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 스타즈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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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Final four -MONSTERZYM LEGEND SERIES-
1. 개요
2012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공식전이 모두 중단된 뒤 처음 열린 이벤트 매치로, 홍진호가 tvN 더 지니어스 방송 및 아프리카TV 소닉 스타리그에 대한 스타크래프트 1 팬덤의 호응에서 착안하여 스타크래프트 1 정규대회를 다시 열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한 대회. 헬스용품 판매점인 몬스터짐에서 후원했다. 브루드 워가 e스포츠의 주종이던 시절 'e스포츠의 레알 마드리드'라 불렸던 인기팀 KTF 매직엔스 출신 네 명의 프로게이머, 강민, 홍진호, 박정석, 이병민이 나와서 경기를 펼쳤다. 그래서 파이널 4(four). 게임 연출은 역시 KTF에서 뛰었던 조용호가 담당했으며, 올드 게이머 쌈장 이기석을 포함한 전현직 게임인들이 대거 방청했다.경기는 4명 간의 풀 리그를 거쳐 단판의 결승으로 치러지는 방식이었으며, 맵들도 과거 해당 게이머의 명경기가 나온 것들이 사용되었다. 박정석 대 강민전에서는 과거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 때의 명경기가 배출된 기요틴이 쓰였고, 홍진호 대 박정석 전에서는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 때 혈전을 치렀던 개마고원이 사용되었으며, 강민과 이병민은 전설의 할루시네이션 리콜이 나온 패럴렐 라인즈에서 만났고, 이병민 대 홍진호 전에서는 이병민이 EVER 스타리그 2005 결승에서 박성준과 숨막히는 명경기를 치렀던 포르테가 사용되는 등 올드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중계는 폐국된 MBC GAME의 중계진이 맡았으며, 선수 소개 음악은 MBC MOVIES 팀리그 당시 사용되었던 앤디 티몬스의 'All Is Forgiven'이 쓰이는 등 세세한 측면까지 스타판의 전성기를 추억하게 하는 연출을 선보였다.
반응은 생각보다 폭발적이어서 당초 400명 정도로 예상했었던 관객수가 실제로는 두 배를 훌쩍 상회했던 탓에 못보고 돌아간 이도 많았으며, 좋은 자리를 위해 새벽부터 대기했던 팬들도 제법 있었을 정도로 현장이 뜨거웠다. 경기하는 동안의 분위기 또한 과거 그 시절로 돌아간듯 아주 열광적이었고, 이기석을 포함한 올드 게이머들이 경기 내내 네이버 검색순위를 점령하다시피 할 정도로 온라인의 열기 또한 달아올랐다. 이 대회의 성공으로 홍진호는 콩두컴퍼니를 설립하고 활발히 스타크래프트 이벤트전을 개최하게 된다.
- 스폰서: 몬스터짐(MONSTERZYM)
- 날짜: 2014년 2월 5일[1] 오후 7시.
- 장소: 넥슨 아레나(무료 대관)
- 해설진: 김철민, 이승원, 서경종
- 중계스트림: http://www.monsterzym.com/finalfour.html
- 맵은 팬들의 투표를 통해 예전에 사용했던 맵들을 사용.
- 결승전 맵은 당일 현장에서 선수들 끼리의 의견으로 결정.
2. 계기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스타크래프트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 차원에서, 2013년 12월부터 구상을 시작, 2014년 1월에 본격적으로 기획에 들어갔다. 홍진호의 개인적인 인맥을 통해서 참가 플레이어들을 모집하여 더 이상 스타크래프트를 하지 않는 과거의 프로게이머가 참가하거나 혹은 해당 회장에 참석하여 화제를 모았다.
3. 출전 선수
사진 좌측부터
이병민,
홍진호 |
KTF 매직엔스 출신 선수들이 모여서 참가하며 옵저버도 조용호가 참가한다.
4. 대회 진행
- 공식전이 아니기에 초창기 스타크래프트 방송과 유사한 사건이 몇몇 있었다. 플레이어간 경기 중 채팅을 허용해서 박정석이 이병민과의 경기에서 셔틀리버 본진 기습을 하면서 방어가 허술하자 "?"를 보내기도 했다. 경기 전에도 참가 프로게이머 간 자유로운 채팅이 오고 간 것으로 보인다. 채팅 금지의 원흉이었던 임요환의 좁아ㅠㅠ 역시 중계진들과 팬들의 플래카드로 언급되었다.
- 강민과 박정석의 4경기 때 박정석이 "(네오 기요틴에서) 형한테 지고 깡소주 먹었다."라고 말을 걸자, 앞선 경기에서 황신의 포풍에 휩쓸렸던 강민이 자신과는 달리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이병민과 박정석에게 "그렇게 경기하면 난 뭐가 되냐"면서 푸념을 늘어 놓았다. 이에 대해 다시 박정석이 "이 모든 게 진호형 때문임"이라고 깨알같이 지적.
- 그리고 채팅이 길어지면서 플레이가 느려지자, 김철민 해설이 "경기 좀 하세요!"라고 농담 섞어 일갈.
- 김철민 캐스터는 아레나 상무님, 그다지 멀지않은 공중상의 거리 등 작정한 듯 갖가지 드립을 날려 올드팬들을 즐겁게 했다. 심지어 암드립을 치며 자학드립(...)을 치기도.
- 4회전은 유난히 채팅으로 드립과 개그가 오고 갔다. 이 장면은 강민이 박정석과의 경기에서 쉴새없이 채팅으로 박정석과 별 시덥잖은 얘기를 나누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다가 기습 2다크로 프로브 싹쓸이를 성공시킨 후 기분좋아진 강민의 대사.
- 정규 방송이 아니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호를 말하기도 했다.
5. 대진 및 결과
차수 | 맵 | 대진 | 결과 |
1경기 | 네오 레퀴엠 | 홍진호 vs 강민 | 홍진호 승 |
2경기 | 패러렐 라인즈[4] | 이병민 vs 강민 | 이병민 승 |
3경기 | 로스트템플[5] | 이병민 vs 박정석 | 박정석 승 |
4경기 | 네오 기요틴 | 강민 vs 박정석 | 강민 승 |
5경기 | 네오 포르테 | 홍진호 vs 이병민 | 이병민 승[6] |
6경기 | 신 개마고원 | 홍진호 vs 박정석 | 홍진호 승 |
결승 | 네오 기요틴[7] | 홍진호 vs 이병민 | 홍진호 |
홍진호가 우승함으로써 홍진호 개인통산 14번째 이벤트전 우승을 기록했다.
6. 최종 전적
플레이어 | 승룰 | 대 홍진호 | 대 박정석 | 대 이병민 | 대 강민 |
홍진호 | 2승 1패 | - | 승 | 패 | 승 |
박정석 | 1승 2패 | 패 | - | 승 | 패 |
이병민 | 2승 1패 | 승 | 패 | - | 승 |
강민 | 1승 2패 | 패 | 승 | 패 | - |
7. 기타
- 원래 400명 선착순만 입장이 가능했으나 8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와 입장권 없는 사람들은 대기번호를 받고 입장했다.
- 반응이 상당히 폭발적이어서 유스트림에는 3만명에 가까운 인원들이 몰렸고 다음 tv팟에도 3천명이 넘는 인원들이 지켜봤다. 그리고 스갤이 예토전생해서 30초도 안돼서 한페이지가 넘어가는 장면을 보여주기도.[8]
- 몬스터짐 사이트는 방송 2시간 반 만에 (오후 9시30분) 동시 접속자 수 4만2천명을 돌파했다. 갑자기 지나치게 트래픽이 몰려서 방송 초반에는 서버가 일부 다운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재빠르게 대처해서 정상화되었다.
* 민찬기, 박상익, 박현준[9], 김정민, 이기석, 차재욱, 이제동, 지영훈[10] 등 올드 게이머들이 관전했으며, 홍진호와 더 지니어스에서 함께 출연했던 이두희와 최정문도 현장에 출현해 눈길을 끌었다.
* 방송 시작부터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몬스터짐이 랭크되었고, 경기에 참가하는 프로게이머들의 이름이 계속해서 순위권 내에 오르내렸다.
8. 여담
- 과거 프로게이머들의 현황이 방송을 통해 많이 밝혀졌다.
9. 언론의 반응
올드 게이머 보기 위해 넥슨 아레나 문전 성시 (디스 이즈 게임)홍진호, “스타1 대회 연 이유? 게이머들과 팬들을 위해서” (포모스)
홍진호 등 출전 스타 파이널포 중계 몬스터짐, 서버 정상가동 ‘이제 누려~’ (스포츠동아)
‘몬스터짐 스타파이널포’ 홍진호, ‘폭풍저그’다운 공격성 선보이며 강민 ... (동아일보)
'스타 파이널포' 홍진호, 강민에 공격본능 '기분좋은 첫승'…몬스터짐 생중계 (스포츠조선)
민찬기-염보성-이제동, 전현역 프로게이머 발길 이어져 (게임조선)
몬스터짐, '스타파이널포' 시청 접속자 2만6천여명 돌파 (TV 리포트)[12]
'스타파이널포' 이병민, 홍진호 상대로 '벙커링'…2연승 달성 (TV 리포트)
[1]
온게임넷의 마지막 브루드 워
스타리그인
tving 스타리그 2012가 막을 내린 지 딱 1년 반이 되는 날이다.
[2]
정작 저 화면에선 첫번째다...
[3]
벙커링으로 경기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큰 타격을 받았고 홍진호의 폭풍 스타일로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4]
희대의 경기였던 강민의 할루시네이션 리콜이 나왔던 그 맵이 맞다. 상대도 그때와 똑같은 이병민. 그 때문에 강민이 지자
김철민캐스터가 "10년만의 복수"드립을 치기도.
[5]
사전에 이병민이 배틀로 박정석을 이긴 적이 있다고 하였다. 그 맵이 815였는데 둘 다 맵 이름이 기억이 나지를 않았는지 결국 로스트템플로 하게 되었다.
[6]
벙커링으로 이겼다.
[7]
결승전 참가자를 제외한 박정석과 강민이 결정해 주었다.
[8]
그러나 스갤은 곧
철도 갤러리에게 털렸다. 잔악무도한 놈들
[9]
1세대 프로게이머로 ID는 GGMAN, 종족은 랜덤 →
저그. 전역 후 게임계로 복귀한 첫 번째 프로게이머로
KTF에서
팀플레이 멤버로 출장하다 은퇴하고 KTF 코치를 지냈다.
[10]
헤드셋 거꾸로 썻던 그분 맞다.
[11]
덧붙여 성당을 다닌다는 사실도...
[12]
결승전에는 4만 7천명이 지켜봤고 다음팟(4000명), 아프리카에서도 상당수의 팬들이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