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cilia
"알았으면 다시 일어나. 부러진 조각이든 뭐든 들고.
너로 인해 사람들이 다치는 걸 막고 싶다고 말했지? 그럼 네가 먼저…… 네 자신으로부터 너를 지켜."
투믹스에서 연재중인 웹툰 안즈의 등장인물.
1. 개요
현 시점에는 이미 사망한 상태인 바람의 7대 마녀이자 [로아]의 수호마녀. 8대 바람이 될 자신의 후임을 정하지 못한채 죽고 말아[1] '안즈'라는 이야기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는 인물. 안즈가 학원 윈프레드에 다니게 된 것 또한 그녀의 유언 때문이다.애칭은 세실(Cecil). 생일은 7월 8일으로 게자리이며, 키는 170cm. 국적은 [루].
다채로운 빛깔을 내는 투명한 하늘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으며, 특이하게도 한가운데에 놓인 동공은 연분홍색이라고 한다.[2] 허리까지 길게 늘어진 풍성한 은발이 바람에 휘날리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미녀. 이름은 세실리아. 성은 없다.
대부분의 마녀들이 그렇듯 실제나이는 불명. 하지만 작중 20화에 나온 안즈와의 대화에 따르면 적어도 100살 이상인듯.
작중에서 가장 많은 비밀과 떡밥을 보유한 인물 중 하나이다. 베일에 싸인 죽음과 일리아, 안즈와의 관계 등... 엔디미온의 표현에 따르면 '사랑 그 자체' 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애정이 넘치는 인물. 리치카는 그것을 ' 어머니'로 표현했다. 침식을 멈추기 위해 리치카와 함께 침식으로 들어와서 안즈를 만났으며, 본인의 능력이 다른 사람을 헤치는 것을 바라지 않는 안즈에게 자기 보호의 수단으로 검술을 가르쳤다.
미림의 말에 따르면 역대 그 누구보다도 온정이 깊었다고 한다. 뮬은 자신은 힘의 마녀이고 세실리아는 바람의 마녀이지만 그런 건 상관없고 다만 자신도 그녀같은 마녀가 되고 싶다고 한다. 또한 세실리아는 상당히 강했으며 3차 각성 직전까지 갔었다고 한다.
2. 작중행적
프롤로그에 처음으로 등장한 빙설의 2대 마녀 리즈 아브라멜린의 발언에 따르면 '끝 비'[3]가 내림으로서 그녀의 죽음이 알려지기 아주 오래 전부터 종적이 묘연한 상태였던 듯하며,[4] 후에 그녀가 침식된 땅에서 머물렀고, 침식을 멈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그 다음 장면에 등장한 힘의 3대 마녀인 리치카, 그리고 안즈와는 매우 가까운 사이였으며 안즈에게는 하나의 정신적 지주이자 가족이며 스승이었다. 안즈와는 리치카와 함께 침식의 중심부인 끝마을로 가는 길을 찾던 중 세에레의 수도 사라에서 처음 만났으며, 안즈와의 동행을 시작했던 이유는 '끝마을'로 가는 길의 안내를 받기위해서였지만 같이 다니며 점점 친밀한 관계로 발전해 가족같은 관계가 되었던 것 같다. 초반에 언급했듯 매우 자유 분방한 성격인 인물로 그려지며, 윈프레드의 검술교수이자 그녀의 기사였던 엔디미온과 안즈의 회상에서 이가 매우 잘 드러난다.
리치카가 돌아간 후에도 안즈와 끝마을로 가면서 끝까지, 혼자서라도 침식을 멈추고자 했다.
20화에 나오는 회상에 따르면 엔디미온과 대련 아닌 대련을 거듭하며 교복 자켓을 빼앗아 입는게 취미였던 듯.
49화와 50화에선 안즈의 꿈에 등장해, 보고싶었다며 나도 데려가라는 안즈에게 리치카식 마구잡이 펀치 제 3식을 시전하시고
65화에서 밝혀진 그녀의 최후는 상당히 비참했는데, 침식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안즈와 단 둘이서 국경으로 왔는데 이 시점에서 그녀의 정신은 망가져 있었다. 힘을 쓰지 못하고 제대로 의사소통도 안 되는 상황. 기사들에게 안즈를 돌봐주라고 지시하는 편지나 안즈에게 자신이 죽으면 학원으로 가라고 하는 편지는 모두 중간에 잠깐씩 정신이 돌아올 때 써 두었던 것. 자신의 상태를 볼 때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란 것을 짐작한 것으로 보인다.
정신이 망가진 세실을 국경 경비대는 알아보지 못했고 대륙의 수호자인 마녀임에도 불구하고 안즈와 함께 다른 난민들과 같은 취급을 받게 된다. 안즈가 세실을 홀로 두고 먹을 것을 구하러 간 사이 누군가가 그 지역에 바람의 마녀가 와 있으며, 그녀를 죽이는 사람이 다음 대 바람의 후계자가 된다는 소문을 퍼트린다.[스포일러] 침식의 척박한 환경에서 반쯤 미친 사람들이 이 소문을 그대로 믿고 몰려가서 세실을 죽인 것. 한 평생 사람들을 지켜주려고 한 마녀였는데 자신이 지키려고 한 사람들에게 거의 린치를 당해 죽게 된 비참한 최후.[7]
참고로 당연히 전대 마녀를 죽인 사람이 후계가 된다는 것은 개소리였기에 세실을 살해한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들은 마녀가 난민촌에 있다는 사실이 거짓말일거라며 괜히 힘만 뺐다면서 돌아가는데 그것을 들은 안즈가 놀라서 들고가던 사과를 버리고 세실에게 달려간다. 먹을 것이 너무나 귀한 침식에서 사과를 보자 사람들을 말 그대로 미쳐 날뛰는데, 서로 갖겠다고 난투를 벌이다가 서로를 가지고 있던 무기로 죽이기 시작한다. 일리아가 독백으로 침식은 사람이 마물보다 더 끔찍하게 변하는 장소라고 하는데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
치명상을 입고 정신이 이상해진 이유는 이후 서술
오페라의 말에 따르면 세실은 3차 각성에 가까울 정도라는게 드러났다.
이후 이드리스에게 달려든 안즈가 오히려 붙잡혔을 때 안즈의 머리끈은 끊어지고 바람의 마력이 나오는데 실비아와 란델, 엔디미온이 뭔가를 느끼며
그후에 안즈가 떨어지자 세실리아가 나타나 붙잡으며
벌써 풀리면 안 되지! 에잇! 응급처치!
하면서 세실리아가 나타난다.
그 후에 이드리스의 공격을 막으면서 이드리스에게 공격을 날리고 그 틈에 안즈를 데리고 도망친다. 그리고 안즈의 내면에서 자신이 건 금제를 보며 옴팡지게 부숴놨다고 하다가 이드리스의 영혼 조각인 이드를 보며 본체와 분리된 채로 오랜 시간이 지나고 안즈 몸을 차지한 후 겪은 일들로 인해 다른 자아를 찾아버려서 이드리스에게 악재이지만 안즈에게도 한 몸에 두개의 자아라서 안즈에게도 좋은 일은 아니라며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묻는다. 하지만 안즈는 세실리아의 얼굴을 볼 수가 없다고 하자 이드리스는 안즈의 약점인 세실리아를 이용해서 쉽게 무너뜨리려고 이용한 것일 뿐이라고 한다. 안즈는 그렇다면 왜 자신의 기억에 금제를 걸었냐고 하며 자신이 무너지지 않도록 기억을 봉인한 것이라고 하며 세실리아의 마음을 알아도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랑해 준 세실리아를 찌르고 죽게 했다는 걸 떨쳐낼 수가 없다고 한다. 세실리아는 이런 안즈를 끌어 안고 자신은 죽었고 그 날은 정말 괴로웠지만 자신을 괴롭게 한 건 칼에 찔린 고통도, 배신감도 아니라 어린 안즈를 두고 영원히 떠난다는 것만이 자신을 괴롭혔다고 말하며 자신 없이 홀로 지낸 수 많은 밤들을 아무 것도 모른 채 힘들었을 거라며 미안하다고 한다. 안즈는 왜 세실리아가 자신에게 사과하냐며 울지만 세실리아는 자신은 안즈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라고 하며 자신이 선택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기억을 돌려주는데 리치카가 서신을 받고 급히 떠났던 날 밤에 리치카는 몰래 세실리아와 안즈가 잠든 시간에 안즈를 죽이러 돌아온다. 그러나 그걸 알아챈 세실리아가 리치카를 막아서 안즈는 살 수 있었지만 리치카는 왜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냐며, 수도 사라가 핏빛 폭풍에 둘러싸여 있어서 그들이 죽을 힘을 다해 겨우 정화했을 때 그 가운데서 안즈가 나왔던 것을 기억 못 하냐고 물었다. 안즈가 안내해줘서 끝마을 가까이까지 갔지만 그것도 자신이 무슨 일이 일어나면 해결하면 되니까 가능한 일이었는데 자신이 이실라로 돌아가면 안즈가 침식의 원인일지도 모르니 세실리아의 옆에 그냥 둘 수 없다고 판단. 세실을 잃고 싶지 않아서 세실을 위해 죽이러 돌아온 것이라고 하지만 세실리아는 이제 잃었다며 오히려 리치카의 뺨을 때린다. 이에 리치카는 침묵하다가 알았다는 말과 함께 뛰어가 버리고 결국 돌아오지 못하고 끝비가 내린다. 세실리아는 당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물줄기를 하염 없이 맞다가 비가 그치자 안즈에게 끝마을 안으로 가자고 한다.
그러나 세실리아는 침식에서의 오랜 생활과 리치카의 죽음으로 인해 너무나 지쳐있었고 만약 평소처럼 생각할 여유가 있었다면 그곳에 들어선 순간 안즈를 데리고 멀리 도망쳤을 거라고 한다. 끝마을로 들어가서 신전에 들어서는 순간 이드리스가 세실리아와 안즈를 끌어들여서 빨려들어가고 만다. 그곳에서 세실리아는 사취를 맡고 이백 이상의 많은 사람들이 죽은 곳이라는 걸 알게 된다. 흥분한 이드리스를 보고 세에레 왕국이 가지고 싶어했던 이 대륙의 주인이자 마석에게 죽임당한 드래곤을 부활시키는 의식은 실패한 것이 아니냐며 의아해한다. 이름을 물어서 이드리스의 정체를 알게 된 세실리아는 '신전'은 의식의 '장소', '죽은 사람들'은 '제물', '마지막 조각'은 이 의식에서 도망친 마지막 아이인 '안즈'라는 걸 깨닫는다.
이 사실을 알자마자 안즈는 이곳에 있으면 안 된다고 하며 안즈에게 달려들지만 안즈는 트라우마로 정신이 불안정해진 상태에서 세실리아를 의식에 참여한 인물로 착각, 세실리아를 찌르고 자신의 안에 이드리스의 일부가 있다고 하며 스스로의 목을 그어버린다. 사실 세실리아는 '바람'의 마석을 지닌 마녀라서 칼에 찔린 상처는 신전을 나가 회복하면 되는 수준이었지만 안즈의 상처는 치명적이었다. 안즈는 몸이 식어갔고 만약 안즈가 신전에서 죽으면 제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게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것만은 막으려 한다. 반면 이드리스는 안즈를 죽게 하려고 안즈가 죽는 걸 방해하지 말라고 하는데 세실리아에게서 자신을 배신하고 죽여 추락시킨 마석이 느껴진다며 그 힘을 가질 수 있는 존재는 마석 본인뿐이라며 공격해서 세실리아의 등을 찌른다. 그렇게 찔리면서도 세실리아는 안즈를 깨우려 애쓰나 이드리스는 안즈가 죽어야 신전에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방해되는 세실리아를 공격한다. 세실리아는 안즈를 데리고 나가야 하는데 이드리스가 안즈가 죽을 때까지 시간을 끌 거라는 걸 알아서 이드리스와 부딪히지 않는 이상 안즈를 지키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알기에 자신의 검 명월나래를 잡고
포기해. 내가 지키는 한, 누구도 내 아이를 해칠 수 없어. 얌전히 명계로 돌아가라. 마석이 드래곤을 버리고 인간을 선택했다는 것을 인정해!!
이드리스는 폭주하여 세실리아를 공격하나
'만월'
한번 명월나래로 만월을 펼친 것만으로 이드리스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고 다음 기술로 공격하는데
빛 속에서
달이 홀로
깨어나네.
바람은
달의 곁을
무심히 지날 뿐
인사도 남기지
않았네.
홀로 남겨진
그 공허한
시간의 흐름은
어둠이 되어
차오르니.
달의 칼날이
벼려지는도다.
'그믐'
이 기술 한방으로 이드리스의 상체에 파란 선이 그어지고 바로 쓰러진다.달이 홀로
깨어나네.
바람은
달의 곁을
무심히 지날 뿐
인사도 남기지
않았네.
홀로 남겨진
그 공허한
시간의 흐름은
어둠이 되어
차오르니.
달의 칼날이
벼려지는도다.
'그믐'
그러나 세실리아가 안즈에게 찔린 상처 이상으로 안즈의 상태는 더욱 심각했다. 출구는 너무나 멀었고 안즈의 몸은 차가워지기 시작했다. 세실리아는 안즈에게 이곳으로 데려오는 것이 아니었다며 미안하다고 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후 세실리아는
그래. 그랬어.
난 꼭 그래야만 했단다.
네가 쓰러진 순간부터 알고 있었어.
이렇게 해야만 한다는 걸.
용서하지 마.
절대 용서하지 마렴..
너를..
혼자두고 떠나버리는 나를.
가족이 되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나를.
용서하지마.
난 꼭 그래야만 했단다.
네가 쓰러진 순간부터 알고 있었어.
이렇게 해야만 한다는 걸.
용서하지 마.
절대 용서하지 마렴..
너를..
혼자두고 떠나버리는 나를.
가족이 되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나를.
용서하지마.
안즈에게 이런 말은 남기며
일곱번째 바람 세실리아.
바람이 멈춘 곳으로 여행길에 오릅니다.
이에 당신을 불어보내니, 새로운 언덕에 머무르소서.
이게 무슨 뜻인지 안즈가 알아챈 걸 알고바람이 멈춘 곳으로 여행길에 오릅니다.
이에 당신을 불어보내니, 새로운 언덕에 머무르소서.
그래.
네가 생각한대로야.
네 목숨을 살리고,
이드리스의 부활을 막을 길은.
단 하나밖에 없었으니까.
'계승'
네가 생각한대로야.
네 목숨을 살리고,
이드리스의 부활을 막을 길은.
단 하나밖에 없었으니까.
'계승'
계승을 함으로써 세실리아는 자신의 죽음으로[8] 안즈를 살리며 이드리스의 부활을 막았고 이후에 이드리스가 안즈를 공격했을 때 이드리스에 의해 안즈가 죽는 것을 막았다. 그러나 계승 직후 마력이 지나치게 빨리 빠져나가자 마석에게 빌어 마력을 붙잡으나 강제로 붙잡은 부작용으로 정신이 망가진다.[9] 이후 안즈에게 약속을 하나도 안지켰다며 혼내며 에디와 다른게 없다고 하나 학교 가기라는 약속은 지켰다며 칭찬한다.
그러다가 안즈에게 이곳을 나가면 자신과 헤어지는 것이라하자 안즈가 거부하는데 자신이 너무 약하게 키워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다 친구들이 당하는 것을 보자 뛰쳐나가는 안즈를 보고 웃는다. 그리고 마력이 조금 남아 미림이를 일으켜주고 마요와 대화하면서 수정된 명월나래를 보고 고마워한다.
이후 다른 사람들을 도우려는 안즈에게 중요하게 할 말이 있다고 하는데
"너와, 정말로 이별하기 전에."[10]
자신을 부르며 다가온 엔디미온에게 또 망토 뺏으려고(...) 손을 뻗다가 붙잡히는데 "엇쭈, 잡았냐?" 라고 한다.(...) 이후에 한 방 먹이고선 안즈에게 대신 복수해 준 것이라며 나중에 또 그러면 덤비라고 하는건 덤.
그러다 안즈와 기사들을 포함한 이들에게 부탁이 있다고 하는데 절대 더 이상의 각성은 하지 말 것. 또한 그럴 수 있도록 안즈의 곁을 지켜달라고 한다.[11][12]
안즈가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간단해, 라고 하며
"네가 언제나 너여야 하기 때문에."
"사랑한다, 안즈."
"나는 언제나. 이곳에.[13]"
그렇게 세실리아는 완전히 사라졌다. 그녀의 의지가 윈프레드에 남겨진 채로.
3. 검술
3.1. 세실류
세실류라는 이름의 검술을 직접 창안했다. 바람의 마녀가 창안한 검술 답게 마력으로 일으킨 바람을 이용한다. 작중에서는 안즈가 바람의 마력이 담긴 목걸이 아티팩트의 힘을 빌려 주로 사용한다. 그런데 안즈에게 바람 축복이 있다는게 밝혀지면서 아티팩트인 목걸이가 부서진 후에도 쓸 수 있었다는게 밝혀진다.- 세실류 1식
연풍(breeze, A light wind)
닿을 듯 닿지 않을 듯 부드럽게 스쳐지나가는 '산들바람'을 형상화시킨 세실류의 제 1식.검과 검이 맞닿는 그 찰나의 순간을 이용해 검신과 함께 몸의 방향을 부드럽게 비틀며 검격의 궤도를 살짝 틀어버린다. 상대의 공격을 그대로 흘려버릴 수 있는, 실전에서 매우 유용한 방어형 기술로, 이를 잘 이용하면 검격을 흘려버림과 동시에 상대의 후방으로 이동하여 기습 겸 연계까지 가능하다. 공격과 방어가 적절히 어우러진 기술. 작중에서는 안즈가 시리우스 리네와의 대련과 이프와의 대련 등에서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사용한다. 리네는 이를 두고 닿았지만 닿지 않은 공격이라고 평한다.
- 세실류 2식
돌풍(Gust)
32화에서 실전실습 때에, 안즈가 침식으로 인한 변종 스피키를 처리하기 위해 사용했다.- 세실류 4식
선형풍(Whirlwind)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바람, 즉 '회오리바람(
용오름 현상)'을 형상화 시킨 세실류의 제 4식.손에 들고 있던 검을 낙하시킴과 동시에 마력으로 일으킨 바람을 이용해 공중에서 빠른 속도로 회전시킨다. 이 때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검을 따라 주변에 마력으로 인한 검풍이 형성되어 시전자의 주변으로 바람이 소용돌이치게 되는데, 작중에서는 이 회오리바람이 딱딱한 돌로 이루어진 연무장 바닥을 서서히 조각내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아무래도 마력으로 형성된 검풍이기 때문에 그 위력도 꽤나 강한 듯 하며, 시전자를 보호하는 방어의 기능도 겸하는 듯. 막판에는 공중에서 회오리바람을 일으킬 정도로 빠르게 회전하는 검의 손잡이 부분만을 정확히 붙잡아
이 허공을 베어내는 것이 검을 둘러싼 검풍은 둘째치고, 시전자의 주변으로 소용돌이치고 있는 회오리바람까지 가르게 되어 매우 강한 세기의 바람이 일어나는데, 이 바람의 세기가 빠른 속도로 쇄도하는 얼음의 마력 자체의 방향을 역으로 바꾸고, 그 자리에서 아예 멈추게 해버리는 모습까지 보면 그 위력은 가히 넘사벽 수준. 작중에서는 안즈가 시리우스 리네와의 대련에서 사용한다.
- 세실류 'Near Gale" (센바람)
- 리비전(Revision) 검술, 돌풍낙하(Falling blast)
매우 빠른 속도와 힘을 동반한채 갑자기 불어오는 바람인 '돌풍'을 형상화한 세실류의 리비전 검술.
까마득히 높은 허공으로 도약한 뒤, 허공을 부유하는 바람을 타며 (정확히는 아티팩트에 인챈트된 바람의 마력을 이용하여) 공중에 뜬 상태로 몸을 등이 땅을 향하게끔 회전시킨다. 그리고 검을 공중에 띄운채로 회전시켜 검끝이 땅을 향하게 한 다음, 검손잡이를 단단히 잡고 그대로 지상에 있는 목표물을 향해 수직낙하한다.
전체적으로 이 검술에 대해 평하자면 상당히 위험한 기술에 속한다.
일단 땅을 딛고 서있는 사람이 육안으로 봤을때 굉장히 작게 보일 정도로 높은 허공으로 도약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위험하다. 만약 이 검술이 제대로 행해진다면 아주 강력한 일격필살의 궁극기가 되지만, 실패할 경우에는 말그대로 자살행위. 25층짜리 아파트 옥상쯤 되는 높이에서 아무런 보호장비없이 그대로 지상을 향해 매우 빠른 속도로 수직낙하한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이 검술은 확실히 움직임이 봉쇄되었다고 가정할 수 있는 경우에서만 사용되며, 첫번째로 사용되었을 때는 일리아가 강력한 바람으로 마물을 넘어트려 움직임을 봉쇄한 상태였고, 두번째로 사용되었을 때는 렌이 마물을 상대하며 주의를 끈채 한 자리에서 버티고 있는 상태였다.(두 상황 모두 안즈가 사용했다.)
물론 두번째에서는 그마저도 허공에서 수직낙하하던 안즈를 마물이 눈치채고 꼬리로 후려쳐버리는 바람에 크게 다칠뻔했지만.
공격이 제대로 들어갔을 경우에는 낙하할때 시전자의 주변을 둘러싼 강력한 풍압이 시전자를 보호해 무사한 듯하지만, 위의 상황처럼 실패했을 경우에는 정말 바람의 보호고 뭐고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냥 추락 이후 바닥에 닿는 순간 그 충격으로 골로 간다고 보면 된다고나 할까.
한편 위험한만큼 그 위력은 위에서 설명했듯 일격필살. 낙하할 때 중력에 의한 가속도가 붙는데다, 까마득한 높이에서 떨어질때 생기는 풍압에 바람의 마력까지 더해져 격돌할때 상대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며, 동시에 검신이 몸을 매우 깊숙히 파고들어 치명상을 입히기에 용이하다. 하지만 이 치명상의 정도가 단번에 죽음에 이를 수 있을 정도의 치명상이라는 점에서 정말 무시무시한 위력. 이쯤이면 이 검술의 원형이 궁금해질 정도다. 작중에서 안즈가 최초로 돌풍낙하를 시전했을 때 그것을 직격으로 맞은 거대한 마물이 한순간에 그대로 절명할 정도. 엄청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기술이다.
작중에서는 안즈가 두번 다 마물과의 접전에서 사용했다.
- 월흔(月痕, 혹은 Trace of the moon)
크게 횡으로 베어내는 듯한 동작으로 시전하며 시전 이후에 상급 마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거대한 초승달 모양의 검흔만이 남아있었다. 상급 마물을 순식간에 끔살한 점이나 안즈가 보이지도 않는데 뭘 연습하냐고 생각한 것을 보아 단순해보이는 동작과 다르게 매우 강력한 검술이며 단순 검술이 아니라 마법과 연동한 기술일 가능성이 높다.
다른 기술과 다르게 시전할 때 주문이 있는데
"바람에 흔들리는 달빛. 달의 춤이 은빛 흔적을 남기네. 월흔(Trace of the moon)."
- 40화
이 기술을 안즈에게 따라해보라고 세실리아가 말하기는 했으나 사실 이 기술은 마력을 검에 담아야 하기에 그 당시 안즈는 무리였고 설령 가능했더라도 검이 마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괴되기 때문에 드래곤 본으로 만든 검이 필요하다. 안즈가 127화에서 이 기술을 이드리스 공격을 자를때 사용했는데 구절이 딱 한군데가 다르다. 세실은 은빛흔적 이었지만 안즈는 푸른흔적으로 말한다.- 40화
- 만월
* 그믐
빛 속에서
달이 홀로 깨어나네.
바람은
달의 곁을
무심히 지날 뿐
인사도 남기지 않았네.
홀로 남겨진
그 공허한
시간의 흐름은
어둠이 되어
차오르니.
달의 칼날이
벼려지는도다.
'그믐'
달이 홀로 깨어나네.
바람은
달의 곁을
무심히 지날 뿐
인사도 남기지 않았네.
홀로 남겨진
그 공허한
시간의 흐름은
어둠이 되어
차오르니.
달의 칼날이
벼려지는도다.
'그믐'
- 세실류 월광 루나틱
4. 명대사
"알았으면 다시 일어나. 부러진 조각이든 뭐든 들고.
너로 인해 사람들이 다치는 걸 막고 싶다고 말했지? 그럼 네가 먼저…… 네 자신으로부터 너를 지켜."
안즈. 나보다 더 너의 마음에 새겨넣었으면 하는 말이 있어. 때때로 삶은 쉽게 괴로움으로 어둡게 칠해진단다. 세상이, 모두가 날 미워하는 것처럼 느껴져 마음을 닫아버리고 싶은 순간이 와 버리고 말지. 그 어두움은 그것이 아늑하다 느껴지도록 잠식해와. '나는 원래 이래'라고 생각하면 편해질 정도로. 난 네가 그 어두움에 지지 않기를 바라. 혼자가 되지 않기를 약속해 주겠니? 더 이상 내가 너의 곁에 없다 해도. 어두움을 걷고 너를 비추어줄 빛을 찾아내길. 손을 뻗어 잡을 용기를 내길. 두려워 할 것도, 걱정할 것도 없단다. 이미 서로를 비추고 있기에 찾을 수 있던 것이니까. 분명. 너도 누군가의 빛일테니.
착한 녀석. 받기만 해도 되는데 그게 익숙하지가 않은 거구나. 좋아. 정 그렇다면!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일을 많이 하자. 하지만 그러러면, 너부터 행복해져야 해. 알겠니? 앞으로는 웃으며 살아가. 너는 무언가를 망가뜨리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세상에 당당히 보여줘. 누군가를 다치게 할까 봐 움츠러드는 일 없이. 행복하게. 그렇게 살자.
5. 여담
- 최상단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수정으로 된 귀걸이와 목걸이를 가지고 있는데, 이중 목걸이를 현재 주인공인 안즈가 소유하고 있다. 바람의 힘을 지닌 아티팩트로서 주로 안즈의 검술 등에 도움을 준다.
- 비앙카의 말에 따르면 수호국 로아와는 그리 사이가 좋지 않았던 듯하며, 실제로 작가 블로그를 보면 세실의 프로필에 '수호국'은 뭐래니(...)라고 적혀있다.
- 좋아하는 것은 바람, 검술, 미소. 반면 싫어하는 것은 모든 상처.
- 계승 전의 외형은 현재 알려진 것과 다르다고 한다.
-
상당히 소탈한 사람이었다. 연회에서 상석이 아닌 맨바닥에 앉아 신분이 낮은 사람들과 술을 나눠 마시는 등 어느 나라를 가도 좋은 대우를 받는 마녀로선 파격적이면서도 스스로 빛날 줄 알았다며 일리아가 자신이 목격한 세실리아에 대해 회상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면
오래 살긴 했지만일찍 죽긴 아까운 사람이었던 셈.
- 리즈를 안쓰러워하고 오페라를 귀여워했다..
- 안즈에게는 세실리아가 안즈라는 세계의 '전부'라서 세실리아의 죽음을 받아들인 것조차 얼마 되지 않았고 자신이 칼로 찔렀다는 사실 때문에 죽게 된 원인이 비비안임에도 자신 때문이라 생각하며 살아야 할 이유도 없다고 할 정도의 사람이었다.
- 별도로 시전 시의 주문은 필수가 아니며 다만 마력은 자신이 익숙한 형태로 형상화시켜 사용하는 것이기에 형상화하기 쉽도록 주문을 외우는 것이라고 한다.
[1]
그러나 안즈를 살리기 위해 계승을 했음을 스스로 안즈에게 밝힌다.
[2]
모티브는 아마도 핑크
오팔. 참고로 주인공인 안즈는
문스톤이, 3대 힘인 리치카는 붉은
산호가 모티브다.
[3]
한 명의 마녀가 죽을 때마다 전 대륙적으로 쏟아지는 비. 이 끝 비가 쏟아질 때면 다른 마녀들도 자신의 감정과는 상관없이 하루종일(…) 눈물 아닌 눈물을 쏟게된다. 공간의 2대 오페라의 말에 따르면 마력에 새겨진 아주 오래된 기억 때문이라고 하지만, 그 오래된 기억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4]
죽은 마녀는 7대 바람. 일찍이 실종되었던 마녀입니다. - 리즈 아브라멜린.
[5]
만약 정말로 자르면 세실리아는 물론 리치카도 폭주하는 안즈에게 끔살당했을 것이다.
[스포일러]
소문을 퍼트린 것은 이드리스의 동료인 비비안이다. 안즈가 먹을 것을 훔치러 들어간 천막이 비앙카의 거처여서 왕녀의 거처가 털렸다고 작은 소란이 일어나는데 2 왕녀의 신분으로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7]
사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수 많은 마물도 간단하게 처리 가능한 존재가 마녀이고 이 강함은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이기에 아무리 마녀를 죽이는 자가 다음 대 후계자가 된다고 해도 사람들이 감히 마녀를 해치기 위해 몰려가는 일은 일어나기 어렵다. 소문을 퍼트린 사람이 세실이 현재 약화되어 있다는 요지의 말을 같이 했을 가능성이 높고, 침식이 그 정도 이성도 날려버릴 만큼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장소라는 반증도 된다.
[8]
마녀는 계승하는 순간 마석이 계승자에게 넘어가고 죽음이 확정되어 얼마 못 가서 죽는다. 그러니까 안즈에게 계승한다는 건 세실리아가 죽음을 택한다는 것이다.
[9]
원래 계승 이후에도 마녀의 사망까지는 어느 정도 힘에 대해 가르칠 정도로 시간이 남는데 세실의 경우는 침식의 영향이나 본인의 부상으로 인해 마력이 빠르게 소진되는 것으로 추정
[10]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계승 직전, 아무래도 안즈의 머리끈에 금제를 걸면서 자신의 사념을 실어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알 수 없는 공간에서 오페라와 대화를 나눌 때 당장이라도 기사들에게 달려가고 싶지만 그랬다간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고 말했기 때문.
[11]
유일한 3차 각성자인 2대 빙설인 리즈의 경우를 보면 혼자서 초대 공간과 힘을 제압시킬 정도로 강해질 수 있는데 어째서 이 이상의 각성을 하지말라고 한건지 의문. 여담으로 세실리아도 3차 각성에 근접했었다고 함.
[12]
추측일 뿐이지만 아무래도 3차 각성 때부턴 감정부터 시작해 의지를 서서히 잃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순수한 마석의 힘을 쓸 수 있지만 그 대가로 인간으로써의 중요한 것을 앗아가는 것. 세실리아 본인 스스로 각성에 저항했다고 말하는걸 보면.
[13]
설령 지금은 사라지지만 언제까지고 안즈의 곁에 있는다는 뜻으로 추정.
[14]
"세실리아, 바람의 검(Cecilia's the sword of the wind). 리비전(Revision). '돌풍낙하(Falling blast)'." - 안즈 37화 중에서 발췌.
[스포일러2]
엔디미온, 실비아, 란델, 그리고
일리아
[16]
참고로 둘 다 2대 바람의 기사이다. 즉 현 기사들은 모두 2대 바람과 7대인 세실리아가 만들었다.
[17]
일본어로 살구는
안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