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인물이며, 드라마에서는
무령왕의 태자이지만 본래
동성왕의 아들로,
진무가 되었어야 할 인물. 하지만 아들을 살려달라는 동성왕의 유언으로 인해 진짜 명농인 진무와 뒤바뀌어 무령왕의 아들로 자라게 됐다. 진실을 모른 채 무령왕을 친부로 철석같이 믿고 있지만 가끔씩 드러나는 무령왕의 의아한 태도에 이상한 점을 감지하고 있는 중. 유능한 태자처럼 보이지만 지나치게 깔끔을 떨며 가끔은 허당스러운 구석을 보이기도 한다.
무령왕의 명으로 채화의 죽음을 조사하던 중
설난과 마주치고 동생을 찾아야 한다는 설난을 비문에 편입시켰다. 험하게 구르는 설난을 지켜보며 자기 나름대로는 챙겨주고 있다. 비문 지원자들이 시험을 보았을 때 설난이 장원을 하자 선물이랍시고
닭고기를 내렸다. 설난에게 활 쏘는 팁을 알려주며 따뜻한 면모를 보이고 옷까지 내려주며 도성 데이트에 나서나 알고 보니 비문의 최종 시험이었다. 여자의 몸으로 세작 2명을 상대해야 하는 시험에서 설난의 성공 여부를 확신하지 못하는 강복과는 달리 동요 없이 궁으로 돌아갔다. 설난이 성공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도림에게 설난을 맡아달라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설난을 꽤 믿는 모양이다. 천신만고 끝에 돌아온 설난에게 멱살이 잡히나 오히려 미소를 지어보이며 손을 쳐낸다. 훈련을 모두 끝내고 비문이 된 설난에게 직접 맥 문신을 해주게 되는데, 문신을 새겨주면서 하는 대사가 좀 야하다. 현대어로 바꾸면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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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백제의 영토 회담과 고구려 세작 색출 사건을 설난과 함께 해결해내며 신뢰하는 군신 관계를 넘어 남녀로서 서로의 감정을 거의 확인해가고 있으나, 연애에는 젬병인
모태솔로라 제대로 의사전달을 못하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측근인 강복이 나타나 분위기를 깨고 있다. 근데 설난이 신분을 회복하면 어쨌든 명목상 남매 사이가 되므로 연인이 될 수 없다...
결국 자신이 공주라는 사실과 명농과 남매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설난이 이별을 고하며 기문으로 가 버린 이후 약간 방황하다가, 설난이 돌아온 후 서로 사랑하면서도 내색은 안 하며 지내다가 고구려와의 전쟁으로 또 다시 감정을 내보이게 된다. 그 와중에 102회에서 자신과 진무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이후 진무에게 이 사실을 말하고 태자 자리에서 물러나려 하고 있다. 하지만 무령왕이 여전히 자신을 태자로, 그리고 아들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무령왕이 죽자 성왕으로 즉위했고, 끝판에는 기문 산자락에 살고 있는 설난에게 찾아가 자신과 함께 가자는 고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