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94d82a><colcolor=#ffffff> 삼조 Samj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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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colbgcolor=#ffffff,#2d2f34>남성 |
소속 | K사 식량지원개량부 |
언어별 표기 |
삼조 Samjo サムジョ |
성우 | 임혁[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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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반론합니다.[2]
Limbus Company의 등장인물.2. 특징
K사 소속 동랑의 비서.시크하다 못해 매우 뻔뻔한 마이페이스 성격으로, 상대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심지어 동랑도 이런 삼조의 태도를 제지하기는커녕 오히려 방치하거나 은근슬쩍 부추겨대기 때문에[3] 아예 동랑의 이름으로 멋대로 계약을 내걸기까지 하며, 동랑의 이야기에 사사건건 끼어든다.
둥지 출신이지만, 날개에 손쉽게 입사할만한 실력은 없는 범재였으며, 과거에 K사의 재생 앰플 덕분에 목숨을 건진 적이[4] 있었기 때문에 K사에 대한 애사심이 강하다.
3. 작중 행적
3.1. 3.5장 헬스 치킨
3.5장의 의뢰인으로 첫 등장한다. 보살 치킨의 평생 이용권을 대가로[5] 뒤틀림 은봉이네 호프집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의뢰한다.은봉이네 호프집이 해결돼서 실적 문제로 잘릴 위기에 처한 보살 치킨 사장이 자신은 어떻게 해야 되냐고 항의하자, 개념소각기만 믿고 허술하게 행동한 사장의 어리석은 행동을 조롱하며 알아서 하라고 말한 후 가버린다.
3.2. 4장 변하지 않는
3.2.1. 상(上)
4장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연구 외의 분야는 잘 알지 못하는 동랑을 대신해 계약, 예산 관리 등의 실무를 맡는 듯하다. L사 지부에 남겨진 것들 중 사진과 상장을 계속 먼저 찾으려는 동랑에게 기밀 자료들이 더 중요하다고 계속 끼어든다.3.2.2. 중(中)
어린 시절 다이빙하다 목이 부러졌을 때 K사의 재생 앰플로 치료된 경험이 있다고 하며, 이 경험은 삼조가 K사에 입사 지원을 넣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입사를 확신할 만한 스펙은 아니었기에 B사를 포함한 다른 날개들에도 지원했다고 한다.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서 능력이 부족했는데도 K사 직원이 될 수 있었고, 이런 이들은 보통 날개에 대해 충성심이 깊어지기에 동랑이 아꼈다고 한다.4장 중반부에서 K사의 특이점의 근원인 눈물은 사람들을 죽이는 것이니 파괴하겠다는 동백의 말에 이 기술로 도대체 몇 명을 살릴 수 있는지 아냐고 반론하며, 자신이 직접 보여주겠다며 정제되지 않은 눈물 원액으로 뛰어든다. 특이점의 진실을 아는 동랑은 처음엔 장난치는 줄 알고 웃어넘겼으나 상식을 초월하는 행동력에 진심으로 당황했지만 말릴 새도 없이 뛰어들었고 그대로 사망하여[6] 시체조차 건지지 못한다. 이 모습에 삼조를 비웃던 동백도 자기 스스로 죽으러 뛰어들어버린 삼조의 돌발행위에 경악과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결국 다이빙하다 K사 특이점 덕분에 살았지만, 최후엔 K사 특이점에 다이빙해 사망해 버린 아이러니함을 보여주었다.
4. 평가
특유의 말빨로 다른 이들을 설득하는 유식한 면모를 보이고,[7] 대화 사이에 간간이 끼어들어 한 마디씩 거드는 감초 캐릭터로 평가받는다.K사에 대한 애사심이 굉장히 강하며, 다른 이들이 K사 또는 K사의 기술에 대해 지적하거나 비꼬면 그 즉시 반박하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관점에 따라, 날개들과 특이점의 불편한 진실은 등한시한 채로 그저 그것들이 주는 혜택만을 바라보는 어리석은 둥지 주민들을[8] 상징하는 등장인물로 볼 수도 있다.[9]
4.1. 최후에 대한 논란
하하, 삼조 씨, 또 오바한다. 그게 무슨 생고생이야. 괜찮으니까 그냥 가만히 있어.
동랑
조연들의 허무한 죽음이 Project Moon 시리즈에선 나름 클리셰이지만,[10] 삼조의 죽음에 대해서는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다.동랑
작품 내적으로 삼조가 급발진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한 추측들은 다음과 같다.
- 앰플의 위험성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추측이 있다. 삼조는 재생 앰플을 일상적으로 접했던 K사 직원이었고, 이 때문에 '앰플이 위험하다'는 말을 '매일 마시던 음료수가 위험하다'는 말과 비슷하게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
- 재생 앰플은 과거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물건이었고, K사는 특별한 재능이 없는 자신을 뽑아준 대기업이었다. 그만큼 K사에 대한 충성심이 높았으며 자신을 구해준 물건이자 자부심인 재생 앰플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해 무리수를 두었다는 추측도 있다. #
- 삼조는 4장 초반에서 드론과 직원들의 가치를 계산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초중반에서 일행(LCB 일행, 동랑, 삼조) 중에 중요성과 기여도가 가장 떨어지는 인물이었다.[11]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실적을 내야 한다는 강박증과 충성심에 사로잡혀 돌발 행동을 벌였다가 죽음을 맞이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12]
- 모티브로 추정되는 토막의 삼조는 "합리적이지 않고 일단 해보면 어떻게든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인데, 이에 대한 고증이라는 추측도 있다. #
한편으론 무해함을 증명한답시고 냅다 원액에 뛰어드는 전개 자체가 뜬금없다는 지적도 있다. 상식적으로 가공된 약품이 안전하다고 해서 해당 약품의 원재료까지 인체에 무해하다는 보장은 전혀 없기 때문에 원액과 가공품의 안전성 관계는 아무 의미가 없다.[13] 즉, 삼조가 원액에 들어갔다가 무사히 나온다 해도 재생 앰플이 완벽하게 안전하다는 증거는 되지 못한다. 게다가, 원액에 직접 들어가는 것은 원액에 불순물이 대량으로 섞여 완제품에 이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매우 경솔한 행동이다. 원액을 마시거나 주사했다가 변을 당하는 전개로 했으면 그나마 비판이 덜했을지도 모른다.
동랑이 삼조는 눈물 원액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삼조는 붕괴 앰플과 불완전한 재생 앰플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으므로 원액이 무조건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정제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로보토미 지부에서 재생 앰플을 맞은 장미스패너 공방 직원이 벌레로 변형되는 모습까지 보았는데, 그런 인물이 무해성을 증명한답시고 원액에 뛰어든다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상술했듯이 프로젝트 문은 삼조의 K사 특이점에 대한 맹신과 그에 따른 어처구니없는 최후를 통하여 도시의 모순을 외면하고 아는게 없어도 아는 체하고 기술의 편린만을 보고 무작정 달려드는 도시 사람들의 우둔함을 표현한 것으로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황당할 정도로 극단적인 행동에 이어진 다윈상급 최후를 설명하기에는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주된 의견이다.
이러한 삼조의 최후가 림버스 컴퍼니의 너무 허무하고 빨리 소모되는 비중있는 조연들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이 커지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 이전에도 1장의 유리, 2장, 3장의 에피처럼 매력적이고 인기있는 캐릭터가 너무나 허무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어 캐릭터가 아깝다는 의견이 종종 나왔었고 4장의 삼조의 설득력 없는것을 넘어 어이없는 죽음으로 아무리 림버스가 수감자들과 단테 위주의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비중있는 조연들마저 너무 허무하게 죽는것 아니냐는 의견이 커뮤니티 내에서 꽤나 공감을 얻게 되었다.
다만 삼조의 이러한 행동은 작중 다른 인물들에게도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묘사되었다. 로쟈는 매우 당황했으며, K사에 적대적인 동백도 삼조가 원액에 뛰어들겠다고 하자 허세로 여기며 비웃다가 진짜로 빠져죽은 것에 경악했고, 동랑도 처음에는 삼조 씨 또 오바한다며 농담인줄 알았다가 삼조가 진짜로 뛰어들자 진심으로 황당해하며 자신도 저럴 줄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즉, 비상식적인 행동임을 의도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실제로 삼조의 행동이 여러모로 언급되는 것을 보면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화제가 되긴 했다는 점은 확실하다.
5. 인게임 정보
- 아나운서
6. 기타
- 최후 때문에 팬들에게는 마운틴 듀, 솜사탕, 녹즙, 메론소다 등의 온갖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14] 영미권에서는 Sam Juice라고 불린다. 삼조가 말하진 않았지만 뜬금없이 다이빙한 삼조를 놀리는 밈으로 "동랑님 날 지켜봐줘!" 라는 말도 생겼다. # # 삼조의 급발진을 설명하기 충분한 한마디라 빠르게 인기를 끌었으며, 담당 성우 임혁도 밈에 편승하여 해당 말을 직접 더빙까지 했다. #[15]
- 나름 인기도 있고 스토리 내에서 임팩트도 있었던 조연이었던 탓에 시즌 4와 함께 유리에 이어 두 번째 유료 광기 아나운서로 추가되었다. 이후 금방 돌아오겠다는 말을 지켰다던가, 인간의 근원 비스무리한 무언가라는 것은 바로 아나운서였다던가 하는 드립을 듣고있다. 실제 대사도 본인이 스토리 중에 했던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을 셀프디스하는 대사들로 점철되어있다.[16]
[1]
린튼 에드가와 동일.
[2]
삼조의 말버릇으로, 누군가 K사와 관련된 것에 의구심이나 불만 등을 말하면 이 말을 시작으로 반박한다.
[3]
정확히는 동랑은 정말 연구 말고는 문외한이라 삼조가 일 얘기를 할 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못 알아들어도 대충 삼조를 믿는다는 식으로 끄덕이며 넘겨버린다(...).
[4]
어렸을 적에 다이빙을 하다가 목뼈가 부러졌었다고 한다.
[5]
다만 가게와는 따로 상의하지 않았는지, 바로 옆에서 듣고 있던 보살 치킨 사장은 놀라는 눈치를 보인다.
[6]
정확히는 동랑에 의하면 인간의 근원 비스무리한 무언가로 변형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7]
3.5장에서는 LCB 인원들의 움직임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통제하고 제 업보에 발목이 잡힌 보살 치킨 사장에게 논리적으로 면박을 주기도 했으며, 4장에서도 파우스트와 계약 관련 협상을 한 마디도 막히지 않고 성사시켰다.
[8]
마리르와 동백은 아무리 특이점의 더러움에 대해 설파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언급했으며, 파우스트도 도시 사람들은 몰라도 아는 체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전작서도 롤랑이 같은 요지로 이러한 세태를 비판하는 대사를 한 적이 있다.
[9]
후술하듯이 급전개라는 비판이 있는 최후도 삼조의 이러한 면모를 보여주는 장치일 수도 있다.
[10]
당장 같이 4장에 등장한 기술해방연합도 나름 거창한 대의를 내세워 등장했다가도 허무하게 죽어나가면서 마리르의 경우 이름조차 기억이 안 난다며 바꿔부르는 밈이 생겼으며, 전작인
Library of Ruina에서는 조연들이 숨쉴 틈도 없이 죽어나간다.
[11]
수감자들은 전투원으로서 기술해방연합과 직접 싸웠고, 단테는 LCB의 대변인이자 수감자들을 치료하는 역할이었으며 동랑은 삼조처럼 비전투원이었지만 K사 측의 대변인으로서 중요성이 있었다.
[12]
이와 같은 사례로는
말쿠트가 있다. 말쿠트의 원본인 엘리야는 연구원으로서 어떻게든 실적을 내야 한다는 강박증을 가진 인물이었고 코기토 실험에 기여하기 위해 자신의 몸에 코기토를 무단 투입했다가 죽음을 맞이 했다.
[13]
현실의 예를 들면
알보칠은
구내염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안전성이 보장된 약품이지만, 알보칠 원액은 순수한
황산보다 강력한 산성 물질인 폴리크레줄렌이라는 이름의
초강산이다.
[14]
유리 이후로 림버스 컴퍼니에서 조연이 죽으면 음식과 연관짓는 밈이 있다.
[15]
임혁 성우는 이후 다른 배역인 린튼 에드가마저 반죽으로 변하는 결말을 맞자 팬덤에서 잠시 녹는 배역 전담이라는 밈을 얻기도 했다.
[16]
누가 봐도 동랑님 날 지켜봐줘! 밈의 패러디인 동랑님이 보고 계셨다면 좋겠다던가, 마운틴 듀의 셀프 디스격인 깊이도 모를 웅덩이에 다이빙하는 꼴이라던가. 심지어 성우가 직접 올린
샘플에서는 동랑님 날 지켜봐줘!를 직접 외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