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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목차 | 위경 및 제안된 문서 |
1. 개요2. 4복음서3.
사도행전
3.1.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과 교회의 시작(1:1-6:7)3.2. 박해자에서 선교사로 변화하는 바울 및 베드로의 행적(6:8-12:24)3.3. 세 번에 걸쳐 진행된 바울의 지중해 전도 여행(12:25-21:17)
4. 바울 서신3.3.1. 1차 전도 여행(12:25-14:28)3.3.2. 예루살렘 회의(15:1-35)3.3.3. 2차 전도 여행(15:36-18:22)3.3.4. 3차 전도 여행(18:23-21:17)
3.4. 로마 선교를 시작하기까지의 바울의 행적(21:18-28:31)4.1.
로마서4.2.
고린도전서4.3.
고린도후서4.4.
갈라디아서4.5.
에베소서4.6.
빌립보서4.7.
골로새서4.8.
데살로니가전서4.9.
데살로니가후서4.10.
디모데전서4.11.
디모데후서4.12.
디도서4.13.
빌레몬서
5.
히브리서6.
야고보서7.
베드로전서8.
베드로후서9.
요한1서10.
요한2서11.
요한3서12.
유다서13.
요한계시록1. 개요
이 문서는 신약성경을 요약해 놓은 문서이다. 다만 요약본인 만큼 생략된 내용이 많아 성경에 대해 알고 싶으면 성경을 직접 읽어야 하며, 특정 교리의 입장과 맞지 않는 해석도 있을 수 있다.이 문서의 원래 제목은 '신약성경/요약/개신교'인데, 성경을 구성하는 책들의 각 문서에 있는 요약본의 용어가 공동번역성서 기준으로 되어있어서, 이 문서는 원래 개신교 용어로 읽을 사람들을 위해 링크용으로 작성된 문서이기 때문에 개신교 용어로 적혀있다.
성경 본문은 다음을 참고.
- 개신교: 『개역개정』, 『새번역』, 『새한글성경』
- 가톨릭: 『새번역』[1], 『200주년 신약성서』
- 공동번역: 『공동번역성서 개정판』
2. 4복음서
2.1. 마태복음
마태오 복음서는 '행적-설교-맺음말'의 묶음이 5회 규칙적으로 반복되고, 이를 육화와 파스카가 책의 앞뒤에서 감싸는 매우 탄탄한 구조로 되어있다.- 그리스도의 육화 (1:1-2:23)
- 제1묶음
- [행적] 복음 선포 시작 (3:1-4:25)
- [설교] 산상 설교 (5:1-7:27)
- [맺음말] (7:28-29)
- 제2묶음
- [행적] 치유 및 구마 (8:1-9:38)
- [설교] 파견 설교 (10:1-10:42)
- [맺음말] (11:1)
- 제3묶음
- [행적] 배척 및 음모 (11:2-12:50)
- [설교] 비유 설교 (13:1-52)
- [맺음말] (13:53)
- 제4묶음
- [행적] 기적과 논쟁 (13:54-17:27)
- [설교] 교회 설교 (18:1-18:35)
- [맺음말] (19:1)
- 제5묶음
- [행적] 적대자들 (19:1-22:46)
- [설교] 심판 설교 (23:1-25:46)
- [맺음말] (26:1)
- 그리스도의 파스카 (26:1-28:20)
2.2. 마가복음
2.3. 누가복음
2.4. 요한복음
3. 사도행전
사도행전은 (전통적 시각에서든 현대 성서학의 시각에서든) 루가 복음서와 동일 저자의 작품으로써, 속편으로 기획되었다. (1:1) 따라서 사도행전의 문학적 의도를 음미하기 위해서는 루가 복음서와 붙여서 연속 독서를 하는 게 매우 유익하다.3.1.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과 교회의 시작(1:1-6:7)
- 예수께서 부활 40일 후 제자들에게 그들이 며칠 후에 성령 세례를 받을 것이라고 하신 후 감람산에서 승천하시게 된다. 그리고 천사 둘은 승천을 지켜보던 제자들에게 예수께서 승천하신 그대로 재림하실 것이라고 말한다. (1:1-11)
- 가룟 유다를 대신하여 맛디아가 제비뽑기로 12번째 사도로 뽑힌다. (1:12-26)
- 오순절에 성령이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고,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외국어로 외국인들에게 하나님의 큰 일들에 대해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놀랍게 여기고, 어떤 사람들은 술 취한 사람들이라며 조롱한다. (2:1-13)
- 베드로는 유대인들에게 요엘의 말씀을 인용하여 오순절 성령강림의 의미를 설명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2]을 전한다. 복음을 듣고 마음이 찔려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 유대인들에게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 성령의 선물을 받으라고 말하여, 3000명이 예수를 믿게 된다. 그리고 예수를 믿게 된 사람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으며 신앙생활에 열중했고, 자신들의 소유를 서로 나눠 사용하였다.[3] 사도들은 기적들을 행했으며,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났다. (2:14-47)
-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올라가다가 성전 문 앞에서 걷지 못하는 거지를 발견했고, 베드로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 거지를 걷게 한다. 사람들이 이에 놀라 몰려왔고, 베드로가 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남자만 해도 5000명이 예수를 믿게 된다. 그러나 성전 경비대장과 사두개파 사람들이 이를 못마땅히 여겨 베드로와 요한을 감옥에 집어 넣는다. (3:1-4:4)
- 이튿날 베드로와 요한이 공회에서 심문을 받게 되는데, 이에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전한다. 모든 사람들이 병 나은 사람을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회는 차마 베드로와 요한을 처벌하지는 못하고, 다시는 복음을 전하지 말라고 협박한 다음 베드로와 요한을 풀어준다. 풀려난 베드로와 요한은 동료들에게로 돌아갔고, 동료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를 하는데, 기도 후에 그들이 모여있던 곳이 진동하게 된다. (4:5-31)
- 믿는 사람들끼리는 한마음 한뜻으로 물건들을 서로 나누며 부족함 없이 생활했고, 바나바는 자신의 밭을 판 돈을 사도들에게 맡겼다. (4:32-37)
-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땅을 판 금액의 절반만 교회에 헌금했으면서도 전액 헌금했다고 거짓말을 하여, 성령을 속인 죄로 하나님께 심판받아 즉사하게 되는데,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크게 두려워한다. 또한 사도들은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치고 귀신을 내쫓는 등의 기적들을 행하여, 점점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된다. (5:1-16)
- 대제사장과 사두개파 당원들은 사도들을 잡아다 감옥에 넣었지만, 천사가 밤에 감옥 문을 열어주었고, 사도들은 이른 아침에 성전으로 들어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이를 발견한 경비대장은 다시 사도들을 데려다 공회 앞에 세우고 대제사장의 심문을 받게 했으나, 베드로는 복음을 증거한다. 이에 화가 난 사람들은 사도들을 죽이려 했으나, 가말리엘이라는 바리새인이 사도들이 전파하는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면 알아서 망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는데, 이 의견이 받아들여져 사도들은 채찍질만 당하고 풀려나 날마다 복음을 전파하게 된다. (5:17-42)
- 그리스파 유대인 과부들이 음식을 분배받지 못하는 일이 생겨 불만이 터져나오자,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하여 일곱 집사(스데반, 빌립, 브로고로, 니가노르, 디몬, 바메나, 니골라)를 선출한다. (6:1-7)
3.2. 박해자에서 선교사로 변화하는 바울 및 베드로의 행적(6:8-12:24)
- 스데반 집사를 대적하는 유대인들이 스데반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욕했다는 거짓 음해로 스데반을 공회에 세웠고, 스데반은 이에 대해 심문을 받는다. 스데반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솔로몬 시대까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당신들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한다. 스데반은 하나님과 그 오른편에 예수께서 계신 것을 하늘에서 보게 되고, 사람들은 돌로 스데반을 쳐서 죽이게 되며, 사울(바울)은 이에 대한 증인의 역할을 맡으며 스데반의 죽음을 당연히 여긴다. 그 날 예루살렘 교회에 큰 핍박이 일어나 사도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곳곳으로 뿔뿔이 흩어진다. 경건한 사람들은 스데반의 장례를 치르고 스데반의 죽음을 슬퍼했으나, 사울(바울)은 교회를 박해하며 믿는 자들을 감옥에 보낸다. (6:8-8:3)
- 뿔뿔이 흩어진 사람들은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했는데, 빌립은 한 사마리아의 도시로 가서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등의 기적을 행하며 복음을 전한다. 그 도시에는 시몬이라는 마술사가 있었는데, 마술사 시몬은 세례를 받는 다른 사람들을 따라 자신도 세례를 받은 후에, 빌립을 따라다니며 빌립이 행하는 기적들을 목격한다. (8:4-13)
- 예루살렘에 있던 사도들이 사마리아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은 사마리아로 가서 세례만 받고 성령은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한다. 베드로와 요한이 사람들에게 안수하여 성령이 내려오자, 마술사 시몬은 그 능력을 돈을 주고 사려고 한다. 그러자 베드로는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사려는 마술사 시몬을 책망하며 회개하라고 말했고, 이에 마술사 시몬은 베드로에게 자신을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요청한다. 베드로와 요한은 사마리아 여러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 (8:14-25)
- 천사가 빌립에게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광야길을 따라 남쪽으로 가라고 전하여 빌립이 그 길로 가다가, 길에서 이사야 53장을 읽고 있던 에티오피아 내시를 만났다. 빌립은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라고 알려준 후에 복음을 전했고, 에티오피아 내시는 빌립에게 세례를 받는다. 빌립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아소도에 도착했고, 가이사랴에 도착할 때까지 모든 마을들을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한다. (8:26-40)
- 기독교 핍박에 몰두하던 사울(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 하늘에서 빛을 보고, '다메섹 시내로 들어가면 사울(바울)이 해야 할 일을 알려 줄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게 된다. 사울(바울)은 눈이 멀게 되어 같이 가던 사람들의 손에 이끌리어 다메섹으로 들어갔고, 3일간 앞을 보지 못한 채로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다. (9:1-9)
- 다메섹에 있던 아나니아라는 제자는 예수께로부터, 직가라는 거리의 유다의 집으로 가서 사울(바울)을 찾으라는 계시를 받는다. 아나니아가 사울(바울)은 성도들을 핍박하는 사람들이라고 대답하자, 아나니아는 사울(바울)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도구라는 답변을 듣는다. 아나니아는 사울(바울)을 찾아가 안수했고, 사울(바울)은 눈을 뜨게 된다. 사울(바울)은 세례를 받고,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지내며, 음식을 먹고 기운을 차린다. (9:10-19)
- 사울(바울)은 곧바로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핍박자였던 사울(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보고 놀라워한다. 여러 날이 지난 후 유대인들은 사울(바울)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사울(바울)은 자신의 제자들의 도움을 받아 광주리를 타고 성벽 아래로 내려가 성 밖으로 탈출한다.[4] 사울(바울)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제자들과 교제하려 했으나, 제자들은 사울(바울)을 믿지 않고 두려워했다. 그러나 바나바가 사울(바울)을 데리고 사도들[5]에게 가서 사울(바울)의 사정을 이야기 해줬고, 사울(바울)은 제자들과 함께 지내며 예루살렘에서 전도를 하게 된다. 사울(바울)과 논쟁을 하던 그리스파 유대인들이 사울(바울)을 죽이려하자, 다른 신자들은 사울(바울)을 가이사랴와 다소로 데리고 갔고,[6] 믿는 사람들의 수는 점점 늘어갔다. (9:20-31)
- 베드로가 룻다에 방문했을 때 애니아라는 중풍병 환자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쳤고, 룻다와 사론에 살던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를 믿게 되었다. 룻다 근처에 있는 욥바라는 곳에 사는 다비다라는 여제자가 죽자, 제자들은 마침 룻다에 있던 베드로를 욥바로 불러왔고, 베드로의 기도로 다비다는 살아나게 된다. 이것이 온 욥바에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고, 베드로는 여러 날 동안 가죽 제품 제작자인 시몬의 집에 머물렀다. (9:32-43)
- 가이사랴에 사는 로마 군대 백부장인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한 천사가 고넬료에게 욥바에 머물고 있는 베드로를 데리고 오라고 전해서, 고넬료는 두 명의 하인과 경건한 병사 한 명을 욥바로 보낸다. (10:1-8)
- 이튿날 베드로는 지붕 위에서 기도하려던 참에, 유대 율법에서 먹지 말라고 규정한 짐승들을 잡아먹으라는 환상을 세번 보게 된다. 베드로가 이 환상의 뜻을 궁금해하던 중 고넬료가 보낸 세 사람이 베드로에게 찾아왔고, 베드로는 욥바에서 그들과 함께 하루 묵다가, 다음 날 고넬료의 집을 향해 출발하여, 그 다음 날 고넬료의 집에 도착한다. 고넬료가 베드로에게 절하자 베드로는 이것을 사양하며 고넬료를 일으켜 세운다. 베드로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어떤 사람도 불결하다고 하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셔서 유대 율법을 어기고 여기에 왔다며 자신을 부른 용건을 고넬료에게 묻는다. 고넬료는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베드로는 이에 이방인들도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며 복음을 전한다.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고 있을 때 이방인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성령이 내렸고, 할례받은 유대인 신자들은 이것을 보고 놀라게 된다. 베드로는 성령을 받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명했고, 그들은 베드로가 며칠 더 함께 자신들과 묵기를 간청한다. (10:9-48)
-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돌아갔을 때에, 할례 받은 신자들이 베드로가 이방인과 함께했던 일로 베드로를 비난하자 베드로는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베드로의 말을 들은 할례 받은 신자들은 하나님이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을 허락하신 것에 대해 받아들이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11:1-18)
- 스데반 집사의 일로 핍박을 받아 흩어진 사람들은 베니게, 구브로, 안디옥으로 가서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했는데, 그들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출신의 몇 사람이 안디옥으로 들어가 그리스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했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를 안디옥으로 보냈고, 바나바는 사람들을 격려하며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하였다. 바나바는 사울(바울)을 찾으러 다소로 갔고, 사울(바울)을 안디옥으로 데려왔다. 바나바는 사울(바울)과 함께 1년 내내 안디옥 교회에 머물면서 많은 사람들을 가르쳤는데,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은 그 때에 안디옥에서 생겨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몇몇 예언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내려왔는데, 아가보라는 선지자는 로마 전역에 심한 기근이 들 것이라고 예언했고, 이 일은 글라우디오 황제 때에 일어났다. 이것 때문에 제자들은 유대에 살고 있는 성도들을 도우려고, 바나바와 사울(바울)을 통하여 헌금을 예루살렘 교회 장로들에게 보낸다. (11:19-30)
- 헤롯 왕은 교회를 박해하려고 몇몇 교인들을 체포하고,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고, 베드로를 잡아들여 감옥에 가둔다. 베드로가 재판을 받기 전날 밤에 천사가 갇혀있는 베드로를 풀어줬고, 베드로는 마가의 다락방으로 가서 문을 두드린다. 로데라는 여종이 베드로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사람들에게 베드로가 왔다고 했으나 사람들은 믿지 않았고, 문을 열자 사람들은 베드로가 돌아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베드로가 없어진 일로 군인들 사이에서는 소동이 일어났고, 베드로 대신 경비병들이 처형당하게 된다. 그 후 헤롯 왕은 유대를 떠나 잠시 가이사랴에서 지낸다. (12:1-19)
- 헤롯 왕이 두로와 시돈과의 화친과 관련된 건으로 연설을 하고, 사람들은 그 연설을 듣고 신의 음성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헤롯은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아 즉시 벌레에 먹혀 죽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점점 널리 퍼져 믿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 (12:20-24)
3.3. 세 번에 걸쳐 진행된 바울의 지중해 전도 여행(12:25-21:17)
3.3.1. 1차 전도 여행(12:25-14:28)
- 바나바와 사울(바울)이 예루살렘에서의 임무를 마친 후에 마가를 데리고 안디옥 교회로 돌아온다. 바나바, 사울(바울), 시므온, 루기오, 마나엔이 예배드리며 금식하고 있을 때, 성령께서 바나바와 사울(바울)에게 전도 여행을 떠날 것을 명령하셔서 바나바와 사울(바울)은 전도 여행을 떠나게 된다. (12:25-13:3)
- 두 사람은 안디옥 ➔ 실루기아 ➔ 키프로스 ➔ 살라미로 이동했고, 살라미에서 유대인들의 여러 회당에서 요한과 함께 복음을 전파했다. 그 후에 살라미 ➔ 바보로 이동하여 바예수라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마술사이자 거짓 예언자인 유대인이고, 서기오 바울이라는 총독과 함께하는 사람이다. 총독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 바나바와 사울(바울)에게 사람을 보내는데, 바예수는 총독이 믿음을 갖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그들이 총독에게로 가는 것을 막는다. 사울(바울)은 바예수를 저주하여 눈을 얼마동안 멀게 하는데, 총독은 이 일을 보고 예수를 믿게 된다. (13:4-12)
- 바울[7] 일행은 바보 ➔ 버가로 이동했고, 요한은 그곳에서 그들과 헤어져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 바울 일행은 버가 ➔ 비시디아 안디옥[8]으로 이동하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갔고, 바울은 그곳에서 복음을 전한다. 복음을 들은 이방인들은 이를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했고, 영생을 얻기로 선택된 자들은 모두 믿게 되어 복음이 그 지방 전체에 두루 퍼졌으나, 유대인들은 사람들을 선동해 바울과 바나바를 그 지방에서 내쫓는다. (13:13-50)
- 바울과 바나바는 비시디아 안디옥 ➔ 이고니온으로 이동하여 유대인들의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고, 많은 사람들이 믿게 되었으나, 믿지 않는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선동해 나쁜 소문을 퍼뜨린다. 바울과 바나바가 핍박을 받으며 죽을 위기에 처하자, 바울 일행은 이고니온 ➔ 루스드라로 피신하여 그곳에서 복음을 전한다. 루스드라에서 바울은 걷지 못하는 사람을 일으켰는데,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바나바를 '제우스', 바울을 '헤르메스'라고 부르며 그들에게 제물을 바치려고 했고, 바나바와 바울은 이것을 가까스로 말렸다. 그 때 유대인들이 몰려와 사람들을 선동해 바울을 향해 함께 돌을 던졌고, 바울이 죽은 것 같아 보이자 그를 도시 밖으로 끌어냈다. 제자들이 바울 주위로 모여들자 바울은 일어나 바나바와 함께 루스드라 ➔ 더베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복음을 전한 뒤 많은 제자들을 얻는다. 그런 후에 바울 일행은 더베 ➔ 루스드라 ➔ 이고니온 ➔ 안디옥으로 이동하며 제자들을 격려하고 장로들을 세웠다. (13:51-14:22)
- 바울 일행은 안디옥 ➔ 비시디아 ➔ 밤빌리아 ➔ 버가 ➔ 앗달리아 ➔ 안디옥으로 이동하며 말씀을 전했고, 안디옥에서 선교 결과를 보고한 다음 오랫동안 안디옥에 머물렀다. (14:23-28)
3.3.2. 예루살렘 회의(15:1-35)
- 유대에서 몇몇 사람들이 안디옥으로 내려와 할례를 받아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사람들을 가르쳤고,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과 논쟁을 벌인다. 이 일로 안디옥 교회는 사도들과 장로들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 바울, 바나바, 그리고 몇몇 신자들을 안디옥 ➔ 예루살렘으로 보낸다. 바울 일행은 가는 길에 페키니아, 사마리아 지방에 있는 성도들에게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게 된 소식에 관해 전하여 그들을 기쁘게 했다. (15:1-3)
- 바울 일행이 예루살렘에 도착해 예루살렘 회의가 시작되었는데, 바리새인이었다가 신자가 된 몇몇 사람들은 이방인이라도 할례를 받고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랜 토론이 이어지는데, 베드로는 이 주장에 반대하고, 바울과 바나바는 자신들을 통해 하나님이 행하신 기적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이후 예수의 형제 야고보 역시 이방인들에게 모세의 율법을 강요하는 것을 반대하며, 이방인들에게 '모세의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우상의 제물, 음행, 목 매어 죽인 것, 피는 멀리하라'고 편지를 보내자는 의견을 낸다. 이에 따라 바울, 바나바는 유다, 실라와 함께 예루살렘 ➔ 안디옥으로 가서 그러한 편지를 전한다. 유다와 실라는 안디옥 성도들을 격려하며 안디옥에 얼마 동안 머물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 계속 머무른다. (15:4-35)
3.3.3. 2차 전도 여행(15:36-18:22)
- 며칠 후에 바울은 바나바에게, 복음을 전했던 도시들을 다시 돌아보자고 제안한다.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갈 생각이었으나, 바울은 마가가 예전에 바울 일행과 끝까지 함께하지 않고 밤빌리아에서 중도이탈한 사실 때문에 이에 반대했다. 바울과 바나바는 이 일로 심한 말다툼을 한 끝에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키프로스로 떠났고, 바울은 실라를 데리고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을 다니며 교회들을 강건케 했다. (15:36-41)
- 바울은 안디옥 ➔ 더베 ➔ 루스드라로 이동했고,[9] 루스드라에서 디모데라는 제자를 만난다. 바울은 디모데를 전도 여행에 같이 데려가고 싶었는데, 그 지역에 사는 유대인을 의식하여 디모데에게 할례를 주었다. 바울 일행은 여러 도시를 다니며, 예루살렘의 사도들과 장로들이 결정한 규정들을 교회에 전하여 지키게 했고, 신자들은 나날이 늘어갔다. (16:1-5)
- 성령께서 아시아 지방에 말씀 전하는 것을 막으셔서, 바울 일행은 부르기아 ➔ 갈라디아 ➔ 무시아 지방 가까운 곳으로 이동했고, 비두니아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성령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 따라서 바울 일행은 무시아 지방 가까운 곳 ➔ 무시아 ➔ 드로아로 이동했다. 바울은 한밤중에 마케도니아에서 도움을 청하는 환상을 보게 되어 마케도니아로 떠날 준비를 한다. 바울 일행은[10] 드로아 ➔ 사모드라게 ➔ 네압볼리 ➔ 빌립보[11]로 이동하여 빌립보에서 며칠간 머무른다. 바울 일행은 안식일에 기도할 곳을 찾으러 성문 밖 강가로 나가 거기 있는 여인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여인들 중 루디아라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옷감 장수가 바울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루디아는 바울 일행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서 가족들과 함께 세례를 받는다. (16:6-15)
- 바울 일행은 기도하는 곳으로 가다가 점을 치는 귀신 들린 여종을 만나고,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낸다. 그 여종으로 많은 돈을 벌던 여종의 주인들은 이제 그 여종으로 돈을 못 벌게 되자,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로마 관리들에게 끌고 가서 그들이 이상한 풍습을 전하고 있다고 고발했고, 바울과 실라는 옷이 벗겨진채 매질을 당한 이후 감옥에 갇힌다.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며 찬송을 부르자, 큰 지진이 일어나 감옥 문이 모두 열리고 모든 죄수들의 쇠사슬이 풀리게 된다. 간수가 죄수들이 도망친 줄로 생각하고 자살하려고 했으나, 바울과 실라는 자기들이 다 여기 있다며 간수를 안심시킨 후, 간수와 그의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준다. 날이 밝자 로마 관리들은 부하들을 보내 간수에게 바울과 실라를 풀어주라고 명령하는데, 바울은 로마 시민권자인 자신들을 재판도 없이 때리고 감옥에 가둔 것에 대해 항의하며 로마 관리들이 직접 와서 자신들을 데리고 나가라고 말한다. 부하들이 이것을 로마 관리들에게 보고하자 로마 관리들은 직접 감옥까지 와서 바울과 실라를 정중히 모시며 빌립보를 떠나달라고 사정한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 나오고 옷감 장수 루디아의 집으로 가서 성도들을 위로한 후 빌립보를 떠난다. (16:16-40)
-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 ➔ 암비볼리 ➔ 아볼로니아 ➔ 데살로니가로 이동한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3주 동안 안식일마다 유대 회당에 들어가 성경에 대해 사람들과 토론하며 복음을 전한다. 몇몇 유대 사람들과 많은 이방인들이 복음을 믿게 되었으나, 바울을 적대시하는 유대인들이 바울과 실라를 찾아 관원들 앞에 끌어내려고, 불량배들을 끌어모아 야손의 집에 쳐들어간다. 그러나 그들은 바울과 실라를 찾지 못했고, 대신 야손과 다른 성도들을 관원들 앞에 끌어내, 그들이 카이사르를 거역하고 예수라는 왕을 모신다고 고발한다. 그 도시의 당국자들은 그 말을 듣고 당황하였으나 보석금을 받고 그들을 놓아준다. (17:1-9)
- 밤이 되자마자 성도들은 바울과 실라를 데살로니가 ➔ 베뢰아로 보냈고, 바울과 실라는 베뢰아로 도착하자마자 유대 회당으로 들어가 복음을 전한다.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 교양이 있어서 말씀을 간절하게 받아들이며, 바울의 말이 사실인지 알아보기 위해 날마다 성경을 찾아보았고, 결국 많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데살로니가에 있던 유대인들은 베뢰아에 나타나 사람들을 선동해 또 소동을 일으켰으나, 성도들은 바울을 베뢰아 ➔ 아테네로 보냈고, 바울은 사람들에게 베뢰아에 남아있는 실라와 디모데를 속히 자신에게 오게 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17:10-15)
- 아테네에서 실라와 디모데를 기다리던 바울은 아테네의 우상들을 보고 격분하여, 유대인,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리스인, 시장에서 우연히 만나는 사람들, 그리스 철학자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바울의 말을 비웃는 사람도 있었지만, 바울의 말에 대해 더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들 중 몇 사람은 바울의 말을 믿게 되었다. (17:16-34)
- 이 일 후에 바울은 아테네 ➔ 고린도로 이동했는데, 바울은 고린도에서 아굴라라는 유대인과 그의 아내 브리스길라를 만났다. 그들은 바울과 마찬가지로 천막 만드는 일을 사는 사람들이어서 바울은 그들과 함께 일하며 지냈다. 바울은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토론하며 유대인들과 그리스인들을 전도했는데, 실라와 디모데가 마케도니아로부터 바울에게 오자 바울은 전도에만 전념한다. 그러나 바울은 유대인들에게서 좋지 않은 말을 듣자, 회당을 떠나 회당 바로 옆에 있는 디도 유스도라는 이방인의 집으로 갔고, 회당장 그리스보[12]와 그 온 집안이 예수를 믿게 된다. 그 밖에도 바울의 말을 들은 많은 고린도 사람들이 믿고 세례를 받는다. (18:1-8)
- 어느 날 밤 바울은 환상 가운데 고린도에 구원받을 자들이 많으니 고린도에서 복음을 계속 전하라는 계시를 받게 된다. 이에 바울은 고린도에 1년 반 동안 머물면서 복음을 전파한다. 갈리오 총독의 시대에 유대인들이 바울을 법정으로 끌고 가서, 바울이 유대 율법에 어긋난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전한다고 고발했으나, 갈리오 총독은 그런 문제는 유대인들끼리 해결하라며 그들 모두를 법정에서 쫓아낸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회당장 소스데네를 법정 앞에서 마구 때렸고, 갈리오 총독은 이 일에 신경쓰지 않는다. (18:9-17)
- 바울은 얼마 동안 고린도에 더 머무르다가 수리아[13]로 가게 되었는데, 그 전에 바울은 서원한 것을 지키려 아굴라, 브리스길라와 함께 고린도 ➔ 겐그레아로 이동하여 머리를 깎았다. 그 이후 겐그레아 ➔ 에베소로 이동하여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에베소에 남겨둔다. 그리고 바울은 혼자 에베소의 회당에 들어가 유대인들과 토론했고, 좀 더 머물러 달라는 그들의 요청을 거절하고 에베소 ➔ 가이사랴 ➔ 예루살렘 ➔ 안디옥으로 이동한다. (18:18-22)
3.3.4. 3차 전도 여행(18:23-21:17)
- 바울은 안디옥에서 얼마 동안 지내다가 안디옥 ➔ 갈라디아 ➔ 브루기아로 이동하여 모든 제자들에게 힘을 북돋워준다. 학식이 많고, 성경에 능통하고, 예수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긴 했으나 요한의 세례까지만 알고 있었던 아볼로라는 유대인이 에베소로 오게 되었는데, 에베소에 머물던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던 아볼로를 자신들의 집으로 데려와 복음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려준다. 아볼로가 아가야 지방으로 가고 싶어하자, 성도들은 아가야 교회에 편지를 써서 그를 영접해 주도록 했고, 아볼로는 아가야에 도착하여 유대인들을 상대로 성경을 가지고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논증하여 성도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18:23-28)
-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는 동안,[14] 바울은 윗지방들 ➔ 에베소로 이동하여 열두 명 정도의 제자들을 만났으나, 그들은 요한의 세례만 알고 성령에 대해 몰랐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전하고, 그들에게 세례를 준 다음 안수했다. 그러자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여 그들이 방언과 예언을 하게 되었다. 바울은 회당에 들어가 3달 동안 복음을 전했는데, 그들 중 몇 사람은 마음이 완고하여 바울을 비방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데리고 2년간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가르쳤는데, 이 일로 아시아 지방의 모든 유대인들과 그리스인들이 복음을 듣게 되었다. (19:1-10)
-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많은 기적을 일으키셨는데, 바울의 몸에 닿은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환자들에게 대기만 해도 그들의 병이 낫고 귀신들이 떠나갔다. 유대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들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려고 했는데, 그 귀신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아는데 너희는 모른다며 사람들을 조종해 스게와의 일곱 아들들을 폭행했고, 그들은 발가벗겨진 채 피를 흘리며 집 밖으로 도망쳐 나온다. 이 소식을 들은 에베소 사람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혔는데, 믿게 된 사람들은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며 공개적으로 자신의 죄를 회개했고, 마술을 하던 사람들은 마술 책들을 태워버렸다. 이렇게 복음은 점점 힘 있게 퍼져나갔다. 이후 바울은 '에베소 → 마케도니아 → 아가야 → 예루살렘 → 로마'로 이동할 결심을 했고, 디모데와 에라스도를 마케도니아로 보냈으며, 본인은 아시아 지방에 좀 더 머물렀다. (19:11-22)
- 아데미 여신의 은 모형을 만드는 데메드리오라는 은세공업자가, 직공들과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바울이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며 복음을 전파하여 자신들의 소득이 줄어들고 있고 아데미 여신의 명예도 실추되고 있다고 말하자, 그들은 분노하여 아데미 여신은 위대하다고 소리쳤고, 도시는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진다. 사람들은 마케도니아에서부터 바울과 동행한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잡아 연극장 안으로 몰려 들어갔고, 거기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왜 그곳에 있는지도 몰랐다. 바울이 사람들 앞에 나서려고 했지만 제자들이 말린다. 알렉산더라는 유대인이 사람들 앞에서 변호하려고 하자, 사람들은 아데미 여신은 위대하다고 두 시간 동안 외친다. 마침내 에베소 시청 서기관이 이런 소동은 소란죄로 고소당할 수 있고, 문제가 있으면 법정에서 해결하라며 집회를 해산시킨다. (19:23-41)
- 소동 이후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격려한 뒤 작별하고, 사람들에게 격려의 말을 하며 에베소 ➔ 마케도니아 ➔ 그리스로 이동하여, 그리스에 3달 동안 머무른다. 바울은 거기서 배를 타고 수리아로 가려 했으나, 유대인들이 바울을 해치려는 음모를 꾸며 마케도니아를 거쳐 수리아로 가기로 결심한다. 바울, 소바더, 아리스다고, 세군도, 가이오, 디모데, 두기고, 드로비모는 먼저 그리스 ➔ 드로아로 이동하여 누가 일행을 기다렸고, 누가 일행은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5일간 배를 타고 드로아에 도착하여 바울 일행과 합류해 7일간 드로아에서 지낸다. (20:1-6)
- 일요일에 성찬식을 하기 위하여 성도들이 모였고, 다음 날 떠나야 하는 바울이 한밤중까지 설교를 했다. 유두고라는 청년은 바울의 설교를 듣고 졸다가 3층에서 떨어져서 죽었으나, 바울이 뛰어 내려가 유두고를 껴안자 그가 살아났고, 바울은 다시 위로 올라가서 빵을 떼어 먹고 밤새도록 설교를 한 다음 드로아 ➔ 앗소로 이동한다. 사람들도 앗소로 이동하여 바울을 만나고, 배를 타고 같이 앗소 ➔ 미둘레네 ➔ 기오 맞은편 ➔ 사모 ➔ 밀레도로 이동한다. (20:7-15)
- 바울은 오순절에 맞춰 예루살렘에 도착하기 위해 에베소를 지나치는 대신, 밀레도에서 사람을 보내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불러왔고, 바울은 에베소 교회 장로들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눈다. (20:16-38)
- 바울 일행은 밀레도 ➔ 고스 ➔ 로도 ➔ 바다라 ➔ 두로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제자들을 만나 그들과 7일을 지낸다.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전했으나, 바울 일행은 두로를 떠나 항해길에 올랐고, 모든 제자들과 그 가족들이 도시 밖까지 따라나와 바울 일행과 작별 인사를 나눈다. 바울 일행은 두로 ➔ 돌레마이에 도착해 성도들과 함께 하루를 지내고, 다음 날 돌레마이 ➔ 가이사랴에 도착하여 빌립 집사의 집에서 여러 날을 지낸다. 그러던 중 아가보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에게 붙잡혀 이방 사람들에게 넘어갈 것이라고 예언하고, 바울과 함께하던 일행은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사정하지만, 바울은 죽을 각오도 되어 있다고 말하여 예루살렘으로 갈 뜻을 굳힌다. 바울 일행은 가이사랴의 몇몇 제자들과 함께 가이사랴 ➔ 예루살렘으로 이동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나손의 집에 도착하고, 성도들은 바울을 따뜻하게 맞아준다. (21:1-17)
3.4. 로마 선교를 시작하기까지의 바울의 행적(21:18-28:31)
- 바울 일행은 예루살렘에 도착한 다음 날 예수의 형제 야고보를 만나러 갔고, 그곳에는 모든 장로들도 있었는데, 바울이 이방 선교 결과를 보고하자 그들은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리고 그들은 바울에게 '수만 명의 유대 기독교인들이 모두 율법 지키는 일에 열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은 당신이 유대인들에게 유대 관습을 지키는 것 자체를 금지시키는 줄 알고 있으니, 그런 오해를 풀기 위하여 당신도 정결 의식에 참여하라'는 취지의 말을 한다.[15] 그리고 다음 날 바울은 정결 의식을 치른다. (21:18-26)
- 7일 동안의 정결 기간이 거의 끝나갈 무렵, 아시아 지방에서 온 몇몇 유대인들이 바울이 유대 민족과 율법과 성전을 더럽히고 있다고 선동하며 바울을 죽이려고 했고, 예루살렘에 난동이 벌어진다. 이 소식이 로마 군대의 천부장에게 알려져, 천부장은 즉시 몇몇 백부장들 및 군인들과 함께 군중에게로 간다. 바울을 때리고 있던 난동을 일으킨 사람들은 군인들을 보자 때리던 것을 멈췄고, 바울을 향한 군중들의 비난과 함께 바울은 체포된다. (21:27-36)
- 군인들이 바울을 병영 안으로 데리고 가려고 할 때, 바울은 천부장에게 사람들에게 발언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고, 천부장은 허락한다. 바울은 층계 위에 서서 군중들에게 히브리어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 군중들은 바울을 비난한다. 천부장은 이런 반응이 나오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하여 채찍질로 바울을 심문하려고 했지만, 바울은 자신이 로마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판결을 받기 전에 채찍질 당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한다. 백부장이 이것을 천부장에게 전하자, 천부장은 바울을 결박한 일로 두려움을 느끼고 바울을 심문하려던 사람들은 물러간다. (21:37-22:29)
- 다음 날 천부장은 사정을 알아보기 위해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소집하고 바울을 그들 앞에 데려온다. 바울이 사람들과 잠시 말다툼을 한 뒤, 바울은 부활을 인정하지 않는 사두개인들과 부활을 인정하는 바리새인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자신은 바리새인이며 죽은 자의 부활[16]을 믿는다고 말한다. 이것 때문에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 사이에 격한 논쟁이 오고가게 되었고, 몇몇 바리새인들은 바울을 옹호하기까지 한다. 논쟁이 점점 커지자 천부장은 바울의 신변을 우려하여 바울을 병영 안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그날 밤 예수께서 바울에게 예루살렘 뿐만 아니라 로마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언해야 하기 때문에 담대하라고 말씀하신다. (22:30-23:11)
- 다음 날 40명이 넘는 남자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일 음모를 꾸몄는데, 바울의 조카가 이 음모를 듣고 바울에게 말해준다. 그러자 바울은 백부장 한 사람을 불러 바울의 조카를 천부장에게로 데려가라고 부탁하는데, 바울의 조카는 천부장에게 가서 이 음모에 대하여 말한다. 그리고 천부장은 바울의 조카에게 이 일에 대해 발설하지 말 것을 당부한 뒤에, 다음 날 사정을 설명하는 편지와 함께 바울을 벨릭스 총독에게로 보내어, 바울은 예루살렘 ➔ 가이사랴로 가게 된다. 그리고 천부장의 편지를 읽어 본 벨릭스 총독은 바울을 헤롯의 관저에 가둔다. (23:12-35)
- 5일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몇몇 장로들과 더둘로라는 변호사를 데리고 가이사랴로 와서, 바울이 전염병 같은 이단 사상을 퍼뜨리고 다니고 성전을 더럽히려 한다며 바울을 고소하는데, 바울은 이에 자신을 변호한다. 그리고 벨릭스 총독은 천부장이 올 때 판결하겠다며 재판을 연기하며, 바울을 가두되 친구들이 필요한 물건을 가져다 주는 것을 허용하는 등 바울에게 어느 정도의 자유는 허락한다. 며칠 뒤 벨릭스 총독은 바울을 불러 자신의 유대인 아내 드루실라와 함께 복음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다가올 심판에 대한 설명을 듣자 이만하면 됐다며 바울을 돌려보낸다. 그 이후에도 벨릭스 총독은 바울이 혹시나 자신에게 뇌물을 줄 것을 기대하며 바울을 수시로 불러들여 이야기를 나눈다. 2년 후 베스도가 총독이 되었는데, 벨릭스는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바울을 감옥에 내버려 두었다. (24:1-27)
- 베스도는 총독으로 부임한지 3일 뒤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는데, 대제사장들과 유대 지도자들이 베스도 앞에서 바울을 고소하며, 바울이 이송되는 도중 그를 죽일 생각으로, 바울을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보낼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 그러나 베스도는 이를 거절하고, 본인이 가이사랴로 돌아갈 때 같이 가서 바울을 고소하라고 한다. 8~10일 정도 지난 후 베스도가 가이사랴로 돌아갔고, 그 이튿날 재판을 소집하여 바울을 부른다. 예루살렘에서 온 유대인들이 바울을 이런 저런 죄로 고소했으나 그에 대한 증거는 댈 수 없었고, 바울은 자신을 변호했다. 베스도가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바울에게 예루살렘에서 재판을 받을 것을 제안했으나, 바울은 이를 거절하고 카이사르에게 상소한다. (25:1-12)
- 며칠 뒤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17]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로 갔는데, 베스도는 바울의 사건에 대해 아그립바 왕에게 말했고, 아그립바는 직접 바울의 말을 들어보기를 원한다. 다음 날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재판정으로 들어왔고, 베스도는 아그립바를 향해 바울의 상황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말한다. 아그립바는 바울에게 발언할 기회를 허락하고, 바울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야기와 복음에 대해 설명하며 자신이 이것 때문에 고소 당했다고 말한다. (25:13-26:23)
- 베스도는 바울을 미쳤다고 말하고, 바울은 자신이 미치지 않았다고 말한 이후 아그립바 왕을 포함한 재판정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전도하려고 한다. 그러자 아그립바 왕과 다른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며, 바울에게는 사형이나 징역을 받을만한 죄가 없고 바울이 카이사르에게 상소만 하지 않았더라면 석방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26:24-32)
- 바울과 다른 죄수들은 율리오라는 백부장에게 넘겨졌고, 아리스다고를 포함한 바울 일행은 아드라뭇데노 호를 타고 이탈리아를 향해 출항한다. 율리오 백부장은 바울이 친구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받는 것을 허락해 주었고, 바울 일행은 가이사랴 ➔ 시돈 ➔ 길리기아 ➔ 밤빌리아 앞바다 ➔ 무라에 상륙한다. 그곳에서 바울 일행은 이탈리아로 가는 알렉산드리아 호로 갈아탄 다음 무라 ➔ 니도 앞바다 ➔ 아름다운 항구에 도착한다. 바울은 항해가 위험해질 기미가 보인다고 사람들에게 충고했으나, 백부장은 바울의 말보다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었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겨울을 나기에 부적합한 아름다운 항구가 아니라 뵈닉스에서 겨울을 나기를 원했기 때문에 뵈닉스를 향해 계속 항해하기로 결정이 났다. (27:1-12)
- 유라굴로라는 태풍이 불어서 사람들의 이런저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항해는 큰 위기에 빠진다. 태풍이 계속 불자 사람들은 구조될 소망을 포기하였으나, 바울은 천사로부터 바울이 카이사르 앞에 반드시 서야 하기 때문에 배가 어느 한 섬에 닿게 될 것이라는 계시를 받았고, 사람들에게 이에 대해 말하며 사람들을 안심시킨다. 그러던 중 수심이 점점 얕아저 선원들은 뭍이 가까이 왔음을 직감했고, 바울은 14일 동안 마음을 졸이며 굶고 있던 사람들에게 음식을 먹을 것을 권하며 본인부터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한 후 음식을 먹기 시작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용기를 내어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배를 가볍게 하기 위하여 남은 식량은 바다에 버린다. 날이 밝자 배가 어떤 땅에 도착했는데, 군인들은 죄수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죄수들을 죽이려고 했으나 백부장은 바울을 살리려고 군인들의 뜻을 막았고, 결국 모든 사람들이 무사히 육지로 구출되었다. (27:13-44)
- 그 섬은 몰타 섬이었는데, 그 섬 원주민들은 사람들에게 각별한 친절을 베풀어주었다. 바울이 마른 나뭇가지 한 묶음을 모아다가 불 속에 던지던 중에 독사가 바울의 손을 물었는데, 바울은 그 뱀을 불 속에 떨어 버렸고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다. 처음에는 바울이 살인자라서 정의의 여신이 바울이 독사에 물리도록 했다고 생각했던 원주민들은, 바울이 멀쩡한 것을 보고 바울을 신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보블리오 추장은 바울 일행을 자신의 집으로 맞아들여 3일 동안 극진히 대접해 주었다. 바울은 열병과 이질에 걸린 보블리오의 아버지의 몸에 손을 얹어 병을 고쳐주었고, 그 섬의 다른 환자들도 고쳐주었다. 원주민들은 바울 일행을 잘 대접해주었고, 섬을 떠날 때 필요한 물건까지 공급해주었다. (28:1-10)
- 3달이 지난 후 바울 일행은 배를 타고 항해 길에 올라, 성도들을 방문해가면서 몰타 섬 ➔ 수라구사 ➔ 레기온 ➔ 보디올 ➔ 로마에 도착하게 된다. 로마의 성도들은 바울 일행이 온다는 말을 듣고 마중을 나왔는데, 바울은 이 사람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과 용기를 갖게 되었고, 자신을 지키는 군인 한 명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 3일 후에 바울은 유대인 지도자들을 불러 자신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고, 이들이 바울의 생각에 대해 들어보고자 하는 의사를 표시하여, 바울은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였다. 그들 중에는 믿는 자도 있었고 믿지 않는 자도 있었는데, 이들이 떠나려 하자 바울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이 이방인들에게 갔고 그들은 복음을 믿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한다. 바울은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고 2년 동안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신을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을 가르친다. (28:11-31)
4. 바울 서신
4.1. 로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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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장 1-17절
사도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성경에 예언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로마 교회의 모든 사람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빈다. 바울은 로마 성도들에게 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그동안 가지 못했다. 바울은 로마 성도들에게 믿음으로 의에 이르게 하는 복음을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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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장 18-32절
만물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했다는 것을 증거하며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으며 온갖 죄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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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2장 1-16절
모든 사람은 남을 정죄할 자격이 없는 죄인이며, 회개하지 않으면 각 사람이 행한대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유대인은 율법대로 심판을 받을 것이며, 이방인 역시 심판을 받게 되는데, 이방인에게는 율법이 없지만 양심이 이방인 역시 율법의 요구[18]대로 행해야 한다는 증거가 되며 율법의 역할을 한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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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2장 17-29절
몸에 할례를 받은 유대인이라고 하더라도 율법을 어기면 참유대인이 아니고 하나님을 모욕하는 사람일 뿐이다. 몸에 할례를 받지 않은 이방인이라고 하더라도 마음에 할례를 받고 속사람이 거듭났다면 그 사람은 참유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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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장 1-8절
유대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맡아 하나님을 믿을 기회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방인에 비해 혜택이 있다. 그러나 유대인들 중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들의 불의와 하나님이 대비되어 하나님의 의로우심이 드러난다. 그러나 불의한 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의로우심이 드러났다고 하더라도, 그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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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장 9-20절
모든 사람은 죄인이고,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여겨질 사람은 없다. 율법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죄를 깨닫게 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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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장 21-31절
모든 사람은 죄인이기 때문에 스스로의 행위로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나, 율법의 행위와 상관 없이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화목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음으로써 이전에 지은 죄가 간과되어 하나님에게 의롭다는 인정을 받을 수 있고, 그로써 율법이 도리어 굳게 세워진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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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4장
아브라함이 창세기 15장에서 어떤 행위를 한 것 없이 믿음만으로 하나님에게 의롭다고 인정받은 것처럼,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믿음만으로 하나님에게 의롭다고 인정받을 수 있다. 아브라함이 창세기 15장에서 하나님에게 의롭다고 인정받은 것은 할례를 받기 이전의 일이고, 할례는 아브라함이 가진 믿음의 의를 확증하는 표일 뿐이므로, 할례를 받지 않아도 하나님에게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받을 수 있고,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시고 우리를 의롭게 하기 위해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 역시 그 믿음으로 하나님에게 의롭다고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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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5장 1-11절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받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져 천국을 소망하며, 환난은 인내, 연단, 소망을 이루게 하는 줄 알기에 환난 중에도 기뻐한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도 드문데,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확증하신 것이다.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고 인정받은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구원을 받아 영생을 얻을 것이고, 그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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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5장 12-21절
아담의 원죄로 인해 그때부터 죄와 사망이 세상에 들어오게 되어 모든 사람들이 죽게 되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인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영생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죄를 죄로 여기지 않던 세상에 범죄를 더하게 하기 위하여 율법이 들어왔으나, 그로 인해 결국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영생의 은혜가 넘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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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6장 1-14절
세례를 받음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연합하여 죽은 바 된 사람은, 죄에 대해서도 죽어야 하기 때문에 죄를 지으려는 욕구를 죽여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옛사람이 정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사람이라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것 같이 장래에 자신도 부활하여 구원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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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6장 15-23절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율법 아래에 있지 않고 은혜 아래에 있는 사람은 함부로 죄를 지을 수 없다. 정말 믿는 사람은 이전에 자신을 불법에 내주었던 것 같이 자신을 의에게 내주어, 죄의 종이 되어 사망에 이르지 않고 의의 종이 되어 영생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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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7장 1-6절
남편이 죽은 여자는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율법에 대해 죽은 자가 된 우리는 율법에서 벗어나 성령으로 하나님을 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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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7장 7-25절
율법은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는 역할을 한다. 율법은 거룩한 것이지만 율법이 죄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사람에게는 오히려 그 죄를 짓고자 하는 욕망을 부추긴다. 사람이 마음으로는 율법을 지키고자 하여도, 육신에는 선한 것이 거하지 않아 율법을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22] 그 사람은 자신의 죄인 됨에 대해 더욱 생생히 자각하게 된다.[23] 예수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행하고자 하여도 죄의 본능 밖에 남아있지 않아 그것을 할 수 없는 사망의 몸에서 사람들을 건지셨고, 그로써 구원받은 사람들은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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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장 1-14절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육신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평안함으로 율법의 요구[24]를 이룰 수 있으며, 그 사람의 영혼은 정죄함을 받지 않고 구원에 이르게 된다. 반면 육신의 것을 생각하며 육신을 따르는 자는 사망에 이르게 되고, 성령이 없는 자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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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장 15-30절
우리들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는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는다. 하나님의 자녀이면 그리스도처럼 하나님의 상속자이기에,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 성도들이 현재 받는 고난은 미래에 나타날 영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소망 가운데 참고 구원을 기다려야 한다. 성령께서도 우리의 연약함을 친히 도우시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된다. 하나님은 미리 아신 사람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미리 정하셨고, 그들을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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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장 31-39절
아무도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을 대적하고 정죄할 수 없다. 성도들은 어떤 환난 가운데서도 그리스도로 인해 넉넉히 이길 수 있고, 어떤 존재도 성도들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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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9장 1-5절
바울은 원래는 하나님의 선민이었으나 지금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자신의 동족을 향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유대인으로부터 나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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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9장 6-33절
육신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해서 다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고, 약속의 자녀여야 하나님의 자녀다. 야곱과 에서가 리브가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하나님의 택하심에 따라 야곱만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을 받았듯이,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받는 것은 개인의 희망사항이나 육신의 노력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완악하게 할 자를 완악하게 하셔서, 주권적으로 각 사람을 사용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유대인 중에서만 긍휼히 여길 자들을 택하시지 않고, 이방인 중에서도 긍휼히 여길 자들을 택하셨다. 믿음을 의지한 이방인들은 의에 이르렀지만, 자신의 율법적 행위를 의지한 유대인들은 의에 이르지 못했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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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0장
바울은 자신의 동족인 이스라엘 민족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지만, 그들은 하나님께 열심은 있으나 믿음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행위로써 자기 의를 세우려고 하며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는다. 행위가 아니라 믿음을 통해야만 의에 이를 수 있고,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 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 그리고 그 믿음은 복음을 들음에서 나기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전도를 했으나, 유대인들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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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1장 1-10절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버리시지 않았고, 유대인 중에서도 현재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받아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그 사람들의 행위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유대인들은 완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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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1장 11-24절
하지만 바울은 완악한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에게 구원이 이른 것을 보고 시기하게 만들어 그들 중 얼마라도 구원을 받게 하려고 한다. 참올리브 가지들이 부러져 그 자리에 돌올리브 가지를 접붙힌 상황 같이, 믿음을 따르지 않는 유대인들이 하나님에게 버림받음으로 이방인들이 하나님에게 선택받게 되었다. 그러나 원가지인 유대인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을 볼 때, 현재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이방인들도 버림받을까 두려워하며 마음에 교만을 품지 말아야 한다. 또한 현재 완악한 유대인들도 믿지 아니하는 데에 머물지 않는다면 구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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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1장 25-36절
충분한 이방인의 수가 구원을 받기까지 이스라엘 가운데 일부가 완악하게 되었는데, 결국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26]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선민으로 택하셨고, 하나님의 부르심은 번복될 수 없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이방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은 것처럼, 완악한 유대인들도 결국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이 그들 모두를 불순종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그들 모두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다. 하나님의 판단과 지혜는 헤아릴 수 없고, 만물은 하나님으로 말미암고, 영광이 하나님에게 영원토록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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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장 1-2절
성도들은 자신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야 하고 이것이 하나님께 드릴 영적 예배이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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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장 3-8절
각 사람마다 하나님에게 받은 믿음의 분량과 은사가 다르므로, 각 사람은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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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장 9-21절
거짓없는 사랑으로 악을 미워하고 선을 붙들어야 한다.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으로 주를 섬기고, 소망 가운데 기뻐하며 환난을 참고, 기도에 항상 힘써야 한다. 핍박하는 사람들을 축복하고 악을 악으로 갚지 말며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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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3장 1-7절
위에 있는 권세들은 선을 이루기 위하여 일하는 하나님이 세우신 일꾼들이기 때문에, 그 권세에게 복종하며 조세를 잘 내면서 사회질서에 순종해야 한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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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3장 8-10절
서로 사랑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 빚도 지지 말아야 한다. 율법의 모든 계명들은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라고 하신 말씀 안에 다 들어있기 때문에,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다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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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3장 11-14절
구원의 때가 점점 가까이 오고 있기 때문에, 육신의 정욕대로 살려고 하지 말고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단정히 행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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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4장
강한 믿음을 가진 성도들은, 특정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 같이 믿음이 연약하여 각자의 마음에 거리끼는 일을 하지 못하는 성도들을 함부로 비판하지 말고 받아들여야 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자기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다. 무엇이든 믿음으로 행하지 않고 의심하며 행하는 것은 죄이므로, 그 자체로는 문제가 없는 특정 행위를, 믿음이 연약하여 그것을 해도 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형제 앞에서 함으로써 그 형제가 죄에 걸려 넘어질만한 상황을 조성해서는 안된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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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5장 1-7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자신을 기쁘시게 하지 않으신 것 같이, 믿음이 강한 사람들도 자기 자신을 기쁘게 하지 말고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을 감싸주며, 서로가 서로를 받아주고, 모두가 한 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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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5장 8-13절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서 유대인의 조상에게 주신 약속을 확증하고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도록 하기 위하여 할례받은 사람의 종이 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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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5장 14-33절
바울은 이방인들을 위한 사도로 하나님에게 부르심을 받았고, 하나님은 말과 행동과 표적과 기적 등으로 바울을 통해 여러 일을 이루셨다.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일루리곤까지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파했지만, 남의 터 위에 집을 짓지 않으려고 이미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지역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으려 했었다. 그래서 바울은 여러차례 로마로 가려는 길이 막혔었다. 그러나 이제 바울은 예루살렘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헌금을 예루살렘에 전달한 후 스페인으로 가는 길에 로마에 들리려고 한다. 바울은 로마의 성도들에게 자신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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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6장
개인적인 문안인사들과 권면 및 축복의 말
로마서에서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은 지식적인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회개가 선행되며,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함께 자신의 자아를 죽이고, 매순간 성령을 따라 행하도록 만드는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말이라는 의견이 다수이다. 아무렇게나 살아도 머리로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것은 구원파 등에서 주장하며, 대다수의 기독교에서 이단적인 가르침이라고 여긴다.
4.2. 고린도전서
1. 서론 (1:1-9)
1) 발신자: 바울과 소스데네
2) 수신자: 고린도 교회의 교인들
3) 내용: 고린도 교인들의 믿음으로 말미암은 바울의 하나님에 대한 감사 및 축복의 말들 (1:1-9)
2) 수신자: 고린도 교회의 교인들
3) 내용: 고린도 교인들의 믿음으로 말미암은 바울의 하나님에 대한 감사 및 축복의 말들 (1:1-9)
2. 본론 1부 : 분열에 대한 답변 (1:10-4:21)
- 사역자들의 이름을 들먹이며 분열된 교회에 대한 소식을 들은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한 마음으로 연합할 것을 권면한다. (1:10-17)
- 불신자들에게는 어리석어 보일지 몰라도,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이며, 사람은 자신의 지혜로 하나님을 알 수 없다. 하나님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세상의 미련한 자들을 택하여 세상의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신다. 영적인 것은 육에 속한 사람에게는 어리석어보이고[29] 영적인 사람만 분별하여 알 수 있는데, 우리는 하나님에게 성령을 받음으로써 이 하나님의 지혜를 알게 되었다. (1:18-2:16)
- 사역자들을 가지고 파벌을 만드는 것은 육에 속한 사람들이나 하는 일이며, 그들은 그저 복음을 위해 각자 맡은 일을 하는 하나님의 일꾼일 뿐이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농사인데, 바울은 씨를 뿌리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지만 자라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므로, 씨를 뿌린 사람과 물은 준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다. 또한 여러분은 하나님의 건축인데,[30]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터를 닦았고,[31] 각 사람이 그 위에 금, 은, 보석, 나무, 풀, 짚 등으로 공적이라는 건물을 세우면 심판 날에 불이 그 공적을 시험할 것인데, 그 공적이 남아있으면 상을 받고,[32] 그 공적이 타버리면 해를 받되 구원은 받을 것이다. (3:8-15)
- 하나님의 성전 된 자기 자신을 더럽히다 멸망하지 말고, 스스로 지혜 있다고 생각하지 말며,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3:16-23)
- 바울은 온갖 고생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과, 안락하게 살면서 교회 안에서 분열만 일으키는 고린도 교인들을 대비하며, 고린도 교인들에게 사도들을 신뢰해 달라고 말한다. (4:1-13)
-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신을 본받아 생활할 것을 권면하며, 이를 위해 디모데를 고린도 교회로 보낸다. 고린도 교인들 중에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오지 못할 것이라며 교만해진 사람들이 있는데, 하나님의 나라는 말이 아니라 능력에 있으니, 바울은 그 사람들의 능력을 확인해보기 위하여 기회가 되면 고린도 교회로 갈 것이고, 자신이 고린도 교회로 갈 때 매를 가지고 가지 않게 하라고 말한다. (4:14-21)
3. 본론 2부: 간음과 성도들과의 소송 그리고 성적 부도덕에 대한 답변 (5:1-6:20)
- 근친상간등의 음행을 한 자를 교회에서 내쫓아, 그로 구원을 받게 하고,[33] 죄가 교회 안에 퍼지지 않도록 하라. (5:1-13)
- 성도들 간에 소송이 있을 때 세상 법정으로 가져가지 말고, 성도들의 올바른 판단력으로 해결하라. 성도들이 장차 세상과 천사를 판단할 것인데, 지극히 작은 일도 판단 못해서는 안된다. 교인들끼리 서로의 잘못을 덮어주지는 못할 망정 서로 소송을 한다면, 그들은 구원을 받지 못하는 불의한 자들이다. 예전에 고린도 교인들 중에 이런 사람들이 있었으나, 지금 그들은 성령으로 씻김받아 의롭게 되었다. (6:1-11)
- 음식은 배를 위해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해 있듯이, 우리의 몸은 음행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 있는 것이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몸을 위해 계신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살리셨으니, 그 능력으로 우리도 살아날 것이다. 창녀와 합하는 자는 창녀와 한 몸이지만, 그리스도와 합하는 자는 영적으로 그리스도와 한 몸이다. 음행은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산 성령의 전인 자신의 몸에 죄를 범하는 것이니, 음행을 피하고 자신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6:12-20)
3. 본론 3부: 각종 질문들과 관련된 답변 (7:1-16:24)
- 남자는 여자를 성적으로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음행의 유혹 때문에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배우자에게 남편 또는 아내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자신의 몸을 배우자에게 맡기라. 부부간에 서로 멀리하지 말되, 기도에 전념하기 위하여 얼마 동안은 서로 멀리하기로 합의한 경우는 예외이며, 그 후에는 음행의 유혹을 피하기 위하여 다시 합하라. 바울은 결혼을 안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은 하지만, 사람마다 하나님께 받은 은사가 다르기 때문에, 성욕을 절제할 수 없으면 결혼하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이 말들은 권면이지 명령은 아니다. (7:1-9)
- 이것은 주님의 명령인데, 아내는 남편과 갈라서지 말고, 이미 갈라섰거든 혼자 지내든지 남편과 화해하든지 하라.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라. (7:10-11)
- 이것은 주님의 명령은 아닌데, 믿지 않는 배우자가 자신과 계속 함께 살고 싶어 한다면, 그 배우자가 자신으로 인해 믿는 자가 될 수도 있으므로 그 배우자를 버리지 말라. 여러분의 자녀들도 이와 같이 여러분으로 인해 거룩하게 되었다. 그러나 믿지 않는 배우자가 헤어지자고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평화롭게 살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그렇게 하게 하라. (7:12-16)
-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지내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므로, 할례를 받았든 받지 않았든 그대로 지내라. 종은 자유인이 될 기회가 있으면 그 기회를 이용하되,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으면 종이라고 할지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니 염려하지 말고, 또한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으면 자유인이라고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종이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고 산 사람들이니 사람의 종이 되지 말라. (7:17-24)
- 앞으로 닥쳐올 환난을 생각했을 때, 결혼은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는 각종 걱정들을 낳으므로,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냥 그대로 지내는 것이 좋으나, 결혼한다고 해서 죄 짓는 것은 아니므로 원하는 경우에는 결혼을 하라. 또한 과부는 주 안에서 자신의 뜻대로 결혼할 자유가 있으나 혼자 지내는 것이 낫다. 환난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세상 일에 매여있지 말라. (7:25-40)
- 믿음으로 먹는다면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어도 되나, 그것이 다른 교인에게 우상숭배를 해도 괜찮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면,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8:1-13)
- 바울은 사도로서 마땅히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을 받았고, 그에 대해 마땅히 보수를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권리를 다 사용한다면 상급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바울은 그 권리를 다 사용하지 않는다. (9:1-18)
- 바울은 다양한 사람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그 사람들에게 맞추어 여러 모습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9:19-23)
- 달리기 선수들이 하나 뿐인 상을 위하여 모든 일에 절제하고 경기에서 온 힘을 다해 달리는 것처럼, 썩어지지 않을 상이라는 목표를 위하여 모든 일에 절제하고 온 힘을 다하라. 바울은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자기 자신은 버림받는 일이 없도록, 자신의 몸을 쳐 복종시킨다. (9:24-27)
- 과거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반역했다가 멸망한 역사를 교훈으로 삼아, 선 줄로 알거든 넘어질까 조심하라. 하나님은 사람에게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을 주시지 않고, 피할 길을 마련해 주셔서 그 시험을 감당할 수 있게 해 주신다. (10:1-13)
- 성찬식과 우상 숭배에 동시에 참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니, 우상 숭배에 참여하지 말라. (10:14-22)
- 허용되는 모든 것이 유익하고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자신의 유익이 아닌 남의 유익을 구하며, 모든 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세상 만물이 주의 것이니,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어떤 것이든 양심에 거리낌이 생기지 않도록 묻지 말고 먹으라.[34] 불신자의 집에 초대받아 음식을 먹을 때에는 양심에 거리낌이 생기지 않도록 묻지 말고 먹되, 그 음식이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이라는 말을 듣는다면, 말해 준 사람의 양심을 위하여 그 음식을 먹지 말라. 다만 감사함으로 그 음식을 먹었다면 비방받을 이유는 없고, 우리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한다. 바울은 영혼 구원을 위해 자신의 유익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구하며 살고 있는데, 바울이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 같이 성도들은 바울을 본받으라. (10:23-11:2)
- 모든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고, 여자의 머리는 남자이며,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다.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이자 영광이기 때문에, 남자가 머리에 무언가를 쓰고 기도하거나 예언하는 것은 자신의 머리를 부끄럽게 하는 것이다. 또한 여자는 남자에게서 났고,[35] 남자를 위해 창조되었으며, 남자의 영광이기 때문에, 여자가 머리에 무엇을 쓰지 않고 기도하거나 예언하는 것은 머리를 민 것과 다름 없이 자신의 머리를 부끄럽게 하는 것이고, 여자가 자기 머리를 가리지 않으려면 머리를 짧게 깎아야 하며, 머리를 짧게 깎거나 미는 것이 부끄럽거든 머리를 가려야 한다.[36] 그러나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의 몸에서 났기 때문에, 주 안에서는 남자 없이 여자가 있을 수 없고, 여자 없이 남자가 있을 수 없으며,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다. 또한 천사들이 다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여자는 머리 위에 권위의 표를 둬야 하는데, 긴 머리가 머리에 쓰는 것의 역할을 하며, 사람의 본성이 남자의 긴 머리는 부끄러운 것이지만 여자의 긴 머리는 그녀의 영광임을 가르쳐준다. (11:3-16)
- 분쟁을 일으키는 마음, 배고파서 허겁지겁 허기를 채우려고 먹으려는 마음 등, 올바르지 못한 마음으로 성찬식에 참여하지 말라. 이것 때문에, 세상과 함께 심판을 받지 않게 하려는 목적으로 주께로부터 징계를 받아 병들었거나, 죽기까지 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성찬식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그의 죽으심을 기념하고 전하는 것이며, 이것을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하지 않는 것은 그의 몸과 피를 짓밟는 것이다. 배고프거든 먼저 집에서 음식을 먹으라. (11:17-34)
- 성령으로 말하는 사람은 예수를 저주할 자라고 할 수 없고, 또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예수를 주라고 할 수 없다.[37] 또한 비록 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사람마다 역할이 다른데, 하나이신 성령께서는 성도들의 유익을 위하여 그분이 원하시는대로 성도들에게 은사를 나눠주신다. 은사에는 지혜의 말씀의 은사, 지식의 말씀의 은사, 믿음의 은사, 치유의 은사, 능력 행함의 은사, 예언의 은사, 영 분별의 은사, 방언의 은사, 방언 통역의 은사 등이 있다. (12:1-11)
- 몸은 하나지만 몸에는 많은 지체들이 있고, 또 몸에는 많은 지체들이 있지만 모든 지체들은 한 몸이다. 또한 몸의 각 지체는 볼품없어 보일지라도 각기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한 지체만 잘못 되어도 온 지체가 고통 받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구성하는 각 사람들은 별거 아닌 거 같아 보일지라도 각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은사를 가지고 있을 수는 없다. 또한 한 사람만 잘못 되어도 모든 교인들이 고통 받으며, 한 사람이 영광을 받으면 모든 교인들이 함께 기뻐한다. 하나님은 교인들 사이에 분열이 없도록 서로 간에 돌보게 하셨다. (12:12-30)
- 가장 좋은 길을 보여줄테니, 앞에서 나온 은사들보다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사람과 천사들의 말을 하고, 예언을 하고, 모든 비밀과 지식을 알고,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가진 모든 것으로 남을 도울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하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으며, 무례하지 않으며,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내지 않으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으며,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며,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38] 모든 것을 견디며,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완전한 것이 오는 날에는, 부분적인 것이 사라지고, 예언, 방언, 지식도 사라질 것이며, 지금 부분적으로 아는 것과는 달리 주께서 사람들을 아시는 것 같이 온전히 알게 될 것이다. 믿음, 소망, 사랑은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것인데, 이 중에 사랑이 제일이다. (12:31-13:13)
- 사랑을 추구하고, 신령한 것들을 추구하되 예언 같이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 은사를 간절히 구하라. 방언은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으로 비밀을 말하는 것이기에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고, 방언을 말하는 사람 자신만 이롭게 한다. 그러나 예언은 사람들을 세워 주고 격려와 위로의 말을 해주어 교회를 이롭게 한다. 방언을 통역해 교회를 이롭게 하는 사람이 없다면 방언보다 예언이 더 나으므로, 방언을 말하는 사람은 통역할 수 있기를 기도하라. 방언으로 기도하면 자신의 영은 기도해도 자신의 마음은 이해하지 못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교회에서는 짧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하라. 악한 일에는 어린아이가 되고 생각하는 데는 어른이 되어라. 이사야 28장에서 방언은 부패한 유대 지도자들이 말을 못 알아듣게 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그러므로 방언은 믿는 사람들이 아닌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표적이며, 예언은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닌 믿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만일 온 교회 사람들이 방언으로 말한다면, 잘 모르는 신자들이나 불신자들이 그것을 보고 미쳤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모두가 예언을 하면, 그 사람들이 그것을 듣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그 교회 사람들 가운데 계신다고 전파하게 될 것이다. (14:1-25)
- 교회에 모일 때, 찬송, 가르침, 방언, 계시, 통역 등을 교회를 이롭게 하기 위해 하라. 누가 방언을 하려고 하면, 두 세 사람 정도가 차례대로 말하고, 한 사람은 통역하되, 통역할 사람이 없다면 교회에서는 잠잠하라. 예언을 할 때에는 두 세 사람이 말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분별하라. 예언하는 사람의 영은 예언하는 사람에게 통제를 받기에, 다른 사람에게 계시가 내리면 먼저 말하던 사람은 말을 멈추는 식으로, 한 사람씩 차례로 예언을 할 수 있게 하여 모두를 유익하게 하라.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라 화평의 하나님이시다.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에, 다른 모든 교회에서 그렇게 하고 있듯이 여자들은 교회에서 잠잠히 복종하며, 무엇을 알기를 원한다면 집에서 남편에게 물어보라. 이 편지를 주님의 명령인 줄로 알라.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으로 말하는 것을 막지 말라. 모든 것을 품위있고 질서 있게 하라. (14:26-40)
-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신이 전했던 복음을 되새기게 하려고 한다며, 바울이 전했던 그 복음을 굳게 잡고 헛되이 믿지 않았다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15:1-2)
-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장사되셨다가, 사흘만에 부활하셨다. 그 이후 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 열두 제자, 500명 이상의 형제들, 야고보, 모든 사도들, 바울에게 차례로 자신을 나타내셨다.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던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 전파를 위해 어느 사도보다도 더 많이 수고하는 사람이 되었고, 그로 인해 고린도 교인들도 복음을 믿게 되었다. (15:3-11)
-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지 않으셨을 것이고, 복음과 믿음도 헛되며, 사도들이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드러날 것이며, 성도들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사람들도 멸망했을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가진 소망이 이 세상의 삶뿐이라면, 우리는 모든 사람들 중에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죽은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고,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었다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생명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각각 차례대로 될 것인데,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이시고,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그분에게 속한 사람들이다. 그 다음에 세상의 마지막이 올 것인데, 그 때에는 그리스도께서 모든 원수를 자신의 발 아래에 두시고, 자신의 발 아래에 두고 있는 만물을 하나님 아버지께 바치신 후에, 그리스도 본인도 하나님 아버지께 복종할 것이다. 멸망당할 마지막 원수는 사망이다. (15:12-28)
- 바울은 죽은 자의 부활이 사실이라고 다시금 강조하고, 자신은 날마다 죽는다고 말하며, 고린도 교회 교인들에게 미혹에 넘어가지 말고, 깨어 의를 행하며, 죄를 짓지 말라고 당부한다. (15:29-34)
- 각 성도가 뿌리는 씨[39]는 죽지 않고서는 살아날 수 없고, 하나님은 자신의 뜻대로 각각의 씨에 몸을 주시며, 그 씨는 장차 입게 몸 그 자체가 아니다. 사람의 육체와 짐승의 육체가 다르듯이, 아담의 형상인 땅에 속한 몸의 영광과 그리스도의 형상인 하늘에 속한 영적인 몸의 영광은 다르고, 썩어질 육체는 썩지 않을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받을 수 없다. 재림 때의 나팔소리에 죽은 자들이 썩지 않을 신령한 몸을 입고 살아나고, 살아 있는 성도들의 몸도 신령한 몸으로 변화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주 안에서의 수고가 헛되지 않은 줄을 알고,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며, 주의 일에 더욱 힘쓰라. (15:35-58)
- 매주 일요일에 예루살렘 성도들을 위한 헌금을 미리 모아두라. (16:1-4)
3. 결론 (16:5-24)
1) 개인적인 부탁들과 권면들 (16:5-18)
2) 마지막 문안 인사 (16:19-24)
2) 마지막 문안 인사 (16:19-24)
4.3. 고린도후서
- 바울과 디모데의 고린도 교회를 향한 인사 (1:1-2)
- 자기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하기 위하여 주어진 환난 가운데에서 우리를 위로하고 건지시는 하나님은 찬양 받으실 분이다. (1:3-11)
- 나는 근심 가운데에서 고린도 교회에 방문하지 않으려고, 고린도 교회로 먼저 가려던 계획을 변경하였다. 이것은 내가 육신을 따라 행한 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고린도 교회를 아끼는 마음으로 행한 일이다. 내가 이전에 고린도 교회에게 쓴 편지[40]는, 내가 장차 고린도 교회를 방문했을 때 근심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고린도 교회 교인들에게 고린도 교회를 향한 나의 사랑을 알리기 위하여, 환난 가운데에서 눈물로 쓴 편지이다. (1:12-2:4)
- 모든 고린도 교회 교인들을 근심하게 한 사람을 용서하라. (2:5-11)
- 우리는 모든 장소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고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혼탁하게 하지 않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말하고 있다. (2:12-17)
- 우리는 우리들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새 언약의 일꾼이 되었고, 우리의 섬김으로 말미암아 된 현재의 고린도 교인들이 곧 육체의 마음판에 성령으로 쓴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어 이것을 보증한다. 율법은 죽이는 것이고 성령은 살리는 것인데, 율법으로 된 언약의 직분에도 큰 영광이 있었다면, 성령의 직분에는 그것보다 더욱 큰 영광이 있고, 이전의 영광은 더 이상 영광스럽지 못하게 되었다. 모세는 장차 없어질 것에 불과한 자신의 얼굴의 영광에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얼굴에 수건을 썼으나, 영원한 영광의 직분을 맡은 우리는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날까지 구약성경을 읽는 유대인들의 마음은 수건으로 덮여있다. 그러나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며 영광에 이르러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다. (3:1-3:18)
- 우리는 간교한 일을 행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혼탁하게 하지 않았기에, 하나님과 모든 사람들의 양심 앞에 우리 스스로를 추천한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주 되신 것과 그로 인해 우리가 여러분의 종이 된 것을 전파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에게서 난 것이 아닌 하나님에게서 난 것이다. 우리가 전파하는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은 사탄으로 인해 마음이 혼미하게 된 사람들이고, 멸망할 사람들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을 알게 되었고, 예수의 생명을 우리의 죽을 육체에 나타내게 하기 위하여, 온갖 환난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않는다. 우리가 당하는 고난들은 잠깐이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받을 영광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4:1-18)
- 우리의 육체가 죽게 되면 영원한 몸을 입게 될 것이고, 우리는 이것을 간절히 사모하며 탄식하고 있다.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보증해주셨기에 우리는 항상 담대하며, 보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행한다. 모든 사람들은 선악에 대해 보응하는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이므로, 우리는 지금의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기 위하여, 지금의 몸 안에 있든지 지금의 몸을 떠나 있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기 위해 힘쓴다. 우리는 주의 두려우심을 알기에 사람들을 권면한다. 우리가 이미 하나님 앞에서 환히 드러난 것처럼 여러분의 양심에도 우리가 환히 드러나기를 바란다. 이것은 우리를 또 다시 추천하기 위한 말은 아니고, 겉으로 보이는 행위로 자신들을 내세우는 사람들의 말에 대답할 거리를 여러분에게 주기 위함이다. (5:1-13)
- 그리스도께서는 살아있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 아닌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도록 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을 대신하여 죽으셨고, 우리는 더 이상 육신을 따라 그리스도를 아는 사람들이 아니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새로운 피조물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곡히 부탁하건대 하나님과 화목하라.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도록 하기 위하여 죄를 알지도 못하신 분에게 우리 대신 죄를 짊어지게 하셨다. (5:14-21)
-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고 지금 은혜를 받으라. (6:1-2)
- 우리는 우리의 사역이 비난을 받는 일이 없도록 아무에게도 거리낌이 되지 않으려 노력하고, 온갖 고생을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며, 비참한 자들 같이 보이나 사실은 행복한 자들이다. 우리의 마음은 넓게 열려있으니 여러분도 그에 대한 보답으로 넓은 마음을 가져달라. (6:3-13)
- 믿지 않는 우상숭배자들과 동역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온전히 거룩함을 이루라. 우리는 아무에게도 부당한 일을 하지 않았고, 우리는 여러분을 정죄하는 마음이 아닌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니, 여러분은 우리를 받아달라. 우리는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신뢰하고 있다. 마케도니아에서 환난을 당하고 있을 때, 디도가 돌아와 고린도 교회 교인들이 회개했다는 소식을 전해주어 나는 매우 기뻤고, 디도도 고린도 교회 교인들의 순종으로 인해 고린도 교회에 더욱 깊은 애정을 가지게 되었다. 저번에 쓴 편지로 여러분을 근심하게 한 것에 대해 예전에는 후회했으나, 그 근심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세상 근심이 아니라, 구원을 가져오는 회개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었으므로 지금은 도리어 기뻐하고 있다. (6:14-7:16)
- 마케도니아 교회 교인들은 극심한 가난과 시련 가운데에서도, 자진하여 성도들을 섬기기 위한 헌금을 풍성히 모았다.[41] 이들의 열성을 본받아, 여러분도 1년 전부터 여러분이 원해서 해왔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헌금 모으는 일을 잘 마무리하여 여러분의 사랑의 진실성을 증명해 보이고, 형편 안에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금을 하라. 부요하신 분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가난하게 하심으로써 우리를 부요하게 하셨다. 여러분이 다른 성도들의 궁핍을 채워준다면, 훗날 여러분이 궁핍해졌을 때 그들의 넉넉함이 여러분의 궁핍을 채워주어 서로 공평하게 될 것이다. (8:1-15)
- 헌금을 수령하기 위하여 내 동역자인 디도와 신실한 두 형제를 여러분에게 보냈는데,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 이 거액의 헌금을 다루는 일에 있어 조심하고 있다. 그들을 잘 맞아주어, 여러분의 사랑과 우리의 고린도 교회에 대한 자랑이 사실이라는 것을 그들에게 보여달라. 내가 마케도니아 성도들에게 고린도 교회는 이미 1년 전 부터 헌금이 준비되어 있다고 자랑했었는데, 그 말이 그들을 분발하게 했다. 나는 이 자랑이 헛되지 않도록 하고, 여러분이 헌금을 자발적으로 준비하도록 하기 위하여 이 형제들을 여러분에게 보냈다. (8:16-9:5)
- 기쁜 마음으로 자발적인 헌금을 하라. 이 일로 인해, 여러분은 각자가 심은 대로 열매를 거두게 되어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될 것이고, 헌금을 받는 사람들은 감사함으로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9:6-15)
- 우리가 비록 육신을 입고 살고 있지만 육신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살고 있고, 내가 여러분에게 갔을 때 우리가 육신을 따라 행한다고 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것처럼 강경한 태도로 여러분을 대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 만일 스스로가 그리스도께 속해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도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께 속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권세는 여러분을 무너뜨리기 위한 권세가 아니라 여러분을 세우기 위한 권세이며, 나는 편지로 여러분을 두렵게 하려는 것처럼 보이고 싶지 않다. 어떤 사람들이 내 편지는 무게가 있으나 실제 모습은 시원찮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내가 편지에서 보이는 대로 행동하고 있는 것을 알라. 우리는 자화자찬하는 사람들이 아니며, 하나님이 정해 주신 분량 안에서만 자랑한다. 옳다고 인정받는 사람은 자화자찬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께서 칭찬하시는 사람이므로, 자랑하는 사람은 주 안에서 자랑하라. (10:1-18)
- 내가 좀 어리석은 말을 하더라도 나를 용납해달라. 나는 여러분을 순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했는데, 여러분이 거짓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거짓 사도들을 용납하고 있어, 나는 여러분이 그리스도에 대한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렵다. 사탄도 자신을 빛의 천사로 가장하는데, 그들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다. 내가 비록 말에는 능하지 못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않고, 여러분을 섬기기 위하여 스스로를 낮추며 값없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여러분에 대한 나의 사랑을 하나님이 아신다. (11:1-15)
- 나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생각하지 말라.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하겠다면, 나로 하여금 주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어리석은 사람 같이 육신의 일을 조금 자랑하게 해달라. 여러분이 그런 어리석은 사람들을 잘도 용납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유대인이며 그리스도의 일꾼 그 이상인데, 사역을 하면서 온갖 고생을 하며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 또한 이것과 별개로, 나는 날마다 모든 교회들을 위해 염려하고 있는데, 내가 자랑해야 한다면 이러한 나의 약한 것들을 자랑하겠다. (11:16-33)
- 좀 더 자랑하자면, 나는 14년 전에 셋째 하늘에 있는 낙원에 올라가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말해서도 안되는 것을 들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나를 너무 지나치게 평가할까봐 이 자랑은 이쯤에서 그만두겠다. 내가 받은 계시들이 지극히 크므로, 하나님은 내가 교만해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내 육체에 가시를 주셨고, 세 번이나 이것을 고쳐달라고 간구했으나, 주께서는 주의 은혜가 내게 족하고 주의 능력이 약한 데서 완전하게 된다고 하시며 고쳐주지 않으셨다. 나는 약할 때에 강해지기 때문에 환난 가운데에서도 기뻐한다.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기 위하여 나는 이러한 나의 약한 것들에 대해 자랑하고 싶다. (12:1-12:10)
- 나는 저 거짓 사도들보다 못하지 않으며 여러분에게 인정 받아야 마땅하지만, 여러분은 나를 어리석은 자로 만들었다. 오래 참음과 기적 등의 진정한 사도로서의 표적들이 여러분 가운데에서 나에게 나타났고, 나는 여러분에게 다른 교회들보다 못해준 것이 없으며, 여러분에게 폐를 끼친 적도 없다. 그럼에도 거짓 사도들은 우리가 여러분을 간교한 속임수로 이용했다고 말한다. 나는 이제 세 번째로 여러분에게 가려고 하는데,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 것이고, 내 모든 것을 소진하여 여러분을 섬길 것이다. 다만 내가 여러분을 방문했을 때 고린도 교회에 여전히 온갖 문제점들이 난무할까봐 두렵다. (12:11-12:21)
- 내가 이제 세 번째로 여러분을 방문하려고 하는데, 모든 사안은 두세 증인의 증언을 근거로 확정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약한 가운데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나셨고,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약하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나 여러분을 대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을 대할 때 강하신 분인데, 여러분이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신다는 증거를 요구하기 때문에, 나는 범죄한 사람들을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가 믿음안에 있는지 자신을 시험해보라.[42]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안에 있는지 스스로 알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버림 받은 자인데, 여러분은 우리가 버림받은 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라.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에게 인정받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내세우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비록 그렇게 보이지 않을지라도 여러분으로 하여금 선을 행하게 하려 함이다. 우리는 진리를 위해서만 일하고 있고, 우리가 약할지라도 여러분이 강하다면 우리는 기뻐하며, 우리는 여러분이 어떠한 악도 행하지 않고 온전해지기를 기도한다. 나의 권위는 여러분을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세우기 위한 것인데, 내가 여러분을 방문했을 때 이 권위를 따라 여러분을 엄하게 대하는 일이 없도록 이 편지를 쓴다. (13:1-10)
- 마지막 문안 인사와 축도 (13:11-13)
4.4. 갈라디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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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1장 1-5절
갈라디아 교회를 향한 바울의 문안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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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1장 6-10절
갈라디아 교회 교인들은 지금 하나님을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고 있는데, 바울이 전하는 복음 이외에 다른 복음은 없고, 누구라도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다. 만약 바울이 지금까지 하나님을 위했던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기쁨을 구했던 것이라면 바울은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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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1장 11-24절
바울이 전하는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통해 받은 것이다. 바울은 기독교를 핍박하던 유대인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바울을 모태로부터 부르신 은혜로 말미암아 바울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세움을 받았다. 바울은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메섹으로 돌아갔고, 그 후 3년 후 베드로를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베드로와 함께 15일을 지냈고, 예수의 형제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을 만나지 않았다. 그 후 바울은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으로 갔기 때문에 바울의 얼굴이 예루살렘의 교회들에게 알려지지는 않았고, 예루살렘의 교회들이 회심한 바울을 두고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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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2장 1-10절
그 후 14년 후 바울은 하나님의 계시에 따라 바나바, 디도와 함께 다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는데, 거기에서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들에게 전파하는 복음을 똑같이 전했으며, 교회 내의 유력한 사람들에게는 따로 설명하였다. 또한 바울은 거짓 가르침을 전하는 율법주의자들에게 굴복하지 않기 위하여, 자신과 같이 다니는 그리스인 디도에게 할례를 강요하지 않았다. 교회 내의 유력한 사람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바울에게 의무를 더해주지 않았고, 그들은 베드로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할례 받은 사람들에게 복음 전하는 일을 맡은 것처럼 바울 역시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복음 전하는 일을 맡은 것을 알았다. 또한 야고보, 베드로, 요한은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주신 은혜를 인정하고, 자신들은 유대인들에게로 바울 일행은 이방인들에게로 가도록 하기 위해 바울과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청했다. 다만 그들은 바울 일행에게 가난한 사람들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는데, 이것은 바울이 본래 힘써 행해 오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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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2장 11-21절
베드로는 야고보가 보낸 유대인들이 오기 전에 이방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고 있었으나, 야고보가 보낸 사람들이 오자 그 사람들을 두려워해 슬그머니 그 자리를 떠난 적이 있었고, 다른 유대인들과 바나바마저도 베드로의 위선에 휩쓸렸었다. 베드로가 안디옥에 왔을 때, 바울은 모든 사람 앞에서 유대인인 본인은 이방인처럼 살면서 이방인에게는 유대인처럼 살라고 한 베드로의 위선을 책망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십자가에 못박혀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만 사시도록 하는 믿음으로 되는 것이며, 율법으로 사람이 의롭게 된다면 그리스도께서는 헛되이 죽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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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3장 1-12절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함을 얻으려는 율법주의에 미혹된다면,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끝나는 사람이 된다.[43] 성도들이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의 소식을 들음으로 받은 것이며,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아 복을 받은 것 같이, 믿음의 사람이라야 아브라함과 함께 복[44]을 받을 수 있다. 구약 성경에 따르면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 하였고,[45] 모든 율법을 항상 지키지 않는 사람은 저주 아래에 있다 하였기 때문에,[46] 율법으로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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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3장 13-29절
아브라함의 복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방사람에게도 미치게 하게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으셨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폐해질 수 없는 약속을 하셨는데, 하나님이 말한 그 자손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모든 민족이 받게 될 그 유업은 모세의 율법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에서 난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받을 수 있다. 율법은 그리스도의 때까지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역할을 했으나,[47] 이제는 믿음의 때가 왔으므로 우리는 율법 아래에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누구든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게 되었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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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4장 1-7절
사람들이 율법 아래에 있었을 때에는 종 노릇 했지만, 하나님께서 율법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구속하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이자 상속자라는 신분을 주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한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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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4장 8-20절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거듭났었던 갈라디아 성도들이,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지키는 등 율법으로 의롭다 함을 받으려고 하자,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한 것이 물거품이 될까 염려하며,[49] 갈라디아 성도들을 바울과 떼어놓으려는 율법주의자들의 말을 듣지 말고 자신과의 옛 관계를 생각해서라도 자신의 말을 들으라고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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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4장 21-31절
아브라함과 여종 하갈 사이에서는 육체를 따른 자녀인 이스마엘이 나왔고, 아브라함과 자유인인 본처 사라 사이에서는 약속의 자녀 이삭이 나온 것처럼, 율법의 종 노릇 하고 있는 이 땅의 예루살렘에서 난 사람은 육체를 따라 난 사람이지만, 믿음을 따라 위에 있는 예루살렘에서 난 사람은 성령을 따라 난 약속의 자녀이자 상속자이다. 여종 하갈로 상징되는 이 땅의 예루살렘이 율법을 따르는 유대인들의 어머니이듯이, 자유인이자 본처인 사라로 상징되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우리의 어머니이다.[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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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5장 1-12절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얻는 자유에서 떠나 율법의 종노릇 하지 말아야 한다. 율법으로 의롭다 함을 받으려는 사람은 율법 전체를 지켜야 할 의무가 생겨, 그리스도의 은혜에서 끊어진다. 따라서 율법주의자들의 잘못된 가르침에 미혹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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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5장 13-26절
율법 아래에 있지 않다고 해서 육체의 욕망을 따라 살면 안되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들은 육신의 정욕을 십자가에 못박았기 때문에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한다. 모든 율법은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라고 하신 한마디 말씀 안에서 완성되기 때문에, 서로 사랑으로 종노릇 해야 한다. 성령을 따라 행하면 육체의 욕망을 따르지 않게 되고, 율법 아래에 있지 않게 된다. 육체를 따르는 사람들의 열매는 음행, 우상숭배, 다툼, 시기, 방탕[51] 등이고, 이런 일들을 행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하지만, 성령을 따르는 사람들의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이다.[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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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6장 1-10절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성도들끼리 서로의 잘못을 바로잡아주고, 스스로를 정직하게 점검하며, 말씀을 배우는 자는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않으시므로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심은대로 거두게 되는데, 자신의 육체를 위해 심는 사람은 육체의 썩어질 것을 거둘 것이고, 성령을 위해 심는 사람은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둘 것이다. 포기하지 않으면 때가 되어 거둘 것이므로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라. 모든 사람들, 특히 믿음의 가정들에게 선한 일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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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6장 11-15절
할례를 강요하는 사람들은 율법을 다 지키지도 않으면서 자신의 할례 받은 육체를 자랑하려고 하나, 할례를 받은 바울 자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말한다. 할례를 받고 안 받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개인이 새롭게 창조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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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6장 16-18절
끝인사
4.5. 에베소서
1. 서론 (1:1-2)
1) 발신자: 바울
2) 수신자: 에베소 지역의 교회의 교인들
3) 인사말: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혜와 평강을 여러분에게 내려주시기를 빕니다.
2) 수신자: 에베소 지역의 교회의 교인들
3) 인사말: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혜와 평강을 여러분에게 내려주시기를 빕니다.
2. 본론 1부 : 성도의 지위 (1:3-3:21)
1) 모든 일을 자신의 뜻대로 일하시는 하나님은 창세 전부터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고,[53]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얻었으며, 성령의 인치심으로써 보증까지 받아 하나님의 양자가 되었는데, 이는 우리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기 위함이다. 때가 차면 만물이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될 것이다. (1:3-14)
2)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에베소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들이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풍성히 갖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살리시고 자신의 오른편에 앉히신 하나님의 큰 권능에 대하여 알게 되기를 기도한다. 또한 하나님은 만물을 예수 그리스도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으므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1:15-23)
3) 우리는 마귀를 따라 살았던 죄와 허물로 죽은 사람들이었으나, 하나님은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히셨는데, 이는 앞으로의 모든 세대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지극히 풍성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인해 받은 구원은 우리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다. (2:1-10)
4) 여러분은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고 할례도 받지 않았던 소망 없는 이방인들이었으나,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막힌 담이 허물어짐으로써, 여러분은 유대인들과 한 몸이 되어 한 성령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터 위에 세움을 받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모퉁잇돌[54]이 되셨는데, 그리스도 안에서 건물 전체의 각 부분이 서로 연결되어 세워짐으로써 거룩한 성전이 만들어진다.[55] 또한 여러분 개인도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세워져가고 있다. (2:11-22)
5)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이방인들의 구원은 영원 전부터 계획되었으나 그동안 감춰져 왔었고, 지금은 감옥에 갇힌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이것에 대한 계시를 받아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바울이 감옥에 갇힌 것은 여러분의 영광이니 이것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담대하게 나아가자. (3:1-13)
6)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이 속사람이 강건해지고,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마음 안에 모시고, 그리스도의 사랑의 크기를 깨달아 충만하게 되기를 기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3:14-21)
3. 본론 2부 : 성도의 생활 (4:1-6:20)
1)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으로 화합하여, 믿음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하고, 각 사람은 받은 소명대로 맡은 일을 하여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워라. (4:1-16)
2) 옛 습성을 따라 이방 사람들과 같이 정욕 가운데 살지 말고 거룩하게 살라. 거짓을 버리고, 진실을 말하라. 해가 지도록 화를 품지 말고, 화가 나도 죄를 짓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56] 도둑질을 하지 말고, 스스로 수고하여 번 것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라. 더러운 말을 하지 말고, 선한 말로 다른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치라.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고, 모든 악의를 버리고, 서로 간에 친절함과 긍휼함으로 대하고,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다른 사람을 용서하라. (4:17-4:32)
3) 하나님을 본받아 사랑으로 행하고, 음행이나 탐욕 같은 더러운 것에 대한 말을 하지 말고, 감사하는 말을 하라. 음행하는 자, 더러운 일을 하는 자, 탐욕을 부리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구원을 받지 못하므로, 하나님에게 불순종하는 자들의 행위에 동참하지 말고 그것을 꾸짖으라. 허황된 말에 미혹을 받지 말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빛의 자녀들답게 살라. 때가 악하므로 세월을 아끼고, 술에 취하지 말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성도 간에 서로 화답하며 하나님을 찬송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서로 복종하라. (5:1-21)
4)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인 것 같이 남편은 아내의 머리이므로 아내들은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들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주신 것 같이 아내를 사랑하라. 또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한 몸이 될 것"이라는 말은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에도 적용되는 말이다.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고, 아버지들은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하나님의 교훈으로 자녀들을 양육하라. 종들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주인에게 성실하게 순종하고, 주인들은 종들을 위협하지 말라. (5:22-6:9)
5)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마귀들에 대한 것이므로, 마귀들을 대적하기 위하여 진리, 의, 평안의 복음, 믿음, 구원,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항상 성령 안에서 깨어 기도하고, 모든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라. 또한 바울은 감옥에 갇혀있는 자신이 복음의 비밀을 담대하게 알릴 수 있기를 기도해달라고 요청한다. (6:10-20)
4. 마지막 문안인사 (6:21-24)
1) 바울은 자신의 상황에 대하여 알려주고 위로를 줄 사람인 두기고를 에베소 교회에 보낸다고 말하며, 에베소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있기를 빈다.
4.6. 빌립보서
- 바울과 디모데의 빌립보 성도들을 향한 인사 (1:1-2)
-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첫날부터 지금까지 자신과 함께 복음에 동참해 온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빌립보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좋은 믿음을 지키기를 기원한다. (1:3-11)
- 사람들은 바울이 투옥된 것을 보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복음 전파에 진전을 가져왔다. 어떤 사람은 시기와 다툼으로, 어떤 이들은 좋은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했는데, 어떻게 전해지든 결국 그리스도가 전파되는 것이니 바울은 이것에 대해 기뻐하며, 성도들의 간구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자신이 곧 감옥에서 풀려날 것이라고 말한다. (1:12-19)
- 바울은 죽어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기를 바라면서도, 성도들을 위하여 육신에 갇혀 살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며, 살든지 죽든지 자신의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1:20-26)
- 언제나 한 마음으로 신앙을 위해 협력하며, 대적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라. 이것은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에게서 난 구원의 증거이고, 대적자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이다. 성도들에게는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을 받아야 할 책임이 있는데, 성도들은 지금 그런 고난을 겪고 있고 바울을 통해서도 그것을 보고 있다. (1:27-30)
- 한 마음 한 뜻을 품으며 사랑을 나타내고,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자신보다 낫게 여기며,[57]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라. 하나님의 형상이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동등될 것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않으셔서, 자신을 낮춰 사람이 되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하신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그로 인해 하나님은 그를 지극히 높이시고, 그에게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셔서, 하늘과 땅과 땅 아래에 있는 모든 자들이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예수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다. (2:1-11)
- 하나님은 자신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성도들의 마음에 소원을 주어 행하게 하시는 분이시니, 항상 복종하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라. (2:12-13)
-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자신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그리스도의 날에 자신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생명의 말씀을 굳게 잡고,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 없이 하여 타락한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라고 권면한다. 또한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위해 자신이 죽는 일이 있더라도 기뻐할 것이니, 빌립보 성도들도 자신과 같이 기뻐하라고 말한다. (2:14-18)
- 바울은 빌립보 교회의 형편을 빨리 알아보고자 디모데를 빌립보 교회에 보내고자 하며, 또한 병들어 죽을 뻔 하다가 하나님의 긍휼로 회복된 에바브로디도 역시 빌립보 성도들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빌립보 교회에 보내려고 한다. (2:19-30)
- 바울은 율법을 강요하는 사람들에 대해 경고하는데, 바울은 자신은 유대인으로서 자랑할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을 모두 해로운 것으로 여긴다고 말한다. 또한 바울은 자신이 아직 온전히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율법이 아닌 믿음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께 붙잡힌 채 구원의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고 말하며, 자칭 온전히 이룬 자들도 이렇게 생각하라고 권면한다. (3:1-3:15)
- 자신이 어느 단계까지 이르렀든지 해오던 그대로 행하라. 땅의 것들만을 생각하며 사는 십자가의 원수로 살다가 멸망하지 말고, 바울을 본받아 생활하며 굳건히 서라. 하늘에 시민권이 있는 사람이라면 예수께서 그 사람의 비천한 몸을 자신의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실 것이다. (3:16-4:1)
- 바울은 유오디아와 순두게에게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명령한다. 또한 이들은 바울 및 생명책에 이름이 있는 바울의 동역자들과 함께 복음을 위해 힘쓰던 사람들인데, 바울은 자신의 동역자에게 이 여인들을 도우라고 부탁한다. (4:2-3)
-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관용을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내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구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뢰면,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킬 것이다. 진실하고, 경건하고, 의롭고, 거룩하고, 사랑할 만하고, 칭찬할 만한 일이 있다면 이것들을 생각하라. 바울에게서 배우고 받고 듣고 본 것들을 실천하면 평강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실 것이다. (4:4-9)
- 바울은 모든 상황에서 자족하는 법을 배웠지만, 바울은 그동안 빌립보 교회가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보내줬던 것과, 지금도 빌립보 교회에서 보내준 것으로 풍족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빌립보 성도들을 축복한다. (4:10-20)
- 문안 인사 (4:21-23)
4.7. 골로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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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1장 1-2절
바울과 디모데의 골로새 성도들을 향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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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1장 3-14절
하늘에 쌓아 둔 소망에서 비롯된 골로새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을, 골로새 성도들에게 복음을 가르치는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인 에바브라에게서 듣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린다. 골로새 성도들이 주께 합당히 행해서 모든 일에 주를 기쁘시게 하고, 모든 일에 선한 열매를 맺으며, 기쁨으로 모든 것을 참고 견디고, 하나님의 아들 안에서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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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1장 15-23절
하나님의 아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며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존재하셨다. 천지 만물은 하나님의 아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을 위하여 창조되었다. 또한 하나님의 아들은 교회의 머리이자, 근본이자,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살아나신 이시고, 만물 가운데 으뜸이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의 십자가의 피로 만물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기를 기뻐하셨고,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성도들을 화목하게 하여 거룩하게 흠 없게 하나님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바울은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된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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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1장 24-29절
바울은 그동안은 감춰져 온 비밀이었으나, 이제는 성도들에게 나타났으며, 풍성한 영광으로 가득 찬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기 위해 수고하고 있고, 바울은 성도들을 위해 받은 고난을 기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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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2장 1-5절
바울은, 라오디게아 사람들 및 직접 대면한 적은 없는 사람들이 교묘한 말에 속지 않고,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춰진 그리스도를 온전히 알도록 하기 위해 수고하고 있다. 또한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이 질서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을 보고 기쁨을 느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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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2장 6-15절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른 철학과 헛된 속임수에 속지 말고, 주 안에 뿌리를 내리고,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 안에 굳게 서서 감사가 넘치게 해야 한다. 모든 권세의 머리이신 그리스도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의 모습으로 거하고, 성도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하게 됐다. 또한 성도들은 육신의 몸을 벗도록 하는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았고,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었다가,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며, 모든 죄를 용서 받았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서 율법 조문을 십자가에 못 박아 없애시고, 모든 권력들과 권세들을 십자가를 통해 완벽하게 이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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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2장 16-23절
그러므로 아무도 장차 올 것의 그림자에 불과했던 음식 규정, 절기, 초하루, 안식일을 가지고 문제 삼도록 해서는 안된다.[58] 또한 거짓 겸손과 천사 숭배에 넘어가지 말고,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굳게 붙들어 영양을 공급받아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시는 대로 자라나야 한다. 거짓 겸손을 부추기고 육체를 괴롭게 하기만 할 뿐, 육신의 욕망을 제어하는 데에는 아무 효과도 없는 세상의 초등학문에 굴복해서는 안된다. 이런 것들은 사람들의 계명과 가르침을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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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3장 1-17절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은 성도들은 땅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지 말고,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 곳에 있는 것들을 생각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가운데 나타나기 위해서는, 온갖 육신의 욕망을 죽이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계속 새로워지는 새 사람을 입어야 하는데, 그것에는 어떤 사람이든 차별이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항상 온전하게 매는 띠인 사랑으로 행하고,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지배하게 해야 하며, 무엇을 하든지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분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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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3장 18절-4장 1절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해야 하고, 남편은 아내를 괴롭게 하지 말아야 한다.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고, 이것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일이다. 또한 아버지는 자녀를 화나게 하여 낙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종들은 주인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순종해야 하고, 유업의 상을 받기 위하여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고 그리스도께 하듯이 해야 한다. 불의를 행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 대가를 받을 것이다. 주인은 하늘에 주인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의와 공평으로 종들을 대해야 한다.[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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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4장 2-6절
항상 기도에 힘쓰고 감사함으로 깨어있어야 한다. 또한 사역자들에게 전도의 문이 열리고, 사역자들이 마땅히 해야 할 말로 그리스도의 비밀을 나타낼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 외부 사람들을 대할 때는 지혜롭게 행하여 세월을 아껴야 한다. 언제나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말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게 될 것이다.[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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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4장 7-18절
바울은 자신에 대한 모든 소식을 전하고, 위로를 주기 위하여 골로새 성도들에게 두기고와 오네시모를 보낸다. 아리스다고, 마가, 유스도라 하는 예수, 에바브라, 누가, 데마도 골로새 성도들에게 안부를 전한다. 라오디게아 교회와 눔바와 그녀의 가정교회에도 안부를 전한다. 이 편지를 읽은 후에 라오디게아에도 전달하고, 라오디게아에서 오는 편지도 읽어라. 아킵보에게 주 안에서 받은 임무를 유의해 완수하라고 일러줘라.
4.8. 데살로니가전서
1. 서론(1:1)
1) 발신자: 바울, 실루아노, 디모데
2) 수신자: 데살로니가 교인들
3) 인사말: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바란다.
2) 수신자: 데살로니가 교인들
3) 인사말: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바란다.
2. 본론(1:2-5:28)
- 1:2-10: 다가올 진노에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굳센 믿음으로 다른 교회들에게 본을 보인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믿음에 대해, 바울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 2:1-20: 바울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른 순수한 동기에서 사도로서의 권위를 세우지 않고 유순하게 복음을 전했다고 하며,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자신들의 가르침을 실제 하나님의 말씀을 받듯이 잘 따라 주었고, 유대 지방에서 동족에게 핍박받는 성도들 같이 동족에게 핍박 받으며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되었다고 말한다. 바울은 이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며,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다시 보기를 열망했지만, 사탄이 이를 방해했다.
- 3:1-9: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환난 가운데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디모데를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냈었는데, 바울은 돌아온 디모데에게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믿음 가운데 서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하며, 이에 대해 매우 기뻐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 3:10-13: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에서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고, 바울이 데살로니가로 가는 길이 열리며, 데살로니가 교인들 간에 사랑이 넘쳐서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흠 없이 거룩하게 설 수 있기를 기도한다.
- 4:1-12: 바울에게서 배운 대로 거룩하게 행하고, 지금 행하고 있는 바를 더욱 풍성히 행하라. 주께서는 죄에 대해 심판하시는 분이시니, 음행을 멀리하고, 아내를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대하고, 불신자들처럼 욕정에 빠지지 말고, 자기 형제를 해하지 말며, 형제를 사랑하라.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삶을 위해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에, 거룩함을 저버리는 사람은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이다. 외부인들에게 품위 있게 행동하고 궁핍하게 살지 않기 위하여, 조용히 살면서 힘써 자신의 일을 하라.
- 4:13-18: 그리스도께서 죽은 성도들을 데리고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재림하시면, 죽은 자들이 먼저 부활하고, 그 후에 살아있는 성도들이 승천하여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될 것인데, 이러한 말로 서로를 위로하라.
- 5:1-11: 예수께서 언제 재림하실지 모르기 때문에, 서로 권면하며, 믿음, 사랑, 구원의 소망을 가지고 빛의 자녀들 답게 항상 깨어있으라.
- 5:12-27: 사역자들이 수고하는 것을 알고, 그들을 사랑으로 귀하게 여기며, 교인들끼리 서로 화목하라. 게으른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낙심한 사람들을 위로하며, 연약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모든 사람에 대해 오래 참으라. 아무도 악을 악으로 갚지 못하게 하고, 항상 선을 행하게 하라.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라. 이것은 성도들을 향한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나님의 뜻이다. 성령을 소멸하지 말고,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모든 것을 분별하고 선한 것을 취하며,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평강의 하나님께서 친히 여러분을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 여러분의 영과 혼과 몸이 흠 없이 보전되기를 바란다. 여러분을 부르시는 분은 신실하시니 그분이 또한 이루실 것이다.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모든 형제에게 문안하며, 이 편지를 모든 형제들에게 읽혀라.
3. 결론(5:2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4.9. 데살로니가후서
- 1:1-2: 바울, 실루아노, 디모데의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한 인사
- 1:3-5: 바울은 핍박과 환난 가운데에서도 믿음을 지킨 데살로니가 교인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 1:6-10: 예수께서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 나타나실 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사람들은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을 것이고, 예수께서는 모든 믿는 사람 가운데서 높임을 받으실 것이다.
- 1:11-12: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바울의 기도
- 2:1-17: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온갖 말에 동요하지 말라. 배교하는 일이 먼저 생긴 다음,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까지 재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자신을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불법의 비밀은 이미 활동하고 있으나, 다만 지금 그것을 막고 있는 자가 있고, 때가 되면 불법자가 자신을 드러낼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재림하시면 그분의 입 기운으로 그를 멸망시키실 것이다. 그 불법자는 사탄의 활동을 따라 나타나서 갖가지 기적들로 사람들을 미혹할 것인데, 하나님께서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신 것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기뻐하는 모든 사람들이 심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러분을 처음부터 택하셔서,[61] 여러분을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의 믿음 가운데 구원 얻는 첫 열매가 되게 하셨다. 그러므로 굳게 서서 우리의 말이나 편지를 통해 배운 전통들을 굳게 지키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강건하게 해 주시기를 빈다.
- 3:1-5: 자신의 사역을 위한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기도 요청과, 명령한 것들을 계속 행할 것에 대한 권면 및 축복의 말
- 3:6-15: 게을리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을 따라 살지 않는 모든 형제를 멀리하라. 우리는 사역 이외의 일을 하지 않을 권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본이 되기 위하여,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 게을리 행하지 않았고,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았고, 여러분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 수고하며 밤낮으로 일하며,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고 가르쳤다. 그러나 여러분 가운데 몇몇 사람들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참견이나 한다는 말이 들려오는데, 우리는 그런 사람들에게 조용히 일해 자신의 양식을 먹으라고 명령한다.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이 편지에서 한 우리의 말에 순종하지 않는 자와 어울리지 말아서, 그로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라.[62] 그러나 그를 원수처럼 여기지 말고 형제같이 권고하라.
- 3:16-18: 마지막 문안 인사
4.10. 디모데전서
-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문안 인사 (1:1-2)
- 바울은 디모데에게, 사람들이 쓸데없는 논쟁만 일으키는 신화와 족보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에베소에 머물러서 거짓 선생들이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못하게 하라고 명령한다. 그들은 율법 선생이 되려 하나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제대로 모른다. 그러나 율법은 죄를 짓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바르게 사용하면 선한 것이고, 이것은 복음을 따른 교훈이다. (1:3-11)
- 바울은 이전에는 기독교를 핍박하던 사람이었으나, 알지 못하고 행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긍휼히 여김을 받았고, 충성되이 여겨져 사도의 직분을 맡게 되어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사람들의 본보기가 되었다. (1:12-17)
-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전에 디모데에게 주어진 예언을 따라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과 선한 양심을 가지라고 명령한다. 어떤 사람들은 믿음과 선한 양심을 저버렸는데, 바울은 그 중에 후메내오와 알렉산더를 그들이 다시는 하나님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사탄에게 넘겨주였다.[63] (1:18-20)
-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모든 사람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를 하라. 하나님은 한 분이시고,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중보자도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신을 대속물로 내어 주셨는데, 이것을 위하여 바울이 이방인의 사도로 세움을 받았다. (2:1-7)
- 남자들은 화내며 다투지 말고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라. 여자들은 단정한 차림을 하며, 화려하게 치장하지 말고 선한 행실로 자신을 치장하라. 아담이 하와보다 먼저 창조되었고 아담이 아니라 하와가 먼저 뱀에게 속았기 때문에, 여자들은 순종하며 조용히 배워라. (2:8-15)
-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사모한다는 것은 그가 선한 일을 열망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감독은 비난받을 일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잘 대접하며, 잘 가르치며, 술을 즐기지 않으며, 폭력적이지 않으며, 온유하며, 돈을 사랑하지 않으며, 자기 집안을 잘 다스리며, 개종한 이후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으며, 불신자들에게도 평판이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 (3:1-7)
- 집사는 존경할만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않으며, 술을 즐기지 않고, 부당한 이득을 탐내지 않으며, 깨끗한 양심 가운데 믿음을 가져야 하며, 한 아내의 남편으로써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어야 하므로, 사람을 먼저 시험해본 다음 그에게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해야 한다. 이와 같이 그들의 아내들도 신중하며, 험담을 하지 않으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성실한 사람이어야 한다. 집사의 직분을 잘 수행한 사람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믿음에 대한 큰 확신을 얻게 된다. (3:8-13)
- 이 편지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가는 것이 늦어질 경우, 진리의 기둥과 터인 교회에서 디모데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알게 하기 위하여 쓰여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육체로 나타나셨고, 성령으로 의롭다함을 받으셨으며, 천사들에게 보이셨고, 여러 나라에 전파되셨다. 세상은 그 분을 믿었고 그 분은 영광 가운데 승천하셨다. (3:14-16)
- 성령께서 후일에 결혼을 못하게 하고 어떤 음식들을 먹지 못하게 하는 등, 양심에 불도장 맞은 이들에게서 나오는 귀신들의 가르침을 따를 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기 때문에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고, 이러한 선한 가르침을 형제들에게 가르친다면 너는 그리스도의 선한 일꾼이 될 것이다. (4:1-6)
- 저속하고 헛되게 꾸며낸 이야기를 버려라. 육체를 단련하는 것은 조금은 유익하지만,[64] 무엇보다 모든 일에 유익하며 영생을 보장하는 경건에 이르도록 스스로를 단련하라. 우리는 믿는 사람들의 구주이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명령하고 가르쳐라. 네가 젊다고 다른 사람들이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행실로 다른 믿는 사람들의 본이 되어라. 바울이 갈 때까지 성경 낭독, 설교, 가르침에 전념하여라. 장로들의 모임에서 안수 받을 때 예언을 통해 받은 은사를 소홀히 여기지 말고 이 모든 일들에 힘써서 네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보이라. 네 자신과 가르침에 주의하며 그 일들을 계속하면, 너는 네 자신 뿐만 아니라 네 말을 듣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할 것이다. (4:7-16)
- 나이 많은 남자에게는 아버지께 하듯, 청년들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나이 많은 여자에게는 어머니께 하듯, 젊은 여자들에게는 자매에게 하듯, 권면하라. 참 과부를 존대하되,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가 있다면 그들이 집에서 신앙적 의무를 다하는 것과 부모에게 보답하는 것을 배우게 하는 것이 먼저다. 외로운 참 과부는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밤낮으로 기도를 하면 된다. 향락을 좋아하는 여자는 살아있으나 죽었다. 이것들을 명령하여 그들에게 비난을 받지 않도록 하라. 자신의 친척, 특히 가족을 돌보지 않는 사람은 불신자보다 악한 사람이다. 과부 명단에는 60세 이상이고, 한 남편의 아내였고, 선한 행실들로 인정을 받는 사람을 올려야 한다. 그러나 젊은 과부는 정욕에 사로잡혀 결혼하고 싶어하게 되고,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며 게으름을 배우며, 수다를 떨면서 남의 일에 참견하게 될 우려가 있고, 몇몇 사람은 실제로 믿음을 떠났기에 과부 명단에 올리지 말아라. 젊은 과부들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집안일을 하여, 대적자에게 비난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부 친척이 있는 여자는 자신이 그 과부를 도와주어 참 과부를 도와야 하는 교회의 부담을 줄이도록 하라. (5:1-16)
- 잘 다스리는 장로들과 특히 가르치는 일에 수고하는 장로들이 존경을 받게 하고,[65] 장로에 대한 고소는 두 세 사람의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마라. 죄를 지은 사람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다른 사람들도 두려워하게 하라. 엄숙히 명령하건대, 이것들을 편견없이 지키며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처리하지 마라. 경솔하게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의 죄에 동참하지 말고 자신을 깨끗하게 지켜라. 위장과 잦은 병을 생각하여 물만 마시지 말고 포도주도 조금씩 먹어라. 악한 일이나 선한 일이나 결국 명백히 드러나게 되어있다. (5:17-25)
- 종은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하여 주인을 잘 섬겨라. 예수 그리스도의 건전한 교훈과는 다른 것을 가르치는 자는 교만함으로 쓸데없는 논쟁과 다툼만 일으킨다. (6:1-5)
-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유익이 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니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돈을 사랑하는 것은 일만 악의 뿌리이며, 사람들을 믿음에서 떠나 멸망에 빠지게 한다. (6:6-10)
-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이 명령을 흠 없이 지켜라. 때가 되면 예수께서 재림하실 것이며, 하나님은 홀로 하나이신 주권자이시고, 만왕의 왕이시고, 죽지 않으시고, 가까이 갈 수 없는 빛 가운데 거하시며, 볼 수 없는 분이시다. 부유한 자들에게 재물이 아닌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선을 행하고, 남들에게 베풀라고 명하여, 그들이 참된 생명을 얻게 하여라. 이 부탁을 지키고, 몇몇 사람들을 믿음에서 떠나게 만든 헛된 논쟁들을 피하라. 은혜가 너와 함께 있기를 빈다. (6:11-21)
4.11. 디모데후서
-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문안 인사 및 감사 (1:1-5)
-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원을 예정하셨고, 우리를 우리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뜻과 은혜에 따라 부르셨다. 선포자, 사도, 선생으로 부름받은 바울은 이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고난을 당하고 있으나 이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움의 영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이기 때문에, 바울이 죄수가 된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으며, 바울의 가르침을 표준으로 삼아 선한 일들을 지킬 것을 부탁한다. (1:6-14)
- 부겔로, 허모게네는 바울을 배신했지만 오네시보로는 죄수가 된 바울을 끝까지 도왔다. (1:15-18)
-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로 굳세어라. 바울이 말한 것을 신실한 사람들에게 맡겨 그들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게 하라. 사사로운 일에 얽매이지 말고,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가 되어 고난을 받아 영광스러운 구원에 이르라. 바울이 사슬에 매여있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기 때문에, 바울은 택함 받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게 하기 위하여 고난을 참는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고난을 참고 견딘다면 구원을 받을 것이나,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한다면 예수께서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시고 자신을 부인하실 수 없다. (2:1-13)
- 진리의 말씀을 바로 가르치는 일꾼이 되고, 안 좋은 영향만 끼치는 쓸데없는 논쟁을 피하라고 사람들에게 명령하여라. 후메내오와 빌레도는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는 이단적인 가르침을 퍼뜨려 사람들의 믿음을 파괴하고 있다.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악에서 떠나 스스로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사람들과 화평을 추구하고, 다툼만 일으키는 어리석은 논쟁을 피하라. 주의 종은 거역하는 자들을 바로잡아 회개시켜야 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온유하고, 가르치기를 잘하고, 참을성이 있어야 한다. (2:14-26)
- 말세의 타락에 대한 예언 (3:1-9)
- 바울의 행실, 의향, 믿음, 오래 참음, 사랑, 인내를 본받고, 바울의 가르침 안에 머물러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모두 핍박을 당할 것이다. 또한 악한 자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해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할 것이다. (3:10-14)
-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사람들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고, 선한 일을 위하여 온전히 준비되게 하므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것이다. (3:15-17)
- 때가 되면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않고 헛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것이나, 항상 말씀 전파에 힘써라. (4:1-5)
- 바울이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바울을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준비되었다. (4:6-8)
- 바울은 디모데에게 겉옷과 양피지에 쓴 책을 가지고, 마가와 함께 자신에게로 속히 올 것을 부탁한다. 데마는 세상을 사랑하여 바울을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다. 그리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두기고는 바울이 에베소로 보내서 누가만 바울과 함께 있다. 구리세공인 알렉산더가 바울에게 많은 해를 입혔으니 그를 주의하라. 바울이 처음 재판에서 변론할 때에 모두가 바울을 떠났으나, 주님은 바울에게 힘을 주셨고, 이방인들이 복음을 듣게 하기 위하여 그를 구출시키셨다. 주님은 바울을 모든 악한 일로부터 건져내시고 그를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4:9-18)
- 브리스가, 아굴라,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하라. 에라스도는 고린도에 있고 드로비모는 병들어 밀레도에 있다. 겨울이 되기 전에 내게로 속히 오라. 으불로, 부데, 리노, 글라우디아 및 모든 형제들이 네게 문안한다.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4:19-22)
4.12. 디도서
- 바울은 디도에게 문안 인사를 하며, 자신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사도가 되었다고 말한다. (1:1-4)
- 바울은 남은 일을 바로잡고 바울이 지시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기 위하여 디도를 크레타에 남겨 두었다. 장로는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음의 자녀를 둔 사람이라야 한다.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않으며, 쉽게 화를 내지 않으며, 술을 즐기지 않으며, 난폭하지 않으며, 부당한 이득을 탐하지 않으며, 나그네를 잘 대접하며, 선한 것을 좋아하며, 분별력이 있으며, 의로우며, 경건하며, 자제하며, 배운 대로 신실한 말씀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라야 한다. 이는 그가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은 책망하게 하려 함이다. (1:5-9)
- 부당한 이득을 위해 잘못된 가르침을 퍼뜨리는 사람들의 입을 막고 꾸짖어라. 그들은 특히 할례받은 사람들 중에 많다. 깨끗한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지만, 부패해져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66] 오직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울 뿐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안다고 주장하나, 실제로는 가증하고, 불순종하며,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들이다. (1:10-16)
- 오직 바른 교훈을 말하라. 나이 든 남자들에게는 자제하며, 경건하며, 신중하며, 온전한 믿음과 사랑과 인내를 갖도록 가르치고, 나이 든 여자들에게는 거룩하게 행동하며, 남을 헐뜯지 않으며, 과음하지 않으며, 좋은 것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되도록 가르치라. 그리하여 그들이 젊은 여자들을 가르쳐서 가족들을 사랑하고, 신중하며, 순결하며, 살림을 잘하며, 선하고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모욕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다. 젊은 남자들이 분별력 있는 사람이 되도록 그들을 권면하고, 스스로 모든 일에 선한 행실의 본을 보이되, 가르치는 일에 성실과 진지함을 보이며, 비난할 것이 없는 온전한 말을 하라. 이는 우리를 대적자들이 우리를 흠 잡을 것이 없게 하여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기 위함이다. 종들에게는 모든 일에 선한 마음으로 자기 주인들에게 복종하고, 그들을 기쁘게 하도록 하며, 주인의 것을 훔치지 않도록 가르쳐라. 이는 그들로 모든 일에 하나님의 교훈을 빛내도록 하기 위함이다. (2:1-10)
-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로 세상의 정욕을 버리고, 경건함 가운데 살며,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날 것을 기다리며 살도록 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모든 불법에서 구속하시고 정결하게 하셔서 선한 일에 힘쓰는 자기 백성으로 만드시려고,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주셨다. (2:11-14)
- 바울은 디도에게, 모든 권위로 이것을 말하여 누구도 디도를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성도들을 일깨워서 권세자들에게 순종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할 준비를 하게 하고, 남을 헐뜯거나 다투지 않고 모든 사람에 대해 너그러움과 진정한 온유를 나타내게 하라고 명령한다. (2:15-3:2)
-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고 악한 자들이었으나,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이 우리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구원하셔서 우리에게 영생의 소망을 주셨는데, 이는 우리의 의로운 행위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분의 긍휼하심 때문이다. 이것은 믿을 만한 말이니, 믿는 자들이 오직 선한 일에 힘쓰도록 이런 것에 대해 확신을 갖고 말하라. 어리석은 쓸데없는 논쟁을 피하고, 이단에 속한 사람은 한두 번 경고한 후에 멀리하라. 그런 사람은 자신이 하는 정죄로 스스로가 정죄 당한다. (3:3-11)
- 개인적인 부탁과 문안인사 (3:12-15)
4.13. 빌레몬서
1장으로 되어있다. 전문 링크5. 히브리서
- 1장: 예수 그리스도는 만물의 상속자, 만물의 창조주, 만물의 유지자,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이시고, 죄를 깨끗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셨으며, 천사들보다 훨씬 뛰어나다. 모든 천사들은 구원을 상속할 사람들을 섬기는 영들일 뿐이다.
- 2장 1절~4절: 하나님께서 기적 및 성령의 은사들과 함께 증언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을 무시한다면 징벌을 피할 수 없으므로,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2장 5절~18절: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이 아니라 믿는 사람들이 다스리도록 하기 위하여, 구원의 창시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사들보다 잠시 낮아져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고난을 당하셨다.
- 3장 1절~6절: 예수께서는 모세처럼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께 충성했으나, 종으로서 충성한 모세와는 달리 예수께서는 아들로서 충성하였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는 모세보다 더욱 위대하다.
- 3장 7절~4장 11절: 시편 95편은 시편 95편이 쓰여진 다윗 시대를 기준으로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67] 시편 95편 11절[68]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안식은 여호수아가 세운 이스라엘이 아니라 천국을 말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불순종 하다가 멸망하지 말고 믿음으로 그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자.
- 4장 12~13절: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으며 예리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분별해낸다.
- 4장 14절~5장 10절: 승천하신 위대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굳게 지키자. 예수께서는 죄가 없으시나 인간과 똑같이 시험을 당하심으로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실 수 있기 때문에 은혜를 얻기 위해 담대하게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자. 대제사장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람들을 대표하여 예물을 드리고 속죄제사를 지내는 사람인데, 대제사장은 자기 자신도 연약한 사람이기 때문에 무지하고 미혹된 사람들을 동정할 수 있다. 예수께서는 시편 110편 4절[69]에 따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멜기세덱의 계열을 따르는 영원한 제사장이 되셨다. 예수께서는 육체 가운데 계실 때에 고난을 당함으로 순종을 배우셨고, 순종하는 자들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다.
- 5장 11절~6장 12절: 회개, 믿음, 세례, 안수, 부활, 영원한 심판 등의 그리스도에 대한 초보적 가르침조차 잘 모르는 상태에 머물러 있지 말고, 온전한 데로 나아가자. 하늘의 은사, 성령, 하나님의 선한 말씀, 천국의 능력을 맛보고도 완전히 타락해버린 사람은 회개하여 다시 새롭게 될 수 없다. 게을러지지 말고, 구원을 위하여 열심을 내며, 믿음과 인내로 약속을 상속받은 사람들을 본받는 사람이 되자.
- 6장 13절~20절: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자기 자신을 걸고 복 주실 것을 맹세하셨고, 아브라함은 오래 참은 끝에 그 약속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시편 110편 4절[70]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을 맹세하셨고,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기 때문에 이 맹세는 믿는 자들에게 확실한 소망과 위로가 된다.
- 7장 1절~10절: 멜기세덱은 살렘 왕으로, 부모도 없고, 족보도 없고, 생애의 시작도 끝도 없지만, 하나님의 아들을 닮아 항상 제사장으로 있다.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쳤고, 레위 자손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이기 때문에 레위 자손들도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친 셈이다. 또한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을 축복했는데, 축복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멜기세덱이 아브라함보다 윗사람이다.
- 7장 11절~28절: 만약 레위 계열의 제사장을 통해 완전함을 이룰 수 있었더라면, 멜기세덱의 계열을 따르는 다른 제사장이 필요없었을 것이다. 레위 지파가 아니라 유다 지파에서 나신 예수께서는 율법이 아니라 썩지 않는 생명의 힘을 따라 멜기세덱과 유사한 다른 한 제사장이 되셨는데, 예수께서는 맹세 없이 된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과는 달리 시편 110편 4절[71]의 맹세에 따라 제사장이 되어 더 좋은 언약을 보증해주시는 분이 되었다. 제사장직이 변하면 율법도 반드시 변하게 되어있는데, 전에 있던 율법은 아무것도 완전하게 할 수 없어 폐지되었다. 또한 언젠가 죽어야 하고 날마다 제사를 지내야 하는 레위 제사장들과는 달리, 예수께서는 영원히 사시며 십자가에서 단번에 모든 제사를 이루셨기 때문에, 영원히 제사장직을 누리시고 자신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오는 사람들을 온전히 구원하시며 중보하신다. 율법은 연약함을 가진 사람을 대제사장으로 세웠지만 하나님의 맹세는 영원히 완전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대제사장으로 세웠다.
- 8장: 우리에게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참된 성소에서 섬기시며, 성부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 계신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다. 대제사장은 예물과 제물을 드리기 위해 세움을 받은 존재인데, 세상에는 모세의 율법을 따라 예물을 드리는 성소가 있고 이것은 하늘의 있는 것의 모형에 불과하다. 따라서 예수께서 세상에 계셨다면 하늘에 있는 참된 성소에서 섬기실 수 없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새로운 대제사장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율법이라는 첫 언약에서 허물을 발견하시고 예레미야 31장에서 첫 언약을 사라지게 할 새 언약을 약속하셨다.
- 9장 1절~15절: 첫 언약에도 예배 규례들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었다. 성소라고 불리는 첫 번째 장막에는 촛대, 상, 진설병이 있고, 지성소라고 불리는 두 번째 휘장 뒤의 장소에는 분향 제단, 언약궤가 있다. 제사장들은 항상 첫 번째 장막으로 들어가 제사를 행하고, 대제사장만 1년에 한 번 자신과 백성들의 죄를 위하여 피를 가지고 두 번째 장막으로 들어간다. 지성소로 들어가는 길이 아직 열리지 않은 첫 번째 장막은, 제사하는 사람의 양심을 온전케 할 수 없는 첫 언약에 대한 비유이다. 피를 가지고 두 번째 장막인 지성소로 들어가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피로 단번에 영원한 구속을 완성한 것에 대한 비유라고 할 수 있는데, 염소와 황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가 부정한 사람들의 육체를 정결하게 한다면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새 언약의 중보자이시고, 첫 언약 아래서 저지른 죄들을 대속하려고 죽으셔서 부름받은 사람들로 하여금 영원한 유업에 대한 약속을 받게 하셨다.
- 9장 16절~9장 28절: 유언은 유언한 자가 살아 있을 때에는 효력이 없듯이,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는데, 첫 언약도 동물의 피가 필요했고 피로써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에 해당하는 거의 모든 물건들이 정결하게 되었다. 그러나 하늘에 있는 것들은 더 나은 제사로 정결하게 돼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여러 번 드리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있는 성소로 들어가지 않으시고 하늘로 승천하셨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고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많은 사람들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자신을 단번에 드리셨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자신을 고대하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재림하실 것이다.
- 10장 1절~22절: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지 참 형상은 아니다. 매년 드리는 제사로는 사람들을 온전하게 할 수 없다. 만약 매년 드리는 제사가 사람들을 온전하게 할 수 있었다면, 사람들이 단번의 제사로 정결하게 되어 더 이상 용서받은 죄를 의식하지 않았을 것이고, 반복하여 제사를 드리지 않았을 것이다.[72] 그러나 황소나 염소의 피는 죄를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에[73] 제사를 지내도 사람들의 죄책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으로 단번에 죄에 대한 영원히 유효한 제사를 드림으로써, 우리는 거룩하고 온전하게 되었고 제사를 반복해서 지낼 필요가 없게 되었다. 우리는 예수의 피로 인해 두 번째 언약을 상징하는 지성소로 들어갈 담대한 마음을 갖게 되었고, 지성소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휘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를 상징한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제사장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고, 우리는 죄악된 마음을 깨끗이 씻었으므로, 확신에 찬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 10장 23~39절: 하나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고백하는 소망의 믿음을 단단히 붙잡고, 사랑과 선한 일들을 격려하며, 성도들끼리 모이기를 소홀히 하지 말자. 진리에 대한 지식을 받은 후 악의적으로 믿음을 저버린다면 더 이상 속죄하는 제사가 남아있지 않으며, 두려운 마음으로 맹렬한 심판의 불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환난을 이겨낸 지난 날들을 기억하며 담대함을 버리지 말고 천국을 소망하자. 우리는 뒤로 물러나 멸망에 이를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을 가지고 생명을 얻을 사람들이니, 인내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자.
- 11장: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며, 선진들은 믿음으로 증거를 얻었다.[74] 믿음으로 우리는 세상이 보이는 것으로 말미암아 지어진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것임을 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으며, 하나님은 자신을 간절히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이다. 믿음으로 끝내 약속된 것을 받았던 믿음의 선진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도 그것을 멀리서 바라보며 환영했고, 이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는데 이것은 그들이 본향을 찾는 자들이었다는 것을 나타낸다.[75] 그리고 그들은 지금 천국을 사모하고 있는데 하나님은 그들을 위하여 천국을 예비하셨다. 믿음으로 살아서 약속된 것을 받았던 사람들도 있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했던 믿음의 선조들도 있는데, 이것은 우리를 위하여는 더 나은 것을 예비하셨기 때문에 우리 없이는 그들이 온전해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다.[76]
- 12장 1절~13절: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보며,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하자. 예수께서는 바로 앞에 놓여있는 기쁨을 위해 십자가를 참으셨고, 결국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게 되셨다.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들을 연단하는 분이시고, 비록 연단이 받을 당시에는 괴로우나, 연단을 받은 사람들은 결국 의와 화평의 열매를 맺게 되므로 힘들더라도 기운을 내자.
- 12장 14절~17절: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야 하는데, 이것 없이는 구원을 받지 못하므로 주의하라. 또한 에서가 장자권을 잃은 이후에는 장자권을 되찾을 기회가 없었듯이, 세속적으로 살다가 죽어 더 이상 구원의 기회가 없어졌을 때에는 후회해도 소용 없으므로 그런 일이 없도록 살피라.
- 12장 18절~29절: 여러분은 무서운 시내산 같은 곳이 아니라, 하늘의 예루살렘인 시온산과 새 언약에 이르렀다. 하나님이 땅에서 하신 경고를 거역한 자들도 심판을 피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하나님이 하늘로부터 하시는 경고를 거역했을 때의 심판을 피하겠는가? 하나님이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모든 피조물들을 갈아엎을 날이 이를 것이므로,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섬기자.
- 13장 1절~9절: 형제를 사랑하고, 나그네를 잘 대접하며, 고난을 받는 사람들을 기억하라. 또한 결혼을 귀하게 여기고, 음행을 하지 말며, 하나님이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고 버리지 않으시니 돈을 사랑하지 말라. 사역자들의 삶의 결과를 지켜본 후에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 이상한 가르침에 빠지지 말고, 식탐을 부리지 말라.
- 13장 10절~15절: 유대교에서 제사를 지낼 때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지성소로 가지고 가고, 짐승의 몸은 진 밖에서 불살라진다. 마찬가지로 예수께서 자신의 피로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기 위하여, 동물의 시체가 진 밖에서 불살라지듯이 몸으로는 성문 밖에서 고난을 당하셨다. 우리는 천국을 갈망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분의 고난에 동참하면서, 항상 예수의 이름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찬양의 제사를 드리자.
- 13장 16절~25절: 선행과 나눔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하는데 하나님은 이런 제사를 기뻐하신다. 여러분의 영혼을 살리기 위해 힘쓰는 사역자들을 신뢰하고 그들에게 순종하라. 우리가 여러분에게 더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 하나님이 우리를 온전케 하시기를 원하며, 하나님께 영광이 영원무궁하기를 빈다. 디모데가 석방되었고, 나는 곧 그와 함께 여러분을 방문할 것이다. 사역자들과 모든 성도들에게 안부를 전해달라.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안부를 전한다. 은혜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기를 빈다.
6. 야고보서
- 야고보가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하는 문안인사 (1:1)
- 시험을 만나거든 기쁘게 여기고, 믿음과 인내를 가지고 시험을 이겨내어 성장하라. 시험을 견디면 결국 약속된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않으시고 친히 누구를 시험하지도 않으시며, 사람이 시험을 당하는 것은 자신의 욕심 때문이다. 온갖 좋은 것들이 변함도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온다. 하나님은 우리를 피조물 중에 첫 열매로 만드시려고, 그분의 뜻에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다. 지혜가 부족하거든 의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구하라. 의심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무엇을 받겠다고 기대하지 말라. 가난한 사람은 자신의 높은 위치를 자랑하고, 부자는 풀의 꽃과 같이 없어질 것이기 때문에 부자는 자신의 낮은 위치를 자랑하라. (1:2-18)
- 듣기는 빨리하고, 말하기는 천천히 하며, 사람이 화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노하기도 천천히 하라. 모든 악을 벗어 버리고, 마음에 심긴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말씀을 듣기만 하는 사람이 아닌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라.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77] 안에 거하는 사람은 말씀을 듣고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실천하는 사람인데, 이 사람은 자신이 행하는 일에 복을 받을 것이다. 말을 함부로 하지 말고, 환난 가운데 있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며, 세속 물들지 않도록 하여 경건한 삶을 살라. (1:19-27)
- 가난한 사람을 홀대하는 등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것은 악한 것이다. 하나님은 가난한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신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최고의 법을 지킨다면 율법을 전부 지키는 것이지만, 율법 전부를 지키다가 어느 하나를 범하면 율법 전체를 범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거나, 간음하거나, 살인하는 등의 죄를 하나라도 지으면 율법에 의해 정죄당할 것이다. 긍휼을 베풀지 않는 사람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을 것이고, 긍휼을 베푸는 자는 심판을 이길 것인데, 이 자유의 율법으로 심판 당할 사람인 것처럼 긍휼함으로 말하고 행동하라. (2:1-13)
- 말로는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행함이 없다면 그것은 죽은 믿음이기 때문에, 그 믿음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 아브라함은 자기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 행함으로 의롭다고 인정받았는데,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했고, 행함으로 그의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다. 이것을 볼 때, 사람은 행함으로 의롭다고 인정받는 것이지 믿음으로만은 아니다.[78] (2:14-26)
- 사람은 입으로 범죄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함부로 선생 노릇 하려고 하지 말라. (3:1-12)
- 삶에서 성결, 화평, 관용, 양순, 긍휼 등의 선한 행실이 드러나는 자라야 하늘로부터 온 지혜를 가진 사람이고, 마음 속에 있는 독한 시기심은 악한 행위를 불러오며 마귀적이다. (3:13-18)
- 싸움과 다툼은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육신의 정욕에서 오는 것이고, 얻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 구하지 않기 때문에 얻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구해도 얻지 못하는 것은 정욕에서 나오는 잘못된 동기 때문이다. 세상과 친구가 되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사람을 물리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복종하고 마귀를 대적하라. 그러면 마귀가 여러분을 피할 것이다. 또한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가까이 하실 것이다. 행실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정결하게 하라. 웃음을 애통으로,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꾸라.[79] 주 앞에서 겸손하면 그가 여러분을 높여 주실 것이다. 형제를 비방하거나 정죄하는 사람은 율법을 비방하고 정죄하는 것이니,[80] 서로 비방하지 말라. 율법을 정하시고 사람을 심판하실 자격이 있는 분은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 자기 마음대로 짠 미래의 계획에 대해 교만하게 자랑하는 것은 악한 것이니, 미래를 하나님의 뜻에 맡기라. 그러므로 선을 행할 줄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다. (4:1-17)
- 부유한 압제자들에 대한 경고 (5:1-6)
- 고난 중에서도 인내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다리라. 어떤 것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며, 그렇다고 할 것은 그렇다고 하고 아니라고 할 것은 아니라고 하여 심판을 받지 않도록 하라. (5:7-12)
- 고난을 당하거든 기도하고, 즐겁거든 찬송하라. 병든 사람이 있으면 교회의 장로들을 초청해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붓고 그를 위해 기도하게 하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사람을 낫게 하며 그가 죄를 용서받도록 할 것이므로, 서로 죄를 고백하고 병 낫기를 위해 서로 기도하라. 엘리야의 기도로 3년 반 동안 비가 오지 않은 것 처럼, 의인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 미혹을 받아 진리에서 떠난 사람을 돌이키게 한 사람은 그의 영혼을 죽음에서 건질 것이다. (5:13-20)
7. 베드로전서
-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 비두니아 지역에 흩어져 사는 나그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며, 은혜와 평강이 편지를 받는 사람들에게 더욱 풍성하기를 기원한다. (1:1-2)
-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구원의 소망을 주셨고, 여러분은 재림 때의 구원을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있다. 여러분은 믿음의 시련을 당해도 그것으로 인해 재림 때에 영광을 얻게 되므로 그것을 기뻐하며, 그리스도를 보지 못했어도 믿음의 결과로 영혼의 구원을 받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사랑한다. 선지자들은 자신들이 성령을 힘입어 예언한 것에 대해 자세히 살피고 연구하였으나, 그들은 자신들이 예언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이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닌 여러분을 위한 것임을 계시로 알게 되었다. 이 구원은 이제 성령을 힘입어 여러분에게 선포되었고, 이것은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다. (1:3-12)
- 그러므로 정신을 차리고 거룩하게 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주실 은혜를 끝까지 바라보라. 또한 각자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분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으니,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사는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여러분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헛된 행실에서 해방된 것은, 창세전부터 미리 알려지셨고 여러분을 위해 마지막 때에 나타나신 그리스도의 피로 된 것이다. 여러분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을 믿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믿음과 소망은 하나님께 있다. (1:13-21)
- 여러분은 썩지 않을 씨, 곧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거듭나, 깨끗한 영혼으로 거짓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청결한 마음으로 서로 깊이 사랑하라. 모든 악의, 거짓, 위선, 시기, 비방의 말을 버리라.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다면,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기 위하여 갓난 아기들 같이 신령하고 순전한 젖을 사모하라. (1:22-2:3)
- 사람에게는 버림을 당하셨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받은 보배로운 살아있는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만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어라. 이 돌은 믿는 자들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이다. 여러분은 전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2:4-10)
- 육체의 정욕을 멀리하고, 이방 사람 가운데 선한 행실을 나타내어 이방인들이 그 선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선을 행해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는 것이 주의 뜻이기 때문에 사람의 모든 제도에 순복하라. 자유인으로 살되, 그 자유를 악행의 구실로 삼지 말고 하나님의 종으로 살라.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형제들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왕을 공경하라. 종들은 주인이 까다로울지라도 모든 일에 두려워함으로 주인에게 복종하라. 선을 행하다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것은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것인데, 여러분은 이것을 위해 부름을 받았다. 그리스도께서는 죄가 없으심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시고 우리의 죄를 짊어지심으로써 이것에 대한 본을 남겨 주셨고, 사람들로 자신의 발자취를 따르게 하셨다. 여러분이 전에는 길 잃은 양과 같았으나 이제는 영혼의 목자이자 감독자 되신 분에게로 돌아왔다. (2:11-25)
- 믿지 않는 남편일지라도 아내의 깨끗한 행실을 보고 믿게 될 수 있으니, 아내들은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고,[81] 화려하게 외모를 단장하는 대신[82] 선한 마음으로 단장하라.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값진 것이다. 기도가 막히지 않게 하기 위하여, 남편들은 더 연약한 그릇이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상속받을 사람인 아내를 귀하게 여기고, 그녀와 함께 살라. (3:1-7)
- 한마음을 품고 서로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겸손하라. 구원을 위하여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축복하라. 의를 위해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은 복 있는 사람들이니, 위협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여러분의 선한 행실을 비방하는 사람들이 수치를 당하도록,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살며, 구원의 소망에 대하여 묻는 모든 사람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라. 그리스도께서도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위하여 죽으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하나님의 뜻대로 선을 행하다 고난을 당하는 것이 악을 행하다 고난을 당하는 것보다 낫다. (3:8-18)
- 또한 주께서는 영으로 가서 노아의 홍수 때 물로 심판받아 옥에 갇혀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셨다.[83] 그러나 이제 물은 구원의 표인 세례를 의미하는데, 세례는 육체의 더러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해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해 응답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의 오른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분께 복종한다. (3:19-22)
- 그리스도께서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여러분도 같은 마음으로 무장하라. 육체의 고난을 받으신 분이 죄를 끊으셨기 때문에 더 이상 사람의 정욕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라. 이방인들은 여러분이 방탕한 데에 휩쓸리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비방하지만, 그들은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심판하실 분에게 사실대로 고하게 될 것이다. 이것 때문에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됐는데,[84] 이것은 그들이 육체로는 심판을 받아도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는 것이다. (4:1-6)
-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깨어 기도하라.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으니, 무엇보다도 서로 깊이 사랑하고, 서로 대접하기를 불평 없이 하라. 각 사람은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기 위하여, 말할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말하고, 봉사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영광과 능력이 세세 무궁토록 그분께 있기를 빈다. (4:7-11)
-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날 때 크게 기뻐할 수 있도록, 불 같은 시험이 오면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게 된 것을 즐거워하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욕을 당하는 사람들은 성령이 그 위에 계시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복 있는 사람들이다. 죄를 지은 것 때문에 고난을 받지 않도록 하라. 그러나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을 받는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나님이 심판을 시작하실 때가 됐는데,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는다면 경건하지 못한 사람과 죄인은 어떻게 되겠는가?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고난을 받는 사람들은, 계속 선한 일을 행하며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라. (4:12-19)
- 장로들은 하나님의 양 떼를 치되, 억지로, 더러운 이익을 위해, 군림하는 자세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진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하며, 양 떼의 모범이 되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영광의 면류관을 받으라. 청년들은 장로들에게 순종하라. 또한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들을 대적하시고 겸손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주시기 때문에 모두 서로를 향해 겸손으로 옷 입으라. 그리하면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높이실 것이다. 주께서 여러분을 돌보시기 때문에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라.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기 때문에, 정신을 차리고 믿음 안에 굳게 서서 마귀를 대적하라. 이것은 세상에 있는 여러분의 형제들도 동일하게 겪는 고난이다. 하나님이 잠시 고난받는 여러분을 친히 온전하게 하시고, 굳건히 세우시고, 강하게 하시고, 견고하게 하실 것이다. 권세가 영원무궁토록 하나님께 있기를 빈다. (5:1-11)
- 마지막 문안 인사 (5:12-14)
8. 베드로후서
발신자: 베드로- 베드로의 문안 인사 (1:1-2)
-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로 세상의 정욕 가운데 썩어져 가는 것을 피하고 신의 성품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를 부르셨다.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이런 것들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의 죄가 과거에 깨끗하게 된 것을 잊어버린 사람들이다.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건히 하라. 나는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성도들이 이것들을 이미 알고 있다고 해도 이것들을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1:3-15)
-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가르침은 교묘히 꾸며낸 신화가 아니라 우리들이 직접 체험한 것이고, 우리는 거룩한 산에서 하늘로부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라고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다. 이것보다 더 확실한 예언의 말씀인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것으로, 마음대로 풀어서는 안된다 (1:16-21)
- 많은 사람들을 죄를 짓도록 미혹하여 멸망으로 이끄는 거짓 선생들이 생겨날 것인데, 하나님은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는 분이기에, 그들은 결국 멸망하여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만약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써 세상의 더러움에서 벗어났다가 다시 죄에 얽매이게 되면 예전보다 더 타락할 것이므로, 그런 사람들은 애초에 복음을 모르는 것이 낫다. (2:1-22)
-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나타나,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후에 노아의 홍수로 세상이 멸망한 것을 잊으려고, 만물이 창조 이래로 똑같이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부인할 것이다.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으신 주께서는 재림을 더디게 하시는 것이 아니며,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에 이르기를 바라신다. 그러나 도둑 같이 재림의 날이 올 것이고, 만물이 불에 녹아 없어진 후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질 것이다. 여러분은 이 일을 고대하고 있으니, 점도 없고 흠도 없이 주 앞에서 평강 가운데 드러나기를 힘쓰라. (3:1-14)
- 또한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바울 서신을 다른 성경들과 마찬가지로 억지로 풀다가 멸망하지 말고, 미혹에 이끌려 굳센 데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 안에서 성장하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3:15-18)
9. 요한1서
- 생명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태초부터 계셨고,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 앞에 나타나셨으며, 우리가 직접 경험했다. 우리는 여러분과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게 하려고,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여러분에게 전파한다.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사귐이며, 우리가 이 글을 쓰는 것은 우리 서로의 기쁨이 가득 차고 넘치게 하려는 것이다. (1:1-4)
- 빛이신 하나님 안에는 어둠이 전혀 없는데,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고 하면서 어둠 가운데 행한다면 우리는 거짓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하면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로부터 깨끗하게 해 준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고, 진리가 우리 안에 있지 않으며,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지만,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해 주신다. 이 편지의 목적은 여러분이 죄를 짓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지만, 만일 죄를 짓더라도 아버지 앞에서 변호해 주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은 의로우시고 온 세상의 죄를 대속하는 화목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1:5-2:2)
-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빛 가운데 있고 그 안에 진리가 있는 사람이나,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어둠 가운데에 있고 눈이 어둠으로 가려진 사람이다 (2:3-11)
- 이 편지를 쓰는 이유는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았기 때문이다. (2:12-14)
-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그 사람 안에 거하지 않기 때문에, 언젠가 사라질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라. (2:15-17)
- 지금 하나님의 아들을 부인하는 적그리스도들이 많이 나타났으므로, 지금은 마지막 때이다. 그들에게 속지 말고 처음부터 들은 것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라. 여러분 안에는 그리스도의 기름 부음이 거하므로, 여러분은 아무에게도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없다. 그 기름 부음에서 나오는 가르침은 참되니 그대로 그리스도 안에 머무르라. (2:18-27)
-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그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담대하기 위하여, 항상 그리스도 안에 거하라.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는 그의 참모습을 보고 그와 같이 될 것인데, 이런 소망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그가 깨끗하신 것과 같이 자신을 깨끗하게 한다. 죄가 없으신 그리스도께서는 마귀의 일을 멸하고, 죄를 없애시려고 나타나셨다. 하나님에게서 나서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은 죄를 짓지 않으나, 죄를 지으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불법을 행하는 마귀의 자녀이고,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 없는 사람이다. (2:28-3:10)
- 세상이 여러분을 미워하더라도 이상하게 여기지 말라.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영생을 가진 자이나,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사망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다.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으셨고, 그로 인해 우리가 사랑을 알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도 형제들을 위해 우리 목숨을 내놓는 것이 마땅하다. 말로만이 아닌 행동과 진실함으로 사랑해야 하며, 혹시 마음에 가책이 있더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행함으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하나님 앞에서 확신을 갖게 된다. 만일 마음의 가책이 없다면, 우리는 서로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떳떳할 수 있고,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나님에게서 받는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은 그 사람 안에 거하시는데, 성령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 수 있다. (3:11-24)
-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세상의 영을 분별하라.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은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적그리스도의 영이다.[85]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세상의 말을 듣지만 세상보다 크신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은 진리를 듣는다. (4:1-6)
-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났고 하나님을 알지만,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그분의 아들을 화목제물로 보내 주신 것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나타났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 지금까지 아무도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완성된다. (4:7-12)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는 것을 안다. 그리고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한 그것을 증언한다. 우리는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또한 믿었으며,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누구든지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여 사랑 안에 거하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안에 계시고 그 사람도 하나님 안에 있는데, 이렇게 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서 행하신 것처럼 행하게 되어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갖게 될 것이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고,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직 사랑 안에서 온전케 되지 못한 사람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누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한다면 그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형제를 사랑해야 한다. (4:13-21)
-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이며 세상을 이기는 사람이다. 또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이라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 분은 물과 피로 오셨고, 이것을 증언하시는 분은 진리이신 성령이시며, 이 셋이 서로 일치한다.[86] 하나님의 아들을 믿어 생명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을 주셨다는 이 증언을 자기 안에 가지고 있다. (5:1-12)
- 이 편지는 여러분이 영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 쓰여졌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구하는 것을 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를 짓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 간구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를 지은 그에게 생명을 주실 것이다. 사망에 이르는 죄에 대해서는 기도할 필요가 없다. 불의는 모두 죄이지만,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도 있다.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은 죄를 짓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므로 악한 자가 그를 해치지 못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해 있으나 온 세상은 악한 자의 지배 아래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에게 오셔서 지각을 주심으로, 우리로 참된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하셨다. 그분은 참 하나님이시며 영생이시다. 우상들로부터 자신을 지키라. (5:13-21)
10. 요한2서
1장으로 되어있다. 전문 링크11. 요한3서
1장으로 되어있다. 전문 링크12. 유다서
1장으로 되어있다. 전문 링크13.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전문[87]13.1. 요약
○ 1-3장: 요한의 밧모섬에서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환상과, 아시아 지역에 있는 일곱교회인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4장: 하늘에 있는 보좌에 대한 묘사
○ 5-6장
- 어린 양께서 봉해진 두루마리의 일곱 인을 떼기 시작한다.
- 첫째 인: 흰 말을 타고 활을 들고 있는 기사가 나타난다. 그는 면류관을 받고는 더 큰 승리를 거두려고 나아간다.
- 둘째 인: 붉은 말을 탄 기사가 나타난다. 그는 큰 칼을 받고, 사람들이 서로 죽이고 죽게 하면서 땅에서 평화를 거두러 간다.
- 셋째 인: 검은 말을 타고 손에 저울을 들고 있는 기사가 타나난다. 이때의 물가는 '1데나리온[88] = 밀 1되 = 보리 3되'이다.
- 넷째 인: 청황색 말을 타고 '죽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기사가 나타난다. 손에 든 게 아무것도 없지만 음부가 그의 뒤를 따르고 있었으며, 그가 지나가는 자리에는 온통 시체뿐이다. 이 4명의 기사들은 칼부림, 굶주림, 흑사병, 들짐승을 동원해 지상의 4분의 1을 죽일 권한을 받는다.
- 다섯째 인: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순교한 사람들이 모여서 "지상을 심판해서 우리의 피를 갚아주는 것을 언제까지 미루실 것입니까?"하고 외치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순교자의 수가 더 찰 때까지 더 쉬고 있으라는 분부를 받는다.
- 여섯째 인: 큰 지진이 발생하고, 태양이 검게 변하고, 달은 피로 물들며, 별들이 떨어진다.
○ 7장: 네 천사가 네 땅 모퉁이에 서서 그 땅에 바람이 불지 못하도록 한다. 또 다른 천사는 '하나님의 종'들에게 인을 찍어준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서 한 지파당 12,000명씩, 총 144,000명이 나와 인을 받고, 그 다음에는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족들이 흰 옷을 입고 나와 하나님을 찬양한 뒤, 어린 양의 피로 옷을 빨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선다.
○ 8-11장
- 일곱째 인: 반 시간의 침묵 뒤, 나팔을 들고 나온 일곱 천사가 향으로 의식을 치른 뒤 차례로 나팔을 분다.
- 첫째 천사의 나팔: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진다. 땅의 3분의 1, 나무의 3분의 1, 푸른 풀이 모두 타 버린다.
- 둘째 천사의 나팔: 불타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진다. 바다의 3분의 1이 피가 되고, 생명이 있는 바다 피조물들의 3분의 1이 죽고, 배들의 3분의 1이 부서진다.
- 셋째 천사의 나팔: 횃불처럼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3분의 1과 샘들을 덮치는데, 이 별 이름은 '쓴 쑥'이다. 물의 3분의 1이 쓴 쑥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그 쓴 물을 마시고 죽는다.
- 넷째 천사의 나팔: 해 3분의 1, 달 3분의 1, 별들의 3분의 1이 타격을 받아 그 3분의 1이 어두워졌고, 낮과 밤이 3분의 1의 빛을 잃어버렸다. 또한 독수리 1마리가 하늘 높이 날면서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아직도 세 천사가 남았다!"하고 외친다.
- 다섯째 천사의 나팔: 하늘에서 별이 하나 떨어져 열쇠를 받아 무저갱을 열자, 용광로처럼 연기가 솟아올라 대기가 어두워진다. 그리고 연기에서 머리에 금관을 쓰고 사람 얼굴에 긴 머리카락, 사자 이빨을 지닌 메뚜기들이 나와 하나님의 인이 찍히지 않은 사람들만 골라 5달 동안 죽지 않을 정도로 괴롭힌다.
- 여섯째 천사의 나팔: 큰 강 유브라데에 묶여 있던 네 천사와 천사들이 거느리는 2억의 기병대가 풀려나와, 네 천사가 포위하고 있던 지역의 사람들의 3분의 1을 불과 유황과 연기로 사살한다. 그럼에도 살아남은 사람들은 자신의 죄를 전혀 뉘우치지 않고 우상 섬기기도 멈추지 않는다.
- 머리에 무지개를 두른 한 천사가 나타나 두루마리를 펴 큰 소리로 외치고, 그를 따라 일곱 천둥이 어떤 말을 외치지만, 요한은 하나님에게 그들이 말한 것을 기록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는다. 요한은 뒤이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그 천사에게서 두루마리를 받아 삼켰는데, 입에서는 꿀같이 달았지만 배가 쓰렸다.
- 요한은 지팡이 같은 잣대를 받고,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을 재고, 그 안에서 예배하는 이들을 센다. 거기 속하지 않은 바깥의 이방인들이 성전을 42달(3년 반) 동안 짓밟을 것인데, 하나님은 두 증인[89]을 내세워 1,260일(3년 반) 동안 어떻게든 예언하게 하고, 그들에게 재앙을 내릴 권세를 줄 것이라고 한다.
- 두 증인이 예언을 마치면, 그들은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혔던 큰 도시의 길바닥에 버려지며, 주민들은 그 시체를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한다. 사흘 반이 지나자 두 증인은 부활하여 승천하고, 주민들은 그것을 보고 크게 두려워한다. 그와 동시에 큰 지진이 일어나 도시 10분의 1이 무너지고 7천 명이 죽는다.
- 일곱째 천사의 나팔: 하늘에서 큰 소리가 들려와 세상 모든 나라가 하나님 나라가 되었음을 선포한다. 보좌 앞에 있던 24명의 장로들이 하나님을 경배하여 엎드리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상을 주고 땅을 파괴하는 자들을 파멸할 때가 왔습니다!"라고 말하자, 하늘에서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언약궤가 나타나면서, 천둥 번개와 함께 지진이 일어나며 우박이 떨어진다.
○ 12-13장
- 나팔이 모두 불어진 뒤, 하늘에서 발 밑에 달을 둔 '12개 별로 된 관을 머리에 쓴 여인'과, 왕관을 쓴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붉은 용이 나타났는데, 이 용은 하늘의 별 3분의 1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고,[90] 여인이 아이를 낳자마자 삼키려고 대기한다. 여인은 장차 만국을 다스릴 아들을 낳는데, 이 아들은 곧 하나님의 보좌로 들어 올려진다. 그 다음 여인은 광야로 달아나 1,260일(3년 반) 동안 하나님이 마련한 은신처에 몸을 숨긴다.
- 용은 미가엘과 천사들에 의해 처단되어 땅으로 떨어졌지만 여인을 끝까지 쫓아가는데, 여인은 독수리 날개를 달고 날아가 광야의 은신처에서 '한 때, 두 때, 반 때'(3년 반) 동안 부양을 받는다.[91] 용이 물을 뿜어 여인을 공격했지만, 땅이 그 물을 모두 먹어버려 화가 나 목표를 변경한다. 용은 여인의 남은 자손들인 성도들과 싸우기 위해 바닷가에 자리를 잡고, 두 짐승을 부리기 시작한다.
- 바다에서 나온 첫 번째 짐승: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첫 번째 짐승은 용에게서 큰 권세를 받는데, 신성모독을 하는 입과 42달(3년 반) 동안 일할 권세를 받는다. 첫 번째 짐승은 일곱 머리 중 머리 하나에 치명상을 입었다가 낫게 되는데,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첫 번째 짐승과 용을 경배한다. 첫 번째 짐승은 성도들과 싸워 이길 것을 허락받았고, 모든 민족을 다스릴 권한을 받았으며, 생명책에 이름이 없는 사람들은 모두 그에게 경배할 것이라고 한다.
- 땅에서 올라온 두 번째 짐승: 뿔이 2개 있고 용처럼 말을 하는 두 번째 짐승은, 첫 번째 짐승의 권세를 대신 행하도록 허락받아 하늘에서 불을 내리는 등의 기적을 행한다. 두 번째 짐승은 사람들을 기적들로 미혹하고, 첫 번째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고 명령한다. 또한 두 번째 짐승은 첫 번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우상이 말을 하도록 만들고, 그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죽이게 한다. 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오른손이나 이마에 666이라는 짐승의 표를 받게 하고, 이 표를 거부하면 경제 활동을 할 수 없도록 한다.
○ 14장: 시온 산 위에 어린 양과 144,000명의 선택된 선량한 사람들이,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아버지의 이름이 새겨진 채 서서 새로 배운 노래를 부른다. 또 세 천사가 차례로 나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바벨론의 몰락을 알리며, 사람들에게 우상에게 경배하거나 짐승의 표를 받으면 지옥에 갈 것이라고 경고를 한다. 그리고 요한은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다"라고 기록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요한은 '사람의 아들 같은 분'이 금관을 머리에 쓰고 손에 낫을 든 채 흰 구름 위에 앉아 있는 걸 본다. 천사가 그에게 추수할 때가 됐다고 알리자, 그는 땅에 낫을 휘둘러 곡식을 거둔다. 불을 다스리는 또 다른 천사가 날카로운 낫을 들고 나와, 포도송이를 수확해 성 바깥에 있는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넣었고, 그것을 밟자 피가 뿜어져 나와 온 땅에 퍼진다.
○ 15장: 요한은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본다. 불 섞인 유리 바다 위에 짐승의 무리와 싸워 이긴 사람들이 서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다. 일곱 천사는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금 대접 일곱개를 받고,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에서 나오는 연기로 가득 차서, 일곱 천사의 일곱 재난이 끝나기까지 들어갈 수 없게 된다.
○ 16장
- 첫째 천사가 땅에 쏟은 대접: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첫 번째 짐승의 우상에 경배한 사람들에게 고약하고 지독한 종기가 생긴다.
- 둘째 천사가 바다에 쏟은 대접: 바다가 죽은 사람의 피처럼 되어 바다의 모든 생물이 죽는다.
- 셋째 천사가 강과 샘에 쏟은 대접: 물이 피가 되고, 물의 천사가 하나님의 공의를 찬양한다.
- 넷째 천사가 해에 쏟은 대접: 사람들이 불에 타버리지만 회개하지 않고 원망만 한다.
- 다섯째 천사가 짐승의 왕좌에 쏟은 대접: 짐승의 나라가 어두워지고,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지만, 회개하지 않고 원망만 한다.
- 여섯째 천사가 유브라데 강에 쏟은 대접: 강물이 말라 동방의 왕들을 위한 침입로가 마련된다.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 더러운 세 개구리의 영(귀신의 영)들이 온 천하 왕들을 아마겟돈으로 불러모아 장차 하나님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준비한다.
- 일곱째 천사가 공중에 쏟은 대접: 보좌에서 "다 이루어졌다"라는 소리가 들려온다. 천둥 번개와 함께 여태까지 일어났던 것보다 더 강력한 지진이 일어나 큰 성 바벨론을 포함한 성들이 무너지고, 산과 섬들이 모두 사라지며, 하늘에선 무거운 우박들이 떨어진다. 하지만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고 원망만 한다.
○ 17장: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요한에게 물 위에 앉아있는 한 음녀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자주색과 진홍색 옷을 입고, 갖가지 보석과 금으로 치장했으며, 손에는 더러운 것들이 가득 담긴 금잔을 들고 있다. 또한 그 여자의 이마에는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 큰 바벨론'이라고 적혀 있고, 이 여자는 순교자의 피에 취한 채 일곱 머리와 열 뿔이 달린 짐승을 타고 있었는데, 요한이 이것을 보고 놀랍게 여기자 천사는 요한에게 요한이 본 것들이 상징하는 바를 알려준다.
- 일곱 머리: 이미 망한 다섯 왕, 지금 있는 한 왕,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를 한 왕까지 총 7명의 왕을 상징하며, 음녀가 앉아있는 일곱 산을 상징하기도 한다.
- 짐승: 전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고,[92] 장차 무저갱에서 올라와서 결국은 멸망할 것인데, 생명책에 이름이 없는 사람들은 이 짐승을 보고 놀랄 것이다. 그리고 이 짐승은 여덟 번째 왕이면서 일곱 왕들 가운데에 있다.
- 열 뿔: 장차 짐승과 함께 한동안 왕권을 차지하며, 그 이후 짐승과 함께 어린 양에게 싸움을 걸 열 명의 왕을 상징한다.
- 음녀: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을 상징하고, 장차 열 뿔과 짐승에게 망할 것이다.
- 음녀가 앉아있는 물: 백성들, 무리들, 나라들, 언어들
○ 18장: 천사들이 나타나 큰 성 바벨론이 무너졌음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찬양하는 긴 노래를 부른다.
○ 19장 1-10절: 하늘에 있는 큰 무리들이 큰 음녀가 심판당한 것을 기뻐하며, 어린 양의 혼인 잔치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한다.
○ 19장 11-21절: '충신과 진실'이라고 불리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이름을 가진 분이 흰 말을 타고 오시는데, 피에 젖은 옷을 입고, 작은 왕관을 머리에 많이 쓰고 있고, 몸에 본인만 아는 이름이 적혀 있으며, 입에서 날카로운 칼이 나오는 모습인데, 희고 깨끗한 옷을 입은 하늘의 군대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짐승과 땅의 왕들이 흰 말을 타신 분과 하늘의 군대를 대항하여 전쟁을 일으키지만, 결국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유황불에 던져지고, 천사가 새를 모아, 말 탄 자의 입에서 나오는 검에 죽은 나머지 적들의 살을 파먹게 한다.
○ 20장: 천사가 용(사탄)을 결박해 무저갱으로 던진 뒤 천 년 동안 봉인한다. 순교자들의 영혼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하여 다시 살아나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을 다스리지만, 나머지는 천 년 동안 부활하지 못한다. 천 년 뒤에 용(사탄)이 잠시 풀려나고, 그는 전쟁을 하기 위해 땅의 사방에 있는 민족들,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여 군대를 모은다. 이 군대는 성도들의 진과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성을 포위하지만, 곧 하늘에서 내려온 불에 의해 삼켜진다. 그 후 용(사탄)은 일찍이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던져진 그 유황불에 던져져 세세토록 고통 받는다. 이후 죽은 모든 사람들이 보좌 앞에 서서 생명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고, 생명책에 이름이 없는 사람들은 불못에 던져진다.
○ 21-22장: 요한은 천국에 대한 환상을 본다. 그 이후 천사가 요한에게, 때가 가까우니 예언을 봉하지 말고, 요한계시록에 어떤 것을 보태거나 빼지 말 것을 경고하며, 자신히 속히 올 것이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이라는 요한의 말로 요한계시록은 끝을 맺는다.
13.2. 재요약
용, 짐승, 왕 등을 중심으로, 큼지막한 사건들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여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낳고,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에, 7년 간의 노력에도 여자를 해치는 데에 실패한 용이 성도들을 공격하려고 한다.
- 세상에 1~7번째 인 심판과 1~6번째 나팔 심판이 임한다.
- 이방인들이 성전을 3년 반 동안 짓밟고, 두 증인[93]도 그 기간동안 예언을 한다.
- 용은, 예전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는[94] 짐승이 큰 권능과 모든 민족을 다스릴 권한을 가지고 3년 반 동안 활동할 수 있게 해준다.
- 짐승은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지고 있는데, 일곱 개의 머리는 이미 망한 다섯 왕, 지금 있는 한 왕,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를 한 왕까지 총 7명의 왕을 상징하며, 짐승은 8번째 왕인 동시에 일곱 왕들 가운데에 있다. 또한 열 뿔은 장차 짐승과 함께 음녀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그 이후 짐승과 함께 어린 양에게 싸움을 걸 열 명의 왕을 상징한다.
- 두 증인이 3년 반 만에 예언을 마치면 짐승이 무저갱에서 올라와 두 증인을 죽이고 7번째 나팔 심판이 임한다. 그 후 3년 반 동안의 짐승의 활동이 시작된다.
- 땅에서 나온 하수인 짐승은 짐승의 권한을 대행하며 사람들에게 우상숭배와 짐승의 표를 강요한다.
- 세상에 1~5번째 대접 심판이 임한다.
- 6번째 대접 심판이 임해서 동방의 왕들을 위한 침입로가 마련되면,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온 천하 왕들을 아마겟돈으로 불러모아 장차 하나님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준비한다.
- 세상에 7번째 대접 심판이 임한다.
- 짐승과 열 왕들이 음녀 바벨론을 망하게 한다.
- 짐승과 땅의 왕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나 패배한다.
-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유황불에 던져지고, 용은 무저갱에 천 년 동안 갇히게 되며, 순교자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하게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 한다.
- 천년 후에 용이 풀려나 곡과 마곡을 미혹하여 성도들을 향한 전쟁을 벌이나,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용은 패배하고 유황불에 던져진다.
- 백보좌 심판 이후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진다.
[1]
개신교의 『새번역』과 혼동 주의. 원래 공식 명칭은 수식어를 모두 생략하고 그냥 『성경』이지만, 이러면 다른 번역들과 혼동의 여지가 있어서 『새번역』이라고도 흔히 불린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스타일의 번역인 개신교의 『새번역』과 이름이 겹친다.
[2]
유대인들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시고 주가 되게 하셨다는 내용이다.
[3]
자발적 나눔이라는 점에서, 국가 권력에 의한 강제적 분배를 주장하는 공산주의와 다르다.
[4]
고린도후서 11장 33절에서 언급된다.
[5]
갈라디아서에는 베드로와
예수의 형제 야고보만 봤다고 나온다.
[6]
갈라디아서 1장 21절에도 이에 대해 나오는데, 가이사랴는 수리아 지방 근처, 다소는 길리기아 지방에 있다.
[7]
이때부터 바울의 명칭이 사울에서 바울로 바뀐다.
[8]
앞에 나오는 안디옥과 다른 곳이다.
[9]
더베, 루스드라는 길리기아 지방에 있다.
[10]
이 대목에서 갑자기 주어가 '우리'라고 변하는데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가 합류한 것을 나타낸다고 흔히 해석한다.
[11]
사도행전에는 빌립보가 마케도니아 최고의 도시라고 나온다.
[12]
고린도전서 1장 14절에도 나오는 사람이다.
[13]
안디옥을 말한다.
[14]
고린도는 아가야 지방에 있다.
[15]
기독교의 가르침은 율법을 지키는 것을 자신의 의로 삼지 말라는 것이지, 전통문화로서의 율법 준수까지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16]
이사야 26장 19절과 관련된다.
[17]
아그립바 왕의 딸
[18]
율법에서 요구하는 안식일, 할례 등등도 다 지키라는 것이 아니다.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다고 로마서 13장 8절에서 말하고 있다. 원래는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만 지키면 되고, 그것이
최상위법이다. 그리고 그 밖의 율법은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하위법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의 육신의 힘으로는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킬 수 없기에, 믿음을 통해 성령을 따르면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킬 수 있게 되고, 지금까지 지은 모든 죄를 사함받아 정죄함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로마서의 가르침이다. 모세의 율법은, 고대 이스라엘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각종 종교적 의식을 통해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훈련시키고,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 회개시키는 데에 그 목적이 있었다.
[19]
양심은 인간에게 죄를 깨닫게 하고, 인간의 행동에 대한 제어장치의 역할을 할 뿐이지, 믿음을 따르지 않았다면 양심에 따라 행동했다고 해도 그것은 죄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양심적으로 길가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주웠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하면서 자기 자신을 은근히 치켜세우는 마음을 품었다면 그것은 죄이다. 믿음은 회개로써 마음 속의 교만을 없앤 상태이므로, 믿음으로 행하는 자는 선한 일을 행할 때 자기 자신을 치켜세우는 마음을 품지 않는다.
[20]
사람에게는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시키려는 성향이 있고, 스스로의 힘으로는 자신의 죄를 대부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율법이 주어졌다.
[21]
진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최고의 법의 요구가 삶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22]
육신 그 자체가 악이라는 뜻이 아니라, 사람이 죄로 더러워진 육신과 영혼을 가지고 있는 이상 육신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죄를 짓는 것 밖에 없다는 뜻이다.
[23]
믿음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율법에 나와있는 선한 일을 하려고 할 때의 상황에 대한 설명이다. 바로 뒤에 나오는 로마서 8장은 이와 대비하여 사람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면 율법의 요구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부분이 바울이 거듭나기 이전 상황을 말하는 것인지 이후의 상황을 말하는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긴 하지만, 이 부분의 핵심은 믿음을 따르고 있지 않을 때의 상황에 대한 묘사이므로 이러한 논란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
[24]
율법에서 요구하는 안식일, 할례 등등도 다 지키라는 것이 아니다.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다고 로마서 13장 8절에서 말하고 있다. 원래는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만 지키면 되고, 그것이
최상위법이다. 그리고 그 밖의 율법은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하위법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의 육신의 힘으로는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킬 수 없기에, 믿음을 통해 성령을 따르면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킬 수 있게 되고, 지금까지 지은 모든 죄를 사함받아 정죄함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로마서의 가르침이다. 모세의 율법은, 고대 이스라엘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각종 종교적 의식을 통해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훈련시키고,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 회개시키는 데에 그 목적이 있었다.
[25]
이 부분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칼빈주의 예정론을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구원 받을 사람들은 하나님이 일부러 구원 받도록 창조하셨고, 구원 받지 못할 사람들은 하나님이 일부러 구원을 받지 못하도록 창조하셨다는 식으로 주장한다. 반면,
칼빈주의 예정론을 지지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하나님은 각 개인의 특성을 미리 아시기 때문에, 회개하고 복음을 받아들여 믿음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지된 사람은 미리 긍휼히 여기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시고, 기회를 주어도 어차피 그 기회를 거절할 것이 뻔한 사람은 택하지 않으셨다고 해석한다.
[26]
로마서 참조
[27]
우상숭배 강요 등 기독교 신앙과 양립할 수 없는 요구까지 순종하라는 것은 아니다.
[28]
예를 들어 기독교를 믿지만 돼지고기를 먹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경우,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것을 자신의 의로 삼지 않고 돼지고기를 먹는 사람들을 정죄하지만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는데, 그런 사람한테 억지로 돼지고기를 먹도록 해서 그 사람이 음식을 먹을 때 거리끼는 마음을 품는 죄를 짓게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29]
예를 들자면, 십일조를 내는 것, 기도로 병이 고쳐질 수도 있다고 믿는 것, 불신자는 전부 지옥에 간다고 믿는 것 같이 상당수의 기독교 신자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조차 비신자들에게는 가스라이팅 피해자들의 광신적인 믿음으로 비춰질 수 있다. 그래서 오늘날 '예수천국 불신지옥' 캐치프레이즈가 비신자들로부터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30]
앞으로 해야 할 일과 장차 있을 일에 대해 말하고 있는 건축의 비유와는 달리, 앞에서 나온 농사의 비유는 전부 과거형으로 서술되어있기 때문에, 이 두 비유는 비슷한 말을 두 번 반복하는 것이 아니다.
[31]
앞의 비유에서 말하는 싹이 자라난 상태, 즉 성도들이 믿음에 굳게 선 상태를 말한다.
[32]
큰 믿음을 발휘하여 쉽지 않은 것에 순종했던 것을 말한다.
[33]
교회에서 내쫓기면, 그 사람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여 구원 받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34]
이 당시 시장에서 우상숭배에 쓰였던 고기를 파는 경우가 많았다.
[35]
하와가 아담의 갈비뼈로 창조된 것을 말한다.
[36]
11장 15절에서 긴 머리가 가리는 것을 대신하여 주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을 볼 때, 결국 이 부분은 긴 머리를 하지 않은 여자는 머리를 가려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37]
진실된 믿음으로 예수를 주라고 말하는 것을 말한다.
[38]
모든 것을 믿고 바란다는 것은 성령 안에서 항상 의심하지 않는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고 거룩한 열망을 갖는다는 의미이다.
[39]
성도가 뿌리는 씨는 믿는 자의 육신을 의미하며, 성도가 씨를 뿌리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을 의미한다.
[40]
고린도전서가 아니며, 현재 전해지지 않고 있다.
[41]
고린도전서 3장 21절의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는 말과 모순되는 것 같아 보이나, 바울은 일반적인 고린도교회 교인들도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다른 사람들의 믿음의 행위를 언급함으로써, 고린도교회 교인들이 하던 일을 마저 잘 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고 있는 것이다.
[42]
억지로 구원의 확신을 가지라는 것이 아니라 정직하게 스스로의 믿음을 점검해보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자신에게 자랑할 것이 십자가 외에 단 하나라도 있는지 여부로 믿음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43]
자신의 어떤 행위를 자신의 의로 삼으려는 마음을 품어서는 안된다는 뜻인데, 유대인들이 유대 율법을 전통문화로서 지키는 것까지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44]
아브라함처럼 현세에서 부자가 되는 복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구원의 복을 말한다.
[45]
하박국 2장 4절
[46]
신명기 27장 26절
[47]
자신의 죄를 깨닫게 하는 역할
[48]
구약 시대에도 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으나, 그 때의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아니어서 성령의 도우심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믿음을 가지게 하기 위하여 율법이라는 보조수단이 필요했다. 또한 구약 시대의 믿음으로는 구원은 받았어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은 얻지 못하였다.
[49]
안식일을 지켜야만 구원 받는다는
안식교의 주장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
[50]
이단 사이비 종교인
하나님의 교회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우리의 어머니다'라는 구절을 가지고
장길자가 하나님 어머니라고 주장하는데, 문맥을 보면 얼토당토 않는 억지이다. 성령으로 거듭난(다시 태어난) 것을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에서 났다고 비유적으로 표현하면서 나온 말일 뿐이다.
[51]
어떠한 종류든 도파민 중독에 의한 특정 행위에 대한
탐닉은 전부 방탕한 행위이자 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인 이상 완벽할 수는 없지만, 의존성을 부추기어 사람을 믿음에서 멀어지도록 만드는 자극적인 것들을 되도록 멀리하거나, 그런 것들을 접해도 그 자체가 죄가 아닌 이상 감사함으로 마음이 죄로 기우는 것을 방지해야 하고,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바이다.
[52]
머리로 믿기만 해도 구원 받지만 이왕이면 착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라, 철저한 회개와 자기부인으로 성령의 열매들이 삶에서 나타나는 믿음이어야 구원받는다는 말이다.
[53]
강한 예정론을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창세 전에 하나님이 성도 한명 한명을 택했다고 해석하고, 그렇지 않은 입장에서는 에베소서는 교회에 대하여 강조한 서신이므로 창세 전에 하나님이 택함받은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 공동체를 예정하셨다는 뜻이라고 해석한다.
[54]
건물 모퉁이에서 건축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큰 돌
[55]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이 서로 연결됨으로써 거룩한 교회 공동체가 세워짐을 의미한다.
[56]
죄의 유혹 앞에서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지 않는 것이 마귀에게 틈을 주는 것에 해당한다.
[57]
진심으로 회개를 하게 되면 자신의 부족함은 커 보이고 다른 사람의 부족함은 작아 보이기 때문에 이런 마음을 품게 된다.
[58]
바로 앞에 하나님이 율법 조문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를 썼다는 것은 같은 취지의 얘기를 계속 한다는 것이고, 해당 율법을 안 지켜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음식 규정과 안식일을 동일 선상에 놓고 있기 때문에 안식일을 안 지켜도 된다는 의미라는 것은 너무나 명백하다. 안식일을 지켜야만 구원 받는다는
안식교의 주장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
[59]
현대 사회에서는 미개한 것으로 취급되는 노예제는 바울 서신이 쓰여졌을 당시에는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필요악에 가까웠기 때문에, 바울은 노예제를 하나님이 허락하신 제도라고 보고 성도들에게 노예제에 순종할 것을 명령했다. 다만 바울은 요즘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무자비하고 비인격적인 노예제를 옹호한 것이 아니고, 오늘날 일반적인 회사의 고용주와 고용인 사이의 관계 같은, 주인과 종 사이의 관계를 유지하라고 말했다.
[60]
이해를 돕기 위해 비유를 들어 설명하자면, 찌개에 들어갈 소금의 양을 팥죽에 넣는 것 같은 일은 부적절하므로 각 음식에 알맞은 양의 소금을 넣듯이, 말하는 상대방과 상황에 따라 말의 수위를 조절하라는 뜻이다.
[61]
강한 예정론을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창세로부터 하나님이 성도 한명 한명을 택했다고 해석하고, 그렇지 않은 입장에서는 창세로부터 하나님이 택함받은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 공동체를 예정하셨다는 뜻이라고 해석한다.
[62]
어디까지나 회개를 유도하기 위함이지, 그 사람이 하찮아서 왕따시키는 것이 아니다.
[63]
교회에서 쫓아냈다는 뜻이다.
[64]
신체적, 정신적으로 남들보다 건강하지 않다고 해서 믿음을 가질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 관리를 통해 시험에 들만한 일을 어느 정도는 줄일 수 있고, 건강한 신체는 지속적으로 사역을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므로 육체를 단련하는 것이 조금은 유익하다고 한 것이다.
[65]
장로를 기분 좋게 하기 위해 존경하는 분위기를 만든다기 보다는, 사람들이 제멋대로 행동하지 않고 지혜로운 장로의 지시를 잘 따르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사람인 이상 완벽할 수는 없으나, 윗사람의 작은 실수 하나하나에 트집을 잡고 반발하는 분위기가 생기면 내부 분열이 반드시 생기기에, 성경은 교회, 가정 등의 공동체 내에서 윗사람의 권위를 인정하고 있다.
[66]
진실된 믿음으로 하지 않는 모든 행위는 죄라는 뜻이다.
[67]
히브리서는 '너희도 마음을 완악하게 하면 나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라는 뉘앙스로 시편 95편을 해석하고 있다.
[68]
그러므로 내가 노하여 맹세하기를,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69]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70]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71]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72]
죗값을 치를 수 있는 온전한 제사는 단번에 미래의 죗값까지 다 치를 능력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는 게 전제로 깔려있는 말이다.
[73]
그래서 기독교에서는 구약시대에 죄를 용서받은 것은 죄가 가리어진 것이지 없어진 것은 아니라고 보는 경우가 많다.
[74]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에 대한 의심이 사라지면, 그것이 곧 하나님의 일하심과 하나님의 약속이 진짜라는 것에 대한 증거가 된다는 뜻이다.
[75]
우리는 우리 조상들과 같이 주님 앞에서 이방 나그네와 거류민들이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희망이 없나이다. (역대상 29:15)
이 부분은 역대상 29장 15절을 인용하고 있는데, 전도서 등에서 사후세계에 대한 불가지론을 내세우고 있고, 그 밖에도 구약성경의 많은 믿음의 인물들이 죽으면 막연하게 스올로 간다는 사후세계관을 내비친 것으로 보아, 구약 시대의 믿음의 선진들이 살아있을 때에 천국 소망을 가졌다기 보다는, 유한한 이 땅에서의 삶에 대해 허무함을 느껴 막연하게 무언가를 더 원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76] 십자가 사건으로 신약 성도들을 위한 시대가 옴으로써 믿음을 따라 죽었던 구약 성도들에게도 온전한 구원의 기회가 열렸다는 뜻이다. [77] 유대 율법에 얽매이지 않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자신의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을 말한다. [78] 야고보서 참조 [79] 세속적인 즐거움에 빠졌던 것을 회개하라는 뜻이다. [80]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사람은 자신의 주관적 생각이 곧 법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것은 곧 율법을 비방하는 것이 된다. [81] 현대인의 관점에서는 성경의 이러한 말들이 성차별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으나, 창세기 3장 16절에 따르면 남편이 아내를 다스리는 것이 하나님이 정한 창조질서이므로, 성경적 관점에서는 아내가 남편을 휘어잡으려고 들지 않는 것이 아내가 자신에게 주어진 자리를 아름답게 잘 지키는 것에 해당한다. [82] 남자든 여자든 외모적으로 튀어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교회 내에서 다른 사람들의 신앙생활을 방해한다. [83] 베드로의 첫째 편지 참조 [84] 베드로의 첫째 편지 참조 [85] 요한1서가 쓰여졌던 시기에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이 땅에 오지 않았다는 이단적인 주장이 퍼졌던 것을 감안하여 읽을 필요가 있다. [86] 요한 서간 참조 [87]요한계시록에서 더하거나 빼면 저주 받는다고 한다.
[88]
일반적인 노동자의 하루 품삯
[89]
이들을 두 촛대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촛대는 요한계시록 1-3장에서 교회를 상징하는 단어로 사용되었다.
[90]
요한계시록에서 종종 별은 천사를 나타내는데, 이 장면은 사탄이 천사 3분의 1을 타락 시킨 것을 의미한다.
[91]
요한계시록은
다니엘서를 인용하여 '3년 반+3년 반'의 기간을 기독교 핍박의 기간을 상징하는 데에 쓰고 있다.
[92]
요한계시록 화자의 시점에서 그 짐승이 예전에는 땅 위에 있었으나 현재는 무저갱 안에 들어가 있다는 뜻
[93]
이들을 두 촛대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촛대는 요한계시록 1장에서 교회를 상징하는 단어로 사용되었다.
[94]
요한계시록 화자의 시점에서 그 짐승이 예전에는 땅 위에 있었으나 현재는 무저갱 안에 들어가 있다는 뜻
이 부분은 역대상 29장 15절을 인용하고 있는데, 전도서 등에서 사후세계에 대한 불가지론을 내세우고 있고, 그 밖에도 구약성경의 많은 믿음의 인물들이 죽으면 막연하게 스올로 간다는 사후세계관을 내비친 것으로 보아, 구약 시대의 믿음의 선진들이 살아있을 때에 천국 소망을 가졌다기 보다는, 유한한 이 땅에서의 삶에 대해 허무함을 느껴 막연하게 무언가를 더 원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76] 십자가 사건으로 신약 성도들을 위한 시대가 옴으로써 믿음을 따라 죽었던 구약 성도들에게도 온전한 구원의 기회가 열렸다는 뜻이다. [77] 유대 율법에 얽매이지 않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자신의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을 말한다. [78] 야고보서 참조 [79] 세속적인 즐거움에 빠졌던 것을 회개하라는 뜻이다. [80]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사람은 자신의 주관적 생각이 곧 법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것은 곧 율법을 비방하는 것이 된다. [81] 현대인의 관점에서는 성경의 이러한 말들이 성차별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으나, 창세기 3장 16절에 따르면 남편이 아내를 다스리는 것이 하나님이 정한 창조질서이므로, 성경적 관점에서는 아내가 남편을 휘어잡으려고 들지 않는 것이 아내가 자신에게 주어진 자리를 아름답게 잘 지키는 것에 해당한다. [82] 남자든 여자든 외모적으로 튀어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교회 내에서 다른 사람들의 신앙생활을 방해한다. [83] 베드로의 첫째 편지 참조 [84] 베드로의 첫째 편지 참조 [85] 요한1서가 쓰여졌던 시기에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이 땅에 오지 않았다는 이단적인 주장이 퍼졌던 것을 감안하여 읽을 필요가 있다. [86] 요한 서간 참조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