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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가공낙원의 주인공. 어릴 적부터 특이할 정도로 좋은 감을 가지고 있다.2. 상세
인간세계에서 살 때만해도 가족, 친구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던 평범한 소년이었으나 갑작스레 불가해의 세계에 오게 되었다. 다른 애완인간들과는 달리 본인의 동의라기보단 갑작스레 사고에 휘말려 오게 된 것인지라 처음에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주인 불가해인 섬영에게도 배타적으로 굴며 불가해의 세계를 탈출할 생각만을 한다.불가해의 세계에서 마땅한 능력은 없고 특유의 감도 자꾸 안 좋은 방향으로만 발현되어 점점 정신적으로 몰려간다. 그러던 와중 본의 아니게 인간과 불가해를 죽이는 살인을 저지르고 죄책감에 휩싸이지만 이를 섬영이 구해준 것을 계기로 그녀를 따르게 된다. 현재는 불가해의 세계에서 탈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섬영의 애완인간으로서의 삶을 표면적으로나마 받아들여 불가해의 세계에 적응해가며 불가해의 상식에 동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산호의 행동 심리는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죄책감과 섬영이 그런 자신을 탓하지 않고 받아들여준 것에 대한 감사와 책임의식이 원인이기에 여전히 섬영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었다고 보긴 어렵다.
3. 작중 행적
어린 시절 동굴에서 미아가 되었으나 이후 스스로 출구를 찾아 밖으로 나온 이후 뛰어난 육감을 가지게 되었다.[1]1화에서 첫 등장. 친구들과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육감으로 인해 몇 번 소동에 휘말린 뒤 분식점에서 잠시 과거를 회상한다. 창문 밖의 인파 속에서 섞여 있는 동굴의 머리 형상을 뛴 섬영을 보고는[2] 심상치 않음을 느끼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미행하게 된다.
신체에 무리가 와 코피를 흘릴 정도로 육감으로 위험을 온 신경으로 느끼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의문을 품으며 미행하던 사이 하마터면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아이를 구해준 섬영을 보고 괴물이지만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윽고 도시를 감쌀 만큼 거대한 형상의 푸른 무언가를 보고 이전에 느꼈던 불길함의 진짜 정체를 깨닫게 된다.
푸른 것을 또 다른 괴물로, 또 둘이 싸우려는 것으로 여겨 육감으로 그것의 핵으로 추정되는 치명적인 부위를 찾아 돌을 던졌으나 푸른 것이 돌을 튕겨내면서 명치를 관통 당해 쓰러진다. 이후 눈을 떠보니 불가해의 세상, 낙원에 오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2화에서는 낙원에 위치한 섬영의 집에서 깨어나면서 기다리고 있었던 사블레와 섬영을 마주한다. 그곳에서의 기괴한 현상에 난감해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사블레에게 집으로 돌아가게 전화 한 통 쓸 수 있냐며 부탁하게 되지만 그녀에게서 절망적인 이야기를 듣고야 만다. 그것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것.
이에 멘붕하여 밖으로 뛰쳐나가 꿈일 거라며 현실도피를 하면서 진정시키려고 다가오던 섬영에게 까지 소름돋는 느낌을 받고는 더욱 꺼리며 경계한다.
그 후 다시 섬영의 집으로 돌아오고 사블레와 섬영이 방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한 번 더 탈출을 감행하게 된다. 위의 전망에서는 사블레가 마치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듯이 한심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그리고 도망치면서 길을 걷던 중 그곳에서의 인간의 말로는 표현할 수는 없는 장소, 기후, 현상, 생물 등을 목격하며 섬뜩함에 사로잡히던 중 익숙한 숲과 건물을 보고는 희망을 품고 전속력으로 향하게 되지만 알고 보니 숲은 단지 광야한 벌판에 비해서 한 없이 작음을 깨닫고는 또 다시 절망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렇게 3화에서 숲풀 뒤에 숨어서 상황을 살피던 중 정원에서 쇠스랑으로 모방초를 제거하는 헤르바와 마주한다. 건물에서 자신의 처지를 이야기하며 헤르바에게 이 기묘한 장소에 대한 정보들을 듣게 된다.
우선 섬영은 '불가해(不可解)' 라고 불리는 미지의 생명체이며, 그런 불가해들이 지배하는 '낙원'이 바로 이곳이라는 것, 그리고 섬영이 산호를 걱정해주며 치료해준 것은 사실이지만 다름 아닌 애완인간으로 길들이려고 하고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고향에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섬영의 집에서 탈출하기로 마음 먹고 빠져나왔으나 다시 한 번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듣고 찹작한 마음에 빠지지만 헤르바는 그런 산호에게 낙원에 오게 된 경위를 설명한다. 원래 세계에서 본 섬영은 사실 보호색과 유사한 능력을 사용해 보통 사람의 눈에 띄지 않게 위장하고 있었으나 초인적인 육감을 지닌 산호만이 이것을 보게 되었다. 섬영과 싸우는 것으로 보여었던 푸른 괴물은 불가해의 일종의 이동 수단이었다.
산호가 죽은 이유는 바로 이 이동 수단에 돌을 던졌기 때문.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본래 이동 수단에는 안전 장치가 달려있어 인간들이 부딪혀도 연기처럼 통과하지만 중요한 핵 부분에[3] 돌을 던졌기에 역으로 튕겨져 나간 것이다.
그리고 불가해의 규칙에는 인간계에서 곧 죽을 운명인 인간만을 살려내 애완인간으로서 두 번째 인생을 살아갈 기회를 주지만, 반대로 이를 거절한 인간은 그대로 죽게 된다는 것.
자신이 이 지경에 처했다는 사실이 바로 자신의 육감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후회하면서, 이윽고 감정이 복받치면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애기만을 하게 된다.
그런데 섬영이 텔레파시를 통해 자신을 부르자 이에 다시 건물 밖으로 뛰쳐나가려고 했으나 헤르바가 진정시킨다. 10분 뒤에 섬영이 오는 상황. 계속해서 탈출만 시도하려는 산호의 모습을 보고 그놈의 전철을 밟을 지도 모른다며 '제롬' 이라는 이름의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4화에서는 그렇게 이야기가 끝나갈 무렵 섬영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는데 이전에 제롬의 애완인간으로서의 삶을 듣고 마음에 걸려서인지 섬영을 무기력한 눈초리로 노려본다.
결국 섬영에 의해 다시 돌아왔는지 5화에서는 섬영의 집에서 눈을 뜬다. 꿈속에서 학교를 가려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지 쉬고 싶다고 말하는데 갑자기 배경이 집에서 예전에 갇혀 있던 동굴로 변하더니 걱정하는 엄마의 얼굴이 마치 종이를 찢듯이 X자 형태로 그어지더니 꿈에서 깬다.
헤르바로부터 낙원에서의 탈출은 불가능하며, 잠시 불가해의 눈을 피하는 것만 가능하다고 듣는다. 이전의 제룸에 대한 충격죽인 이야기까지 들었기에 섬영이 손을 내밀자 겉으로는 호의적으로 다가오지만 속으로는 섬영을 믿지 못하는 모양.
다시 섬영의 집. 자신에게 호의를 베푸는 섬영을 뒤로 한 채로 밖으로 나가 애완동물 마냥 섬영에게 비위 맞추기 싫다며 한탄하던 중 이전에 한 번 마주쳤던 괴생물체 일명 '유영충'이 나타나지만 운 좋게 산호의 적응을 돕기 위해 나타난 리오베의 도움을 받는다.
스스로 애완인간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보이는 리오베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면서도 그녀를 따라가 주지육림이라 불리는 장소에 도착하여 배를 채운다.[4]
하지만 너무 많이 먹은 나머지 체하게 되어 침실로 들어가는데 자고 있던 산호가 걱정되어 침실로 들어와 만지려고 하는 섬영에게 육감이 발동됐는지 손을 덥석 잡는다.
이어지는 6화에서는 섬영을 손을 붙잡고 뭐하는 짓이냐며 소리치지만 무언가에 당했는지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 다시 일어나게 된다.
섬영은 산호에게 선물로 커튼으로 둘러싼 형태의 헤르바의 거처와 연결되어 있는 포탈을 준다. 섬영의 집에 찝찝함이 남아 있던 탓인지 식사 시간 포탈을 이용하여 펫하우스로 이동 후 식사를 한다.
식사 도중 어떠한 느낌을 받았는지, 불가해가 인간을 잡아먹기 위해 키우는 건 아닐까?라는 가설을 세운다. 식사를 마친 직후 아네스와 펜넬[5]에게서 낙원의 사망 원인 1위가 '쓰레기'라는 말을 듣고 벙쪄있다가 헤르바가 직접 위험성을 체감시켜주기 위해 쓰레기 컬렉션이 있는 방으로 간다.
방 안에 있는 것은 오로지 빈 두 개의 상자 뿐. 그러나 상자 중 하나가 쓰레기가 있다는 헤르바의 말에도 불구하고 육감으로도 느껴지지 않는 것에 의문을 품으며, '감'으로 왼쪽에 쓰레기가 있다고 판단 오른쪽으로 손가락을 대자 상처가 나며 쓰레기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산호가 집은 쓰레기는 투명한 형태의 성게처럼 생긴 물체. 바늘이 잔뜩 있으며 살에 달라붙는다. 그렇게 달라붙은 물체는 자연적으로 1분에 8cm 정도 떠오르게 되는데, 한 번 붙으면 끝없이 올라간다. 문제는 바늘로부터 고정된 상태이기에 물체가 만약 떠오른다면 달라붙은 물체가 바늘을 떼어내지 못해 절단된다는 것이다.
헤르바가 본보기로 고기를 이용해 쓰레기의 위험성을 보여주자 조금은 사태의 파악을 한 듯한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끝.
7화에서는 미아를 도와주는 사블레를 따라다니며 어떻게 위험한 것에 대처하는지 배우려고한다. 야생인간회 대표 느시의 도움으로 미아를 피로시키에게 무사히 데려주게 된다. 그 후 개구멍의 존재와 낙원에서의 야생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탈출할 기회를 노리게 된다.
그 후 사블레로부터 섬영의 사연을 들은 후 정을 더 주기 전에 떠나라는 조언을 듣게 된다. 그 후 마음을 굳히고 자신의 직감만을 믿은 채 인간계에서 인간을 데려올 예정인 불가해의 존재를 찾아 떠나게 된다.
느시의 도움으로 도시 사이의 경계인 무법 지대로 향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9화에서는 은로라는 불가해에 의해 사람들이 분해되어 녹는 것을 발견하곤 공포에 질린다. 무법지대를 틈타 이상한 생각을 하는 불가해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긴장한채로 길을 가다가 다른 야생 인간 무리를 발견하게 된다. 질이 나쁜 쪽 같다며 그냥 지나칠까 잠시 고민하지만 무슨 생각인지 일부러 무리에게 잡힌다.
10화에서는 누가 보내서 왔냐는 무리들의 추궁을 받게 되고 그냥 지나가는 길이었다며 해명한다. 사람들이 불가해에 의해 용해되었다는 말을 하자 무리들이 바로 도망가는 것을 보곤 그럴줄 알았다며 그곳에 있던 식량을 챙겨간다. 앞으로를 생각하면 체력이 남아있는 지금 비교적 덜 위험한 상황을 겪는것이 나을 것이라는 판단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무리 중 한 명이 산호를 쫓아와 계속 추궁하고 이내 폭력까지 휘두른다. 그런데도 산호가 계속해서 공격을 피하자 급기야 목까지 조르며 죽이려한다. 결국 산호는 저항의 수단으로 돌을 휘둘렀고 의도치 않게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이것만으로도 산호에겐 크나큰 충격이었지만...
11화, 싸움이 난 것을 은로가 눈치채고 산호 눈앞에 나타난다.은로는 어디까지나 구조 목적으로 산호에게 나타난거였지만 그것을 알 리가 없었던 산호는 크나큰 패닉에 빠지게 된다. 은로는 이전처럼 산호의 몸을 녹이려다 그런 방법을 비판하던 소목의 말을 떠올리고는 대신 말로 진정시키려 한다. 그러나 여전히 이성을 잃은 산호는 돌을 휘두르고 결국 그것에 맞은 은로는 사망한다
정신을 차린 산호는 둘이나 죽였다는, 그것도 불가해를 죽였다는 사실에 완전히 멘붕하며 헤르바 박사에게로 돌아간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자신이 죽인 시체가 계속 눈앞에 나타나는 상황.
12화 산호는 헤르바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불가해를 죽인 사람은 어떻게 되냐며 두려움에 괴로워한다. 어차피 끔찍하게 죽을 거라면 차라리 지금 죽는 게 나을 것이라는 생각까지 한다. 그나마 다행으로 시체가 눈앞에 계속해서 보이는 것은 단순히 쓰레기의 영향이었다는 것이 드러났지만 은로가 구조활동을 하던 착한 불가해였다는 것을 알고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헤르바는 기본적인 자기 방어도 하지않은채 다가간 은로의 과실이라며 산호에겐 아무런 책임도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산호는 석연치 않아한다.
그리고 섬영이 은로의 동생인 유리비의 복수로 부상을 입자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부상에서 회복한 섬영을 만나 사죄하지만 섬영은 오히려 산호를 다독이면서 애완인간으로서의 대우를 받아들였다면 어째서 그로 인한 권리는 받지 않으려 하냐고 산호를 안아준다. 무서워도 의지할 곳이 섬영밖에 없다는 걸 깨달은 산호는 결국 섬영을 어느 정도 받아들인다. 이후 사블레와 똑같은, 갈색 장식이 달린 검은색 의복까지 받아 입고 불가해가 주는 음식도 먹는 등 애완인간의 삶에 조금씩 적응해간다.
그러나 여전히 섬영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산호는 리오베에게 혹시 불가해에게 보답할 만한 일이 없냐고 물어보고, 리오베로부터 '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그리고 헤르바 박사에게서 애완인간들이 받는 '하늘의 은혜'라는 일종의 초능력에 대해 들으면서 자신도 어느새 은혜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돌을 조종하는 능력으로 추정되며, 은로를 죽일 때 어째서인지 돌이 손 안에 들어와 있던 것이 복선이었던 것. 그리고 자신이 이런 능력을 받은 이유가 섬영과의 첫만남 때 돌에 맞아 치명상을 입었던 것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감동한 듯한 표정을 짓는 등 점점 불가해에게 길들여지는 중.
4. 인간 관계
낙원에 오기 전까지는 나름 원만한 교우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낙원에 온 이후부터는 타인을 제대로 신뢰하지 못해 인간 관계를 맺는 것 자체를 꺼리고 있다.- 섬영 - 낙원에서 최초로 만난 불가해이자 현재 자신의 주인. 섬영은 산호를 애완인간으로서 상당한 애정을 보이며 헌신하고 있다만, 산호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영문도 모르는 세상에 끌고 온 존재일 뿐인지라 섬영을 불신하고 애완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을 거부하고 경계한다. 그러나 살인을 저지른 자신을 받아들여준 이후로는 책임의식을 지니고 섬영의 애완인간으로서의 삶을 받아들여간다.
- 사블레 - 마찬가지로 섬영의 애완인간이면서 선임으로 항상 경계하는 섬영에 비하면 우호적인 편이지만, 몇 번의 도주 행각 때문에 섬영을 잘 따르는 사블레는 그런 산호를 귀찮은 존재로 여기며 믿지 못했지만 이후 산호의 진심을 듣고는 섬영이 더 정을 붙이기 전에 떠나라고 충고하는 등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닌 모양.
- 리오베 - 낙천적인 성격의 리오베를 부담스러워하며, 리오베는 산호를 친근하게 대하고 있지만 산호는 자신과 달리 불가해를 사랑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나쁜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한다.
- 헤르바 - 영문도 모른채 낙원에 온 산호를 안타깝게 여기며 낙원에서 적응하고 살아가는 방법들을 가르쳐 준다. 현재로선 산호가 낙원의 인물들 중 가장 신뢰하는 이들 중 하나이다.
- 아니스 & 펜넬 - 헤르바의 조수들로 펫하우스에 올 때마다 산호를 마치 친구처럼 친근하게 대해준다.
- 어머니 - 보고 싶은 가족.
- 친구들 - 산호의 친구들로 남자 쪽은 육감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꽤나 예전부터 친한 사이였을 듯하다.
5. 기타
- 7화에서 야생 인간에게 잘생겼다는 말을 들은 데다 작화상으로도 외모가 수려하기에 공식 미남으로 보인다.
- 작가의 이전작 주인공들처럼 기본적으로 평범한 인간 수준의 선함과 상식인 속성을 지닌 인물로 인간의 상식을 벗어난 불가해의 세계를 평범한 인간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런 산호조차도 불가해의 세계 속의 다양한 일에 휘말리며 어느새 불가해의 상식에 동화되어가며 도덕의식이 흔들려가기 시작한다.
- 작가의 이전작 주인공들과 달리 운이 압도적으로 없다. 나가는 대놓고 운이 좋다는 설정이었고 빌라즈는 휘말리는 민간인인 대신 금전적으로 보상을 받는다고 후기에 적혔는데 산호는 호의로 한 행동으로 가족과 평생 떨어지게 되고 탈출하기 위한 행동은 앞으로의 인생을 더 악화시켰다.[6]
- 멘탈이 약한 편은 아니지만, 일반인이 감당하기엔 너무 많은 일들을 한 순간에 겪어서인지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일들이 자주 보인다. 이전작의 주인공이 등장인물들 중에서 손 꼽히는 강철멘탈이다 보니 더욱 부각되는 편.
- 비슷한 시기에 연재를 시작한 카카오페이지의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의 주인공 김솔음과도 닮은 부분이 많다.
- 원치 않았는데 다른 세계로 떨어진 점
- 인외 존재에게 사랑받는 점
- 공식 미남인 점.
[1]
다만 이 때 동굴에서 막 나왔을 때 동굴 밖의 눈부신 빛과 부모님이 강하게 끌어안아준 것, 낯선 어른들이 같이 기뻐하던 기억은 강렬히 남아있는데 정작 동굴 안에서 있었던 몇 시간의 기억은 어째서인지 도려내진 듯 없다. 때문에 독자들은 이것이 떡밥이며, 이때 이미 불가해와 어떤식으로든 엮였다고 추측하는 중.
[2]
당시 섬영은 위장 중인 상태였다.
[3]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엔진과 비슷하다.
[4]
고기들이 전부
원피스 같은 만화에나 나올 법한 생김새다. 나무에 열린 고기를 뜯으며 하는 리오베가 하는 말이 만화 고기(…).
[5]
펫하우스에서 일하는 헤르바의 조수들.
[6]
산호가 섬영의 은신을 꿰뚫어 본것도 본인의 육감 때문이고, 원래 불가해가 타고다니는 생물에는 안전장치가 있어서 무언가 던지거나 몸을 부딪혀도 그냥 통과될 뿐인데 하필 산호가 약점이라 생각해 맞춘 부분이 핵이라 안전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부분이었다고 한다. 헤르바 박사의 말마따나 너무 강한 육감이 독이 되버린 것.
[7]
눈에 빗금무늬가 있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