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김철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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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현대, 회귀, 기업, 오피스 |
작가 | 오정 |
출판사 | 문피아 |
연재처 |
문피아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20. 05. 20. ~ 2021. 04.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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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회귀물 · 기업물 · 현대물 웹소설. 작가는 오정.제6회 문피아 웹소설 공모대전 대상 수상작이다.
2. 줄거리
회귀해보니 출근 첫날이었다.
3. 연재 현황
제6회 문피아 웹소설 공모대전에 참여하여 2020년 5월부터 문피아에 연재를 시작하였다.이후 2020년 10월 네이버 시리즈에 연재본이 발매되었다.
총 305화로 외전 없이 완결되었다.
4. 역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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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특징
회귀물이지만 이능력은 없는 작품. 주인공이 미래의 지식을 알고는 있으나 그 지식으로 엄청난 부를 쌓거나, 미래의 지식 이외에 다른 능력을 받는 것도 아닌지라 회귀라는 사건 외에는 꽤나 현실적인 측면의 직장생활 모습을 담은 '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와 비슷한 회사물이다.주인공이 미래의 지식과 회귀 전 성실하게 오래 일해 온 직장생활의 경험과 능력에서 비롯된 소위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성공해 나가는 과정이 소설의 주된 내용일 뿐 상태창이라던가 또다른 이능력을 받아서 회귀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능력을 보유한 다른 현판보다는 덜 오버스러운 편이다.[1]
다른 한편으로는 김철수가 회귀 후 냉혹한 사내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본인 뿐 아니라 주변사람들을 성장시키는 동반성장물스러운 내용도 있는데, 이런 점에서 상남자와 비슷한 면도 있다. 그래서인지 댓글에서도 상남자와의 비교가 가끔 보이는데, 네이버 화요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하면서 대놓고 상남자와 비교하는 댓글들이 대부분.
주인공이 김철수이기는 하지만 주인공 사이다 일변도라 주인공 외 등장인물이 병풍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일반적인 기업물 웹소설과 다르게 주인공 외 인물들의 캐릭터별 성격들도 다양한 편이고 이야기 내의 역할들도 커서 꽤 많은 수의 주변인물들이 이리저리 엮여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소설에서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6. 등장인물
6.1.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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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1979년생. 회귀 전인 2020년, 부장 진급에 물을 먹고 17년 동안 일하던 직장에서 정리해고를 당한다. 송별자리에서 술을 먹고 귀가하던 중 맨홀에 빠지면서[2] 17년 전인 2003년, 24세의 첫 입사 때로 회귀하며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게 된다. 처음엔 소위 지잡대 실용음악과 출신에 사내정치적인 이유로 어찌어찌 스팩이 안 되는데도 합격한 처지였지만, 회귀 전 독종이란 소리까지 들어가며 열심히 일하면서 익힌 업무능력과 외국어 실력, 그리고 회귀 전의 사내 인간관계나 사내정치에 대한 지식 등으로 입사하자마자 에이스 사원으로 거듭난다.
모종의 이유로 주말 저녁에 라이브카페 '블루하우스'에서 노래부르는 알바를 하게 되는데, 실용음악과 출신에 가수 준비생답게 가창력도 뛰어나고 외모도 준수한 편이라 여기서도 인기가수가 된다. 알바로 종잣돈도 좀 모으게 될 뿐더러 좋은 인연도 생기게 되는데다 이후에도 저 가창력을 여기저기 잘 써먹는다.
회귀 전에도 회사생활 초반에나 어리버리하고 스펙이 안 좋고 해서 문제였지, 독하게 노력해서 어느정도 위아래에서 인정받는 인물이었다. 회귀 후 능력치가 갑툭튀한 인물이 아니라 20년 가까운 독한 노력의 결과가 그 능력이라는 것. 사내정치 과정에서 잘못 찍혀 팽당하고 사랑 없이 결혼해서 기러기아빠에 퐁퐁남 생활을 하다 이혼하는 등 되는 일이 없어서 그렇지. 그래도 회귀 전에 했던 노력이 헛되지 않아서 영어나 러시아어에 능통한 언어능력이랄지 업무능력 그리고 기러기아빠 생활을 하면서 더 향상된 기타연주능력 등등이 회귀 후에 성공하는데 큰 자양분이 된다.
회귀 후 주변사람들에게는 '음흉한 놈'이라고 평가받는다. 다만 입이 무겁고 하는 일이 중하다 보니 조심성이 강해서 그렇지 악의가 없다는 건 대체로 다 인정하는 사실인지라 반쯤은 농담으로 저런 평가를 받는 듯 하나, 다른 한 편으로는 '적으로 만들어서는 안 될 놈' 이라는 평가도 받는지라 완전한 농담은 아닌 셈.
6.2. 영업 5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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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규
회귀 직후인 2003년 기준으로 30대 후반, 영업5팀 팀장. 회귀 전에는 라이벌인 박준형에게 당하는 사내정치의 희생양이 되지만 김철수의 회귀로 좋은 쪽으로 팔자가 크게 바뀌게 되는 인물1. 박준형의 음모로 좋은 사람을 희생시켰다는 김철수의 죄책감과 자신도 팽당한 것에 대한 분노가 있어서 겸사겸사 이 사람의 라인을 타게 된다.
나름 공사도 분명하고 업무능력도 뛰어난데다 부하직원 챙기는 인정도 있는 좋은 상사. 회귀 전에는 일 때문에 가정에 소홀한 면이 있는 별로 안 좋은 가장이었지만, 김철수가 이쪽에서도 알게모르게 챙겨주면서 가정분위기도 좋아지게 된다. 박준형의 음모로 40도 되기 전에 부장도 못 달고 그만 둬야 했던 회귀 전과 비교해보면 40중반의 나이에 한영종합상사의 사장이 되어 회사에서도 더 높은 자리에서 오래 남아있게 되고, 가정 분위기도 좋아지며, 원수처럼 지냈던 박준형과도 나름의 화해를 하는 등 꽤나 해피한 결말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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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일수
회귀 직후인 2003년 기준으로 37세. 영업5팀 과장. 회귀 전에는 안정규와 함께 40도 안 된 나이에 퇴직을 하게 되지만 김철수의 회귀로 팔자가 크게 좋아지는 인물2. 업무능력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편이나 인성이 좋고 부하직원들 잘 챙겨주는 상사이며, 일은 좀 못해도 성격 좋고 맷집도 좋아서 마냥 미워하기 힘든 부하직원이다. 또 하나 특이할만한 점은, 러시아어에 능통하다는 정도.
과거의 기억을 가진 김철수가 표일수의 실수를 막아주는 등 처음부터 철수의 신세를 크게 진다. 영업5팀이 역대급 성과를 찍으면서 회귀 전과는 다르게 진급도 하게 되고, 리더 역할을 하게 되면서 인성과 포용력으로 팀원들 이끌어가는 능력을 인정받게 된다. 소설 마지막 부분에서는 한영종합상사 상무까지 올라가게 되는데, 한편으로는 노총각으로 늙어가던 과거와는 달리 늦은 나이에나마 냉미녀 속성의 옆 부서 직원과 결혼도 하게 되니 김철수 회귀의 덕을 엄청나게 본 셈. 작중에 나온 특징 중 하나는 사극 마니아인데, 본인피셜 결혼하게 된 이유가 아내도 사극 마니아였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나중에 딸도 저 취향을 그대로 이어받는다. 작중에서는 가끔 이준학이나 김철수랑 사극 말투 흉내내면서 나름의 개그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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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학
회기 직후인 2003년 기준으로 영업5팀 대리. 회귀 전인 2020년에는 상무. 김철수의 사수로 회귀 전에는 초창기 어리버리하고 능력없던 김철수를 무지막지하게 갈궈가면서 일을 가르쳤지만, 김철수가 독하게 노력하면서 업무능력을 올리는 걸 보고 김철수를 인정하고 잘 끌어주는 상사가 된다. 정리해고당하는 김철수의 마지막 술자리를 지켜주는 인물도 이 사람.
회귀 후에는 처음에 좀 무섭게 대하기는 해도 김철수가 혼날 일을 안 만들다 보니 시작부터 좋은 상사가 된다. 다만 이건 일 잘 하는 김철수 한정이고, 다른 후임이 들어오면 모자랄 때마다 무섭게 갈구는 건 그대로. 캐릭터 자체가 일 잘하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상사, 일 못하는 사람에게는 악마인 사람이니.
출세욕도 강하고 어느 라인을 탈지 고민도 많이 하는 인물이라서 표일수와는 달리 안정규가 100%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런저런 일들을 겪게 되면서 김철수의 '같이 갑시다' 라는 설득으로 완전히 이쪽의 라인을 탄다. 그 뒤로는 여러모로 승승장구하며 완결시에는 한영종합상사의 자회사인 스마트폰 제조업체 한영텔레텍의 전무까지 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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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수
김철수의 바로 아랫기수 부하직원이나, 나이는 김철수보다 2살 위라고 한다. 김철수의 한 기수 아래 공채 출신이나, 정체는 일 배우러 온 시도 그룹 회장의 아들로 재벌3세.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나와서 유학까지 갔다 온 스펙 좋은 인물에, 재벌3세지만 성격 자체가 유하고 어리버리하다. 다르게 말하자면 일반적인 재벌3세의 이미지와는 영 반대로 착하고 인정있는 사람이라는 이야기. 그런 인물인지라 도덕성도 강하고 그쪽으로는 강한 신념이 있어서 수단방법을 안 가리고 기업을 키우려는 아버지와 대립하는 부분도 있다.[3] 김철수가 회귀하고 다시 살면서 '내가 알던 재벌과는 좀 다른 사람들이 좀 있네'라고 느끼게 만들어 주는 사람 중 하나[4]. 최혜나의 국민학교 동창으로, 어렸을 때 둘이 결혼하도록 집안끼리 약속한 사이였다고. 다만 둘 다 서로를 별로 안 좋아해서 흐지부지 된 모양. 장유미를 좋아하는데, 처음에는 그냥 회사 선후배 사이였다가 중반부쯤에는 서로 사귀는 사이가 된 듯 한데, 이한수의 아버지가 이 일로 최경훈에게 푸념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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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미
외국 유학파로 영국 회사에서 일하다가 경력직으로 들어온 직원. 직급은 과장. 본인피셜로 김철수보다 10살이 많다고 하니 작중 나이는 30대 중후반. 부모님도 이혼하시고 어머니를 따라 살게 되었는데 본인조차도 2번 결혼하고 5번 이혼하는 등 가정사가 좋지 않고, 마이웨이스러운 성격에 한국식 직장분위기에 적응 못하는 모습도 있기는 해도 기본적으로는 유능한 인물이다. 안정규 과장과는 과외선생과 학생 사이라고 하는 듯. 그리고 한영종합상사 부사장인 신병훈의 딸이기도 한데, 회사 안에서는 비밀인 모양. 소설 결말에서는 한영종합상사의 상무로 장유미의 직속상사가 된다. 한국식 기업문화에도 완벽히 적응한 모양.
- 박해성
이준학 대리와는 동기이며 직급은 과장으로 한영 ELS에서 근무하는데 모바일 부서에서 전문가급으로 능력은 좋으나 라인을 잘못탄 죄로 무능한 윗선에서 갈구고 동기들과 아래에서는 대놓고 뒷담을 까는등 마음 고생을 하다가 자신의 능력을 알아본 한영종합상사의 최영준 전무의 제의를 받아 그동안 고생을 생각하며 이에 응해 한영종합상사로 이직해 5팀에 합류하는 동시에 동기인 이준학 대리와 같이 일하게 되었다
6.3. 한영그룹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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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훈
한영그룹의 2대 회장. 전쟁고아 출신으로 국민학교만 나와서 고물상 비슷한 걸 하다가 눈에 띈 1대 회장 조영환의 눈에 띄어서 그의 사위가 된다. 가난하고 거친 어린시절을 보내다 보니 진취적이고 할말 다 하는 타입의 인재를 좋아하며, 개천에서 용 나는 식의 상황을 즐긴다. 김철수가 회귀 후에는 회장의 그런 성격을 잘 이용해서 눈에 들기도 한다. 옛날 사람치고는 핏줄같은 것들에 집착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능력있는 사람이라면 사위라도 후계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계열사 임원이나 사장들도 아들들 제외하고는 철저하게 능력 위주로 임명한다고 하는 듯. 최회장의 복잡한 가정사가 이 소설의 주요 갈등 구조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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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준
한영전자 사장, 최경훈의 장남. 욕심은 많은데 능력치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인물. 그래도 어쨌던 장남이라 후계구도에서는 앞서가는 편이었고 본인의 의지도 강하긴 하지만 김철수의 등장으로 큰 변수가 생기게 된다. 회귀 전에는 가장 유력한 회장 후계자 후보였는데 갑자기 사망했다고 하는데, 이 떡밥이 후반부에서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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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준
한영화학 사장. 최경훈의 차남. 형제들 중에서는 제일 욕심 없는 사람으로 그냥 그룹 전체는 형이 물려받고 자신은 한영화학 정도 지키면 되겠지 생각하고 사는 인물. 그래서 첫째 최경준의 지지자로 분류된다. 형제간 싸움에서도 비중은 그냥 공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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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준
한영통신 사장. 최경훈의 3남. 경준과 함께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꼽히고 있다. 본인의 능력치는 뛰어난 편이지만 성격이 무자비하고 교만한 편이라 주변 사람들을 그저 이용대상으로만 생각하는 듯. 자기 동생인 영준을 대놓고 깔보는 행동과 아직 자기보다 한참 아래인 철수를 견제를 할려는 동시에 영업 5팀을 견제하려는 싸패스러운 면이 있고, 실제로 그 성격 때문에 큰 사고를 치고 본인 인생도 망하게 된다. 회귀 전에 한영을 이어받는 인물이 이 사람인데, 정작 회장의 그릇은 아니었는지 철수가 회귀하기 직전에는 사세도 많이 쪼그라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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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
최경훈의 4남. 한영종합상사 전무. 최경훈의 친자가 아닐 거라는 떡밥이 있기는 한데 완결시까지 풀리지는 않았다. 아들 넷 중 제일 인간적이고 선한 성격. 새어머니의 의문의 죽음 이후에 아버지에 대한 반항으로 비뚤어진 행동을 하면서 한영의 망나니라고 불리게 되지만 좋은 여자를 만나고 아버지에 대한 오해도 풀리면서 마음을 잡고 느지막히 차기 회장 경쟁에 뛰어든다. 안정규를 자기 라인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하면서 어찌어찌 김철수가 이 라인을 타게 되는데, 본인도 김철수를 높이 평가하고 있어서 자기 사람을 만들려고 하며, 그 와중에 김철수의 연애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5]
최경훈의 아들 중 이복동생인 최혜나를 친남매처럼 생각하는 유일한 사람인데, 새어머니에게 받은 사랑이 꽤나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라고.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욕망이 있는데다 자신의 유하고 겸손해 보이는 성품이 사람을 품을 때 큰 강점이 된다는 걸 알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용하려고 하는 면도 있기는 하지만 위선적이라고 볼 수는 없으며 근본은 좋은 사람이다. 철수 회귀 직전에는 마지막까지 후계자 싸움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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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나
최경훈의 숨겨놨지만 암암리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막내이자 고명딸. 전 부인이 병으로 사망한 이후 만난 무명배우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로, 최경훈의 아픈 손가락이자 지키고 싶어하는 존재. 집에서 나와서 유학을 갔다가 귀국해서 '블루하우스'라는 라이브카페를 하고 있다.
카페에 가수 알바를 하러 온 김철수와 사장과 알바생 사이로 만나긴 했지만, 김철수의 목소리와 분위기에 처음부터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고 먼저 적극적으로 뭔가 어필하려고는 하는데, 그게 이런저런 오해[6] 때문에 어느 정도 돌아가게 되면서 약간 고구마먹은 분위기를 만들기는 하지만, 오해가 풀리면서 별다른 막힘없이 직접적으로 이어지게 된다. 다만 김철수가 워낙 바른생활 사나이에 입도 무거운 사람이다 보니 거기서 느끼는 갑갑함이 없지는 않은 듯 한데 그런 상황에서도 김철수에 대한 사랑이 무척 깊다.
마이웨이에 보헤미안적인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주려고는 하지만 저것도 어느 정도는 아버지에 대한 애교섞인 반항 정도로 실제로는 그냥 순정, 순애파. 언행도 일부러 좀 거칠게 하려는 모습도 있고 터프한 척도 자주 하는데 실제 성격은 그냥 천상 여자. 김철수보다 2살 연상이기는 한데 별로 신경 안 쓰는 척 하면서도 마냥 그런 건 아닌지 자신이 빠른 생일이라고 뻥을 쳐서 나이를 1살 낮추기도 하고[7] 누나소리 듣는 걸 좀 어색해 하는 모습도 보인다.[8]
출생의 비밀 때문에 본의 아니게 이 소설 갈등의 키가 되는 인물이다. 이야기 후반부의 주된 분위기는 혜나를 둘러싼 갈등을 만나고 해결해 가는 과정 속에서 흘러가는데 이 와중에도 혜나를 사랑하고 지켜주려는 주변 인물들[9] 때문에 정작 자신은 주된 사건들에서 한발짝 떨어져 있게 된다. 다만 아무리 혜나와는 관계 없이 뭔가를 하려고 해도 그게 마냥 될 리도 없고, 본인도 눈치가 꽤 빠른 편인지라 뭔가 위험한 일이 있는 줄은 눈치채는데, 이 와중에 본인은 왜 사람들이 자기에게 숨기는 게 많냐면서 서운해하기도 한다.
6.4. 한영종합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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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미
김철수의 입사동기. 초창기 어리버리 할 때 김철수의 도움을 몇 번 받고, 김철수의 능력을 알게되면서 친해지게 된다. 회사 최고의 미녀로 불릴 만큼 빼어나게 예쁜 외모에 능력도 있고 성취욕도 무척 강한 사람이지만 자기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상대를 바로 인정하고 호감을 느끼며 그 상대에게 배우려고 하는 등 기본적으로 올바르게 살려고 하는 인물이다. 김철수의 능력을 잘 알기 때문에 다른 동기들이 스팩 가지고 김철수를 무시하는 걸 무척 안 좋게 생각한다.
김철수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어지지는 않고 대신 시도그룹 회장 아들인 이한수와 이어지게 된다. 이한수 아버지 말로는 사람은 맘에 드는데 배경이 영 시원찮아서 그게 문제라고 푸념은 하지만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 듯 하다. 김철수 회귀 전에도 이한수와 장유미가 결혼했었다고 하는데, 그게 김철수가 장유미를 연애상대로 대하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인지도.[10] 완결시에는 과장이 되어서 부하직원들을 열심히 갈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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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11]
한영종합상사 사장. 50대 후반의 나이로 원래 한영전자에 있다가 이것저것 해먹은 게 걸리면서 이 쪽으로 좌천 비슷하게 오게 된 케이스이다. 능력은 무척 뛰어난 사람이나 기회주의적인 면이 있고 부패한 인물. 초창기 사내정치의 핵심인물로 최영준을 견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이 와중에 여러 사람을 장기말처럼 이용하는 모습들도 보인다. 다만 횡령은 하되 회사가 손해는 안 보게 한다거나[12] 자기가 죽으면 죽었지 사람이 해서는 안 될 일은 차마 못 하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아주 최소한의 선은 지키는 사람인 듯 하다. 그리고 그 때문에 최후에 마냥 비참한 처지까지 전락하지는 않는다 여담으로 사원에서 시작해 사장까지 성공한 전설적인 인물로 자서전까지 나올정도로 사내에서 유명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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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훈
한영종합상사 부사장. 유능하고 원리원칙을 지키는 성격의 인물로 기본적으로 자신은 회장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후계구도에서 줄 서는 데는 한 발 비껴서 있는 것도 그런 이유인데, 어차피 후계가 결정되고 나면 자신이 물러나야 될 때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이다. 김철수와는 첫 만남부터 꽤 좋은 인상을 갖게 되는데 그의 능력을 보면서 더 깊이 신뢰하게 된다. 본인 말로는 사위를 삼고싶을 정도라고.물론 그 말 들은 딸 신경미는 김철수가 자기보다 10살은 어리다고 버럭하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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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한영종합상사 인사부장. 회귀 전인 2020년에는 전무. 회귀 직후인 2003년 기준으로 30대 후반의 돌싱남. 회귀 전에 김철수를 자기 적수 안정규를 축출하는 데 써먹은 다음 자기 말 안 듣는 김철수를 냉정하게 정리해고해 버리는 인물로 김철수와는 엄청난 악연. 회귀 후에도 김철수를 그런 목적으로 이용하려고 하지만 이미 당할대로 당한 김철수가 그의 뜻대로 행동할 리는 만무하고, 덕분에 이래저래 일이 많이 꼬인다.
이야기 초중반부의 빌런으로 출세지향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성격 때문에 자기가 남을 이용해 먹는 만큼 이용도 많이 당한다. 본인도 그런 쪽으로는 눈치가 매우 빠른 편이라서 자기가 누구에게 어떤 식으로 이용당하는지 다 알고 있다. 저런 사실들 빼고 나면 외모도 훌륭하다고 하고 능력, 특히 사람 보는 눈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다. 그리고 다른 장점은 어쨌던 회사의 이익이 본인에게 1순위라서 자기 잇속 차리기 위해 회사에 해 되는 일을 증오한다는 점. 본인 아버지가 횡령한 직원 때문에 망한 사실이 있어서 부패나 횡령을 어느 누구보다도 증오하며, 본인의 처신도 굉장히 청렴한데, 이 부분은 김철수도 인정하고 있다. '회귀 후에 보니 의외로 인간적인 모습이 있다.' 라고 김철수가 생각하게 되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왜 그런지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는 듯. 그리고 초반 스토리 흐름으로 볼 때는 무척 의외이지만 완결까지 스토리 읽어 본 사람들이라면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 있는데, 안정규, 표일수와 더불어 김철수의 회귀로 크게 덕을 본 사람3이다.[13] 그리고 참고로 안정규와의 사이가 갈라지게 된 계기도 조금 의외의 사실이 숨어있기도 하니, 여러모로 반전이 있는 인물이다.
6.5. 주인공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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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김철수의 어머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온갖 고생을 다 하며 철수와 동생 영수를 키우다 회귀전에 폐암으로 세상을 떴었다.[14] 철수의 회귀 이후 형편이 많이 좋아지면서 그런대로 괜찮게 살게 된다. 국민학교밖에 안 나왔지만 나름 머리가 좋은 편이고, 음식솜씨도 무척 좋다고. 훗날에는 철수의 제안으로 공인중개사가 되면서 크게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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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김철수의 남동생. 1987년생으로 회귀 직후 고1. 회귀 전에는 공부는 무척 잘 했지만 집안 형편 때문에 학비 비싼 의대 대신 공대를 가고 대기업에 취업을 해서 독일 지사로 가게 되었다고. 회귀 후에는 집안 형편이 무척 좋아지면서 서울대 의대를 합격한다. 공부에 집중할 환경이 되면서 전교1등은 밥먹듯이 하고 모의고사에서 전국구 성적을 기록하는 등 굉장히 머리가 좋으며, 그 와중에 연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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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미, 김도현
김철수와 최혜나 간의 자식들. 소미가 누나, 도현이가 동생으로 도현이는 2007~2008년생, 소미는 2005년생인데, 말도 안 될 정도로 똑똑한 아이로 나온다. 최영준이 혜나에게 "매제는 혹시 외계인이 아닐까?"라는 농담을 던졌다가 혜나가 어이없어하며 "그럼 소미도 외계인이게?"라고 해 놓고는 둘 다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네' 라고 생각할 정도.
6.6. 조씨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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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이 소설의 메인 빌런. 작중 90세가 넘는 노인으로, 한영의 초대 회장이자 최경훈의 장인. 능력은 말할 것도 없고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나서 '한국을 영화롭게 만들고 싶다'라는 이유로 기업 이름을 한영으로 지을 정도로 초심도 분명한 인물이었지만, 자신의 핏줄에 대한 집착 때문에 여러 무리수를 두고 큰 적들을 만들게 된다. 사위와는 이런저런 일로 얽힌 악연이지만 한영을 지키기 위해서는 협력하는 일도 마다않을 정도로 자신이 일궈놓은 가업에 대한 애착도 크다. 정관계에 인맥도 넓고 이 사람 신세 진 높으신 분들도 많다고. 그리고 대외적인 이미지도 무척 좋았으나 결국은 그 집착 하나 때문에 모든 걸 망쳐버린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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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호
조영환의 조카손주. 썅마이웨이 성격의 검사로, 40대 중반의 나이와 경력에도 평검사로 있는 어찌보면 다른 의미에서 입지전적인 인물. 자기 생각에 그르다 싶으면 윗 사람들에게 찍히는 한이 있어도 할건 다 해보겠다는 사람이다. 조영환과의 싸움에서 마지막 퍼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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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조승호의 여동생. 리사 수와 같은 나이라고 나오니 2000년대 중후반인 작중 기준 30대 중후반인 듯. IBM에서도 이사로 들어가 부사장까지 지낸 인정받는 천재적인 반도체 엔지니어. 다만 인격적으로 다른 사람과 관계맺는 걸 잘 못 하고 독선적인 부분도 있어서 사내정치 능력은 영 꽝인데 이 덕분에 손해도 많이 본다. 참고로 혜나는 조윤정을 영 안좋아하는데, 간만에 최혜나를 찾아와서 나 기억 안 나냐고 물어본 조윤정에게 대놓고 "아, 그 못된 언니?"라고 대놓고 면전에서 디스를 할 정도였다. 어릴 때 괴롭힘을 꽤나 많이 당했다고.
7. 설정
- 한영그룹
종합상사를 모태로 한 대기업으로, 김철수 회귀 직후인 2003년에는 재계서열 10위 전후의 대기업이다. 초대 회장인 명문 독립운동가 출신의 조영환이 6.25직후에 모종의 딜을 해서 되찾은 재산을 가지고 만든 회사로, 가족이 모두 죽고 하나 남은 막내딸의 남편인 사위 최경훈이 기업을 물려받아 2대 회장이 된다. 김철수 회귀 직전 인생의 2020년에는 3남 최오준이 그룹을 물려받았다고 하는데 대기업 말석에 겨우 자리를 걸칠까 말까 할 정도로 사세가 쭈그러들었지만, 회귀 후의 시간대에서는 김철수의 활약으로 새로운 사업들을 성공시키면서 재계서열 수위를 넘보게 되는 글로벌 대기업이 된다.
8. 평가
[신입사원 김철수]를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기업물이다. 하지만 제목 그대로 신입사원이 커나가는 성장물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과장되지 않게, 그러면서도 재미있게 그려낸 보기 드문 수작이다. 스스로의 경험이 없다면 그려내기 힘들 것으로 보이는 여러 장면을 보면서, 이제 웹소설도 취재나 경험 없이 달려들기 힘든 전문 분야로 진입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많은 좋은 작품들 가운데에서도 심사위원 모두가 대상작으로 뽑음에 이의가 없었다.
제6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심사총평
제6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심사총평
기본적으로는 굉장한 수작으로 평가받는 기업물이다. 기업 실무의 디테일한 부분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런 측면에서 상남자와 유사한 면이 있는 소설.[15] 회귀 기업물이라는 점에서 재벌집 막내아들과 비교되기도 한다. 다만 세 작품이 스토리라인에서 추구하는 바는 굉장히 차이가 크고, 이 때문에 주인공의 성격도 차이가 크다.
주인공 외 인물들의 캐릭터가 나름 분명하고, 매력있으며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점도 독자들이 꼽는 이 소설의 장점 중 하나. 웹소설치고는 매우 드물게 조연 캐릭터들의 고민이나 계략 그리고 합종연횡하면서 사내정치하는 모습들이 엄청나게 잘 표현되어있다. 실무자급의 사내정치 묘사는 이 소설보다 뛰어난 웹소설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 그리고 얼핏 빌런으로 보이는 캐릭터 중에서도 나름 공감이 가거나, 혹은 나름의 장점이 있어서 마냥 싫어하지 못하고 보게 되는 캐릭터들이 있는데, 그러면서도 웹소설 특유의 사이다는 분명한 편. 사내정치 관련된 상황이 아니더라도 캐릭터 고유의 성격이나 그때그때의 감정에 따른 디테일들 하나하나를 잘 살린 편.[16]
다만, 설정오류가 좀 있는데, 인물들 나이나 가족관계같은 사소한 부분의 오류들이 적지는 않다. 김철수가 최혜나 생일선물을 사가는 에피소드는 분명히 한여름쯤의 일인데, 나중에 김철수보다 두 살 많은 이한수와 최혜나가 동창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럼 누나가 저보다 두 살 많네요.' 라는 말에 생일 빨라 한 살 차이라는 대사가 나온다. 최혜나가 일부러 나이를 한 살 줄인 게 아니라면 설정오류. 그리고 저 에피소드 이전에 혜나 어머니 묘지에 같이 갈 때 혜나가 철수에게 '저보다 어린데도' 란 이야기를 했던 것도 있던 걸로 봐서 서로 나이를 알고 있기도 했던거같고, 사귄지 좀 된 사이에 서로 나이나 생일을 모를 수도 없는지라 저 상황이 약간 어색하기도 한 점이 있다. 한편으로 최영준과 이준학이 한 살 차이라고 하다가, 최영준은 혜나보다 열 살이 위고, 이준학이 2007년에 서른 일곱이 된다는 서술도 나오는 등 나이 관련 설정은 안 맞는 부분이 많다. 설정오류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2007년 4월에 배가 불러 온 상태가 되었다니 늦어도 2007년 가을 쯤에 태어난 아들 도현이가 2009년 말에도 누나한테 분유 받아먹고 있는 갓난아기같이 나오는 것도 애들 발육상태 생각하면 설정이 좀 허술하게 보이는 면도 있다. 또 이준학의 와이프인 장혜영이 혜나와 유학시절 아는 언니동생사이라고 했었는데, 처음에는 장혜영이 언니로 나오다 뒤에서 혜나가 언니라고 했던 적도 있고, 안정규가 아들 둘 데리고 외식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안정규가 딸바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사소한 오류들이 많다.
240화 전후의 텔레텍 직원 선발 에피소드도 혹평이 굉장히 많은데, 거의 사기와 협잡질로 남들 이겨먹으려는 직원을 뽑아주는 모양새가 영 어거지스럽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여기서 못 봐주겠다며 하차하겠다는 독자들도 제법 있었을 정도. 그렇기는 했어도 결말 부분의 조영환과의 싸움에서 작가가 다시 폼을 제대로 찾았고, 결말도 굉장히 깔끔하게 마무리된 축에 속한다.
9. 미디어 믹스
9.1. 웹툰
자세한 내용은 신입사원 김철수(웹툰)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어디까지나 다른 회귀물들에 비해서다. 이것도 나름 현판이기 때문에 김철수의 성취 자체는 충분히 오버스럽다.
[2]
웹툰에서는 건물 공사장에 잘못 들어가 추락사당한다.
[3]
이한수가 3남 2녀 중 막내인데, 경영권 문제 때문에 아들 하나는 엄마와 함께 살해당하고, 아들 하나는 회장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살이 하는 중이며, 이런 것 보면서 빡친 딸 둘이 아버지와 연을 끊어 버리면서 유일하게 기업을 물려 줄 사람이 막내인 이한수밖에 안 남았다. 이게 아이러니하게도 이한수가 성질 더러운 아버지에게 대놓고 반항할 수 있는 이유가 되는데, 얘한테 기업 안 물려주면 원수처럼 여기는 다른 친족에게 기업이 넘어가게 되는 판이라 회장 입장에서는 대안이 없는 것.
[4]
재벌가 사람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유순한 성격을 보면서 의외라고 여기다가, 다른 한편으로 저 유순한 성격에 불의를 보면 어떻게든 참지 못하는 강단있는 성격을 보면서 이 역시도 여러모로 신기하게 생각한다.
[5]
도움이라기 보다는 김철수가 하고 있는 어이없는 오해를 풀어준 정도인데, 결과적으로 큰 도움이 된 건 사실이라...
[6]
특히 처음에 관계가 진척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김철수가 최영준과 최혜나가 서로 내연관계라고 오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7]
백화점에서 이한수와 대면했을 때 이한수의 학교 동창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럼 나보다 2살 연상이네' 라는 말에 생일이 빨라서 1살 차이라고 버럭 하는데, 앞선 에피소드에서 분명 혜나의 생일은 여름이었다. 다만 김철수는 그걸 알면서도 구태여 꺼내지는 않는데 그냥 맞기 싫어서 그런듯
[8]
혜나 피셜로 맘에 안 들 때는 사장님, 미안할 때는 누나라고 한다고. 그리고 혜나는 누나소리는 몰라도 철수에게 사장님 소리 듣는 걸 그다지 안 좋아한다.
[9]
주로 최경훈, 최영준, 그리고 김철수 등등.
[10]
이한수의 아버지인 이건욱 회장이 장유미를 좀 탐탁지 않게 생각하기는 하지만, 이한수가 성격이 유하기는 해도 한번 하기로 한 건 죽어도 밀고나가는 강단도 있는데다가, 이건욱회장 입장에서도 이한수가 아니면 대안도 없으니 이 문제에서는 양보하는 게 본인에게도 좋으며, 장유미라는 사람 자체는 굉장히 좋게 생각하기도 하니 회귀 이후 타임라인에서도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사실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 듯 하다.
[11]
웹툰에서는 류지훈으로 나온다.
[12]
근데 이 인물과 독대하면서 최경훈이 칠종칠금 운운하는 말을 하기는 하는데, 최경훈 말에 따르면 횡령하다 들킨게 7번이라고.
[13]
죽었던 아들이 김철수 회귀 후 김철수의 덕으로 살아나게 되고, 이 때문에 본인이 악마화 되지도 않았고, 회귀 전에는 50이 넘은 나이에 사세가 크게 쪼그라든 한영종합상사의 전무로 있지만 회귀 후의 세계에서는 40대 중반에 훨씬 커져버린 글로벌기업 한영에서 전무보다도 한 직급 높은 부사장이 되는 등 이것저것 다 따지고 보면 김철수 회귀의 제일 큰 수혜자이다. 자세히는 나오지 않으나 결말부분 쯤에서 안정규와 둘이 술 마시며 앙금을 풀 때 안정규가 박준형에게 철수 안부를 물어보는 걸 보면 종합상사 쪽이 아닌 본사 부사장으로 있는 듯... 안정규가 사장을 먼저 달았기는 했지만 본사 부사장과 계열사 사장의 위치를 생각해보면 한 직급 낮다고 그다지 꿀릴 것도 없으니 철수의 전 회차 인생에 비해서 엄청나게 성공한 것.
[14]
철수 동생 영수 아들까지는 보고 돌아가셨다고 한다.
[15]
상남자는 디스플레이 사업부문, 이 작품은 종합상사 부문이라는 차이는 있다.
[16]
이를테면, 김철수가 처음 마주치는 최혜나는 보헤미안 스타일의 굉장히 난해한 패션의 옷을 입고 다닌다. 본인이 원래 디자이너이기도 했지만, 아버지에 대한 애정의 갈구나 애교섞인 반항심 같은 걸 그런 옷차림으로 표현했던 것. 그러다 김철수에 관심을 갖게 되고, 자기를 피하고 있는 김철수에게 서운해하다가, 장유미와 다정한 모습으로 있는 김철수를 보고는 '혹시 저런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하는 건가?'해서 그 뒤부터 오피스룩, 아나운서룩의 옷을 입고 나오게 된다. 최경훈회장이 그걸 보고 '요즘 옷 입은 꼬라지는 좀 봐줄만 해 진 것 같다.' 라면서 한마디 하는데[17], 정작 본인은 불편해서 죽으려고 하면서도 한동안은 저 스타일을 고수한다. 심지어 새해 첫날 그 추운 때 남산 팔각정에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위해 해돋이를 보러 가면서도 슈트에 정장차림으로 남산을 올라갈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