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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위치(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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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강함3. 잠재력4. 마법
4.1. 염동력4.2. 정신 지배4.3. 혼돈 마법(Chaos magic)4.4. 흑마법(Dark Magic)4.5. 영체 투영4.6. 기타 능력들
5. 존재감 은닉6. 약점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스칼렛 위치의 능력을 정리한 문서.[1]

2. 강함

파일:스칼렛위치-염력1.gif
<colcolor=#ffffff> vs 타노스
Your power exceeds that of the Sorcerer Supreme. It's your destiny to destroy the world.
네 능력은 소서러 슈프림을 능가한다. 세상을 파괴하는 게 바로 네 운명이야.
애거사 하크네스
The Scarlet Witch is a being of unfathomable magic. She can rewrite reality as she chooses, and is prophesized to either rule or annihilate the cosmos.
스칼렛 위치는 불가해한 마법을 구사한다. 바라는 대로 현실을 다시 쓸 수도 있고, 우주를 지배하거나 박살낼 거라 예언되어 있지.
기본적으로 매우 강력한 힘을 가졌다. 혼돈 마법을 온전히 쓸 수 있는 존재는 역대 마블 히어로들 중에 스칼렛 위치 말고는 없으며, 이 혼돈 마법을 통해 염동력, 정신 조작, 현실 조작, 헥스 등의 마법을 시전할 수 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당시 마리아 힐에 따르면 스칼렛 위치의 능력은 ' 신경 전류 접속(Neural electric interfacing), 염동력(Telekinesis), 정신 조작(Mental manipulation)이다.[2] 캡틴 아메리카가 이해를 못 하자, 그냥 이상한 여자 라고 말하며 넘어갔다. 하이드라 마인드 스톤을 이용한 인체 실험을 거쳐 각성했다. 마인드 스톤의 에너지가 테서랙트와 같이 감마선을 포함한 방사선 에너지라는 것을 생각하면, 스칼렛 위치의 붉은 에너지는 과학적으론 우주 방사선을 내포한 에너지장 정도가 된다. 그동안 완다는 인체 실험으로 능력을 얻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완다비전에 따르면 완다는 태어날 때부터 능력을 지니고 있다가 마인드 스톤 때문에 각성한 것에 가깝다. 어린 시절을 돌아볼 때 집에 불발탄이 박혀서 한동안 갇혀 있었던 트라우마가 언급되는데, 이것은 사실 불발탄이 아니었고 완다가 손을 뻗어 능력을 사용해 멈춘 것임을 볼 수 있다. 이에 애거사 하크니스 가능성 조작 마법을 썼냐고 묻는데 완다는 전혀 모른다. 즉 처음부터 능력이 있었던 것이다. 참고로 가능성 조작은 마블 코믹스 원작부터 완다가 마법을 배우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뮤턴트의 힘인데 여러모로 비슷하게 발전한 셈이다.[3]

아래에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물리적인 피해를 입히거나 환각을 보게 하고, 마음을 읽는 것은 기본이며 이를 응용한 온갖 능력들을 자유롭게 사용한다. 능력을 각성시킨 바탕이 마인드 스톤이라 그런지 비전의 이마에 박힌 마인드 스톤을 에너지로 박살냈으며, 그 뒤로 마인드 스톤과 얽히는 묘사가 많아졌다.[4]

완다비전에서는 애거사 하크니스를 통해 엄청나게 발전하여 작중 계속해서 나온 스칼렛 위치의 실루엣과 같은 모습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애거사 하크니스의 말에 따르면 완다는 스칼렛 위치라는 존재로, 마녀들이 신화 속에 나오는 엄청난 힘을 가진 존재로 여긴다. 스칼렛 위치는 저주받은 책(Book of the Damned)인 다크홀드에 오래 전부터 장 단위로 예언되어 있었는데, 태어나지 않고 만들어지는 존재이며 혼돈의 전조라고 한다. 그전까지 완다는 스스로 마녀가 아니고, 주문을 외운 적도 없고 마법을 배운 적도 없다고 부정했지만, 이 예언을 믿고 행동한 애거사 하크니스 때문에 아이러니하게 자기 실현적 예언을 이루게 되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선 애거사 하크니스가 수백 년 동안 축적해 온 마력과 다크홀드를 습득하면서 최상위권 히어로들 중 하나인 닥터 스트레인지가 거의 저항도 못 해보고[5] 방어만 하면서 도망갔다는 것을 보면 이전보다 더욱 강해졌다.[6] 또한 완다는 처음에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이[7] 다 죽어나가거나 다른 세계에 있어 멘탈이 약해지는 것 같았으나 자신의 잠재력을 키움으로써 멘탈 또한 강력해지고 있다. 또한 최초의 악마인 크톤이 새긴 다크홀드의 원본이 적힌 운다고어 산의 신전에 스칼렛 위치를 나타낸 거대한 벽화가 있었으며, 그곳을 지키던 혼돈 마법을 쓰는 괴수들도 처음 보는 스칼렛 위치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를 보고 스칼렛 위치는 신전을 무덤이 아닌 왕좌라고 불렀다.

공식적으로 MCU 내에서 캡틴 마블과 함께 타노스를 힘으로 압도할 수 있었던 단 둘뿐인 인물 중 하나로서 명시되었을 정도로 강하다는 걸 보여줬다.

통틀어 정리하자면 엔드게임 정도까지는 '매우 강력하나 독보적이지는 않은 히어로' 정도였다면,[8] 완다비전과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는 지금까지의 '매우 강력한 히어로' 정도의 레벨도 아득히 초월해 버린다. 물론 현재로써도 우주적 존재들이나 TVA와 같은 집단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그 바로 아래에서는 가히 압도적 최강자급에 이르렀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9]

3. 잠재력

You have no idea how dangerous you are. You're supposed to be a myth. A being capable of spontaneous creation, and here you are, using it to make breakfast for dinner.
넌 네가 얼마나 위험한 지 전혀 모르고 있어. 너는 신화에서나 나오는 존재야. 즉흥적으로 창조하는 능력을 갖고 있잖아. 근데 그 능력을 쓸모없는 요리하는 데나 쓰고 있고.
애거사 하크네스, 완다비전 8화[10]
스칼렛 위치의 능력의 가장 큰 강점으로 능력이 감정에 큰 영향을 받는다. 즉, 마법과 감정이 연계되어 감정이 격해지면 위력과 범위가 늘어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비전을 잃은 뒤, 완다비전에서 깊은 슬픔에 빠져서 한 마을을 통째로 갈아엎고 조종하거나 비전이나 아들들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지경에 이른다. 스칼렛 위치의 에너지는 작은 양으로 S.W.O.R.D.가 비전을 가동하는 데 동력으로 썼으며, 모니카 램보는 스칼렛 위치의 혼돈 마법으로 발생한 방사선 에너지에 세 번 노출되면서 초능력을 각성할 만큼 스칼렛 위치의 파급력은 강하다. 따라서 상태에 따라 어마어마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는 미국 정부가 대량살상무기로 분류했을 정도이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부상을 입은 비전을 데리고 블랙 오더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콜버스 글레이브를 상대로 수세에 몰렸던 때와는 달리,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가장 센 나노 슈트를 착용한 아이언맨, 묠니르를 통해 토르의 능력을 얻은 캡틴 아메리카, 스톰 브레이커를 든 토르 셋이서 한꺼번에 덤벼도 이기지 못했던 타노스를 압도했다.[11]

완다비전에서는 400년을 넘게 산 애거사 하크니스도 스칼렛 위치가 잠재력으로 만든 헥스의 원리를 몰라 직접 들어가 알아내야 했고, 이때 신화에서 예견된 혼돈 마법을 다루는 스칼렛 위치 라는 이름으로 지칭되었다. 그리고 애거사 하크니스가 하는 순간이동이나 룬 마법을 배운 적도 없으면서 따라하는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 주고, 끝에 가서는 애거사 하크니스가 400년 넘게 쌓아 온 마력까지 가져와서 마녀들이 관장하던 여러 종류의 마력을 보유함은 물론 기존에 지니고 있던 염동력과 정신 조작, 독심술 수준에서 환복이나 아스트랄 프로젝션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케빈 파이기 MCU 히어로들 가운데 누가 가장 세냐는 최강 논쟁 물음에 "타노스가 포격하지 않았더라면 완다 막시모프가 쓰러뜨렸을 것이다. 그는 그녀의 힘을 체감했을 때, 두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라고 답했다. # MCU 내에서 타노스가 가지는 위상과 시리즈 내에서 보여준 잠재력을 생각해보면 이미 매우 강한 수준인데, 심지어 다시 한 번 각성하고 이 잠재력으로 인해 다크홀드까지 손에 넣었다.

4. 마법

4.1. 염동력

파일:스칼렛위치-염력2.gif
파일:스칼렛위치-염력.gif
양 손에서 붉은 에너지를 내뿜어 상대에게 물리적인 영향을 가할 수 있다. 소코비아 사태 당시엔 완다의 경험 미숙으로 단순 공격만 구사했지 숙련도가 부족했다. 그러나 파장 만으로도 캡틴 아메리카, 헐크를 날려버리고 울트론 센트리 여럿을 처치하고 피에트로 막시모프가 죽었을 때, 절망에 감정이 폭주하여 주변 울트론 센트리들이 소멸하다시피 파괴되는 등 위력 자체는 충분히 강하게 묘사되었다. 이것 역시 완다의 정신 상태에 영향을 크게 받는지, 피에트로가 죽은 후 큰 슬픔에 빠지자 능력이 더욱 강화되어 비브라늄 재질의 얼티밋 울트론의 동력부를 꺼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는 이전보다 숙련도가 올라갔으며 실전에서 팀 워크를 살려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능숙함도 올라갔다.[12] 방탄막을 생성하고, 생화학무기 가스를 건물 밖으로 빼낸 뒤, 캡틴 아메리카를 올려 보내 크로스본즈와 즉각적인 대치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마인드 스톤의 능력을 얻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그냥 능력이 뛰어난 것인지 비전의 밀도 조작 능력을 역이용해서 비전의 신체 밀도를 극대화시켜 건물 밑바닥까지 추락시키기도 했다. 또한 인피니티 워 와칸다 전투에선 비전을 지키고 있다가 뒤늦게 참전,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공성 톱날 바퀴 전차 여러 개를 들어 올리고, 곧바로 떨어뜨려 수많은 아웃라이더들을 쓸어버렸다.[13] 종반에는 타노스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타노스를 광선으로 막아냄과 동시에 비전의 이마에 있는 마인드 스톤을 박살내기도 했다. 또한 이때부터 염동력으로 자신 스스로를 띄어 비행할 수 있게 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비전을 잃고 15분 후 시점에서 타노스를 다시 만났을 때는 비전의 죽음에 복수를 하겠다는 증오심으로 잠재력과 함께 염동력의 능력이 더욱 증폭되어 타노스를 궁지로 몰고 가는 맹활약을 펼쳤다. 눈에 섬뜩한 붉은 안광을 머금은 도끼눈을 뜬 채로 본인 몸보다 두 배 가량 큰 콘크리트 덩어리를 두 차례 투척하고 강력한 에너지 덩어리를 만들어 쉴 새 없이 날리면서 맹공을 펼친다. 어떻게든 이를 전부 막아낸 타노스가 검을 강하게 내리쳐 압박하자 잠깐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이는 듯하다가 웃음을 짓더니 순식간에 검을 튕겨낸 뒤,[14] 천천히 에너지를 증폭시켜 타노스를 속박하여 공중에 띄우고 그 갑옷을 여러 겹씩 뜯어 벗겨내는[15] 무력을 선보인다. 즉 우르를 부쉈으니 우르로 만든 토르의 묠니르도 부술 수 있다는 것이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스칼렛 위치의 강함에 크게 당황한 타노스가 함선의 무차별 폭격을 지시해 겨우 빠져나왔을 정도로 강하다는것을 보여줬다.[16] 능력이 강해지면서 이펙트도 점차 변화를 띈다. 첫 등장에선 그냥 붉은 물결, 어벤져스 영입 후부터는 붉은 에너지와 구체를 발사하게 되었다. 그 뒤 완다비전에서는 이전과는 좀 더 채도가 낮아져 전체적으로 검붉은색을 띠게 되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는 이 능력 또한 이전보다 강해진 능력을 보여주었고 염력 구체를 발사해 카마르 타지를 초토화시키기도 했다.[17][18] 심지어 마지막에는 운다고어 산의 크톤의 유적 전체를 염동력으로 들어올려 무너뜨리는 엄청난 위용을 보여주었다.

왓 이프...? 시즌 2에선 이를 빛으로 이용해서 어두운 곳을 밝히기도 했으며, 균열을 일시적으로 막기도 했으며, 캡틴 카터를 상대하던 토르를 잠시 저지시키기도 했다.

4.2. 정신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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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control. A classic. Quick incantation and a feeble psyche and you're good to go. With thousands of people under your thumb, all interacting with each other according to complex storylines. Well, that's something special, baby.
정신 지배. 전형적이지. 빠른 주문과 허약한 정신이면, 준비 완료. 네 손 안에 있는 몇천 명이 그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 상호작용을 했어. 그건 아주 특별한 능력이야, 자기.
애거사 하크네스, 완다비전 8화 中
마인드 스톤답게 상대의 정신을 조작하는 능력으로, 상대에게 환각을 보여줘 내면의 공포를 일깨워주거나 상대를 조종할 수 있고, 반대로 상대에게 걸린 마인드 스톤의 세뇌를 풀어줄 수도 있다. 또한 상대방의 기억이나 현재하고 있는 생각까지 읽을 수 있고 꿈까지 이미지화해서 볼 수 있어 보인다.[19]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토니 스타크, 블랙 위도우, 캡틴 아메리카, 심지어 토르마저 단번에 환각을 볼 정도로 강력한 능력이고, 후반부엔 소코비아의 수많은 시민들의 정신을 조작해 대피시키는데도 기여했다. 완다비전에선 이게 훨씬 강해져서 한 마을의 주민 전체를 자동으로 통제하는 수준으로 범위가 확장되었다. 위력은 그만큼 강력해졌으나 당시 완다의 감정 상태가 몰릴 대로 몰린 정신적으로 밑바닥인 상태라 그런지 정신 조작을 당하는 인간은 완다의 이런 암울한 감정 상태에 영향을 받는 듯하다. 세뇌된 사람들은 비전이 잠깐 정신 조작을 풀어봤을 때는 자신의 머릿속에 완다가 들어와 있고 완다가 느끼는 우울하고 비통한 감정들을 그대로 느끼고 있다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상대의 공포심을 자극해 환각을 보여주는 능력이 있는 만큼 상대의 마음도 읽어낼 수 있다.

대상의 범위가 좀 넓어서 울트론은 인공 세포와 비브라늄 신체를 사용해 몸을 읽으려던 중 완다가 의도를 읽어냈으며, 비전은 그 육체에 마인드 스톤이 결합한 만큼 읽어낼 수 있었다. 즉 완전 무생물은 읽을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인간과 유사하면 읽을 수 있는 듯. 당연히 상대가 살아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사용할 수 없는 능력으로, 완다비전에서 처참하게 찢겨진 비전의 이마를 짚어보지만 "당신이 느껴지지 않아.(I can't feel you.)"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 다만 마법을 배운 자들이 정신무장을 하면 쉽게 통하지 않는 듯하다. 완다비전에서는 애거사의 마인드 리딩 차단에 막혔고,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는 수많은 마법사들 중 본인의 조종이 통할 만한 자 1명을 찾는데 나름 시간이 걸렸다. 첫 등장 때에는 손에서 에너지장을 머리에 직접 주입시키는 방식만 습득해[20] 소코비아인들을 대피시키는 것처럼 떨어진 거리에서 조종하려면 나름 시간이 걸렸지만 완다비전에서는 에너지장만 발현시킨 채로 곧바로 소드의 특수 부대원들을 조종했고,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는 마법사를 조종할 때는 생각만으로 마인드 컨트롤하는 등 점점 숙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3. 혼돈 마법(Chaos magic)

파일:완다_카오스매직.gif
But Westview through your lens, Wanda... Every little detail in place down to the crown molding. You're even running illusions miles away at the edge of town. Magic on autopilot. What's your secret, sister?
그런데 완다, 넌 웨스트뷰를 바꿀 때... 세밀한 부분들까지 신경을 썼더란 말이지. 너의 환상은 심지어 마을 끝까지 이어져 있더라고. 자동으로 조종되는 마법 말이야. 그 비밀이 뭐지, 자기야?
애거사 하크네스, 완다비전 8화 中
완다비전 에서부터 생긴 능력이며 완다가 생각한 것이 현실에 구현화되는 능력이다. 자신이 원하는 어떠한 것이든 생성하고 기존에 있던 물체의 구조를 변형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한정적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스칼렛 위치 고유의 마법. 마법이 풀리면 창조물들은 사라진다. 원작 스칼렛 위치의 혼돈 마법, 그리고 가능성 조작 내지 현실 조작을 반영한 능력. 작중 내에서는 현실 조작이라고 불리지 않고 혼돈 마법으로 불리며 마법으로 분류된다. 여기에다가 앞선 정신 조작 능력까지 겸하면 물리적 공간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인 요소까지 마음대로 조작하여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말 그대로 현실을 조작하는 능력이 될 수 있다. 완다비전 이전 완다의 능력이 깔끔한 붉은색이였다면 이후로는 검은 연기가 끼어있는 것으로 표현되며 물리력을 지녀 일반 염력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완다가 어릴 때부터 스타크의 미사일의 폭발을 막은 것처럼 사실 무의식 중에 이 혼돈 마법을 사용한 것이다. 염동력과 정신 조작 모두 이 혼돈 마법 능력의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완다비전에 들어서야 제대로 그 운용법을 개화시킨 거라고 볼 수 있다.

생각하는 모든 물건과 생명체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아무 것도 없던 공간에 집을 건축하거나, 기존에 있던 공간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겉모습과 구조를 새로 만들고 재구성할 수 있다. 이 힘으로 웨스트뷰라는 한 마을을 헥스라는 자신만의 공간으로 지배하에 둔 뒤 평범했던 마을의 모습을 50년대 시트콤의 배경으로 통째로 조작해버렸고, 웨스트뷰의 거주민들은 세뇌되어 시트콤의 등장인물로서의 별개의 인격을 가지고 행동하였으며, 나아가 헥스 내에서 비전과 그들의 자식인 쌍둥이를 창조해내었다. 심지어 헥스의 힘으로 창조된 비전과 쌍둥이는 초능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창조된 비전은 실제로 마인드 스톤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비전의 고유 능력이였던 밀도 조절, 빔 발사 등과 헥스로 조종당하던 사람들의 정신을 깨워주는 등 원본과 같은 능력을 보여준다. 즉, 창조된 생명체는 단순히 완다의 정신 상태가 투영된 가상현실이 아니라 진짜로 생명체 하나가 새로이 생기는 것으로, 창조주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400년을 넘게 산 마녀 애거사 하크니스조차 물질 조작, 현실 조작, 생명체 창조, 보호막 설치, 정신지배 등 강력한 마법들을 동시에 실행하고 한 마을 전체라는 거대한 지역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도 모자라 마법이 알아서 굴러가도록 유지하는 것을 보고 이걸 대체 다 어떻게 한 거냐며 놀라워했다.[21]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는 혼돈 마법에 이전보다 더 능숙해졌는지 헥스라는 공간의 제한이라는 약점이 사라져 사과나무 숲 전체와 양떼가 혼돈 마법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었으며 카마르타지 전투에서 마법사들과 스트레인지의 슬링 링을 삭제시켰고, 일루미나티 멤버인 블랙 볼트입을 현실조작으로 없애버리고 미스터 판타스틱 스트링 치즈마냥 잘게 썰어서 죽여버렸다.[22] 또한 운다고어 산에선 드림워킹으로 움직이는 디펜더 스트레인지의 신체를 반쯤 미라화시켰다. 이러한 밸런스와 살상력으로 인해, 사실상 스칼렛 위치가 MCU내 마법사 최강자 라인에 속하며 어마무시한 서사로 인해 각성 마법을 보여주는데는 1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23]

4.4. 흑마법(Dark Magic)

다크홀드에 적혀 있는 강력하고 사악한 흑마법들을 다룰 수 있다. 그 마법들이 하나 같이 위험한데 그걸 스칼렛 위치의 힘으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그 위력은 초월적인 것이다. 수많은 멀티버스 가운데 최초의 악마인 크톤이 후계자로 점찍어 둔 지구-616의 완다 막시모프만을 위해서 다크홀드를 썼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스칼렛 위치는 다크홀드를 사용하여 괴수들을 소환하고 다른 차원으로 보내서 디펜더 스트레인지를 죽이고 아메리카 차베즈를 납치하려고 했으며, 카마르타지를 쳐부쉈을 때 닥터 스트레인지와 아메리카 차베즈가 멀티버스로 달아나자 의식을 통해 두 사람이 떨어진 우주를 탐색한 다음, 그 속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자신에게 빙의하는 드림워킹으로 그들을 쫓았다. 하지만 스칼렛 위치가 흑마법을 익힌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복사본이 부숴지자 몇 분 전에 하던 드림워킹도 하지 못해서 원본이 있는 운다고어 산으로 가야 했다. 마지막에 개심하고 온 멀티버스의 자신의 잠재력으로 얻은 다크홀드를 스스로 없애면서 앞으로 쓰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운다고어 산에서 벽에 새겨진 주문들을 열심히 익히는 모습도 보였고 원본이니 만큼 습득했을 가능성도 있다. 오히려 완전기억능력을 가진 닥터 스트레인지도 쓸 가능성이 있지만, 변종인 시니스터 스트레인지는 책이 허리춤에서 떨어지자 다크홀드를 쓰지 못했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타임 스톤과 마찬가지로 단순히 주문을 외우는 것만으로는 쓸 수 없다.

이후 2023년 10월 완다가 자신을 희생해 다크홀드를 파괴했다는 것이 공식 설정으로 발표되며 향후 흑마법의 등장 가능성은 차단되었다.

4.5. 영체 투영

파일:영체투영-완다.jpg
닥터 스트레인지에서부터 사용된 영체 투영 능력이다. 닥터 스트레인지 보다 현실 세계에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24]

4.6. 기타 능력들

파일:룬문자.jpg
마녀가 쓰는 위치크래프트 또한 사용 가능하다.[25] 애거사의 룬 마법이 조그만 지하실 수준의 규모에서 그쳤다면 완다의 룬 마법은 웨스트뷰 지역 전체를 덮고 있는 거대한 헥스(Hex) 전체로 삼았다. 완다는 애거사가 알려줬던 이 공간 안에선 룬 마법을 사용하여 공간을 만들어 낸 마녀만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일부러 자신의 힘을 애거사에게 퍼주는 시늉을 하며 교묘하게 블래스트를 빗맞혔다. 이 '빗맞힌 척'한 블래스트는 자신이 만들어낸 헥스의 벽에 그대로 적중시켜 거대한 룬 문자를 여럿 새겨 룬 마법을 완성시켜 애거사를 역관광 시키는 두뇌플레이를 보여준다. 작중 시간상,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룬을 전부 외우고 그대로 만들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응용해냈다는 것을 보면 학습력과 기억력이 무척 좋은 편인 듯하다. 혹은 마법사로서 천부적인 운명이라 본능적으로 해석하고 이해와 동시에 자신의 힘으로 받아들이는 방향에 가깝다. 운명을 따라가는 존재로 스칼렛 위치가 된다는 예언이 있었으니 어쩌면 이 정도의 성장 속도와 강함은 예정된 일이였을 지도 모른다.[26]

마법사 캐릭터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비행 능력 또한 가지고 있다. 다만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처음부터 비행 능력을 가지고 있던 게 아니라 수련하는 과정에서 염동력을 응용하는 일종의 스킬로서의 비행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이 특징. 에이지 오브 울트론 때까지는 비행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았으나, 어벤져스가 되고 나서부턴 차근차근 비행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아이언맨 슈트의 추진 방식을 모티브로 한 것인지 양손을 바닥을 향한 상태로 염동력을 발산하면 그에 의해 몸이 떠오르는 식. 쉽게 말하면 엄청나게 높고 비거리가 긴 점프에 가까웠다. 인피니티 워 때까지만 해도 이런 점프 방식에 그친 비행을 구사했으나, 엔드게임부터는 각성하여 손을 사용할 필요 없이 하체에서도 붉은 임팩트가 발산하며 날아오르는 형식으로 비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변화에 따라 방향 전환과 자유로운 비행(공중에 계속 떠 있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손으로 비행할 필요가 없으니 당연히 비행 상태로 전투도 가능하게 되었다.

거의 등장하지 않지만 기본적인 근접전도 약하지만 가능하다. 인피니티 워에서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와 싸우는 장면을 보면 근접전에서 공격을 어느 정도는 피하고 받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상대방의 에너지나 마법을 흡수하여 무력화할 수도 있다. 완다비전에서는 애거사의 모든 마법을 흡수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고,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는 캡틴 마블(마리아 램보)의 광자 에너지를 전부 다 흡수하여 평범한 사람이나 다름없게 만든 뒤 석상에 깔려죽게 하였다.[27]

5. 존재감 은닉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의외로 완다가 쏠쏠하게 써먹었던 능력 중 하나다.

사용하는 모습이 제일 많이 등장했던 건 MCU 데뷔작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트러커와 대치 중인 스티브가 느끼지도 못하게 몰래 다가가서[28] 염동력으로 스티브를 계단에 밀치고, 낮은 프레임으로 역재생을 한 듯 움직여 도망치는 모습이 등장한다.

심지어 아무렇지도 않게 옆을 봐서 깨달을 수 있는 위치에서 토니 스타크에게 환상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호크아이를 제외한 모든 어벤져들을 정신 조작에 성공했다.[29] 이때 특유의 붉은 오라가 겹치며 마치 공포영화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당시 정신조작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접근해야만 했던 완다에게는 딱 맞는 기술로, 이 은신능력 덕분에 자신보다 훨씬 강한 상대들도 가지고 노는 상성상 우위를[30] 점했다.

다만 이후 완다가 정면에서 상대와 맞붙을 수 있게 되고 정신 조작보다 염동력을 주력으로 삼을 만큼 강해지면서(...) 은신 능력을 쓰는 모습은 거의 사라졌다. 이후 오랜만에 완다비전에서 재사용되었는데, 애거사는 완다가 자신에게 접근해서 환영 마법을 건 순간에야 완다의 존재를 눈치 챘고, 이때에도 첫 등장때 사용되었던 뚝뚝 끊기는 낮은 프레임으로 움직이는 연출도 같이 사용되었다.

6. 약점

간단하게 말하자면 방어력이 낮다. 신체 능력 자체는 평범한 인간이라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시빌 워에선 호크아이의 전기충격과 워 머신의 음파공격에 제압당했고, 인피니티 워에서는 타노스가 팔로 툭 치기만 했는데도 날아가서 기절했으며, 엔드게임에서는 타노스를 압도하다 폭격으로 인한 충격파에 휩쓸려 날아갔다.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선 하수도 추격전 도중 머리 위의 벽을 터뜨려서 완다가 강물에 휩쑬리게 해 탈출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31]. 또 음파로 절대적인 파동 공격을 하는 상대가 경고를 하지 않고 공격부터 했다면 역으로 제압당했을 것이라는 묘사가 있다.

이렇듯 닥터 스트레인지의 공중부양 망토 같은 자동 방어 마법은 없는 것인지, 불시의 기습에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나마 미스틱 아츠와는 달리 손을 움직이지 못해도 마법을 쓸 순 있다는 건 강점.[32]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상치 못한 기습에 당했을 때나 그렇고 정면에서 맞붙으면 압도적인 화력 때문에 접근조차 어려워서 사실상 약점이 없다시피하다.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스칼렛 위치가 된 후엔 폭격을 목적으로 카마르타지에 쳐들어왔을 때 아무도 막을 수 없었고, 닥터 스트레인지의 미러 디멘션조차 특징을 역이용해서 탈출했으며, 대인전 역시 일루미나티와 다대일로 붙을 땐 연계 공격에 잠깐 고전했지만 본체가 아니었음에도 결국 큰 유효타 없이 닥터 스트레인지와 전투 중이던 모르도를 제외한 전부를 죽여버렸다. 심지어 스칼렛 위치의 본체에는 힐링팩터 같은 마법[33]이 흘러나오는 장면도 있고, 마법으로 몸을 항시 보호하고 있는지 마법사들이 쏘는 화살은 본인이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튕겨져나가는 데다가 몸이 불에 타도 상처 하나 없이 빠져나왔다. 심지어 차베즈의 에너치 펀치를 맞고도 잠시 주춤했을 뿐 다시 일어서서 제압하였다.


[1] 능력의 상당수가 닥터 스트레인지와 유사하며 중복되어 있다. [2]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1에서 특기자를 다루며 스카이에게 능력 종류를 설명할 때, 염동력은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분류되었다. [3] 설정에 따르면 소코비아 사람들에겐 돌연변이 유전자가 많아서 그곳에 실험실을 설치했었다고 한다. 스칼렛 위치가 언젠가 만들어질 존재라고 예언된 것을 생각해 보면, 타고난 힘과 마인드 스톤, 애거사 하크니스의 뜻하지 않은 기여로 정말 스칼렛 위치가 만들어진 것이 된다. 사실 이전에는 관련 저작권이 20세기 스튜디오에 있었기 때문에 완다 막시모프와 피에트로 막시모프를 뮤턴트로 나타낼 수 없었던 사정이 있었다. 하지만 디즈니가 20세기 스튜디오를 인수하면서 뮤턴트에 대한 저작권을 소유하게 되었으므로 이제는 완다가 원래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고 자연스럽게 엮을 수 있는 것이다. [4]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밝혀진 바로, 이것은 인피니티 스톤이 같은 파장의 에너지에 노출되면 파편화하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이다. 스칼렛 위치는 타노스보다 세지만 마인드 스톤을 부순 것은 상성의 문제인 것이다. 열 곱절의 힘을 쓴다 해도 파장이 안 맞으면 긁힌 자국 하나 남지 않는다. [5] 작중 닥터 스트레인지가 완다에게 사용한 모든 마법이 완다에 의해 반사되었다.그걸 알면서도 또 쓰고 계속 반격당한다 [6] 닥터 스트레인지 배우 본인도 지금 이 상태로는 완다를 절대 못 이긴다며 인정하였다. [7] 완다의 부모님, 쌍둥이 오빠 피에트로, 완다의 연인 비전, 비전과 낳은 쌍둥이 아들 토미와 빌리. [8] 이러한 평가에는 평범한 인간 수준에 불과한 내구력과 상당히 자주 부각되었던 경험 부족이 크게 기여했다. [9] 힘과 잠재력에서 소서러 슈프림조차 능가한다는 평가로 미루어 보아 지구 기준으론 가히 최강자라인에 충분히 들어가도 무방하다. [10] 드라마에선 이 대사가 완다 막시모프를 스칼렛 위치라고 선언한 애거사 하크네스의 대사보다 먼저 나온다. [11] 감독의 말에 따르면 이때의 토르는 가장 셌다고 하는데 그것이 정신적인 것인지 실제 능력적인 강함인지에는 논란이 있다. 토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능력/논란 항목 참조. [12] 최대한 비살상으로 진행한다는 전제가 있어서 대부분 물체를 투척하거나, 적을 구속하는 정도로 사용했다. 능력 조절이 된다는 것. [13] 오코예는 "왜 진작 참전하지 않은 거에요?"라며 크게 놀랐다. [14] 이때 타노스의 검날 부분이 박살난다. [15] 타노스의 검과 갑옷의 재질은 니다벨리르의 금속인 우르다. 비브라늄보다 견고하다. [16] 인터뷰에서 케빈 파이기는 이때 포격이 없었으면 그대로 죽었을 거라고 언급하였다. [17] 이때 염동력을 사용해 카마르 타지의 마법사의 신체를 분자 단위로 완전히 소멸시켜버리기도 하는데, 이전 완다의 염동력과 비교해서 훨씬 더 섬세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18] 일루미나티와의 전투에서는 지구-838 캡틴 마블과 애너지를 발사하며 싸우기도 했다. 결국은 서로의 강력한 힘에 의해 둘 다 튕겨나가고 먼저 가까스로 일어서 조각상을 무너뜨려 조각상에 의해 캡틴 마블은 죽었다. 또한 직전에 캡틴 카터와도 싸웠는데 캡틴 카터는 상대도 못 해보고 완다에게 바로 압도당했다. 하지만 두 히어로 다 완전히 다른 세계의 존재인 만큼 능력 또한 다르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19] 헬렌 조:울트론은(비전의 몸으로 업로드 중) 뇌에서 꿈꾸는 것과 비슷한 상태이죠. [20] 이 때문에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호크아이에게 반격당했다. [21] 능력이 아닌 권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즉, 완다의 의지가 자동으로 실현된다는 것. [22] 이때 따로 헥스를 만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의 현실 조작은 헥스라는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3] 만약 현 상태에서 더 강해져 혼돈 마법의 규모와 숙련도가 더 올라간다면 하우스 오브 엠과 같은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24]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도 피터 파커가 몸을 움직여서 닥터 스트레인지를 피하긴 했지만 이건 스파이더 센스 덕에 생기는 즉각적인 반응에 가깝다. 하지만 완다 같은 경우에는 즉각적인 반응이 아닌 이 능력에 숙련도와 이해도가 닥터 스트레인지보다 높으며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25] 마력의 출처가 혼돈 마법이기 때문에 따로 주문을 외울 필요가 없다. [26] 비슷한 부류로 단기간에 압도적으로 강해지고 성장한 닥터 스트레인지 역시 에인션트 원이 점찍어둔 소서러 슈프림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다. [27] 많은 사람들이 작중에서 캡틴 마블이 보여준 무력과 강함을 고려하면 너무나 허무하고 쉽게 죽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맨몸으로 벽도 부술 수 있으며 고속비행을 하는 캡틴 마블이 고작 석상에 깔렸다고 사망한 게 말이 안 된다는 것. 이는 완다가 에너지를 전부 흡수하여 일반인이나 다름없이 만들었기에 가능한 것이였다. [28] 훈련된 군인인데다 오감이 매우 발달한 강화인간인 스티브가 눈동자만 돌려도 바로 볼 수 있을 만큼 지척으로 접근하는데도 감지하지 못한다. [29] 한참 뒤에 밝혀진 설정으로 로키의 셉터와 완다의 정신 조작이 둘 다 마인드 스톤이라는 뿌리에서 왔으니, 마인드 스톤으로 정신 조작을 당해본 호크아이가 마법을 감지한 것으로 보인다. [30] 본인의 능력치 자체는 강하지 않지만, 일단 접근을 허용하면 그 토르조차 저항이 불가한 일격필살형 캐릭터였던 완다가 주인공 측을 위기에 몰아넣을 수 있었던 일종의 ' 악역 보정'. [31] 다만 어느 정도 데미지를 입었다는 묘사가 나온 앞의 사례들과 달리 이미 완전체에 가까웠던 이 시점에서는 도망칠 시간을 조금 버는 데 그쳤다. [32] 완다도 마법을 사용할 때 손을 움직이긴 하지만 이는 시각적인 연출 전달 + 정밀한 컨트롤을 위함이지,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손동작이 봉쇄되면 아무 것도 못하는 수준은 아니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선 퀵실버의 죽음을 목격하고 감정이 격해지자 절규만으로 충격파를 떠뜨려 울트론 센트리 수십 기를 갈아버리기도 했고,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일루미나티의 블랙 볼트를 상대할 땐 아예 말 한 마디만으로 현실 조작을 일으켜 입을 없애버리기도 했다. [33] 미러 디멘션에서 나온 뒤 상처를 혼돈 마법 이팩트와 함께 치유했다. 평행세계에서 절뚝거리던 것을 보면 스칼렛 위치로서의 본체만 사용 가능한 듯하다. 다만 이때 평행세계의 몸으로 대놓고 유리조각을 밟는 등 평행세계의 몸이 입는 부상에는 신경조차 쓰지 않던 것을 보면 (어차피 잠깐 쓰고 버릴 몸이니) 그냥 치료 자체를 안 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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