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03:53:13

소스 코드(영화)

소스 코드 (2011)
Source Code
파일:attachment/Source_Code.jpg
장르 <colbgcolor=#fff,#000> SF, 스릴러, 액션, 드라마, 타임루프
감독 덩컨 존스
각본 벤 리플리
제작 마크 고든, 필립 로셀렛, 조던 윈
기획 젭 브로디, 파브리스 지안페르미, 호크 콕
촬영 돈 버지스
편집 폴 허시
미술 배리 추시드, 피에르 페롤, 수전 클로티어
음악 크리스 베이컨
출연 제이크 질렌할, 미셸 모나한, 베라 파미가, 제프리 라이트
제작사 방돔 픽처스, 마크 고든 컴퍼니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서밋 엔터테인먼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시너지하우스, ㈜ 롯데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촬영 기간 2010년 3월 1일 ~ 2010년 4월 29일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1년 4월 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5월 4일
제작비 $32,000,000
북미 박스오피스 $54,712,227
월드 박스오피스 $147,332,697
상영 시간 93분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277,690명
스트리밍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
3.1. 모든 게 시작되는 열차3.2. 갇힌 공간과 반복되는 8분3.3. 밝혀진 진실3.4. 그리고 새로운 시작
4. 작중 등장하는 기계5. 평가6. 흥행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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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verything is gonna be okay.
모두 다 괜찮을 거예요.
2011년에 개봉한 미국 SF 영화. 8분의 시간을 계속 반복하여 열차를 폭파한 테러리스트를 추적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2. 등장인물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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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모든 게 시작되는 열차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콜터 스티븐스 대위( 제이크 질렌할 분)는 자신이 열차에서 모르는 여자와 한창 대화 중이었다는걸 깨닫는다. 그는 자신을 콜터 스티븐스 대위이며 헬기 조종사이고, 아프가니스탄에 있어야 할 자신이 왜 시카고로 가는 열차에 있냐고 여성에게 묻는다. 대화 상대 크리스티나 워런( 미셸 모나한 분)은[6] 스티븐스 대위를 계속 역사 교사 숀 펜트리스라고 부르고, 어찌된 상황인지 몰라 하던 콜터는 곧 열차가 폭발물에 의해 폭파되는 상황에 처해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그는 죽음과 동시에 깨어나게 되는데...

3.2. 갇힌 공간과 반복되는 8분

한번 죽은 다음 정신을 차린 대위가 깨어난 곳은 어느 밀폐된 캡슐 같은 공간. 그곳에서 굿윈이라는 여성 장교가 당신은 임무 수행 중이라며 기억요법으로 모든 걸 떠올리게 만든다. 대강 기억을 떠올린 대위는 다시 한번 8분의 시간에 빠져들고, 그 8분의 세계는 아침에 있었던 열차 테러 사고의 희생자 숀 펜트리스라는 남자의 뇌에 접속하여 같은 시간을 반복하는 것이었다. 계속해서 8분을 반복하면서, 완전히 다른 용의자를 따라가다가 허탕을 치기도 하고, 여주인공의 마음을 캐내기도 하며, 총을 몰래 꺼내려다 전기 충격기에 맞아 허탕을 치는 뻘짓을 하면서 서서히 진상을 알게 된다. 총기를 꺼낼 때도 처음에는 문을 열 때 여러번의 시도를 하지만 반복후에는 한번에 문을 열고 금고 자물쇠를 부순다.

3.3. 밝혀진 진실

대위는 두달 전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신이 타고 있던 헬기가 적군에게 격추되어 사망한 것으로 되어있었다. 다만 실제론 팔과 허리 아래를 잃은 채 생명유지장치에 연결되어 식물인간 상태가 된 채, 뇌만 소스 코드 장치에 연결되어 있었던 것.
그는 자신의 사망 기사에서 아버지가 사망한 아들과 관련된 인터뷰도 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소스 코드로 시뮬레이션된 평행 세계에 들어가 단서를 찾는 작전에 이용당하고 있었단 걸 깨닫는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범인을 붙잡아 이름을 캐내는 데 성공하고, 굿윈에게 정보를 전달한 그는 마지막 접속을 부탁하며, 접속한 후 8분이 지나면 자신을 죽여달라고 굿윈에게 부탁한다. 이 때 굿윈의 상관은 주인공인 스티븐스 대위를 계속 이용해야 한다며 반대했지만 굿윈은 상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대위의 부탁을 들어준다. 그리고 접속이 시작되고, 8분이 지나자 굿윈은 약속대로 접속을 끊는다.

마지막으로 대위는 기차 안에 있는 코미디언[7]에게 자신들을 웃기면 100 달러(지갑에는 126달러가 있었다.)를 주기로 내기를 한다. 아마 모두가 행복하게 웃는 가운데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싶었는 듯 하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모든 탑승객이 웃는 상황에서 콜터와 크리스티나가 키스를 하며 세상이 멈추는 장면은 이 영화의 명장면이다.

3.4. 그리고 새로운 시작

영원히 멈출 것 같은 세계가 다시 활동하기 시작하며 이제는 숀 펜트리스로서의 삶을 시작한 콜터 스티븐스. 소스 코드는 개발한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막강했기 때문에, 콜터 스티븐스가 활약했던 평행세계가 접속을 끊음과 동시에 다른 평행우주로 분리된 것. 콜터 스티븐스 대위는 새로 형성된 세계의 굿윈에게 이곳에서 소스 코드 임무를 수행하게 된 콜터 스티븐스를 잘 부탁한다는 안부를 보내며 영화는 끝이 난다.

4. 작중 등장하는 기계

통칭 소스 코드라고 불린다. 영화에서는 소스 코드가 개발된 후 처음으로 시연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사실 이 부분도 복선 중에 하나이다.

영화 중간 중간에도 복선이 깔리는데 주인공이 현실로 돌아오는 시점은 언제나 8분 리미트가 끝난 후가 아니라 주인공이 죽은 후였다. 기차 밖에서 기차가 터진 다음 다른 기차에 깔려 죽거나, 범인을 잡으러 따라갔다가 총에 맞아 죽었을 때 등은 모두 '8분이 지난 시점'이었으나 즉시 현실로 돌아가지 않았으며, 죽었을 때 비로소 돌아갔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즉, 소스 코드 속에서 죽지 않는 이상은 현실로 돌아오지 않음을 간접적으로 깔아둔 것이다. 현실의 관리자들은 폭발 8분 전에 소스 코드가 시작되기 때문에 8분의 타임리미트가 있다고 생각 했다. 설계한 박사는 8분이 넘으면 소스 코드에 있을 수도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박사는 시간 제한이 실제로는 없었다는 사실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콜터도 8분이 넘었다는 사실은 전달하지 않았고 당장 2차 테러를 막아야 되는 급박한 상황이라 그냥 테러 용의자 관련된 정보만 이야기 했기 때문에 영화가 끝날 때까지 시간 제한이 사실 없다는 것은 알지 못한다. 즉 소스 코드 자체가 1회 실행 될 때마다 과거 기록을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평행세계가 생성 되는 것일 수도 있다.

5. 평가

로튼 토마토 지수는 92%로 신선한 토마토이다. 관객 점수는 IMDb 점수 7.5점, 메타크리틱 메타스코어 74점으로 외국에서의 관객 평 역시 준수한 편. 외국 네티즌들의 리뷰를 보면 영화의 엔딩이나 설정에 대해 주로 까고 있다. 한국에서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좋으며 네이버 점수 9.00점을 기록 중이다.

포스터에 써있는 SF액션의 진화는 그냥 마케팅을 위한 홍보용으로 붙인 거고, 실제로는 액션이 중심인 영화가 아니다.

영화적으로 사실 시간을 반복한다는 요소는 사랑의 블랙홀과 같은 고전 걸작에서부터 이미 써먹었던 설정이지만, 소스 코드는 더 나아가 통 속의 뇌 평행우주 이론을 도입해 보다 세련되게 표현했단 평이다.

개봉 후 제2의 인셉션 소리를 들으며 영화의 난이도와 접근성에 대해 많은 관련 게시물들이 올라왔지만, 사실 인셉션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평행우주, 양자역학, 루프물 등을 자주 접해왔던 영화 매니아들에게 본 영화는 별 무리없이 다가왔다. 오히려 일반 관객층에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인터넷 게시판을 보면 이 영화를 시간 여행물로 잘못 이해하여 주인공이 과거를 바꾸어 다시 살아남았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소스 코드의 번역가는 이런 사소함도 놓치지 않았다.

이 영화가 개봉(2011년) 1년전인 2010년 개봉작 인셉션과 비교되며 2010년에는 인셉션이 있었다면 2011년엔 소스 코드가 있다!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호평을 받으며, 평론가들의 평가 역시 좋다.

6. 흥행

총 제작비 3200만 달러를 들여 북미 흥행 5470만 달러, 월드와이드 합계 1억 4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다.

7. 여담

  • 영화 번역가 홍주희가 자막을 맡았다. 오역은 둘째치고, 관객들이 혹여나 이해를 못했을까 우려하여 엔딩 크레딧에다 친절히 용어 설명을 해줬다. 하지만 영화 자체가 결말의 여운이 강한 타입이라 이 친절은 더 끔찍한 폐해로 다가왔다. 다행히 넷플릭스에는 이런 설명들은 다 지워졌다.
  • 일본의 게임개발사 TYPE-MOON의 시나리오 라이터 나스 키노코가 인터뷰에서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를 구상할 때 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터뷰 원문에서는 일본 개봉명인 '미션:8 미니츠' 라는 이름으로 언급되었다. #
  • 인생을 빼앗긴 역사 교사 '숀 펜트리스'는 무슨 죄인가 싶겠지만, 새로운 우주가 매번 탄생한다고 보면 숀은 있다가 사라진 게 아니라 애초에 기록만 있었을 뿐 우주가 시작되는 순간엔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숀이 살다가 삶을 뺏긴 게 아니라, 애초에 숀이란 존재는 없었고 콜터가 숀으로 태어난 것이다.


[1] 사실상 소스 코드라는 프로젝트의 완성만을 생각하는 비인간적인 인간이라고 볼 수 있다. [스포일러] 시카고행 열차 테러 사건의 진범. 범행 사유는 세상을 폐허로 만들기 위해서이다. [3] 작중 직업은 소프트웨어 기술자 [4] 주인공인 콜터 스티븐스의 아버지. [5] 빌리거드 캐슬의 직원. [6] 이름은 나중에 밝혀진다. [7] 실제 배우 러셀 피터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름만 대도 다 아는 유명 코미디언이다. 일종의 배우개그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