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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불멸의 그대에게)

파일:재)불사뒤그림자.jpg
불사 뒤의 그림자
하늘을 찾아봐. 큰 새가 한 마리 날고 있어. 그 아래에 불사가 있어. 누구보다도 거대한 그림자를 등에 뒤따르게 하고 있지.

1. 개요2. 작중 행적
2.1. 구성 멤버2.2. 현대편(2부)2.3. 미래편(3부)
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불멸의 그대에게에서 나오는 불멸의 존재들.

이 세계관에서 생명체가 죽으면 수명이 다한 육체에서 혼(화이)이 빠져나와, 낙원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작중에서는 이런 법칙을 깬 존재들이 여럿 존재한다. 이들은 전부 낙원으로 가기 직전, 자신이 죽었다는 현실을 깨닫고 낙원으로 가지 않은 채 불사를 지켜보는 자들이다. 이런 영혼들은 서로 인식이 가능하고[1] 의사소통을 나눌 수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이들의 말은 1부 시점의 불사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68화를 기준으로 이들의 부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가, 결국 불사가 육체를 만들어주면 부활시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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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중 행적

불멸의 존재들은 불사의 필두로 모인 멤버들이다.
이들의 존재 성립의 기준은 불사에게 영향을 크게 끼친 인물이어야 하며, 그들의 화이(영혼)가 낙원으로 가는 것을 거부하고 현세(불사의 곁)에 남는 것이다.
즉, 불사가 육체만 제공해준다고 누구나 소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는 영혼의 의사도 함께 쌍방향으로 성립되어야 거듭나는 존재들이다.
불사는 우리랑 쭉 있을 생각이었으려나?
죽어도 다시 되살아나는...
불사신의 동료...

2.1. 구성 멤버

  • 마치
    하야세 일행의 화살에 맞아서 사망. 마치가 사망하자 친언니같았던 파로나의 자살을 불사가 저지한 이후, 처음으로 불사의 여정을 지켜보는 화이(영혼)가 되었다. 불사의 "어머니"같은 존재.
  • 오니구마
    식인 곰. 사람을 잡아먹던 곰이었으나, 빈사상태에서 마치에게 보살핌 받았다. 파로나가 악습을 끊겠다고 오니구마의 눈알을 도려내려고 하자 마치가 "그러면 야노메 사람들이랑 뭐가 다르냐" 라는 말에 결국 포기하게 만들었다. 불멸 멤버중에서 사실상 제일 첫 번째로 사망했지만 보살핌 받았던 마치의 온정에 감회되었는지, 야노메의 추격전까지 화이 상태로 마치를 따라다녔으며, 마치가 죽고 그 이후로 함께 불사의 여정을 지켜보게 되었다.
  • 구구
    불사의 긴 인생동안 처음으로 어딘가에 소속되어 인격을 키워낸 장소. 노커의 공격으로 사망하여 낙원으로 가려는 찰나, 모두들은 있는데 불사만 곁에 없다는 걸 알아채고 현세에 미련을 가지게 되었다. 그 과정중에 혼 상태인 마치와 오니구마를 인식하여 불사랑 함께 여정을 떠난다. 불사의 "" 같은 존재.
  • 토나리

    • 불사에게 있어서 "악우"같았던 존재. 단명했던 위의 셋과 다르게, 중년이 되어서도 추후 불사에게 도움이 되고자 스스로 만독불침의 몸으로 만들었다. 하야세의 3대 후손에게 결국 사망하고 화이가 됨으로써 불사를 지켜보는 줄 알았으나 중간에 다른 길로 세서 나중에 불사에게 큰 도움을 줄 인재를 찾고 있었다.
  • 리가드
    토나리의 올빼미. 쟈난다 섬에서 토나리가 불사의 곁을 지켜봐달라고 보내준다. 2부 현대편에서도 불멸 멤버들과 함께 소생한다.
  • 말 (메이란)
    관찰자가 불사의 육체로 만들어 준 불사의 백마. 다른 일반 말들과 달리 상처를 입어도 쉽게 회복이 가능하고, 물고기를 잘 잡고, 지능이 상당히 높은 듯 하다. 다만 작중 묘사를 보건데 완전한 불사는 아닌 듯 하다. 전생의 영혼이 의지가 강했기에 관찰자에게 불사에게 도움이 될 만한 모습으로 환생시켜달라고 요청한 결과, 말로 다시 태어난다. 참고로 2부 후반부까지 이름없이 "말!" "말아"라고 불렸고, 불사가 " 라멘"이라고 지으려다가 아이코에게 혼나서 라멘을 살짝 변형한 "메이란"이 되었다[2]
  • 카이 / 헤일로 / 메살
    본셴에 의해 발탁된 불사의 예비 육체. 이들 모두 불사의 특징을 본셴에게 의해 전해 듣고, 불사와 함께 하는 길을 선택한다. 불사는 처음에 본셴이 같은 불사신의 존재가 있으면 좋지 않겠냐, 내가 구해다 주겠다고 해서 데려온 것이 이 세명인데, 알고보니 이들은 평범한 사람들이어서 크게 실망한다. 그러나 이 세 명을 통해 불사의 "소생"능력의 진가를 발휘하게 되고, 노커와의 전쟁에서 열세였던 상황을 한순간이었지만 뒤집을 수 있었다.
    이 세명의 부활을 기점으로, 불사의 곁에 머물러 있던 영혼(마치, 오니구마, 구구, 토나리)들의 소생도 가능하게 되었다.
  • 에코
    불사의 애완동물 같은 존재[3] 불사에게 구원받은 마지막 토기인. 불사에게 구해진 이후로 따라다니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마치 늑대처럼 위험 능력을 감지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카하쿠의 노커에게 잠식당하고 불사에게 피해없이 함께 죽으려고 하나 실패로 끝나고 이리저리 억지로 끌려다니다가 카하쿠에게 해방된다. 그러나 노커에 의해 팔이 괴상하게 변형되면서 붓고 부러지는 둥, 여러 후유증으로 얼마 못가 사망하였고[4], 불사가 평화로운 세상에 데려가준다는 약속을 믿으며 그 이후로 화이(영혼)가 되어 불사의 곁을 지켜보게 된다.

불멸의 구성원들은 1부에서 만났던 인물들을 중점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저마다의 의지로 불사에게 이끌려 사후에도 낙원으로 향하지 않는다.
1부 후반부에서는 노커 박멸을 목표로 온 세상에 불사의 뿌리를 내리겠다는 의지를 가지며 불사는 당분간 육체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불사의 부재가 진행되는 동안, 소생한 몇몇의 불멸의 동료들은 나중에 불사가 눈을 떴을 때 불사가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행동에 나선다.

불사가 동면에 들어가자 어떤 이는 독을 삼키고[5], 질환으로 사망하거나 중독사 하고[6], 불사를 부정하는 타 종교단체에 의해 살해당하고[7], 자연사 하는 등[8], 본셴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정지한 불사의 육체가 있는 곳을 향한다. 거기에는 이 멤버들이 불사의 곁을 몇 십년이고 지키고 있었다.

이들은 수 백년간 불사를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2.2. 현대편(2부)

불사가 온 세상에 자신의 뿌리를 내리고, 그 과정 중에 감지할 수 있는 노커들을 전부 다 없앤 것을 성공한 세계.
이미 1부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꽤 지났기에 당연히 불멸 멤버들은 죽은지 오래였고, 기념으로 각 멤버들의 고향으로 바로 소생시켜준다.

불사가 잠적한 동안에 토나리와 헤일로가 힘써준 결과, 불사의 기록은 부정적으로 전해내려오지는 않게 되었다. 현대에서 비유하자면 거의 예수정도로 알려져 있다.
현대에서는 그 누구도 전쟁으로 단명할 일이 없어졌으므로 불사는 당연히 이 멤버들을 살리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불멸 일행들도 처음에 소생했던 순간을 제외하고 현대에서 나름 잘 적응해나가고 있었고, 살아가고 있었다.
현대에서 사는 사람들 처럼 평범하게 일을 구하거나, 학교를 다니거나 하고 있으며 본의 재단의 도움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신분증까지 제공받는다.
여기서 잘 적응하는 동료들을 보며 불사가 느낀 건 다름아닌 또 혼자 남겨질까 하는 공포를 느낀다.

1부때보다도 정신적으로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불사가 모두의 앞에서 자신을 두고 떠나지 말라고 하소연 한다.
불사가 돌발적으로 저런 말을 울먹이면서 하니 다들 호응하지는 않았고, 무안해진 불사는 도망친다[9][10]

그 외에는 불사가 혼자서 일을 해결하려고 했기 때문에 여러 조언을 준 본셴을 제외한 불멸 일행들은 크게 하는 일이 없었고[11], 후반부 학교편에서 노커 폭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불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노커 퇴치를 완수하게 된다.

그 이후로는 각자의 일상을 다시 되찾으며 불사는 불멸들을 통해 행복을 고찰해보고 야노메(현세)에서는 60년동안 살아가며 그 이후로는 다른 지방에서 방방곡곡 이동하면서 살아간 듯.

2.3. 미래편(3부)

불사 님은 다시 말해 우리의 신이세요!
불멸 여러분은 옛날이야기 속에서 ' 불사님의 힘을 남용하고 불사 님의 마음을 홀린 괘씸한 자들'이고요!
때문에 불멸 사냥은 불사 님의 구원을 겸하는 신성한 사역이에요!

불멸의 그대에게 20권(대원씨아이) 중, 카니타로(인형) 모델의 대사

현대 이후로 500년 후를 다루고 있는 시대상이며, 여기서는 불멸 멤버들이 거의 대역죄인 수준으로 전락되었다.
오히려 불멸들을 성립하게 해준 불사는 예수보다도 이젠 거의 하느님 취급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당연히 수호단의 계보[12]인 카이바라의 흉계로, 헤일로의 말에 따르면 2부까지 쌓아올린 정보들은 분서당하고 데이터류도 전부 조작되었다고 한다. 카니타로 모델의 인형에 따르면 불멸 멤버들이 인류(불사)의 적이라는 내용은 의무교육으로 배우는 기초지식이라고 한다.

2부에서는 싸울 필요가 없었으나 3부에서는 다시 격전에 휘말리고, 카이바라에게 처참하게 쫓기는 신세여도 불사를 따라서 함께 행동한다. 현재 불멸의 목표는 불사와 함께 검은놈( 관찰자)이 남긴 힘의 유산(구체)을 찾는데에 일조하고 있다.

2부보다도 유대가 끈끈해진 것인지, 20년마다 열리는 "누가 제일 멋있게(쓸모있게) 죽었나"를 주제로 다툰다고 한다(...)

3. 기타

  • 누군가를 치료하고, 일용할 양식을 베풀어주고, 필요한 물품들을 제공하며 방방곡곡 이동하며 베풀어주는 이타적인 행적때문에 그 기적을 행하는 불사, 그를 따르는 불멸들을 보고 성경의 "예수와 그의 제자들"이 연상되는 편이다. 미래편에서도 불사는 변신 능력으로 최하층민들과 섞여서 무조건적인 도움을 주었다. 한 때는 사람을 살리기도 했지만, 미래인의 특성 때문에 부활시켜도 끝없이 불행해지는 모습을 보고 불멸 외의 다른 사람들을 부활시키는 것을 그만 두었다.

4. 관련 문서



[1] 구구의 영혼이 불사에게 전해지지 않는 혼잣말을 이야기 한 후, 마치의 영혼을 발견했다. [2] 그 외의 이름 후보로는 두부, 순두부, 떡, 백미, 배추, 숙주 등이 있었다(...) 불사 왈, "투정부리긴!! 이젠 하얀 건 생각 안 난단 말야!!" [3] 카하쿠가 판단한 에코의 인물상은 "불사의 애완동물" 정도쯤으로 보고 있었다. 카하쿠 왈, "불사의 애완견을 망가뜨릴 수 없는 노릇. 나나 불사나 이 애를 건드리지 못할 줄 알고서 이 아이의 몸에 들어간거군요" [4] 아직 나이대가 어려서 이에 대한 후유증을 견디기에 역부족이었던 탓도 있다. [5] 마치 [6] 카이, 메살 [7] 헤일로 [8] 토나리, 본셴 [9] 추후에 카이가 이 대답에 긍정적으로 응해주기는 한다. 토나리는 말로 표현만 하지 않을 뿐, 사실상 평생 불사와 함께 갈 것처럼 묘사된다. 메살은 자신의 불행은 모두 렌릴에 두고 이젠 끗발 오를 일 밖에 안남았다는 발언으로 이쪽도 불사와 함께할 의지를 표했다. 마치와 구구는 애초에 불사가 걱정되어서 몇 백년간 화이상태로 따라다닌 것이었으며 본셴도 불사의 행적을 지켜보고 싶어한다. [10] 애초에 3부까지 따라온 것 만해도 강한 동기와 의지 없이는 어렵다. [11] 특히 구구는 중간에 불사의 호의로 고향에 돌아가있던 상태였다. [12] 하야세 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