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5:20:38

빅토르 크룸

빅터 크룸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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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크룸
Viktor Krum / Виктор Крум
파일:Viktor Krum.jpg
<colbgcolor=#000><colcolor=#fff> 출생 <colbgcolor=#FFFFFF,#000> 1976년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불가리아
혈통 순수혈통 혹은 혼혈[1]
학력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DurmstrangCrest.png 덤스트랭
경력 불가리아 퀴디치 국가대표팀 수색꾼
트라이위저드 시합 대표 선수 (덤스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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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신용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사카즈메 타카유키 파일:일본 국기.svg }}}}}}}}}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실력5. 월드컵 결승전 관련 논란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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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 등장인물.

2. 특징

첫 등장은 4권. 아직 덤스트랭 학교에 7학년으로 재학 중임에도 불가리아 퀴디치 국가대표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는 뛰어난 퀴디치 선수이며, 포지션은 해리처럼 수색꾼이다. 국대에 소속된 만큼 국적은 당연히 불가리아인. 성씨인 '크룸(Krum)'은 불가리아 역사에 등장하는 '크룸 왕조'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구판에서는 영어식 발음인 빅터 크룸이라고 번역되었으나 20주년 개정판에서 빅토르 크룸으로 수정되었다. 퀴디치 월드컵 이후, 트라이위저드 시합에 참가하기 위해 덤스트랭 마법학교의 대표 중 하나로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온다. 여러모로 출중하다 보니 이고르의 편애를 받고 있다. 보바통 출신의 플뢰르가 프랑스 억양이 강한 영어를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빅토르는 동유럽 억양이 강한 영어를 사용한다. w를 v로 발음하는 등. 캐릭터 자체도 동유럽 마법 사회를 보여주는 캐릭터에 가깝다.

작중에서는 흑발· 흑안, 약간 구부정한 등에, 말랐고, 안색이 누렇고 창백하며, 두꺼운 눈썹 매부리코를 가진 것으로 묘사( 다른 이미지, 크리스마스 파티( 확대))[4][5]되며, 그래서 해리도 처음에는 "세계 최고의 퀴디치 선수답지 않게 다소 볼품없다"고 느꼈을 정도였다. 정확히는 멀리서 보면 미남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생각보다 별로인 타입인 듯.[6] 심지어 헤르미온느는 "전혀 잘생기지 않았고, 단지 유명세 때문에 인기가 많을 뿐"이라며 혹평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왜 쟤 꼬임에 넘어간거야? 영화판에서는 위 사진에서 보듯, 매부리코는 그대로지만 제법 준수한 외모를 가졌으며 스포츠맨다운 당당한 체구의 배우로 캐스팅되었다.

3. 작중 행적

3.1.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첫등장은 4권 초반의 퀴디치 월드컵 결승전에서였다. 작중에서 전도유망한 젊은 천재 수색꾼에 불가리아를 원맨 캐리하는 에이스라고 언급된다. 퀴디치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해리조차도 크룸의 퀴디치 실력을 보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고 크룸처럼 월드컵에 나가서 활약하는 꿈을 꾸기도 한다. 머글 세계에서 자라온 해리는 당연히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지만 마법사 세계에선 매우 유명한 라이징 스포츠 스타이다. 이 그의 광팬으로, 빅토르의 굿즈를 기숙사 방에 진열해두고 침을 튀겨가며 크룸을 칭찬하기도 했고[7] 호그와트에서도 수많은 여성팬을 몰고 다닌다. 호그와트에 오기 전에도 트라이위저드 시합의 선수로 뽑혀 여학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으나, 정작 빅토르 본인은 헤르미온느에게 반해 그녀를 쫓아 늘 도서관에 오곤 했고,[8] 크리스마스 파티 때도 그녀에게 파트너 신청을 할 정도였다. 책을 전혀 읽지 않고 영화만 본 사람들중엔 헤르미온느가 잘 알지도 못하는 어떤 낯선 학생의 손에 이끌려 무도회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는 기겁을 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니가 감히 우리 헤르미온느를 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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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미온느도 처음엔 그를 성가신 존재로만 생각했지만, 후에 안면이 튼 이후로는 생각보다 싫지는 않았는지 잠깐 교제는 한 모양.[9] 그 때문에 론은 빅토르빠에서 빅토르까로 전향[10]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준다. 파티장에서 해리가 난감해할 정도로 큰 소리로 헤르미온느와 싸우면서 "지금 해리 말고 크룸 편을 드는 거냐?!"며 따지고, 이후로도 틈만 나면 그를 흉본다. 크룸을 무지막지하게 총애하는 이고르 카르카로프 역시 해리(+헤르미온느)를 못마땅하게 보고 있지만, 실제로 둘은 말 그대로 그냥 데면데면한 사이라서, 대기실에 둘만 남게 되자 둘 다 무지 어색하게 서로를 대하며 한 마디도 안 하고 있었다. 사실 플뢰르랑 달리 크게 얽힐 일도 없었고 빅토르도 딱히 사교적인 성격이 아닌 데다 플뢰르와 달리 영어도 그리 능숙치 못해서 후술할 사건 이전까지 따로 말 섞을 일이 없었다. 그렇다고 어그로를 끈 적도 없어서 라이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때문에 트라이위저드 챔피언 중 가장 비중이 낮다.

첫 번째 시합에서는 용에게 결막염 주문을 시전해서 알을 확보했지만, 용이 날뛰는 바람에 알이 파손돼서 점수가 깎였다. 두 번째 시합에서는 한 시간 안에 호수 밑에 갇힌 헤르미온느를 구하는 과제를 받았는데, 상어로 변신...하려고 했으나 완전한 동물 변신이 워낙에 어려운 마법인지라 머리만 상어인 상어인간 형태로 변신한다. 그래도 덕분에 최소한 수중호흡 문제는 해결이 되었고 그렇게 인질들이 있는 곳까지 간 뒤 해리에게 칼처럼 쓸 만한 뾰족한 돌[11]을 받고 시험을 통과했다. 이후 세 번째 시합을 앞두고 해리와 함께 운동장에 설치된 미로를 구경하러 갔다가 바티미어스와 마주치는데, 한밤중에 호그와트 운동장에 나타난 크라우치가 혼잣말로 '내 잘못 때문에 해리가 위험해졌으니 경고해야 한다'고 말하자, 해리가 알버스에게 알리러 간 동안 크룸은 현장을 지키고 있다가 괴한에게 기절 주문을 맞았다. 이 때문에 이고르가 알버스를 오해해서 침을 뱉었다가 루비우스에게 혼났다. 다만 빅토르 본인은 속으로는 해리를 높게 평가하고 있게 되었는지 마지막 시합을 앞두고 미로를 보러 갔을 당시 해리를 불러내어 리타의 기사 때문에 헤르미온느, 해리의 관계에 대해 질문했다가 해리가 아니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이자 안도하며 해리에게 "첫 번째 시험에서 훌륭했다"고 칭찬을 해주기도 한다.[12] 근데 이 대화 직후 모종의 사정으로 기절 주문에 걸려 기절한다. 미로에서는 바티미어스에게 조종당해 세드릭에게 크루시오를 걸게 되지만[13] 해리에 의해 넉다운된다. 이후 집에 돌아갈 때까지도 해리와 친하게 지내게 된다.[14] 세드릭의 죽음에 대해 자신은 그를 좋아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나는 디고리를 좋아했다. 디고리는 항상 나에게 친절했다. 내가 카르카로프를 따라 온 덤스트랭 학생인데도 말이다.
4권 37장, '시작' 편에서 세드릭에 대한 크룸의 인물평

3.2.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직접 등장하진 않고 언급만 되며, 론은 헤르미온느와 크룸이 키스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질투심에 헤르미온느랑 크게 싸우고 절교까지 한다.

3.3.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7권 초반부의 결혼식에서 만난 제노필리우스의 죽음의 성물 목걸이를 보고 으르렁거리면서[15] 죽음의 성물이 겔러트의 상징이라는 것과[16], 마이큐가 지팡이 제작자라는 사실을 해리에게 알려준다. 이때 밝히길 할아버지가 겔러트의 피해자였다고.[17] 또 동유럽에서는 마이큐의 영향력이 크다고 했다. 사실 이때 해리가 변장하고 있어서, 빅토르는 해리가 위즐리네 사촌 바니인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잘못하면 들킬 뻔 했다. 여학생들에게 인기는 많지만 연애복은 없었는지, 헤르미온느는 론에게 갔다. 그 뒤로 플뢰르의 결혼식때 지니에게 살짝 관심을 보였지만, 해리가 질투심을 느끼고 "지니에게는 이미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구라를 치자[18]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아군이다 사격중지
예쁜 여자들은 전부다 임자가 있으니 세계적인 퀴디치 선수가 된들 무슨 소용이 있담?
7권 8장, '결혼식' 편에서.

다행히 작가의 후일담에 따르면, 나중에 불가리아의 소녀와 사랑에 빠진다고 한다. 작가가 쓴 후일담에서 비중 있게 등장한다. 2002 퀴디치 월드컵에서 대패를 당한 뒤 은퇴했다가[19] "죽기 전에 월드컵을 한 번이라도 들어 보는 게 소원"이라며 2014 퀴디치 월드컵에서 38살의 나이로 복귀한다. 날렵함과 스피드가 생명인 수색꾼으로선 굉장히 많은 나이로, 노장투혼인 셈.[20] 빅토르의 이런 투혼 덕분에 다른 많은 나라들도 불가리아를 응원했고 결국 결승전에서 스니치를 잡아 브라질을 꺾고 극적으로 우승에 성공하여 한을 풀었다. 지니의 기사에 따르면, 불가리아의 우승은 거의 전적으로 크룸의 하드캐리 덕이었다.[21][22]

4. 실력

원맨팀 급인 불가리아를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끈 그의 퀴디치 실력은 그야말로 넘사벽으로 묘사된다. 4권에 나온 결승전에서는 거의 아일랜드를 혼자 상대한 수준이며 아일랜드의 수색꾼인 에이든 린치를 압도했다. 크룸이 초반에 스니치를 발견한 듯 땅으로 무시무시한 속도로 날아가자 에이든도 따라갔는데, 빅토르는 추락하기 직전 방향을 바꿨으나 에이든은 그대로 땅에 부딪히고 만다. 이는 스니치를 발견한 척하고 상대 수색꾼을 낚아서 부상을 입히는 브론스키 페인트(Wronski Feint)라는 위험하고도 어려운 고급 기술인데, 퀴디치의 역사에 따르면 폴란드 수색꾼 유제프 브론스키가 만들어냈으며 크룸의 주특기였다고 한다.[23][24] 브론스키 페인트가 얼마나 임팩트가 있었는지,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해리조차 '저렇게 날아다니는 사람은 처음 봤다. 마치 빗자루를 사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나는 듯 했다.'라고 경악할 정도였다. 에이든 린치는 겨우 회복해 경기를 이어갔지만 이때 충격이 컸는지 나중에 스니치를 먼저 발견하고도[25] 빅토르에게 뺏긴 데다가 또 한 번 땅에 부딪히는 굴욕을 당한다. 성난 벨라들에게 마구 짓밟힌 것도 모자라 흠씬 두둘겨 맞은 건 덤.

그런데 해리도 브론스키 페인트와 유사한 전술을 썼다.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당시 시리우스가 사준 파이어볼트를 타고 한 그리핀도르 VS 래번클로 기숙사 퀴디치 리그에서, 래번클로의 가 마크하자 무언가를 발견했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급강하를 해서 낚았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빅토르, 에이든은 작중 묘사에 따르면 "비행기에서 낙하산 없이 떨어지는 것처럼" 어마어마한 속도로 땅을 향해 돌진했고, 말 그대로 땅에 처박히기 직전까지 (에이든의 경우 실제로 처박혔다) 강하했다. 반면 해리, 초의 경우 해리가 페이크를 쓰고 재빨리 다시 올라갔는데, 초의 빗자루 성능이 나빠[26] 방향 전환을 못하고 계속해서 하강했다는 묘사가 있는 걸로 봐서, 땅 바로 코앞까지가는 심한 급강하는 아니었다. 즉, 스니치를 발견한 척 해서 상대 수색꾼을 속이는 페인트 전술이라는 원리는 같지만, 그 난이도는 차원이 달랐다. 근데 이렇게 무지막지한 실력을 지닌 크룸의 나이는 고작 18세였으며 아직 7학년이었다.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 주장 출신인 올리버가 졸업 직후 프로팀에 입단할 때 2군으로 등록된 것을 생각하면, 10대의 나이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퀴디치 선수 중 하나인 크룸은 현실로 따지면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 그 이상의 천재인 셈.[27][28] 영화 4편에서는 퀴디치 월드컵 결승전에서 선수 입장 때 빗자루 위에서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묘기 비행을 선보인다. 그러나 막상 결승전 경기는 통째로 생략되어서 아래 논란이 된 극적인 승부도 묘사되지 않았다.

5. 월드컵 결승전 관련 논란

퀴디치 월드컵 결승전에서 170대 10으로 지고 있을 때 빅토르가 스니치를 잡아서 170대 160으로 결국 불가리아가 패했다. 이때 론은 팀이 160점차로 지고 있는데 빅토르가 멍청하게 스니치를 잡았다고 깠지만 해리는 어차피 못 따라잡으니까 그냥 끝낸 거라고 설명했다. 그러니까 두 팀의 전력차를 보면 역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니, 가능한 점수차가 적을 때 지는 걸로 끝냈다는 것. 빅토르가 안 끝냈으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지는 잉글랜드, 트란실바니아의 경기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 무려 390:10으로 처참한 점수차에 스니치조차 못 잡은 것. 스니치는 일단 발견하는 것 부터가 어려워서 언제든 잡을 수 있는 게 아닌 만큼, 빅토르가 보기에는 더 이상 역전은 힘든 것 같은데 스니치를 잡을 수 있는 기회마저 놓칠 수는 없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나온다.

언뜻 보면 일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시험점수나 돈 계산같은 경우에나 그런 것이고, 스포츠에서는 말도 안되는 일이다. 아무리 큰 점수차로 지고 있더라도 공은 둥글어서 끝나지 않는 한 기회는 있다. 더군다나 퀴디치는 교체도 없고 제한시간도 없어서 선수가 부상당하거나 한다면 이기는 팀이라도 수적 열세는 뒤집을 방법이 없어서 얼마든 뒤집을 수 있는 게임이다. 이 경기는 엘리미네이션 게임, 그것도 월드컵 결승이다. 월드컵 결승을 점수차 난다고 포기하는 감독이 어디 있는가? 그것도 시간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닌 스니치를 잡지 않는 한 영원히 계속되는 게임이다. 점수차 난다고 월드컵 결승을 포기할 정도면 애초에 월드컵에 나가지도 못한다. 더군다나 감독의 지시도 아니고 선수 개인의 독단으로 월드컵 결승을 던져버리는 건 말도 안되는 일. 현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간 귀국 후 질타는 물론, 승부조작 의혹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행위일 뿐더러, 상대 팀이 두고두고 이를 소재로 비하하게 된다.[29][30]

현실의 스포츠에서도 이렇게 '이기는 걸 포기하고 점수차라도 최소한으로 줄인 채 지는 짓'을 하고도 납득이 되려면, 월드컵 조별리그처럼 패배하더라도 다음 경기를 노릴 수 있기에 점수차가 중요한 경우, 혹은 근시일에 또 다른 시합이 있어서 체력을 아껴둬야 되는 경우 정도밖에 없다. 물론 이런 경우들과는 달리 작 중에서는 결승전이었기에 이런 설정도 불가능하지만 말이다. 아니면 최소한 일부러 지는 게 아니라 무승부를 만드는 상황이었어도 충분히 납득이 되었을 것이다. 퀴디치에 연장전같은 개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애초에 퀴디치라는 게임 자체가 부조리한 규칙 때문에 비판을 받는 것과 더불어서 롤링이 스포츠에 별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면이고 사실 롤링이 굳이 이런 결과로 쓴 것은 프레드, 조지가 확률이 낮은 쪽(아일랜드가 우승하지만 스니치는 빅토르가 잡는다)에 베팅해서 이긴다는 전개를 위해서다.[31]

6. 여담

  • 영화판에서 빅토르를 연기한 스타니슬라프 야네프스키는 실제로도 불가리아 출신이다. 연기 경력은 물론 연기를 배운 경험조차 없었으나, 영국에서 유학 중에 더들리 역할로 이미 영화에 출연 중이었던 친구 해리 멜링의 권유로 불의 잔 오디션을 봤다고 한다. 결과는 벨기에 현지에서 진행된 600명이 넘는 오디션 참가자들을 전부 제치고 합격한다. 다소 볼품없이 외양이 묘사된 소설과 달리 영화에서 굉장히 절도있고 강단있는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다만 이후로도 배우 활동은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다. 호스텔 시리즈 2편에서 희생자 미로슬라프 역이 그나마 유명하다.
  • 빅토르의 할아버지가 겔러트한테 살해당했다는 언급을 한 걸 보면 할아버지가 최소 겔러트랑 동년배거나 비슷한 세대로 보인다. 현재 프리퀄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겔러트가 등장 중이라 빅토르의 할아버지가 살해당한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1] 덤스트랭은 머글 혈통의 입학을 받지 않으므로 덤스트랭을 다닌 빅토르는 순수혈통이거나 혼혈이다. [2] Станислав Яневски(Stanislav Ianevski) [3] 더들리역의 해리 멜링과 친하며, 그의 권유로 오디션을 보았다. [4] 출처는 짐 케이(Jim Kay)의 Goblet of Fire’ full-colour illustrated edition. [5] 공교롭게도 세베루스랑 외형 묘사가 비슷하다. 심지어 빅토르의 어머니의 묘사도 아일린과 비슷하게 날씬하고 두꺼운 눈썹을 가졌고, 안 매력적이라고 나오며, 빅토르의 아버지도 토바이어스와 같이 매부리코이다. 단, 흑발은 빅토르의 아버지에서 왔다. 게다가 덤스트랭에 다니기 때문에 저주도 꽤 알 것이고 결막염 저주를 써서 드래곤을 잡았다. 이 때문에 스네헤르 커플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 점을 흥미롭게 생각한다. [6] 또는 경기장에서는 엄청나게 활약하므로 더 멋있어보이는 걸 수도 있다. 홀란드? [7] 영화판에선 해리, 위즐리 형제들이 "제발 결혼해주세요 크룸~"이라고 노래를 부르며 론의 덕심을 놀리는 장면도 있다. [8]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해리를 도와 용을 상대할 방법을 찾던 헤르미온느의 눈에 매번 띈 것도 이 때문. 하지만 보러 온 것까진 좋았는데, 부끄러워서 말도 제대로 못 걸고 어슬렁거리다 돌아가기를 반복했다고 한다.세계적인 퀴디치 선수도 사랑은 한다. 헤르미온느는 그가 몰고 다니는 팬들 때문에 시끄럽고 거슬린다며 크룸이 왜 맨날 도서관에 오는 거냐며 짜증을 냈지만, 그 원인이 본인임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9] 이에 대해서 일각에선 헤르미온느를 제대로 알고 지내지도 않은 녀석이 찝쩍대고 꼬셔대니까 그냥 바로 넘어가버리는 너무 쉬운 여자로 쓴게 아니냐는 지적도 존재한다. 다만 크룸은 호그와트에서 지내는 동안 다른 여자에겐 눈도 돌리지 않고 헤르미온느만 바라본 순정파다. 둘이 첫 데이트를 한게 크리스마스 파티 때였는데, 몇 달간 계속 대쉬해서 겨우 첫 데이트를 따낸거지 바로 넘어간 건 아니다. 오히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대놓고 좋다고 하는데도 다른 일반 학생과 마찬가지로 대하는 걸 보면 쉬운 여자라고 보긴 힘들다. [10] 헤르미온느가 빅토르랑 무도회에 나가기로 약속하자 동안 모은 빅토르 굿즈를 버렸다. [11] 원래는 변신한 상어 머리의 이빨로 헤르미온느를 묶은 밧줄을 갉았는데, 저러다가 잘못하면 헤르미온느가 다칠 거라고 우려한 해리가 자기 인질인 론을 구하는 데 썼던 돌멩이를 줬다. [12] 해리는 아씨오로 파이어볼트를 소환한 후 시험을 퀴디치 경기라고 상상함으로써 평정을 찾고 침착하게 시험에 통과할 수 있었으며 빅토르는 그것을 보고 너의 비행 실력이 훌륭했다고 칭찬한 것이다. 현실로 치면 학교 축구팀의 선수가 공 다루는 것을 국가대표 프로 축구 선수가 보고 훌륭했다고 칭찬해 준 셈. 크룸 본인은 용에게 결막염 저주를 걸었다가 알에 손상을 입혀 점수에서 크게 손해를 본 만큼, 어린 나이에도 자신과 같은 특기로 용을 상대한 해리가 대단해 보일 만하다. [13] 영화에서 드레이코 일행이 빅토르를 응원한 것, 해리가 플뢰르에게 시합 포기를 종용한 것, 세드릭이 빅토르를 공격하려고 하지만 해리에 의해 제지당한 것, 시합이 끝난 다음 빅토르는 언제 그랬냐는 듯 해리, 플뢰르랑 친하게 지내고 세드릭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는 것, 플뢰르는 해리에 대해 감사를 느끼고 훗날 위즐리 가문의 일원과 결혼하게 된 거 모두 이와 관련된 복선이다. [14] 7권에서 플뢰르 결혼식에 하객으로 초청받은걸 보면 플뢰르하고도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15] 나중에 가서 말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리고 후에 제노필리우스가 해리 일행이 자기네 집을 방문했을 그 상징에 관해 얘기할 때 되려 크룸을 무식한 돌대가리라 디스했다. [16] 그린델왈드를 그린델발드(...)라 부른다. 다만 겔러트 그린델왈드 문서에서도 나와있듯 그린델왈드의 독일발음은 그린델발트가 맞는 발음이다. [17] 직후 겔러트 추종자들에게 전부 대가를 치르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18] 6권에서 잠시 사귀었으나 해리는 볼드모트가 자신과 가까운 사람을 이용할 것을 우려해 헤어진 상태였다 [19] 작중 시간대가 94년인 4권 시작 시점에서 18세니, 8년뒤인 02년이라면 26세에 불과한 매우 젊은 나이다. 피겨 스케이팅처럼 선수 수명이 상당히 일찍 끝나는 종목이라면 모를까, 웬만한 종목에서 20대 중반은 신체적 기량은 아직 녹슬기 전인 반면 실전 경험은 제법 쌓여 전성기를 구가하기에 좋은 때다. 즉, 18세에 이미 세계 최고 수준 선수가 되어 8년간 화려하게 날리다가 26세에 은퇴, 12년 뒤 운동선수론 할아버지 나이인 38세에 복귀해 극적으로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엄청나게 드라마틱한 커리어. [20] 여담이지만 그 후에도 여전히 해리와는 잘 지내왔는지, 오러 국장이 된 해리와 결승전 전에 만나서 우정의 포옹을 나눈다. [21] 사실 4권의 퀴디치 월드컵에서도 불가리아 팀은 빅토르 원맨팀스럽게 묘사된다. 일단 불가리아 응원진이 전부 빅토르 사진만 붙여놓고 있었으며, 위즐리 형제들이 경기 예측을 할 때 "불가리아엔 빅토르 크룸이 있잖아" "실력 좋은 선수가 빅토르 1명이지만 아일랜드엔 7명이 있어"라고 할 정도다. 심지어 경기도 불가리아가 하도 쳐발리니까 도저히 역전이 불가능하다고 여겨, 빅토르가 더 이상의 점수차를 안 내기 위해 스니치를 잡아서 경기를 끝낼 정도. 참고로 이게 빅토르가 18세 시절이었는데, 이걸 봐서 커리어 내내 원맨팀이라 매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는 게 질려서 조기 은퇴한 것일 수도 있다. 근데 복귀 후 가진 경기에서도 결국 하드캐리해서 우승한 거니, 불가리아에는 퀴디치 인재난이 심각한 듯. [22] 참고로 이러한 빅토르의 커리어가 현실세계 축구 종목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와 유사하다는 평가도 있다. 각자 세계에서 인기 스포츠의 최고의 선수였다는 점, 항상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다는 점, 중간에 국가대표를 한 번 은퇴했다가 다시 복귀한 점, 복귀 후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조국 대표팀을 하드캐리하고 끝내 우승한 점 등이 그러하다. [23] 여담이지만 2014년 월드컵 당시에 독일 수색꾼 토르스텐 페퍼가 이걸 따라하다가 실패해 추락했는데, 다행히 즉시 치료를 받았으나 순간적으로 정신이상 증세까지 보였다고 한다. 즉, 웬만한 국가대표급 선수조차도 재현하기 힘든 초고난이도 기술이라는 소리다. [24] 실제 전투기 간의 도그파이팅 시에도 유사한 기동이 사용된다. 한 예로 걸프전에서 이라크군 미그기 조종사가 미군 F-15를 상대로 이 짓을 하다가 땅에 처박혀 자폭한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완전한 급강하는 아니었지만 최고속으로 급강하 할 경우 조종사가 의식을 잃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25] 당시 빅토르는 블러저에 정통으로 얼굴을 맞아 얼굴이 피범벅이 되어 앞이 제대로 안 보였다. [26] 해리는 파이어볼트, 초는 코밋 260. 상대가 안된다. 코밋 260은 님부스 2000보다도 구형 모델로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4년 전의 기체인데다 최고급 모델도 아니었던지라 최신 기종인데다 넘사벽의 최고급 모델인 파이어볼트와 상대가 될 리가 만무한 것. 비유하자면 출고된 지 몇 년 된 스포츠카, 올해 롤아웃된 F1 머신이 대결하는 격이다. [27] 음바페는 이미 우승권 팀인 프랑스 선수이고 크룸은 퀴디치 약체인 불가리아 출신이니 오히려 비유를 넘어선다. 역대급 천재 축구선수 한명이 나타나 축구 변방국 하나를 월드컵 결승전까지 멱살캐리한 수준이다. 물론 11명보다 적은 7명이 겨루는 종목에, 1골당 10점씩 내는 스포츠에서 한번에 150점을 얻을 수 있는 수색꾼은 축구의 공격수보다 원맨캐리가 훨씬 쉬운 포지션인건 맞다. [28] 홀란도 축구 변방국인 노르웨이 태생이라 비슷하긴 하지만 그렇다기엔 어느정도 받혀줄 수 있다. [29] 실제로 리오넬 메시 브라질 월드컵 결승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에서 준우승한 후 안티들에게 국가대표 트로피가 없다는 이유로 엄청나게 공격을 당한 데다가, 자국에서마저 매국노라는 식의 비난을 당했다. 빅토르처럼 경기를 던진 것이 아닌 끝까지 최선을 다했음에도. [30] 반례로 카타르 월드컵 결승 당시의 킬리안 음바페가 있다. 음바페는 당시 팀이 2:0으로 무기력하게 끌려갈 때 팀원을 적극 독려하는 한편, 해트트릭을 몰아치면서 일방적이던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며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다. [31] 다만 그 내기는 루도의 사기였기 때문에 돈은 한푼도 받지 못했다. [32] 하지만 빅토르랑 다르게 스토이치코프는 성질머리가 더러운 것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은퇴 후에도 열심히 독설을 쏘아대며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제대로 보여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