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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비버/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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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셰인 비버의 2020년 활약상을 모아놓은 문서이다.

2. 페넌트 레이스

2.1. 7월

현지시각 2020년 7월2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왔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1볼넷 4피안타 14Kㄷㄷㄷ기록하며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6회까지 총 18개의 아웃카운트 중 14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자신이 왜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온지를 증명했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선발 라인업 중에서는 위트 메리필드를 제외하고 전원삼진을 당했다...

7월 3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8이닝 무실점 13k의 완벽투를 펼쳤다. 이 경기를 통해 개막 첫 두경기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메이저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강타선인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도 압도하며 AL사이영상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1]

2.2. 8월

8월 5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7.2이닝 8k 2실점을 기록하고 3연승을 달렸다. 지난 두 경기보다는 약간 부진했으나 ERA0.83 21.2이닝 35k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에선 압도적인 스텟을 보여주고 있다.

8월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6이닝 8k 3실점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피칭을 했다. 본인의 주무기인 너클커브가 가운데에 몰리는 경우가 많았고 그때문에 장타를 많이 맞아 실점이 늘었다.
팀이 패하고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팀은 승리하여 패배를 안지는 않았다.

8월 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1k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4승을 따냄과 동시에 ERA를 1.3까지 낮췄다. 전날 AL사이영상 후보들인 게릿 콜 랜스 린이 호투한데 이어 비버 역시 좋은 피칭을 하며 사이영 경쟁이 흥미롭게 이어지고 있다.
파일:비버22.jpg
역대 5번째 첫 6경기에서 65+삼진을 잡은 투수

8월 2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6이닝동안 6피안타 무사사구 11K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첫 6경기에서 65개의 삼진을 잡았는데 이는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 팀은 2득점에 그쳤으나 불펜들의 호투로 5승에 성공하였다. 현재까지 6경기 5승 ERA 1.11로 가장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8월 26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6.0이닝 4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였다. 팀은 6회 린도어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 요건을 채웠고 6승을 달성하였다. 초반 제구 난조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미네소타 강타선을 상대로 4피안타로 막아내고 두자릿수 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이어나갔다. 오늘 경기까지 ERA는 1.35. 현재까지 비버의 사이영상 대항마로는 잭 그레인키, 랜스 린, 마에다 켄타정도인데, 비버가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모든 부분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고 사이영 포인트 등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2.3. 9월

9월 1일, 현지 시각 8월 3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하여 6이닝 1피안타 9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히며 평균자책점을 1.20까지 떨어뜨렸다! 비록 4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아쉬운 모습도 보였지만 삼진 9개와 1개의 피안타만 허용하면서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또한, 8경기 연속 8+K 기록을 이어나갔다. 탈삼진은 이미 2위와 20개 가까이 차이날 정도로 압도적인 차이고 평균자책점도 크게 부진하지만 않는다면 1위가 유력하다. 다승 타이틀도 가장 유리한 편인데 만약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다면 사이영상을 넘어 MVP까지 노릴 수 있을 수준. 경쟁자들이 포스트시즌 탈락권이거나 큰 임팩트가 없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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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이달의 투수상 수상

류현진, 랜스 린 등을 제치고 8월의 투수상을 수상하였다! 8월 성적은 4승 0패 1.63 ERA 38.2이닝 57삼진. 개인 통산 첫번째 월간 투수상 수상이다.

9월 7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하였다. 5회에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2K로 막아내면서 5이닝 10K 1실점을 기록하였다. 시즌 6번째 10+삼진 경기였다. 개막 후 9경기 연속 8+삼진은 밥 펠러 이후 인디언스 역사상 두번째 기록이다. 오늘 경기 포함해서 평균자책점은 1.25. 타선이 4점을 내주면서 시즌 7번째 승리를 달성하였다. 9월 7일 기준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이닝, FIP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fWAR과 bWAR을 아메리칸리그 야수를 포함하여 1위다.

9월 12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3실점 5피안타(2피홈런) 2BB/8K로 패했다. 이 경기가 특히 뼈아픈것은 2014년 클레이튼 커쇼이후 7년 만의 투수 MVP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것이다. 비버가 최근 주춤하는 동안에 올해는 부진한줄알았던 마이크 트라웃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기 때문이다.[3]

이 와중에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선정한 MLB 투수 탑5에 1위로 뽑혔다. 기사

9월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7.2이닝 10k 3실점을 기록하고 8승째를 올렸다. 7회까지 디트로이트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8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윌리 카스트로에게 쓰리런홈런을 맞았다.이 경기로 MVP에서는 조금 더 멀어졌지만 이미 AL사이영상은 예약한 분위기다.[4]

9월 19일 가상의 사이 영 상 투표 결과 총 3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38개의 1순위표를 획득하여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1위로 뽑혔다. 셰인 비버·다르빗슈…MLB 가상 사이영상 투표서 1위

9월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5이닝 10k 1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시즌 최종성적은 8승 1패 1.63 122k fwar 3.2.

3. 포스트시즌

3.1. 와일드카드

9월 30일 뉴욕 양키스와의 2020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1차전에서 4.2이닝 7실점을 하면서 게릿 콜과의 빅매치에서 완패했다. 7실점은 본인 커리어 최다실점이다. 양키스 타자들은 비버의 주무기인 너클커브와 슬라이더에 따라나가지 않았고 비버의 구종 중 가장 밋밋한 94~96마일 패스트볼을 통타해나갔다. 여러모로 2017시즌의 코리 클루버가 생각나는 대목.

그리고 팀이 2차전 난타전 끝에 패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4. 시즌 후

4.1. 사이 영 상

파일:biebercyyoung.jpg
만장일치로 커리어 최초 사이 영 상 수상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 투표에서는 모두의 예상대로 1위표 만장일치로 2위 마에다 겐타와 120포인트 가량의 격차를 벌리며 여유있게 사이 영 상 수상에 성공했다.


[1] 서부 지구의 어떤 털보, 9년 324m의 사나이와 함께 경쟁할것으로 보인다. [2] 내셔널 리그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며 MVP 0순위로 지목되고 있으나 아메리칸 리그는 무키 베츠의 이적과 마이크 트라웃, 알렉스 브레그먼등 MVP후보들이 예상보다 고전하면서 눈에 띄는 타자가 없다. 실제로 fwar기준 최상위권을 내셔널리그 타자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모습. MLB닷컴의 MVP 모의투표 결과 1위표 30표 중 11표를 받으며 트라웃(13표)과 1위표를 양분했다 . [3] 타자는 투수의 사이영 상같은 상이 따로 없기에 사실상 MVP가 최고의 타자에게 주는 상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투수가 MVP를 받으려면 2011년 저스틴 벌랜더, 2014년 클레이튼 커쇼처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함과 동시에 타자쪽에서 MVP를 받을만한 선수가 없어야한다. [4] AL MVP는 앤서니 랜던, 마이크 트라웃, 호세 라미레즈, 팀 앤더슨, 호세 아브레우가 경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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