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00:44:09

아야노코지 키요타카/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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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10px" <tablebordercolor=#fff><tablebgcolor=#fff> 파일:아야노코지 bd일러.webp 아야노코지 키요타카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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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행적 성격 및 특징 인간 관계

1. 개요2. 메인 히로인3. 서브 히로인4. 여성 지인
4.1. 1학년4.2. 2학년
4.2.1. 이부키 미오4.2.2. 마츠시타 치아키4.2.3. 아미쿠라 마코4.2.4. 히메노 유키
4.3. 3학년
4.3.1. 아사히나 나즈나4.3.2. 키류인 후우카
5. 친구
5.1. (구)아야노코지 그룹5.2. 히라타 요스케5.3. 바보 트리오5.4. 이시자키 다이치, 야마다 알베르트5.5. 카츠라기 코헤이
6. 적대 관계
6.1. 류엔 카케루6.2. 나구모 미야비6.3. 츠키시로 이사장 대행
7. 그 외

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어서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의 주인공 아야노코지 키요타카의 인간 관계를 서술하는 문서.

난청계 주인공 같이 대놓고 독자에게 거짓말을 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성격이 성격이다 보니 중요한 장면마다 심정 표현을 두루뭉술하게 하거나, 생각을 숨기고 감정만 서술하거나 일부 추리물이나 미스터리물이 그렇듯 서술을 관두고 어딘가로 사라지는 등의 면모를 보이는 것도 있어, 구체적으로 각 등장인물들에 대한 키요타카의 심정은 불확실한 면이 없잖아 있다.

2. 메인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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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이자와 케이 아야노코지 키요타카 호리키타 스즈네 이치노세 호나미 사카야나기 아리스 시이나 히요리
1학년 편 종결 기념으로 그려진 아야노코지와 히로인들의 일러스트
특별시험이나 사건의 전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야노코지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과정에서 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5명의 여학생들.[1]

2.1. 호리키타 스즈네

작품의 시작을 알리는 타이틀 히로인이자[2] 주인공의 첫 동료.[3]

하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관계성과 커플링 가능성은 점점 적어지고 있으며, 최신 연재분인 2학년 편 6권 기준으론 히로인이라기보단 전략적 파트너의 관계가 정립해나가고 있는 상황.[4] 다만 키요타카는 호리키타를 점점 특별한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처음 볼 때부터 동질감을 느꼈고, 3권 무인도 합숙 편 종료후 반강제로 협력관계가 되면서 호불호와는 관계없이 반의 승격을 위해 밀접하게 지낸다.

그런 관계 속에서 여러 번 도움을 받은 스즈네는 키요타카에게 내심 고마움을 느끼고는 있지만, 아집에 갇혔던 데다 내 과거를 알려 하지 말라며 일정 선 이상 다가오는 걸 거부한 키요타카에게 불만도 있다 보니 솔직하게 호감을 표하는 일은 작품 초반에선 적다.

또한 후술할 바보 트리오와 마찬가지로, 어쩌면 그 이하의 실수를 스즈네 또한 범하는데, 그 셋과는 달리 키요타카가 감춘 능력이 대단하다는 걸 알면서도 키요타카를 사실상 몸종 취급한다. 이 문서의 성격 란에서 잠깐 언급한 물병 사건 때도 스즈네 자신이 도움을 청했기에 온 키요타카에게 온갖 투정을 부리는 걸 보면 호감 있는 이성을 대하는 태도일 수는 있어도 호감을 얻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하는 건 지극히 어렵다. 일부 독자들에게선 어린 시절 오빠인 마나부에게 못 부렸던 응석을 키요타카에게 부리는 게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

그런 스즈네의 태도는 일단 차치하고 다른 쪽을 보자면, 4.5권에선 스도가 스즈네에게 다가가는 걸 본 키요타카의 반응은 의외로 좋은 커플이 될 것 같다는 것.[5] 그걸 볼 때 스즈네와 굳이 필요 이상으로 친하게 지내려는 의도가 키요타카에게 적다는 것만은 분명했으며, 그나마 스즈네가 아집을 서서히 버리기 시작하면서 점차 키요타카에게 고마움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시작한 뒤인 7권에선 키요타카가 반 승격을 노려야 했던 이유인 챠바시라의 협박이 해소되어서 협력 관계가 지속될 지도 불투명해진다.

8권에서는 호리키타 본인이 성장함에 따라 스스로 아야노코지가 제일 의존하는 상대임을 인정하는데[6] 위험분자를 제거하려는 아야노코지와 그 위험분자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싶은 호리키타가 대립하고, 아야노코지의 심기를 건드리는 짓[7]을 범하여 점점 아야노코지가 멀어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호리키타 본인은 설령 아야노코지의 협력을 잃더라도 쿠시다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하는데 이런 이유 때문에 기분이 씁쓸해짐을 느끼고 있다. 이후에도 아야노코지는 쿠시다 키쿄를 놔뒀다가는 해가 되는 존재로 보고 그녀를 퇴학시키고자 생각하고 있지만, 호리키타는 그녀와 어떻게든 화해를 하고 싶어하며 아야노코지의 의견에 동조해 주지 않기 때문에 점점 둘 사이가 거리가 생기게 되었다.

사실 저게 결정적인 계기였을 뿐, 이전부터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아야노코지는 호리키타가 동료의 필요성을 깨닫고 D반의 서브리더로 제 구실을 하기 시작하자 점점 그녀와의 관계를 끊어가고 있었다. A반으로 올라가도록 협력하라는 담임 차바시라 선생의 협박 때문에 호리키타를 도와야할 상황이 되기도 했지만, 후에 그 협박이 블러핑이었음을 알고 난 뒤에는 더더욱 호리키타와 관계성이 옅어진다. 호리키타는 아야노코지에게 의지하고 협력을 적극적으로 구하기 시작했었으나, 점점 그가 비협조적으로 나오자 그녀도 협력을 구하는 빈도가 낮아진다. 또한 아야노코지가 자신이 따라잡을 수 없는 캐릭터라는 걸 느끼고는 자기도 모르게 벽을 세우고 있었다고 한다.

10권 시점부터는 호리키타 마나부에게 용기를 얻어 호리키타가 큰 성장을 이루고 아야노코지에게 의존하거나 도움을 구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여 문제와 갈등을 돌파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모든 문제를 해결한 직후에 자신의 행동이 아야노코지에게 조종된건지 불안해하고 아야노코지에게 확인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야노코지를 신뢰할수 없게 된 자신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1권에서는 아야노코지를 방으로 불러서 손수 된장찌개를 끓여주신다. 물론 순수한 의도는 1도 없고 아야노코지도 그걸 알고 있었기에 나가려하지만 당연히 실패하고 같이 손요리를 먹으며 전략회의를 하는데 된장찌개를 먹은 이후의 그 답례라면서 강제로 10권에서 아야노코지가 자신을 조종한건지 끈질기게 확인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연애적인 감정과는 별개로 아야노코지가 호리키타를 나름대로 아끼고 호리키타가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응원해주는 모습은 작중에서 여러번 보여주는데 특히 5권의 체육제에서 진심으로 달리기를 한 이유 역시 호리키타가 성장한 모습이 대견스러웠기 때문이다. 단순히 반의 체육제 성적 때문이었다면 다른 종목 또한 최선을 다했을 것이고 애초에 아야노코지는 이번 체육제에서 자신의 반이 1등을 하는것에는 관심이 없었다.[8]

11권에서 호리키타 미나부와의 대화를 통해 재능을 완전히 개화하여 호리키타가 성장하면 자신도 무시하지 못하는 존재가 될 거라는 말을 듣고 이 학교에서 처음으로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면서 호리키타의 성장에 큰 기대를 거는 모습을 보여준다.

11.5권에서는 더 이상 스즈네를 자신의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겠다고 생각하며, 그녀가 성장한 후 앞으로 일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기대함과 동시에 다음 학력 테스트에서 한 과목을 정해 대결을 펼치는 것으로 보아 자신의 진짜 실력을 어느 정도 스즈네에게 인식 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2학년 편 1권에서는 11.5권의 내기로 한 과목은 "수학"으로 결정되었다. 그 결과는 키요타카가 수학에서 만점을 받으면서 스즈네를 간단하게 압도. 자신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이후 내기의 조건대로 스즈네를 학생회에 들어가게 했으며, 나구모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겼다.

2학년 편 5권에서는 쿠시다를 이용해 먹기 위해 반기를 드는 행위에 대해 나름 관심을 가지지만 이대로 있으면 시험 목표의 실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이리를 퇴학시키는 방향으로 플랜을 이끌어내 그녀를 옹호한다. 다만, 호기심과는 별개로 자신의 플랜을 망친 것에 대해선 불쾌감을 느끼는 모양.

2학년 편 6권에서는 호리키타를 도운 이유가 자신은 절대 하지 않을 호리키타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보고 싶어서라고 말한다.이후 호리키타를 성장을 지켜보다가 자신의 반에서 떠날 것임이 암시된다.

2학년 편 9권에서는 나구모의 뒤를 이어 학생회장이 된 호리키타가 결원이 생긴 학생회 멤버를 구하는 데 동행하며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전보다 확연히 직접 나서는 경우가 줄었으며, 호리키타가 혼자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서포트하고 지켜 볼 때가 많다.

아야노코지가 최종보스가 될 거라는 추측이 맞아가고 있는데, 호리키타가 이끄는 자신이 만든 최강의 반에게 지고 싶다는 마음을 밝힌다. 호리키타에게 자신이 이길 것을 알면서도 호리키타에게 기대를 거는 모습을 보여준다.[9]

본토 팬들을 포함하여 독자 대부분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히로인 후보에서 내려온 것은 아닌지, 2학년 편 10권에서는 호리키타와 함께 담소를 나누던 중 키요타카가 의도하지 않은 웃음을 흘리는 장면이 나왔다.[10] 키요타카 역시 자신도 모르게 웃었다는 사실과 함께 그 이유를 알지못해 진지하게 생각했다.

2.2. 이치노세 호나미

초기 B반의 리더로, 현재 최신권 기준으로 가장 진히로인으로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인물이다. 키요타카가 쿠시다와 함께 1부 초반부 시점부터 이성적으로 의식하는 인물이었다. 이치노세의 외면에는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선량하게 모두를 이끄려 하는 마음과 그걸 가능케 하려는 지성에는 감탄마저 내뱉었다. 특히 2권에서 함께 페어를 이루어 스도의 누명을 벗겨내기 위해 이사자키 일행에게 페이크를 거는 등 서로 죽도 잘맞는 관계다.

유일하게 다른 반이다 보니 필연적으로 만날 기회는 줄어들고, 더욱이 반 사이의 경쟁이 강요되는 환경이다 보니 아무리 호나미가 선인이라 한들 일정 이상의 거리가 존재하고, 이치노세가 아야노코지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있다는 걸 눈치챈 듯한 모습을 보이며 히로인이라기 보다는 여자사람 친구에 가까운 관계였다.

4권 우대자 게임에서 아야노코지의 전략을 간파하거나, 아야노코지가 사실 성격이 다를지도 모른다는 걸 눈치채는 등 그의 숨겨진 면모가 있다는 건 대충 눈치챘지만, 자세한 내용은 모르는 걸로 추정된다. 수영장 에피소드에서는 유독 아야노코지를 집중 마크하는 등의 것을 보면 히로인이라기 보다는 라이벌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향후 실력절대주의를 표방하는 나구모 학생회와 아직 실력이 부족한 D반의 대립 가능성까지 생기면서, 각각 학생회에 속한 호나미와, D반에 속한 데다 나구모를 막을 목적으로 마나부가 접촉 중인 키요타카가 충돌할 가능성은 커졌다.

이치노세 쪽은 신체가 여성답게 성장한지 얼마 안 되었다는 언급도 있고, 고백을 받는 상황에서 키요타카보다도 엇나간 선택을 하려 드는 등 드러난 내용만 보자면 이성 관계에 관해선 주연급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무지한 편이라 볼 수 있다.

향후 3학기 편의 전개가 나구모 vs. 아야노코지, 이치노세 vs. 사카야나기로 흘러가고 있어서 아야노코지랑 대립할 가능성이 줄었다.

9권에서 사카야나기에게 궁지에 몰렸던 것을 아야노코지가 해결해주면서[11] 아야노코지를 확실하게 이성으로 의식하게 된다. 반했다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줘 본 적 없는 밸런타인 데이 초콜릿 선물을 밸런타인 4일 후에 굳이 아야노코지에게 주었고 옆에서 얼굴을 빤히 바라보고 초콜릿을 주면서 말을 계속 더듬는 등 이성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는 표현이 9권 끝에 나온다. 연애에 무지한 이치노세인지라 빠른 진전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9권을 기점으로 아야노코지를 좋아하는 카루이자와, 사쿠라 등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그리고 이 커플링을 고대하던 팬들은 풍악을 울렸다

여담으로 9권 SS를 보면, 때 지난 발렌타인 초콜릿을 가게에서 유심히 고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점원이 "'좋아해요'라는 메시지 카드라도 붙일래?"라고 물었을 때 필요 없다고 두번이나 극구 부정했던 점은 포인트.

10권에서는 아야노코지와 대화할때는 평소랑 다르게 머리가 멍해지면서 대화주제를 떠올리지 못하는 귀여운 모습도 보여준다. 아직 사랑이라는 자각이 없는지 이치노세 자신도 왜 그러는지도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11권에서는 아야노코지를 의식해서인지 시트러스 향의 향수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야노코지는 눈치챘지만 일부러 입 밖으로 말하진 않았다. 3월 14일 화이트 데이날 아침 일찍 발렌타인 초콜렛을 주었던 여학생들 우편함에 답례를 넣으려던 아야노코지와 우연히 마주쳤다. 이렇게 일찍 마주칠 줄은 몰랐는지 향수를 안 뿌리고 와서 "방심했다"라고 무의식적으로 이치노세가 말하기도 한다.

11.5권에서는 저번의 선발 종목시험에서 D반에 크게 패한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자책하는 이치노세에 대해 너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라고 격려하면서, 몇 시간 후 그녀가 비를 맞으며 혼자 있는 것을 본 후 이것은 너무 가혹하다 생각하여 그녀를 다소 억지로 움직이게 해 자신의 방으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 타 반의 리더들과 달리 자신만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B반의 리더로써 고민인 점들에 대해 전해 듣고, 떨고 있는 이치노세에게 그녀의 입술에 손가락을 대면서 1년 후의 오늘에도 자신과 만나줄 수 없겠느냐, 그 때 가서 지금 내가 느낀 심정을 말해주겠다며 다시 한 번 지대하게 플래그를 꽂았다. 이후 활기를 되찾으며 돌아가는 이치노세를 보며, 만약 이치노세가 무너져 내린다면 자신이 시중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렇게 둘이 원만한 관계가 쭉 이어진다면 이치노세가 진히로인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보일 듯하다. 하지만 반대로 아야노코지가 마지막에 B반에 칼을 꽂을 사람은 자기라며 여전히 무감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어찌 흘러갈지는 미지수.

11.75권 SS에서 이치노세가 아야노코지를 생각하면서 D반과 협력관계를 깼으므로 적대해야하는 사람이지만 이성적 호감이 생겨서 속으로 고민하는 장면이 나온다. 친구 이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뉘앙스의 속마음과 같은 반이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나온다.

2학년 편 2권에서 칸자키와 이치노세를 만났을 때, 자신을 향해 적대감을 드러내는 칸자키를 보고 현재 이치노세네 반 상황이 여유가 사라졌음을 깨달았다. 이후 이치노세에게 11.5권에서 자신과 했었던 약속을 잊지말라고 당부한다.

2학년 편 4권에서 츠키시로와 시바가 자신을 제거할 거라는 정보를 먼길을 달려오면서까지 전해준 이치노세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 후 이치노세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아 그녀가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렇지만 현재 해결해야만 하는 상황이 남아있으니 훗날 답을 하겠다며 답변을 보류했다.

2학년 편 4.5권에서는 시험이 끝난 후 셋째 날에 갑판에서 이치노세와 단둘이 만나기로 하여 전의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하려고 했으나, 나구모가 등장하여 케이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해버리는 바람에 이치노세가 충격을 받아 울면서 뛰쳐나가 대답을 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끝나고 말았다. 이후에는 둘이 딱히 대화를 하는 모습이 등장하지 않아 이후 관계에 대해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일단은 연애 플래그가 한 번은 부서진 상태. 다만, 11.5권에서 1년 후에 단둘이 만나자는 약속이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2학년 편 6권에서는 나구모에게 불려가서 이치노세와 함께 도시락을 먹는데, 이치노세는 아야노코지의 눈을 피하며 아직 아야노코지를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학년 편 7권에서도 여전히 아야노코지를 불편해 하여 체육관에서 아야노코지를 만나자 시선을 피하고 급한 일이 생겼다며 자리를 비웠다.

2학년 편 8권 수학여행 편에서는 아야노코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완전히 정리하지 못한 것과 자신 때문에 반이 D반으로 내려 앉은 것에 크게 괴로워하며 여행 마지막 전날 밤에 돌연 사라져 버렸다. 이러한 소식을 아미쿠라에게서 들은 아야노코지는 이치노세를 찾아 나섰고, 숙소 뒤편에 위치한 뒷산으로 이어지는 전망대에서 그녀를 발견했다. 이후 괴로워하고 있는 그녀를 발견하였고, 아야노코지는 그녀의 마음이 부서지지 않도록 뒤에서 끌어안으며 위로했다.

2학년 편 9권에서는 이치노세가 학생회를 갑자기 그만둔 것에 대해 반 애들이 혼란에 빠지자, 칸자키 무리들의 부탁을 받아 그녀에게 휴일 데이트를 신청하여 휴일에 만난다. 그 후 헬스장과 카페 등을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로부터 며칠 뒤 자신의 방 앞에 서있던 이치노세를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오게 해서 1년 전 때와 똑같이 따뜻한 코코아를 대접했다. 그 후 이치노세에게서 학생회를 나간 건 반의 일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서이고 지난 데이트를 끝으로 연심을 접으려고 했지만, 오히려 아야노코지에 대한 마음이 더욱 확고해져 다시금 좋아한다고 그녀에게서 고백받는다. 그 후 그녀로부터 자신에게 어울리는 여자가 될 테니 지켜봐 달라는 다짐을 듣는다.

그리고 최근에 공개된 2학년 편 9.5권 컬러 일러스트로 이치노세가 아야노코지에게 팔짱을 끼고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셀카를 찍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제까지는 카루이자와 때문에 겉으로 드러낼 수 없었지만, 이제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 일 없이 대놓고 드러낼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2.3. 카루이자와 케이

아야노코지가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이자 연애교과서. 한때 독자들에게 독보적인 진히로인 후보 1위로 평가되었으나, 현재는 입지가 상당히 위태로워진 인물이다.[12] 1권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했던 호리키타도 아야노코지가 뒤에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데 카루이자와는 알게 해줄 정도로 사이가 가깝고 신뢰가 깊은 이성이다.

일단 아야노코지는 카루이자와의 약점을 쥐고 있기 때문에 그녀가 자신을 배신하지 않으리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7.5권에서는 케이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직접 언급까지 했다. 또, 케이에게 직접 자신이 움직여야 할 때 힘을 빌려달라고까지 말하며, 케이를 온 힘을 다해 지키기로 약속한다.

4권에서 처음 생긴 두 사람의 관계성은 소위 나쁜 남자에게 협박당하는 그림이라 결코 좋지 않았지만, 뒤이은 4.5권에선 키요타카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면서 키요타카의 본성을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지켜보고는 점차 끌리게 된다. 지인들 중 유일하게 키요타카의 생일을 챙겨준 건 확실한 가산점.[13]

5권에선 거짓으로 사귀는 중인 요스케에겐 ‘군’을 붙여 요스케 군이라고 부르는 것과는 달리 키요타카는 그냥 대놓고 이름만 부른다. 이걸 키요타카는 요스케보다 키요타카를 낮춰 보는 거라는 억지 해석을 하지만, 이쪽 장르를 아는 독자들도 그렇고 그런 호칭 변화에 관한 케이의 의도를 키요타카가 나중에조차 눈치 못 챌 가능성은 철두철미한 성격을 고려하면 적다.

7권에선 스즈네에 뒤이어 도구 취급당하는 업적(...)을 달성하지만, 그건 동시에 성장을 인정 받아 향후에도 키요타카의 가까운 위치에 놓일 것이란 이야기이기도 하다. 즉, 학창 생활에서 일정 이상 멀어질 일은 없을 거란 말. 그 거리를 어떻게 좁혀 나갈 지가 향후 케이와 키요타카 간 관계 변화의 요인이 될 것이다.

7.5권에선 키요타카에게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언급되는 위업을 달성하고, 키요타카에게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리고는 서로가 필요할 때 온 힘을 다해 돕는 것을 다시 약속하며 키요타카와의 거리도 좁히게 되었다. 또한 7.5권의 토라노아나 단편에선 키요타카에게 진심으로 사랑에 빠진 것이 드러난다. 7.5권 초반에 연심을 자각했으나 스스로 어떻게든 부정하려했으나 제대로 꽂혀버렸다.

8권 SS에선 키요타카가 호리키타랑 약간 멀어졌다고 추측해 자신이 키요타카가 D반에서 유일하게 의존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면서 기뻐하였다. 그리고 키요타카가 자신을 '케이'라는 이름으로 자꾸 부르자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졌다. 키요타카가 그걸 알아채고 계속 이름으로 부르며 장난치는 건 덤.

9권에서는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히라타에게 주려고 준비해뒀던 거라며 츤츤대면서도 일착으로 키요타카에게 초콜릿을 건네줬다.

11권에서는 키요타카의 방에 불려져 반의 정보들을 그에게 알려주었고, 자신의 생일 선물 겸 화이트 데이 선물로 키요타카로부터 하트 모양의 목걸이를 선물로 받아 당황하면서도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11.5권에서는 키요타카에게 불려 케야키 몰에 갔지만, 성의 없게 대하는 키요타카를 보고 불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시이나와 키요타카가 같이 있는 걸 보며 질투하며 불쾌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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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나 히요리와 함께 카페에 있던 모습을 보인 것도, 일부러 성의 없게 대했던 것도 전부 케이가 질투하는지를 시험하는 키요타카의 계략이었으며, 키요타카는 자신의 방에 케이를 불러 그녀에게 고백하여 사귀는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삽화에서 케이를 껴안고 있는 키요타카의 표정과 그의 독백을 보면 어떻게 해석하더라도 진심으로 사귀려고 하는 것은 아닌 듯 하며, 이에 대해서 팬들 사이에서는 케이가 키요타카와 사귀면서 키요타카의 성격을 변화시키는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14]과 키요타카는 단지 화이트룸에서 배우지 못한 "연애"라는 것을 학습하기 위해 케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케이가 페이크 히로인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의견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해답은 이후의 상황들을 지켜보아야 알 듯하다.

11.75권, 12권에서의 분위기를 보면 키요타카가 케이를 "연애학습"으로 사용하는 건 맞지만 그 연애학습을 그럭저럭 즐거워하고 있다.[15] 케이는 질투도 하고, 무감정해보이는 키요타카에게 불만도 털어놓는 등 키요타카에게 푹 빠져있다.

2학년 편 2권에서 자신의 방에서 케이와 실내 데이트를 하며 키스 직전까지 갔지만 아마사와의 난입으로 인해 불발되었다. 케이와 사귄다는 사실을 아마사와에게 들킨 것을 성가시게 생각한다.

2학년 편 3권에서는 무인도 시험 중 이케와 스도 그룹들과 있던 중 우연히 지나가던 케이 그룹과 해후한다. 이후 다른 사람들 눈을 피해 두 사람끼리의 밀회를 가진다. 케이는 현재 키요타카가 나나세와 동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내심 불만을 가지고 있었으나, 키요타카는 그런 케이에게 키스를 하며 "기다려 줄 수 있지?"라고 말하면서 안심시킨다. 그것으로 등장 종료.

2학년 편 4.5권에서는 2학년 2학기 때부터는 자신들의 관계를 대외적으로 밝힐 것을 시사했다. 그 후 케이와 키스를 나누면서도 케이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케이가 나중에 숙주 없이 충분히 자립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면 관계를 끝내버릴 것임을 독백하여 케이와 이어지기를 바라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2학년 5권에서는 같이 등교하거나 반 애들 앞에서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는 등 자신들의 관계를 학교에 정식으로 알렸다.

2학년 6권에서는 케이와 육체관계를 가진 듯한 묘사들이 나왔지만 자세한 것은 불명.[16][17]

2학년 편 7권에서는 아야노코지와 함께 각 반의 문화제 부스를 돌아다니며 데이트를 즐긴다. 사격 게임에서 아야노코지가 엉성한 모습을 보이자 아야노코지도 모든 걸 다 잘하는 건 아니라 다행이라며 귀여운 모습을 봐서 좋았다고 말한다. 남자친구라면 멋진 모습을 보이는 게 좋은 편이 아니냐고 묻는 아야노코지의 질문에 그거라면 많이 보고 있다고 말하는 건 덤.

2학년 편 8권에서는 케이와 다른 그룹이 되어 따로 행동하게 되는지라 가끔씩 연락하는 정도를 제외하면 등장이 거의 없다.

2학년 편 9권에서는 교과서의 남은 분량도 얼마 되지 않았다고 독백하며 슬슬 케이와의 이별을 암시하는 서술이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리고 케이가 불안해할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이치노세와 휴일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하는 등 그녀와의 사이는 점점 냉각되어 가고 있다. 또한 아야노코지와 이치노세가 사이좋게 헬스장에서 나오는 모습을 모리 네네로부터 사진으로 받았기에 상황이 더욱 암울해졌다.

2.4. 사카야나기 아리스

A반의 리더. 동급생들 중 메인 히로인 무리에 가장 늦게 합류한 후보이다. 원래는 최종보스 후보였으나, 11권 한 권으로 이미지를 급격하게 바꿔 이치노세 호나미, 카루이자와 케이 등 기존 진히로인 후보들의 지위를 위협하게 되었다.[18]

처음에는 'D반을 언제 견제해올지 모르는 A반의 양대 리더 중 한 명'[19] 정도의 인식이었으나, 이후에 사카야나기가 과거를 알고있다는 발언과 함께 선전포고를 하자 아야노코지 역시 선전포고로 대응하며 적대관계가 형성되었다. 또한 적대관계인 것과 별개로 아야노코지 본인은 자기 과거를 알고있다는 데에서 사카야나기에게 민감하게 대하는 편이다.

적대관계가 형성된 것 치고는 서로 대면하는 일이 극단적으로 적은데, 일단 사카야나기 본인부터 굳이 나설 필요가 없는 이상[20] 아야노코지와 같은 숨어서 암약하는 타입이고 아야노코지 본인은 말할 것도 없이 앞으로 나서는 일이 없다 보니까 단 둘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서로 절대로 대화하지 않는다.[21] 단 아야노코지는 사카야나기가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인물이기에 굉장히 경계하고 있으며, 사카야나기 역시도 아야노코지 그룹과 조우했을때 빠르게 그룹 인원들을 훑어보거나 자신의 수족으로 아야노코지의 감시를 시키는 등 서로가 주의에 주의를 가하고 있다.

작품 외적으로는 류엔 카케루와 함께 아야노코지의 안티테제에 가까운 캐릭터라는 평이 있다. 앞으로 나서지 않고 뒤에서 암약하는 스타일과 외전에서 나온 사카야나기의 독백에서 류엔에 관한 평가가 아야노코지가 류엔에 관해서 했던 평가와 상당수 유사한 면이 많으며, 둘다 반의 한 명의 약점을 잡아 정신적으로 공략하면서 완벽한 수족으로 삼았고, 결정적으로 경쟁이나 승부가 아닌 상황에서는 둘다 무난한 성격이지만[22] 경쟁에 들어가면 즉시 상대를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철저하게 승리한다는 점 등 서로 굉장히 닮아 있다.

적대관계를 형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그렇게 싫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아야노코지의 경우 사카야나기를 경계하기는 하나 그녀와 대화를 걸면 응해주고, 8권에서 야마우치와 충돌하여 넘어진 사카야나기에게 괜찮냐고 물어보고는 나중에 야마우치에게 주의를 준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이고, 사카야나기의 경우 오히려 경쟁상대라서 더욱 호의적으로 대한다. 7.5권에 아야노코지가 자기랑 싸워주지 않는다고 칭얼대거나, 아야노코지랑 대화해서 오늘은 기분이 좋은 날이라고 말하는 등 적대관계이면서 둘다 서로에게 그렇게 큰 적대감을 가지지는 않는다.[23]

다만 적대관계 치고는 외전에서 아리스의 성격이 아야노코지를 향한 열렬한 감정과 독백이 구체적으로 나온 후 일부 독자들은 반농담 식으로 커플링 후보군에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 외에도 특이한 점은 사카야나기 아리스와는 확실한 경쟁상대이지만, 정작 사카야나기의 아버지는 아야노코지에게 학교를 다니게 해준 은인이며 최대의 적대 관계인 아버지로부터 방패가 되어준 조력자 포지션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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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권에서, 화이트룸에서 아야노코지를 처음 봤을 때 그가 체스로 다른 상대를 압도하자 자신도 체스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그 때의 꿈도 꾸는 등 아야노코지를 향한 감정이 각별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후 선발 종목 시험에서 각자 A반과 C반의 사령탑으로 입후보하여 반을 총 지휘하면서 대결을 펼쳐나갔다. 특히 마지막 대결 종목인 체스에서 30분 간 아야노코지와의 대결에서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거기에 츠키시로 이사장 대행의 부정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자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개인적으로 재대결을 요쳥했다. 그 후 아야노코지에게 패배하자 사카야나기는 "가짜 천재따위가 아니다"라면서 그를 인정하였다.

그리고 과거의 이야기들을 하면서 아야노코지와 조금이라도 같이 있고 싶다는 감정을 드러내면서 그의 손을 잡기도 하는(!!) 메가데레의 모습을 보여주어 사카야나기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아야노코지와 둘이 있는 일러스트도 이번 권에 2장이나 나오면서 대립 구도였다가 히로인 후보로 포지션이 변경 되는 등 큰 푸쉬를 받았다.

11.5권에서는 마시마와 같이 아야노코지를 만나 아야노코지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여 담임인 마시마를 아야노코지의 편에 서도록 설득시켰고, 자신도 적극적으로 아야노코지를 도와 츠키시로 대행을 배제하겠다고 약속한다.

2학년 편 3권의 무인도 시험에서는 스타트 지점에서 돌아온 아야노코지가 사카야나기를 만나 어떠한 제안에 협력을 요구했다. 그 제안은 4권에서 밝혀졌는데, 그것은 1학년들이 현상금이 걸린 자신을 잡기 위해 여러 그룹들이 포위하며 오고 있으니 그에 대응하여 2학년들도 그룹을 보내서 그들의 발을 막게 하는 것. 그리고 츠키시로, 시바와 대치할 때 2학년 A반과 D반 학생 1명씩의 GPS 반응을 의도적으로 없애서, 아야노코지가 있는 I2쪽으로 각자의 담임인 마시마와 차바시라를 보내도록 손을 쓰는 것이었다. 그렇게 이번 특별시험 마지막 날에 있었던 츠키시로의 음모를 막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다. 그것을 해주는 대가로 나중에 언젠가 아야노코지가 자신과 1대1로 진심으로 겨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긴다.

2학년 편 6권에서는 아야노코지가 체육대회에 병결로 빠지는 것이 자신을 빠지게 할 것임을 알고서도 일부러 거기에 넘어가 자신도 병결로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어차피 현재 A반은 독주하고 있기 때문에 체육대회에서 지더라도 반이 변경될 만큼 반 포인트를 크게 잃지는 않기 때문. 체육대회가 한창일 때 아야노코지의 방을 방문하여 몽블랑을 서로 같이 나누어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아야노코지에게 덮침(?)을 당할 뻔하기도 했다. 이후 서술에서 둘 만의 비밀이 생겼다는 복선이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행동을 한 것인지 현재까지는 불분명하다.

2학년 편 9권에서는 이치노세, 아야노코지와 함께 만나 이치노세에게 아야노코지를 너무 가까이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이치노세에게는 전혀 먹히지 않았고, 그녀의 다른 일면을 보게 되었다며 놀란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조만간 자신도 또한 아야노코지의 방을 다시 방문하겠다고 첨언한다.

2학년편 9.5권에서 아야노코지에게 고백을 한다.

2.5. 시이나 히요리

7권에서 도서관에서 우연한 만남과 같은 취미(독서)로 플래그가 꽂혔다. 7권 특전으로 시이나 시점에서의 이 만남에 대해 쓰여 있는데 C반 애들 중 독서를 좋아하는 반 친구가 한 명도 없어서 외로웠는데 마침 키요타카를 만나 기뻐하는 눈치다. 즉, 사실상 고도 육성 고등학교 와서 처음으로 생긴 친구가 아야노코지인 것.

이후 같이 점심 먹으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빌려주는 등 차후에도 플래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밸런타인 데이 때는 아야노코지에게 일종의 우정 초콜릿을 선물하였고, 10권에서는 아야노코지에게 "친구가 더 이상 없어지는 것은 원치 않으니 부디 퇴학당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11.5권에서는 좋아하는 책을 공유하기 위해 키요타카와 카페에서 만났다. 그에게 류엔에 대한 것을 물어보았지만 솔직하게 답해주었고, 키요타카는 히요리가 폭주하는 류엔, 이시자키, 이부키를 잘 가라앉혀 반을 이끌어간다면 D반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독백한다.

11.5권의 시이나 히요리 SS를 보면, 키요타카를 현재는 이성으로 좋아하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곧 그렇게 될 것 같다는 내용이 등장한다.

2학년 편 2권(13권)에서 같은 반 친구인 이시자키, 알베르트와 함께 등장해서 아야노코지를 자신들의 반의 소그룹에 넣기 위해 그를 무력(?)을 사용해서까지 데려가려고 했다. 본인의 SS에 따르면 사실 권유해도 아야노코지가 자신들의 그룹에 들어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단지 아야노코지를 만나고 싶어서 이시자키의 계획에 동조했음이 밝혀졌다. 이미 함락됐네 함락됐어

2학년 편 4권(15권)에서 아야노코지가 도착한 지정 구역에 우연히 먼저 그룹원들과 도착해 있어 그와 해후했다. 단독 그룹으로 시험을 치르는 아야노코지의 건강을 염려하면서도 자세한 일들은 묻지 않았다. 두 사람의 대화하는 분위기가 꽤나 훈훈했는지 다른 그룹원들도 눈치껏 방해하지 않고 있었다. 이시자키만 눈치없이 둘 사이의 대화에 끼어들다가 니시노에게 여러 번 얻어맞는다 시험 중반에서는 이미 이시자키 그룹과 합류했으며 그 날 하루를 그들과 같이 보냈다.

2학년 편 4.5권에서 아야노코지를 데리고 카츠라기와 토키토가 말싸움을 하고 있는 현장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류엔이 퇴학 당하면 리더가 필요하다며 아야노코지에게 그때는 자신의 반으로 오지 않겠냐고 물어보는데 일전에 이시자키와 함께 제안했을 때와 달리 이번엔 진지한 제안이라고 한다. 추가로 카츠라기가 아야노코지가 자신들의 싸움 장면을 엿듣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그를 데려온 이유를 묻는데 카츠라기가 아야노코지에게 상담을 받았으면 해서 데려온 것이라고 한다.

2학년 편 7권에선 문화제 준비를 위해 기모노 차림으로 아야노코지를 만나게 되는데, 아야노코지를 마주치자 부끄러운 나머지 시선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SS에 의하면 아야노코지가 카루이자와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카루이자와를 위해 그를 의도적으로 피해 다녔음이 드러났으며, 도서관에 방문하는 시간도 일부로 바꿨다고 한다.
하지만 아야노코지와 대화하는 것이 여전히 즐거움을 느끼며 자신도 다시 도서관에 갈 예정이니 아야노코지도 도서관에 와줬으면 한다고 말한다. 친구 사이라면 괜찮을 거라고 합리화 하는 건 덤

그 후에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2학년 편 9.5권 컬러 일러스트에서 당당히 한 면을 차지했다. 홍조를 붉히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인지라 간만에 히요리의 턴이 돌아오는 거냐며 다소 들뜬 분위기다.

의외로 아야노코지의 호감도가 높은데, 히요리에게 선물을 받자 답례를 며칠이나 고민하고, 만남 도중에 바람피는 거냐고 면박을 받자 말로는 부정하면서도 꼭 아니라고 단언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친구관계보다 깊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했다.

3. 서브 히로인

3.1. 사쿠라 아이리

외모도 준수하고, 아야노코지를 많이 좋아하고 있으나 작품 제목답게 '실력'의 부족으로 메인 히로인 자리에서 밀려나 버린데다, 좋아하는 사람에 의해 퇴학당해버린 비운의 캐릭터.

2권에서 정신나간 스토커 때문에 당한 위기를 키요타카가 구해 준 이후 완전히 반했으며, 지속적으로 키요타카에게 의지하는 동시에 조금씩 정신적인 성숙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그 성숙을 바탕 삼아 키요타카에게 다가가려 하고 있다.

그런 아이리의 성장은 분명 키요타카도 기꺼워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역 급 중 가장 내성적인 아이리를 배려하는 면모는 곳곳에서 드러나 노력할 때마다 아낌없이 칭찬해주고 이끌어주며, 심지어는 아이리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키요타카 자신도 노력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기까지 한다.

6권에선 아예 키요타카가 있는 스터디 그룹에 들어가는 용기를 내어 지속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으려 하는 등, 분명하게 아이리 쪽은 키요타카와 사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다만 이 둘의 관계에서 불안 요소가 있다면, 바로 키요타카가 아이리의 감정을 모른 척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 가능성이 대두된 건 4.5권인데, 아이리에게 고백 편지를 전해줄 때 죄악감을 느끼는 서술이 나오고, 고백 편지를 건넬 때 키요타카의 것이라 착각해 기뻐하느라 열이 오른 아이리를 보고선 굳이 키요타카 자신이 쓴 게 아니라고 거듭 강조한다.

물론 이것만 가지고선 불확실하지만, 6권 이후 사토 마야가 키요타카에게 접근하는 걸 보고 불안해하는 아이리를 달래주는 키요타카의 모습은 아이리가 자신을 좋아하는 걸 모르고서는 나오기 어려운 반응이었다. 그런 키요타카의 반응이 일반적인 연애 구도 상에 있었다면 ‘용기를 내어 고백할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사귀는’ 그림이 되었겠지만, 이미 성격 란에서 잠깐 언급했듯 키요타카는 자신의 상냥함조차 그저 타인의 성장을 위한 도구 취급하는 면모가 있다. 즉, 아이리가 성장해 고백한다고 해서 일이 잘 풀릴 거란 보장은 없고, 거기에 더해 아이리를 상냥하게 배려해 주는 것 또한 그저 아이리의 정신적 성장을 위해서일 뿐 키요타카 본인의 호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연애물에서 가끔 나오는 잔혹한 상냥함이란 말이 어울리는 상황일 수도 있다는 것.

7.5권에서 키요타카가 하루카의 크리스마스 파티 제안에 불참한다고 말했을 때 이 추측이 사실로 드러났다. 하루카가 사토와의 약속을 이유로 파티 참가를 거부한 키요타카에게 아이리의 마음을 알고 있는 거 아니냐고 묻자 에두른 말로 아이리의 연심을 사실상 눈치 채고 있음을 인정한 것. 이처럼 아이리의 마음을 간파하고 있으면서도, 키요타카는 속으로 한 생각을 통해 자신이 아이리에게 보내는 관심은 이제 막 인간 관계를 쌓아가며 성장하고 있는 아이리를 지켜보며 이끌어주고 보호해주는 것임을 독백으로 밝혔다. 작중에서도 드러나지만, 키요타카가 아이리를 보는 감정은 갓 태어난 병아리를 대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상태다.

키요타카의 이런 '무정한' 관심을 아이리가 알고서도 그 충격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할지, 혹은 그 전에 키요타카가 복잡한 인간 관계에 따른 나름의 답을 찾아낼 수 있는지 등등이 8권 이후의 두 사람이 거쳐야 할 과제일 것이다.

그 이후로 11.5권 현재까지 아야노코지 그룹 인원들이 모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별 등장이 없을 정도로 비중이 폭락했다.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은 순수한 연심을 가진 히로인이라는 점은 쉬지 않고 다른 캐릭터와 경쟁하는 스토리를 가진 실지주에서 비중을 많이 가지기 매우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아야노코지 그룹이어서 가끔 얼굴을 비추는게 다행일 정도.

2학년 편 4.5권 컬러 일러스트에 하세베 하루카와 함께 수영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등장해서 그와 관련한 모종의 에피소드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 심지어 안경까지 벗었으니 이제 꽤나 적극적으로 나오려는 듯 싶었으나...

이런 사쿠라의 노력도 허망하게, 당장 다음 권인 2학년 편 5권에서 아야노코지가 카루이자와랑 사귄다는 소식을 듣고 점심시간에 혼자서 계속 우는 등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 그 뿐만이 아니라 퇴학자를 1명 꼭 낼 수밖에 없는 특별시험의 과제에서 OAA 총합수치가 제일 낮다는 이유로 자신이 좋아하는 아야노코지에 의해 퇴학이 되어야 할 학생으로 지목되고 결국 만장일치 투표로 졸지에 퇴학이 되고 말았다. 이에 아무리 사쿠라가 존재감이 없는 히로인이라지만 변하기로 마음먹은 찰나에 바로 퇴장시켜 버린 전개에 대해 많은 팬들이 적잖은 충격을 받으며 불만을 품은 반응도 적지 않은 편이지만 이에 대해 에필로그에서 아야노코지가 아이리를 지킬 수 있는 플랜을 준비했음에도 호리키타의 트롤링으로 인해 지키지 못했다며 처음으로 후회를 느끼는 감정을 드러냄으로서 아이리와의 친구관계로서는 진심으로 여기고 있다는 게 드러나 비판은 줄어들고 이런 상황을 야기한 호리키타에 대한 비판과 악담이 늘어나게 된다.

이 때문에 2학년 편 6권에서는 같은 그룹 친구였던 하세베 하루카가 아야코노지에게 적대적인 태도로 바뀌는데, 이게 영구적일지 일시적일지 몰라도 앞으로 인간관계가 좋아지기는 힘들어졌다.

2학년 편 7권에서 퇴학 이후의 근황이 공개 되었는데 아이돌 생활을 다시 시작하였다고 한다. 퇴학을 당하고 나면 분명 힘든 생활을 하고 있을 거라고 짐작한 하루카의 생각과 달리 퇴학이 아이리의 발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였던 것. 하루카는 이 사실을 알고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하며 호리키타와 아야노코지를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용서하게 된다.

3.2. 쿠시다 키쿄

1부 1권~4권 극초반부터 안면을 트고 이래저래 지내오고 있는 사이였으나 배신 사건 이후 키요타카가 스즈네와 같이 학교에서 나가는 조건을 걸고 쿠사다와 내기를하였고 내기에서 패배한 쿠시다는 호리키타를 건들지 않는다는 약속은 지키지만 아야노코지를 건들지 말라는 말은 없었으니까 앞으로 아야노코지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겠다는 독백을 하는 걸 보면 오히려 악역의 길을 걷고있다. 이후 쿠시다가 호리키타는 물론 아야노코지도 퇴학시킬거라 상관 없다고 언급하여 완전 못을 박아버렸고[24][25] 이때문에 경쟁 모드에 들어간 아야노코지에게 단단히 찍혀 아야노코지 본인이 쿠시다를 히로인이 아니라 철저하게 배제해야 할 적으로 인지하기 시작하여 쿠시다를 퇴학시키려고 작정을 하였기 때문에 히로인 가능성은 커녕 퇴학까지 몰려 그야말로 망할 뻔했다. 당연하겠지만 그 다음부터는 이전까지 있던 이성으로 의식하는 묘사는 사라지고 만날 때마다 아야노코지가 경계하는 묘사만 늘어놓게 됐다.[26] 이후부터 서로 적대관계로 나오지만 쿠시다도 했던 내기가 있어서 적극적으로 아야노코지를 압박하지는 못한다. 아야노코지도 쿠시다를 적대하지만 D반 최고의 인맥이라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포인트를 이용해 거래하는 철저한 적대적 비즈니스 관계이다.

11.5권에 의하면 아야노코지는 호리키타 스즈네가 쿠시다라는 폭탄을 안고서도[27] 어떻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지 지켜보기로 정하면서, 당분간은 쿠시다와 맺은 계약을 유지하며 별다른 일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호리키타 마나부가 졸업하자마자 아야노코지를 퇴학시키기 위해 야가미와 함께 더러운 수를 꾸몄다. 야가미의 지시에 따라 아야노코지와 나나세가 싸우는 것을 태블릿을 통해 영상으로 남겨 그를 퇴학으로 몰 증거로 쓰고자 한 것.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마사와에게 찍혀 그 작전은 실패로 돌아간건 물론 그녀에게 심하게 얻어터지고 말았다(...).

2학년 편 5권에서는 쿠시다가 만장일치 특별시험을 계기로 호리키타나 아야노코지를 퇴학시키려고 트롤링을 했다. 하지만 오히려 퇴학이 되어야 할 사람으로 아야노코지는 쿠시다를 지목하며 과거에 자신이 쿠시다와 나눈 계약 내용 + 쿠시다가 반 애들의 비밀로 뒷담을 하거나 류엔과 짜서 반을 배신했던 사실들을 폭로하여 쿠시다를 완전히 매장시켰다. 비록 이번에 퇴학당하지는 않았지만, 반 애들한테서의 전적인 신뢰를 잃을 만큼 쿠시다의 가치가 크게 떡락하였다.

하지만 2학년 8권에서 퇴학발언을 취소하였고 하루카가 아야노코지를 용서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는 점을 보면 쿠시다가 아야노코지를 싫어하는 것은 여전하지만 둘 사이의 관계가 마냥 최악은 아니기 때문에 여지는 있는편[28] 또한 2학년 편 8권 홋카이도 수학여행에서 아야노코지와 같은 조로 배정되며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며 이래저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많이 나오더니, 8권 발매와 함께 나온 멜론북스 쿠시다 SS에서 아야노코지에게 진심으로 연애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에초에 키요타카는 초반부터 키쿄의 외면 매력을 느끼는 묘사가 여러 번 나오고 내적으로 노력하는 면에 대해서도 대단하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반대로 키쿄 쪽은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키요타카 쪽을 적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히로인으로서의 이미지가 완전 깎인것.[29][30]

물론 자신의 정체가 들킨 것과 별개로 그대로 연기를 계속하는 쿠시다에게 아야노코지가 감탄하거나, 속내를 들켰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아야노코지를 이전과 같이 대하는 쿠시다에게 '자신이 싫으면 이렇게까지 할 거 없다'는 식으로 대하나 아야노코지 스스로가 쿠시다가 자신을 싫어할 거라고 생각해서 잘 드러나지 않을 뿐 쿠시다가 아야노코지에게 나름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듯한 모습은 작중에서 드러난다. 실제로 3권에서 만약 자신과 호리키타가 대립하면 누구에 편을 들거냐고 떠보는 등 아야노코지가 자신의 편을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느낌의 뉘앙스의 질문을 하기도 한다.

3.3. 사토 마야

실질적으로 아야노코지 키요타카에게 가장 대시하는 인물. 호리키타 마나부와의 달리기 대결 이후 아야노코지에게 직접 찾아가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아이리가 있는 앞에서 팔짱을 끼거나 시험 파트너가 되었을때 엄청나게 달라붙는 등 수많은 애정행각을 한다. 다만 7권에서 막 등장한 시이나 히요리를 제외하면 히로인 중 가장 비중이 적고 언급도 간간히 나오는 정도라서 사쿠라를 제외한 여타의 히로인들과 비교하여 차후의 중요한 인물이 될 껀떡지도 없고 그 사쿠라도 아야노코지와 같은 그룹인 반면 사토는 그것도 아니다.

결국 7.5권에서 크리스마스 데이트 이후에 키요타카에게 고백하나 키요타카가 거절한다.[31]

차였을때 다음번에도 놀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슬픔을 참고 나름 훈훈하게 마무리하려 하지만 결국 눈물을 보인다. 그리고 11.5권에서의 언급을 보면 아직까지도 키요타카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 그래서 키요타카를 남몰래 계속 바라보고 있었고, 그러면서 키요타카와 케이가 묘한 관계라는 걸 느끼고 있었다.

12권에서 케이와 키요타카가 사귄다는 걸 알았는데 "히라타보다 아야노코지가 더 멋있으니 당연하다."며 완전히 아야노코지에게 빠져있는게 나온다. 어찌 보면 자신을 배신한 케이의 뺨을 한대 치지만 그녀를 용서한다.

2학년 편 4.5권에서 특별시험이 끝난 후 선상에서 시행된 보물찾기 게임에서 같이 팀을 이루게 된다. 아야노코지가 자신이 찍은 QR 코드 중 쓸 만한 걸 사토에게 직접 선택하라며 휴대푠을 건네주었는데, 사토는 그의 핸드폰 갤러리를 보던 중 케이와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다는 점에 내심 안심하며 이런 생각을 하는 자신은 나쁜 애라는 생각 또한 하게 된다. 이로써 아직까지 아야노코지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접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학년 편 5권에서 아야노코지와 호리키타를 불러 본인이 생각한 문화제 출품작인 메이드 카페를 체험하게 한다. 이 부분의 SS를 보면 처음엔 그냥 아야노코지가 같이 있길래 불렀을 뿐이라고 했으나 마츠시타의 추궁에 의해 어차피 남자들에게 메이드복 차림을 다 보여줘야 하면 아야노코지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는데 이걸 보면 아직 아야노코지에 대한 마음을 내려 놓지는 못 한 듯 하다.

4. 여성 지인

4.1. 1학년

4.1.1. 나나세 츠바사
2학년 편에서 새롭게 등장한 학생. 1학년 D반 소속이다.

D반 리더 호센 카즈오미 몰래 키요타카 & 스즈네를 만나 특별시험에 대한 물밑 협의를 하면서 안면을 트게 된다. 이후 아야노코지 말살을 위해 잠입한 화이트 룸 5기생 출신 자객이 아닐까 하는 떡밥을 지속적으로 뿌리더니, 2부 3권 무인도 서바이벌에서 아야노코지와 동행하다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 공격을 가한다. 여성치곤 상당히 뛰어난 격투술로 압박을 가하나 자타공인 격투술 먼치킨인 아야노코지가 진심으로 임하자 탈탈 털리며 한 대도 맞추지 못하자 전의를 상실하고 무릎을 꿇고 만다. 그리고 독기가 다 빠지고 나서 이제까지 있었던 일에 대해 아야노코지에게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 사실 나나세는 아야노코지를 돌보았던 집사 마츠오의 아들인 마츠오 에이이치로의 소꿉친구였다.

친구 에이이치로가 아야노코지의 아버지에 의해 각종 핍박을 받으며 살다가 자살했고, 그러한 일을 한 원인이 그의 아들 키요타카가 화이트 룸이라는 시설에서 도망쳤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려준 츠키시로가 고도 육성 고등학교에 나나세를 입학시켜주고 키요타카를 퇴학시키라는 지시를 내리자 이에 따랐는데, 계획을 성공시키면 이 모든 것의 원흉인 키요타카의 아버지를 만나게 해 줄 것을 약속받았다고.

이러한 자초지종을 다 이야기하고 나서, 아야노코지에게 잘못은 없지만 갈 곳을 잃은 이 분노와 분한 감정을 누구에게라도 부딪치고 싶었다며 자신이 벌인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리고 츠키시로의 명령을 수행하지 못했으니 자신은 여기 남을 의미가 없다며 퇴학을 마음먹지만, 아야노코지는 그런 생각하지 말고 자신을 도와주었으면 좋겠다고 나나세에게 오히려 손을 내밀었고, 나나세가 그 손을 잡으며 거래가 성립된다.

2학년 편 4권에선 서로간의 앙금을 다 풀고 함께 텐트에서 휴식을 취하며 밤을 보내는 등 상당히 가깝게 지내게 된다. 이후 D반으로 복귀해 조용히 활동하다 1학년 전체가 아야노코지를 공격할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곤 몰래 아야노코지를 찾아와 이 사실을 알리고 츠바키와 호센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야노코지는 정보를 전해준 것에 감사함을 표하면서도, 나나세가 호센의 신뢰를 잃어 추후에 1학년들 정보를 얻기 힘들어질 것을 우려하여 이후로는 정보를 알려주지 않아도 괜찮으니 호센과 같은 그룹으로써 시험을 잘 마무리 지으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나나세가 응하며 더 이상 아야노코지와 접촉을 안하며 시험이 끝나 출연종료.

2학년 편 8권에선 아마사와와 함께 등장하지만 그녀에게서 무언가 위화감을 느끼는 묘사가 나온다. 그것에 대해 말했으나 자신은 아야노코지의 아군이며 의심을 풀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다. 이후 수학여행에 대한 화제로 옮겨가며 홋카이도에 가면 초코 포테이토를 사다 달라고 부탁한다.

2학년 편 9권에서는 호리키타와 함께 결원이 생긴 1학년 학생회 멤버 자리를 채우기 위해 1학년 D반에 방문하다 그녀와 만난다. 나나세가 먼저 학생회에 들어가고 싶다는 뜻을 피력해 영입되는 과정을 지켜본다.
4.1.2. 아마사와 이치카
4.1.3. 츠바키 사쿠라코

4.2. 2학년

아야노코지와의 접점이 존재하거나 그에게 호감을 품고는 있지만 작품의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
4.2.1. 이부키 미오
C반 일원이자, 류엔 카케루의 명령을 따르는 부하 포지션.

1부 3권 무인도 시험에서 류엔의 명령을 받고 D반에 스파이로 잡입해 키요타카와 안면을 트게 되었다. 이후 모든 걸 꿰뚫어본 아야노코지의 시나리오에 이용되어 임무실패 + D반이 우승하는데 이용만 되었다.

4.5권에선 상가쪽에 심심해서 점을 보러 나온 아야노코지 키요타카와 마주치게 된다. 하필이면 커플만 점보는게 가능하다는 제한이 있어 난감하니 같이 보자는 제안을 해와 아야노코지가 받아들이며 엮이게 되는데, 점 내용에 대해선 별다른게 없어서 그냥저냥 넘어갔다. 그 뒤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단 둘이 갇에 갇히는 이벤트가 발생했지만, 더이상 못참겠다며 천장을 부수고 나가려는 이부키를 아야노코지가 말리며 진정시킨 것 외에는 러브함이라곤 1도 없이 진행되다 끝나버렸다.

7권에서 아야노코지가 류엔과의 전면전을 벌일 때 3권에서 자신을 속이고 이용해 먹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큰 멘붕에 빠진다. 아야노코지가 스스로 류엔이 그토록 찾아다니던 X임을 밝혀도 X가 시켜서 저러는 거다, 함정일지 모른다 등 이런저런 말로 끝까지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은 것을 보면 그를 호의적으로 여기고 있던 모양. 다만 상황이 아야노코지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지라 당시 이부키가 의심한 이유가 그냥 아야노코지가 얼빵해보여서 X임을 부정한 건지 진짜로 호의에 의한 부정 혹은 외면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여하튼 간에 야야노코지의 태도에 빡쳐서 치마를 입고 있었다는 것도 생각하지 않고 발차기를 날렸지만, 바닥에 패대기쳐져서 의식을 잃었다.

7.5권에서 아야노코지가 영화를 보러 갔을 때 우연히 옆자리에서 조우했다. 처음엔 당황하지만 이후 아야노코지가 능력을 숨기면서 자신을 무시했던거라며 굴욕감 + 열등감 등을 표출한 끝에 결투를 신청했다. 아야노코지는 거절하다가 결국 받아들여서 근처 창고에서 주먹을 섞었는데, 결과는 당연히 아야노코지의 압승. 이후 출입금지인 창고에 왜 들어왔냐며 경비원 찾아와 자초지종을 묻자 싸움을 위해서라는 사실을 그대로 말하긴 곤란해 커플행세를 하며 적당히 둘러댄 뒤 해어진다. 참고로 이 연인행세때 아야노코지가 이름을 부르자 동요하는 모습을 봤을때 뭔가 낌새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지만, 서로가 적대 세력에 있을 뿐더러 접점도 적어 그냥 적당히 아는 수준의 친구사이라고 보는게 맞을듯.

11.5권에서는 엘리베이터에서 아야노코지와 우연히 마주쳐 같이 내리는 것을 이시자키가 보고 너네 사귀는 거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물론 본인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단칼에 부정.

여담으로 이 문서의 이부키 미오 문단은 상당히 늦게 생성되었다. 위에 언급된대로 얽히는 에피소드가 그럭저럭 있는 편이지만, 커플링으로 갈 가능성은 낮은 그냥 아는 사이 정도이기 때문. 특히 1부 초반에는 이부키가 아야노코지를 괜찮은 사람으로 봤으나, D반의 흑막인 걸 안 후에는 능력은 인정하지만 열등감이나 배신감 때문에 썩 엮이고 싶어하지 않은게 크다. 아야노코지도 처음엔 이부키를 C반 정보를 알아내는데 써먹었지만, 자신을 좋게 봐주는 시이나 히요리 & 이시자키 다이치라는 새로운 연줄이 생겨서 현재로선 굳이 이부키를 이용할 가치가 낮다.

2부에선 호리키타와 라이벌 구도를 세우다 필요에 따라선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아야노코지와 엮이닌 빈도가 더더욱 줄어든 상태. 오히려 이부키와 류엔의 커플링을 지지하는 팬들이 더 많을 정도.
4.2.2. 마츠시타 치아키
4.2.3. 아미쿠라 마코
4.2.4. 히메노 유키

4.3. 3학년

4.3.1. 아사히나 나즈나
7.5권에서의 더블 데이트를 하는 도중 나구모의 그룹의 일원으로써 주인공을 처음 보게 된다. 어느 날 아야노코지가 귀가하던 중 우연히 그녀가 떨어뜨린 부적을 줍게 되었고, 그 후 2학년 기숙사로 가서 그 부적을 돌려주었다.

그 후 8권의 혼합 합숙 시험에서 상급생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학생회장 나구모와 가까운 사이인 아사히나를 정보망으로 이용할 수 있을 지 않을까 하고 부적을 주워준 우연을 통해 그녀에게 접근하였다. 그녀는 아야노코지가 부적을 주워 준 것에 대해 큰 고마움을 가지고 있었고, 기꺼이 상급생들의 정보를 아야노코지에게 알려주었다. 그녀의 스스럼 없는 태도에 아야노코지는 그녀가 '나구모에게 물들지 않은 인물'이라고 판단하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 아사히나도 아야노코지에게 '네가 나구모를 한 번 꺾어보라'는 등 내심 주인공의 능력을 믿고 있는 듯하다.

10권에서도 잠깐 등장하여 이치노세가 자신의 반의 퇴학자를 구제하기 위해 부족한 대량의 포인트를 나구모에게 빌리려 한다는 것과 그 조건으로 교제하는 것을 제시한 것을 주인공에게 알려주는 등 간접적으로 서포트 해주는 포지션. 나구모와의 대결구도가 본격화되면 많이 엮일 것으로 보이지만 2학년 편이 시작한 시점까지는 딱히 접점이 없다.

2학년 편 3권에서 간만에 등장했다. 무인도 시험에서 나구모와 같은 그룹으로 행동하고 있었는데, 스타트 지점으로 온 아야노코지와 만나고는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그리고 나구모가 멀리 있는 사이 그가 무슨 짓을 꾸미는 것 같다며 조심하라는 등 여러모로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었다.

2학년 편 7권에서 문화제 출품작으로 귀신의 집을 했는데, 3학년 A반의 작품을 미리 체험해보고자 귀신의 집에 들어온 아야노코지를 놀래켜주고자 등장했다. 하지만 어두운 환경 탓에 발이 걸려 넘어져 발목을 크게 다치고 말아 아야노코지의 부축을 받으며 보건실로 이동했다. 이미 3학년들 사이에서 아야노코지를 모르는 학생이 없는 가운데 둘이 같이 이동하는 모습이 꽤나 주목을 받은 것은 덤.
4.3.2. 키류인 후우카

5. 친구

5.1. (구)아야노코지 그룹

1부 6권에서 공부 목적으로 만들어진 그룹이며, 이후 하세베의 주도로 본격적인 교우관계로 발전한다. 참고로 키요타카의 이전 교우관계는 단순히 친구라 하기에도 하나 둘씩 부족한 부분이 존재했기 때문에, 그에게 있어서는 처음으로 가진 제대로 된 친구관계에 해당한다. 실제로 6권에서 키요타카는 이들과 있는 방과후 스터디가 즐거워 수업이 길게 느껴지거나, 같이 영화를 보러 가는 것에 설레어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그 멤버는 아래와 같다.

처음부터 스터디를 통해 서로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스터디에서 끝나지 말고 교우관계로 발전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그룹인 만큼 구성원들은 이 그룹에 속하면 서로를 이름이나 별명으로 부르게 된다.
아야노코지 키요타카가 작중에서 처음으로 여학우를 이름[32]으로 부르게 됐다. 덤으로 하세베에게 키요퐁(きよぽん)(...)[33]이라는 우스운 별명을 획득했다.

원래는 하루카, 아키토의 서포트를 하기 위해 발족된 것이지만 하루카가 그룹 채팅을 만들고, 같이 없는 동안에는 그곳에서 대화를 하는 기회가 극단으로 늘어난다. 6권에서 같이 영화를 보러 가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특히 7권에서는 자주 노는 모습이 나온다.

사람을 도구로 보는 경향이 있는 아야노코지도 이 그룹 멤버들과 있을 때는 편하고 좋다고 말하는 등 사실상 아야노코지의 유일한 친구들.[34][35]

구성원 전원이 자발적 아웃사이더에 해당하기 때문인지, 이들은 교우관계의 폭이 좁고 방에 틀어박혀 있는 경우가 많아 채팅이 탄력을 받고 길게 이어진다고한다. 그리고 자발적으로 아웃사이더가 된 이들인 만큼 키요타카와 아이리를 제외한 다른 셋은 개성이 강하고 기가 세다는 공통점이 있다. 6권에서 류엔의 시비에 대한 하세베와 미야케의 반응, 히요리의 접근에 대한 유키무라의 대응을 보면 그 점을 잘 드러난다.

참고로 그룹 이름이 아야노코지 그룹인 이유는 아웃사이더들인 만큼 서로 간에 접점이 거의 없던 구성원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던 것이 아야노코지기 때문.

그러나 이것도 이제 옛말인 게 2학년 편 5권에서 사쿠라 아이리가 OAA가 낮다는 이유로 아야노코지에게 직접 퇴학 후보로 지명되어 만장일치로 퇴학당하게 되었고, 하세베 또한 이런 상황에 큰 충격을 받아 분노하여 멘탈이 무너진 관계로 사실상 그룹이 완전히 와해되었다고 볼 수 있다. 유키무라와 미야케도 어쩔 수 없이 사쿠라의 퇴학에 찬성하긴 했으나, 이들 또한 충격인 건 마찬가지이므로 관계 회복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학년 편 7권에서 아이리의 근황이 공개 되었는데 퇴학이 그녀의 발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며 아이돌 생활을 재개하게 되었다고 한다.
분명 힘든 생활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 하루카의 짐작이 틀렸던 것. 하루카와 미야케는 자신들이 멋대로 아이리는 힘든 생활을 하고 있을 거라고 판단했으며 자신들의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하여 아야노코지를 용서하게 되지만 아야노코지는 아야노코지 그룹에 자신이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여 그들에게 등을 돌리게 된다. 남은 3명이서 그룹을 더 끈끈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

5.2. 히라타 요스케

1부 초중반에 D반의 리더를 맡았던 남학생.

아웃사이더인 아야노코지와 인기 많은 히라타이기에 그닥 접점은 없었다. 하지만 무인도 시험에서 아야노코지가 히라타의 불안정한 면을 발견하고, 곤경에 처한 D반을 위한 해결책을 히라타에게 말해주면서 히라타 쪽은 아야노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갖는다.[36]
그리고 4권의 우대자 찾기 시험에서 큰 변화를 가지게 된다.
히라타와 카루이자와의 과거나 현재 유지하는 관계를 아야노코지가 학교에서 유일하게 알게 되면서 아야노코지 역시 카루이자와에게 만큼은 아니지만 히라타에게도 어느정도 본모습을 드러내게 되고, 히라타는 아야노코지의 원래 모습[37]이 첫인상과는 큰 차이가 나는 것에 꺼림칙하게 느끼지만 동시에 아야노코지를 D반의 숨은 실력자로 생각하고 의지하게 된다.

5권 이후로는 키요타카에게 상당한 신뢰를 보내며 릴레이 경주에 키요타카가 나가겠다 했을 때도 반신반의하는 반 친구들 대부분과는 달리 믿어준다. 키요타카 쪽도 카루이자와와 함께 반의 전체적인 컨트롤이나 다른 반의 상황을 살피는 도구(...)로 히라타를 써먹는다. 물론 카루이자와에 비하면 그저 협력하는 수준에서 그치기에 히라타도 키요타카의 자세한 생각은 모른다. 6권에서는 아야노코지에게 카루이자와가 아야노코지를 신경쓰고 있다고 알려주거나 아야노코지가 호리키타의 배후에 있었던 것을 히라타가 알게 되면서 D반에서 아야노코지의 실체를 아는 세번째 사람이 되었다. 이리하야 히라타는 D반의 표면, 키요타카는 D반의 물밑에서 움직이며 협력하게 된다.

9권에서 미쨩의 SS를 보면 히라타가 아야노코지에 대한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했다고 한다. 미쨩 입장에서는 그렇게까지 친구 이야기를 하는 히라타를 본적이 없다고. 반에서 가장 의지가 되는 친구라고 들었다고 한다.

11권에서는 10권에서 야마우치가 퇴학당한 것으로 멘탈이 극심히 박살나서 절망에 빠진 히라타와 대화를 나눈다. 히라타가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만 사실 자신을 알아주길 누구보다도 바라고 있다며 속마음을 말하라고 협박한다. 히라타는 거기서 키요타카의 깊은 어둠이 담겨있는 눈동자를 바라보며 공포를 느끼고, 어째서 케이가 키요타카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었는지를 깨닫는다. 이후 키요타카는 히라타의 과거를 언급하고, 히라타를 이치노세처럼 모두를 구하지 못하면서도 모두를 끌고 나가겠다는 환상을 품는 경솔하고 무능한 학생이라고 가차없이 일갈한다. 언제까지 꿈만 꿀 생각이냐고 차갑게 말하는 키요타카를 보며 히라타는 눈물을 흘리며 소름끼칠만큼 차갑다고 말한다. 키요타카는 무얼 바라든 히라타의 자유지만, 그걸 바란다면 적어도 끝까지 발버둥치면서 싸우고 퇴학생이 나와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수 없다고 조언한다. 잔혹한 이야기라고 말하는 히라타지만 아야노코지는 히라타가 끝까지 멈추지 않고 걸어간다면 분명 모든 것이 끝났을 때 히라타의 뒤에는 많은 학생들이 있을 거라고 말해준다. 히라타는 그러면 혼자 참으면서 걸어가야 하는거냐고, 자신은 어디다 하소연해야 하냐며 힘들어하지만 키요타카는 반 친구들에게 얼마든지 의지해도 된다고 충고하며 이제 앞을 걸어도 괜찮다고 격려해준다. 히라타는 또 펑펑 울면서 키요타카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그렇게 키요타카는 처음으로 히라타가 스스로의 연약한 면을 보일 수 있는 친구가 된다.[38]

11.5권에서는 미쨩에 대해 히라타가 연애상담을 요청하여 히라타가 답을 내어주지 않고 시간을 끄는 것이 미쨩에게는 상처를 주는 것이라며 거절할 것은 확실히 거절하라고 충고한다.[39] 히라타는 역시 아야노코지에게 물어보길 잘했다며 감사인사를 하고 또한 부끄러워하면서도 키요타카를 이름으로 부르고 싶다고, 키요타카도 자신을 이름으로 불러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흔쾌히 승낙하자 히라타는 몹시 기뻐하면서도 예전 사건 이후로 누구에게든 똑같이 대해 사이는 좋지만 깊은 인연은 없었다고 한다. 그 후로 2년간 누군가를 성으로만 불렀는데, 처음으로 이름으로 부를 수 있게 된 상대가 키요타카인 것. 요스케에게 있어서는 키요타카가 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생긴 진정한 친구라고 볼 수 있다.

5.3. 바보 트리오

D반에서 공부를 가장 못하기로 유명한 이케 칸지, 야마우치 하루키, 스도 켄 3인방을 의미한다.

1부 1권에서 키요타카를 자신들과 같은 최하위 카스트로 규정짓고 그의 방에 양해도 제대로 구하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쳐들어오며 친분을 쌓게된다. 키요타카는 일단 사회생활이라는 걸 잘 모르는 데다 처음으로 생긴 친구라는 것, 그리고 정체를 숨길 목적도 있어서 계속 어울릴 생각이 있었지만, 사실 위에도 써 놓았듯 양해도 없이 방에 쳐들어오는 거나 의견 제시 때 키요타카의 의견만 등한시하는 걸 보면 다른 셋이 키요타카를 대하는 태도에 존중이라곤 그다지 없었다. 이는 자신들보다 키요타카의 능력이 낮다고 여겼기 때문이며, 그렇기에 키요타카가 본 실력을 조금이라도 드러낸 순간 깨질 얄팍할 관계이기도 했다.

1부 4.5권 마지막 챕터는 그런 관계성이 가장 잘 나타난 내용이기도 한데, 수영장 탈의실 몰카라는 범죄를 저지르는 셋을 말리는 키요타카의 의견은 듣지도 않고 범죄에 동참시키는 행동 같은 건 분명히 친구를 대하는 게 아니라 그저 소위 아랫 것을 대하는 태도였다. 그렇기에 머지 않아 관계가 깨질 거란 걸 알려주는 장치이기도 했다. 엄연한 범죄를 저지르는 셋에 대한 혐오감을 독자들에게 심어주는 내용이었기 때문.[40]

결국 이런 불안한 관계는 1부 5권 체육제 에피소드때 키요타카가 실력 중 일부를 드러낸 것만으로도 소실된다. 그나마 스도 켄은 키요타카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A반에 올라가기 위해 필요한 필수 인재로 생각하고 있으며, 호리키타의 영향을 받아 스도가 이래저래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 걸 키요타카가 속으로 칭찬하는 모습이 나오며 그럭저럭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 이케는 1부 중반부에 진입하면서 비중이 폭락함과 동시에 시노하라 사츠키에게 플래그가 꽂혔다는 부분이 강조되며 그쪽하고만 주로 엮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키요타카와의 접점이 사라졌고, 야마우치는 1부 10권에서 사카야나기에게 이용당해 키요타카를 나쁜놈으로 몰아 퇴학시키려 했지만, 이를 모두 꿰뚫어 보고 있던 키요타카의 역관광 시나리오에 당해 본인이 퇴학당하며 아예 작품 내에서 사라졌다.

5.4. 이시자키 다이치, 야마다 알베르트

류엔의 부하. 1학년 편 2권에서 아야노코지 & 이치노세 콤비의 페이크에 당해 물러난 적이 있으며, 1학년 편 7권에선 직접적으로 싸움을 걸었다가 간단히 털렸다. 그래서 이시자키는 아야노코지를 두려워했는데, 혼합 합숙 때 같은 조가 되면서 한 번 더 엮였다. 반 내부투표 시험에서는 아야노코지에게 류엔이 퇴학당하지 않게 조언해달라며 부탁했다. 이후 도움을 받자 아야노코지를 좋게 평가하고 있다. 이후로는 이시자키, 알베르트와 같이 종종 마주치는 일이 등장하며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다른 반 친구로 인식하고 있다.

5.5. 카츠라기 코헤이

1부 초반 사카야나기와 함께 A반 공동 리더를 맡았다가 이런저런 일 때문에 실각한 인물. 1부 4.5권에서 몸이 아픈 쌍둥이 여동생에게 선물을 보낼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빠진 걸[41] 아야노코지가 이래저래 도와준 걸 계기로 친해졌다. 현재는 연락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는 나눌 정도의 사이가 되었으며, 아야노코지는 그를 적으로 돌리지만 않는다면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이를 증명하듯 1부 4.5권에서 이부키와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본인 휴대폰 배터리가 4%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카츠라기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을 정도.[42]

6. 적대 관계

6.1. 류엔 카케루

아야노코지가 본인 스스로가 류엔과 자신이 닮았다고 평가하는 등 그와 경쟁할때 제법 흥미있는 상대로 생각하고 있다.

아야노코지 본인이 정면에 나서지 않는다는 이점과 류엔의 생각을 뻔히 꿰뚫어보는 아야노코지의 통찰력으로 번번히 류엔이 관광당하는 전개가 이어졌지만, 4권부터 류엔이 아야노코지의 존재를 눈치채고 'D반에 뒤에서 암약하는 존재X'라고 칭하며 아야노코지를 찾으려고 하고 결국 카루이자와를 빌미로 찾아내는데 성공하였으나 아야노코지가 류엔의 방법대로 류엔을 쥐어패버리고 심지어 마나부의 도움으로 완벽한 정당방위까지 실현함에 이어서 끝까지 무감정으로 패면서 류엔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타인에게 공포를 느끼게 함으로서 류엔을 쓰러트린다.

일련에 사건이 끝난 이후에 류엔이 과거 학교에 입학했을때의 자신과 똑같이 유령처럼 지내자 흥미를 가지며 눈독들이게 된다. 중간보스에서, 스즈네와 케이를 이은 도구 3호로 눈에 들어버렸다

7.5권에선 아야노코지가 류엔을 불러내 "상호거래"를 합의하였다.

그 후 C반의 리더 자리에서도 내려오면서 재야의 생활(?)을 하다가 10권에서는 퇴학을 면하고, 11권에서 카네다 대신에 D반의 사령탑으로 복귀하면서 다시 활약상을 보여주었다. 그 이유로는 아야노코지에게 진 상태로 학교를 떠나는 것에 용납이 안된다고.

11.5권에서는 선발 종목시험에서 B반을 이기기 위해 쓴 수법이 너무 노골적이라며 증거를 쉽게 남기지 말라는 조언을 하였다. 히요리에게는 자신은 더 좋은 방법으로 압승을 따냈을 거라고 전해달라 하기도.

2학년 편 3권의 무인도 시험에서는 카츠라기와 둘이서 그룹을 짜서 행동하고 있었다. 우연히 아야노코지와 만났는데 그에게서 자신의 반인 코미야와 키노시타가 리타이어 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 후 아야노코지가 2학년 전체가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말하자 그에 편승한다. 4권에서는 사카야나기와 협력하여 아야노코지를 습격하려 하는 호센을 저지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처음에는 호센에게 일방적으로 맞았지만, 승리에 자만한 호센을 노리며 미리 잠복해 두었던 이시자키와 알베르트를 통해 호센의 양팔을 제압해 역으로 그를 때려 기절시켰다. 그러고 나서 둘 다 심각한 부상을 입어 호센과 나란히 리타이어. 사카야나기에게서는 상당한 보상을 약속받은 듯 하다.

6.2. 나구모 미야비

3학년 선배이자, 고도 고등학교 학생회장.

별 접점이 없었으나, 호리키타 마나부로부터 계속해서 아야노코지에게 나구모를 상대해줄 것을 제안 받았으며 7권에서 장차 대립할 가능성이 생겼다.

7.5권에서는 더블데이트를 하다가 나구모와 마주치게 되는데, 아야노코지의 팔을 세게 잡으면서 호리키타 마나부가 졸업하면 1년 동안 따분한 시간이 흐르는데 자신의 욕구를 채워주고 놀아주지 않겠냐고 묻고는 돌아간다.

8권에서는 나구모와 마나부가 대결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며 그를 평가하는데, 승부의 내용과 나구모의 뒤통수를 정확하게 예견했다.(...) 나구모는 자신의 속셈을 간파한 사람은 없을 거라 예상했을 정도로 철두철미하게 행동했음에도.

나구모 본인은 아야노코지라는 인물이 무언가 숨기고 있는 눈치라는 건 알지만 자기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으면 끌어들이려고 생각하고 있다.

9권과 10권에서 이치노세를 자신의 것으로 하려는 계획을 빈번히 아야노코지에게 방해당하고 있다. 그 사실을 전부 알게되면 주인공과 더 대립하는 각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학년 편 4권에서 I2 지정 구역으로 가려고 하는 아야노코지 앞에 등장한다. 그는 아야노코지를 호리키타 마나부와 겹쳐 보고 있었으며, 그에게 반드시 본때를 보여주겠노라고 벼르고 있었다. 결판을 내려고 아야노코지의 길을 가로막았으나 결국에는 그에게 명치를 한 대 얻어맞아 기절하고 만다. 그렇게 아야노코지에게 집착한 나머지, 코엔지를 저지하려는 다른 3학년들에게 적절한 지시를 내리지 못하여 결국 무인도 시험에서도 총점에서 코엔지에게 패배하고 만다.

6.3. 츠키시로 이사장 대행

사카야나기 이사장을 모함하여 근신 처분을 받게 한 후 고도 육성 고등학교에 새로 부임한 이사장으로, 10권 후반에 등장하여 아야노코지 아버지가 보낸 자객이자 10권의 퇴학시험의 흑막이라고 밝히면서 곧바로 아야노코지를 폭행하는 모습으로 적대관계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11권에서는 아야노코지가 얻었던 “프로텍트 포인트”를 다시 빼앗기 위해 C반의 사령탑으로써 A반의 사카야나기와 대결할 때, 고의적으로 호리키타에게 아야노코지가 보낸 수와는 다른 수를 보내면서 패배시키는 등 비열한 모습을 보인다.

11.5권에서는 거리에서 아야노코지를 만나 너의 퇴학 따위는 관심없지만, 네 아버지에게 대항하면 자신은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다시 한번 아야노코지의 자진 퇴학을 종용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리고 새로 들어올 1학년 중에 화이트룸 출신자가 1명 있는데, 4월 안에 그게 누구인지 맞춘다면 본인은 순순히 이사장 대행의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아야노코지에게 제안한다.

2학년 편 3권에서는 예전부터 나나세를 속여 아야노코지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도록 뒷공작을 벌여왔음이 밝혀졌다.

2학년 편 4권에서는 1학년 D반 담임인 시바 카츠노리와 직접 I2에서 아야노코지를 둘이서 제압하려고 하였으나, 키류인의 등장으로 1대 1로 대치하게 되었다. 츠키시로 또한 상당한 실력자지만 아야노코지에게 여러번 공격 유효타를 허용하였다. 비장의 무기로 스턴건까지 준비했지만 미리 눈치챈 아야노코지에게 막혔다. 그 후 마시마와 차바시라가 소형선을 타고 해당 구역으로 오자, 아야노코지를 퇴학시키려는 계획을 포기하고 순순히 물러난다. 이번 1학기가 끝날 때까지 그를 퇴학시키지 못한 데다가 이사장 대행 권력을 악용하여 더러운 수단까지 썼으니 이후 이사장 자리를 유지할 지는 상당히 불투명해졌다.

결국에는 2학년 무인도 시험에서 시험이 끝나는 대로 이사장 대행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7. 그 외

  • 호리키타 마나부
    고도 고교 前 학생회장이자, 스즈네 2살 연상 오빠. 1부 1권에서 동생에게 손찌검을 하려다 아야노코지에게 제지당했을때 그의 숨겨진 격투실력을 간파한 걸 계기로 허물 없다면 허물 없는 묘한 친분이 생겼다. 이후엔 자신의 후임인 나구모의 독주를 막기 위해선 아야노코지의 힘이 필요하다며 협력을 요구하기도 했으며, 졸업식 이후 필요하면 나중에라도 자신에게 연락하라며 전화번호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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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호리키타는 호감을 가진 히로인이라기보단 전략적 파트너에 가까운 관계다. 또한 가지고 있는 호감 또한 사랑이라기보단 고마움에 훨씬 가깝다. [2] 1부 1권 극초반에 아야노코지가 고도 고교로 향하는 통학버스를 탔다가 빈자리에 앉았는데, 그 옆에 있던게 바로 호리키타다. 작중 여성진을 통틀어 처음으로 만난 것. [3] 엄밀히 말하자면 아야노코지의 첫 장기말. [4] 아래에서 자세히 언급되겠지만 아야노코지와 연애 쪽 플롯을 착실히 쌓아온 히로인들이 이나 되어 호리키타가 낄 자리가 없는게 가장 크다. [5] 이에 관해 해석은 “마음이 있는 상대에게 보통 그러냐?”와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나오는 반응 아닐까?” 혹은 “애초에 키요타카는 인간 관계에서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지 잘 모르잖냐.” 정도로 나뉜다. 앞서 이야기했듯, 키요타카의 성격으로는 뭐라 판단하기 불확실하기에 해석이 갈릴 수밖에 없는 문제. [6] 물론 본인한테는 절대로 말 못하고, 스스로의 시점에서 자기평가를 내릴때 언급한다 [7] 아야노코지가 중요한 얘기를 하려고 할때 호리키타는 쿠시다가 있는 자리에서 쿠시다가 없으면 듣지 않겠다고 했다 [8] 류엔의 계략을 미리 알았음에도 참가표를 조정하지 않았으며 호리키타 스스로 자각해서 성장하길 바랐고 호리키타에게 지금 필요한건 패배와 재생이라 생각했다. [9] 1학년의 무인도 시험 때 철저히 장기말로 취급하고 인식해왔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10] 작중 키요타카가 즐겁다라고 느끼거나 편안하다고 묘사가 나오거나 혹은 의도적으로 웃은 적은 있지만, 자신이 제어하지 못한 표정이 나오는 곳은 없었다는 걸 생각하면 굉장한 일이기도 하다. [11] 이러면서 한 동안 이치노세는 사카야나기와 대립할 일이 없어졌다. 애초에 사카야나기에게 이치노세는 아야노코지의 관심을 자신에게 끌기 위한 도구에 불과했다. [12] 11.5권 고백을 할때의 아야노코지 독백이나 일러스트의 무감정한 모습을 통해 진히로인 가능성과 페이크 히로인의 가능성 양쪽 다 올라가버리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13] 심지어 키요타카는 이 때의 메시지를 지우는 것을 약간 주저하기도 하였으며, 카루이자와의 프로필에서 생일을 알아보고 일단 기억해둘까라고 혼잣말하기도 한다. [14] 성격을 변화시키는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가능성은 높지만 현재 아야노코지의 성격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좀 더 진행된 후에 판단해야한다. 다만, 이 때 보여준 모습이 너무나도 무기질적이었고 케이를 바라보는 모습이 자신에게 연애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교재이자 홀로서기를 가르쳐야할 존재로 바라보는 모습에 소름이 끼친다고 평가하는 팬들도 있다. [15] 애초에 해당 권의 시점에서는 아야노코지가 진심으로 이런 긍정적인 감정을 내보이는 것은 아야노코지 그룹이 생겼을 때와 케이와 있을 때 뿐이다. [16] 아야노코지의 경우 무언가가 있을 경우 그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하지 않고 두루뭉실하게 표현하며 넘어가려는 모습들을 보여왔다. [17] 휴지통 안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독자들은 현재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단순히 앞의 묘사나 문장을 통해 사고를 유도하여 무언가를 감추는 것은 여러 작가들이 작품을 전개하면서 많이 써먹는 방식이기도 하다. 이러한 묘사를 가장 자주 사용해왔던 작품이 바로 원피스(만화)로 2부로 넘어가기 전 사보의 사망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사보의 모습과 마구라의 목격담에 독자들이 넘어갔던 케이스가 있다. [18] 사카야나기는 주로 최종보스 느낌이 나는 경우가 많았고 11권 단 한 권에서만 히로인적인 모습을 보인 것에 비해 인기가 상위권으로 올라갔다. [19] 1부 1~5권 시점에서 카츠라기 코헤이와 A반을 양분하며 파벌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이후 카츠라기가 연이은 실수와 사카야나기의 견제에 휘말려 폭망하며 6권부터는 사실상 단독 리더로 옹립된 상태. [20] 호전적이긴 한지라 직접 나서는 일이 없지는 않다. 9권에서 무리를 이끌고 B반에 처들어가 이치노세에게 독설을 날리기도 했듯이. 물론 이는 아야노코지가 자신이 바랐던 대로 이 일에 개입을 해주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솔직히 아야노코지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았을지도 몰랐는데 아야노코지가 자신의 속셈을 알고 응해주니 참 이상적으로 흘러갔다고. [21] 어쩌다가 우연히 만나도 서로 절대 대화하지 않는 고단수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별개로 서로 보이지 않게 경계하는 모습이 있다. [22] 서로 조금 차이가 있으나 경쟁 상태가 아닌 아야노코지가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상당히 상냥한 성격이라면, 경쟁 상태가 아닌 사카야나기는 편견 없이 예의바르고 기품있는 성격이다. [23] 사실 아야노코지 본인은 왜 이렇게 사카야나기가 자기랑 싸우고 싶어서 안달났는지 영문을 모르는 상태고, 사카야나기는 말이 싸우는 거지 대놓고 '놀아주지 않는다' 등의 표현을 쓰는 등 그리 팽팽하고 긴장된 관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24] 물론 여기에 대해 추측이 있는데 대인관계에서 온갖 무례를 저지르는 스즈네는 도와주면서 정작 마음 고생을 하면서도 대인 관계를 유지하려는 키쿄 자신에 대해서. 그 고생을 알면서도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미움이 커져 질투심을 느꼈다는거다. 만일 이 의견이 맞다면 스즈네와 키쿄 둘이 닮았기도 하다. 스즈네는 가끔 속마음은 터 놓지 않으면서 표면적인 언행만으로도 키요타카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기 때문이다. 그걸 고려하면, 키요타카에게 한번도 그런 마음을 드러낸 적 없는 키쿄도 그런 동심 섞인, 어찌 보면 어른스럽지 못한 면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쿠시다와 아야노코지는 서로 그렇게 싫지 않고 오히려 약간의 호감이 있는 상태였으나 쿠시다와 호리키타가 대립할 때 쿠시다 본인이 아니라 가장 싫어하는 호리키타를 편들어주어서 쿠시다는 아야노코지가 미워졌다는 것. 이에 따라 아야노코지는 쿠시다를 경계하는 것이고. [25] 키쿄가 가진 불만이 위에서 소개한 의견대로 질투심에 가까운 거라면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스즈네를 성장시키는 김에 키쿄가 가진 불만을 들어주는 관계가 되는 것이었지만, 애초 스즈네는 대인관계에 대한 처세술이라곤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상태고, 키요타카 쪽도 그건 별 다를 바가 없는 데다 키쿄나 스즈네 양자보다 더 특수한 면이 있다 보니 그런 해결책은 아예 고려를 할 수 없거나 일단 뒷전으로 밀어둔 걸로 보인다. [26] 키쿄가 가진 과거의 트라우마를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마음을 터놓는 관계는 거부할 가능성이 있어 정말로 전도다난하다. [27] 1부 10권부터 쿠시다가 히라타 요스케와 함께 D반 서브리더로서 호리키타를 보필하는 입장이다. [28] 또한 2학년 편 7권에서는 비밀이 다 까발려진 상황임에도 반에 큰 도움을 주는데, 이는 쿠시다가 긍정적으로 발전할 여지가 충분함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또한 문화제 도중 아마사와 이치카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에서 아야노코지가 등장, 아마사와가 쿠시다를 붙잡아 위해를 가하려 하자 아마사와를 순식간에 제압하며 힘의 차이를 보여준다. 이를 보고 쿠시다는 아야노코지가 굉장한 인물이라고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29] 사실 아야노코지는 쿠시다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하여 약간 거리를 뒀으나 '만약 쿠시다가 자신에게 사귀자고 한다면 아마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독백도 있는 등 쿠시다에게 기본적인 호감도는 높은 편이었다. [30] 5권 이전까지 아야노코지가 (연애 감정과 별개로) 이성으로 가장 크게 느끼는 건 이치노세와 쿠시다였다. [31] 키요타카에게는 여친이 생긴다는 귀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기회였으나, 카루이자와가 자신을 얼마든지 대체 가능한 존재라고 오해를 불러들일까봐 거절했다. 무엇보다 앞으로 사카야나기, 나구모와 싸워야되고 쿠시다까지 처리해야되는데 그런 곳에 시간을 낭비할수도 없고 잘못하면 약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말을 들은 카루이자와는 사람을 어디까지 도구로밖에 보지 않는 거냐고 질려했다. [32] 첫 번째가 하세베 하루카, 두 번째가 사쿠라 아이리. [33] 키요뿅으로도 번역된다.참고로 성을 별명으로 했을 때는 '아야농'이다. [34] 호리키타 스즈네의 경우는 대화가 항상 A반을 목표로 하는 내용만 나오기 때문에 아야노코지는 호리키타를 친구라고 여기지는 않는다. 또한 카루이자와 케이의 경우는 도구취급->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학생회와 관련된 일이 매듭지어지면 친구 혹은 그 이상의 관계가 될 수 있다고 여기지만 현 시점에서는 친구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35] 이치노세 호나미의 경우는 이치노세 본인이 아야노코지를 친구로 여기고 있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일단은 경쟁관계인데다가 앞으로 더 경쟁이 가속화될 우려가 있기에 살짝 애매하다. [36] 아야노코지는 호리키타의 아이디어라고 항상 못을 박지만, 히라타도 눈치가 상당하기에 조금 의심하기 시작했을듯. [37] 히라타가 전부 말해주기 전에 카루이자와가 자신을 지키기위해 히라타와 연인 행세를 한다는 것을 유추하고는 학교폭력을 당했음을 깨닫는다. 히라타는 거기에 소름이 돋았다고. [38] 아야노코지는 이 때 자신도 눈물을 보일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어쩌면 히라타가 그 위치에 설 날이 올 수도 있겠다. [39] 히라타 말로는 여태 이성을 좋아해본 적이 없다고. [40] 애니메이션에서는 이게 한 화를 배정받을 정도로 부각되었고 뜬금없이 2~3권 타이밍 중간에 나왔다. 게다가 뭔가 전형적인 러브코미디식 진행처럼 보이게 하려는 포장때문에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41] 고도 육성 학원 교칙상 외부와의 연락을 취하는 용도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어 뭔가 물건을 택배로 보내는 걸 엄금하고 있다. [42] 미오의 휴대폰을 이용한다는 방법도 있었으나, 하필이면 사이가 영 좋지않은 C반 학생들 연락처 뿐이라 이놈들에게 도움을 구하기 싫다며 미오가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