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9:25:19

블랑카(슈가슈가룬)

파일:슈가슈가룬 로고.png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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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카
ブランカ | Blanca
파일:chara_blanca.gif
연령 인간으로 치면 30세
신장 8.5cm[1]
취미 꾸미기, 헤어 다듬기
좋아하는 것 딸기 마카롱
소환자 바닐라 뮤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요코야마 치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선혜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만화3.2. 애니메이션
4. 비판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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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tumblr_bbe11c6b8ae795d9e19564b85fe76114_6f19d93c_540.gif

슈가슈가룬의 등장인물.

2. 특징

바닐라가 소환한 하얀 생쥐 사역마로 바닐라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하다. 헤어 다듬기에 소질이 있으며 가장 예쁜 쥐를 뽑는 콘테스트 심사위원으로 출전하는 등 다재다능하다. 그리고 새침한 성격으로 어그로를 자주 끄는데 쇼콜라 평민 출신[2], 바닐라 보다 못하다는 둥 작중 내내 갈궈댄다. 갈구면서 쇼콜라와 바닐라를 이간질할 때도 있었다. 뒤죽박죽 마카롱 사건 때 블랑카가 쇼콜라에게 하트를 많이 모을 작정으로 바닐라 님에게 마카롱을 먹인 것 아니냐고 갈구면서 바닐라도 의심하고, 결국 쇼콜라와 바닐라가 크게 싸우는데 일조한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만화

파일:rubi_07_171-1.jpg

사역마를 본래 모습으로 되돌리는 힘을 가진 하얀색 프릴 하트를 얻지 못해 듀크 보다 오랜 시간 사역마로 살아왔으나 글라스를 무찌르러 갈 당시 쇼콜라에게서 프릴 하트를 얻어 본 모습으로 돌아온다. 원래 이름은 루비라는 이름 마녀 마계의 잘 나가는 헤어 스타일리스트였으나 인간 남자 사랑을 했다가 버림받고 그 형벌로 사역마가 된 것이다.[3] 참고로 블랑카를 사역마에서 해방시킨건 일행에겐 별 도움이 안 되었다(…). 바닐라를 보호하면서 데리고 글라스의 을 향해 올라가다 결국 푸아브르와 함께 방어막을 치기 위해 남게 되면서 바닐라를 보내주게 된다. 이때 바닐라에게 매우 감사하며 영원히 잊지 않을 거라고 눈물을 쏟는 등 끝까지 엄청난 충성심을 보여 준다. 바닐라에겐 언니같은 존재인 듯.

이후 푸아브르와 함께 글라스에게 실컷 털리고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지나 쇼콜라의 힘으로 부활하고 일행과 끝까지 함께해 쇼콜라에게 하트를 보내준다.

3년 후 미래에선 여왕이 된 바닐라의 최측근이 되어 있었고 원로원의 일원이 된 듯하니 이쪽도 팔자폈다.

3.2. 애니메이션

파일:마녀블랑카.jpg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마녀 모습이 나오며[4] 어떤 인간 남자를 좋아했다가 그만두는 모습이 나온다. 쇼콜라한테 들켜 바닐라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 뒤에 쇼콜라의 장신구를 빌려 과하게 치장하자 듀크에게 이상하게 꾸며 바닐라를 돋보이게 하려는 속셈이냐고 디스당한다. 물론 이에 지지 않고 주먹을 날린다(...).

틈틈이 등장해서 쇼콜라를 놀리고 바닐라를 칭찬하는 등 얄미운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지만 바닐라가 흑화했을 당시 바닐라가 많이 고통스러워하자 바닐라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바닐라 흑화 당시에는 검은색 장갑을 끼고 있었다.

엔딩에서 바닐라가 쇼콜라에게 여왕 자리를 넘겨주자 엄청난 충격을 받고 경악한다. 고소하다. 애니판을 보면서 블랑카를 싫어했을 쇼콜라의 팬들이라면 속이 후련해지는 사이다 장면이다.

4. 비판[5]

슈가슈가룬에서 가장 안티가 많은 캐릭터. 겉으로는 밝고 씩씩해 보여도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간직한 주인공 쇼콜라의 면전에서 틈만 나면 시나몬을 헐뜯고 쇼콜라까지 메이유르 모녀를 싸잡아 비하하고 모욕했기 때문이다. 툭하면 가만히 있던 쇼콜라한테 바닐라와 비교해 쇼콜라를 면전에서 모욕하고 바닐라만 올려치기하는 무개념의 모습을 보이는 데다가 쇼콜라에게 시비를 걸고 이간질하는 얄미운 짓을 하고도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았으며 원작에서는 여왕이 된 바닐라의 측근이자 원로회의 의장으로 잘나가는 모습까지 보였다.

시나몬은 죽지 않고 살아 있었지만 죽은 걸로 알고 있는 쇼콜라한테 고인모독이 맞다. 거기다 단 원작과 애니를 통틀어 한 번도 명예훼손, 모욕을 당한 쇼콜라에게 파렴치하게 사과 한 마디도 안 하고 끝나버려서 블랑카에게 안티 지분이 많을 수밖에 없다. 악역이 아닌 엄연한 선역 포지션에 선 조력자 인물인데 하는 짓이나 쇼콜라를 대하는 평소의 언행도 주군을 견제하는 마계 공주의 충신으로서의 적절하고 당연한 처신과 언행이라고 보기에는 전혀 좋지 않다. 오히려 현실의 극성 팬에게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빠짓+ 과잉충성에 가깝다. 이는 자신이 따르는 상관이자 주군의 적만 늘리고 사회인으로서도 해서는 안 되는 어리석고 멍청한 만행 중 가장 미움 받는 부류의 행동이다. 아군을 이간질하는 내부의 적, 악당과 다를 바 없어서 블랑카가 피에르 글라스를 포함한 원래부터 주인공 일행과 대립각을 벌이는 적대관계였고, 사연도 비극적이고 입체적인 본작의 메인 악역들보다도 찌질하고 얄밉게 표현되는 것.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속담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정작 쇼콜라와 그 사역마이자 외삼촌인 듀크는 블랑카가 입방정을 떨며 모욕해도 한 번도 자기들도 똑같이 반격하여 바닐라와 캔디 여왕에 대해 모욕 한 번 안 했다. 그래서 종영 뒤로도 블랑카만큼은 싫어하며 볼 때마다 발암 짜증을 느끼는 시청자가 많았으며 현재에도 블랑카에게만은 한결같이 박한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쇼콜라한테 바닐라와 달리 어머니가 없어서 천박하다고 까고, 캔디와 비교하면서 시나몬의 뒷담화를 하는 모습은 제삼자가 봐도 도를 지나쳤다. 쇼콜라가 친구 바닐라를 염려해서 자주 참아주었을 뿐이지[6] 쇼콜라의 성질머리를 감안하면 경멸당하는 선에서 끝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처참하게 두들겨맞아도 할 말 없다.

시나몬은 무능해서 여왕 후보에 탈락한 게 아니다. 스스로의 의지로 호와이욤의 여왕 자리를 친구에게 양보한 것뿐이며 글라스에 맞서 마계를 구원한 위대한 구국영웅 되는 거물이고 마계를 대표하는 최고 명문가인 메이유르 가문의 하나뿐인 후계자이자 딸이었다. 무엇보다 시나몬의 절친인 여왕과 그 여왕의 외동딸인 공주를 가장 가까이 모시는 사역마이자 보좌관에 준하는 지위쯤 되면 시나몬의 명성과 어느 정도의 거물인지를 절대 모를 리가 없다. 현실로 대입하면 블랑카의 행위는 조선 최고의 성웅이자 구국영웅인 이순신 장군과 그 이순신보다 1세기 앞서 태어난 프랑스 성웅 잔 다르크와 그 후손들을 그저 주군의 정적이라는 이유로 무시하고 같잖은 견제와 고인모독, 이간계와 중상모략을 퍼붓는 못 미더운 간신배의 행동과 비슷하다.

다 알면서도 시나몬을 까는 거라면 여왕과 공주의 신하로서의 법도와 도리를 잊은 채 철저히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이유로 상대방을 품위 없이 갈구고 까내리며 이간질까지 벌이는 이기적이고 파렴치한 간신배인 거고, 모르고 까는 거면 마계의 가장 기본 상식은 물론이고 최소한 예의와 개념마저 말아먹을 정도로 사람이 무지하고 멍청한 거다. 하물며 나이 차가 철없는 언니 동생 수준으로 좁은 것도 아니고 쇼콜라와 바닐라의 이모뻘 되는 어른이 저딴 식의 저급한 추태를 부리며 폭언과 망언을 내뱉고 정식으로 제대로 된 반성과 사과도 하지 않았다. 자꾸만 이런 식으로 처신하니 캐릭터의 매력적이고 긍정적인 요소보다도 무개념+ 비호감스러움이 더욱 부각되어 나잇값 못하는 어른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고 시청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것.

그 자애로운 캔디도 원래라면 시나몬이 여왕이 되었어야 했지만 마계를 지키려고 자신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오글과의 전쟁에서 희생했기 때문에 블랑카의 말을 들었으면 제대로 화를 냈을 것이다. 캔디 뿐만 아니라 로빈, 그라시에, 쇼콜라의 할아버지인 코르니도 블랑카의 말을 들었으면 마찬가지로 화냈을 것인데, 로빈과 그라시에는 시나몬이 오글과의 전쟁에서 스스로를 희생한 걸 눈앞에서 본 데다, 쇼콜라의 할아버지는 딸을 잃은 데다 어머니를 잃은 쇼콜라가 외로워하는 걸 아는데 그걸 갖고 딸과 손녀를 모욕했으니 누구라도 화내는 게 당연하다.

특히 애니메이션 편에서 블랑카 개인의 충성심과 애꿎은 쇼콜라와 그 사역마이자 자신의 라이벌이기도 한 듀크를 함부로 깎아내리면서까지 주군 바닐라의 정신적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느냐면 그런 것도 아니었다. 바닐라는 어머니 캔디가 자신은 뒷전으로 한 채 쇼콜라만 신경쓰는 듯한 캔디의 행동과 바닐라의 다정함을 깔보는 주변의 왕따 때문에 유약하고 소심한 성격을 형성할 수밖에 없었고 자신에게 편견없이 다가와준 쇼콜라에게 동경심과 시기심도 갖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쇼콜라를 소중한 친구로 여기면서 내적 갈등을 하고 있었는데 블랑카가 바닐라를 위한답시고 쇼콜라를 까내리는 행동들은 바닐라가 스스로의 상처를 딛고 성장하는 데 전혀 도와주지 않고 오히려 바닐라의 어두운 면이 더욱 커지고 두 사람의 갈등을 악화시켰으며 블랑카 스스로도 주군인 바닐라의 고뇌와 고민을 진지하게 상담해주거나 알아보려는 노력조차 실천하지 않았다. 이는 바닐라가 그 심리를 파고든 피에르의 농간에 꼼짝없이 말려들어 타락하고 흑화하는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슈가슈가룬의 캐릭터들 중에서도 평가가 최악이며 어렸을 때 얄밉게 느껴지다 커서 다시 보면 더 싫어지는 발암 캐릭터로 꼽힌다. 이런 블랑카를 단호하게 제지하지 않고 방관하는 바닐라도 비판 받는다.[7] 그래서 빠가 까를 만든다고 바닐라에 대한 안티 지분을 차곡차곡 쌓은 최대 원흉 중 하나이자 일등공신이 되었다.[8]

위안이라면 원작에서는 쇼콜라를 모욕하고도 즉위한 바닐라의 시종으로서 잘 먹고 잘 사는 약간 찝찝한 결말을 맞이했지만, 애니판에서는 바닐라가 스스로의 의지로 양위해서 쇼콜라가 여왕이 되어 제대로 풀이 죽는 인과응보에 걸맞은 결말을 맞이했다.

5. 기타

  • 듀크와 자주 아웅다웅한다. 듀크는 나름 호감이 있는 것 같지만 블랑카는 꽤 질색하는 편. 듀크가 집적대면 두들겨 팬다(...).
  • 애니메이션에서 듀크와 마찬가지로 취급이 안 좋아서 본모습으로 돌아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평소에 쇼콜라에게 저지른 뻔뻔한 악행을 생각하면 본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은 오히려 쇼콜라의 즉위와 더불어 인과응보인 셈.
  • 블랑카가 사역마의 모습에서 해방되기 전 푸아브르는 오카마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쇼콜라는 아줌마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 모습을 보니 생각보다 젊고 예뻐서 서로 놀란다.


[1] 꼬리도 포함하면 더 길다. [2] 쇼콜라의 가문은 마계 명문가에다 여왕 후보도 2명이나 배출해 왕족은 아니더라도 블랑카가 출신으로 함부로 깔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3] 작중 마계에서 큰 죄를 짓거나 인간과 사랑에 빠지면 사역마가 되는 형벌을 내린다. [4] 마녀 시절 모습이 원작과는 매우 다르다. 반면 듀크의 경우는 원작이나 애니판이나 마법사 시절 모습이 같은 것을 보면 아예 설정이 변경된 듯하다. [5] 원작보다는 애니에 집중된 비판이 많으니 주의. [6] 물론 호구가 아니라서 참고 넘어가기만 하지는 않았고 어느 신비한 마카롱의 효과로 잠시 바닐라와 몸이 바뀌었을 때 말끝마다 '쮸'를 붙이는 말버릇 좀 고쳐먹을 수 없냐며 무서운 표정으로 갈구고 찍어누르는 깡과 포스를 보여주었다. 쫄아버리고 풀이 죽어버린 블랑카는 덤. [7] 시나몬은 바닐라에게 소중한 절친의 어머니이자 존경하는 위대한 마법사, 엄마 친구 뿐만아니라 여왕 후보 대선배이자 영웅적인 인물이다. 만약 블랑카의 망언을 캔디가 들었으면 바닐라는 캔디에게 혼나고도 남는다. [8] 그래도 바닐라를 변호하자면 블랑카가 쇼콜라에 대해 함부로 말하면서 헤어지라고 하면 화내기는 했으며 7화에 블랑카의 도 넘은 패드립과 갈굼으로 인해 어머니가 궁금해진 쇼콜라가 규정을 어기고 마계로 가자, 최소한의 걱정은 커녕 이걸로 쇼콜라는 여왕 자리에서 자동 탈락될 거라고 실실 쪼개는 블랑카에게 동조하지 않고 되려 정색한 얼굴로 조용히 하라고 입단속시키고 똑같이 쇼콜라를 구하기 위해 마계로 가서 규정을 어기고, 그를 변호해 주었다. 그 결과 쇼콜라와 바닐라 모두 캔디 여왕의 관용하에 무사히 인간계로 돌아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