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15:12:27

제이콥 테일러

매스 이펙트 시리즈
노르망디 호 승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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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테일러
Jacob Tay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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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498b,#010101><colcolor=#000000,#dddddd> 성별 남성
종족 인간
직업 시스템 얼라이언스 비공식부대 '커세어' 소속 해병 → 서버루스 소속 병사[1] → 무직[2]
출생 2157년생[3]
성우 애덤 러자화이트(Adam Lazarre-White)

1. 개요2. 작중 행적3. 성능4. 기타

[clearfix]

1. 개요

전직 얼라이언스 소속으로 이런 저런 경력을 거쳐 이든 프라임에서 주둔 중이었으나, 매스 이펙트 1에서의 그 사건과 이후 시타델의 대응에 환멸을 느껴 서버루스로 이적했다. 이후 서버루스의 일원으로써 여러가지 임무를 수행하던 중[4]라자루스 프로젝트와 연관을 맺게 되어, 프로젝트 팀장인 미란다 로슨을 보좌하며 시설의 보안을 책임져 왔다. 그리고 셰퍼드가 깨어남과 동시에 연구소가 털리기 시작해서 이를 방어하던 중 만나는 것이 게임의 시작. 이 게임에서 가장 처음 분대원으로 삼을 수 있는 캐릭터이다.[5]

2. 작중 행적

2.1. 과거

2157년에 태어나 후에 얼라이언스 군에 입대했다. 얼라이언스 특유의 관료주의 때문에 질려하던 도중, 얼라이언스가 '커세어'라는 비공식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를 창설하자 커세어에 입단했다. 하지만 커세어에도 관료주의가 팽배해 있던 건 어쩔 수 없어서 결국 견디지 못하고 제대. 그 후에 이든 프라임에서 활동하고 이런 저런 일을 하다가 서버루스 소속인 미란다 로슨을 만나 시타델 테러 사건을 막고, 터미너스 항성계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하다 '인류를 위한 진정한 길'을 외치고 있던 서버루스에 결국 입단한다. 다만 본인도 입단하기 전에는 갈까 말까 상당히 고민했던 듯 하다.

2.2. 매스 이펙트 2

라자루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미란다를 보좌하고 있었다. 물론 말만 보좌일 뿐이지 의학계통으로는 아는 게 하나도 없어서 기지나 지키며 그냥저냥 지낸 듯.[6] 2년이 지나고 프로젝트가 채 완료되지 않았으나, 섀도우 브로커 요원이던 윌슨이 셰퍼드를 죽이고 시체를 강탈하려 반란을 일으키자 깨어난 셰퍼드를 데리고 무사히 기지를 탈출한다. 하는 말을 보아하니 윌슨이 섀도우 브로커의 요원인 건 눈치채지 못한 듯. 하긴 니가 뭘 알겠니

후에 노르망디 SR-2가 완성됨에 따라 그에 승선하여 분대원이 된다. 평소 때에는 무기고에 상주하며 무기 관리 장교 역할을 하고 있다. 분명히 셰퍼드의 부관은 미란다지만 미란다가 귀찮았는지 어쨌는지는 몰라도 새로운 동료가 들어올 때마다 반갑다며 환대하거나 조심하라고 경계하거나[7] 하는 식으로 간간히 등장한다. 근데 눈치없게도 탈리 조라 영입 직후에 AI인 이디에게도 인사를 하라는 말을 해서 탈리가 째려보고 나갔다.[8] 정말 한가할 땐 복근 운동 같은 것을 하는 모양이고 쉐도우 브로커의 관찰기록에도 운동목록이랑 운동하면서 본 비디오 프로그램의 목록만 적혀있다.

섀도우 브로커의 소굴 DLC 클리어 후 볼 수 있는 분대원 자료에서는 이렇게 쓰여있다.
전 얼라이언스 군인. 바이오틱 훈련을 거쳤음. 공고한 근무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자 다른 인성의 안정화를 주 목적으로 셰퍼드의 팀에 배치되었음.

2.2.1. 충성 미션

호라이즌을 클리어하면 잠깐 면담을 하고 싶다고 청한다. 10년 전 사별한 아버지 로널드 테일러가 있었으나,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의 함선, 휴고 건즈백 호가 최근 들어서 보내기 시작한 구조 요청을 듣고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게다가 이 내용은 노르망디 호가 구조요청 신호를 직접 수신한게 아니라, 제이콥의 서버루스 개인 메일을 통해 받은 소식이라 더 혼란스러운 상황. 이 신호를 추적하여 진상을 확인하는 것이 제이콥의 충성도 퀘스트. 이후 장미 성운의 알파 드라코니스 성계로 가서 2175 아에이아 행성에 내려서 일직선으로 쭈욱 가주면 된다.[9]

알고보니 제이콥의 아버지는 선장 대리가 되면서[10] 권력의 맛에 휘둘려 10년 동안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하렘을 건설하다가[11], 아에이아 행성 특유의 독성 식물을 먹고 맛이 간 남성 승무원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자 그제서야 조난 신호를 보낸 것. 제이콥은 이에 대해 경악하며 더이상 이 사람은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며 쏴 죽이려고 한다. 로널드 테일러의 처우는 다음과 같이 결정할 수 있다.
  • 체포하여 시스템 얼라이언스 정부에 넘긴다(제일 위의 파라곤 성향 대화). 이 경우 매펙3에서 지구의 감옥에 수감된다.[12] 후에 제이콥한테 면회를 신청하나 제이콥은 당연히 거절한다.[13]
  • 독성 식물을 먹고 맛이 간 남성 승무원에게 죽도록 냅둔다(중립 대화).
  • 탄환이 한발 남짓 들어있는 총을 건넨다.(레니게이드 성향 대화) 탄환이 한 발 밖에 없지않냐며 따지는데, "이건 싸우라고 준 총이 아니고 당신을 위한 거예요, '아빠'." 라고 제이콥이 응수한다. 한마디로 자살하라는 거.

이후 제이콥은 노르망디 통신실에서 일루시브 맨에게 왜 나에게 이딴 메일을 보냈냐고 따진다. 일루시브 맨은 부친에 대한 일은 전혀 몰랐고 오히려 '알았다면 적절히 해결을 잘 했으니 웃었을건데, 내가 지금 웃는 표정이니?'라며 해명하고, 셰퍼드도 끼어들어서 함 내에서 오고가는 정보는 다 당신 손을 거치는데, 모를리가 없다며 되묻는데... 이 때, 미란다가 끼어들면서 실제로 메일을 보낸 사람은 자기라고 말해준다. 서버루스에 들어오기 전에 했던 약속을 지키려고 보냈다는 듯.

2.2.2. 로맨스

여성 셰퍼드와 연애가능. 시종일관 진지한 성격은 연애루트를 밟아도 여전해서 별로 재미가 없다고 대부분 제이콥과 연애하느니 개러스와 연애하는 듯. 전작의 케이든 알렌코와 달리 특별히 셰퍼드에게 관심을 드러내거나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친해지자고 말을 걸면 상관과는 그럴 마음이 없었다고 대답. 이런데도 정 로맨스를 진행시키고 싶다면 제이콥 충성 미션 이후, 제이콥의 아버지에 대해 이런저런 대화를 묻다가[14] 제이콥이 셰퍼드보고 외롭냐고 물어보는데 이에 대해 그렇다는 식으로 말을 해주면 연애 성립 OK.
이후 오메가 4 릴레이를 통과하기 직전에 셰퍼드의 선실로 찾아와 직속상관의 방에 찾아오는 일은 엄청난 리스크가 되었다느니 뭐라느니 말하는데, 셰퍼드가 첫번째 레니게이드 대화를 고르면 제이콥이 셰퍼드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셰퍼드를 만나기 전, 서버루스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미란다와 잠깐 가까운 사이가 되었던 적이 있다. 이후 관계가 흐지부지되었는데 여성 셰퍼드로 제이콥에게 로맨스를 시도할 때 이 사실을 부러 언급하면 제이콥이 언짢아하며 관계가 파토나 버린다.[15].

2.3. 매스 이펙트 3

전작의 자살 미션에서 생존했다면 등장. 셰퍼드가 지구로 향하기 전에 노르망디에서 나와 서버루스에서도 탈퇴한다. 가입 전에도 긴가 민가하고 들어왔는데 콜렉터 기지를 넙죽넙죽하시려는 일루시브 맨을 보고 질린 것 같다. 탈퇴한 이후에는 지중해의 어딘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나, 뭄바이의 한 감옥에서 서버루스의 과학자이던 브린 콜을 만나 그녀의 부탁을 듣고는 서버루스를 탈퇴하려는 과학자들의 신변을 지키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 이후 이리 저리 서버루스를 피해 도망쳐다니다가 미노스 황무지의 어래 성계의 젤릭스 행성에서 서버루스에게 딱 걸려 격전을 치르던 차에 그들을 구조하기 위해 도착한 셰퍼드를 맞는다.

다시 만났을 때 총상을 입은 몸으로 꽤 무리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셰퍼드도 한소리 한다. "결사 임무에서 살아돌아왔다고 목숨이 두 개가 된건 아니야." 라고.

브린 콜과 도망쳐다니는 사이 깊은 관계가 되어 둘 사이에 임신까지 했다. 근데 웃기는 건 전작에서 셰퍼드와 로맨스를 해도 똑같이 브린 콜과 그렇고 그런 사이로 나온다(...). 이에 대해 제이콥에게 따지면 셰퍼드가 얼라이언스의 감옥에 갇혀 있는 걸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었다는 식으로 말한다. 후에 브린 콜 박사에게 말을 걸면 제이콥은 아직 셰퍼드를 사랑하고 있긴 하나 별로 상관 없다면서 내 남자친구한테서 떨어져라는 투로 말한다.[16] 참 우주 구할 맛 난다

제이콥을 구하고 나서 훼르타 기념 병원을 찾아가면 브린 콜이 아기를 가졌다는 소식을 알려온다. 브린은 아기 이름을 '셰퍼드'로 하고 싶은 듯. 결론적으로 셰퍼드 테일러라는 요상한 이름이 되기 때문인지 제이콥은 이를 꺼리는 것 같다(...).

셰퍼드를 버렸다는 충격적인 설정 덕인지 2013년에 나온 DLC 시타델에서는 이런 제이콥의 뺨을 찰지게 때릴 수가 있다. 레니게이드 쪽 대화를 선택하면 철썩! 때릴 수 있는데, 매펙1에서 로맨스가 없었다면 제이콥이 '맞을만 하지'라고 수긍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너도 딴 사람 있었으면서 왜 그러냐고 살짝 비난한다. 어찌됐든 간에 사과는 한다.

만약 이런 제이콥에게 그 이상으로 한 방 먹이고 싶다면 서버루스 과학자들을 구하러 가지 않고 엔딩을 보면 되는데 익스텐디드 컷에서 노르망디 전사자 명패에 제이콥의 이름이 걸린 걸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전투 전에 구했을 경우, 융합 엔딩에서는 브린과 함께 전쟁 피난민을 돕는다. 리퍼 파괴, 혹은 조종 엔딩에서는 얼라이언스 군인들에게 연설한다.

로맨스 유무와는 별개로 대화시에 알 수 있는 사실로, ME3에서 셰퍼드와 합류하지 않는 이유는 제이콥이 어딘가에 정착하길 원해서 그렇다. 더욱이 자신의 부인이 임신까지 한 상황이다보니 가족과 함께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더더욱 강해서 노르망디를 타고 우주를 구하기 위해 끝없이 뛰는, 그리고 뛰어야만 하는 셰퍼드를 따라가긴 제이콥이 너무 벅찼던 것. 결과적이지만 셰퍼드의 결말을 생각해보면 나름대로 최선의 선택을 한 것.[17]

시타델 DLC의 아멕스 아레나에서 기존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스쿼드로 사용할 수 있는데 2편의 잉여한 성능은 개선된것 없이 여전하다.

3. 성능

3.1. 매스 이펙트 2

성능을 따지자면 사실상 그런트의 하위호환. 정말로 사용 무기나 스킬 구성에 있어서 별 차이가 없다. 둘 다 권총에 샷건을 쓰고, 소이탄과 고유 방어 스킬을 보유했다. 제이콥의 Pull은 그런트의 충격탄보다 방어막이 없는 유닛을 잡기는 편하지만 대신 충격탄은 방어막이 있는 유닛도 잠시 경직시키므로 일장일단이 있다. 나머지가 문젠데, 패시브의 경우 그런트의 패시브의 성능이 제이콥의 것보다 체력 상승량이 높고 추가 체력 회복효과도 달려있는 등 상위호환이며, 기본 맷집 스펙 또한 유달리 우수한 그런트와는 달리 제이콥은 다른 동료들과 똑같은 평범한 맷집을 가졌다. 이러니 하위호환 소리가 나올 수 밖에...

4. 기타

  • 묘하게 인기없는 데에 비해 이리저리 자주 출연하고 있다. iOS전용 게임인 Galaxy부터 하며, 만화 Foundation에도 출연하고..
  • 재미있게도 카스미가 제이콥을 좋아한다. 하이쿠로 제이콥에 관한 시도 쓰고 본인도 제이콥이 노르망디에 승선하면 같이 갈 생각이 있다고. 물론, 이미 별도로 3편에서 아내가 생겨서 애당초 안될 운명.
  • 안티가 많기는 하지만 팬덤 내에서 지나치게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바람도 피우고, 전체적으로 개성이 많은 노르망디호 선조원중 정말 무개성이여서 메리트가 없다는 말이 많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선한 인물이기에 좀 너무 싫어한다는 평가도 있는 편.



[1] 라자루스 프로젝트 때 미란다 로슨을 보조했다. [2] 구출된 이후 해켓 제독 옆에서 일을 보조. 보조 전문 얼라이언스군 복귀 [3] 3편 기준으로 29세. [4] 얼라이언스 탈퇴 후 서버루스에 들어오기까지가 iOS용 게임 Mass Effect Galaxy로 구현되어 있고, 서버루스에 들어가고 나서 매펙2 전까지의 임무는 코믹스 Mass Effect Foundation 5권과 6권에 그려져 있다. [5] 두번째는 미란다 [6] 미란다가 직접 보좌관으로 고용했다. 이 때 동안 미란다와 진전이 있었던 것 같지만 결국 제대로 되지는 않았다. [7] 유일하게 테인에게만 그랬다. 여러 사건을 겪어온 통에 암살자라는 자들에게 신물이 난 듯. [8] 탈리의 종족은 쿼리안으로 이들 종족은 AI에게 행성들을 모두 뺏겼다. [9] 중간에 처음으로 만나는 정신 상태가 불안정한 여자와 마찬가지인 적들을 보게 될 경우 동료들 말하는 것이 다른 게 포인트.(모딘이나 개러스 등등의 파라곤 성향은 "정신상태가 불안정하다"고 좀 점잖게 말하고 자이드나 잭 같은 레니게이드 성향은 "돌아버린 거잖아"라고 내뱉는다.) [10] 원래는 항해사이지만 선장은 함선이 추락할 때 사망했다. [11] 이 행성의 식물들은 사람이 먹으면 지능과 신경 퇴행을 일으키는데, 함선에 남아있던 식량은 본인을 비롯한 간부들만 먹었고 일반 선원은 식물을 먹였다. 본디 탈출을 위한 고육지책이었지만, 고립된 환경에 눈치 볼 것도 없어진 이들이 정신이 퇴행된 여성 승무원들을 간부들에게 성노예처럼 할당하였다. 나중엔 이 간부들도 결국 제이콥의 아버지한테 죽는다. [12] 저지른 범죄가 살인, 학대, 직권남용, 불법감금, 집단 성폭행이라서 명백한 중죄다. [13] 대화해보면 아버지라는 사람이 어머니와 자신한테 아예 관심이 없고 잘해주지도 않은 불량가장이었다. 자기 잘못에 대한 사과조차 전혀 하지도 않는 인간이었다고. 이런 판국에 죽은 줄만 알았던 10년 동안 악행까지 저질렀으니 제이콥은 아예 "내가 아는 아버지는 10년 전에 장사 지냈다."며 절연한다. [14] 아버지에 대한 일은 괜찮냐고 물어봐야 한다. 무조건 파라곤 성향(맨 위) 대화를 고르면 성립 불가. [15] 남성 셰퍼드 같은 경우에는 미란다에 관심이 있어서 묻는다 혹은 쿨하게 그냥 더 이상 캐묻지 않겠다고 할 수 있다, 제이콥 본인은 후자를 선호 [16] 여담으로 브린의 성우가 같은 바이오웨어 게임인 드래곤 에이지 2의 주인공 호크를 연기했다. 이 때문에 여자 셰퍼드 vs 여자 호크 구도가 돼서 웃긴 반응들이 많다. [17] 그거와 별개로 본인은 나머지 노르망디 멤버들이 2편과 3편 내내 겪었던 거에 비해 제이콥은 해변에 가서 명상만 해서 까임 거리가 더 늘어나 버렸다. 전범으로 몰릴 위기에 처해 근신 처벌받은 것도 아니고, 자기 종족을 구하기 위해 함선에 내린 것도 아니고, 리퍼를 대비하기 위해 자기 고향으로 돌아간 것도 아니고, 심지어 다른 서버루스 요원은 추적당할까 봐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인물도 있는 반면에 진짜 그사이에 편하게 보낸 느낌이라서 가뜩이나 인기가 안 좋은데 더 안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