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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선수 경력/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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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04년 2005년 2006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7월
2.1.1. 7월 19일: 현대전 ( 원정)2.1.2. 7월 21일: 현대전 ( 원정)2.1.3. 7월 23일: 두산전 ()
2.2. 8월
2.2.1. 8월 2일: 두산전 ( 원정)2.2.2. 8월 4일: 두산전 ( 원정)2.2.3. 8월 9일: SK전 ( 원정)2.2.4. 8월 13일: KIA전 ( 원정)2.2.5. 8월 14일: KIA전 ( 원정)2.2.6. 8월 15일: KIA전 ( 원정)2.2.7. 8월 17일: 현대전 ()2.2.8. 8월 21일: 한화전 ()2.2.9. 8월 27일: 한화전 ( 원정)2.2.10. 8월 28일: 한화전 ( 원정)2.2.11. 8월 30일: 두산전 ( 원정)
2.3. 9월
2.3.1. 9월 2일: 한화전 ( 원정)2.3.2. 9월 4일: 삼성전 ()2.3.3. 9월 15일: 롯데전 ( 원정)2.3.4. 9월 24일: 현대전 ( 원정)2.3.5. 9월 25일: SK전 ()
3. 총평4. 시즌 후

1. 시즌 전

1월 4일, 형 심수철에게 편지를 보내왔다.

[ 편지 내용 보기 ]
> to : 형님!

형? 잘지냈어?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어, 올 한 해는 형이랑 형수님 모두 건강하고 항상 행운과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됐음 좋겠어.

글구 형이 보내는 서신 매일 잘 받아보고 있어.
요즘은 우리 팀에서 나를 아직 안버렸다고 생각하고 여기서 몸 좀 만들려고 슬슬 몸 풀고 있어. 만일 내가 5월 초에 다시 LG로 복귀하게 되면 한창 시즌 중일텐데.. 공익 입소하기 전까지 단 1게임이라도 던지고 가고 싶어..

그게 가능할 지 모르겠네..아주 희박하지만 나도 노력은 해보고 싶어서.
이 안에서 복근운동, 팔굽혀펴기, 스트레칭 같은 건 기본이고 1.5리터 물병으로 어깨 운동도 하고 있어.

나 나가면 형이랑 형수랑 밥먹자.. 뜨거운 찌개가 먹고싶다. 고기도 먹고 싶고 과자도 먹고싶고 말이야...하여튼 하고 싶은 게 엄청 많아..

그리고 카페 팬들한테도 안부 전해줘. 전자서신들 다 잘 받아보고 있다고..그거 읽고 힘내고 있다고 말이야.. 그리고 항상 신경써줘서 고맙다고..

형 추운데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고 몸 건강해. 난 여기서 나름대로 잘 버티고 있을께. 글구 나 없어서 집도 썰렁할텐데 자주 가고 그래..
난 여기서 구정만 지나면 금방 시간 갈 꺼 같아....
사람들하고도 잘 지내고 있어. 맨날 장기두고 책보고..나가면 '장기왕'이 될 듯 싶어. 그리고 일어공부도 히라가나부터 가타까나 까지 다 외웠어. 그 다음부턴 어떻게 해야 효율적인지 모르겠네..보면 다 읽을수는 있는데 아직 뜻도 모르고 그래.

그리고 이상군 코치님한테도 편지썼다. 뭐 저런 내용으로 말이야.

전에 이상군 코치님이 왔는데 엄청 힘이 나더라. 너무너무 고마웠어.
면회시간이 다 끝나는 부저가 울려서 뒷사람이 들어왔는데도 계속 안나가고 두 주먹 불끈 쥐면서 "수창아 힘내!!!" "힘내!!!" 하고 나가시는데 하마터면 눈물 날 뻔했어. 너무 고맙더라.....

그럼 또 편지 쓸께.....가족들이랑 같이 밥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
형아 잘있어......
2005. 1. 4 화요일
하나뿐인 동생 수창이

2. 페넌트 레이스

5월 11일 팬카페에 심수철이 심수창의 근황을 알렸다.

[ 근황 글 보기 ]
>어제 서울로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글쓴이 : 수철
조회 : 45 스크랩 : 0 날짜 : 2005.05.11 22:59
출소할 때 밤12시부터 순천교도소 대기실에서 기달리는데
너무 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12시반 다 돼서 만난 거 같네요. 순천 너무 멀어서 다신 가기 싫습니다.
수창이가 글써놓은 건 No.67마당 게시판 가시면 있구요..
저는 여기다 후후후

그 안에서 보던 책이며 전자서신,편지 전부 다 가져왔더라구요.
그래서 볼만한 책이나 뭐 있나 보는 중입니다 ㅎㅎ

전자서신은 진짜 많네요..팬분들이 보내주신 것들 굉장히 많고요.
수창왈 '서신 보낸 사람들 누군지 (어떤 사람들인지)진짜 궁금하다.' 랍니다.
이름들은 아는데 얼굴들을 모르니~~

자유를 되찾은 것에 너무 너무 기뻐하는 거 같습니다....
그 안에서 여러 사람들을 접하면서 사회에 관해서도 많이 알게 된 거 같고요.

처음 대기실에서 딱 만났는데 충격적이었던 건
몸이 엄청나게 우락부락하게 되어서 헐크 같아요..
갑빠와 이두박근이 장난아니네요 지금 던지면 155 키로이상 나올 거 같답니다 ㅋㅋ
실제 야구공과 거의 99% 가까운 공으로 교도소 안에서 피칭연습도 했다는데
그것보다 웨이트를 무쟈게 했나봅니다. 몸매가 전보다 훨씬 근육질이..
하지만 아마 경기를 뛰게 하진 않겠죠 부상의 위험도 있고..

게다가 머리는 기타만 있었으면 완전 락커였습니다..뭐 어제 미용실 다녀오긴 했지만..
(헤어 스타일이 바뀌었습니다 기대를!)

울 카페가 아직도 운영되고 있다는 것에 또 놀래더군요..
여러분들 덕택입니다~~ 모임 때 나오실 분들을 궁금해 하더라고요.

그런데 모임은 하는 건가요?? 참여율이 아주 ~ 별로라 --; 그냥 무산될 가능성도?
글구 모임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 대충 알고 장소도 어떤 곳인지
수창이마저 궁금해하더라고요 전처럼 고깃집 같이 사람많은 곳은 별로라고 하는 거 같음/

아무래도 모임의 내용 안내에 대해서 운영자님이 힘써주셔야 할 듯,,,
회원분들이 선뜻 의사를 내비치기엔 약간 공지사항이 뭔가
묻지마 정모' 분위기라//..운영자님께서 의욕있게 추진하는 부활 정모인만큼
쪼오~끔 만 더 힘 써주세요~

하여간 이런 저런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여기에 적긴 그렇구요!
모임 때 재미있는 얘기들 많이 나누어 BOA요..........

5월부터 2군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2.1. 7월

2.1.1. 7월 19일: 현대전 ( 원정)

<1경기> 7월 19일 수원 현대와의 경기에서 10개월여 만에 복귀해 1-5로 뒤지던 6회 1사 2루에서 왈론드의 뒤를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투입됐지만, 첫 상대한 송지만에게 초구를 그대로 통타당해 좌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1⅔이닝 동안 2피안타 1피홈런 1자책점을 기록하고 신재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1.2. 7월 21일: 현대전 ( 원정)

<2경기> 7월 21일 수원 현대와의 경기에서 이승호-정재복-송현우를 이어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하였다. 1이닝 0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경기를 10대 0 승리로 이끌었다.

2.1.3. 7월 23일: 두산전 ()

<3경기> 7월 23일 두산전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하였다. 두산은 2-5로 쫓기던 7회 안경현의 중전적시타로 1점을 달아난 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심수창의 와일드피치 때 홍성흔이 홈을 밟아 7-2로 점수를 벌여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4이닝 3피안타 3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팀은 패배하였다.

7월 26일, 이순철 감독이 27, 28일 잠실 SK전에 좌완 이승호 류택현을 연속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27일 경기에서 불가피하게 류택현을 왼손 중간요원으로 투입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 28일 경기에 대신 우완 심수창을 선발 등판시키는 것을 2안으로 잡고 있었다.

7월 27일, 이순철 감독은 28일 잠실 SK전에 왼손 류택현이나 심수창을 선발로 낼 예정이었으나 류택현이 26일 경기서 중간으로 나오면서 28일 SK전은 김광삼, 29일 롯데전은 심수창을 선발 등판시키기로 했다.

2.2. 8월

2.2.1. 8월 2일: 두산전 ( 원정)

<4경기> 8월 2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 이승호를 이어 5회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4회 손시헌의 솔로홈런으로 5-3으로 뒤지고 있던 5회 1사 1루에서 문희성에게 승부를 결정짓는 115m짜리 투런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2⅓이닝 2피안타 3K 1실점(1자책)을 기록한 후 정재복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2.2. 8월 4일: 두산전 ( 원정)

<5경기> 8월 4일, 잠실 두산전에서 13구 연속 볼을 던진(닭발 패스트볼?) 선발 왈론드를 이어 6회 등판하였다. 이날 1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0자책)을 기록하고 민경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2.3. 8월 9일: SK전 ( 원정)

<6경기> 8월 9일, 문학 SK전에서 경헌호를 이어 6회 등판하였다. 이날 13구 1⅓이닝 0피안타 1K 무실점을 기록하고 류택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2.2.4. 8월 13일: KIA전 ( 원정)

<7경기> 8월 13일 무등 기아전 14차전(선발 정재복)에서 신재웅을 이어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하였다. 9회 2사에서 6구로 ⅓이닝 3피안타 1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팀은 패배하였다.

2.2.5. 8월 14일: KIA전 ( 원정)

<8경기> 8월 14일 무등 기아전 15차전(선발 이승호)에서 이원식을 이어 7회 등판하였다. 19구 ⅔이닝을 2피안타 1볼넷 1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신재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2.6. 8월 15일: KIA전 ( 원정)

<9경기> 8월 15일 무등 기아전 16차전(선발 왈론드)에서 류택현에 이어 팀의 마지막 투수로 8회 등판하였다. 19구 2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은 6대 4로 패배했다.

8월 13~15일 3연투를 하며 기아 3연전 동안 44구 3이닝 6피안타 1볼넷 2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한다.

2.2.7. 8월 17일: 현대전 ()

<10경기> 8월 17일 잠실 현대전(선발 류택현)에서 김재현을 이어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4이닝 4피안타 3볼넷 3K 무실점을 기록하고 민경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은 7-4으로 패배했다.

2.2.8. 8월 21일: 한화전 ()

<11경기> 8월 21일 잠실 한화전(선발 김광삼)에서 민경수를 이어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2⅓이닝 3피안타 1볼넷 1K 1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김재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은 8-6으로 패배했다.

2.2.9. 8월 27일: 한화전 ( 원정)

<12경기> 8월 27일 대전 한화전(선발 김광삼)에서 민경수를 이어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⅔이닝 0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한다(세이브 : 경헌호).

2.2.10. 8월 28일: 한화전 ( 원정)

<13경기> 8월 28일 대전 한화전(선발 왈론드)에서 왈론드를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4이닝 3피안타 1K 2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장진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은 9-4로 패배했다.

2.2.11. 8월 30일: 두산전 ( 원정)

<14경기> 8월 30일 잠실 두산전(선발 이승호)에서 이승호를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하였다. 초구에 임재철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하더니 안경현 타석 때 폭투로 역전을, 볼 4개로 안경현에게 역전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고 쫓겨나듯 물러났다. 심수창이 물러나기 전 김동주를 고의4구로 걸렀지만 썩 도움이 되지 않았다. 0이닝 1피안타 2볼넷 3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송현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은 7-4로 패배했다.

2.3. 9월

2.3.1. 9월 2일: 한화전 ( 원정)

<15경기> 9월 2일 대전 한화전(선발 김광삼)에서 김재현을 이어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⅔이닝 0피안타 2볼넷 3K 무실점을 기록하고 류택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은 14-4로 패배했다.

2.3.2. 9월 4일: 삼성전 ()

<16경기> 9월 4일 잠실 삼성전(선발 이승호)에서 이승호를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2회초에 등판하였다. 2사 1, 2루에서 심정수가 우측펜스 상단에 맞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4-0으로 뒤지기 시작했다. 2⅓이닝 4피안타 2볼넷 2K 3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민경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은 18-5로 대패했다. 심수창은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첫 패

2.3.3. 9월 15일: 롯데전 ( 원정)

<17경기> 9월 15일 사직 롯데전(선발 최원호)에서 류택현을 이어 팀의 마지막 투수로 9회에 등판하였다. ⅔이닝 동안 두 명의 타자를 상대를 두 개의 삼진으로 잡아내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4-2로 패배했다.

2.3.4. 9월 24일: 현대전 ( 원정)

<18경기> 9월 24일 수원 현대전에 시즌 첫 선발로 나섰다. 선발 맞대결[1] 상대는 손승락. 1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우규민에게 마운드를 내주었다. 팀은 4-3으로 승리했고 승리는 우규민 홀드는 류택현 세이브는 경헌호에게 돌아갔다.

2.3.5. 9월 25일: SK전 ()

<19경기> 9월 25일 잠실 SK전(선발 왈론드)에서 신재웅을 이어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을 기록하고 경기와 시즌을 마감했다. 팀은 6-1로 패배했다.

3. 총평

2005년에는 19경기를 출장하며 LG트윈스의 미래 투수자원으로 주목받게 된다.
연도 소속 경기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05 LG 19 32 0 1 0 1 0.000 4.22 33 1 18 21 18 15 1.563

4. 시즌 후

11월 27일부터 12월 19일까지 23일간 서귀포시 강창학 구장에서 시행되는 자율훈련을 참가했다. 자율훈련은 당초 내년 신인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기존 선수들의 희망으로 총 25명이 참가하게 됐다. 투수는 기아와 롯데에서 이적한 최상덕 강상수를 비롯 신윤호 서승화 심수창 등 12명, 포수는 김정민 이성렬 등 4명, 야수는 박기남 박병호 정의윤 이대형 등 9명이 참가한다. 이순철 감독 등 7명의 코칭스태프의 지휘로 얼마전 끝난 진주 마무리 캠프 이상의 훈련량을 소화할 계획이었다.

11월 29일, 오후 6시30분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근육병 환우를 위한 자선의 밤 '함께 걸어요' 행사에 참석했다.


[1] 이 기사에서 심수창을 무명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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