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의 녹색머리.
1. 개요
ビサイド・ペイン / Beside Pain기동전사 건담 00 외전 00P의 등장인물. G제네 크로스레이즈부터 추가된 성우는 코바야시 유우.
이노베이드로 리본즈 알마크, 힐링 케어, 레이브 레치타티보와 같은 염기 패턴을 가지고 있다. 외양은 레이브와 많이 닮았다. 하지만 성격은 그 악랄한 리본즈 이상으로 더 잔인하며 계획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 것을 매우 싫어하고, 스스로를 계획에 필적한다고 여긴다. 사고방식도 자신에게 반대하는 이들을 숙청한 다음 스스로 '신'이 되어서 구인류를 이노베이터로 이끌면서 '다가오는 대화'를 대비한다는 리본즈가 온건해 보일 정도의 이노베이드 우월주의자. 이노베이드만이 건담 마이스터의 자격이 있다는 정도가 아니라 구인류에게는 이오리아 계획에 참가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한다.
2. 작중 행적
2.1. 00P에서의 행적
솔레스탈 비잉 내부에 잠복하여 계획에 장애가 되는 사람을 말살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던 내부의 적. 능력 때문에 거의 불멸의 존재에 가깝다.00P 23-24화 사이에 조사하고 있던 하나요와 만나 자신과 동일한 염기 배열을 가진 이노베이드 2명이 조종하는 지원기 GN 캐논 2대와 함께 교전. 탑승하는 모빌슈트는 1건담(형식번호 CBY-001). 1건담의 등장으로 초기에는 0건담 → 건담 아스트레아 → 건담 엑시아 → 더블오 건담으로 이어지던 개발 루트가 건담 라지엘 등이 끼어서 복잡해져 있던 게 더 복잡해졌다.
하지만 닥터 모레노에 의해 30분까지만 되살아난 그라베 비오렌트에게 죽임을 당한다. 싸우다가 이성을 잃고 자신의 능력[1]을 그라베에게 쓰려 했지만 그라베는 등록 말소 되었기에 베다 링크에서 빠져있어서 이 기술은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죽기 직전에 급히 자신의 개인 데이터 모두를 지원기에 있던, 같은 염기 배열의 이노베이드에 인스톨하기로 했지만 전송 중 콕핏이 박살 나, 비사이드의 개체로서의 데이터는 30% 정도만 전송되고 대부분은 상실되고 소실되었다. 이후에 이 서브바디에 베다가 새로운 개인 데이터를 입력, 사회 감시용 이노베이드가 되었다. 그리고 레이브 레치타티보가 00I 4화에서 꾸는 악몽과 관련되어 있다.
그 이유는 바로 그가 비사이드의 데이터를 받은 서브바디로 추정되어 베다에 의해 다시 프로그래밍된 비사이드 페인이기 때문.[2]
2.2. 00I에서의 행적
00I 6화에서는 비사이드가 1건담으로 GN 캐논들과 같이 티에렌들을 쓸어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에 이노베이드 특유의 선민의식이 짙은 오만한 대사를 날린다. 하지만, 진실은 그냥 꿈이었다.
그리고 00I 7화에서 비사이드의 기억은 1건담에 백업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과거에 리본즈 알마크를 따랐고 리본즈의 계획에 협력했으며 리본즈가 " 소란 이브라힘"이라는 인간을 건담 엑시아의 마이스터로 만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 알려졌다. 그리고 리본즈에게 그는 마이스터로서의 소멸을 두려워하지만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비사이드에게는 준비해 둔 같은 염기 배열을 가진 서브바디에 자신의 정보를 옮길 수 있는 능력(세이브)이 있기 때문.)
결국 복수하고자 했던 힉서 펠미의 위협과 진실을 알고자 하는 레이브 레치타티보의 욕구로 부활했다. 그리고 테리시라 헬피 일행의 위험을 과거의 리본즈처럼 강림해 구원했다. 이때 은근슬쩍 레이브인 척 테리시라와 합류해 6명의 동료를 계속 탐색할 생각이었지만 대놓고 생명을 경시하는, 레이브의 성격과 정반대되는 말을 뱉는 바람에 테리시라가 레이브와는 다른 개체임을 알아채버려 일단은 물러난다.
이때의 목적은 6명의 동료라는 입지와 6명의 동료가 가진 특별한 액세스권[3]을 바탕으로 리본즈를 앞지르고, 이오리아 계획의 수호자가 되는 것.
레이브의 몸을 장악한 뒤 얻은 6명의 동료를 분별해 내는 능력으로 찾아낸 리제네 레제타와 결탁하고 있었으며, 이때 폰 스파크의 존재 역시 알아내서 동료로 끌어들일 계획을 세운다. 호기롭게 폰을 불러내 같은 편이 될 것을 권유한 것까진 좋았으나, 폰 스파크는 이미 자기 소유의 베다를 통해 일련의 사태를 모두 꿰고 있었기에 동료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전투에 돌입한다. 이때 아스트레아 F와의 싸움에서 콕핏을 꿰뚫려 팔 한 쪽을 잃을 정도의 큰 중상을 입어 전장에서 이탈한 다음 예비 바디에 자신의 개인 데이터를 이식하고 쫒아온 폰과 제2라운드를 개시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파손된 1건담으론 도저히 아스트레아 F를 이길 순 없었기에 리제네 레제타가 보내준 가랏조 3기를 방패 삼아 도주하고 레이브의 본래 몸은 폰에게 빼앗겨 버린다. 그 후 1건담을 1.5건담으로 개량하는 와중에 베다로부터의 데이터 다운로드가 안 된다고 당황하는데 이는 이전에 폰에게 당한 뒤 레이브의 육체를 버리고 다른 백업 바디로 옮기면서 베다 측이 '별개의 인물'로 파악해 데이터 다운로드를 안 해주기 때문으로 밝혀져 결국 다시 레이브의 몸을 노리게 된다.
그리고 1.5건담으로 연방군을 격파하다가 자신을 쫓아온 힉서의 건담 라지엘과 1.5건담의 기체 테스트로 전투를 하게 된다. 00P에서 나온 바로는 힉서의 라지엘을 완전히 털어버린 후 충격으로 기절한 힉서를 콕핏에서 끌어낸 후 조롱하고 자살 명령을 내리지만 그라베가 남긴 살아가라는 말이 힉서에게 귀기 어린 집념을 발동시켜 명령을 거부하는 모습에 순간 공포를 느낀다. 하지만 즉시 분노로 반전, 힉서를 공격하려 하지만 GN 세퍼를 타고 지원하러 온 하야나와 1.5건담의 입자 잔량 부족의 이유도 겹친지라 도주한다.
1건담을 1.5건담으로 개수하면서 위력은 끝내주지만 유사 태양로 장착으로는 한 번만 쓰면 입자가 거의 거덜 나는 알바아론 캐논을 장착한 것을 가지고 무적이네 최강이네 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데이터 손상이 있기는 있는 듯하다.
그런 데다가 테리시라 헬피의 저택을 1.5건담으로 습격하지만 라즈 그리스의 능력인 기계 장치를 다스리는 능력에 눌려서 도주한다. 그리고 결국엔 리제네의 계획인 다른 동료를 모두 죽이고 새로운 동료를 뽑는다는 계획에 협력해 레이브 일행이 있는 궤도 엘리베이터를 공격한다.[4] 하지만 폰에게 빌린 사달수드를 타고 나온 힉서와 교전, 태양로를 지배하는 리제네의 능력으로 사달수드를 무력화시키고 알바아론 캐논으로 승리하는 듯했으나 이미 힉서는 GN 세퍼로 옮겨 탄 뒤였고, 차지하는 틈을 노린 힉서가 1.5건담에 접근한다.
라즈의 능력으로 해치까지 강제로 오픈당하고 힉서는 총을 겨눈 채 마지막으로 그라베에게 사죄하라며 자비를 베풀지만, 결국 비사이드는 물러터졌다고 대답하며 총을 뽑아들어서 힉서에게 처단당한다.
그리고 14화. 비사이드의 공격으로 붕괴하는 궤도 엘리베이터의 밸런스 유지를 위해 1.5 건담을 타고 출격한 레이브를 침식해 육체를 강탈해 버리지만 이미 이것까지 예측했던 폰이 아발란체 아스트레아 F를 타고 바로 개입해 1.5건담을 공격한다.[5] 겨우겨우 빔 라이플을 적중시켜 폰에게 이기나 싶었는데, 해선 안 될 말을 해버리고 아니나 다를까 파괴당한 건 아발란체 유닛뿐, 폭발에서 튀어나온 아스트레아 F에게 백팩 바인더를 절단당하고, 이어서 GN 해머에 그야말로 떡이 되도록 얻어맞는다. 이 와중에 테리시라의 부름에 잠들었던 레이브의 인격이 깨어나고, 둘이 싸움을 벌인 끝에 비사이드는 부정당해 레이브는 육체를 되찾는다.
사태가 종료된 후 백업 데이터 상태에서 비사이드를 부활시키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1.5건담과 함께 리본즈 세력에게 양도됐다. 본편 세컨드 시즌에서 리본즈가 다른 이노베이드를 조종하고, 예비 육체에 인격 데이터를 옮기는 등 비사이드와 비슷한 능력을 얻은 것은 이 때문이다.
사실 플루토네의 비극의 원인 제공자이기도 하다. 원래는 리본즈에게 신뢰받아 개발 중인 유사 태양로 시설의 관리를 맡고 있었지만, 건담 마이스터는 이노베이드여야 한다고 생각해 리본즈가 스스로의 소멸을 막기 위해 진행한 인간 마이스터 계획에 반대해 대립하게 되었다. 그러나 패배한 이후 겉으로는 리본즈의 계획을 따른다고 했으나 비밀리에 스스로의 능력을 이용해 몰래 마이스터 후보자를 말살하고 있었단다
결론만 만하자면 샬 아쿠스티카와 펠트 그레이스의 철천지원수.[6]
00P 스페셜에서는 리본즈에 의해 베다에게 비사이드가 이노베이드가 건담 마이스터로 구성되었을 때를 대비해 1.5건담의 양산형인 타입 다크를 진언하고 있던 데이터가 발견된다. 비사이드는 자신만만하게 이것의 성능을 자랑했지만 리본즈는 코웃음만 치고 씹었다. 사실 리본즈가 구상하고 있던 가뎃사, 가랏조, 가데스, 가가 시리즈나 MA인 엠프러스와 레그넌트, 그리고 리본즈 본인이 1건담을 개량해 탑승했던 리본즈 건담의 성능을 보면 그렇게 생각할 만도 하다.
SD건담 CROSS RAYS 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전. 더블오 본편 외 작품을 잘 챙겨보지 않은 유저라면 리본즈 건담 개발트리 중간에 떡하니 튀어나오는 이 캐릭터가[7] 대체 누군가 고개를 갸웃거릴 것이다. 그런 것치고는 극히 이른 시점에 스카웃 가능한 데다 몸값도 그리 비싸지 않음에도 작품 주인공급의 강력한 능력치를 자랑하기 때문에 명실상부한 1선급 캐릭터다. 단점이라면 이 캐릭터에 얽힌 내막을 알았을 때 생기는 비호감 정도. 특히 외전을 보고 샬 아쿠스티카를 키우는 유저라면 이 캐릭터를 굴리면서 심히 입맛이 씁쓸할 것이다.
[1]
개인 데이터를
베다에 링크하고 있는 이노베이드에 강제적으로 보내어 덮어쓰고 조종하는 능력(인스톨). 자신의 기억을 카피하는 것도 가능하다.
[2]
사실 소멸한 것은 원본으로 생각된 서브바디였고 진짜 비사이드는 GN 캐논 중 1기에 탑승하고 있었다. 개성 데이터를 다시 작성하여 "레이브 레치타티보"로서 사회에서 생활하고 비밀리에 숨겨둔 1건담에는 자신의 원래 개성 데이터의 백업을 둔 것.
[3]
트란잠 개방 이후로 어떤 이노베이드도 열람할 수 없었던 건담 마이스터의 데이터까지 베다로부터 다운로드받을 수 있었다.
[4]
정작 이마저도 리제네는 비사이드가 레이브의 육체를 죽이도록 유도해 6명의 동료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획책하고 있었다. 결국 끝까지 이용만 당한 것.
[5]
레이브와 힉서 두 명 모두가 비사이드와 결판을 낼 수 있도록 일부러 1.5건담에 레이브를 태워 비사이드를 부활시킨 것이었다.
[6]
하지만 샬은 플루토네의 비극을 자신의 부주의로 일어난 비극적인 사고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고 펠트는 애초에 부모가 건담 마이스터라는 이유로 기밀상 부모가 어떻게 죽었는지 구체적으로 모르고 있다. 즉, 두 사람 다 플루토네의 비극의 원흉이 누구인지 모르고 있다는것.
[7]
1.5건담을 생산 등록하면 스카웃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