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3 20:37:17

셜리 페넷

셜리 퍼넷에서 넘어옴
사립 애쉬포드 학원 학생회1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회장 부회장 서기
미레이 애쉬포드 를르슈 람페르지 리발 칼데몬드
그 외 멤버
셜리 페넷 니나 아인슈타인 카렌 슈타트펠트 쿠루루기 스자쿠
1.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1쿨 기준
}}}}}}}}} ||

파일:attachment/1219383986_chara_19.jpg
나만은 루루의 진실이 되어주고 싶어서..

1. 인물 설정2. 작중 행적
2.1. 코드 기아스 R12.2. 코드 기아스 R22.3. 코드 기아스 총집편 극장판2.4. 코드 기아스 부활의 를르슈2.5. 코드 기아스: Genesic Re;CODE
3. 평가4. 기타

1. 인물 설정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 등장인물.
풀네임: 셜리[1] 페넷 / シャーリー・フェネット / Shirley Fenette[2]
CV: 오리카사 후미코(折笠富美子)
영어 더빙판 : 에이미 킨케이드(Amy KINCAID)[3]
소속: 사립 애쉬포드 학원(학생회, 수영부)
생년월일: 황력 2000년 7월 8일
연령:17세→18세[4]
신장:174cm
별자리: 게자리
혈액형: A형

를르슈 람페르지의 반 친구이자 학생회 친구. 수영이 특기로 수영부 소속[5]이다. 를르슈하고 상당히 친한 사이로, 를르슈를 "루루"[6]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사람은 셜리뿐이다.[7] 작중에서 를르슈에 대해서 이성으로서 큰 호감을[8] 느끼고 있으며 를르슈와 가까워지려고 여러 방면으로 노력한다. 그런데....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코드 기아스 R1

나리타 삼파전이 벌어지며 전개된 스토리로 인해 극중 입지가 상승한다. 나리타에서 제로가 강행한 작전으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셜리의 아버지 조셉 페넷[9]이 죽게 된 것. 이 일 때문에 셜리와 를르슈도 한동안 죄책감과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다. 아버지의 죽음을 확인한 날[10], 슬픔에 빠진 셜리는 무심코 를르슈에게 키스해버리고 만다. 그리고 얼마 후에 비렛타 누에게 유도당해 를르슈 람페르지가 나리타 사건을 일으킨 주범, 제로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나 셜리는 를르슈를 지키기 위해 비렛타를 쏴버린다.

이후 혼란에 빠져 괴로워하다가 마오가 그를 이용하기로 하면서 또다시 본의 아닌 피해자가 된다. 마오는 셜리가 아버지를 잃은 것을 이용해 그녀의 마음을 파고들었고[11], 마오의 기아스로 마음을 읽히고 패닉에 빠진 셜리는 죄값을 치르기 위해서라며 를르슈를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는 생각으로 를르슈에게 총을 겨누는 상황까지 가버린다. 하지만 결국 맞추지는 못했고 마오가 를르슈를 쏘려하자 마오를 향해 위협사격을 가했고 C.C.의 난입으로 상황은 무사히 마무리된다. 그리고 괴로워하는 그녀를 위해 를르슈는 기아스로 기억을 지운다. 이후 흐르는 삽입곡 <Masquerade>와 를르슈가 셜리에게 작별인사를 고하며 기아스를 거는 장면은 제로 레퀴엠과 함께 손꼽히는 명장면 중 하나.

상황 자체가 대단히 비극적인 데다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는데, 셜리의 목소리를 연기한 오리카사 후미코는 본작이 방영된 2007년 당시에도 이미 그 실력을 인정 받았고[12], 이 장면은 셜리가 를르슈의 기아스로 기억을 잃은 = 슬퍼할 이유가 전혀 없으므로 무미건조하게 연기해야 할 상황임에도 슬픈 감정을 억지로 억누르는듯 떨리는 목소리로 연기했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13]

이후 기억을 잃기 전에 쓰고 구겨버렸던 편지를 보고 혼란스러워 하다 흑의 기사단의 궐기가 일어나 편지에 대해선 잊는다.

2.2. 코드 기아스 R2

이후 학교의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샤를 지 브리타니아에게 기억이 조작당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생활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걸 잊었음에도 어느 사이엔가 다시금 를르슈에게 연애감정을 느끼면서 비렛타 누의 선물을 사기 위해서 같이 나간 걸 데이트로 생각한다든지, 학교 축제에서 단둘이 있게 되자 "찬스가 온 건가?" 등 여러가지로 를르슈에게 어택을 감행한다. 비렛타의 선물을 사러나갔을 때 연인의 키스 장면을 보다가 말을 돌리기 위해 화제를 돌린 것이...

파일:attachment/셜리 페넷/e0092450_480b65ea0de1b.jpg
이전에 를르슈가 그녀의 기억을 지운 곳이었던 탓에 를르슈가 이전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 자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14]

이 외에도 자기도 모르게 나나리 람페르지에게 배웠던 종이학을 접으면서, 를르슈에게 모두의 행복이라는 메세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해주거나, 중화연방에서 승리를 거두고 난 후 전후처리를 할 때 전화통화로 '마음의 힘'이라는 깨달음[15]을 줘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등 를르슈의 심경변화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된다.

그러다가 학교 도서관에 감춰진 기밀정보국의 비밀통로를 들킬 위기에 처하자, 를르슈 람페르지(로 변장한 시노자키 사요코)는 그걸 무마시키기 위해서 셜리에게 키스를 해버렸다.[16] 덕분에 진짜 를르슈하고는 다시금 어색해졌다.

결국 가짜 를르슈가 지골로가 되자 "를르슈가 그렇게 몹쓸 인간이라면, 내가 바로 잡아줘야 돼."라면서 큐피드의 날 행사 때 서로의 모자를 교환하는 데 성공, 결국 를르슈와 학원 내 공식 연인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그후 를르슈와 통화 중 길에서 우연히 제레미아 고트발트의 기아스 캔슬러에 걸려 기억이 전부 돌아온다. 이로 인한 충격으로 고뇌하지만 를르슈를 용서하기로 마음먹고 그의 힘이 되어주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보호를 받아야 할 상황에서 무단으로 이탈해 전투가 벌어지는 곳에 갔다가 로로를 만나 대화 중 섣불리 나나리 람페르지의 이름을 꺼냈다가 를르슈의 동생이라는 현재의 위치에 집착하는 로로에게 반드시 제거해야할 위험인물로 판단되어 곧바로 기아스에 당한 후 총에 맞는다.

결국 를르슈의 눈 앞에서 사망한다.[17] 크게 동요한 를르슈는 죽어가는 셜리에게 "죽지 마"라고 기아스를 수 차례 걸지만, 결국 죽음을 막지는 못하며 크게 오열한다.
를르슈: 셜리! 대체 누가 이런 짓을...
셜리: 루루, 다행이야, 마지막에 이야기할 수 있어서.
를르슈: 마지막이 아니야. 지금 의사를 불러올게. 그러니까...
셜리: 갑자기 기억이 돌아와서 무척 무서웠어. 가짜 선생님, 기억에도 없는 친구, 모두가 거짓말을 하고 있어. 전 세계가 날 감시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루루는 이런 세계에서 홀로 싸웠구나. 오직 혼자서. 그래서 난... 나만은... 루루의 진실이 되어주고 싶어서...
를르슈: 셜리...
셜리: 난... 루루를 제일 좋아해. 아빠를 말려들게 한 건 알고 있지만, 싫어할 수는 없었어. 루루가 전부 잊게 해주었는데, 그래도 다시 루루를 좋아하게 되었어. 기억을 조작당해도 또 좋아하게 되었어.
를르슈: 안 돼. 죽지 마, 셜리!(기아스)
셜리: 몇 번을 다시 태어나도 분명 또 루루를 좋아하게 될 거야. 이거 운명이란 거겠지?
를르슈: 죽지 마, 셜리. 죽으면 안 돼. 죽지 말란 말이야!(중복 기아스)
셜리: 그러니까 괜찮겠지, 루루? 다시 태어나도 또 루루를 좋아하게 되어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좋아하게 될 거니까 말이야...
를르슈: 셜리, 셜리!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파일:천사셜리.jpg
이 화부터 엔딩 곡이 2기 엔딩인『나의 아름다운 악의 꽃(わが﨟たし悪の華)』으로 바뀌는데, 천사가 된 듯한 셜리의 핀업 일러스트가 나오면서 애잔함을 더한다.

그녀의 죽음은 '의문의 자살'로 처리된 듯하며, 장례식 장면에서 를르슈랑 니나를 제외한 에쉬포드 학생들 및[18], 남편을 잃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어린 딸까지 잃게 된 그녀의 어머니가 이성을 잃고 무덤 앞에 엎드려 대성통곡하는 모습은 매우 안타깝다.

그리고 를르슈는 셜리의 복수를 위해 원래 기아스 연구에 이용할 생각이었던 기아스 향단에 무리한 섬멸전[19]을 강행한 결과, 흑의 기사단 수뇌부의 배신으로 이어지는 등 셜리의 죽음은 작중 전개에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 를르슈가 소중한 사람을 잃고 좌절하고, 부하들에게 배신당하는 상황에서 그녀가 살아있었으면 를르슈를 옆에서 위로하면서 지탱해 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점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후 C의 세계에서 쿠루루기 스자쿠가 셜리가 그에게 한 "용서하지 못할 건 없다. 용서하지 않는 것뿐."이라는 말을 떠올려 스자쿠와 를르슈가 손을 잡게 되는 계기가 된다.[20] 물론 그 전에 셜리의 죽음이 를르슈의 짓이라고 완전히 잘못 짚어 포로로 잡혀온 카렌 슈타트펠트에게 리플레인을 사용해 제로의 정보를 알아내려고 해서 모든 진상을 안 팬덤들은 대분노했지만.[21]
아침에도 밤에도 너를 생각하고 있어.
이상하지.
그런 기억은 네가 지워줬는데,
가슴을 떨리게 하는 메세지가 언제나 울려퍼졌어.
어느새인가 같은 곳으로 되돌아왔어.
기억이 돌아와서 굉장히 무서웠어.
거짓뿐이라서 싫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어.
하지만 깨달았어. 나를 지켜준 것이었지
상냥한 거짓말.
상냥한 기아스.
나는 알고 있어. 상냥함이란 자신을 조금 잘라내어
사람에게 주는 일이야.
그렇게 혼자서 싸움을 계속하고 있었구나.
그러니 나만이라도 루루를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마지막까지 엇갈려버렸지.
몇 번이나 다시 태어나도 분명 루루를 좋아하게 될 거야.
세계가 끝나도 그것만은 변하지 않아.
-Regret Messages 중에서-

그리고 제로레퀴엠 후에 를르슈는 셜리랑 만나게 되는 단편소설로 마무리 된다. #

2.3. 코드 기아스 총집편 극장판

분량상의 문제로 스토리 일부[22]가 TV판과 다르게 진행되면서 극장판에선 아버지도 살고 본인도 죽음을 면하는 등 TV판에서 겪은 불행 대다수를 피할 수 있었으나 그만큼 작중 비중도 사라졌다.

파일:부활의 샤리3.jpg
파일:부활의 샤리4.jpg
극 최후반부, 제로 레퀴엠 이후 카렌과 함께 등교하는 셜리. 코드 기아스 TV판을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위화감을 느낄 이 짤. 셜리 네가 거기서 왜 나와...?[23]

총집편 극장판 1부인 흥도에선 마오를 비롯한 셜리 중심 에피소드가 모두 잘렸고 2부인 반도에선 본편과 달리 사망하지 않아 비중이 적어졌다.[24] 3부인 황도에서는 끝까지 생존하며 를르슈와 통화하거나 C.C.와 만나는 장면이 추가된다. 제로 레퀴엠 이후 마지막 나레이션도 카렌과 나눠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를르슈의 진의를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25]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중요 인물임은 분명하다. 또한 설정이 많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작중 제레미아에게 기아스 캔슬을 당한 인물이라는 설정은 변하지 않았다.[26]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마오 에피소드를 어떻게든 넣으려고 하였으나 결국 실패하여, 셜리 루트 자체를 아예 갈아 엎고 이야기의 분량을 줄이는 대신 생존시키는 식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한다.

코멘터리에 따르면 를르슈와는 1학년 때부터 사귀고 있었다고 한다. 황도 팜플렛에는 를르슈의 걸프렌드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극장판에서는 비렛타와 엮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스자쿠와 카렌을 포함한 다른 학생들이 를르슈가 제로임을 눈치채지 못할 때 카렌이 흑의 기사단 단원인 것을 알고 제로가 를르슈임을 단번에 알아차리는 흠좀무한 눈치를 보여준다.[27] 눈치채고 나선 제로는 학교를 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한다.그리고 그 믿음은 3초만에 배신당할 뻔했다.

이러한 변경점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매우 갈리나, 우려와는 달리 그녀의 생존이 전체적인 스토리의 틀을 방해하지는 않는다. 애초에 를르슈는 그녀가 죽지 않았더라도 스자쿠는 로로의 태도를 보고 를르슈가 기억이 돌아온걸 눈치챘을 것이고 이후 슈나이젤과 비렛타의 계략 때문에 막나갈 예정이었지만 문제는 기아스 향단 학살 사건 때는 사정이 다르다. 기아스 향단을 이용하기로 했던 를르슈가 아예 말살시켜 버리자고 다짐한 이유가 셜리의 죽음 때문인데 셜리가 죽지 않았기 때문에 를르슈는 그냥 기아스 향단이 위험하니까 학살을 자행한 걸로 변경되었다.[28] 로로 또한 셜리를 안 죽였는데도 그냥 대놓고 싫어한다.[29]

다만 비중은 줄었고, 여전히 를르슈는 작품 후반으로 가면서 더이상 그녀와 커플이 되지 못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었는지 전화로 연락을 하는 걸 보면[30] 어느정도 그녀를 신경쓰는 장면을 보여준다.

초 합집국과 회담이 열리기 전에 캐리어를 끌고 어딘가로 가는 도중 C.C.와 접촉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스포일러]

파일:부활의 샤리1.jpg
파일:부활의 샤리2.jpg
제로 레퀴엠을 관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처참하게 죽는 꼴을 볼 수는 없었는지 자기도 모르게 주저앉아 버린다.[32] 참고로 양 옆에 있는 사람은 셜리의 부모님으로, 극장판에선 셜리의 아버지의 죽음도 취소된 것을 알 수 있다.[33]

생존 여부가 변경된데다가, 아버지 사망, 마오 에피소드가 삭제 됨으로써 TV판 그녀가 겪었던 비극은 전부 비껴갔지만,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공개적으로 칼에 찔리는 모습(제로 레퀴엠)을 보게되는 비극을 맞이하게 되었다. 대신 비중이 대폭 삭제.

3부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제로 레퀴엠 이후 C.C.에게 제레미아와 함께 편지를 보냈는데, 편지의 내용이 '우리의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으로, 다음작 ' 부활의 를르슈'의 시작점이 된다.

2.4. 코드 기아스 부활의 를르슈

극장판 자체가 를르슈와 C.C.의 약속에 초점이 맞추어 제작된 작품이다 보니 비중이 적다.

작품이 시작하는 시점에선 를르슈가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아는 몇 안되는 캐릭터(C.C., 제레미아 등)중 한명으로, 를르슈의 시신을 빼돌린게 민간인 협력자 덕이라는데 아마 셜리일 것으로 추정된다.[34] C.C.의 대사로 여러번 언급되나, 직접적인 등장씬은 한 번뿐이라 전무한 수준이다. 그외에는 유성우를 구경하는 등 짧은 컷신이 전부.

돌려말하기 식으로 를르슈에게 고백까지 받은 C.C.에 비해(감독이 를르슈식 고백이라고 언급함), 뒤치다꺼리는 싫다며 셜리에게 가면되지 않냐는 C.C.의 질문에 를르슈가 나중에 연락할 생각이라며 넘길 정도로 대우가 심해졌다.[35] 비록 ED 씬에서 를르슈의 전화를 받고 우는 듯한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지만, 극장판 최대의 피해자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여기까지 읽으면 알겠지만, 극장판과 부활에서의 셜리는 스토리에 영향을 전혀 주지 않는 인물로, 캐릭터 자체가 삭제되었어도 이상하지 않았으나[36], 그래도 TV판에서는 중요 인물이자 인기 캐릭터였기 때문에 제작진측에서 특별 출연 형식으로 넣은 캐릭터에 가깝다. 즉 제작진 나름대로 전작의 인기 캐릭터에 대해 어느 정도 예우를 해준 셈.

또한 셜리의 비중 감소로 인해 C.C.의 포지션을 더욱 확실하게 매듭지을 수 있었다. TV판에서의 C.C.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였으나 셜리의 존재로 연애적 측면의 히로인으로 보기는 힘들었던 것과 달리, 극장판에서는 기존의 셜리가 갖고 있던 포지션을 C.C.에게 넘겨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셜리 지지자들은 NTR이다 패배 히로인이다 호라 모 젠젠이다 하는 절규를 토해냈지만.

코믹스판은 TVA판의 스토리를 기준으로한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Re의 후속작이며 C의 세계에서 를르슈를 찾는 C.C.를 영혼의 상태로 로로와 유페미아와 함께 구해주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2.5. 코드 기아스: Genesic Re;CODE

외전의 IF 스토리에서는 를르슈가 셜리를 지키고 대신 로로가 쏜 총에 맞아 죽게 되고[37] 셜리가 를르슈를 대신하여 제로가 되는 전개로 흘러간다. 를르슈의 소원이었던 나나리가 안심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를르슈와 달리 기아스도 천부적인 재능도 없는 셜리가 로로나 제레미아, C.C의 도움을 받아 행정청 공격 후 스자쿠와 나나리 앞에서 정체를 밝히고 약자가 짓밟히지 않는 세계를 만들고 싶다고 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스토리는 종료된다.

3. 평가

여기에서의 평가는 극장판이 아닌 tva에서의 셜리에 대한 평가로 결론부터 말하면 tva에서의 셜리는 를르슈가 죽어서 끝까지 함께하는 진히로인이라고 볼 수 있다.

를르슈에게 있어서 셜리가 특별한 존재인것은 작중에서 내내 명시되어 있다. 를르슈가 자신의 행동을 처음 후회했을 때가 바로 셜리의 아버지를 실수로 죽인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기아스를 걸 때 셜리를 제외하고는 씁쓸한 표정을 짓지를 않았으며[38] R2 12화 예고편에서 를르슈는 셜리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고 데이트 코스 18개의 패턴을 생각해두었고 13화 초반엔 그것과 흑기사단 일 때문에 기분이 업되어 있던 상태였다. 최후에서 과거를 회상할때 가장 먼저 생각한 인물이 셜리이기도 했다.

소설판에서 더더욱 명시 되었는데 셜리 때문에 를르슈의 증오가 브리타니아와 브리타니아인(즉 브리타니아와 관련된 모든 것)에서 브리타니아(그리고 황제와 황족. 즉 통치자)로 바뀌었다고 한다. 즉 를르슈가 셜리를 만나지 않았다면 코드기아스는 지금보다 더 막나가는 작품이 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셜리가 죽은 후 를르슈는 복수심에 미쳐 기아스 향단을 학살하는 등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막나가는 행동들을 저질러 무방비한 어린아이들까지 학살의 대상에 포함시키는 를르슈의 행동은 흑의 기사단이 제로를 배신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뉴타입 연재본에서 C.C.가 본 를르슈가 꿈꾸던 세상에서도 평온한 학교에서 셜리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것이 마지막 장면이었다. 심리묘사도 확실한 연애감정. 기아스넷에 따르면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이 없던 것은 를르슈가 셜리를 말려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 거리를 두었기 때문이라고 한다.[39] 또한 셜리의 미소는 를르슈의 보물이라고 표현했다.감독은 이런 두 사람의 관계를 밀당이라 표현한 바 있으며 를르슈가 C.C.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어졌을 거라고 말한 적이 있다.

셜리의 인생을 보면 정말 비극적인 인생을 살았다. 놀러 갔다가 일본 해방전선에 납치를 당했으며 아버지를 제로의 손에 잃었고, 아버지의 원수 제로의 정체는 다름아닌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였다. 거기다 브리타니아 군인으로 인해 그 남자에 대해 혼란스러운 감정을 겪었고 지키기 위해서 처음으로 총을 쐈다. 게다가 그 일을 한 미치광이로 인해 정신이 무너져 같이 죽으려고 했다. 그걸 본 를르슈는 그거와 관련된 기억을 전부 없앴다. 기억을 되찾기 전에는 흑의 기사단에게 인질신세기 되었고 잃어버렸던 기억으로 인해서 혼란스러움을 겪었다. 기억을 되찾은 후에는 잠시 혼란스러움을 느꼈으나 끝내 를르슈를 용서하고 그를 지지하려고 했으나 기아스 사용자에게 위험인물로 판단되어 암살당했다.

이러한 삶을 볼때 를르슈랑 C.C.를 제외하고는 다른 비극 적인 인물들과 비교해도 비극적인 삶이라 볼 수 있다. 심지어 더 비극적인 것이 유페미아를 제외한 앞에 인물들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임에 반해 셜리는 죄가 없고 코드 기아스에서 몇 없는 선량한 인물이었다. 그나마 있다면 비렛타랑 를르슈에게 총을 쏜 거지만 이때 당시에는 정신이 혼란스러울 뿐더러 이 둘은 이 일에 대해서는 별 신경도 안 쓰며 오히려 셜리가 죽자 큰 충격을 받았다.[40]거기다 를르슈랑 유페미아를 제외하면 나중에는 어느정도 구원 받은 것에 비해[41] 셜리는 그런 것도 없이 죽어버렸다.

이야기 흐름상, 만약 살아 있었다면 브리타니아 제국의 황비가 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를르슈가 황제가 된건 기아스향단의 대학살로 인한 흑의 기사단의 배신이 크지만 사실 기아스향단의 대학살뿐만이 아닌 기아스와 자신의 신분, 무엇보다 자신이 의도치 않게 저지른 최악의 실책의 진상이 더 컸다보니 기아스향단의 대학살이 아니어도 배신당했을 확률이 높다. 황비가 되었을 경우 를르슈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를르슈와 함께 온화하고 따스한 방법으로 세계평화를 이끌어 갈 수도 있었겠지만... 이 작품은 애초에 그러한 행복동화 같은 따스한 작품이 아니다. 물론 극장판에서는 생존했지만 황비가 되는 일은 없었다.[42][43] 참고로 를르슈의 비공식 황비는 C.C.인데 정식 황비가 아닌 비공식인 이유는 폭군 를르슈의 일족이 되면 제로 레퀴엠 이후의 처우가 곤란하기 때문이라 비공식 황비로 설정했다고 한다. 이미 C.C.가 황비 자리를 차지한 것도 있고 제로 레퀴엠을 결심한 를르슈가 셜리를 위의 이유로 위험에 빠뜨리기 싫어했기 때문에 황비가 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44]

다만 로로가 죽이지 않았더라도 셜리는 캐릭터 특성상 결국 죽음을 맞이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사실 셜리가 위기에 처했던 일차적인 원인은 를르슈와 엮이면서였으나, 이 과정에서 셜리가 를르슈를 돕겠다고 지나치게 관여하는 마당에 본인 스스로 위험한 상황을 자초한 것도 없지 않아 있다. 오히려 를르슈는 셜리를 어떻게든 자신과 엮이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였다. 즉, 셜리 특유의 행동력으로 인해 언젠가는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였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종합적으로 볼때 셜리라는 인물은 를르슈가 수라장에 가면서 벌인 죄에 대한 대가이자 미레이, 리발과 함께 그토록 자신이 바랬던 평범하고 단란한 인간으로서의 삶과 일상을 상징하는 존재, 즉 를르슈의 가면 중 하나인 를르슈 람페르지로서의 삶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셜리의 죽음은 를르슈 람페르지로서의 삶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로 를르슈는 그 뒤에 학원에 다시는 가지 않았고 동시에 를르슈 람페르지로서의 가면도 사용하지 않았다.

셜리의 존재는 죽은 후에도 드러내는데 를르슈가 셜리처럼 자신을 끝까지 진정으로 이해하고 사랑해주었던 다른 평범한 여인들인 카렌 카구야와, 그리고 소중한 친구들인 미레이 리발과도 거리를 두고 멀리하고 더 나아가선, 상술한 로이드, 세실, 니나, 사요코에게 미션 아바테아레티아를 명령해 떠나보내게 만들어 버린 것 역시 셜리의 영향이 있다. 왜냐하면 를르슈의 삶은 수라, 즉 인간이 아닌 괴물로서의 삶으로 언급한 이들도 어찌보면 셜리처럼 평범한 인간의 삶을 상징하며 그들 자신도 그것을 포기할 수 없고, 를르슈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들이며 를르슈는 그것을 버릴 수 없기에, 그들이 자신으로 인해서 셜리처럼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해 멀리하고 거리를 둔 것이다. 이 때문에 제로 레퀴엠까지 를르슈 곁에 있었던 인물은 자신과 똑같이 수라의 길에 있던 친우인 쿠루루기 스자쿠랑 자신의 충신인 제레미아 고트발트, 그리고 똑같이 괴물(마녀)인 C.C.만이 곁에 있을 수 있었다.

히로인적으로 종합할때는 C.C.를 유일하게 이길 가능성이 있는 히로인였다. 다른 히로인들을 볼때 카구야랑 미레이는 를르슈가 이성으로서 진지하게 관심을 가지거나 좋아했던 적이 없으며 카렌하고 관계 역시 냉정하게 카렌의 일반적인 짝사랑에 가까웠다. 결정적으로 미레이는 미련없이 자기 스스로 포기했고 카구야랑 카렌은 처음엔 를르슈보다는 를르슈의 가면인 제로를 더 좋아하다가 나중에서야 뒤늦게 를르슈한테 반했던 인물들이라 셜리랑 C.C.에 비해 많이 밀린다. 그러나 셜리는 카구야랑 카렌과 달리 를르슈의 가면이 아닌 를르슈라는 개인 그 자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믿고 사랑했으며 지지했다. 이로 인해 를르슈에게 셜리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데 이와 관련된 좋은 예시로 천자와의 결혼과 관련하여 흑의 기사단이 반대해도 의견을 굽히지 않은 를르슈가 C.C.의 의견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셜리가 이에 대해 반대하자 미련없이 자신의 의견을 버렸다. C.C.야 흑의 기사단 일원이라지만 셜리는 흑의 기사단과 아무관련 없는 일반인인데 셜리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를르슈에게 셜리가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있다. 심지어 를르슈의 의견을 바꾼 인물은 셜리를 제외하면 C.C.말고는 없다. 이러한 점으로 봤을 때 셜리가 C.C.를 상대로 이길 수 있었던 존재인 셈.

4. 기타

주요 인물들 중 를르슈 람페르지와 더불어 작중 시점에서 등장한 기아스들 중 를르슈/마오/황제/로로[45]가장 많은 기아스에 걸린 적 있는 인물[46]이다. 제레미야의 기아스 캔슬러까지 포함하면 종류나 횟수 모두 를르슈보다도 더 많이 걸렸다.

참고로 그녀의 초기 설정 단계의 이름은 유페미아였으며, 이 때문인지 유페미아 리 브리타니아와 공통점이 많다. 둘 다 이 작품에서 손꼽히는 선량한 인물이며, 를르슈 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잃었지만 를르슈를 용서했고[47], 최후에는 기아스 사용자의 총에 맞아 살해당했다. 거기다 죽을 때 자신의 연인들이 살리려고 했지만 불행히도 그게 화근이 되어 죽음을 더 앞당기고 말았다.[48] 유페미아와 셜리의 죽음은 그 둘의 성격과 신념을 극적으로 변하게 만들었고 이는 코드기어스의 스토리를 파국으로 몰아간 최대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니나는 셜리를 거북해했다고 하는데, 소심한 자기와는 다른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 부러워 질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셜리가 죽었을 때 눈물을 흘리며 슬퍼한 것을 보면 그렇게 미워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49]

희한하게 오프닝에서는 짤렸지만 엔딩에는 나왔다. 천사 날개가 달려 있어서 마치 승천하는 듯한 그림인데, 셜리가 죽은 13화부터 새 엔딩이 사용되었기에 아직 본편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시청자들의 멘탈을 더 붕괴시켰다. 사실 이 엔딩 그림은 원래 첫번째 엔딩용으로 그린 것이었으나 전체적인 구도상 문제와 스포일러 문제로 두번째 엔딩 때 등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덤으로 코드 기아스 방영중에 열린 인기투표에서 스자쿠나 카렌 같은 주연급 캐릭터를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50]

여담으로 발브레이브 쇼코와 비교하면서 비교하는 것도 미안하지만 셜리는 천사라는 의견이 있으며 같은 에쉬포드 학생회 멤버인 스자쿠 니나랑도 비교하면 천사라는 반응이 많다.

이후 스위트 프리큐어에서 오리카사 후미코가 카렌 역의 코시미즈 아미가 맡은 호죠 히비키와 콤비인 미나미노 카나데를 연기하면서 그쪽으로 엮이기도 했다. 카나데가 셜리와 같은 갈색 톤의 헤어라는 점도 한몫했다.

후에 를르슈의 성우인 후쿠야마 쥰 살생님의 성우이다보니 이 캐릭이 떠올린다는 반응이 있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는 살리는 게 가능해졌다. 1차 Z에서도 존재하던 IF루트 해방을 위한 키퍼슨. 셜리의 생존이 모든 걸 가늠한다. 조건을 만족했을 경우 38화에서 로로에게 살해되기 전에 하란 반죠와 로저 스미스가 나타나서 구해주고, 그후 49화에서 제로를 '믿는다/못 믿겠다'는 선택지가 출연하며 믿는다를 선택하면 오우기 카나메가 끝까지 제로를 믿어주는 전개가 이어진다. IF루트 분기 이전에 셜리의 생존이 확정되기 때문에 2회차부터는 조건 관계 없이 무조건 살아남는다. 보통 코드기아스 팬들은 1회차에서 코드기아스 루트를 타고 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애꿎은 셜리 사망 장면이 숨겨진 요소가 되었다.

셜리가 살아 남은 덕분에 를르슈는 제로 레퀴엠을 실행하지 않게 되고 결과적으로 ZEXIS에 잔존한다. 그래도 여운이 좀 남는 게 를르슈는 자신을 버리고 평생 제로로서 살아가기로 하며 셜리도 시간이 지나면 차차 자길 잊게 될 거라고 말한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원작루트가 정사여서 사망상태로 예상되었고 천옥편에서 로로와 함께 사망확정. 이것 때문에 재세편 때 셜리와 로로 살린다고 if루트로 간 유저들은 멘붕 중이다.

슈로대 X에서도 얄짤없이 사망상태.

슈퍼로봇대전 30에서 총집편 극장판의 3편인 황도와 부활의 를르슈가 참전하긴 했다만 황도는 기본 설정에 관한 곁가지 참전작 수준이고 주된 참전작인 부활의 를르슈의 내용은 다 알다시피 셜리의 비중이 없기에 자연스레 나오지 못했다. C.C와 통화를 나눈 사람이 셜리라고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것이 전부.


[1] 한국에선 일본판 발음 및 당시 유행했던 비공식 자막의 영향으로 샤리(シャーリー)라고 알고 있는 팬들도 많은데, 영어표기가 Shirley니 셜리가 맞다. [2] 이 페넷(Fenette)이라는 단어는 사전을 찾아봐도 조회되지 않고 인터넷으로 검색해 봐도 본 문서에서 다루는 셜리(그리고 간간히 보이는 그녀의 부모)만 나오는 등 실제로는 쓰이지 않는 단어인데, 이게 코드 기아스 세계관 설정에도 비슷하게 반영되었는지 1기 12화 후반부에 셜리의 부친이 사망하여 전사자와 유족을 대조하는 작업에 참여했던 비렛타 누가 셜리와 그녀의 모친에게 (아무래도 전사자 명부에서 페넷이라는 생소한 성씨를 찾느라 조금 애를 먹다가 셜리의 학생수첩을 보고 겨우 찾았다 보니, 가뜩이나 참담한 심경일 터인 유족들을 번거롭게 해서 죄송하다는 뉘앙스로) "페넷의 철자가 이렇게 되는군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3] 에이미가 분한 셜리도 일본판 못지않은 찬사를 받았으며 배우자 또한 코드 기아스 더빙에 같이 캐스팅되었는데 배정된 역할이 푸딩 좋아하는 백작인지라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 북미 더빙판이 초월더빙이라 불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끼쳤다. [4] TVA 한정 항년 18세 [5] 자기 입으로 양다리 걸친다고 언급했다. 한 다리는 수영부, 한 다리는 학생회. [6] 영어 발음은 를루 [7] 이놈도 부른 적 있지만 애칭이라기보다는 멸칭이었다. [8] 흔히 간과하는 사실인데 R2 시점까지는 카렌, C.C., 나나리 등 를르슈의 하렘 멤버들 가운데 가장 를르슈를 이성으로서 사랑하는 사람이었으며, 이것은 죽었다 깨어나야 바뀔 것으로 보였다. [9] 클로비스 직속의 연구소 부국장이었다. 다만 이는 소설판의 설정이며 TV판에서는 지질학자로 사쿠라다이트에 관련한 공무원으로, 그 영향으로 셜리도 광물분야에 대해 일반인들보다 아는 게 많다. '를르슈의 브리타니아 역사강좌'에서 언급된다. 그가 나리타에 간 이유는 그 지역에서의 광맥조사를 위한 것이었으며, 직책이 사쿠라다이트 관련분야였던 덕분에 TV 시즌1기(BR) 8화의 카와구치호텔 인질사건 당시 인터뷰 대상이 되기도 했다. [10] 아버지에게 받은 콘서트 티켓으로 데이트를 하기로 한 날이기도 하다. [11] '아버지의 죽음을 핑계로 좋아하는 남자를 꼬시려 했던 거지? 키스까지 했잖아?' 하는 식으로. [12] 오리카사 후미코는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 메이린 호크의 기나긴 오퍼레이팅과 은혼 야규 큐베 수한무의 기나긴 이름을 NG 없이 부르는 모습 등 연기력 면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었다. [13]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기억을 송두리째 잃어버린다는 극도의 슬픈 장면 직후에 그 사람을 마치 처음 본 것 처럼 연기해야 하는데, 성우인 오리카사 후미코에게 이런 극과 극을 달리는 감정을 추스리는 데에 주어진 시간이 단 몇 초(셜리와 를르슈가 함께 찍었던 사진 몇 장 = 추억이 사라져 간다는 것을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듯한 암시)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14] 배경음악도 당시에 나왔던 Masquerade-가면 무도회-이다. [15] 이때 를르슈에게 고백하려고 번지점프를 하면서 를르슈의 이름을 외치는 등 여러가지 삽질을 했었다는 게 드러난다. 그러나 정작 를르슈 본인은 그걸 듣고도 그게 자신과 셜리 이야기인 줄 깨닫지 못했다.(...) [16] 물론 를르슈하고 한 키스가 이번이 2번째이기는 하지만... [17] 이미 총에 맞은지 시간이 지났고 총을 맞은 배에서 피가 거품이 일정도로 출혈이 심했다. [18] 를르슈는 장례식에 오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셜리가 죽는 것을 눈앞에서 본데다 죽은 이유가 자신과 관련되어 있다보니 그거에 대한 죄책감인것 같으며 니나의 경우는 애당초 다른 곳에 있다보니 셜리가 죽은 것을 전화를 통해 알게되어 올 수가 없었다. [19] 섬멸 과정에서 기아스를 아예 뿌리뽑고자 해서 기아스의 실험체가 된 아이들까지 전부 죽이라 한 것이 작전에 투입된 흑의 기사단 멤버들의 반감을 불렀다. [20] 그리고 이 말로 인해 니나의 평가가 더 떨어졌는데 니나는 제로에게 존경하는 사람을 잃고 날뛰어버려 일본인에 대한 혐오는 물론 심지어 제로를 죽이려고 자신의 친구 들과 조력자 들까지 죽일 뻔해 그야말로 심각한 민폐를 저질렀지만 그리고 정작 제로는 일본인이 아닌 브리타니아 황족이다. 셜리는 를르슈로 인해 (비록 고의는 아니었지만) 아버지를 잃고 니나랑은 비교가 안되는 증오를 가졌음에도 오히려 를르슈를 이해해주고 용서하기까지 했다. [21] 특히 셜리팬들은 스자쿠를 향해 분노했다. 일단 진짜 범인은 표면적으로 스자쿠의 부하인 로로였는데 그걸 추측만으로 를르슈로 단정지은 것부터가 어이가 없는데 셜리팬들 입장에서 를르슈는 셜리를 위해 자기에 대한 기억도 없애고 살리려고 계속 노력하며 죽었을 때는 이성을 잃어 최악의 실책도 저지를 정도로 셜리에 대한 애정이 많은 사람으로 인식되어 셜리 또한 를르슈 때문에 아버지를 잃었지만 를르슈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려고 한 사람으로서 이 둘의 관계는 코드 기아스 내에서 가장 애틋한 관계인데 그걸 스자쿠가 추측만으로 행동하며 먹칠을 하니 분노할 수 밖에 없다. [22] 기아스를 쓰게 하는 원인이었던 마오 [23] 파일:카렌의 우울.jpg 원래 tv판에서는 카렌 혼자 등교한다. [24] 그 증거로 크레딧 명단에 니나보다도 아래에 있다. [25] 황도에서 를르슈와 통화하며 루루의 일이라면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은 전부 돕겠다는 등의 발언을 한다. 결국 극장판에서 생존함으로써 나만은 루루의 진실이 되어주고 싶어서...라는 말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셈. 다만 해당 전화에서 를르슈는 이를 결국 거절했는지 눈물을 보였다. [26] 극장판에서는 비렛타 누를 총으로 쏘고, 제로의 정체를 알고 기억을 삭제당하는 등의 이벤트 등이 전부 다른 사람이 하거나 없던 일로 되었으나, 샤를이 기아스를 걸기 전의 기억을 되찾은 유일한 사람인 건 변함이 없다. 또한 기억을 되찾은 후에 제레미아가 계속 모르는 척 하는게 안전할 것이라고 충고하는 장면이 극장판에서는 추가되는데, 사실상 이것이 그녀의 죽음을 막았다. 생존하였음에도 를르슈 행적의 대부분의 전말을 아는 몇 안 되는 사람이라는 포지션은 유지한 덕분에 이후 부활의 를르슈 전개에 어느 정도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27] 그러니까 평소 를르슈의 행동거지로 이를 유추해 냈다는 이야기. [28] 다만 TV판 2기 8화에서 로로와 대화 때 V.V.를 치러가자는 언급으로 보아 셜리가 죽기 이전에 기어스 교단을 칠 생각을 하기는 했었다. [29] 즉 나나리가 있어야 할 자리를 빼앗은 것과 로로 또한 기아스 향단 출신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싫어하는 걸로 변경된 건데 TV판에서는 처음엔 나나리 자리 뺐었다고 싫어하다가도 계속 따라다니는 로로에게 정이 들어가던 차에 셜리 살해 건으로 완전히 증오하게 되었다는 설정이었기에 를르슈의 태도가 TV판과 큰 차이 없는 점에 대해 위화감을 느끼기 쉽다. [30] 전화만 걸었을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나, 그녀는 단번에 를르슈가 전화한 것을 눈치채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항상 좋아할테니까! 항상 같은 편이 되어 줄테니까! 뭔가 도와주고 싶어!"라고 말해준다. 그러나 말하는 도중에 전화가 끊기고는 울고 만다. [스포일러] 이때 정확히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부활의 를르슈를 보면 C.C.가 제로 레퀴엠 이후 를르슈의 시체를 빼돌리는 데 협력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 [32] 이때 제로(스자쿠)가 나타나자 놀라지 않고 묘하게 침착한 모습으로 각오하고 있는 거 같은 표정을 짓는데, 이를 보면 C.C.로부터 제로 레퀴엠에 대해 어느정도 들었던 거 같다. [33] 원래는 나리타 산맥 작전에서 흑의 기사단이 일으킨 산사태에 의해 사망이었지만, 이 역시도 없었던 일이 되었다. 마오가 짤렸고 셜리의 비중이 줄었으니 죽일 이유가 없어졌고 죽이면 괜히 갈등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극장판의 최대 승리자는 남편도 자식도 안 잃은 셜리의 어머니라는 농담도 있다. 한편 TVA에서 연이은 가족의 장례식에서 대성통곡하던 셜리의 어머니를 안타깝게 여긴 팬들도 많아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여기는 의견도 많다. [34] 사실 죽은 사람, 특히 황제의 시체를 빼돌린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인데 이것을 협력했다는 것은 참으로 셜리 다운 행동력이라고 볼 수 있다. TV판에서나 극장판에서나 를르슈를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이든 감수하는 건 변함이 없는 셈. [35] 근데 당시 카구야도 같이 언급되었으나 를르슈가 셜리만 언급해 카구야에 대한 대우는 더 슬프다. 사실 를르슈를 좋아하는 여성들 중에 셜리와 C.C.를 제외하면 이성적으로 애정을 받는 사람이 없긴 하다. [36] 다만 캐릭터 자체를 삭제하기엔 등장하는 신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삭제시키면 다시 그려야하는 장면이 수도 없이 늘어났을 것이다. [37] 원작과는 달리 여기서는 로로가 기아스를 쓰지 않고 총을 쏜다. [38] 그나마 스자쿠에게 기아스를 걸때 찜찜해 했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애초에 생존을 위해서였다며 합리화 한다. [39] 드라마CD에서 C.C.가 를르슈는 소중한 여자를 끌어들이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40] 를르슈는 이 충격으로 최악의 악행을 저릴렀으며 비렛타는 이중스파이로서 피로감이 극에 달해 졌다. [41] 아냐는 기억 상실에서 해방됐고 로로는 인생에서 못 받았던 사랑을 받았으며 스자쿠는 그토록 바랬던 벌을 받았다. [42] 물론 극장판 세계에서 셜리는 아버지를 잃는 일도 를르슈가 제로임에 충격받는 일도 없으며 무엇보다 비장한 결심을 하고 총을 들고 를르슈를 위해 싸우겠다고 한 그 셜리와는 전혀 다른 셜리다. TVA에서 로로에게 괜히 나나리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 를르슈와 무사히 접촉했더라면 C.C.를 제치고 를르슈의 1순위 히로인이 되었을 것이다. 그녀는 흑기사단이라는 조직이 아닌 를르슈라는 개인을 위해 싸우는 것이니 를르슈 즉위 후 브리타니아에 넘어온 제레미아처럼 브리타니아로 복귀한 후 황비가 되었을 확률은 상당히 높다. [43] 만약 정말로 황비가 되었더라면, 최종전에서 를르슈와 짜고 미션 아바테아레티아에 합류했거나 아예 제로 레퀴엠 자체를 반대하고 나섰을 것이다. 실제로 비공식 황비였던 C.C. 역시 를르슈가 죽어야 하는 제로 레퀴엠을 탐탁지 않아 했고 부활의 를르슈에서 를르슈를 부활시키려고 고군분투를 하는데 누구보다 를르슈가 살아있길 바라던 셜리가 황비라면 당연히 반대할 수 밖에 없다. [44] 다만 TVA에서는 셜리가 로로에게 죽지 않았다면 흑기사단에 들어갔기 때문에 황비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45] R2 12화의 축제 때 학교 전체에 로로의 기아스가 발동되었으니 그도 안 걸릴 수가 없었다. 게다가 최후에도 로로가 기아스를 발동하는 연출이 있었다. [46] 여기서 본편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기아스향단 아이들의 기아스와 비스마르크의 기아스는 제외한다. [47] 셜리에게는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아빠를 잃게 했고 유페미아는 클로비스를 잃게 만들었다. [48] 를르슈는 셜리에게 죽지 말라는 기아스를 계속 걸었지만 오히려 출혈이 빨라졌고 스자쿠 역시 유페미아를 살리려고 최대 속력으로 후송했으나 이 역시 출혈이 더 빨라졌다. [49] 애당초 셜리를 부러워한 이유가 밝고 긍정적인 성격 때문인데 그런 애가 자살을 하니 충격이 클 수 밖에 없다. [50] 이는 해당 인기투표가 R2 13화 방영 직후에 이루어진 것이라 그 영향도 꽤나 컸다. 나중에 뉴타입에서 열린 인기투표에서는 5위권에도 못 들었다만 그래도 비중이 많지 않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3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대단하며 셜리가 인기가 많다는 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