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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 감시자(Guardian Custode) | |
제조 | 미노리스 어셈블리 배츠 |
역할 | 보안, 보호, 집행 |
승무원 | 없음 |
전고 | 1,413 m |
질량 | 200,000,000t(200메가톤) |
무장 |
1x 분열 발생기 2x 감쇠 펄스 방출기 6x 응집 빔 포 |
The Guardian
헤일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선조의 거대 인공지능 기계들.
정발판에선 가디언(Guardian)이란 이름으로 나온다.
1. 개요
선조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기계, 구조물들 처럼 보이지만 이동 가능하고. 새와 같은 날개가 달린 형상으로, 높이가 1412.75 m에 달하며[1] 질량은 2억 톤이다.2. 작중 모습
2.1. E3 2014 예고편
알 수 없는 행성의 황야를 방랑하던 마스터 치프의 앞에서 지면을 뚫고 솟아오르며 등장했다. 또 치프는 수호자를 보고도 놀라는 기색없이 코타나의 데이터 칩을 꺼내들고 수호자를 응시한다. 한 때 팬들 사이에서는 소설에서 등장한 단독으로 대륙을 붕괴시키고 도시까지 초토화시키는 20미터짜리 선조의 동력 전투복 '워 스핑크스'(War Sphinx) 혹은 신형 전투병기 '시커'로 추측되기도 했다.2.2. 헤일로 5: 가디언즈
게임인포머 잡지 기사에 의하면 항성계들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대격변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 현상은 다름아닌 수호자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한다. 또 마스터 치프와 블루 팀이 무단 탈주한 경위도 치프가 코타나의 환영으로부터 " 도메인이 열렸으며, 곧 계승이 시작된다"는 계시를 받고, 그곳에서 깨어나는 수호자를 쫓아간 것으로 보인다.
E3 2015 시연 영상에서는 한 수호자가 상헬리오스 행성의 도시이자 스톰 코버넌트 최후의 보루인 수나이온의 지반을 뚫고 솟아오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정황을 보면 마스터 치프가 올라탄 모양.[2]
공개된 예고편&오프닝 영상을 볼 때, 최소 8~9기의 수호자가 깨어난 것으로 보인다. 출처 오프닝 영상에 의하면 사흘 만에 5개 식민지 행성에 서 동일한 현상, 즉 선조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파괴가 일어났다는데, 이는 E3 2014 예고편처럼 각 행성의 지하에 묻혀있던 수호자들이 각성, 지반을 뚫고 나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3] [4]
수호자가 깨어남으로 인해 지반이 폭삭 내려앉은 도시.
그리고 이 수호자(가디언)의 진정한 존재의의는 후반에 밝혀지게 되는데...
2.2.1. 진실
"왜 저렇게 많이 부른 걸까요? 가디언 하나면 행성계 전체를 통제할 수 있다고요. 저런 무력 시위는 좋지 않아요."
"네, 선조들은 가디언을 이용해서 휘하의 성계에 평화를 강요했거든요."
- 031 이그주버런트 위트니스
"네, 선조들은 가디언을 이용해서 휘하의 성계에 평화를 강요했거든요."
- 031 이그주버런트 위트니스
제네시스의 모니터, 031 이그주버런트 위트니스의 말에 따르면 단 한 기만으로도 행성계 전체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초병기. 작중에서 보여주는 활약에 따르면 슬립스페이스로 은하계 전역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동시에, 슬립스페이스에서 빠저나오는 그 즉시 단 한번의 에너지 펄스로 최소 행성~ 최대 태양계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이 병기를 통해 과거 선조는 이 수호자들을 통해 자신들과 접한 모든 종족에게 평화를 강제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말 그대로 전쟁을 하지 않고도 모든 문명 시스템을 무력화시켜서 강제로 종료시키겠다는 뜻. 쉽게 설명하자면, 헤일로가 모든 생명체를 말살시켜버리는 무기라면 수호자는 생명체를 제외한 모든 것을 정지시키는 것. 일종의 초대형 EMP라고 보면 된다. 그야말로 수호자의 의무를 자처해 은하계의 생명체들을 보호하려던 선조의 윤리관과 잘 맞아 떨어지는 병기.[5][6][7]
그 외에 자체 전투력도 상당해서 UNSC나 코버넌트 함대도 단독으로 박살낼 수 있는 것은 물론 8기가 일제포격해서 저힐라네들의 모성인 도이삭을 말 그대로 산산조각 내버리는 섬뜩한 화력을 지니고 있다. 방어력 또한 UNSC 중호위함 전대에 1분동안 포격을 뒤집어써도 여유롭게 에너지 펄스를 발사할 지경이다.
그리고 결말부에서 마침내 제네시스에 결집했던 수호자들이 각지로 배치되기 시작하자 그 누구도 손 쓸 새도 없이 은하 전역이 무력화되기 시작된 걸로 추정된다. 확실히 인류와 지구측은 AI의 봉기까지 겹치면서 인피니티를 제외한 모든 군사력과 방어시스템이 일제히 날아가 버렸고- 코타나가 자신만만하게 은하 전역에 선전포고를 한 걸로 봐선 다른 종족들에게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난게 아닐 까 싶다.
2.3. 헤일로 워즈 2
"아...또 한 건 했구나, 엘렌. 아크에 있는 편이 더 안전했을텐데."
- 앤더슨 박사. 눈앞에 나타난 수호자를 보고 아연실색하며
- 앤더슨 박사. 눈앞에 나타난 수호자를 보고 아연실색하며
무대가 아크라서 등장여부가 불확실했는데 결국 엔딩 막바지 영상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전후사정을 말하자면 스피릿 오브 파이어가 구조신호를 보내기 위해 벌써 두번이나 부서지고 3번째로 생산된 04시설을 슬립 스페이스를 통해 은하에 재배치시키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그 직후 앤더슨 박사는 헤일로를 빠져나오지 못한 채 빨려 들어갔고, 그 와중에 헤일로가 부자연스럽게 슬립스페이스를 이탈하는 이상사태를 겪은 직후 바깥으로 나오자 마자 그녀 입장에선 생전 처음 보는 초거대 선조병기를 목도하고 만다.
정황 상 이 '다시 복원된 04시설'이 헤일로 5 전설 엔딩에 나오는 헤일로인 듯 하다. 그리고 결론을 종합하자면 스피릿 오브 파이어는 지금 아크에 자신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과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구조요청을 UNSC가 아니라 코타나에게 알리고 말았다.
2.4. 헤일로 인피니트
10월 25일 캠페인 오버뷰에서 먼 배경에 추락한 가디언이 발견되었다. 실제로 게임 상에서 남쪽을 확대시키면 지평선 너머의 부서진 파편에 그대로 가디언이 처박혀 있는모습을 볼 수 있다.무엇이 가디언을 격추시킨 것인지 추측이 분분한 상황...이었으나 본작에선 움직이는 모습으론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데이터 메아리를 통한 과거회상 홀로그램으로만 등장한다.
충격적이게도 가디언은 5편에서 묘사된 대규모 비살상무기를 넘는 대량 살상병기였다. 빔 형태의 강력한 주포로 무장되어 있고, 이것으로 작게는 도시 하나를 파괴하거나 일제사격으로 행성을 통째로 파괴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저힐라네 종족이 항복을 거부하고 항전을 계속하자 그 보복으로 8기의 가디언이 주포 일제사격으로 도이삭 행성을 통째로 파괴해 버렸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때문에 모성과 120억의 동족을 잃은 저힐라네 생존자들은 완전히 눈이 뒤집혀 전원 배니시드 아래에 집결하여 피조물과 이들을 창조한 인류에 대해 끝없는 복수를 맹세하게 되었고, 결국 제타 헤일로를 점거하여 온 은하계의 생명을 몰살시키는 것을 목표로 움직이기에 이른다. 즉 본작의 사태를 촉발시킨 원흉 중 하나.
후에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코타나가 무력화되는 순간 은하의 모든 가디언이 일제히 비활성화 상태로 돌입했다고 한다. 결국 가디언의 강력한 무력을 믿고 있던 피조물들은 선조기술 뭐 하나 제대로 파먹기 전에 초대형 빅엿을 먹고 말았고, 은하 이곳저곳에서 봉기하는 세력 사이로 근근히 버티고 있다고 언급된다.[8]
3. 피스메이커(Peacemaker)
사실 가디언은 선조가 평화 유지를 위해 사용하는 2급(Tier-two) 컨스트럭트에 불과하다. 아르카니(Arcani)와 인터세서(Intercessosrs)와 같은 1급 컨스트럭트는 선조 제국 내 분쟁과 방치로 인한 교란을 해결했다. 가디언은 프리셉터(Preceptors)와 함께 원시 종족의 치안을 유지하는 2선급 피스메이커였다.4. 진짜 정체?
가디언은 헤일로 5편에서 뜬금없이 등장한 이후 데우스 엑스 마니카 처럼 사용된 것도 모자라 바로 다음 작품에선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힘을 쓰지 못한 채 용도 폐기되어 버렸다. 또 한 가디언 내부에도 자체적인 엔실라가 도메인과 연결된 채로 내장되어 있는데, 이 엔실라는 본래 목적을 다하기 위해 공감능력과 성격이 제약된 채로 탑제되어 있다고 한다. 특유의 해골갈은 얼굴 모양은 이 엔실라의 영향이며, 선조 본인들도 이게 꽤나 불길하게 보였는지 이를 바꾸려는 노력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대체 왜 이런가 싶었는데...- [ 가디언의 실체 펼치기 · 접기 ]
선각자의 인공지능 아바돈(Abaddon)의 모습
하지만 가디언들의 무감정한 얼굴은 오랜세월 잊혀진 그들의 원래 창조자들 시대의 사건과 관련한 영문모를 불안감과 죄책감만 자극할 뿐이었다. 결국 가디언의 외형은 수많은 개선시도가 있었음에도 그저 그들이 저지른 죄의 산물을 반영시키는 것으로 끝나버렸고, 이런 가디언들은 본래 선각자가 의도한 수호자의 의무와는 달리 모든 것을 통제하기 위한 선조의 도구로 전락하고 말았다.
즉. 가디언은 도메인과 한 세트로 선각자의 유산이라 볼 수 있다. 실제로 이 의혹에 부채질을 하듯 해당 설정집에 헤일로 단편 '균열(FRACTURES)'에서 등장한 선각자 인공지능 아바돈의 외형이 공개됐는데 가디언과 하등 다를 바 없었다.
5. 여담
설정에 따르면 가디언은 단순히 에너지펄스를 방출하는 것 이외에도 추가적인 기능이 있다. 단적인 예로 시설 조립씨앗을 자체적으로 내장하고 있어서 이를 지상에 배치 시 소형센티널과 무기정을 생산할 수 있는 군수기지와 공장으로 전개할 수 있다. 단순한 무력개입병기 치고는 지나치게 다재다능한데 가디언의 실제 목적을 고려해보자면 이상할 게 없었다.
[1]
대략
코버넌트 구축함과 비슷한 크기
[2]
이 때 치프를 추격하던
제임슨 로크와 오시리스 화력조를 워든 이터널이 '마스터 치프는 부름을 받았으나 너희는 불청객이다'라며 공격한다.
[3]
영상에 나온 사진 중 하나에 나온 구덩이에도 수호자를 수납하던 장치로 보이는 선조 기계의 잔해가 보인다
[4]
헤일로 3에서 지구의 아프리카 케냐의 뉴 몸바사라는 대도시 밑에도
아크로 향하는 포탈이 묻혀있었다. 결국
진실의 사제가
에너지 프로젝터로 도시를 녹여가며 다 파냈지만.
[5]
다만
높은 수준의 과학 기술을 갖춘 적에게는 일시적인 효과밖에 없다고 한다.
[6]
위의 내용과 앞의 각주의 내용으로 보아 선조 제국 말기에는 그다지 쓰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대 적이었던 플러드는 생물이니 기계를 무력화시키는 수호자의 기능이 그다지 쓸모없고, 그 전에 패권을 다툰 선대 인류 문명이나 고대 산시움은 당대 선조에 비슷한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기에 역시 별로 쓸모가 없다. 그럼 기존의 게임과 소설 시리즈에서 등장 안 한 것도 이해가 된다.
[7]
사실 선조 제국 내의 분쟁이나 비슷한 등급의 외계종에게 쓰는 가디언과 유사한 병기가 따로 있다. 자세한 것은 후술.
[8]
이 때문에 전작에서 엄청난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였던 가디언이 한순간에 너무 허무하게 무력화됐다고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