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7:46:45

셰인 비버/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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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디언스
3.1. 2018 시즌3.2. 2019 시즌3.3. 2020 시즌3.4. 2021 시즌3.5. 2022 시즌3.6. 2023 시즌3.7. 2024 시즌
4. 연도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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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적의 우완 투수 셰인 비버의 커리어를 정리해 놓은 문서이다.

2. 아마추어 시절

캘리포니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비버는 고등학교 시절까지 심각한 저체중이었다고 한다. 때문에 고등학교 시절 그의 구속은 80마일 중반대에 불과하였다. 그런 그를 주목한 것은 배리 지토, 마이클 영을 배출한 UC 산타바바라의 앤드류 체케츠 감독이었다. 그의 투구를 보고 그의 제구력이 마음에 들어 그를 영입하려 하였다.

팀에 남아있는 장학금이 없었던 체케츠 감독은 재모집 기간에 그를 초대하였고 비버는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UCSB에 입단하였다. 빠르게 성장하며 비버는 2학년 때 구속을 올렸고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3학년 때는 그의 팀을 대학 월드 시리즈로 이끄는 등 대학 야구 최고의 투수로 성장하였다.

비버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낮은 구속에 비해 어떻게 살아남을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였다. 그의 방법은 바로 '제구력'이었다. 낮은 구속에도 상대가 치지 못할 정도로 날카롭고 정교한 제구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였다. 고교 시절 성적은 8승 1.40의 ERA. 그리고 대학에 오면서 35파운드를 찌우는 등 신체적으로 성장하였고 앞서 이야기한 체케츠 감독과 투수 코치 맷 하비의 도움으로 더 좋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연마할 수 있었다.

마지막 시즌에 12승 4패 ERA 2.73을 기록하고 2016년 드래프트에 나섰다. 비버의 놀라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많은 팀들이 비버를 꺼렸는데 여전히 평균 90마일 혹은 그 이하의 구속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4라운드 전체 122번째로 계약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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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SB 재학 시절의 셰인 비버

2016년 클리블랜드는 2016년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었다. 그리고 이 해 드래프트 역시도 대박이 났다. 3라운드였던 애런 서발레는 보스턴 대학교의 공대생이었다. 12라운드였던 잭 플리잭 역시도 학문에 뜻이 있었던 선수였다. 비버는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구속의 문제가 있었다. 이들은 2016년 한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었고 2020년 인디언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이 되었다.

당시 인디언스 그랜트 드래프트 담당자는 "우리는 구속에 현혹되지 말자! 구속이 아무리 좋아도 제구력이 별로면 말짱 꽝이야" 이런 이야기를 했었고 드래프티들의 제구력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카우트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그 해 드래프트 전략을 짰다.

비버를 담당한 스카우트인 멜렌데스는 "스카우트하러 간 자리는 아니었지만 내가 본 그(비버)는 85~88마일을 던지고 있었다. 팔과 다리는 매우 말라 있었다."라면서 비버의 첫 인상 이야기를 하였다. 멜렌데즈가 이 때 본 선수는 2015년 인디언스에 드래프트된 카아이 톰.[1]

그리고 대학 시절의 비버는 성장하였고 스카우트들은 비버가 애런 서발레만큼 침착한 투구 패턴과 과감한 스타일의 투구를 보았다고 평하였다. 다른 스카우트들이 투수들의 빠른 구속에 주목하여 비버를 주목하지 않을 때 그랜트는 비버를 주목하였다. 그랜트는 "우리는 그가 좋은 제구력과 변화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그가 변화구의 각을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도 안다. 그의 태도 역시 훌륭하다."라며 그를 평했다.

또한, 그랜트는 어린 투수들의 구속은 언제든 향상시킬 수 있다고 이야기하였다.[2] 비버는 그렇게 당초 예상되었던 전체 151~180번째 픽에서 30~60픽 빠른 122번째에 인디언스와 계약하였다.

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디언스

파일:Shane_Bieber.jpg

3.1. 2018 시즌

초기에는 구속이 90-91마일에 머물며 딱 4-5선발 수준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풀 시즌인 2017 시즌 AA까지 도달하며 빠르게 성장해 나갔다. 삼진/볼넷 비율이 16.2에 달할 정도로 커맨드가 뛰어났다.

2018 시즌에는 AA와 AAA를 빠르게 정복하고 5월 29일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시즌 성적은 11승 5패 ERA 4.55로, 데뷔 시즌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 놀라운 점은 빠른공 평균구속이 90마일대였던 유망주가 1~2년만에 평균구속 93-94마일을 찍는 투수가 된 것. 가장 뛰어난 점은 역시 커맨드로, 데뷔 시즌인데도 K/9이 9.3개에 BB/9은 1.8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비버는 한 가지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는데, 바로 좌타자를 잡아낼 결정구가 전혀 없다는 것이었다. 비버의 체인지업 완성도는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으로, 시즌 내내 겨우 70개 던지고도 피치 밸류 -2.4를 찍었다. 좌타 상대 피OPS는 무려 0.909에 달했다.

3.2. 2019 시즌

파일:비버2019.jpg

시즌 초부터 원투펀치인 코리 클루버,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잃으며 위기를 맞은 팀의 선발진을 트레버 바우어와 함께 지탱하고 있다. 체인지업을 완성하여 좌타자에 대한 약점이 없어졌고, 그 덕에 프론트 라인 선발로 손색이 없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9이닝 당 삼진 비율이 9.3개에서 11개 이상으로 늘어나며 점점 완성형 투수가 되어가고 있다.

마이크 마이너의 대체 선수로 커리어 첫 올스타전에 참여한다.

7월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개최된 올스타전 5회초 마운드에 올라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였고, 아메리칸 리그가 승리하며 올스타전 MVP에 뽑히게 되었다.

올스타전이 끝나고 첫 등판이었던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9개의 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지구 우승 라이벌 팀인 트윈스를 상대로 승리하는 데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이후, 7월 1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전에서 5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였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9승과 후반기 첫 승을 기록하였다.

7월 2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하여 9이닝 동안 단 1피안타 1볼넷만을 내주며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올 시즌 첫 한 시즌 완봉승을 두 번 거둔 선수가 되었으며, 1974년 이후 24세 이하 한 시즌 완봉 2번을 기록한 투수가 되었다.
파일:비버 완투.png
시즌 세번째 완투승

8월 4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여 9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실점하며 개인 통산 3번째이자 시즌 3번째 완투승(2완봉)을 거뒀다.

8월 9일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 경기서 7이닝 동안 11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2실점을 기록하였고 시즌 12승을 기록했다. 이 승리로 팀은 11.5게임차를 극복하고 미네소타를 따라잡으며 공동 1위가 되었다. 6월 1일 이후 비버는 13경기서 8승 ERA 2.98을 기록하면서 코리 클루버, 트레버 바우어,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빈자리를 200% 채우면서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8월 14일 보스턴 레드삭스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팀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8월 20일 뉴욕 메츠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7개의 탈삼진을 잡았으나 2개의 피홈런과 실책이 겹치며 4실점 2자책으로 시즌 6번째 패전 투수가 되었다.

8월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7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8월 30일 탬파베이 레이스 원정 경기에서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다가 7회 무너지면서 4실점 패전 투수가 되었다.

9월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7이닝 9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13승을 챙겼다.

9월 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7이닝 8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14승째를 수확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34경기 214⅓이닝 15승 8패 259삼진 40볼넷 31피홈런 ERA 3.28 fWAR 5.6으로 지난 시즌보다 크게 상승한 삼진율을 보이며 코리 클루버,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공백을 100% 채우면서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 찰리 모튼에 이어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좌타자 상대 높았던 피OPS가 크게 줄어든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피홈런 개수는 앞으로 줄여야 할 것.

3.3.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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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2021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였다. 1회에 미겔 카브레라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는 등 3피안타 2실점을 하며 흔들렸지만. 3회부터는 작년 사이영 위너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12K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피칭을 했다. 다만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빠진 타선이 상대선발 매튜 보이드에게 꽁꽁 묶이며 패전을 안았다.

4월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6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12K를 기록하였다. 이로써 비버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개막 2경기 연속 12K 이상을 기록한 투수가 되었다.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왔지만 불펜방화로 ND를 기록했다. 팀은 호세 라미레즈의 결승포로 승리했다.

4월 1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9이닝 11K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승을 거둠과 동시에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9회까지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지만 올해 너무할 정도로 득점지원을 안 해주는 클리블랜드 타선이 상대 에이스 루카스 지올리토에게 묶이며 단 한점도 지원해주지 않으면서 ND를 기록할 뻔했으나 10회초 승부치기에서 2점을 내고 승리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현재까지 기록은 1승 1패 35K ERA 2.11이다.

4월 1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8이닝 동안 3점을 내주긴 했지만 탈삼진 13개를 쓸어담았다. 각종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데, 개막 4경기 연속 10k는 메이저리그 최초이며 그 기간동안 기록한 48개의 탈삼진은 놀란 라이언과 함께 공동 1위다. 또한 작년 본인이 기록한 9이닝당 14.2개의 탈삼진 기록도 깨부술 기세다.

4월 2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사이 영 상 경쟁자인 게릿 콜과 맞대결을 펼쳤다. 그 경기에서 7이닝 9K 2실점으로,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행진을 마감했다. 팀 타선도 콜에게 11삼진 1득점으로 틀어막히며 시즌 2패를 기록했다.

6월 14일에 전반기 마지막 등판하고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기 성적은 14경기 7승 4패 ERA 3.28.

3.5. 2022 시즌

3월 22일, 연봉 조정을 피해 600만 달러의 연봉에 합의했다.

4월 13일 5⅓이닝 2실점을 기록. 이 날 평균 91마일로 부상 이후로 좀처럼 구속이 오르지 않고 있다.

7월 1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커리어 4번째 완투승을 기록했다.

10월 7일 2022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탬파베이 레이스 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등판하여 7⅔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완벽했던 보더라인 제구와 바깥쪽으로 흘러져 나가는 슬라이더의 조합에 템파베이 타자들은 연신 헛스윙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날 비버는 무려 17개의 헛스윙을 유도했고 평균 허용 타구속도는 84.3마일에 불과했다.[3]

3.6. 2023 시즌

1월 13일, 연봉 조정을 피해 1,001만 달러의 연봉에 합의했다.

3월 3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6피안타 3삼진 무실점을 기록하였으나 동점 상황에서 내려가버려 ND.

4월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등판하여 6이닝 3피안타 7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이번에도 승패를 기록하지 못하였다. 평균자책점은 2.25.

4월 10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7이닝 5피안타 3볼넷 4삼진 2실점하여 시즌 첫승을 기록하였다.

4월 1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6이닝 9피안타 4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였다.

부상으로 7월 이후 전열에서 이탈해 시즌 막판 복귀했고, 2경기에 등판한 뒤 시즌을 마쳤다.

3.7. 2024 시즌

1월 11일, 연봉 조정을 피해 1,312만 5천 달러의 연봉에 합의했다.

오프시즌에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에서 훈련을 하였다고 하며, 시범경기에서 지난 두 시즌간 떨어졌던 구속이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월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하였다. 직구가 94마일까지 나오는 등 구속이 2021 시즌에 당했던 어깨부상 이전으로 회복된 모습이다.

4월 3일 시애틀과의 경기에서도 6이닝 6피안타 9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그러나 이 경기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며 시즌을 일찍 마쳤다. FA를 앞두고 있는 시즌인지라 계약 규모에 여러모로 악영향이 갈 것으로 보인다.

4. 연도별 기록

파일:MLB 로고.svg 셰인 비버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8 CLE 20 11 5 0 0 114⅔ 4.45 130 13 23 2 118 1.334 95 2.7 1.1
2019 34 15 8 0 0 214⅓ 3.28 186 31 40 6 259 1.054 145 5.5 4.8
2020 12 8 1 0 0 77⅓ 1.63 46 7 21 1 122 0.866 273 3.1 3.2
2021 16 7 4 0 0 96⅔ 3.17 84 11 33 4 134 1.210 136 2.6 2.6
2022 31 13 8 0 0 200 2.88 172 18 36 2 198 1.040 132 4.8 3.6
2023 21 6 6 0 0 128 3.80 124 14 34 3 107 1.234 110 2.1 1.8
2024 2 2 0 0 0 12 0.00 10 0 1 0 20 0.917 - 0.8 0.7
MLB 통산
(7시즌)
136 62 32 0 0 843 3.22 752 94 188 18 958 1.115 132 21.4 17.7

[1] 톰은 인디언스에서의 경쟁을 뚫지 못하고 2020년 룰 5 드래프트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해 A's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다. [2] 그의 말대로 현재 비버는 평균 94마일의 투수가 되었고 서발레 역시도 평균 92마일의 변형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가 되었다. [3] 클리블랜드 선발투수의 포스트시즌 7이닝 이상 3피안타 이하 투구는 1920년 월드 시리즈 6차전 더스터 메일스, 1948년 월드 시리즈 1차전 밥 펠러, 1995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 오렐 허샤이저, 2007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2016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 코리 클루버 이후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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