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시 마법소녀 | |||||||||||
일루미나티 뷰티 정혜리 |
아쿠아 프러시안 이수진 |
코일 골드 송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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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뉼라 플라티나 박상아 |
스위트 이프리트 김태희 |
마인드 하트 금박하 |
아이스 블루 천상희 |
스위트 이프리트 Sweet Ifr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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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태희 |
직업 | 고등학생 / 마법소녀 |
좋아하는 것 | 권력, 힘 |
싫어하는 것 | 약한 것 |
특이사항 | 과거[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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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변신 전 | 변신 후 |
다들 자기 입맛대로의 정의를 고르잖아.
<징벌 소녀> 65화에서
레진코믹스의 <
징벌 소녀> 등장인물.
불꽃의 마법소녀로, 마법소녀 명은 스위트 이프리트(Sweet Ifrit),[2]<징벌 소녀> 65화에서
2. 상세
7인의 평화시 마법소녀 중 한명으로, 주황색 눈동자와 머리카락의 여학생. 능력은 마법봉으로 [3] 불을 생성하는 마법공격을 한다. 가끔 무의식적으로 동급생들에게 존댓말을 하는 것이 특징.2.1. 성격
하지만 실상은 오만한 위선자이자 마법소녀들 중 이수진과 쌍두를 이루는 악인.
친구가 많고, 평소에는 진심으로 친구들과 마법소녀 동료들을 위하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한다. 하지만 죄책감을 느끼는 박상아에게 웃으며 독설을 하다 다시 가식을 떨거나 정혜리가 인기가 많았을 때는 존댓말까지 하면서 띄워주다가 신경희가 뜨면서 정혜리의 인기가 하락하자 네가 제 역할을 못하는 지금은 비위 맞춰줄 이유가 없다며 바로 무시하고, 정혜리의 사망 소식에 혜리를 추억할 물건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가짜눈물로 선생님에게 일기장을 얻어내는 모습 등에서 알 수 있는, 마법소녀들 중에서도 가장 위선자의 모습이 두드러지는 캐릭터. 정혜리가 이주희를 살해했을 때에도 만약 정혜리가 하지 않았으면 자신이 했을 거라는 말을 하는 등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고 진정한 친구도 없다.[4]
또한 마법 소녀가 되는 것과 마법 소녀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 그리고 각성에 대해 매우 집착한다.[5] 남들에게는 어느 날 계시를 받은 거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계시자에게 사정사정해서 마법소녀가 된 경우다. 마법소녀로 남기 위해서라면 살인도 꺼리지 않는다. 각성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 깨닫고는 각성 따위 약한 녀석들이나 하는 거라고 자뻑을 하지만 사실은 그 이후로도 계속 각성 방법을 연구 중이었으며 마침내 67화에서 전투 중에 두려움을 뛰어넘음으로써 각성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정혜리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면서 쾌감을 느끼거나, 거짓말을 할 때마다 웃음지으면서 얼굴을 붉히는 걸 보아 악행을 저지를 때마다 행복을 느끼는 타고난 악인으로 보인다. 이수진은 잘못되는 데에 가정 교육의 영향이라도 있었다면 이 녀석은 뼛속부터 악인이다![6] 자신이 선두에 나서면 길로틴에게 당할 것을 예상하고 정혜리나 금박하와 같은 동료들을 프렌드 실드로 내세우는 등 상당한 악랄한 지략가.
사실 따지고 보면 마법소녀 살해의 시발점이 된 이주희 살해의 원흉이라고도 볼 수 있다. 직접 실행한 것은 정혜리지만 그녀에게 '여차하면 죽여야 한다'는 생각을 불어넣은 것은 그녀였으며 자신이 직접 살해할 경우에도 결국엔 정혜리에게 덮어씌우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수진이 엄청난 악역 포스를 풍기기는 했지만 적어도 이 건에는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1부에서는 위선자적인 모습만 틈틈이 보여줄 뿐 큰 활약을 보이진 않는다. 신경희가 자신보다 주목받는 것에 분노한 정혜리를 돕기 위해 신경희에게 살인 미수를 뒤집어씌울 계략을 세우며 처음 등장. 하지만 이로 인해 신경희는 오히려 주목을 받고 '이미테이션 뷰티'로 뜨게 된다.2부에서는 정혜리 사후 각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선생님으로부터 얻어낸 정혜리의 일기장에서 미스 길로틴이 이금희라는 것을 눈치챈다. 이후 본격적으로 이금희를 매장시킬 계획을 세운다. 마침 이금희와 생물 선생님이 함께 걷는 것을 목격한 후 이를 금박하에게 일러바치고, 해결책으로 이금희와 생물 선생님이 원조교제를 한다는 소문을 낼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신경희의 폭로로 인해 이금희를 매도하려던 금박하가 제 꾀에 빠져 자멸할 위기에 처하자 바로 내쳐버리고, 결국 얼마뒤 금박하가 자살하자,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두 여학생을 보고 죽은 눈을 뜨며 미소 짓는다. 거기다 천상희와 미스 길로틴이 죽었다는 뉴스가 아침부터 보도되자, 이를 확인한 후 씻으러 갔다가 어머니가 뉴스를 보고 놀라자 안타깝다는 소리를 하면서도 수건 사이로 기쁨에 겨워하는 표정을 가리고 있다! 그리고 학교에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등교하는 걸 보면, 이쯤 되면 악행을 저지르면서 쾌감을 느끼는 것 같다.
사실 천상희와 신경희와 죽은 저녁 박상아의 통화를 받았지만 "이 년은 필요할때만 연락한다"라며 무시했었다. 직후 누군가가 초인종을 눌러 나가지만 문 밖에 있는 것은 바로 길로틴이었다. 이수진이 사라진 2부에서는 이금희 최대의 적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 상황에서 생각보다 사망 플래그가 빠르게 찾아왔고 이대로 죽나 싶었으나...
61화에서 김태희는 길로틴에게 이주희는 계시자라는 사실을 말함과 동시에 자신은 중학생 시절에 왕따를 당한 괴로운 일이 있었고 이주희가 다른 마법소녀들의 인생을 망쳤다는 이야기를 길로틴에게 말한다!
3.1. 반전
불우한 과거 때문에 가해자가 된 피해자.
사실 그녀 또한 바로 전대 마법소녀에게서 학대를 받던 숨겨진 피해자였다. 박상아가 자수하지 못하게 막은 것도, 과거에 왕따를 당한 사건까지 드러날까 봐 한 행동이었던 것.
이후 63화부터 구체적인 그녀의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 당시 김태희는 전대 불의 마법소녀인 '파이어 스피카' 우지영에게 매일같이 도를 넘어선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는데[7], 결국 계속되는 린치를 견디지 못하고 밤에 자살시도를 하려 했으나, 이때 이주희가 나타나 말리면서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이주희가 대놓고 누구 괴롭혔냐고 우지영에게 따지는 바람에 오히려 거짓말쟁이로 몰려 우지영에게 더욱 심하게 괴롭힘을 당했고, 이를 계기로 우지영을 마법소녀로 만든 계시자가 이주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주희에게 원한을 갖게 된다. 허나 얼마 뒤 우지영이 마수와의 전투 도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하자, 이주희에게 마법소녀가 되고 싶다고 애걸하며 그녀의 자리를 물려받은 것.
사실 잘 생각해 보면 위선적인 사이코패스 같은 인간 쓰레기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설득력이 매우 떨어지는 자기합리화로 들리겠지만 시즌 1때부터 잘 보면 이주희의 마법소녀 선발 자체는 확실히 어딘가 좀 이상하긴 했었다. 마치 일부러 당사자가 원하는 것과 180도 떨어진 선발이라도 하듯이. 아니 한술 더 떠서 마법소녀가 우발적으로 살해되었음에도 보여준 반응[8]이라는 게 뭔가 좀 찝찝했기에 이주희도 정상인이 아닌 것으로 보이기에 충분했고, 덕분에 길로틴은 제대로 멘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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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화와 70화에서 이주희와 김태희가 얽힌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었음에도 당시에는 이를 방관했던 박상아가 마음을 단단히 먹고 현재는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전대 평화시 마법소녀였던 이연수를 만나 이주희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방송국에 찾아왔다는 사실을 방송국 관계자에게 전해듣고 낯빛이 바뀐다. 이미 이런 사태를 예측하고 그녀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도록 미리 손을 써뒀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연찮게 이연수와 박상아가 만나게 됨으로써 일이 틀어질 수도 있음을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72화에서 박상아에게 길로틴과 협력하고 아이스 블루를 버리고 도망쳤다는 누명을 씌어버리는 방법으로 추가로 손을 써둔다.
하지만 박상아가 또다른 전대 마법소녀 도아라로부터 모든 진실을 알게 되고, 도아라에게 맡겨뒀던 이주희의 편지를 들고 이금희에게 진실을 알리려 하자, 박상아를 막아선다. 하필 박상아가 스스로 각성에 성공하면서 제압당하지만 속임수로 가볍게 파훼하고, 편지를 태워버리고서 박상아를 죽이려 든다. 하지만 이때 나타난 것은 길로틴의 심판 예고 방송이었는데...
3.2. 진실
이 만화의 진정한 진 최종 보스.75화에서 이주희가 전하려 했었던 편지의 내용에서 밝혀진 진실에 따르면, 데이지 노바 등을 포함한 선대 마법소녀들이 물러난 직후, 천상희와 이수진을 제외하고 이주희를 회유, 혹은 강요하여 박상아[11]와 비정상적인 나머 지 3인의 범죄자 마법소녀들을 선발한 진짜 배후는 이 김태희였다.[12][13][14]
사실 김태희가 이금희에게 한 말은 서술 트릭으로, 당시 김태희로부터 '우지영에 의해 왕따당했다'는 사정을 들은 이주희는 우지영이 김태희를 괴롭히던 상황에 난입해서 우지영에게 정의로운 마법소녀로써 이러지 말아 달라며 일갈했지만, 되려 우지영에게 나대지 말라며 무시당했었다. 이때문에 지영과 갈등을 빚던 중, 하필 마법소녀들이 괴수와 전투를 벌이던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파이어 스피카가 마법소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이 우지영의 마법소녀로서의 힘을 잃게 만들어 결국 우지영이 괴수의 공격을 받고 죽고 만 것. 이후 마법소녀를 그만두겠다는 도아라와 대화하면서 자신의 실책을 말한 것을 김태희에게 들키게 되고, 이를 약점으로 잡은 김태희는 이주희를 사주하여 우지영 대신 마법소녀가 되었으며 그녀를 뒤에서 조종해 각각 다른 마법소녀들의 인생을 망가뜨려 놓은 것.
결국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마법소녀들의 인생을 모조리 망쳐버린 것은 김태희 자신이었으며, 사실 그녀를 구해주고자 전면에서 우지영에게 당당히 맞서려 한 은인인 이주희가 계시의 실수로 우지영을 죽게 만들자, 그 죄책감을 이용하여 3번씩이나 엿을 먹인 주제에 모든 화살을 죽은 이주희에게 덮어 씌우는 뻔뻔함의 끝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결국 이금희가 도아라를 통해 편지 원본을 받고 이 사실을 전부 알게 되면서 복수를 재실행하기로 선언하며 사망 플래그가 확정되었다.
3.3. 최후
때문에 혼자 싸우는 것보다 캄파뉼라와 연합해 싸우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 판단하고 길로틴을 죽이는 대로 죽여주겠다며 살려놓지만, 정작 박상아는 더이상 김태희의 편을 들어줄 생각도 없었던데다 이금희도 박상아를 복수의 대상에서 뺀 후라 아무런 의미 없었다. 설령 박상아가 김태희의 편에 들었다 쳐도 집에 돌아간 후 얼마안가 마법소녀 자격을 박탈당해 도와줄 수도 없었고.그리하여 81화에서 결국 캄파뉼라 없이 혼자서 길로틴과 싸우게 되자, 계시 능력만 주의하면 죽이기 쉬울 것이라면서 전투 중에도 어김없이 길로틴을 죽이려 든다.[15][16] 허나, 사실 길로틴은 스스로에게 계시를 내려 진짜 마법소녀가 된 상태였고, 그간 처리된 마법소녀들의 모든 능력을 총동원해 공격하면서 방심한 이프리트는 제압당하며 제대로 힘을 쓸 수 없게 된다. 그 와중에도 자신의 잘못은 뉘우치지도 않고 "나는 왕따 피해자였고 보상을 받고 싶었을 뿐인데, 피해자였던 내가 왜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하냐, 왜 나만 계속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냐"며 열폭했지만, "정의는 강자의 특권이잖아"란 길로틴의 말에 아무런 반박도 못하고 이제 죽여달라 비는 신세로 전락, 최종화인 83화에서 길로틴의 필살기 "길로틴 프레스"에 의해 사망하며 최후를 맞는다. 비록 김태희가 왕따 피해자인 건 사실이나, 이제껏 그녀가 저지른 짓들은 절대 용납받을 수 없고 넘어선 안될 선을 너무 많이 넘어버렸기에 인과응보의 댓가를 받은 것.
4. 기타
- 박상아, 스포일러와 함께 징벌소녀 단행본 4권의 표지모델이 되었다. 박상아와 등지고 서있으며 옆을 보고 있다.
-
만화의 작화 변화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캐릭터다. 각성 후에 아름다움을 중점에 둔 영향이 외모로도 나타난 것. 물론 작중에도 미녀라고 언급 되긴하다. 66화에서 단발 포니테일에서 롤빵 트윈테일로 변경 되었다. 마법소녀의 모습 역시 67화에서 각성한 헤어스타일이 긴 롤빵 트윈테일로 변경 되었다. 세인트 이프리트의 모습에도 아름다움이 언급된다.
초반 중반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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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중간중간 징벌소녀 <희망> 편이라는 주제의 작은 삽화가 있는데 여기선 각자 마법소녀들이 계시된 능력이 다른 모습이 나오며 여기에서 김태희는 "스위트 플라티나"라는 정의의 마법소녀가 되어 있다. 다른 마법소녀들은 본편과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음이 정확히 서술되어 있지만[17] 이쪽은 성격 관련된 것이 작품의 중대 스포일러인지라 나와있지는 않다. 허나 본편의
정의의 마법소녀와는 조금 다른 패널티를 가지고 있는데 바로 죄를 저지르면 마법소녀 의상인 망토 안에서 가시가 돋아난다는 것이다.[18]
만약 본편에서 이주희가 이런 능력을 부여했더라면...
- 여담으로 작품 만악의 근원이라는 점과 비록 따돌림을 받은 과거가 있으나 그것마저 교묘히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책임을 떠넘겼고, 그로 인해 많은 이들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혔단 점, 그로 인해 깊이 원한을 품고 단죄하려는 이에게 악행의 업보를 받으면서도 동귀어진을 하는 결말을 맞이한 악역이라는 점, 세계관 안에서도 정말 손꼽힐 정도로 악랄한 인성의 소유자이며, 강한 힘을 가진 악역이라는 점, 궁지에 몰리자 추하게 징징거렸다는 점에서 마법천자문의 암흑상제와 어느 정도 비슷한 구석이 있다.[19]
[스포일러]
왕따를 당한 과거가 있다. 학교폭력 피해자.
[2]
이프리트는 아랍 전설에 등장하는 가장 사악한 정령 혹은 지니를 의미한다. 물론 창작물 속에서 이프리트는 불을 다루는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넣은 것일 수 있으나
어쩌면...
[3]
61화에서 길로틴에게 반격하기 위해 꺼내든 무기가 마법봉 형태이며 당장 위의 변신 후의 모습에서 손을 자세히 보면 마법봉과 같은것을 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봉의 윗부분 장식의 형태로 인해 방패로 보일 수도 있다.
[4]
정혜리, 금박하는 이용해먹는 대상이었고, 이수진은 특유의 거만한 성격 때문에 상대조차 안 받아준다. 박상아에게는 악의가 담긴 말을 많이 하는데, 그 이유는 하단에 후술된다.
[5]
평범하지 않은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은 욕구가 강한 듯하다.
[6]
정확히는 천성이 타고난 악인이라기보단 왕따를 당하며 남에게 인생이 휘둘려졌던 환경의 영향에 의해, 그만큼 남들을 휘두를 수 있는 강자의 입장에 대한 맹목적인 갈구와 이번엔 자기가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좌지우지하겠다는 식으로 자신이 당해왔던 만큼의 울분을 해소하고자 하는 보상심리에 기인해 비뚤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자기가 행한 일 때문에 타인의 인생이 망가지자, 남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자기의 영향력을 실감하며 기뻐하던 것. 즉
가해자가 된 피해자. 이는 77화의 대사인 "난 피해자였잖아. 이 정도는 해도 되지 않아?" "힘을 얻는 건 특권이야. 강자의 입장이 되어보니까 알겠더라고." "내 말 하나에 좌지우지되는 인생들을 보는 재미를."에서 짐작할 수 있다.
[7]
39화에서 뷰티에게 존댓말을 썼을 때 습관이 되어서 그렇다고 했다. 왕따를 당하느라 자존감이 낮아졌던 것. 즉, 일종의 복선이었다.
[8]
"어? 뭐야~ 죽여버리면 어떡해?" 정도밖에 안 됐다. 사람이 죽었는데!
[9]
불타버린 신체의 입을 찢고 나오는 연출은 꽤나 섬뜩한데, 구도는 영락없이 나비가 탈피하는 모습이다. 정혜리의 마지막 순간을 잘 기억해보자.
[10]
참고로 각성했을 때 대치했던 괴수가 아이러닉하게도 마법소녀 자격을 박탈당한 우지영을 살해했던 괴수와 유사하게 생겼다.
[11]
공교롭게도 중학교 시절 우지영에게 왕따당하는 것을 방관한 학생 중 하나였다. 때문에 상아가 처음으로 괴수를 포박하는 마법을 성공하자, ‘아무 죄책감이 없다’고 생각하였고, 이후로 은근슬쩍 독설로 압박하게 된다.
[12]
이수진의 경우는 전적으로
이주희의 잘못이 맞다.
김태희는 75화에서 분명하게 "물의 마법소녀는 네 멋대로 데려왔으니 어쩔 수 없잖아?"라고 발언했으며, 이수진 선발 당시에 묘사된 이주희의 심리 상태를 보면 자신의 실수로 우지영을 죽였던 죄책감을 이수진에게 투영해, "네가 하고, 평생 짊어지고 살아." "네가 한 일에 책임을 지는거야." "너는 구원 받을 수 있어." '그때 내가 했던 이야기는 대체 누구에게 하는 말이었을까.'라는 식으로, 자기처럼 살인을 저지른 이수진이 마법소녀로 봉사하며 죗값을 치르는 것에 대리만족을 느끼고자 한 의도를 담고 있었다.
[13]
송치영의 경우,
이주희가 멋대로 물의 마법소녀를 정했으니 전기의 마법소녀는
자기가 고르겠다면서 수영선수에게 상극인 전기의 역할을 줌으로써 이주희가 평소 말한 명분인 마법소녀는 고난과 역경을 뛰어넘어야 한다에 걸맞다는 빌미로,
정혜리는 김태희의 사주로 송치영 이전에 이미 정해졌으며 그때도 아마 같은 빌미를 들먹였던 걸로 보인다.
박상아는 방관자에겐 벌을 줘야하지만 자비를 베풀어 직접 정의를 실천하게 해 참회하고 성장하도록 만들자는 명분으로,
금박하는 별거 아닌 소원을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러야 하는지 장본인에게 직접 깨닫게 해주자는 명분을 댔지만 속으로는
"물론 위험한 이야기는 쏙 빼고 말해야겠지."라며 아주 노골적으로 망가뜨리겠다는 의도를 갖고 선택하게 만들었다. 정작 금박하는 각성 때문에 김태희의 속마음을 본적이 있음에도 믿고 의지했다는 점이 아이러니.
[14]
천상희는 한 명이 남았다고 하니 그냥 아무나 정하라고 해서 얼떨결에 걸린 거다. 즉, 이 작품의 진짜 피해자는 뒷사정이 있던 다른 마법소녀들과 달리, 랜덤 선정에 걸렸을 뿐인데 살인사건에 휘말리고 복수극에 죽어버린 그저 운수 하나 지지리도 없는 죄밖에 없던 이 처자 되시겠다.(...)
[15]
이에 대해 김태희가 하나 잘못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 80화에서 이주희가 죽었어도 지금까지 잘만 능력을 쓸 수 있었으니 길로틴 역시 죽여야 한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평화 시 마법소녀들의 계시자는 단 한번도 없던 적이 없었다. 다만 이주희가 죽기 전에 길로틴에게 떠맡겼고, 길로틴이 계시자란 것을 다들 알기 전엔 다들 계시자 따위 없어도 능력을 쓸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만약 이프리트가 이긴다해도 길로틴이 죽으면, 평화시의 마법소녀들은 능력을 잃게 되기에 평화시는 괴수들의 둥지가 되고 나아가 전 지구가 멸망할 수도 있게 된다.
[16]
그러나 이렇다보기도 애매한게 외전에서 밝혀진 바론 세상엔 이주희 이금희말고도 계시자가 있고 적어도 도시마다 숨어있는 계시자가 한명씩은 있는것처럼 암시된다. 애초에 결말부에 그렇게 많은 타 지역 마법소녀들이 몰려와서 길로틴 다구리치러 온걸 생각해보면 계시자들도 분명 그만큼 있었을 것이라 예상 가능하다. 사실 돌이켜보면 이 만화 그렇게 배경설정들이 충실히 짜여진 편은 아니다.
[17]
예를 들면 본편에선 이수진과 사이가 제일 안좋고 난폭한 성격의 송치영이 여기선 공부는 못하지만 착하고 이수진과의 사이가 좋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고 정혜리의 경우 예쁜 건 좋아하지만 주목에 대한 열등감이 없고
경희와 베프라고 나온다. 거기에
금희와도 사이가 원만한 편.
[18]
박상아는 패널티가 있더라도 그나마 변신만은 할 수 있으며 일부 마법은 사용할 수 있지만 이쪽은 아예 변신 자체를 하는 것이 힘들다.
[19]
물론 악랄함과는 별개로 캐릭터 붕괴 없이 서사를 무난히 마친 김태희와는 달리 암흑상제는 한국 만화 전체로 확장해도 최악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악역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 바깥으로 보면 2부 조기완결과 작가 교체로 그렇게 되었다는 변명은 가능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