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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의 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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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삼룡고화질..png


세 마리의 거룡
파일:바칼 마크.png
광룡 히스마
파일:히스마 얼굴.png

사룡 스피라찌
파일:스피라찌 얼굴.png

냉룡 스카사
파일:스카사 얼굴.png



1. 설명2. 작중 행적
2.1. 공통2.2. 역사의 왜곡
3. 관련 던전4. 아트 갤러리5. 여담6. 관련 문서

1. 설명

던전앤파이터에 등장하는 세 마리의 거대 드래곤.

수백 년 전 (前)제9 사도 폭룡왕 바칼이 아라드 대륙에 혼란을 야기하기 위해[1] 내려보낸 세 마리의 거룡(巨龍).

대부분의 용족과 마찬가지로 바칼에 의해 창조되었지만 특히나 바칼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낸 걸작으로, 그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존재들이며 바칼은 이들을 자신의 자손으로 여기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기룡인 해츨링 시절부터 바칼의 궁궐에서 호의호식하며 자랐다. 근본이 용족인 만큼 자신에게 도전하는 자들을 하등생물 취급하는 오만한 성격이지만, 주군을 향한 충성심만은 절대적이다.

바칼의 분신이란 설정이 허세가 아니란걸 증명하듯, 세 마리 모두 위상으로는 바칼 다음에 해당한다. 또한 이들은 편린으로나마 바칼의 힘을 직접적으로 이어받은 존재로 히스마의 경우에는 바칼의 순수한 힘과 강인함을 얻었고, 스피라찌의 경우에는 생명을 말살하고 부리는 마법을 얻었으며, 스카사는 생명을 창조하거나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2] 이들이 각각 힘이 넘치던 전성기 시절에는 하나하나가 아라드 대륙에 대재앙을 불러왔다.

전성기 시절에는 확실히 사도에 준하는 위상을 보이지만 본편 시점에선 장자인 히스마가 오래 전 사망한 상태이며, 사후 그 울음소리와 몸이 산산이 분해되어 장비 제작에 쓰였고, 스피라찌는 흑요정들에 의해 사지가 분해되어 봉인 당했으며, 스카사는 천년을 가까이 살아온 노룡인 것도 모자라 검은 악몽의 영향으로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인사불성의 모습을 보였기에 그 위용이 많이 퇴색된 편이다.

스토리 담당자가 밝히길 또 다른 심복인 4인의 용인보다 거룡들이 격이 훨씬 높다고 한다. 최후의 순간까지 바칼의 진짜 의도를 몰랐던 용인 넷과 달리 거룡들은 최소한 왜곡된 역사 시점에서는 바칼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 받은 상태였다. 또한 단순하게 전투 중 사망한[3] 용인 넷과 달리, 왜곡된 역사 시점의 거룡들은 '칼날'들이 바칼의 시험에 들어 진실을 깨달을 자격이 있는지를 평가하고 죽거나 봉인된다는 점이 강조되어 있다.

이들의 위상이 위상인지라 왜곡된 기계 혁명 역사에서는 대 바칼병기의 기준점이 이 셋으로 설정되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바칼이 심혈을 기울여 창조한 걸작인만큼 이들을 확실히 죽일 수 있어야 바칼에게도 통하는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2. 작중 행적

2.1. 공통

파일:아기용삼형제.png
바칼이 천계를 지배하던 아라드력 100년 경, 차원의 틈을 통해서 후드를 쓴 여인이 바칼을 찾아온다. 바칼은 그녀가 자신의 원수나 다름없는 힐더의 끄나풀이었음을 알고 있었지만 넉살 좋게 알현을 허락하고, 여인은 다음과 같은 예언을 남겼다.
폭군이 사도의 자리를 물러날 때 그는 세마리의 마물을 만들고 마물에게 명령을 할것이다.
첫번째는 심해 아래에 대지 위에,
두번째는 심해 아래 설산 꼭대기,
세번째는 심해 아래 땅 속 깊숙한 곳에 보냄으로써 주인의 바램을 완성할 것이다.
- 폭군과 마물에 대한 예언
바칼은 그녀의 예언이 도발에 가까운 것이며 또한 힐더의 의도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이는 그의 계획과 일맥상통 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힐더가 사도를 멸할 칼날로서 아라드인을 강하게 연단시키려 했듯이 바칼 또한 힐더, 그리고 나아가 자신조차 어찌할 수 없었던 카인을 멸할 칼날로서 아라드인을 강하게 연단시키려 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목적이 같아짐에도 최후에는 미래가 자신의 뜻대로 흘러갈 것임을 확신했던 바칼은 여인의 예언을 호기롭게 받아들였고, 예언에 따라 세 마리의 마물을 순차적으로 아라드에 내려보낸다. 이 마물이 바로 훗날 아라드 대륙에 대재앙을 불러올 세 마리의 거룡이다.[4]

이후 아라드력 100년경, 맏이인 광룡 히스마가 아라드 대륙의 펠 로스 제국으로, 200년 후 둘째인 사룡 스피라찌가 아라드 지하의 흑요정 왕국으로, 300년 후 막내인 냉룡 스카사가 스트루 산맥에 자리잡아 오랜 시간 아라드인들에게 시련을 내리게 된다.[5] 여기서 이들은 마음만 먹으면 순식간에 대륙 전역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음에도 거점이라 할만한 지역에 둥지를 틀어 한곳에 머무는 모습을 보였는데,[6] 이는 점진적으로 시련을 극복하는 방식으로 아라드인들을 성장시킨다는 바칼의 커리큘럼이 반영된 것이었다.[스포일러]

이후 역사에 기록된 이들의 활동 이력은 다음과 같다.
광룡 히스마
아라드력 100년, 하위 용들을 이끌고 당시 대륙을 통일할 정도로 강성했던 펠 로스 제국의 로어 협곡에 자리잡아 50년간 아라드인에게 재앙을 내렸으나 아라드력 152년경 대영웅으로 이름을 날리던 대장군 카잔과 대마법사 오즈마에 의해 토벌된다.
사룡 스피라찌
아라드력 300년, 흑요정들의 터전인 알프라이라 산에 자리잡아 10년동안 흑요정들에게 재앙을 내렸으나 아라드력 310년경 흑요정들을 하나로 규합한 성군 에레드의 결사항쟁 끝에 패배하고 사지가 여러 조각으로 토막나 봉인된다. 사룡 토벌에 참여한 위인으론 흑요정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7영웅의 일원, '불꽃 탐식자 룬버트'[8]가 있다.
냉룡 스카사
아라드력 500년, 만년설로 뒤덮힌 스트루 산맥에 자리잡아 그곳에 터를 잡고 살아가던 반투족에게 재앙을 내렸으며, 그 영향으로 국경을 끼고있던 벨 마이어 공국과 데 로스 제국도 덩달아 큰 피해를 입었다. 이후 동면을 거듭하며 수백년에 달하는 세월 동안 설산의 왕으로 군림했으나 아라드력 997년 경, 노쇠한 스카사는 반투족과 벨 마이어 공국의 연합군에 의해 토벌된다.

그렇게 스카사를 끝으로 아라드 대륙의 악몽이었던 거룡들은 모조리 토벌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2.2. 역사의 왜곡

파일:멸진당 투한당 혼백단.png
"사라의 정보에 의하면 오랜 시간 잠들어 있었던 세 마리의 용이 모두 깨어났다고 합니다. 뭐, 다들 예상했겠지만."
"당연한 일입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바칼이 바보가 아닌 이상 세 마리의 용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잠시만요, 방금 뭐라고 하셨죠? 세마리의 용이라뇨?"
"바칼의 궁을 지키는 세 마리의 용을 말한 겁니다. 광룡 히스마, 사룡 스피라찌, 냉룡 스카사라고 불리는 용들이죠."
"그 용들이 모두 저 바칼의 궁 안에 있다고요?"
천계 연합군과 미쉘 쿠리오의 대화 中

그러나 세 용과의 악연은 끝나지 않았다. 이후 차원의 폭풍을 타고 여러 시간대로 흩어진 시로코의 사념 때문에 과거가 변동될 위기에 처하게 되고[9] 500년 전, 기계혁명을 맞이한 천계도 이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모험가 일행은 이 변곡점을 막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으나, 결국 본래의 역사 대로라면 아라드로 내려갔어야 했을 세 거룡이[10] 여전히 바칼의 수도에 머물고 있었음이 밝혀진다.[11]
이로서 천계인의 기계혁명은 보다 큰 시련을 마주하게 되었으며, 모험가들은 변곡점의 원인에 대한 수수께끼를 파헤침과 동시에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할 숙제를 떠안게 되었다.

바칼 레이드에서 3마리 모두가 전성기의 상태로 등장하며, 이들은 바칼을 공략하기 위해 처치해야 하는 중간보스 단계에 위치해 있다.

바칼 스토리 에필로그에서 수수께끼의 인물이 한 말에 따르면 세 거룡의 생사 여부는 운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에 비하면 매우 소소한 변곡이라 역사에 변동을 주지 못했다고 했지만,[12] 이후 균형의 중재자 관련 스토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세 마리의 거룡의 행보 변경과 이에 따른 역사의 변동은 타임로드들도 처리하기 힘들어했던 왜곡이었으며[13] 결국 이를 보다못한 초월자 중 하나가 직접 나서 해당 세계선을 별개의 플레인으로 분리시켜서야 겨우 진정될 수 있었다.

3. 관련 던전

  • 광룡 히스마

4. 아트 갤러리

파일:아가들.png
헤츨링 시절의 거룡들

5. 여담



세 형제 모두 인게임에서의 패턴을보면 포효와 꼬리치기, 돌진과 앞발 내려찍기 공중으로 뛰어올라 착지하는 공통된 패턴이있다.[15]

마창사 신규 전직 애니메이션에서 스카사가 드래고니안 랜서에게 사냥당하는 모습으로 등장했었다.

기계혁명 시나리오에서는 마수 사냥꾼에 걸맞게 창조주 바칼과 더불어 드래고니안 랜서의 고유 스크립트 대사가 추가되었다. 스피라찌 전에서는 흑요정 왕국에서와는 다르게 멀쩡하고 정말 커다란 사냥감이라고 평가하며 너를 시작으로 나머지도 모조리 사냥해주겠다고 독백하고, 스카사 전에서는 설산에 만난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지만 정신 차리고 다독이면서 이 두 번째 사냥감은 놓칠 수 없다고 독백한다.

인챈트리스는 스피라찌와 스카사를 인형으로 만들 궁리를 하나 상황이 상황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포기한다.

스카사의 이름은 소설판 반지의 제왕 부록에서 언급되는 냉룡 스카사의 이름에서 따왔다.[16]

6. 관련 문서



[1] 단, 이것은 표면적인 이유이며 실제로는 아랫세계의 인간들과 모험가들을 연단하기 위해서였다. [2] 이를 종합하여 역으로 말하자면 바칼은 '엄청난 육탄전 능력을 지녔고 적을 말살하고 부릴 수 있는 동시에 새로운 생명도 탄생시키거나 재설계를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이들은 바칼의 강함이 어느정도인지 단적으로 보여주기도 하는 역할을 맡은 셈. [3] 심지어 금룡은 자기 기술로 자멸하는 추태를 보였고, 흑룡은 모험가를 단잠을 방해하는(...) 귀찮은 존재 쯤으로 과소평가하기까지 했다. [4] 여인이 예언을 전달했던 때 이들은 해츨링이었다. 성체의 히스마가 아라드에 처음 발을 내딛은 때와 여인이 바칼을 찾아온 때가 시기상 같다는 점에서, 세 거룡은 정상적으로 성장한게 아니라 바칼의 능력으로 인해서 급격하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5] 시간의 문 시나리오 던전중 태동에선 바칼과 후드를 쓴 여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 마리의 용이 차원의 틈을 타고 아라드로 향하는 모습을 간략하게나마 볼 수 있다. [6] 히스마와 스피라찌, 스카사 모두 인간들의 터전과 굉장히 인접한 곳에 자리 잡았음에도 수십년에 걸쳐 괴롭히기만 했을 뿐 무차별적인 공격은 하지 않았다. [스포일러] 그러나 후일 스토리를 진행시키다보면 힐더가 아이리스를 시켜 거룡을 내려보낸 이유는 바칼이 모험가들을 직접 시험하지 못하게 하는 동시에 진정한 진실을 전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으로 보이기에 결국 이러한 바칼의 행동도 힐더의 의도대로였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왜곡된 역사에서는 힐더의 뜻대로 거룡들을 내려보내지 않고 자신의 궁에 대기시키고 의도를 전달시켜두는 초강수를 둔다. [8] 영웅의 지하무덤에서 몬스터로 등장한다. [9] 자세한 내용은 시로코의 행적 차원의 폭풍으로 인한 스토리 전개를 참조. [10] 시기상 원래의 역사에서 히스마와 스피라찌는 이미 사망했고 스카사가 막 아라드로 내려가있는 상태다. [11] 참고로 이 왜곡된 역사에선 이 당시의 하늘성으로 파견됐어야 할 용족 바실리스크 역시 바칼의 수도에 머무르고 있었다. [12] 이전에 아이리스는 왜곡된 시간대가 현실에 영향을 주려면 사도의 죽음만큼 거대한 사건에 변동이 생겨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13] 특히 광룡 히스마 혼돈의 오즈마와 관련이 있다. [14] 외전 퀘스트로 등장하는 오즈마와 카잔의 과거 첫번째 퀘스트 지역이다. [15] 스카사만 유일하게 얼음속성이라서 그런지 호수안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16] 참고로 같은 용족인 느마우그 역시 스카사 처럼 이름의 유래가 호빗에 등장하는 용인 스마우그이며, 애쉬코어도 초기 설정엔 레젠다리움에서 화룡을 뜻하는 ' 우룰로키'를 그대로 가져온 이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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