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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resol
1. 개요
프랑스의 음악가이자 작가인 프랑수아 쉬드르가 만든 인공어.솔레솔이란 이름은 솔레솔어로 ' 언어'라는 뜻이다.
솔레솔은 음악의 7음계, 즉 도(d), 레(r), 미(m), 파(f), 솔(so), 라(l), 시(s)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음은 단어의 어근이자 구성요소가 된다. 이를테면 '도레(dr)'는 ' 나', '도라솔도(dlsod)'는 ' 고기' 등, 7음을 이용해 만든 언어가 솔레솔이다.
쉬드르는 솔레솔을 만들기 이전에도 보편적인 세계 공통어의 꿈을 계속 간직해 왔다. 맨 처음에 만들었던 것은 12음계를 이용한 음악언어였으며, 이후에는 군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4음을 이용한(당시 군대에서 이용하던 군용 나팔로는 4음밖에 낼 수 없었다) '텔레포니'라는 언어를 만들기도 했다. 텔레포니는 특히 군 관계자에게 칭찬을 듣기도 했지만, 결국 '실용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용되지 않았다. 이 때의 경험은 나중에 누구에게나 익숙한 7음계를 가지고 솔레솔을 만들게 되는 계기가 된다.
만들어진 당시 반짝 유행이 일었으나 에스페란토 등의 좀 더 직관적인 인공어가 등장했으며 당시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쓰고 또 편하게 쓰고 있었던 라틴 문자식 표기를 버리고 모든 걸 음계로 차용하려고 했다는 점 등이 원인이 되어 사장되었다. 솔레솔의 7음을 색으로, 수화로, 수로 표기하려는 여러 노력이 있었지만 결국 다 망했다.
1907년에는 볼레슬라스 가예브스키란 사람에 의해 문법책이 나오기도 했다.
2. 특징
- 의미의 통일: 솔레솔의 단어는 최대 5 음절로 제한되어 있는데,(실제로는 4음절 단어까지밖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쉬드르는 경제적인 이유로 동의어를 모두 하나의 단어에 통합하였다. 덕분에 솔레솔에서는 비슷한 뜻은 가진 갖가지 단어를 찾아 사전을 뒤적이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면 '욕구'나 '갈망'같은 뜻은 모두 '미파라(mfl)'라는 단어로 통일되는 식이다.
- 반의어: 솔레솔에서 반의어는 단어의 앞뒤를 뒤집는 것으로 간단히 표현할 수 있다. '미솔(mso)'이 '좋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면 '솔미(som)'는 '나쁘다'라는 뜻이 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 동사의 변화가 없음: 솔레솔에서 동사는 언제나 같은 형태를 가진다. 즉 시제에 따라 변화하지 않는다. 하지만 동사 자체가 변화하지 않는다 뿐이지 시제를 나타내기 위해서 동사 앞에 따로 앞에 그걸 표시해주는 음절이 붙는다. 시제를 표시하는 단어는 같은 음절의 두 번 반복으로 이루어져 있다.
- 품사 활용: 솔레솔에서 동사는 3음절 이상인데, 이중 한 음절에 린포르찬도(rinforzando, 강하게 연주)를 부여하면 다른 품사로 활용된다. 쓸 때는 곡절부호(◌̂)로 표시한다. 악센트 위치에 따라 첫 음절은 명사형, 끝에서 두 번째 음절은 형용사형, 마지막 음절은 부사형이다. 4음절 동사일 경우 두 번째 음절은 동작주 명사를 만든다.
- ex) rsoml(레솔미라, 계속하다) - r̂soml(계속하기), rsôml(계속하는 사람), rsm̂l(계속하는), rsml̂(계속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