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계 연합의 마크. 윗쪽은 주로 정부기관에서 쓰며, 아랫쪽은 주로 군대에서 많이 쓴다. 게임 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도 아랫쪽의 마크이다.
1. 개요
매스 이펙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류의 통일정부. 원문으로는 The Systems Alliance. 게임 내에서는 그냥 Alliance라고 불린다. 유저 한글패치에선 음차하여 얼라이언스라고 표기하거나 번역하여 연합이라고 한다. 모성은 지구. 군함 접두사는 SSV(Systems Alliance Space Vehicle).보통 SF물에서 이런 통일정부는 비대한 관료제 공룡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으나, 매스 이펙트에서의 인류연합은 (다른 외계종족들이 보기에) 은하계 사회에 갑자기 등장하여 역사도 짧은 주제에 순식간에 강대국(시타델 종족)과 필적하는 힘을 가지게 되는 그야말로 떠오르는 신흥 괴물세력이다. 아무래도 '플레이어를 사사건건 막아대는 부패한 관료주의 장애물'의 역할은 시타델 의회가 맡고 있다보니 행성계 연합은 크게 모난것 없이 무난하게 설정되어있다고 보면 된다.
힘(권한)과 그에 따른 책임은 매스 이펙트를 관통하는 중심주제의 하나이다. 초법적 권한을 가지는 스펙터으로서의 셰퍼드의 행동이나, 은하계 사회 강대국의 하나인 인류의 그에 걸맞은 역할이나. 이는 매스 이펙트1에서 결말부 인간의 시타델 의회 입성을 통해 느낄 수 있다.
2. 역사
화성에서 프로디언의 데이터센터가 발굴됨으로서 외계 지적생명체의 존재가 확증되자[1], 주요 강대국간의 이른바 Systems Alliance Treaty의 체결로서 결성되었다. 18개국이 서명했다고 되어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들이 포함되어있는지는 등장하지 않는다. 게임 내에서 북미합중국 대통령의 암살에 관한 뉴스가 등장하는데, 이로 보아 캐나다와 미국(그리고 아마도 멕시코)가 한 국가로 통합되어있는 미래인지라 지금 기준으로 보아 북미합중국을 뺀 17개 국을 모두 알아맞추기 힘들듯. 일단 행성 설명을 볼때 중화연방과 유럽연방, 북미합중국은 확실히 존재한다. 한국의 경우 1편에서 선택지에 따라 격침당하는 얼라이언스 전함 중 ‘서울’이라는 이름을 가진 전함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얼라이언스에 포함돼있을 가능성이 높다.초기에는 태양계 외 식민지 개척이라는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느슨한 연합체에 가까웠으나, 최초로 외계 적대세력과 충돌하게 된 조우 전쟁 이후로 보다 공고한 통일정부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은하계 문명종족의 UN 격인 시타델 종족에 가입 이후에도 시타델 평의회 관할 지역이 아닌 아티칸 트레버스(Attican Traverse)로 끊임없이 식민지를 넓혀나가고 있으며 이같은 인류연합의 팽창주의적 정책과 특유의 종족 이기주의는 다른 시타델 종족과 바타리안의 질시와 경계심을 사고 있다. 이게 왜 문제냐면, 시타델 평의회에 반발하는 비 시타델 종족과 다른 기타 세력들이 은하계의 거의 1/3을 차지하는 터미누스 시스템(Terminus System)을 이루고 있고, 아티칸 트레버스는 터미누스 시스템과 시타델 구역간의 완충지대이기 때문. 시타델 종족인 인간이 아티칸 트레버스를 점령해나가면 터미누스 시스템 내 세력과 마찰이 빚어지며 전쟁이 날 수도 있다.[2] 게다가 이건 단순히 터미누스 시스템 내 세력만 건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시타델 종족들도 자기들 의사와 상관 없이 시타델 권역이 늘어나게 되어 이런 갈등 상황에 강제로 끌려가게 되어 불만인 것.
한편 인류와 행성계 연합도 자신들의 군사력과 경제력, 기술력이 다른 시타델 의회 종족들과 견줄 정도로 성장했음에도 의회 의석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 의회는 인류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며 의회에 참석은 커녕 오히려 대놓고 무시하는 행태를 보여왔다. 행성계 연합의 무분별한 팽창주의 행보를 보면 어찌보면 당연한 생각이긴 했다. 허나 이러한 평의회의 생각은 매펙1에서의 사건 이후에 180도 바뀌게 되었고, 행성계 연합도 시타델 의회의 의석 한자리를 배정받게 되었다.[3] 물론 이 때문에 인류보다 수백 수천년은 먼저 시타델 종족이 되었음에도 의회 의석을 얻지 못한 다른 종족들의 시기를 받기도 하며, 기존 시타델 의회 종족의 은연한 무시를 받기도 한다.[4]
평의회 종족 중에서도 문명 역사 자체가 제일 짦은 것으로 보인다. 프로시안이 멸망하기 직전에 가장 끝트머리에 발견한 종족이었고, 은하계 등장도 매펙 시리즈 등장 종족 중에선 제일 늦었다. 또 튜리안 프라이마크가 '1만 5천년의 문화가 불타오르고 있다'며 한탄하는데, 이를 볼때 적어도 튜리안, 아사리는 인류보다 문명을 발전시킨 역사가 더 길 것으로 추측된다.
3. 외교 관계
튜리언은 인류가 가장 처음 조우한 외계종족으로, 이로 인해 발생한 조우 전쟁 이후로 관계가 조금 험악해지기는 했지만 현재는 괜찮은 무역 파트너가 되었다. 튜리언과 활동 영역이 가깝기도 하고, 다른 주요 종족들에 비해 수명이나 군사력을 이용한 확장 정책이 가장 비슷한 것도 이유가 될 것이다. 물론 개개인의 감정은 그렇게 좋지 못해서 걸핏하면 서로 욕하고 난리다.아사리랑 샐러리안과는 무난히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애초에 아사리는 그 특유의 생리적 특징 때문에 종족들 간의 조정자 역할을 하다보니 굳이 인간과 척을 둘 필요도 없거니와 아사리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전자의 풀만 더 넓어진 셈이기 때문. 샐러리안의 경우에도 인간과 크게 갈등을 빚을만한 요소가 없었다. 다만 인간의 급격한 확장 때문에 수천년간 이어져온 은하계의 균형이 깨질 것을 염려하고 있다.
바타리안과는 트래버스 성계 근처의 식민지 사건 때문에 사이가 굉장히 험악하다. 바타리안의 경우 행성계 연합과의 식민지 갈등 때문에 아예 시타델에서 탈퇴해서 척을 진 상황까지 되었다. 결국 셰퍼드가 리퍼의 은하계 도착을 늦추려다 불가피하게 매스릴레이가 파괴되어 버려 바타리안의 식민지 행성 하나가 통째로 박살난 사건으로 전면전 직전 까지 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퍼의 은하계 도착지가 하필이면 바타리안의 모행성이었고 가장 먼저 리퍼에게 제거당해버렸다.
4. 군사력
주인공이 연합측 군인인데다가 시리즈 장르 자체가 SF 우주전쟁물이라 그런지 연합의 정치체계나 문화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으며 군사적인 부분만 강조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같은 장르인 헤일로 시리즈의 UNSC와 유사한 점.[5]군사력으로는 상당한 수준이면서도 총인구의 3% 내외만이 군사방면에 종사하고 있어, 시타델 종족들은 인류를 '잠자는 거인'이라고 부르고 있다.[6][7] 따로 우주군을 창설하지 않고 해군에서 우주전까지 담당하고 있는 형태이며, 자연히 연합군의 주력은 해군이 맡고 있다. 식민지나 각종 우주시설에 주둔하는 주 전투병력 역시 육군이나 공군보단 해병대가 맡고 있다.
함대의 경우 조우 전쟁 이후 체결된,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을 모티브로한 파릭슨 조약을 통해 드레드노트급 전함의 보유 숫자가 제한되어 있는데, 튜리언이 37척을 가지고 있어서 그의 5분의 1 이하의 숫자만 가지고 있으며, 이후 시타델 의회 일원이 되면서 건조 가능 숫자는 5분의 3만큼 늘어난다. 특이할 만한 사항으로는 우주모함을 맨 먼저 건조했다는 것인데,[8] 32개 함대를 가진 튜리언 함대가 항공모함을 최소 두 척을 가진 데 비하면 알려진 것만 해도 세 척으로, 실제로는 더 많을 수 있다.[9] 전투기를 주 무장으로서 사용하는 함선의 개념이 덜 잡힌 시기에 조약이 체결된 탓인지 파릭슨 조약에서는 우주모함에 대한 제한이 딱히 없다. 튜리언이 우주모함을 건조하는 것 역시 조약에 없는 우주모함 건함 경쟁 및 힘의 균형의 유지를 위해서 건조하는 것에 가깝고, 얼라이언스 역시 조약에 없는 우주모함 건함 경쟁과 이를 통한 함대 규모 우세를 선점하는 동시에(드레드노트급 전함은 조약도 조약이고 튜리언이 이미 엄청 확보했으니) 기존에 잘 써왔던 항공모함의 기본 개념을 우주로 확장하는 것에 가깝다.
매스이펙트에서 연합의 전투종족 기질은 설정상 게임 본편이 시작되기 이전인 시점부터 강조된다. 일례로 외계인과의 첫 번째 우주 전쟁인 조우 전쟁은 전쟁이라기 보단 수 주간 진행된 소규모 분쟁에 가깝지만 그 짧은 기간동안 시타델 의회의 주력군이자 자타공인 은하 최강인 튜리안 함대을 기습으로나마 영토 밖으로 몰아내고, 이후 전면전시 튜리안 역시 적잖은 피해를 입었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한다.
인류가 시타델 종족에 가입한 이후에도 평의회는 인류의 군사력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인지, 바타리안과 인류 간의 영역 분쟁이 발생하자 인류가 등장하기 한참 전부터 자신들을 지지하던 바타리안을 저버리고 평의회가 인류의 손을 들어주기까지 한다.[10] 하지만 평의회가 인류의 군사력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개요에서도 언급했듯 인류 특유의 종족 이기주의와 공격성 때문에 인류를 억압하는 경향도 있었다. 그러다가 매스이펙트1의 종반부에서 셰퍼드 소령의 활약과 소버린과 게스에게 침공당하는 시타델을 구원하기 위해 투입된 5함대의 활약덕에 연합에게 빚을 지게 되어 인류를 평의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때 함대 투입 결정시에 동료 중 하나가 지금 함대를 투입하면 큰 피해가 따를거라고 경고하는데, 그 경고대로 연합군의 희생이 만만치 않았던 것. 5함대 소속의 순양함 SSV 선양, 엠덴, 자카라, 카이로, 서울, 케이프타운, 바르샤바, 마드리드[11] 8척이 희생되었다. 당시 1척당 300여명이 승선하는 튜리안 순양함이 20척 격침되었다고 하는데, 연합 순양함이 튜리안과 비슷한 규격이라고 가정할때 튜리언은 약 6천여명 가량, 인류는 약 2천 4백여명 가량의 전사자를 낸 셈이다.
다만 그 이후로 상당히 안일해져서 변경 식민지에서 사람들이 납치되어 사라져가고 있는 와중에도 제대로 조사해볼 생각은 안하고 덮어두기만 했으며, 셰퍼드가 서버루스에 의해 다시 살아나 여기저기서 활약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그제서야 대공포 몇 개 설치해두는 상당히 어이없는 행보를 보였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 시스템 얼라언스를 위해 변명을 한다면.. 사실 변경 식민지 사람들은 얼라이언스가 싫어서 제발로 얼라이언스 영향권 밖으로 나온거다. 그래서 연합도 뾰족한 대응을 할 수 없었던 것도 사실. 연합 입장에서는 대공포와 극소규모이긴 해도 병력을 배치시킨 것만으로도 가능한 선 안에서 최선을 다한 셈. 당장 매스 이펙트 2 호라이즌 미션에서 생존자인 수리공 아저씨가 뭐라고 말하는지 똑똑히 들어보자. Screw You 얼라이언스! 라는 욕설까지 써대며 셰퍼드가 얼라이언스 탓이 아니라고 설명해줘도 다 얼라이언스 때문이라며 욕하기 바쁘고, 셰퍼드가 전 얼라이언스 장교이자 영웅인걸 알자 자신을 구해준 은혜는 잊고 책임을 묻기까지 한다.
이 안일함과 무능은 3편까지 이어져서 리퍼가 인류의 주요 식민지를 모조리 함락시키고 코 앞까지 쳐들어왔는데도 이게 어떻게 된일이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가 본진이 털리는 참사를 당했다. 물론 리퍼의 수가 압도적이고, 상당히 강력한데다가 전술적 착오까지 겹쳐서 대책을 세워봤자 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셰퍼드는 1 이후로 꾸준히 리퍼에 대해서 경고한데다가 2 엔딩과 3 시작 사이에 상당한 기간이 있었음에도 헤켓 제독와 앤더슨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방비조차 할 생각을 안했다는건 사실이라 답이 없는 것도 맞다. 다만, 애써 리퍼의 침공을 부정하던 것은 시타델 평의회도 마찬가지였던지라... 시리즈 1, 2 내내 항상 셰퍼드의 행보에 태클을 걸거나 부정적이던 튜리안 의원도 자신들의 본성인 팔라반이 리퍼에게 탈탈 털리자 셰퍼드에게 고개를 숙이고 도와달라 부탁을 할 지경이었다.
그래도 연합이 아예 무대책이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2의 마지막 DLC에서 바타리안의 항성계에 위치한 알파 매스릴레이는 기본 설정상 셰퍼드가 여차저차해서 리퍼의 침공을 지연시키기 위해 파괴했지만, 만약 해당 DLC를 진행하지 않았다면 얼라이언스 제103사단이 파괴한 것으로 설정이 바뀐다.[12]
리퍼 침공 직전 시점에서도 명왕성 궤도의 카론 매스릴레이 앞에 헤캣 제독 휘하의 함대 총 전력의 반을 집결시켜 놨는데, 리퍼들은 매스릴레이에서 나오자마자 초광속도약으로 지구로 직행했다[13]. 덕분에 위성궤도에 소수만 배치된 지구방어함대[14]는 도약이 끝난 리퍼들에게 말그대로 첫 공격에 전멸하고 말았고, 지상전력으로는 리퍼에게 대응이 불가능한 수준이라 결국 지구는 순식간에 함락된다. 카론 릴레이 앞에 배치되었던 주력함대 역시 지구 및 함대 사령부 소재지가 날아갔음을 확인한 뒤 격렬한 전투 끝에 각개격파당하거나 빠르게 후퇴하여 전선에서 이탈한다. 태양계에 배치되지 않은 나머지 연합의 주력함대 절반은 연합 의회와 함대 총사령부가 위치한 악튜러스 기지에 배치되어 있었으나, 악튜러스 기지는 지구침공 직전에 리퍼에게 공격을 받아 기지는 아예 날아가버리고 배치된 제2, 3, 5함대는 수비에 실패하여서 2함대를 제물로 바쳐 3, 5함대만이 겨우 퇴각할 수 있었다. 이후 게임 상 저널을 통해 악튜러스 방어전에서만 약 4만 5천의 전사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단 한 차례의 전투에 발생했다기엔 엄청난 전사자 수를 보면 아주 치열했던 전투였던 듯. 몇 주간 지속되었던 조우 전쟁에서의 전사자가 수백명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더욱 체감된다.
이후로는 모든 식민지와 본성인 지구를 잃고는 잔존 병력은 뿔뿔히 흩어져 현지에서 저항군을 꾸려 저항하고[15], 헤캣 제독과 셰퍼드의 지시에 따라 모든 함대가 크루시블의 건조 및 호위에 투입된지라 실질적인 전투병력은 전무하다고 봐도 될 정도로 전락한다. 통상적인 함대전으로 리퍼를 이길 수 없기도 하거니와, 이긴다 한들 리퍼 하나 잡는데 함대 내지는 전단 수준의 함대를 소모해야 하니 이럴 바에야 최후의 희망인 크루시블만을 믿고, 셰퍼드가 스텔스 구축함과 지상 전투병력을 가지고 리퍼에게 치명타를 입히는데 집중하는 동안 잔존함대와 함선 잔해 등등을 어떻게든 끌어모아 보급품을 조달하고 함대를 재편하는 것이 얼라이언스군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 볼 수 있다. 아무튼 테러리스트 집단이자 과거에 연합 휘하의 정보부대였던 서버루스에게도 탈탈 털리다가 매우 늦게 본거지 크로노스 기지를 확인하여 5함대를 투입해 서버루스 함대와 한바탕 교전하여 완전히 박살내는 걸 보면... 여러모로 눈물난다.
3 멀티플레이는 점령된 거점을 셰퍼드가 탈환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 행성계 연합이 특수팀(플레이어)를 투입한다는 설정이다. 여담이지만 멀티플레이에 나오는 인간 병사들은 대부분 N7인데, 이들 중엔 군인이 아닌 경우도 많으나 모두 자발적으로 지원한 용병들로 행성계 연합에서 사기증진 차원에서 N7 자격을 발부한 것이라고 한다. 행성계 연합이 정규군이 아니라 지원한 용병들을 투입해야할 정도로 상황이 안 좋다는걸 알 수 있는 부분.
5. 계급
행성계 연합/계급 문서 참조.6. 등장인물
[1]
당시 프로디언은 원시 인류를 관찰해왔다는 게 매펙3의 자빅의 말에 의해 드러났다. 관찰하고 있을때 적절한 타이밍에
리퍼가 공격해와서 원시 인류에 관심을 투자할 여유가 없었다고 한다.
[2]
물론 실제로 전쟁나면 튜리안과 인류가 압도적으로 짓밟긴 하겠지만, 민간인과 경제 피해량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당장 튜리언만 해도 크로건의 난을 진압할 때 크로건이 튜리언 식민지 행성 3곳에 운성을 꼴아박아 말그대로 파괴된 적이 있다. 게다가 우주의 문제되는 해적들, 범죄자들이 알아서 모이는 터미누스 시스템을 놔둬야 시타델 우주의 치안도 안정화 되고..
[3]
조우전쟁이 벌어진 2157CE 기준으로 26년, 시타델에 대사관이 생긴 2165CE를 기준으로 잡으면 18년으로 평의회 종족 중에서도 아주 이례적으로 빠르다. 다만 이것은 인간이 은하계를 수호할 역량이 있다는 것을 직접 입증하고, 평의회에 충분한 물적, 인적 자원과 군사력을 제공할수 있기에 된 것이다. 다른 종족들은 이런 여건이 못되어 아직도 평의회 종족이 못되고 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제 매스 릴레이를 사용한지 30년도 안됐는데 평의회 종족이 될만한 역량을 지녔다는 소리니...
[4]
대표적으로 볼러스는 튜리언보다도 먼저 시타델에 도착했고 시타델 권역의 화폐체계를 완성했지만 딱히 이렇다 할 공로나 기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2천년(...)이 넘도록 평의회에 의석을 얻지 못하고 있다
[5]
하지만 UNSC는 작중에서 문민통제임을 보여주는 모습들을 보인바가 있다.
[6]
다만 현실에 대입하자면 3%도 굉장히 많은 수준이다. 단순계산으로 따져봐도 2018년 1분기 기준 지구 인구 약 76억명에서 3% 가량이면 2억 2800만이다. 한국은 5000만 인구에 약 60만의 현역병이 순수한 군인계급으로서 종사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1.2%에 불과하다. 한국 전체인구의 3%가 군사방면에 종사한다면 한국의 현역병은 약 15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에 다다르게 된다. 이것도 전세계적으로 드문 케이스인 전면징병제를 택한 한국의 경우이고, 다른 나라의 경우는 이보다 훨씬 적어서, 미국의 경우에는 전체인구의 0.4%만이, 중국의 경우에는 전체인구의 0.2%만이 상비군으로 종사한다.
[7]
다만 그럼에도 다른 종족들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가령 튜리안의 경우엔 아예 군사주의적인 사회체제를 가지고 있어서 인구 거의 대부분이 군생활을 거치며, 아사리의 경우도 인구 전원이 바이오틱이기 때문에 인생의 한 순간은 반드시 용병이나 군인으로 살아가기도 한다. 크로건처럼 태생이 호전적인데다가 생존모드인 종족은 더할 나위 없다.
[8]
이는 아무래도 현실의 미국에서 항공모함을 함대 중추로 삼는 풍조를 그대로 가져온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9]
출처: Mass Effect Wikia
[10]
이에 바타리안은 속된 말로 매우 빡쳐선 시타델 종족에서 탈퇴하여 자신들의 본성이 있는 항성계로 돌아가 그곳에 틀어박힌다. 그리고 인류에 상당한 적개심을 가지고 사사건건 인류와 셰퍼드를 방해하게 된다.
[11]
함명은 각국 수도 또는 대도시로 추정된다. 그리고 희생당한 순양함대는 매스이펙트 2 에서 시타델에 있는 저널리스트와의 대화중 파라곤 옵션에서 직접 언급된다.
[12]
이 사건때문에 30만이나 되는 바타리안이 사망한다. 안그래도 시타델 종족과의 모든 소통을 끊고 본성에 틀어박힌 바타리안은 결국 리퍼들의 침공에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 첫 종족이 되고 말았다. 그때문인지 3에서는 리퍼에 의해 변형된 바타리안인 카니발이 인류가 변형된 허스크와 함께 주야장천 나오는 잡몹 포지션을 맡고 있다.
[13]
이게 위에서 언급한 전술적 착오. 릴레이에서 빠져나온 리퍼들을 요격하려 했으나 리퍼들은 말그대로 연합 주력을 '스킵'한 것. 이는 리퍼들의 초광속 도약 속도가 인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빨랐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기도 하다. 인간의 함선이 하루에 약 0.14광년을 움직일 수 있는데, 리퍼는 30광년이 넘게 움직일 수 있다.
[14]
다만 연합 함대의 총전력에서의 비율로 보면 소수였지만 절대적인 함대의 수는 결코 적지 않았다. 3 오프닝 컷신에서도 수십 척의 함선이 배치된 것을 볼 수 있으며, 지구 탈출 컷신에서 보이는 파괴된 함선 잔해의 양은 엄청난 수준이다. 리퍼의 압도적인 힘을 보여줌과 동시에, 암울한 상황임을 강조하는 연출이자 장치.
[15]
중간중간 프로브를 쏴서 얻을 수 있는 전쟁 자산 중 얼라이언스군이 있는 이유가 바로 이 잔존병력과 함선 잔해 등등을
노르망디가 구출하거나 명령체계를 다시 연결한다는 설정이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