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3 00:25:20

스타 파이널포

콩두 스타즈 시리즈
대회 창설 스타 파이널 포 콩두 스타즈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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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Final four -MONSTERZYM LEGEND SERIES-

1. 개요2. 계기3. 출전 선수4. 대회 진행5. 대진 및 결과6. 최종 전적7. 기타8. 여담9. 언론의 반응

1. 개요

2012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공식전이 모두 중단된 뒤 처음 열린 이벤트 매치로, 홍진호 tvN 더 지니어스 방송 및 아프리카TV 소닉 스타리그에 대한 스타크래프트 1 팬덤의 호응에서 착안하여 스타크래프트 1 정규대회를 다시 열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한 대회. 헬스용품 판매점인 몬스터짐에서 후원했다. 브루드 워가 e스포츠의 주종이던 시절 'e스포츠의 레알 마드리드'라 불렸던 인기팀 KTF 매직엔스 출신 네 명의 프로게이머, 강민, 홍진호, 박정석, 이병민이 나와서 경기를 펼쳤다. 그래서 파이널 4(four). 게임 연출은 역시 KTF에서 뛰었던 조용호가 담당했으며, 올드 게이머 쌈장 이기석을 포함한 전현직 게임인들이 대거 방청했다.

경기는 4명 간의 풀 리그를 거쳐 단판의 결승으로 치러지는 방식이었으며, 맵들도 과거 해당 게이머의 명경기가 나온 것들이 사용되었다. 박정석 대 강민전에서는 과거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 때의 명경기가 배출된 기요틴이 쓰였고, 홍진호 대 박정석 전에서는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 때 혈전을 치렀던 개마고원이 사용되었으며, 강민과 이병민은 전설의 할루시네이션 리콜이 나온 패럴렐 라인즈에서 만났고, 이병민 대 홍진호 전에서는 이병민이 EVER 스타리그 2005 결승에서 박성준과 숨막히는 명경기를 치렀던 포르테가 사용되는 등 올드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중계는 폐국된 MBC GAME의 중계진이 맡았으며, 선수 소개 음악은 MBC MOVIES 팀리그 당시 사용되었던 앤디 티몬스의 'All Is Forgiven'이 쓰이는 등 세세한 측면까지 스타판의 전성기를 추억하게 하는 연출을 선보였다.

반응은 생각보다 폭발적이어서 당초 400명 정도로 예상했었던 관객수가 실제로는 두 배를 훌쩍 상회했던 탓에 못보고 돌아간 이도 많았으며, 좋은 자리를 위해 새벽부터 대기했던 팬들도 제법 있었을 정도로 현장이 뜨거웠다. 경기하는 동안의 분위기 또한 과거 그 시절로 돌아간듯 아주 열광적이었고, 이기석을 포함한 올드 게이머들이 경기 내내 네이버 검색순위를 점령하다시피 할 정도로 온라인의 열기 또한 달아올랐다. 이 대회의 성공으로 홍진호는 콩두컴퍼니를 설립하고 활발히 스타크래프트 이벤트전을 개최하게 된다.
  • 맵은 팬들의 투표를 통해 예전에 사용했던 맵들을 사용.
  • 결승전 맵은 당일 현장에서 선수들 끼리의 의견으로 결정.

2. 계기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스타크래프트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 차원에서, 2013년 12월부터 구상을 시작, 2014년 1월에 본격적으로 기획에 들어갔다. 홍진호의 개인적인 인맥을 통해서 참가 플레이어들을 모집하여 더 이상 스타크래프트를 하지 않는 과거의 프로게이머가 참가하거나 혹은 해당 회장에 참석하여 화제를 모았다.

3. 출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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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측부터 이병민, 홍진호여기서도 2번째[2], 박정석, 강민

KTF 매직엔스 출신 선수들이 모여서 참가하며 옵저버도 조용호가 참가한다.


4. 대회 진행

  • 공식전이 아니기에 초창기 스타크래프트 방송과 유사한 사건이 몇몇 있었다. 플레이어간 경기 중 채팅을 허용해서 박정석 이병민과의 경기에서 셔틀리버 본진 기습을 하면서 방어가 허술하자 "?"를 보내기도 했다. 경기 전에도 참가 프로게이머 간 자유로운 채팅이 오고 간 것으로 보인다. 채팅 금지의 원흉이었던 임요환 좁아ㅠㅠ 역시 중계진들과 팬들의 플래카드로 언급되었다.
  • 강민 박정석의 4경기 때 박정석이 "(네오 기요틴에서) 형한테 지고 깡소주 먹었다."라고 말을 걸자, 앞선 경기에서 황신의 포풍에 휩쓸렸던 강민이 자신과는 달리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이병민과 박정석에게 "그렇게 경기하면 난 뭐가 되냐"면서 푸념을 늘어 놓았다. 이에 대해 다시 박정석이 "이 모든 게 진호형 때문임"이라고 깨알같이 지적.
  • 그리고 채팅이 길어지면서 플레이가 느려지자, 김철민 해설이 "경기 좀 하세요!"라고 농담 섞어 일갈.
  • 4회전은 유난히 채팅으로 드립과 개그가 오고 갔다. 이 장면은 강민 박정석과의 경기에서 쉴새없이 채팅으로 박정석과 별 시덥잖은 얘기를 나누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다가 기습 2다크로 프로브 싹쓸이를 성공시킨 후 기분좋아진 강민의 대사.
  • 정규 방송이 아니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호를 말하기도 했다.

5. 대진 및 결과

차수 대진 결과
1경기 네오 레퀴엠 홍진호 vs 강민 홍진호 승
2경기 패러렐 라인즈[4] 이병민 vs 강민 이병민 승
3경기 로스트템플[5] 이병민 vs 박정석 박정석 승
4경기 네오 기요틴 강민 vs 박정석 강민 승
5경기 네오 포르테 홍진호 vs 이병민 이병민 승[6]
6경기 신 개마고원 홍진호 vs 박정석 홍진호 승
결승 네오 기요틴[7] 홍진호 vs 이병민 홍진호

홍진호가 우승함으로써 홍진호 개인통산 14번째 이벤트전 우승을 기록했다.

6. 최종 전적

플레이어 승룰 대 홍진호 대 박정석 대 이병민 대 강민
홍진호 2승 1패 -
박정석 1승 2패 -
이병민 2승 1패 -
강민 1승 2패 -

7. 기타

  • 원래 400명 선착순만 입장이 가능했으나 8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와 입장권 없는 사람들은 대기번호를 받고 입장했다.
  • 반응이 상당히 폭발적이어서 유스트림에는 3만명에 가까운 인원들이 몰렸고 다음 tv팟에도 3천명이 넘는 인원들이 지켜봤다. 그리고 스갤 예토전생해서 30초도 안돼서 한페이지가 넘어가는 장면을 보여주기도.[8]
  • 몬스터짐 사이트는 방송 2시간 반 만에 (오후 9시30분) 동시 접속자 수 4만2천명을 돌파했다. 갑자기 지나치게 트래픽이 몰려서 방송 초반에는 서버가 일부 다운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재빠르게 대처해서 정상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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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찬기, 박상익, 박현준[9], 김정민, 이기석, 차재욱, 이제동, 지영훈[10] 등 올드 게이머들이 관전했으며, 홍진호와 더 지니어스에서 함께 출연했던 이두희 최정문도 현장에 출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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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시작부터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몬스터짐이 랭크되었고, 경기에 참가하는 프로게이머들의 이름이 계속해서 순위권 내에 오르내렸다.
  • 2패를 기록한 이후 강민이 중계석으로 와서 자기가 해설할 테니 대신 해설로 참가한 서경종이 플레이하자고 드립을 쳤다. #
  • 김철민 해설이 " MBC GAME 폐국 2주년"이라면서 콩드립을 쳤다...

  • 홍진호 우승 후 기념으로 참가 플레이어를 포함, 해설진까지 콩댄스를 추는 진풍경을 보여주었다.브금은 판관 포청천이어야 제맛인데.. 우승 소감이 끊긴 것은 덤

8. 여담

  • 과거 프로게이머들의 현황이 방송을 통해 많이 밝혀졌다.
    • 홍진호의 경우 방송활동의 증가로 매니저가 생겼다는 것이 밝혀졌다.
    • 최인규의 경우에는 삼성카드에 취직해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아는 사람은 다 알긴 하지만
    • 이기석의 경우 일본 생활을 접고 국내로 돌아왔다는 것을 밝혔다.[11]
    • 이병민은 군대 전 2~3일 동안 공사장 노가다 판에서 일하고 있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단,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루머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확인했다.

9. 언론의 반응

올드 게이머 보기 위해 넥슨 아레나 문전 성시 (디스 이즈 게임)
홍진호, “스타1 대회 연 이유? 게이머들과 팬들을 위해서” (포모스)
홍진호 등 출전 스타 파이널포 중계 몬스터짐, 서버 정상가동 ‘이제 누려~’ (스포츠동아)
‘몬스터짐 스타파이널포’ 홍진호, ‘폭풍저그’다운 공격성 선보이며 강민 ... (동아일보)
'스타 파이널포' 홍진호, 강민에 공격본능 '기분좋은 첫승'…몬스터짐 생중계 (스포츠조선)
민찬기-염보성-이제동, 전현역 프로게이머 발길 이어져 (게임조선)
몬스터짐, '스타파이널포' 시청 접속자 2만6천여명 돌파 (TV 리포트)[12]
'스타파이널포' 이병민, 홍진호 상대로 '벙커링'…2연승 달성 (TV 리포트)

[1] 온게임넷의 마지막 브루드 워 스타리그 tving 스타리그 2012가 막을 내린 지 딱 1년 반이 되는 날이다. [2] 정작 저 화면에선 첫번째다... [3] 벙커링으로 경기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큰 타격을 받았고 홍진호의 폭풍 스타일로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4] 희대의 경기였던 강민의 할루시네이션 리콜이 나왔던 그 맵이 맞다. 상대도 그때와 똑같은 이병민. 그 때문에 강민이 지자 김철민캐스터가 "10년만의 복수"드립을 치기도. [5] 사전에 이병민이 배틀로 박정석을 이긴 적이 있다고 하였다. 그 맵이 815였는데 둘 다 맵 이름이 기억이 나지를 않았는지 결국 로스트템플로 하게 되었다. [6] 벙커링으로 이겼다. [7] 결승전 참가자를 제외한 박정석과 강민이 결정해 주었다. [8] 그러나 스갤은 곧 철도 갤러리에게 털렸다. 잔악무도한 놈들 [9] 1세대 프로게이머로 ID는 GGMAN, 종족은 랜덤 → 저그. 전역 후 게임계로 복귀한 첫 번째 프로게이머로 KTF에서 팀플레이 멤버로 출장하다 은퇴하고 KTF 코치를 지냈다. [10] 헤드셋 거꾸로 썻던 그분 맞다. [11] 덧붙여 성당을 다닌다는 사실도... [12] 결승전에는 4만 7천명이 지켜봤고 다음팟(4000명), 아프리카에서도 상당수의 팬들이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