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1:40

아가멤논(닌자 슬레이어)


파일:external/cdn-ak.f.st-hatena.com/20160215102625.jpg

アガメムノン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능력
4.1. 카라테4.2. 짓수4.3. 기타

1. 개요

대외적으로 내세운 이름은 시바타 소지로(柴田 宗次郎)로, 공식적인 직업은 네오 사이타마 지사 사키하시 히로의 비서, 권력도에서는 라오모토 치바의 집사라고 되어 있지만 실상은 아마쿠다리 섹트의 진정한 수령이다. 본인 또한 강대한 능력을 지닌 닌자.

2. 상세

라오모토 칸이 사망한 뒤 치바의 명령으로 그를 제외한 라오모토 칸의 친인척[1]모조리 죽이고, 라오모토 치바를 상징적 존재로 옹립함과 동시에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들었다. 네오 사이타마 지사인 '사키하시 히로'가 사실상 그의 바지사장이 된 것을 고려하면 일본의 진정한 지배자인 셈. 치바또한 이를 알고 아가멤논에게 증오심을 품고있지만, 조용히 짓수를 방출해서 치바의 기를 꺾는 것으로 굴욕을 준다.

본래 아마쿠다리에는 구 소우카이야 잔당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가멤논이 독자적으로 스카우트 해온 닌자가 소우카이야 잔당들을 넘어서게 되었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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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멤논은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연히 그에게도 어떠한 감회가 있었을 것이다. 옥좌를 잃고 제우스 닌자의 힘으로 간신히 네오 사이타마에 살아 내려온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너무나 혹독한 시련이었다. 그에게 남겨져 있던 것은 오직 자신의 육체와 지성뿐이었기 때문이었다.
의식주를 확보하고, 호적 ID를 날조하여 시바타 소우지로우라는 이름으로 격차사회의 끄트머리로 떨어졌다. 야쿠자에게 아첨하고 네오 사이타마 바깥 지방호족들에게 아첨하여 마침내 정치가 사키하시에게 빌붙었다. 토로코자와 필러에 포레스트 사와타리를 유도하고, INW의 세큐리티를 절단하여 라오모토를 죽음에 처하게 했다.
총리대신 일족에게 빌붙었다. 독수리의 일족인 라오모토 치바에게 빌붙었다. 어느덧 그는 네오 사이타마를 손 안에 넣었다. 그것은 조용한 침략, 조용한 이쿠사 배틀이었다. 드래곤 베인과 스워시버클러는 스스로 아가멤논을 찾아 검을 바친 닌자이며, 독수리의 일족을 섬기는 마지막 생존자들이었다.
어느 쪽이건 본래 있어야 마땅할 '독수리의 닌자' 서열로 보면 그다지 위쪽에 있던 자들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들 두 사람만이 남아있었다. 그렇기에 하타모토(직속 무사)의 복장 색깔을 몸에 둘러도 될 자격을 지닌 것이다. 실력도 더할나위 없는 존재다. 그들은 실전 속에서 카라테를 쌓고 연마했다. 오늘 이 날을 맞이하기 위해서. 잘못된 역사를 버리기 위해서.

그 정체는 사실 로마 제국 황제 후손 '독수리 일족(鷲の一族)' 최후의 생존자로, 시바타 소지로라는 이름도 사실 본명을 일본인처럼 보이게 지은 가명이다. 본명은 시바(シバ).

오랜 옛날부터 뒤에서 암약하며 세계를 지배해오던 독수리 일족은 세계를 블록화하여 지배하기 위힐 준비를 해 왔지만, 본래 2020년에 완료되었어야 했을 계획은 Y2K와 전자 전쟁으로 파토나고 만다. 이후 당주와 회사 모두를 잃고도 살아남은 독수리의 일족은 지구 궤도의 콜로니에서의 냉동 수면을 선택, 긴 잠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20년이 흐른 시점에서, 궤도 상의 콜로니는 자기 폭풍에 휩쓸려 폭산해버린다.

수면 상태의 일족은 아가멤논을 제외하고 전원 즉사, 아가멤논 본인도 지구로 추락하여 죽을 위기에 놓였지만 그 순간 제우스 닌자의 소울이 빙의되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고, 지상에 이미 자신을 맞으러 와있던 독수리의 닌자 두명을 수하로 삼아 사회의 밑바닥에서의 재기를 노렸다. 아마쿠다리(天下り)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아가멤논이 하늘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붙은 이름인 것이다.
사회 밑바닥에서 올라온 아가멤논은 상술했듯 라오모토 치바를 꼭두각시로 내세운 채 아마쿠다리 섹트를 설립, 점차 네오사이타마를 아마쿠다리의 통제 하에 두기 시작한다. 하부 야쿠자 조직과의 연결고리가 느슨한 구성의 특성 상 닌자 슬레이어가 쉽게 단서를 찾기도 어려웠고 기껏 잡은 꼬리를 붙잡고 늘어지려 해도 한발 앞서 계획이 진행되며 다시 도망치는 양상이 반복되었다. 닌자슬레이어도 엑시즈를 몇명이나 폭발사산!시킨 끝에 간신히 아가멤논의 정체에 관한 실마리를 찾아낼 정도였다.

아가멤논은 마지막 총리대신의 손녀인 솔스티스와 결혼하여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졌고, 사실상 바지사장이나 다름없던 네오사이타마 지사를 건강문제를 핑계로 뒷방으로 밀어넣고 천천히 지사의 대리로써 행동한다. 먼저 교토 공화국과 대립중인 관계를 악용하여 분쟁거리를 조작한 후, 대대적으로 전쟁을 선포하며 승전을 위한 단결을 빌미로 하이데카와 감시시스템 등 강력한 통제체제를 구축한다. 그리고 니춈 스트리트 등 아마쿠다리에 반기를 들 가능성이 있는 조직들에 대한 여론조작을 펼치며 일반 대중들의 이목을 쏠리게 하는 사이 모종의 계획을 진행하며 이를 위해 자신이 직접 네오사이타마의 지배권을 양도받는 하나미 의식을 준비한다.

닌자슬레이어는 이대로 조직의 뒤꽁무니만 쫓아다니는 것으로는 아마쿠다리의 진정한 목표를 파악할 수 없다고 판단, 아가멤논이 하나미 의식을 치르기 위해 움직일 수 없는 단 하루동안 최대한 12인을 폭발사산!시켜가며 핵심 정보에 접촉하는 도박수를 펼친다. 그렇게 밝혀진 아가멤논의 목표는...
'재정의' '인터넷 재정의' '아르고스와 메가토리이사의 유산이 있다면' '그것을 이룰 수 있다' '아마쿠다리는 이미' '세계 모든 땅에' '통신기지를 건설' '재정의' '그로 인해 발생한' 'Y2K의 재현' '다시 대규모 UNIX 폭발' '폴 시프트' '자기장 폭풍 소멸' '하지만 어째서?'
"기다려...... 알았어" 낸시는 스스로의 깨달음에 새파랗게 질린 표정으로 말했다. 의식을 원 레이어 위로 올린 그녀조차도 이 사실에 아연실색했다. "Y2K로 우연히 열린 IRC와 코토다마 공간...... 오히간과의 오버랩을" "인류의 기술 진보가 파내버린 풍요로운 바다와의 링크를" "닫는다"
"Y2K 이후에 탄생한 모든 오버테크가" "존재기능 불완전을 일으켜" "폭발 또는 소멸" "미증유의 재해" "그 앞에 있는 것" "코토다마 공간이 가져온 부조리도 가능성도 발생하지 않는 질서의 세계" "완전히 제어되는 세계" "하지만 그것을 제어하는 것은" "아마쿠다리 섹트뿐"
닌자 슬레이어의 세계관은 인간의 영혼과 정신이 실제 존재하며, 영혼이 모여 이루어진 공간은 오히간, 정신이 모여 이루어진 공간은 코토다마 공간이라 불리운다. 정신계열 짓수를 가진 닌자나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존재들은 명상 등의 방법으로 자신의 의식을 코토다마 공간으로 날려 자유롭게 정보를 얻거나 타인의 뉴런(정신)에 간섭을 가할 수 있다. 인살 세계관의 인터넷은 이를 모방한 것으로, 자신의 정신을 매개체로 다양한 정신세계에 접속하는 메커니즘을 일반인이 UNIX 단말기를 매개체로 정보의 흐름에 접속하는 형태로 대중화시킨 것이다. 원래 이 오히간과 IRC 네트워크(코토다마 공간)은 서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Y2K 사건으로 인해 이 둘이 섞이는 사태가 발생, 이로 인해 오히간의 에테르 에너지가 현실에도 퍼지면서 짓수나 사이코키네시스 같은 각종 초자연적인 현상이 가능해졌다.

아마쿠다리가 이루고자 하는 독수리의 날개 계획은 이러한 세계를 되돌리기 위한 과거 메가 토리이사의 비원으로, 자신이 직접 일족이 세운 달의 월면 궁전으로 향해 본인의 짓수로 아르고스의 전성기의 능력을 이끌어내 전 세계의 네트워크를 장악, 아르고스가 재정의내린 인터넷을 덮어씌워 지금의 '오히간을 포함한 판타지적 요소'를 배제, 지구의 사회를 Y2K 이전의 것을 기반으로 재구축하고 세상을 자신과 아르고스, 요로시상 제약의 완전 관리 하에 두는 것이었다. 실제로 계획이 절반 정도 진행되어 오히간과의 연결이 멀어지기 시작했을 때는 여러 닌자들의 짓수가 약해지거나, 오히간에서 출정나온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의 닌자들은 거의 소멸 직전까지 가거나, 인간의 정신을 오이란드로이드에게 이식하는 스즈키 매트릭스 이론이 부정되어 한창 활동중이던 윤코가 갑자기 기능정지된다거나 하는 일이 벌어졌었다. [2]
“몇 십 년 후나, 언젠가 지구의 지배자가 되어 인간을 가축을 방불케 하여 길들이는 자다, 잘 기억해라.”
아르고스에게 명령하며.
심지어 아가멤논이 라오모토 칸의 수많은 자식들 중 라오모토 치바를 선택한 이유는 치바의 어머니가 독수리의 일족이며 따라서 마찬가지로 독수리의 일족인 치바에게도 아르고스의 접속 권한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즉 "자신에게 만약 일이 생긴다면 자신처럼 아르고스를 통제할 권한이 있는 치바가 자신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던 것.

사자분신과도 같은 분투로 12인의 절반 남짓을 폭발사산!시키고 핵심 계획까지 밝혀낸 닌자슬레이어였으나 그럼에도 하나미 의식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아가멤논은 네오 사이타마의 자기폭풍을 거둬낼 권한을 획득, 본격적으로 아르고스가 있는 우주로 진출할 준비를 마친다. 또한 자기장 폭풍이 없어져 아르고스와의 연계를 통해 닌자슬레이어가 어디에 있던 지상으로 나타나기만 하면 즉시 벼락을 떨궈 공격하는 체제를 마련해 독수리의 날개 계획 직전까지 지하로만 움직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몰아붙인 것은 덤.

<colbgcolor=#000000,#191919><colcolor=#fcffff> 파일:인살로고.png
닌자 슬레이어의 분기별 주요 적대 조직과 보스
1부: 네오 사이타마의 불길 소우카이 신디케이트 라오모토 칸
2부: 교토 헬 온 어스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 로드 오브 자이바츠
3부: 닌자 슬레이어 네버 다이즈 아마쿠다리 섹트 아가멤논
4부: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
시즌 1: 선즈 오브 케오스 편 선즈 오브 케오스 브래스하트/ 사츠가이
시즌 2: 싯카 편 카토우 신윈터/ 사츠가이
시즌 3: 네더쿄 편 네더쿄 아케치 닌자
시즌 4: 칼리돈의 짐승 편 다크 카라테 엠파이어 애버리스/ 세트
파일:아가멤논_닌자슬레이어.jpg

운명의 독수리의 날 계획 당일날, 자신의 직속 호위무사인 드래곤베인과 스워시버클러, 그리고 여러 가능성을 상정해 우주환경에서의 전투훈련을 마친 몇몇 닌자들과 같이 달로 향하는 우주선 '쿠로후네'에 탑승하는 아가멤논을 쫓아 닌자 슬레이어가 엔트리한다. 우주선이 출발하기 전에 아가멤논을 공격한다는 방법도 예상한 아르고스였으나 닌자슬레이어가 택한 방법은 우주선 외벽에 매달려 자신도 달로 향하는 것.

실제 달까지 쫓아온[3] 닌자슬레이어는 호위 닌자들을 끝끝내 폭발사산!시키며 아가멤논과 맞붙게 된다.
"복수자 찌꺼기여. 지금 자네는 이 세상이 필요로 하지 않는 존재다" 아가멤논이 한탄했다. "나는 복수에 미쳐 땅바닥을 기어가며 고뇌하는 자네를 응원하여 즐기고 있을때조차 있었지. 라오모토 칸을 죽이고, 로드 오브 자이바츠를 멸했음에도 여전히 제멋대로 날뛰는 자네는 내 소소하고도 무해한 오락으로 삼기에 불완전하다"
닌자 슬레이어는 아가멤논을 응시했다. 아가멤논을 응시했다. 아가멤논은 양손에서 창백한 번갯불을 내달리게 했다. "광인답게 그저 닌자를 죽이고 미쳐 한탄하며 날뛰었다면 나에게 죽임을 당할 일도 없었을 것을" 닌자 슬레이어는 아가멤논을 응시했다!
"더 이상 자네는 살아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후지키도 켄지군. 죽음을 받아들이라. 나의 세계는 자네라는 존재를 허용하지 않는다. 실제 나는 지금까지 자네라는 불순물에 의해 몇번이나 고배를 마셔왔다. 자네의 착각이라는 이쿠사 배틀에 의해" "......여기에 이르러서도 자기 자신은 어디까지나 방관자인 척을 하는가" 닌자 슬레이어가 말했다.
아가멤논은 처음엔 마치 아무런 방해거리도 되지 않는다는 마냥 자신의 덴 짓수를 이용해 덴 분신 공격+덴 격벽+틈틈히 덴 수리켄 저격의 콤보로 닌자슬레이어를 격리시키고 아르고스의 완전구동에 집중한다. 하지만 덴 짓수를 파훼하기 위해 쌍절곤으로 번개를 튕겨낸다는 닌자슬레이어의 훈련과 무의식적인 어드바이스를 통해 짓수 공략에 성공, 아가멤논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순간 아르고스의 본체에 직접 바이러스 플로피 디스크를 꽂아넣는데 성공하고 이에 분노하며 본격적으로 맞상대를 시작한다.

그러나 아가멤논과 닌자슬레이어가 이쿠사를 벌이는 도중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라오모토 치바가 아르고스의 통제권을 빼앗아 그대로 자신이 일인자가 되고자 아마쿠다리에 반격을 펼쳤고, 아르고스의 완전제어가 지지부진해진 틈을 노려 전기 그 자체가 되어버린 아르고스를 그대로 슈퍼컴퓨터에 집어던져 발전기를 유폭시켜 월면기지를 폭파시켜버린다. 동시에 재정의 계획 강제 중단의 부작용으로 Y2K에 버금갈 UNIX 연쇄폭발 사태가 일어나려 하자 치바 또한 하는수 없이 아르고스의 제어권을 포기, 아르고스는 하드웨어적으로도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완전삭제되며 독수리의 날개 계획은 실패로 끝난다.
파일:닌슬_아가멤논_최후.png

월면 기지가 폭발하면서 우주공간으로 튕겨 나온 아가멤논은 분노에 찬 상태로 닌자 슬레이어만이라도 죽이겠다며 달에서부터 지구 대기권까지 우주 공간에서 처절한 이쿠사 배틀을 펼치지만, 결국 지구의 땅을 밟지 못하고 상공에서 폭발사산!하면서 야망에 종지부를 찍혔다.
“추레한 대지다! 아르고스를 잃고, 이제 세계를 올바르게 재기시킬 방법은 영원히 없어졌다! 끝이다……! 네놈이! 망친 것이다! 네놈은…… 나의……!”
무자비한 카라테가! 가라테가! 가라테…있을 뿐!
“이이이야아아아앗──!” "사─!” "이이이야아아아앗──!” “요─!” "이이이야아아아앗──!” “나─!” “이이이야아아아앗──!” “라─!”
인과응보-! 아가멤논은 폭발사산!

4. 능력

신화급 아치 닌자인 제우스 닌자의 소울 빙의자. 신화급 닌자 중에서도 나라쿠가 경계할 만큼 강대한 닌자로, 실제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 그 본인이라고 한다.

4.1. 카라테

작중에서 묘사된 모습으로 보면 카라테와 짓수의 비중 중 짓수의 비중이 높긴 하나, 카라테 또한 대규모 닌자 조직의 우두머리답게 매우 강력하며 메이아 루아 지 꼼빠쑤 등의 고급 와자를 선보인다. 또한 타인의 펄스를 읽는 것으로 감정을 읽어서 이쿠사에서 우위를 점한다.

4.2. 짓수

스크루퓰러스에미서리는 무심코 주먹을 꽉 쥐었다. 그리고 신음하듯 말했다. "닌자 슬레이어, 뭘 해도 소용없다! 모든 것이 상정 내에 있으니!" "라고 말하리라 생각했는가!!!" 아가멤논은 벌떡 일어섰다! "이 어리석은 놈!" "엣," "이얏-!" 아가멤논은 오른손을 휘둘렀다. 덴 수리켄! "아밧-!?"
스크루퓰러스에미서리는 푸르고도 하얀 번갯불에 맞아 대(大)자로 뻗으며 날아갔다. "아바바바바바바바밧-!" 후스마 도어에 쳐박히는 것 보다 빠르게 그의 몸은 타버려 재가 되어 붕괴하고, 지나친 열과 빛에 그것 조차도 휩쓸려...... 후스마 도어의 희미한 검은 얼룩으로 변했다. 나무아미타불......!
전(デン) 짓수라는 전격계 짓수를 사용한다. 이 전 짓수의 전격은 공격에 사용하면 닌자 하나를 순식간에 불태워 재도 남기지 않고 소멸시킬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며, 전 수리켄 및 각종 무기의 형태로 재구성하여 근접 카라테에서의 응용도 가능하다. 이 전 수리켄은 아가멤논 입장에선 평타에 지나지 않는데,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속도는 번개처럼 빠른데 고압 전류까지 흐르고 있어 함부로 가드도 못하는 반쯤 가불기스러운 기술이다. 카라테 공방에서 묘사된 전 짓수의 와자들은 다음과 같다.
  • 전기신호 조작 : 신경의 전기신호를 조작, 세뇌나 독심술 등을 할 수 있다. 작중에선 섀도우드래곤이 된 섀도우위브를 이런 방식으로 세뇌시켜 주요 전력으로 부려먹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세뇌를 위해서는 매일 전격을 갱신시켜줄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아가멤논이 하나미 의식으로 자리를 비운 단 하루동안 섀도우위브가 세뇌를 깨며 탈주하는데 성공한다.
  • 전 수리켄 : 신의 화살. 위에서도 언급된 기술로, 단순히 전기를 수리켄처럼 쏘아보내는 것 뿐이지만 그 출력이 대단해서, 웬만한 닌자는 맞는 즉시 재가 되어 소멸한다. s4 4부에서 나라쿠는 애버리스가 쓰는 덴 수리켄을 보고는 '자신이 예전에 받아냈던 것의 위력이 몇 배는 더 높다.'고 평가했는데, 정황상 아가멤논의 수리켄을 얘기한 것으로 보인다.
  • 전 분신 : 전기로 된 자신의 분신을 다중으로 만들어낸다. 분신을 풀어서 형성하고 있던 전기를 무구로 바꾸는 것도 가능. 아가멤논은, 최종전 이전까지 분신을 만든 적이 없었다.
  • 전기 격벽 : 전기로 된 격벽을 쳐서 상대의 접근을 차단한다. 천하의 닌자 슬레이어조차 몸빵으로 뚫고 지나간다는 선택지를 포기할 정도로 강한 저지력을 보여준다. 다만 진짜 면으로 된 벽이 아니라 전기의 선이 빠른 속도로 왕복하는 구조여서 아가멤논이 쏜 전 수리켄을 되튕겨 격벽을 이루는 전기선과 충돌시켜 쌍소멸시킨다는 방식으로 공략당했다.
  • 전기 에너지 흡수 : 생명력을 전류의 형태로 흡수한다. 이것이 극에 달하면 신체를 전기로 재구성하여 죽음에 달하는 피해마저 상쇄시켜서, 폭발사산을 취소하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쿠사 도중 아가멤논은 한번 폭발사산!했으나 다시 살아났다. 다만 신체의 수복에 시간이 들어서, 막 살아난 아가멤논은 공격 태세를 취하지 못하고 대화로 시간을 끌었다.
  • 전 스피어 : 본격적으로 카라테 공방을 펼친 아가멤논이 구사한 히사츠 와자. 아가멤논을 중심으로 전격의 역장이 반구 모양으로 확대해 주변의 모든 것을 섬멸한다. 이는 아가멤논 본인의 의사로 멈추지 않는 한 막을 수 없으며, 후지키도는 이것에 맞고는 의식을 잃었다.

즉 공방일체는 물론 단순 파괴력 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꽉 찬 육각형의 응용력이 높은 사기 짓수. 가히 데스드레인의 암흑둔 짓수를 능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3. 기타

  • 이카리 겐도처럼 손으로 사다리꼴 모양을 만들어 입을 가리는 포즈를 취할 때가 많기에, 한일 양국에서 별명은 사다리꼴.
  • 신화급 닌자 소울이 빙의한 실제 강력한 닌자이지만 아가멤논이 원하던 통제사회는 오히려 닌자라는 힘에 구애받지 않는 철저하고 완전무결한 시스템을 지향하며, 본인도 닌자라는 존재에 그다지 구애받지 않는 듯한 인상을 보인다. 개개인을 사회 체제의 부품으로 취급하는 나머지 자기 자신마저 체제의 부품으로 여겼으며 롱기스트 연작 시리즈에서 12인이 차례차례 폭발사산하는 와중에도 이 사태를 자신이 직접 나서 닌자로써의 힘으로 해결하기보다 그동안 자신이 쌓아올린 시스템의 힘으로 승리해야 진정한 승리라고 생각할 정도. 실제로 이런 사회적 탄압을 자신의 이쿠사 배틀이라 대놓고 말한다.
  • 이처럼 시스템 사회를 목표로 모든 것을 시스템의 시점에서 바라보며 냉혹하게 질서만을 추구하는 성격처럼 보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내면에는 감정적인 면도 여럿 있다. 사회 시스템화 계획에서 자신이 '인류를 이끄는 위치'에 놓이는 것에 내심 우월감을 내비치거나, 12인 중 4명이 죽었다는 보고를 가져왔을 뿐인 아무 잘못도 없던 스크루퓰러스에미서리를 순간 격노하여 일격에 태워죽이는 등.
  • 정략결혼한 아내인 코요이 시노노메는 아가멤논을 두려워하며 사랑하지 않았지만, 정작 아가멤논은 은근히 그녀를 사랑했다. 이 또한 아가멤논이 정말로 기계적인 인간은 아니라는 반증. 닌자 슬레이어에게 격노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고 토해낸 것 또한 아르고스의 현실 재구축 계획이 이루어졌으면 죽은 시노노메를 살려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정작 코요이 시노노메는 후지키도에게 흥미를 느꼈다가 사랑에 빠져 그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말았으니, 참으로 기구한 네토라레 리얼리티 쇼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헤즈들 사이에서는 닌자 슬레이어에서는 금태양 NTR을 당한다는 드립이 흥했다.


[1] 치바의 배 다른 형제들, 라오모토의 불륜 대상들, 그 외 기타 친족들. [2] 그 와중에도 아마쿠다리 소속 닌자들은 아르고스의 연산 능력으로 닌자 소울을 코딩화하여 만든 존재인 페이건을 통해 자신의 닌자 소울을 보충받아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적었다. 재정의 프로세스가 완전히 종료되어도 아마쿠다리 소속 닌자들은 계속 이 백업을 받을 수 있다고. [3] 후일 4부 시즌 4에서 나라쿠 닌자가 이 기억을 통해, 마스라다 카이의 닌자 장속 위에 우주복을 생성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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