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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hun
Sdorica에 등장하는 NPC. 동방맹회 소속 호족 족장으로, 작중 등장하는 호족 중에서도 특유의 상어이빨이 돋보이는 캐릭터이다. 동방연방의 국방을 담당하고 있는 국방부 장관 포지션의 캐릭터.
2. 작중 행적
챕터 2에서 첫 등장. 투우족 족장과 더불어 다혈질에 충동적이고 난폭한 성격이며, 용현 못지 않게 충족을 매우 증오한다. 부하 위의 죽음을 안 이후 한 화 내내 머리 꼭대기까지 오를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황이라 범인이 충족이 아니라고 설명했음에도 끝까지 충족이 잘못한 거라고 고집을 부렸으며, 청풍이 충족들의 싹을 가는데 동참하면 무기를 지원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인다. 회담이 거의 끝나고 나서야 충족이 범인이 아님을 깨닫고 토요쿠니로부터 이용당했을 뿐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충족이니 상관없다는 모습을 보인다.챕터4에선 따로 조사하여 맹회가 작당하고 호족을 이용해먹는다는것으로 판단했는지 위 장군의 살해한 자들이 그가 지난 야오 황자의 내란때 입었던 상처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암살했다는 점을 보고 당시 사건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있는 팡을 의심하여 단풍호수로 자객을 보내는 등 충족을 말살하는 것이 목적인 청풍의 뜻과는 다르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챕터 5에서 청풍과 다른 족장들이 공매옥을 조롱할 때 어울리지 않고 태양왕국과 사막왕국과의 외교적인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
챕터 6에서는 헤스티아와 푸찌를 구하러 온 팡을 붙잡고, 신목패[1]를 발견해 제대로 생각도 하지 않고 그를 죽이려 하나, 팡을 돕기로 마음먹은 공매옥이 물러나게 해서 결국 실패한다. 맹회 병사들과 호족에게 장군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는 것을 보면 족장이기 이전부터 권위있는 전사였으며 상당한 강자로 여겨지는 듯 하다.
챕터 8에서는 의외로 센노스케와 결탁하지 않았는지 오소리 일족의 암살 시도가 드러나자 동요하는 투우, 해마, 표족 족장들과는 다르게 공매옥, 토요쿠니와 같은 반응을 보였으며[2] 다른 족장들이 한마디씩 그의 편을 들어주는 와중에도 별 말 없었다. 좀 멍청하긴 해도 부정부패와는 거리가 먼 성격이거나 연방에서의 위치가 바닥인 호족이라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센노스케가 접근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너무 멍청한 나머지 이용 가치가 없어서일 수도 있다(...)[3] 그리고 미란다에게 진짜 히마와리에 대해 추궁하다가 병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대략 난감해하기도 한다.
챕터 12에서 등장비중은 크게 없었지만, 야오의 등장과 동시에 위가 가지고 있어야 할 신목패를 보자 경악한다. 또한 호혈 제도의 진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인 다른 족장들과는 달리 매옥과 슌은 꿀먹은 벙어리 상태로 야오를 응시했다.
챕터 13에서는 야오가 난동을 부리자 병사들과 함께 위 대장군의 복수를 하겠다면서 막아서지만 상대가 되지 않았고, 머리를 짓밟히기 직전에 팡에게 구출받고 기절한다. 기절하기 전 팡이 자신을 구한 것에 놀란 모습을 보여준다. 야오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도 있기는 했지만, 티토리마에게 적대적인 족장들 중 유일하게 야오를 막으려고 했다.
챕터 14에서는 티토리마가 맹주라는 것에 내키지 않는다는 모습으로 즉위식에 참가했다.[4] 청풍이 티토리마 앞에서 본색을 드러내고 티토리마의 편에 선 족장들과 청풍의 편에 선 족장들끼리 대치하게 되자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이를 본 토요쿠니의 일갈에 정신을 차렸는지 자신은 충족은 여전히 싫지만, 그래도 자신은 무인이고 승자인 티토리마가 맹주가 되었으니 이에 승복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말과 함께 청풍을 등지고 티토리마의 편에 선다.[5] 그 후 탈출 도중 매옥이 치명상을 입고 토요쿠니가 혼자서 시간을 벌려고 하자 혼자서 영웅 행세 하지 말고 함께 포위를 뚫자면서 청풍의 부하들을 상대한다.
이후 오로라 챕터 2에서 토요쿠니와 함께 생존이 확인된다. 호족의 대표로서 삼계회의에 참석했으나, 국방을 담당하고 있는 바쁘신 몸이라 곧 국경으로 돌아간다. 챕터 6에서는 충족의 침공과 마물들로 인해 발이 묶여 결사대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한다.
3. 인물 관계
- 티토리마, 쟈샤파 - 적 → 협력관계[6]
- 위 - 전 부하
- 공매옥 - 전 지도자
- 토요쿠니 - 협력관계[7]
- 청풍을 비롯한 맹회 족장 다수 - 협력관계 → 적[8]
- 야오 - 적
- 팡 - 추방한 일족의 죄인[9]
4. 기타
- 슌의 한자 이름은 舜(순임금 순)으로, 堯(요임금 요)를 쓰는 야오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다만 둘 다 전설 상의 성군인 요임금과 순임금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격을 가졌다.
- 호족의 족장으로 맹회에 소속되어 있는데, 야오가 전 호족 황태자로 나오는 것을 보면 호족 황실도 존재하는 모양이다. 황실과는 어떤 관계인지 정확히 나오지는 않으나 야오의 반역 이후 황실이 궤멸되고 새로 선출된 지도자 정도로 추측이 가능할 것이다. 일단 야오에 대한 감정은 좋지 못한 편으로 높은 권위를 가진 황실과 호족의 명성까지 추락시키고 맹회의 따까리 취급이 되었는데, 그 총책임을 자신이 져야하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 전선에서 물러나고 정치생활에만 전념해서 그런지 전투력은 여태 네임드 호족들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작중 빌런 보정을 받은 야오가 상대였다지만 단 한 번의 합도 주고받지 못한 채 나가떨어졌다.[10] 그래도 괜히 장군이라고 불린 건 아니었는지, 청풍 휘하의 무장 병사들을 상대로 싸우면서 지친 기색도 크지 않았고, 달리 부상을 입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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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충족 혐오가 심하고 멍청하긴 하지만 온갖 부패가 판을 치는 동방연방 내에서는 나름 청렴하면서도 개념있는 인물인데다가, 호족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토요쿠니와 더불어 빛슌이라고 불릴 정도로 호감을 표하는 유저들이 많다.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미운털이 박혀버린 바보 웅전사 대신 얘가 플레이어블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반응도 있을 정도. 그리고 14장에서 잠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사용할 수 있다. 포지션은 흑혼.
- 사실 단순히 멍청하다고 불리기엔 변명의 여지가 있는데, 슌은 원래부터 정치를 하던 인물이 아니었으며 쿠데타 사건으로 난리가 난 호족에서 급하게 수장으로 세워진 인물이기에 정치가로써의 경력이 긴 편도 아니다.[11] 당연히 정치와 연이 없는 슌은 주변 페이스에 휘말리거나 어버버거리기 마련이다... 그래도 이성적인 성향은 아닌지라 말보단 행동이 앞서는 편이며 성격도 단순 무식한 편이긴 하다.
- 부하인 위가 스토리, 결정 퀘스트, 모험가의 공방에서 종종 보스로 출근하는 것과 달리 플레이어가 직접 싸워볼 수 있는 적으로 등장한 적은 없고, 오히려 14장에서 플레이어블로 먼저 나왔다.
[1]
동방연방으로 떠나기 전에 얀보가 위기에 처하면 공매옥에게 보여주라고 한 주머니에 들어있었다. 이 신목패는 호족의 신목패가 아니라 카피바라족의 신목패로 모든 신목패의 모양이 같아서 오해한 것. 진짜 신목패는
이 친구가 가지고 있었다.
[2]
아예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는 듯이 머리를 긁으며 물음표 말풍선까지 띄우면서 로우와 매옥을 따라간다.
[3]
멍청하다는건 어쩌다보니 반쯤 밈화가 된것이긴 하지만 사실 설명한 모든 것이 해당일 수 있다. 자기 보신보단 호족의 처우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으며, 심지어 상대는 바람 계파 족장들을 멋대로 휘두르는 청풍이었다. 이를 보아 부정을 저지르는 것에는 크게 생각한 바 없는 듯 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타입인 것을 보아 센노스케 입장에선 구슬리기 여간 껄끄러운게 아니었을 것이다. 몇몇을 제외하곤 정치질밖에 못하는 다른 족장들과 달리 본인도 무술에 상당한 실력자이고, 호족들도 숱한 전쟁경험을 했던지라 협박도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4]
즉위식에서 족장들이 맹주에게 하는 관례적인 축사도 혼자 미묘하게 다르고 말끝을 흐린다.아니면 까먹었거나
[5]
이는 선셋 편의
칼날 및 웅족 다수들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6]
14장부터 티토리마를 맹주로 인정하고 협력한다. 정작 티토리마는 슌이 자기 편이 될거라고는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티토리마의 기대에 부응하듯이 슌 역시 오로라 2장에서 그녀를 깠다.
[7]
별 친분은 없었으나 초반에 이용당한 거라며 면박을 주고, 결승전에서 슌을 구해주는 등 어째 자주 엮인다. 즉위식에서는 시간을 벌기위해 단둘이서 청풍의 부하들을 상대한다.
[8]
다만 청풍에게 완전히 동조한 다수의 족장들과는 달리 선을 지키는 편. 동조했다기보다는 청풍이 꼬드기면서 이용한 것에 가깝다. 14장 이후 티토리마 암살미수 계기와 토요쿠니의 설득으로 결국 청풍을 비롯한 이에 동조한 족장들을 등지고 티토리마 편에 돌아선다.
[9]
팡을 대장군 암살사건의 진범으로 지목하여 잡아들이려했으나 팡이 이 일을 계기로 입국하여 무술대회에 출전하기까지 이른다. 슌은 여태까지 팡을 괘씸한 역적으로 취급했으나 13장에서 야오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모습을 보고 심경의 변화가 일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10]
그래도 이것만으로는 약하다고 평가할 수 없는 것이 당시 야오는 병사들을 맨손으로 찢어죽이고 동방에서도 상위권의 강자인 매옥이나 토요쿠니조차 유효한 타격을 못 입힐 정도의 괴물이나 다름없었다. 쿠데타 시절에 수적으로 열세였던 야오에게서 위는 사경을 해맬만큼 큰 부상을 입었으며, 대회장 내란 때에는 무장한 투우족 병사가 야오에게 한대 맞은것만으로 터져 죽었다. 토요쿠니 또한 주화입마 상태의 팡에게 두번 맞고 리타이어 된 것을 보면 야오나 팡의 잠재력은 격이 다른 존재라고 볼 수 있다.
[11]
쿠데타가 일어난 기간은 정확하지 않지만, 팡의 연령대를 보나 쫓겨나서 사막왕국을 거치게 된 시기를 가늠해보나 절대 오래되었다고 볼만한 사건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