister, but strong and stiff, rising upon his head like flames)'는 서술이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요정들이 긴 생머리나 약간의 곱슬머리를 가진 것으로 그려지는 반면에 아에그노르는 최상단 그림처럼 사자 갈기같은 머리모양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분노하거나 전장에 나섰을 때 눈이 불꽃처럼 번뜩여서 오크들이 그것을 두려워했다는 설정도 있다. 이런 외적인 특이성은 어릴 때부터 나타났다고 한다. 반면 평소의 성격은 관대하고 반듯했다고 나온다. 지성미 넘치는 안드레스를 사로잡은 매력도 용맹함이 아닌 관대한 성품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초창기 레젠다리움 설정인 레이시안의 노래에서 아에그노르의 이름은 '에그노르(Egnor)'였으며, 핀로드의 자식으로 나오는데, 이는 레이시안의 노래가 쓰여질 무렵의 핀로드라는 이름은 현 설정의 피나르핀의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현 설정의 핀로드는 당시에는 펠라군드라는 이름이었기 때문에 아에그노르는 예전에도 피나르핀의 아들이다.
[1]
실마릴리온의 설정을 따라
오로드레스를 피나르핀의 아들로 본다면 넷째, 추후 수정된 설정을 따라 오로드레스를 앙그로드의 아들로 본다면 셋째 아들이 된다.
[부]
부계명
[Q]
퀘냐
[4]
Upward(위쪽). 'Addition, Increase, Plus(추가/증가/더하기)'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AMA, 또는 'Go up(위로 가다)'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AM에서 파생됐다.
[5]
Champion(용사). 'noble/high/royal(고귀한/높은/왕족의)'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Ā/ARA, 또는 'good/excellent/noble(좋은/훌륭한/고귀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ARAT에서 파생된 단어 ar(a)ta의 남성형이다.
[6]
Fate/Doom/Curse(운명/심판/저주). 움바르(Umbar)의 다른 형태이다. 'Doom, Fate(심판/운명)'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M(B)ARAT, 또는 'Settle/Dwell(결정되다/살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MBAR에서 파생됐다.
[7]
Champion(용사)
[모]
모계명
[Q]
[Q]
[S]
신다린
[12]
Fell/Terrible(사나운/끔찍한). 'Awe/Dread(경외로운/두려운)'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GAY(AR)에서 파생된 gayakā에서 비롯됐다.
[13]
Flame(불꽃). 원시 요정어 어근 NAR에서 파생된 단어.
[14]
Person(사람). 남성형 접미사.
[15]
Sharp( 날카로운)
[16]
Flame(불꽃)
[17]
Person(사람). 남성형 접미사.
[18]
Point(촉)
[19]
Fire(불). 원시요정어 어근 NAR에서 파생된 명사 naur의 접미사 형태이다.
[20]
사실 요정과 인간의 혼인은
아바리의 경우 세지 않았기때문에 이 경우에는 더 있을수는 있다
[21]
베렌과
루시엔,
이드릴과
투오르,
아라고른과
아르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