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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성 갤럭시의 2015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2.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프리시즌에서 초반부터 활약하며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챔프폭이 여전히 다소 좁고, 라인 스왑 상황에 매우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 3무 1패로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한눈에 보이는 성적에 비해 경기 내용이 매우 좋았다. 특히 개인기량 면에서는 현재 최강팀인 SKT 다음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어 이후 시즌까지 발전이 매우 기대되는 팀이다. 호사가들은 SKK의 데뷔 시즌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할 정도.2015년 1월 9일, 신임 코치로 이경민을 영입했다. 그리고 3연패했다.
기대 이상이라던 프리시즌과 달리 정규시즌에는 미드인 블리스의 좁은 챔프폭이 집중 저격당하면서 폭삭 망했다. 다만 다른 팀원들의 고통이 다소 심한 상황이라 블리스가 챔프폭을 조금만 넓혀도 희망이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 또한 존재. 그러나 애석하게도 1라운드 전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다행히 의적 진에어 덕에 무득세트 전패라는 기록은 피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블리스는 이벤트전인 솔로킹 토너먼트에서 서포터인 하차니에게 패해 탈락했다. 뭐 이벤트전이라 큰 의미는 없다고는 하지만 1세트 카시오페아로 다 이겨놓고 귀환 타이밍을 이상하게 잡아 6도란 카르마에 역관광을 당한 것은 이날의 백미. 2세트에서는 모르가나를 마오카이로 카운터치는 라인 모르가나 장인의 기이한 선택과 하차니의 뻘짓으로 승리했으나 3세트는 누누를 들고갔더니 하차니가 케이틀린을 뽑아와서 승부가 결정났다. 어쨌든 겨우 1달만에 블리스는 극딜을 당하고 있다. 기대치가 낮던 큐베가 샤이를 솔킬내는 등 나머지 팀원들이 충분히 선전하면서도 미드 라이너의 라인전 피딩에 허우적거리고 있기 때문. 팬들에 따라서는 SKT에서 출장 시간 절반에 그치고 있는 이지훈을 데려왔다면 최소 중위권은 달성했을 것이라고 평하기도 할 정도이다. 현실적으로는 성사 가능성이 희박하고, 이지훈이 친정이었던 MVP와 좋지 않게 헤어진 것도 문제다. 지금의 삼성은 MVP와 연속성을 찾아보기 어려우니 그건 상관 없을지도 모르지만, SKT 입장에서는 이지훈을 다른 팀에 주기 아까운 상황에다가 최근에는 이지훈과 페이커를 교대로 잘 쓰기 때문에 더더욱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실제로 잔류 확정 이후 최우범 감독이 이지훈 영입을 시도했다 거절당했음을 시인했다. 게다가 이미 이지훈은 결승과 해외 무대 등 큰 물을 먹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지훈 접촉설은 최우범 감독이 직접 다시 부인하는 바람에 해당 기사를 쓴 기자만 폭풍 까임을 받고 있어 좀 더 정확한 사실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해당 기자가 롤판에서는 비교적 조용했지만 스타 2 팬들과는 사이가 워낙 나쁜 기자이기도 하고. 물론 요새는 헛소리한다고 롤판에서도 까인다. 결국 블리스의 챔프폭 저격을 벗어나고자 2라운드 직전에 미드 'Ace' 김지훈을 영입했다.
그리고 드디어 스프링 2라운드 IM과의 대결에서 9연패 후 처음으로 승리를 맛봤다. 끝나고 선수들, 삼성 팬들이 우는 장면들이 잡혔는데 안쓰럽다, 감동적이다, 농담조로 삼성이 우승했냐는 평이 많았다. 특히 전용준 캐스터의 말[1]과 어우러져 여러 커뮤니티에선 그간 들끓던 비난 여론, 조롱 대신 축하의 반응이 많았다. 특히 이브 선수는 인터뷰에서 그간 지칠 정도로 지기만 해서 너무 힘들었고 스크림에서조차 이긴 적이 없어서 기가 많이 죽었었는데 이겨서 기쁘다. 승리의 기쁨이란게 실감이 가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첫 승리의 기쁨도 잠시. 3월 27일 CJ전 패배로 리그 꼴찌가 확정되었다.
2015년 4월 11일 나진과의 경기에서는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잘 드러났고, 그동안 잘 안 이루어졌던 팀워크가 잘 맞춰지고, 괜찮은 운영이 이루지면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 서머 시즌은 기대할만한 가치가 있었다.
미드가 교체되었음에도 여전히 약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삼성의 부진이 블리스 한명의 부진때문인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2] 창단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문제가 많아 보인다. 이번 시즌은 경험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다음 시즌을 기약하는 게 좋을 듯.
3.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승강전
승강전 조 추첨 결과 제닉스와 프라임과 같은 조에 속하게 되었다. 그리고 두 팀 상대로 모두 2: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잔류에 성공했다.4.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
그러나 SKT와 명경기를 만드는 등 계속 기대를 받고 있다. 스노우볼링 능력과 오브젝트 관리 능력의 향상으로 강팀에게 꿀리지 않는다는 평가. 하지만 신입 미드인 크라운과 팀의 에이스인 퓨리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성향 때문에 운영을 잘해놓고 한순간의 쓰로잉으로 망하는 빈도가 높다. 스프링에 비하면 눈부신 발전이지만 성적이 받쳐주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항상 석패해서 해설진들도 "삼성은 좀 더 자기 자신들을 믿어도 된다."라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비록 매치는 패배했지만 SKT와의 경기로 인해 점점 발전 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6월 12일 나진에게 어이없이 0:2 스윕을 당했고 6월 18일 아마추어 팀인 아나키에게 두 경기 모두 거의 끌려나가듯이 경기를 펼치는 바람에 선수멘탈에 쐐기를 박는 뼈 아픈 0:2 스윕 패배를 하고 만다. 진짜 2경기가 끝난 후의 삼성 선수들의 표정을 보면 멘탈 그 이상을 잃은 눈빛이 선하다.
그런데 6월 20일 언제 그랬냐는듯 IM전에서 2:0으로 깔끔한 승리와 함께 연패를 끊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1세트는 순조롭게 바텀에서의 선취점과 이브의 니달리로 매끄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2세트에서는 역전승을 일궈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팀 오더의 의견이 갈려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었다고 한다. 그래도 전 경기의 일전 이후 좌절하지 않고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준건 칭찬 해 줄만 한 듯 하다.
서머 1라운드 들어와선 잘하는 선수만 내보내겠다는 감독의 방침으로 미드의 경우 기량이 출중하단 평을 듣고 있는 크라운의 출전 비중이 높고 블리스의 경우 승강전부터 행방불명, 에이스의 경우 승강전때의 부진으로 서머에 와선 블리스와 같이 행방불명되었다. 서포터의 경우 레이스, 루나중 신예 루나의 비중이 큰 편이나 대체로 팬들은 기복차가 심한 미드 ABC라인 간손미보다 레이스든 루나든 어느 누가 나와도 1인분은 해주니까 이쪽에 대해선 레이스도 잘하는데 좀 더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단 평이 많은 편. 근데 에이스와 블리스는 아나키, IM, 스베누같은 상대로도 출전을 못해서 방출된거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다.
특이하게 연습생이나 식스맨이 몇 명 없는데도 CK 리그 2에 참가한다. 그리고 첫날부터 미드만 빼고 LCK를 뛰던 선수들이 그대로 나왔다. 경기 경험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모양. 근데 첫날부터 졌다. 한편 미드인 에이스는 자신이 방출되지 않았음을 증명했으나 왜 던져대는 크라운을 못 밀어내는지도 증명했다 카더라.
그리고 2주차에 에이스가 또 나와서 또 졌다. 에이스는 물론 나름 LCK에서 명경기를 만들어냈던 멤버들이 출전했는데도 2군 멤버에게 졌기에 그 실망감이 더 해져 삼성 나머지 팀원들도 까이고 있으며 이와중에 블리스는 출전할 기미가 안보인다.
하지만 이후 진짜 칼을 갈고 왔는지 기존의 큐베, 이브, 레이스, 퓨리 + 크라운이라는 주역 멤버들을 내놓았고 mkz를 상대로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후 LCK에서도 스베누에게 첫 패배를 당할 팀이라는 불안감을 깨버리고 자신들이 하위권이라지만 그 하위권 중에선 가장 강하다는걸 증명하고 싶었는듯 승리를 하였다. 이 경기에서의 건질 점이라면 기존의 부진하던 이브가 에코 정글이라는 새 친구를 찾고 자신이 괜히 피지컬형 정글러란게 아니었다는 점을 보였다는 것과 큐베가 이제는 팀의 기둥으로써 또 자신이 증명하고 싶었던 라이즈로 결과를 보였다는 것.
그러나 CK에서 스프링때부터 이기던 롱주 IM을 그것도 그 롱주 IM의 2군을 상대로 패배를 하는 충격적인 패배를 하였다. 그 후 행적이 묘연하던 블리스가 생존 신고 겸 정글로 나왔지만 역시나 그다지 하는게 없어보였다. 그래도 어찌어찌 스베누와 나진을 꺾는 모습을 보이며 2승 3패로 리그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5. NAVER 2015 LoL KeSPA Cup
그리고 최우범 감독의 선전했다는 자평과 달리 시즌을 마무리하는 케스파컵에서 2부 리그 팀 ESC Ever에게 0:2으로 무참히 학살당하며 팀의 혹은 감독의 평가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물론 ESC가 아나키 또한 꺾고 4강에 가면서 재평가해야 하나 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아나키와 ESC의 경기는 명경기였던 반면 삼성은 ESC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았기 때문에 재평가가 요원한 상황. 솔랭 순위만 보면 SKT가 롤드컵 탓에 다이아로 추락한 상황에서 삼성을 이길 팀은 없는 것이 현실인데, 운영으로 CK 팀에게도 털리고 있다. 결국 열정 페이 드립이 난무하며 나진과 함께 빨리 코치진을 물갈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이후 ESC의 우승으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똑같이 0:2로 털린 SKT의 경우 스카웃의 기용과 이후 주전을 기용하고도 대역전패를 당하는 등 나름의 사연이 있고[3] 아나키와 ESC의 경기는 상당히 수준이 높았다는 점을 잊으면 안된다. 게다가 ESC 자체가, 상위 라운드로 올라갈수록 경기력이 더 좋아졌던 것도 사실이다. 12강에선 에버가 잘한 점도 있으나, 삼성이 못한 점이 더 크다
이후 팬미팅 소식에조차 부정적인 커뮤니티 반응이 많다. 인터뷰 한 방에 이미지가 얼마나 훅 가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 열정페이 논란과 케스파컵 광탈도 문제지만 DC발 퓨리 북미 진출 설까지 존재하는 상황이라 무슨 배짱이냐는 팬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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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 WNS |
[1]
"나는 돈 벌려고, 먹고 살려고, 이걸로 유명해지려고 선수하는 거거든요! 재미로 프로하는거 아니거든요! 재미로 LoL 시작했습니다만, 프로하겠다는 순간에 내가 버리는게 얼만데요, 내가 포기해야 하는게 얼만데요! 선수는 재미로, 즐거움으로 하는 거 아닙니다! 돈으로, 명예로, 성공으로 하는 거에요! 정정당당하게!"
[2]
하지만 2라운드 2승을 거두고 승강전에서 잔류한 시점에서 여전히 삼성의 문제는 첫 번째가 미드, 두 번째가 경험(운영, 밴픽 등등)이다. 또 다른 구멍이라던 큐베마저 피나는 연습으로 나름 포텐을 터뜨렸지만, 두 미드 모두 솔랭과 대회 양면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블리스의 챔프폭을 전혀 넓히지 못하고 있고, 보다 무난한 에이스는 CK 미드들에게도 특별히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괜히 최우범 감독이 이지훈 영입 시도를 시인한 것이 아니다. 사실 LSPL로 넘어간 챌린저 상위 랭커 미드 중 괜찮은 선수 하나만 잡았어도 서머 전망이 훨씬 밝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전력 보강이 없다면 블리스이 챔프폭을 넓히거나 에이스의 포텐이 터지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
[3]
어쨌든 롤드컵 우승 후 이번 대회는 SKT, KOO, 넓게 잡아서 kt까지 에게는 확실한 강행군이라는 것이다. 공교롭게 2년 전에 롤드컵을 우승하고 돌아온 SKT는 WCG 선발전에서 삼성 블루에게 0:2로 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