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아리마 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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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최애의 아이】의 등장인물 아리마 카나의 인간관계를 다룬 문서이다.2. 호시노 아쿠아마린
호시노 아쿠아마린을 연예계로 데뷔시키는 역할을 하는 데다가, 연예계를 복수를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아쿠아에게 좋은 영화를 만들려는 자세를 불어넣는 등 스토리상 주역으로서의 히로인의 역할은 충실히 하고 있다. 17화부터 아쿠아에게 플래그가 꽂히며 연애적 의미로써도 히로인이 되었다.스토리 상에서 주목받는 가장 중요한 점은 아쿠아에게 복수 이외의 삶의 목표를 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아쿠아가 연예계에 뛰어드려는 것은 그저 복수를 위한 수단이라고만 말하지만, 다만 마음 한켠으로는 순수하게 배우를 지망하는 마음도 있다는 묘사가 제법 있는데, 이런 면모가 주로 아리마와 엮일 때 나오고 있으며 상당히 신경 써 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레이션이나 미래 인터뷰 등으로 볼 때 앞으로도 계속 아리마와 얽히게 되는 것은 확실하고, 그렇게 아리마와 감정적인 교류가 반복된다면 아쿠아도 단순한 복수귀 캐릭터로만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더구나 아리마가 아쿠아에게 반하는 전개가 나오면서,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깊은 관계가 되려고 노력할 것이기에 이 가능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38화에서 아쿠아의 최애의 아이가 될 것을 결심하는데, 본작의 제목이기도 한 이 표현이 아쿠아의 최애인 호시노 아이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며, 아쿠아가 죽은 지 10여 년이 지난 아이를 아직도 영원한 최애로 생각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작품 외적으로 보자면 아리마가 아쿠아 마음속에서 아이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대신 차지하겠다는 선언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이 떡밥은 굉장히 모순적인 방향으로 흘러갔는데, 아쿠아가 아이돌이 된 카나에게 스캔들이 생기지 않도록 거리를 두기 시작하면서 카나는 자신이 아쿠아에게 미움받고 있다고 착각하게 되었고, 카나는 자연히 아이돌 활동에 대한 동기를 잃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이돌 활동과 연애 진전 중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 아, 어릴 때는 그래도 귀엽기라도 했지.
(MEM쵸: 어라? 그렇게 오래 알고 지냈어?)
그래, 어렸을 때 현장에서 만났어! 나랑 아쿠아가 아직 서너 살일 때? 그딴 녀석 한 번 만나면 잊을 수가 없잖아?! 옛날부터 계속 그 자식이 뇌리에 남아 있었어! 그때는 천사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밉상으로 자라다니. 내 추억을 더럽히지 말아줬음 좋겠다니까![1]
-아리마 카나 (36화)
3~4세 때 아쿠아와 만났던 당시에는 서로 좋은 기억이 없었지만, 성장 후에도 일을 상당히 자세하게 기억하고 있다. 아쿠아에게 연줄 썼다고 비난했던 대화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보통 유아기의 기억은 청소년이 되면 거의 잊어버린다는 걸 감안하면 어지간히 강렬한 기억이었던 모양이다. 시간이 지나서 미화된 것일 수도 있지만 36화에서 카나가 늘어놓은 회상을 들어보면 마치 아쿠아가
첫사랑이었던 것 같은 묘사라서 듣고 있던
MEM쵸가 당황하기도 했다.(MEM쵸: 어라? 그렇게 오래 알고 지냈어?)
그래, 어렸을 때 현장에서 만났어! 나랑 아쿠아가 아직 서너 살일 때? 그딴 녀석 한 번 만나면 잊을 수가 없잖아?! 옛날부터 계속 그 자식이 뇌리에 남아 있었어! 그때는 천사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밉상으로 자라다니. 내 추억을 더럽히지 말아줬음 좋겠다니까![1]
-아리마 카나 (36화)
또한 모든 면에서 철저해보이는 아쿠아와 허당끼가 넘치는 아리마지만 성격을 자세히 보면 유사점이 상당히 많다. 둘 다 배우 일은 계속하고 싶지만 본인의 재능에 대한 자신감이 바닥을 치고 있으며 뒤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노력가에 완벽주의자스러운 면모를 보이는 게 공통점이다.
의외로 죽이 잘 맞는 편인데, 카나는 기분이 좋을수록 오히려 상대방을 놀려먹으려고 하는 타입이라서 대화를 할때마다 티격태격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거리가 가깝다. 루비가 말하길 아쿠아는 남에게 거의 관여하지 않는 타입이라 이 정도로 물고 늘어지는 사람이 아니면 관계가 지속되지 않는다고 한다.
카나가 아이돌을 하는 동기 중에는 아쿠아와의 관계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카나는 원래 맡은 일은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 편이고, 아이돌 활동을 통해 인기를 얻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지만, 그건 연예인은 스스로의 값어치를 증명하지 않으면 금세 도태된다는 업계 현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지, 기본적으로 아이돌 활동을 하고 싶었거나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다. 카나는 그런 와중에 아쿠아의 응원을 보고 '(아이돌로서의)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용기를 얻은 것이기 때문에, 아쿠아가 자신을 싫어하게 되었다고 오해하게 되자 텐션이 상당히 하락했다.
곤란할 때 도움받은 기억 때문인지 스캔들 편에서는 아예 혼잣말로 아쿠아에게 도와달라고 말할 정도로 아쿠아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자기가 곤란할 때 남자에게 의지하려고 하다니 꼴사납다며 정신을 차렸고, 관계회복 이후엔 아쿠아와 친구로서 잘해보려고 노력 중이지만 여전히 미련이 크게 남아있는 눈치라서 이후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다.
1권의 미래시점 인터뷰에서는 '천재도 칼에 찔리면 죽는다'고 실언을 했다가 '아 군에게 혼난다'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9장 시점까지도 아쿠아가 카나의 폭언을 듣고 정색한 적은 있어도 직접적으로 화낸 적은 없었기에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긴다는 복선일 수도 있다.
4장에서 루비가 어렸을 적 히키코모리였던 것으로 오해하고, '아쿠아도 사장님도 고생이 많았겠네'라고 생각하는 장면과, 5장에서 아쿠아에게 "만약 엄마가 죽으면 어쩔 거야?"라며 아쿠아의 어머니가 살아있다는 전제로 말하는 장면을 보면, 8장에서 폭로되기 이전까지는 사이토 미야코가 호시노 남매의 친어머니인 줄 알았던 모양이다. 성씨가 다르기 때문에 의아할 수도 있는데, 이혼 가정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2]
다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카나의 아쿠아에 대한 짝사랑이 오히려 그녀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었다는 의견이 많다. 카나에게 아쿠아라는 존재는 배우와 아이돌로서 활동하게 만든 원동력이었지만 후반부에서는 카나를 아쿠아의 태도에 의해 일희일비하며 휘둘리는 의존적 캐릭터로 만들었다. 아쿠아의 격려와 짝사랑을 계기로 배우와 아이돌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아쿠아만을 위해서 연예계에서 활동한다는 듯이 행동했기 때문이다. 즉 주객전도가 되어버린 셈. 결과적으로 카나는 아쿠아가 복수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회복하게 만드는 데에도 실패했고, 아쿠아도 카나의 연예계 활약과 내적 성장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 다른 캐릭터들 간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결국 작가가 아쿠아와 카나의 서사를 끝까지 마무리 짓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2.1. 배우로서
연심과는 별개로, 배우로서는 철저히 라이벌로 여기고 있다. 6화 서두의 미래 시점 인터뷰를 보면 '아리마 카나 씨는 천재배우라는 평판인데요'라고 운을 떼는 인터뷰어에게 단호하게 자기는 천재가 아니고 오히려 그걸 일찍 깨달아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대답한 뒤 그래도 지지는 않을 거라면서 승부욕을 불태우다가 성대하게 말실수를 하면서 자폭하고 편집을 요청하는데, 여기서 아리마가 말하는 '자기가 천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줬고' '그래도 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인물은 당연히 또래 중 처음으로 자신을 압도하는 연기를 보여준[3] 아쿠아를 말하는 것이다. 즉 배우로서의 아쿠아 얘기, 정확히는 '배우로서의 아쿠아를 떠올리게 만드는 화제'가 나온 것 만으로 무려 녹화중인 방송 인터뷰에서 격앙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방송사고를 냈다는 얘기다. 아리마의 내면에 잠재된 아쿠아에 대한 라이벌 의식이 얼마나 강한지 충분히 짐작할 만하다. 실제로 아이돌 제안을 수락하고 이치고 프로덕션에 들어갔을 때도 아쿠아의 연기 스킬을 훔쳐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기대하는 모습도 보인다.[4]2.2. 히로인으로서
아리마 카나에게서 빛을 봤나? 쿠로카와 아카네와 만나 이해자를 얻었다고 생각했어? 연기가 즐거워? 이대로 모든 것을 잊고 사랑과 청춘 같은 걸 즐기며 인생을 보내고 싶어졌어? 그런 건 용납 못해.
- 아쿠아가 스스로를 몰아붙인 독백(65화)[5]
자세한 내용은
호시노 아쿠아마린/인간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 아쿠아가 스스로를 몰아붙인 독백(65화)[5]
9화 서두의 인터뷰에서 "나는 누구도 사랑하지 않고 누군가의 사랑을 받아도 보답하지 않을 것이며 연기 역시 자신에게 있어서 복수다"라고 말하며 복수심을 불태우는 아쿠아의 모습을 봤을 때 여러모로 마음고생을 할 듯하다.[7]
16화까지만 해도 재회의 감격에 아쿠아의 어깨를 잡거나 부탁하면서 아쿠아의 손을 감싸쥐는 등의 스킨십도 많아 매우 가까운 거리감을 보여주는 것이나, 아쿠아가 연예계에 남아 있는 것을 안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말하는 등의 묘사가 있었지만 연애에 관심이 없는 아쿠아의 태도 때문에 연애관계로 이어질지는 애매한 편이었다.
그러나 16화에서 아쿠아가 총책임자인 카부라기가 아리마를 쓰기 쉬운 말로 이용하며 무시하는 발언에 분노하며 아리마의 연기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고, 17화의 마지막에는 아리마가 아쿠아를 향해 사랑에 빠진 소녀의 표정을 보여주거나 18화에서는 여자친구 있냐는 물음에 없다는 대답을 듣고 안심하는 표정을 보이는 등 확실히 아리마쪽에서는 플래그가 꽂힌 묘사를 보여준다.
20화에선 SNS 서치를 하다가 '스토커라 기분 나쁘지만 잘생겼다'라는 아쿠아의 평을 듣고 떨떠름해하거나 방과 후에 만나달라는 아쿠아의 문자만 보고 고백이라고 지레짐작하는 등 확실히 마음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쿠아가 불러서 나갔더니 루비도 있어서 실망하고 루비의 아이돌 스카우트 제안에 거절하나 아쿠아가 아리마는 주변 아이돌보다 귀여우며 여동생을 믿고 맡길 수 있다고 부탁하자 얼굴을 붉히며 당황하거나 결국 아이돌 제안에 수락하는 등 아쿠아에게만큼은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연심으로 고민하거나 하는 묘사가 없는 것으로 봐서 아리마 본인에게는 반했다는 자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21화에서는 연애 리얼리티 쇼에 나가 여자애들한테 둘러싸여 들뜬 척 연기를 하던 아쿠아를 보며 질투한다.
29화에선 연애 리얼리티 쇼에서 아쿠아와 아카네 커플링이 흥하고 있는 것을 보고 우울해하며 아쿠아가 학교를 빼먹고 놀러가자고 제안하자 기쁘게 응한다. 30화에도 아쿠아의 땡땡이에 어울려 캐치볼을 하면서 놀다가 아쿠아가 자신을 편한 상대로 여겨줬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아쿠아의 여성 취향이 연상이라고 하자 내심 좋아하다가 아카네도 자신과 동갑임을 떠올리고 분노하기도 한다. 마지막에 아쿠아가 아카네에게 고백하여 연인이 되자 방송을 더 이상 보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것과는 달리 최악이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4장에선 아쿠아에게 차인 듯한 기분으로 인해 일부러 그에게 차가운 태도를 유지하며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진심은 그게 아니었기에 아리마의 이런 태도에 아쿠아가 상처 받았음을 표하고 거리를 두는 듯하자 안그래도 낮았던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등 매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와중에 삐에용이 다른 이들이 몰라주는 자신의 모습을 알아주고 달래주면서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되지만, 그조차 아쿠아가 연기한 것임을 알게 되고 매우 혼란해한다. 그렇게 심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상태에서 올라간 첫 무대에서 루비와 멤쵸의 뛰어난 아이돌로서의 모습과 아무도 자신을 봐주지 않는 상황에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누구든 자신을 봐달라며 좌절하던 중, 자신의 색깔인 흰색 펜라이트를 든 아쿠아를 발견한다. 이윽고 춤을 추며 응원하는 아쿠아를 보고 웃음이 터지면서 마음이 풀어지고, 아쿠아가 세 사람의 팬라이트를 모두 들고 있는 것을 보고 장난스레 열받아 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매몰차게 대했음에도 묵묵히 자신을 응원해주는, 그토록 바라던 자신을 바라봐주는 사람인 아쿠아를 보며, 다시 한번 그에 대한 마음을 다잡고, 마음 속으로 언젠가 아쿠아의 펜라이트를 흰색으로 물들여줄 최애의 아이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30화에서 아리마가 아쿠아 입장에서 손익 따지지 않고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드러났으며[8] 연하만 아니라면 동년배 여성을 연애상대로 인식할 수 있음이 드러난 점, 무엇보다 아카네에 대한 마음이 무엇인지 고민했을 때 아리마와 대화하다가 깨달음을 얻은 점[9]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아예 가망이 없다고 볼 수는 없다.
39화에선 무대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의 차 안에서 아쿠아와 아카네가 어디까지나 일적인 관계로 만나는 것임을 알게 되자 눈에 띄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간의 마음 고생을 떨쳐내는 모습을 보인다. 다음화에선 아쿠아에게 삐에용을 연기했던 이유에 대해 물어보는데, 그 이유란것이 겨우 자신과 대화를 안해줘서였다는 사실에 처음엔 아리송해 하지만, 이내 그 의미를 깨닫고 매우 신난듯, 아쿠아를 놀려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로도 오직 아쿠아의 최애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아이돌 활동을 해왔으나 아쿠아가 정식으로 아카네와 사귀는 관계가 되고 자신과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면서 상처를 받게 된다. 그리고 아쿠아를 위로해주기 위해 비 오는 날 우산을 전해주러 갔다가 거절당한 이후[10] 크게 절망하게 된다. 하지만 스캔들 사건에서 자신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아쿠아가 사실 자신을 도와주고자 했다는 것을 깨닫고 완전히 화해하며[11] '아쿠아'라고 부르는 건 밖에서 너무 주목받으니까[12] '아 군'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로 한다.
그런데 선배랑 있을 때는 조금은 예전의 오빠 같아.
40화에서 루비는 아쿠아를 두고 남과 잘 얽히지 않아 아리마 정도로 들이대야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아리마와 있을 때의 아쿠아는 옛날 모습을 조금 되찾는다고 평하였다. 여러모로 아쿠아에게 아리마는 마음이 편해지는 상대인 셈이다. 그래서 본래 아카네를 응원하는 입장인 MEM쵸는 아카네가 더 분발해야겠다며, 정식 여친인 아카네에게 아리마가 굉장히 위협이 될 정도라 생각하고 있다.카나가 아쿠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확실하게 나오지만 아쿠아가 카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50화 기준으로도 표면상으로 드러나지는 않는데, 50화의 아쿠아가 기뻤던 일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카나와 대화를 하는 장면들이 한 칸을 통째로 차지한 것으로 보아 남들보다 더욱 신경쓰고 있는 것은 확정으로 보인다.
그 자식은요! 저 같은 건 전혀 안중에도 없다는 것처럼 굴어요! 항상!! 근데 잊을 만하면 잘해줘서! 절 착각하게 만든다니까요! 어떻게든 정을 떼려고 애쓰고 있는데 도저히 뗄 수가 없어요!
스캔들 편에서의 대사
스캔들 편에서의 대사
이쪽은 친구로서 잘 지내보려고 하는데⋯ 왜 의미심장한 소릴 하는 거냐고! 바보야?! 무신경해! 사실은 날 좋아하나?
영화 편에서의 대사
프라이빗 편 이후 아쿠아에게 패싱당한 일에 더해 우산을 씌워주려다가 밀쳐진 일 때문에 카나는 아쿠아가 자신을 싫어하게 되었다고 스캔들 편 시점까지 착각하고 있었다.[13] 공백기 시절의 트라우마와 카나 자신의 낮은 자존감도 이 오해에 한 몫 했다. 물론 연심은 미련처럼 남아있었고, 스캔들 편에서 결국 오해를 풀게 되었다.영화 편에서의 대사
하지만 아쿠아와 관계를 회복하고 아카네와 헤어졌다는 것을 알고 난 뒤에도 아쿠아와 연애관계로 발전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영화 편에서 아쿠아가 '아리마는 나한테 특별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내자 굉장히 당황하며 위와 같은 독백을 늘어놓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아쿠아가 나를 좋아한다는 건 내 착각'이라고 생각하는 건 여전한 듯하다.
영화 15년의 거짓말을 촬영을 한동안 카나 본인은 열등감을 해소하고, 촬영이 끝난 후 다같이 해변으로 놀러 갈 때 아카네에게 자신은 줄곧 아쿠아를 좋아했지만, 아카네만이 아쿠아를 행복하게 해주고 마음을 녹일 수 있다며, 아카네에게 재결합을 부탁하면서 아쿠아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려 한다. 하지만 이미 아카네는 결별 후 연애적인 감정은 정리했다고 하고 자기 자신의 감정으로부터 도피하려는 카나를 지적한다. 아카네의 지적에 아쿠아에게 마음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지만 고백은 필사적으로 하지 않겠다며 도망치지만 아카네가 집까지 쫓아오면서까지 카나를 밀어주려 하자 당황한다.
결국 아쿠아를 향해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점을 자각하며 아쿠아에게 데이트 제안을 한다. 그리고 캐치볼 데이트에서 자신의 지금의 꿈은 아쿠아가 자신을 봐주는 것이며 아쿠아가 자신을 제일의 최애로 삼아준다면 너만의 최애의 아이가 되어주겠다고 말한다.
이렇듯 작품 내에서는 이미 연애플래그가 분쇄된 아카네나 남매로서의 정이 더 부각되는 루비에 비해서는 서로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아쿠아와 이어질 가능성이 가장 높았지만 아쿠아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카나 역시 아쿠아와 이어지지 못했다.
3. 호시노 루비
입학식 후에 고등학교 입학을 환영해주고, 긴장하는 루비에게 연습실도 스튜디오도 아니니까 긴장할 것 없다고 충고해 주기도 하는 등, 선배로서 잘 챙겨주기도 한다.
둘이 같이 아이돌 그룹을 결성하게 되면서 깊게 얽히게 되었다. 루비는 (비록 스스로 다급해서 아리마에게 손을 내민 것이지만) 아리마를 아이돌로서 인기를 끌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인물로 보았고, 아리마 또한 루비에게서 아이와 같은 오라와 가능성을 느꼈다. 말하자면 천재와 노력하는 범재같은 관계.
실제로 아이돌 그룹을 결성한 뒤로는 티격태격하면서도 대화가 잘 통하고 서로를 배려해주는 훈훈한 콤비가 된다. 둘 다 시원시원하고 자잘한 것은 신경 안 쓰는 주의다 보니까 상대의 독설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는다. 연애 리얼리티 쇼에서 아쿠아가 연기하는 것을 볼 때는 일심동체 수준으로 마음이 맞았다.
사실 둘은 성격이 많이 닮았다. 입이 험한 것, 솔직하고 당당한 것, 자존심이 센 것, 꿈에 열정적인 것까지.
호시노 루비가 연예인에 대한 마음가짐과 지식이 전무하다 보니 이런 루비에게 자주 태클을 걸기도 하는데 이 모습이 영락없는 츳코미와 보케 콤비이다.
이후에도 루비와는 아이돌 동료로서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루비가 아이돌로서 크게 성공할 때도 루비라면 그럴 것 같았다며 납득하기도 하고 루비도 아리마가 스캔들 사건에 휘말렸을 때 진심으로 돕고 싶어한다. 이후 루비가 아리마의 졸업식에 찾아와 축하해주기도 한다. 역으로 루비가 영화 연기 연습으로 어려워하고 있을 때는 아리마가 자신의 연기 현장을 견학하게 해주거나 연습을 도와주기도 한다. 그러나 그룹이 점차 루비 원툴로 바뀌어 감에 따라 루비를 향한 시샘과 질투가 없지는 않았는데, 원래는 죽을 때까지 이를 밝히지 않으려 하다가 133화에서 루비의 연기에 도움을 주고자 관계 파탄을 각오하고 니노의 망언을 재현한다. 결국 루비는 아이의 감정을 일부 이해하는데 성공하고 카나가 연기를 위해 그런 말을 했다는 의도를 알고 있었는지 촬영 후엔 다시 화해한다.
4. MEM쵸
나이는 MEM쵸가 훨씬 많지만 업계 경력은 아리마가 훨씬 선배이기 때문에, 아리마 쪽에서 루비와 더불어 챙겨줘야 하는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반대로 MEM쵸 또한 오랜 슬럼프로 자신감이 바닥을 기는 아리마를 챙기게 되기도 한다.[16]
5. 쿠로카와 아카네
둘 다 승부욕이 강해서 겉으로는 티격태격하지만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사이고 서로의 실력에 대해서는 냉정히 인정하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또 이상한 다툼에 말려들어 민폐 끼치고 싶냐'라고 날을 세우긴 했지만 일단 스토커 피해를 걱정해서 사진은 리얼타임으로 올리지 말라고 충고해주기도 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최악의 관계까지는 아닌 듯하며, 오히려 서로를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 장면들도 종종 나온다.[18] 재미있는 것은 아카네의 호칭은 '카나 짱'인 반면 카나의 호칭은 '쿠로카와 아카네'.
54화에서 아카네를 싫어하는 이유가 나왔는데, 아역 때의 전성기가 끝났을 때 따라잡힌 탓도 있지만 아카네의 연기는 어쩐지 이게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듯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 아카네의 연기는 메소드 연기 성향이 짙은데, 메소드 연기 기법은 동료 연기자와의 팀워크가 틀어지기 쉽다는 지적을 받는다. 테크닉이 뛰어나고 다른 연기자를 받아주는 성향으로 성장한 카나와는 상극인 것.
Interlude에서의 독백을 보면 아카네가 눈엣가시라고 말하는 카나도 사실은 내심 아카네와의 경쟁을 즐기고 있으며, 아카네가 '카나 쨩'이라고 가볍게 부르는 것도 싫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드러난다. 하지만 멋없으니까 직접 말하지는 않을 것라고 한다.
하지만 사실 아카네는 카나를 보고 배우의 꿈을 꾸었을 정도로 카나의 오랜 팬이었기에, 현재는 카나가 포기한 '태양처럼 빛나는 연기'를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그리고 아쿠아와 협력하여 그러한 연기를 이끌어내자 팬심이 폭발하여 속으로 아리마 카나를 열심히 외칠 정도. 다만 카나의 경우 본격적으로 부모의 갈등이 생기고 인기가 시들할 때쯤 아카네가 자신을 따라하는 것을 보았기에 아카네에 대한 첫인상은 그리 좋지 못했다. 다만 63화의 회상 컷에서 등장한 아카네의 얼굴이 그려져 있지 않은 것으로 볼때, 카나는 자신이 어린 시절에 짜증을 냈던 신인 아역이 아카네였다는 사실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나는 아카네가 자신의 팬이었다는 사실조차 5장에서 히메카와 타이키에게 듣고 처음 알았다.
카나는 아역시절까지만 해도 아카네를 압도했지만, 본편 초반부 시점에서는 퇴물 취급받으며 잊혀져가는 배우였고, 아카네도 연극계에서의 활약으로 초반 열세를 만회하고 있었기에[19] 둘 사이에 큰 격차는 없었다. 하지만 7장 이후로는 아카네가 카메라 연기로 영역을 넒혀 신인배우상까지 수상할 정도로 성장했고, 카나는 아이돌 활동 때문에 배우 일을 거의 하지 못해 아카네쪽이 앞서가는 분위기다.
두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는 불화설은 소문으로 일축하며 경쟁관계를 숨기고 최대한 친한 척을 한다. 게다가 배우로서 합이 잘 맞기도 해서 함께 캐스팅되는 일이 많다고 한다. 15년의 거짓말 촬영 당시에는 단짝인줄 알고 걸핏하면 같이 붙여두려고 한다며 가볍게 불만을 토로했을 정도다.
5.1. 캐릭터성 비교
||<-3><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DF1853><tablewidth=600><nopad>
||
쿠로카와 아카네 | 비교 | 아리마 카나 |
푸른색 | 배색 | 붉은색 |
검은색 | 이미지 컬러 | 흰색 |
|
머리 길이 | 단발 |
장신 | 신장[21] | 단신 |
어른스러움 | 분위기 | 어려 보임 |
연극 | 주 분야 | 영상 |
배역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이질적인 연기력 | 강점 | 스스로의 매력을 최대한 돋보이게 하는 스타성 |
소극적이고 자기 의견을 말하는 걸 꺼린다 | 성격 | 직설적이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
이해자 | 아쿠아의 인식[22] | 빛 |
데리고 가주는 아이 | 원작자의 첨언[23] | 데리고 돌아와주는 아이 |
6. 기타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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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아이
유년기때 딱 한번 마주친게 전부고, 서로간에 별다른 접점도 없었지만 이후에는 우연찮게도 카나 자신과 여러가지 일로 인해 간접적으로 엮여있는 인연. 생전의 아이를 처음 마주했던 초반에는 아쿠아와 함께 인맥빨로 배역을 따냈을 뿐이라며 뒷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이의 진짜 실력을 보고난 이후에는 아이를 선천적으로 모두에게 사랑받을 만한 재능을 타고난 인물이라며 아이의 재능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작중에서도 같은 아이돌 그룹 동료인 루비와 MEM쵸에게도 일절 완벽한 평가를 내리지 않으며, 나름 실력파 배우로 공인받는 아쿠아나 아카네 또한 어느 정도 후한 평가를 주긴 했어도 자신이 뛰어넘어야 할 라이벌로 보고 있는 반면에 아이의 경우에는 작중에서 유일하다시피 완벽한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볼 때 사실상 라이벌은커녕 자신과는 아예 격이 다른 인물로 보고 있었던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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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라기 마사야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프로듀서로, 아리마의 말로는 귀여움받고 있다 한다. 카부라기 쪽에서는 아리마의 외모와 아역 시절 명성에 기대는 것에 가깝고, 아리마가 딱히 기대하지도 않는 연기에 까다로운 것을 성가시게 여기고 있다. 그렇지만 장래의 성공 가능성을 전반적으로 높이 평가하며 주목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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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미야코
제2장 마지막에 소속사 사장님이 되었다. 미야코 쪽에서 아리마에게 어른스러운 조언을 많이 해 준다. 그녀가 아쿠아를 좋아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는 듯하다. 다만 시마 감독과의 사건으로 인해 B코마치 탈퇴선언을 하면서 상당히 미묘해진 관계. 165화에서 카나가 아쿠아의 장례식에서 아쿠아의 시신에 뺨을 때리는 등 난동을 피운 바람에 더더욱 관계에 금이 갈 가능성이 생긴 듯했으나 이후 카나가 자신의 마음을 말하며 오열하자 그녀의 마음을 이해해준 듯하며, 이후로는 평범한 상사와 소속 연예인의 관계로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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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용
유명 유튜버지만 관심이 없는 분야라 전혀 모르는 상대였다. 마초 체형에 병아리 가면을 쓴 기괴한 모습 때문에 편견을 갖고 대하다가 연수입 1억엔이란 걸 듣고 데꿀멍했다. 그리고 편견을 갖고 대한 것에 대해 사과까지 했을 정도. 함께 콜라보 영상을 찍고 삐에용이 칭찬해주자 쑥스러워하며 호의적인 관계가 되었다. 이후 아쿠아가 삐에용 행세를 하였던 시기에 진실을 모르고 살짝 반하기도 했지만, 라이브 전날 밤에 복면을 벗은 모습을 목격해 바꿔치기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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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시마 메루토
오늘은 달콤하게 촬영 당시에 같이 남녀 주연으로 나왔던 사이로, 서로 '메루토 군', '카나 짱'으로 부르며 친하게 지냈지만 메루토의 형편없는 발연기는 매우 불만스러워 했다. 그리고 메루토가 어린 나이에 잘 나간 탓에 건방진 성격인 것에서 자신의 과거를 겹쳐 보며 뜨끔해하기도 했다. 그러나 제5장에서 딴 사람처럼 예의 바르고 성실해진 모습을 보고는, 이번에는 현재의 자신을 겹쳐 보았는지 복잡한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후 연극에서도 같이 나오는 장면이 많기도 해서 지속적으로 챙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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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죠지 요리코
매우 좋아하는 만화이며 자신이 드라마의 주연으로 나온 오늘은 달콤하게의 원작자. 드라마 최종화의 명연기로 감사 인사를 받아 감동했다. 이 덕분에 도쿄 블레이드 무대화 현장에서 재회했을 때 매우 사이좋게 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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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
1세대 B코마치 선배이자 영화 15년의 거짓말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이다. 처음에는 호시노 남매의 어머니 아이를 괴롭히는 역할이라 꺼렸지만 아쿠아의 응원으로 맡는다.[24] 니노가 촬영 현장에 오자 분석력이 뛰어난 아카네에게 지기 싫어 연기에 참고하려고 대화를 나눈다. 그러면서 니노가 당시 아이를 동경하면서 질투한 감정을 알게 되고, 그러면서 광기를 보이는 니노를 보고 위험한 사람 아니냐고 혀를 차지만, 본인도 니노처럼 루비에게 열등감을 품어던지라, 니노 연기를 완벽하게 한다. 그리고 반면교사가 되었는지 자아성찰을 통해 열등감을 해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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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탄다 타이시
아역 시절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감독으로, 나중에 다시 만날 때 몰락한 카나를 보고 못 본 사이에 많이 컸다고 말해 한방 먹인다. 나름 카나를 신경 써주던 어른 중 하나로 아쿠아를 통해 오만반장한 카나의 콧대를 눌러주길 바랬지만, 한편으로 어린 시절부터 배우로 시작해 주변을 다 적으로 보고, 평범한 친구도 사귀지 못하고, 부모도 정상이 아니라 아쿠아와 루비가 그녀와 친구가 되길 바랐다고 한다.
[1]
볼드체 부분은 원서에서도 폰트 크기가 크게 처리되어 있다.
[2]
일본 민법상 이혼후 부모의 성씨가 결혼전으로 돌아가더라도 자녀의 성씨는 따로 절차를 밟지 않는 이상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3]
아리마의 어린 시절과 미래 시점에서 천재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도 그렇고 작중 인물들에게도 일관적으로 연기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점을 생각했을때 어쩌면 최초이자 유일한 인물일수도 있다. 물론 순수한 연기력만으로 만렙수준인 아리마와 달리 아쿠아는 순수 연기력은 준수한 정도지만 연출자로서의 지식이나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물의 심리 파악 등 연기 외적인 요소들을 활용한 기교로 연기를 보완하는 스타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아리마는 단순히 아쿠아에게 어릴적에 연기로 졌다는 사실 그 자체보다도, 아쿠아가 천재 소리를 들었던 자신에게도 없는 특별한 스킬을 가졌기 때문에 라이벌로 여기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연기력이라는 것은 연기자가 해석한 캐릭터의 느낌을 살리는 능력이기 때문에 연출자의 의도와 다르다면 말짱 도루묵이고, 아쿠아는 이 능력만큼은 확실하게 아리마보다 윗줄이다.
[4]
다만 타고난 천재성과 이목을 끄는 연기가 주력인 카나에게 있어서 철저히 분석적이고 정제된 연기를 구사하는 아쿠아의 스타일은 잘 맞지도 않고 수 십년의 인생 경험을 기반으로 연출자의 의도를 완벽하게 읽어내는 능력은 아리마가 옆에서 지켜본다고 따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5]
아리마 카나와 쿠로카와 아카네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아쿠아에게 소중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곧, 아쿠아에게 카나는 복수의 어둠을 벗어나 빛을 보게 하는 존재이며, 아카네는 자신의 상처와 어둠을 이해해주는 존재이다.
[6]
단 이 부분은 아쿠아의 사정을 모르는 MEM쵸의 생각으로 실제로 이 때 아쿠아는 카나에 대한 생각과는 별개로 아이의 일을 떠올리며 평소보다 격하게 반응한 것.
[7]
후에 아쿠아가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이용한다고 못을 박았다.
[8]
동생인 루비에게조차 웃는 표정을 거의 보여주지 않는 아쿠아가 미소를 보여주는 몇 안 되는 장면이 오늘달콤 드라마 마지막화가 잘 되어서 아리마가 오늘달콤 원작자에게 감사받는 모습을 지켜볼 때와 캐치볼은 처음 해본다는 아리마에게 볼을 잘 던진다고 칭찬할 때였다.
[9]
게다가 이때 유독 아리마의 작화가 화려하게 그려졌다. 거기다가 아리마를 보다가 아카네에 대한 마음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만큼 아리마에게 있어서는 긍정적인 신호다.
[10]
당시 아쿠아는 친부의 생존을 알게 되어 정신적으로 큰 혼란을 겪고 전생의 환영까지 보다가 아리마가 온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그녀를 내친 것이었지만 아리마 입장에선 그런 상황을 알 리가 없었다.
[11]
참고로 화해할때 지금은 오직 친구로서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성으로서 생각할 일은 없다고 말했는데 아쿠아와 아카네가 헤어졌다는 사실을 듣고 괜한 말을 했다며 바로 후회했다(⋯)
[12]
당시 아이의 자식들에 대한 폭로로 인해 루비와 아쿠아의 이름이 워낙 알려진 상태였는데 아쿠아는 이름조차 특이한 DQN네임인만큼 이름으로 불리는 것 자체로 다른 사람들이 돌아보곤 했다.
[13]
카나는 관계를 끊은 것까지는 서운해 하긴 했어도 아쿠아가 연인이 생겨 선을 긋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산 건 이후로 아쿠아에게 미움 받고 있다는 오해를 품게 되었다.
[14]
실제 감독이 도중에 끼워넣은 것은 맞지만, 끼워넣은 이유는 어디까지나 아쿠아의 캐릭터이지
어른의 사정 따위가 아니었다.
[15]
여담으로 일단 아쿠아보다 루비하고 먼저 말문을 텄다. 루비가 엄마한테 돌아가고 싶다고 칭얼대고 있는 걸 보고는 "여기는 프로의 현장이거든! 칭얼댈 거면 돌아가!"라고 혼낸 것이 아리마의 첫 등장 장면이다.
[16]
일반적인 아이돌 그룹 리더의 역할을 둘이 나눠 가진 셈.
[17]
둘이 이런 관계였다는 설정은 만화가 진행되면서 부가된 추가 설정일 가능성이 있다. 제3장 처음에 지금리얼 출연진을 확인할 때만 해도 카나는 아카네에 관해서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었다. 애니메이션 3화의 해당 부분에서는 카나가 아카네를 보고 알고 있다는 듯이 반응하는 추가 장면을 넣어서 둘이 뭔가 접점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했다.
[18]
만나기만 하면 큰 싸움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폭언이 오가는데도 심한 충돌 없이 끝나는 것을 보면 카나와 아카네가 은근히 서로를 허물없이 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당사자들 이외의 주변 인물들은 이 둘이 사이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묘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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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활동 영역이 영역인지라 대중적인 인지도는 퇴물이라는 인지도라도 있던 카나보다도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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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단발이었으나 이후 머리를 길렀다. 그러나 최종장에서 다시 머리를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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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여캐 중에서도 아카네는 최장신, 카나는 최단신으로, 양 극단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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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화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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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쿠아는 복수를 위해 카나를 이용한거다. 영화로 복수할 만큼 연기력이 뛰어난 카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