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01:27:02

시냅스 크리처

Synapse Creature
신경 접합 생물

1. 개요2. 미니어처 게임에서3. 종류
3.1. 기타
4. 비디오 게임

1. 개요

명심할 것. 큰 놈을 노려라.
제국 병사 수첩 중 타이라니드전 교리
Warhammer 40,000 타이라니드 하이브 마인드가 전장의 하위 개체들을 빠릿하게 운용하려 만든 전선지휘관 겸 사이킥 중계기.

낮은 지능으로 하이브 마인드의 의중과 현장 상황을 파악해 움직이지 못하고 각자 말초적인 본능대로 날뛸뿐인 녀석들을 휘어잡고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높은 지능과 상당한 자율 의지, 판단력이 부여돼 하이브 마인드의 명령을 융통성 있게 전파한다. 즉, 일이 잘 풀려갈 땐 하이브 마인드의 명령을 곧이 곧대로 전파하며 닥달하되, 현장 상황이 명령과 동떨어지거나 불리하게 흘러가면 상황에 맞춰 임의적으로 지휘한다.[1]

게다가 이들의 성공과 실패들은 하이브 마인드에 계속 축적되고, 하이브 마인드는 이런 정보들을 축적 및 취합해 다른 시냅스 크리처에게 하달하기에 각 시냅스 크리처들은 직접 전투를 겪지 않고도 나날이 노련해지고 있다.[2]

허나 하이브 마인드의 명령을 일대의 하급 개체들에게 전파하는 특성상 이것들이 줄어들수록 하이브 마인드의 영향력도 그만큼 약해진다. 즉, 하급 타이라니드들만 남겨질 경우 정신적 목줄로 억눌렸던 야생적 본능이 되살아나 제각기 행동하는 오합지졸로 전락하며, 그만큼 격파당하거나 자멸하기 쉬워진다. 때문에 제국 측에서도 유달리 큰 놈들부터 노리라고 교육하며, 미니어처 플레이에서도 기본 상식이다.

참고로 타이라니드 함대를 이루는 하이브 쉽들 또한 시냅스 크리처다. 그 덩치만큼 여타 개체들보다 하이브 마인드와의 연결이 더욱 강한 건 물론이고, 그 유명한 워프의 그림자가 이들로부터 방출된다고 한다. 또한 하이브 마인드에 있어 이것들은 자신의 의지를 '뇌와 몸 크기에 비례해 각자 다른 감도로 수신받는' 시냅스 단말들일 뿐이기에 개체별 제대[3] 담당이나 상벌을 부여하지 않는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

미니어처 게임상에서는 통제를 받고 있는 유닛은 Ld가 낮더라도 모랄 테스트에 면역이고 정상적으로 행동을 취할 수 있고, 각 시냅스 크리처마다 시냅스 사명(Synaptic Imperative)이라는 특수 능력 버프를 시냅스 범위로 연결된 유닛에게 연쇄적으로 제공하여 전투력을 크게 늘릴 수 있다. 또한 하이브 타이런트를 비롯한 일부 유닛은 시냅스 연결 범위 내의 유닛을 지정해 추가로 버프를 줄 수 있다. 만약 시냅스 연결이 끊어질 경우 기본 Ld가 낮은 유닛은 순식간에 모랄빵이 나서 와해되고, 시냅스 연결로 얻는 각종 버프도 적용받지 못해 전투력이 크게 떨어진다. 10판에서는 배틀 쇼크 테스트 면역은 사라졌지만, 시냅스 범위 내에 있을 시 주사위를 추가로 굴릴 수 있으며, 본능적 행동으로 인한 디버프도 사라졌다. 그리고 시냅스 범위 내에 있는 타이라니드 유닛들의 근접 s 수치가 1씩 증가하도록 버프되었다. 그리고 워프의 그림자를 발산할 시, 시냅스 개체로부터 6인치 내에 있는 적 모델들의 배틀쇼크 테스트의 성공치를 1씩 낮추도록 버프되었다.

진스틸러, 릭터 등은 시냅스 범위 바깥에서 단독 행동을 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유닛이기 때문에 높은 Ld를 보유하지만, 기동성이 높은 시냅스 크리처와 붙어 있으면 해당 유닛에게도 시냅스 버프를 줄 수 있다.

3. 종류

3.1. 기타

  • 뉴로건트 - 10판에서 추가된 시냅스 크리처 경호 및 신호 증폭기.

4. 비디오 게임

PC 게임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에서도 이 개념은 구현되었다. 다만 PC 게임의 한계상 꼭 모든 유닛에게 시냅스가 붙을 필요는 없는고로 건트들도 시냅스 없이도 말만 잘 듣는다.

시냅스를 가진 유닛은 기본적으로 하이브 타이런트, 타이라니드 워리어, 베놈 타이라니드 워리어, 조안스로프, 스웜로드이다. 별 대단한 특성은 아니지만, 이들 유닛들은 잘 보면 머리쪽에서 아우라가 피어오르고 있다. 다만 공통점은 여기까지만이며, 각 유닛들마다 또 시냅스 효과가 제각각이며 특정 유닛은 어떤 시냅스를 받아도 같은 성능 상승 효과만 적용되고, 일부 유닛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냅스 효과를 바꿀 수도 있는 등 생각보다 머리 쓰게 만드는 요소이다.

상기했듯 시냅스가 없어도 딱히 문제될 일은 없으나, 시냅스를 받으면 유닛들의 능력이 많이 강화되는 이점이 있다. 가령 타이런트 가드는 무슨 시냅스를 받든 이속이 상승하며, 조안스로프는 회복속도를 미친듯이 높여준다. 레이브너 알파는 원거리 공격력을 높여주는 시냅스를 추가시킬 수 있다. 그러나 시냅스를 지닌 유닛이 사망하면 시냅스를 받기 전 수준도 아니고 그 이하로 성능이 대폭 하락하는 현상이 터지는데 이를 유저들은 '역시냅스'라고 부른다.[4] 때문에 더 잘 싸우려고 시냅스 크리쳐를 동원했다가 시냅스가 저격당해 오히려 역시냅스 맞고 더 잘 털릴 가능성도 있다.

시냅스 저격질은 Dawn of War 2 싱글에서도 강조되는데, 타이라니드를 처음 상대하는 미션에서부터 시냅스를 먼저 죽일 것을 힌트로 제공해준다. 싱글을 충실히 했다면 시냅스 저격질에 익숙해질 터이니 열심히 보호/저격하자.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에서도 타이라니드가 등장함에 따라 당연히 시스템에 적용되었다. 인게임에서는 워리어들, 조안스로프가 해당되며, 죽이면 주변의 건트들이 죽거나 나자빠져 스턴에 걸리는 효과가 있다. 특히나 조안스로프는 자체 화력도 무서운데 유닛 강화까지 시켜주니 꽤나 골치 아픈편. 캠페인에서는 하이브 타이런트가 죽자 다른 타이라니드가 모조리 사망하는 연출이 있다.

[1] 그리고 이걸로도 감당이 안되면 하이브 마인드에 신호가 보내져 심각성에 따라 다른 곳에서 후속 병력이나 '해결사'가 투입된다. [2] 물론 죽더라도 생전에 하이브 마인드에게 보내진 기억들을 가진 새 개체가 그 빈자리를 대체하는 스웜로드의 사례도 있다. 그러나 하이브 마인드에 쌓인 기억들을 타 개체에 복사시키는 원리이다 보니 개체로서의 부활이라기엔 다소 애매하다. [3] 부대 단위. [4] 일단 시냅스 크리쳐가 죽으면서 충격파를 발산하는데 여기에 일정 %의 체력이 깎여나가고 잠시 컨트롤이 불가능해진다. 컨트롤이 불가능해지는 동안 자기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싱글 캠페인 한정이다. 멀티에서는 체력 피해와 회피 불능의 넉백이 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