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1 09:25:33

신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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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기 9급/지방직 7급 공통과목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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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파일:신명섭.jpg
<colbgcolor=#182C92> 출생 서울 경신고등학교
학부 불명
약력 前이그잼고시학원
前김재규경찰학원
메가스터디
前메가스터디학원(강남/서초)
前강남 청솔학원
前송파 이투스 학원
소속 공단기 (한국사 강사)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강의 성향3. 현장 강의4. 교재5. 비판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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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한국사 강사. 공단기에서 활동하며, 명(明)한국사, 신명섭의 한국사 희망찾기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생년은 1968년에서 1971년 사이일 것으로 추정.[1]민주화운동사를 설명할 때 본인의 학창시절 경험을 언급하기도 하며 주로 수업시간에 디스하는 강사와 친분을 쌓을 정도면 나이 차이가 그렇게 많지 않음을 유추할 수 있다.[2]

서울 경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래서 근현대사 수업 진도를 나갈 때 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을 학교 동창들과 창호 형이라 부를 때도 있었다는 등 모교에 대한 굉장한 자부심을 드러낼 때가 종종 있다.

2. 강의 성향

같은 학원 내에서 같은 과목을 가르치는 타강사에 비해 인지도는 높지 않다. 강의 내내 외우지 마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전반적으로 역사의 흐름을 잡은 다음에 디테일한 개념을 채워 나가는 형식으로 한국사의 개념을 공부하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타 강사를 디스할 때 두문자 따서 외우는것을 왜하냐, 구석기시대부터 달달달달 외워나가는게 무슨 소용있냐라고 하면서 그걸 외울 시간에는 국어의 한자, 영어 단어를 공부하거나 행정법 판례를 하나 더 외우라고 한다. 그리고 한국사의 흐름은 본인이 수업시간에 잡아줄테니 지금 당장은 이해가 되지 않아도 일단 이런게 있구나 하고만 생각하라고 한다. 어차피 외우겠다는 마인드 없이 반복적으로 읽다보면 개념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이 있다는 것이 이 강사의 지론. 그만큼 본인의 개념 전달 능력에 대한 자부심이 뛰어나다.

조금 더 이야기를 잇자면, 편집점 잡지 않고 신랄하게 비판하는 게 특징. 이미 강사끼리 서로 까서 자기도 점잖게 수업할 수는 없고 깔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다. 2018년 역사서 특강에서는 무작정 외우는 것을 바보라고 표현할 정도로 신랄하게 깐다. 역시 전매특허 멘트 "빨리 내 문제의식에 동의하란 말야." 와 함께. 1강에서는 수업 오기 전에 이런저런 책을 봤는데, 읽다보니 이상해서 찾아봤더니 결국은 어떤 고대 강사가 틀린 것을 알게 됐다고 디스했다.
그리고 두문자 암기를 극도로 싫어한다. '시험 봐라. 다 틀리지.' 라고 잠을 깨우기 위해 했다곤 하지만, 그의 두문자 암기에 대한 평소 생각을 알 수 있는 말이다. 또한 "추석 연휴에 사료 특강을 한 강사분들도 있나봐요." 하고 포문을 열었다. '강사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이라는 표현으로 강사는 까진 않고, 굳이 사료 특강 같은 걸 들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료 분석은 문제 풀면서 하면 충분하다고 한다.

본인의 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양을 줄여라', '두꺼운 책을 버려라'와 같은 말들에 대해 언급했다. 얇다고 해서 공부의 양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며, 남들이 500제 1000제일 때, 자기는 3000제로 양으로 승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어차피 문제들도 여러 시리즈로 내면 그건 안 두껍냐고 오히려 역으로 디스. 또한, 공무원 시험문제는 유치하고 오히려 수능 같은 문제들이 더 완벽하다고 주장한다. 공무원 문제에서 지엽적인 선택지가 해설 도중 나오면 그의 톤이 변화하는 걸 느낄 수 있다.

커리큘럼을 보면 문제풀이 교재를 위주로[3] 큰 틀이 잡혀있음을 알 수 있다. 비슷한 주제와 유형의 문제를 모아놓은 형태로 교재가 구성되어있는데 문제와 해설을 반복해서 읽다보면 자주 문제화되는 개념의 패턴을 볼 수 있다. 이 개념을 중심으로 앞뒤 역사의 흐름을 살피는 것이 커리큘럼의 핵심이기 때문에 한국사에 처음 접근하는 수강생들도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다. 어차피 커리큘럼이 진행될 수록 설명하는 개념도 디테일해지기 때문에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것은 덤.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을 강조하는 이유는, 공무원 시험 문제가 수능 문제를 베끼는 형태로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4]

3. 현장 강의

7급 연강반 위주로 강의한다. 수석반에서도 강의했다. 공단기 강남학원에서 특강을 하는 강사가 거의 없었는데, 2015년 통치체제 특강을 강남학원에서 했었다. 7급 순환반, 9급 종합반 말고는 거의 없는 강남학원에서 2016년 N제 단과를 개설했다.

정규 수업시간에 상대적으로 덜 다루는 주제는 적극적인 특강으로 대체하는 편. 명절 연휴가 있으면 최소 여섯 시간 이상을 확보하여 커리큘럼과는 별개로 특강을 진행하며, 특히 불토 7시간의 기적이라는 타이틀로 운영하는 월간 특강은 이미 수강생들 사이에서도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으로 통한다. 토요일 저녁 7시에 시작하여 새벽 2시까지 한 가지 주제로만 수업을 진행하는데 강사 본인이 수업에 몰입해 버리면 새벽 3시를 넘기는 등 끝까지 책임지고 수업을 진행한다.[5]

타 강사에 비해 지각이 잦고, 휴강을 할 때도 많지만 당장 수업을 할 때는 수강생 한 명 한 명에게 말을 걸며 최대한 친근하게 다가가려 한다. "자네가 이번에 이자리에 앉았나?", "자네가 어제 설명했던 그 미아리에서 통학한다는 학생이지?" 등을 말하며 한 명 한 명을 최대한 기억해주고 정신적으로 지지해주려 하는 편.

한편으로는 최대한 모든 현강생들하고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뒤끝없이 공평하게 대하려는 다른 강사들과는 달리 이 강사는 특정 수강생들하고 친목질이 과하고 여기에 끼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친해질 여지를 주지 않는 편이여서 당사자에게는 심리적인 거리감이나 소외감이 느껴질 수 있다.

또한, 종종 자기 자랑을 너무 과하게 하고 틱틱대는 편이여서 경우에 따라서는 열등감을 느낄 수도 있다. 게다가 수강생들이 음료를 주는 것에 대해서 보답도 없이 아무렇지 않게 야금야금 가져가신다. 마치 수강생들이 음료를 사다줘야 하는게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것이 되어 버린지가 오래다. 이런 분위기가 달갑지 않다면 차라리 온라인 강의를 듣는게 낫다.

보통 실강 수업 시간이 4시간 주어지면 통상 3번으로 나누어 강의한다. 또한 쉬는 시간이 매우 긴 편에 속한다.[6]

또한 역사를 단순히 글귀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 시대 사람들이 느꼈을 감정을 그대로 이입하여 설명을 한다.

그리고 "오늘 배운 것 중에 이해 안 되는 것이 있으면 일단 넘어가라. 다음에 다시 반복한다"는 주의라 수강생들이 느끼는 압박을 최대한 줄여주는 편이다. 수업을 들으면 배운 내용이 머릿속에 판서 그대로 도식화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지만, 결국 복습하지 않으면 개념이 다시 날아가기에 이를 굳히는 것은 오로지 수강생 본인의 몫으로 돌아간다.

4. 교재

기본강의보다는 N제기출명장, 그리고 도식명장[7]이 유명하다. N제는 수능, 공무원 등등 모든 한국사 시험에서 선별한 기출문제들로 1, 2, 3 권 합쳐서 3000제, 기출명장은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로만 총 4500제로 출간되었다. 양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자주 말한다. 기본이론은 주로 다른 강사에게 한번 정도 들었지만 성적이 잘 안나오는 학생들이 신명섭 N제와 기출명장 강의 때 많이 넘어 오는 듯...[8] 실제로 학생들이 이론은 알지만 문제로 적응이 어려워서 점수가 안나오는 거고 반복된 문제를 풀면서 자동으로 암기를 하게 되면 점수가 오른다고 언급하며 수업한다. 그래서인지 문제 배열에 상당히 신경을 써서 N제와 기출명장에서 같은 유형의 문제를 반복하거나 수능에서 출제된 문제 바로 밑에 그 문제를 베낀 공무원 시험 문제를 배치하는 방식이다. N제 수업은 기본흐름을 칠판에 판서한 뒤 문제를 풀면서 문제와 해설을 같이 읽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 비판

역사 강사로서 좋은 태도라고 부를 수 없는 태도로 객관성의 결여가 지적된다. "가슴으로의 공부, 즉 역사를 단순히 글귀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 시대 사람들이 느꼈을 감정을 그대로 이입하여 설명을 한다." 는 점은 말이 좋아 생동감이지, 달리 이야기하면 특정 계층의 특정 관점만 반영하는, 다각도의 관점을 배제한다는 맹점이 있다.
당장 기록된 역사만 봐도 왕과 특권계층의 삶 위주로 반영된다는 점이고, 그리고 느끼는 주체가 누구인지에 따라 감정도 다르며, 사건을 둘러싼 감정과 사건 이후의 결과는 궤가 같을 수가 없다. 근현대사 부분은 특히나 강사 본인의 정치 성향을 집어넣는 수단이 되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에 객관성을 가지고 다각도로 가르치는 것이 후대 사람으로서의 평가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다.
본인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당장 열린공감TV같은 곳에 출연하고 있으머, 시민언론 더탐사에 정기적으로 출연하는 것만 봐도 확실히 반정부 성향이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치 성향이 좌파라 불리면서 아니라고 부정하는 꼴이 웃길 뿐이다.
또한 당장 강의 예만 들어도, "내가 볼 때 이승만은 진짜 XXX야.", "근현대사를 공부할 때는 가슴으로 공부해야 해. 봐봐, 얼마나 고통스러웠어 이때?" 로 대표되는 말을 하며, 항상 이명박근혜 정권을 극딜하며 자신의 정치 견해에 동의하기를 바란다. "동의 해? 안해? 빨리 동의해!" 이런 식으로 실제로 정치성향을 학생들에게 강제로 주입시킨다.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의 임용을 위한다는 사람으로서 매우 좋지 못하다.
결국 감정 이입이라는 것이 오히려 사건을 사건 자체로 놔두지 않고 주관적으로 멋대로 각색하는 꼴이기 때문에 역사왜곡은 멀리서 찾을 것도 없으며, 해당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6. 여담

  • 불교와 유교 이론을 기본 강의 때 심도있게 설명한다. 학생들이 시험문제에 관련 지문이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게 하려는 듯.[9]
  • 수업을 하고 인강 녹화용 카메라가 꺼지면 수업 외적인 이야기를 할 때가 있는데, 은근히 다른 강사들을 욕한다. 제일 많이 까이는 강사는 다름아닌 김병태 강사. 아마 본인의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이 대부분 김병태 강사의 국어 강의를 듣는다는 것을 이용한 듯 한데 본인과 수업 스타일이 정반대다 보니[10] 일례로 사진신부를 설명할때에는 "길고 긴 바다를 건너 신부가 하와이에 갔는데 되게 허탈해. 사진 한 장 보고 넘어왔더니만 김병태같은 놈이랑 살래."라는 식으로 강사를 디스하는 경우가 잦다. 물론 서로 친하기 때문에 농담으로 디스 하는 것이다. 첫 차도 김병태에게 산 중고차라고. 다만 냉철한 스타일은 김병태와 좀 비슷해 보인다.




[1] 1984년 대홍수때 고등학생이라고 말한것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60년대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 부산 공단기 수업중 언급 [2] 김병태 강사 1968년생, 전한길 강사 1970년생, 고종훈 강사 1970년생, 이선재 강사 1974년생 [3] 공시 기출문제만 모아놓은 기출 명장, 그리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수능기출까지 모아놓은 N제 시리즈가 가장 유명하다. [4] PPT자료를 이용해 보여주는 예제를 보면 정말 단어 몇 개만 다르고 거의 수능 문제를 복붙한 수준이다. 괜히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 [5] 가장 늦게 끝났던 시간은 새벽 5시 45분.어차피 이렇게 된 거 포기하자. 수업을 마치는 걸 포기하자고. 막차를 포기한 일부 수강생들은 첫 차를 잡아서 귀가할 수 있도록 수업을 더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그러나 수강생들의 체력 차이를 감안해서, 지친 수강생들이 수업 도중 퇴장해도 딱히 신경쓰거나 하지 않는다. [6] 5분 쉬겠다고 일부러 말하는 경우가 아니면 통상 15분에서 20분 정도 쉰다. [7] 한국사의 흐름을 주제별로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한 교재. 요약노트이긴 하지만 역대 기출에 한번이라도 나온 디테일한 개념이 있으면 전부 집어넣었다. [8] 학생들이 N제 때 많이 넘어오는 것을 본인도 아는지 수업시간에 농담 식으로 기본이론은 다른 선생님 듣고 도움되었지만 N제 듣고 성적이 올랐다면 기본이론을 들은 선생님과 나를 같이 합격수기에 올려달라고 농담을 한다. [9] 겉으로 보면 무뚝뚝한 인상이지만 학생 한 명 한 명을 기억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도 주고받으면서 학생들을 정신적으로 굉장히 많이 지지해준다. 개념의 흐름을 잡기 전 특정 이론에 대해 설명을 하는 것도 학생들이 개념이해를 잘 할 수 있도록 배려하려는 의도인듯 [10] 수업하는 자리에서 반복 암기를 강조하는 김병태 강사와 암기를 하지 말라고 하는 신명섭 강사. 어떻게 보면 접근 방식부터 완전히 다르다. 실제로 강의를 해 오면서 " 김병태 강사님은 외우는 것을 강조하는데 이게 맞는 거 아니냐"고 수강생들에게 수도 없이 질문을 들어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