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4:44:05

볼테스 V

파일:external/image2.gundamshop.co.kr/2_0827_M.jpg 파일:볼테스V_초합금홉_풀액션_item_0000012526_t29DuPzo_01.jpg
[1]
기체명 ボルテスV
Voltes V
볼테스 파이브
에너지원 초전자 에너지
전고 58m
중량 600t[2]
비행속도 마하 16 (19,756 km/h)
파괴력 2000t 상당
합체소요시간 8.0초 → 6.5초(강화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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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초전자머신 볼테스 V의 주역 메카.

2. 상세

보아잔 성 출신의 과학자 라 고르와 그의 아내 고우 미츠요 박사, 그리고 하마구치 박사가 초전자 물리학을 응용하여 개발한 슈퍼로봇. 주 설계자가 과거 과학대신이었던 라 고르였기 때문에 보아잔 성의 오버 테크놀러지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탈주한 자신을 추적하는 보아잔 성인의 지구 침략을 예상하고 국제연합에 대비를 호소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자 독자적으로 최후의 방어수단으로서 건조를 시작하였다. 개발자금은 지구에 와서 개발한 제품들의 특허료로 충당했다고 한다.[3] 본래 비밀리에 개발된 병기이지만, 지구방위군의 오카 장관과 관계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이미 정부에서도 알고 서포트하던 프로젝트였던 것 같다. 실제로 롤아웃되어 본격적으로 보아잔과 전투를 시작하자 정부를 통해 필요한 인력과 자원들을 조달받고 있다.

볼트 크루저, 볼트 봄버, 볼트 팬저, 볼트 프리깃, 볼트 랜더라는 5기의 볼트 머신이 합체함으로서 완성된다. 키워드는 5인의 파일럿들이 빨간 버튼을 누르며 외치는 '렛츠 볼트 인'으로, 5기의 기체가 볼트 크루저를 기준으로 'V 투게더'라 불리는 V자 모양의 편대를 형성한 후 합체한다. 즉, 컴배틀러 V와 똑같다. 다만 컴배틀러 V처럼 파일럿들의 뇌파를 일치시키는 번거로움은 없어지고 편대 비행을 하면서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합체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합체 과정도 조금 복잡해져서, 그냥 어디 열려서 쑥쑥 들어간 다음에 몇 군데 조금 늘어나는 정도였던 컴배틀러 V보다 정교한 맛이 있다. 덤으로 파일럿의 음성이 등록되어 5인의 파일럿 당사자가 아니면 조종을 할 수 없는 보안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일단 로봇의 합체 시스템, 기체의 배색, 각기의 형태와 역할분담 등등 전작과 거의 같기 때문에 단일 기체로서의 매력은 부족했지만, 그 대신에 본격적으로 참격이라는 트랜드를 창출해냈다. 필살기라는 요소와 검을 이용한 참격이라는 요소가 융합되어 하나의 패턴을 완성해낸 것.[4] 이것이 바로 매력만점의 필살기인 천공검 V자 베기이다. 본래 볼테스 V 기획에는 필살무기로 총기가 설정되었지만,[5] 중간에 스폰서가 계획을 바꾸어 검으로 주문하는 바람에 나가하마 타다오 감독은 임시변통으로 스탭들에게 시대극 영상으로부터 착안한 검격 필살기를 만들게 했다.[6] 이는 전화위복이 되어 메카의 매력이 다소 처지는 볼테스 V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아이템이 되었다.

또한 이 검이라는 요소를 이용하여 시대극 등에 등장하던 필살검 기술과 난투 장면이 연출되었으며 그 임팩트는 절대적이었다고 전해진다. 시대극에서 무사들이 일대일 결투를 벌일 때 자신이 자랑하는 필살검의 이름을 외치며 마지막 일격을 가하는 장면을 그대로 차용한 것이다. 그래서 볼테스 V는 최첨단 병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투의 클라이막스는 고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오늘날에 이르러 로봇물에서 대검을 이용한 'XX검 XX 베기'라는 필살기는 너무 많이 답습되어서 이제는 대표적인 식상한 필살기가 되어버렸다.[7]

볼트 머신에는 합체하기 전에는 탈출 기능이 있지만, 일단 볼테스 V로 합체한 후에는 탈출 기능이 없다. 라 고르에 따르면 탈출 기능을 만들지 않은 이유는 만약 그런 기능이 있으면 거기에 의지해 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바람직한 공돌이라면 절대로 이런 짓을 해선 안 되지만, 라 고르 본인도 어디까지나 자신 및 자신과 함께 산화할 각오로 싸울 동지들과 함께 탈 생각으로 이렇게 만들었지 자식들과 그 동료들이 탈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것. 본래의 의도를 크게 벗어난 것이다.

작중 표현 상 장갑은 컴배틀러 V에 뒤떨어지지 않는 물장갑. 적들의 평타급 공격에도 장갑이 숭숭 뚫리며 조종사들은 그때마다 아크로바트를 하며 공격을 피해댄다. 그런데 마하 16에서 볼트 머신 스핀 - 초고속 회전 + 근접 스파이럴 기동 - 을 버텨내는 기체의 강도가 저런 물장갑이라는 건...

몇 번이나 강화된 적들에 의해서 위기를 맞았다. 먼저, 합체를 강제로 해제당한 적이 있다. 초전자 에너지를 해석한 보아잔이 초전자 합체 파괴 장치를 가지고 나타나서 볼테스의 합체를 풀어버린 것이다. 긴급히 대책을 세워서 울트라마그콘을 장비, 보다 강력한 초전자 에너지 합체로 대응했다.

그 다음으로는 필살기인 천공검이 막힌 적이 있다. 보아잔이 천공검에 대해 연구한 결과, 천공검의 절대적인 위력은 칼 자체의 강도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검신을 감싸고 있는 초전자 필드가 접촉한 물체의 분자 구조를 분해시켜서 그런 것이라는 결론을 얻는다. 보아잔 수사의 장갑이 아무리 뛰어나도 분자 단계에서 분해되어버리는 데에야 손쓸 도리가 없었던 것. 그래서 보아잔은 드 베르간의 지휘 하에 안티 초전자 필드를 생성하는 초합급 맥싱걸을 개발하여, 이것으로 장갑을 보강한 갑옷수사를 내보낸다.

새로운 갑옷수사에게 천공검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자 볼테스 팀은 크게 당황했다. 다시 대책을 세워 맥싱걸 합금의 안티 초전자 필드를 약화시키는 초전자 증폭기 가중포를 만들었으며, 볼테스에 탑재한다. 초전자 증폭기 가중포는 천공검에 번개의 에너지를 집속시켜 원형 구체의 에너지볼을 발사하여 맥싱걸 합금의 효과를 상쇄시키는데, 맥싱걸 합금으로 이루어진 부분이 작동을 멈추기 때문에 수사는 원형 구체의 초전자 증폭 필드 안에서 꼼짝 못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초전자 볼.

이 기술을 만드는 데도 볼테스 팀은 꽤 고전했다. 번개의 고압 전류에 볼테스 V가 견디지 못해 쓰러져 초전자 볼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지만 매 메카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고 그가 남기고 간 설계도로 볼테스 V를 개조하여 고압 전류를 견디는 데까지는 성공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초전자 볼을 한번 쓸 때마다 볼테스 V의 에너지까지 전부 딸려나가 피니시를 낼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이걸 눈치챈 하이넬이 갑옷수사를 두 체 동시에 출격시켜 위기에 처하나, 다시 한번 등장한 매 메카가 볼테스 V와 합체하여 초전자 에너지 컨트롤 장치를 장착하는 것으로 에너지 문제까지 완벽히 해결. 이것으로서 볼테스 V의 새로운 기술, '초전자 볼 → 천공검 V자 베기' 연계 필살기가 탄생한다.

강화를 거듭한 끝에 최종화에서는 워프 항행 장치도 설치되었다. 이로서 보아잔 성에 남은 아버지 고우 켄타로와의 작별을 아쉬워하는 히요시에게 언제든지 다시 만나러 갈 수 있다며 켄이치가 달래주는 가슴 짠한 연출도 보여줬다.

성문 등록 시스템이 있어 등록자 외의 파일럿은 조종할 수 없으며, 합체 구호나 기술명을 외치면 목소리를 인식해서 반응한다는 설정이 도입되었다.[8] 그동안 슈퍼로봇 파일럿들은 왜 유치하게 기술명을 외치면서 싸우냐는 지적에 개연성을 부여한 것이다. 슈퍼로봇 특유의 연출법을 전면 부정하는 토미노 요시유키와는 달리 슈퍼로봇다움을 남기면서 리얼리티를 살리는 나가하마 다다오의 작품론을 느끼게 해 준다.

초전자대전 빅토리 파이브에서는 여섯번째 볼트 머신인 볼트 스피너, 일곱번째 볼트 머신인 볼트 롤러가 등장. 합체하여 볼테스 VII이 되기도 하였다.

필리핀에서 제작한 실사 드라마 볼테스 V 레거시에서는 CG로 리파인되었으며, 작품 초반에 제작 과정과 설계도가 등장한다.

3. 볼테스 V의 무장

무기의 백화점이라고 할 정도인 컴배틀러 V에 비해 무기 수는 적다. 슈퍼로봇대전에서 한 작품에 볼테스 V의 모든 무기가 다 구현된 적은 없었으나,[9] 컴배틀러 V에 비해서는 미구현으로 끝난 무기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
  • 개틀링 미사일
    손목에서 사출하는 5연장 미사일.
  • 볼테스 바주카
    손목을 구부린 후 팔의 안쪽에서 포를 전개한다. 실체형 포탄을 발사하며 이때 엄지가 트리거가 된다. 양 팔에 모두 장비되어 있다. 초기 기획에서는 이 볼테스 바주카가 필살기로 기획되어 있었다.
  • 체인 너클
    추가 달려 있는 쇠사슬. 손목에서 발사되며, 손에 들고 휘두르는 것도 가능하다.
  • 볼트 레이저/볼테스 빔/초전자 빔/초전자 웨이브
    천공검의 날밑이 되는 흉부의 V자형 장갑판 위에 장착된 전자기 빔포. 명칭에 따라서 광선의 색이 다르다.
  • 울트라 스파크
    전신에서 초전자 에너지를 방사한다. 컴배틀러 V의 초전자 풀 스파크와 비슷한 기술.
  • 그랜드 파이어
    벨트의 버클이 열리며 초고열 화염을 방사한다.
  • 그랜드 미사일
    벨트의 버클이 열리며 미사일을 발사한다.
  • 초전자 스트링
    허리의 벨트를 풀어서 휘두르는 채찍. 단독으로 휘둘러 적을 칠 수도 있으며, 초전자 팽이를 날리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두 자루를 장비하고 있다.
  • 초전자 팽이
    볼테스의 주 무기. 몸체의 내부에 수납되어 있으며 복부가 열려서 팽이가 사출된다. 이후 초전자 스트링을 이용하여 팽이를 회전시켜 날린다. 팽이의 심 부분은 드릴이다.
    본 기체 최대의 수수께끼 무장으로, 몸체에 이런 게 들어 있으려면 볼트 팬저의 몸체는 텅텅 빈 채 팽이 하나 달랑 들어 있어야 할 것이다.
  • 천공검
    볼테스 최고의 무기. 흉부의 W자형 장갑판을 분리한 후 이 부분으로부터 상하로 칼날과 손잡이를 전개하고 초전자 에너지를 칼날에 받는다. 이렇게 하여 칼날 부분에 형성된 초전자 필드가 닿은 대상의 분자 구조를 파괴하여 적의 장갑을 찢어버리는 실로 강력한 무장이다.
    그러나 초전자 필드를 견뎌내는 구조를 가진 맥싱걸 합금으로 만들어진 갑옷수사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 천공검 당죽가르기
    천공검 피니시의 배리에이션 중 하나. 상단 베기로 적을 세로로 두동강내버린다.
  • 천공검 일문자베기
    천공검 피니시의 배리에이션 중 하나. 중단 베기로 적을 가로로 두동강내버린다.
  • 볼트 머신 스핀
    볼트 머신 5기로 분리한 상태에서 볼트 크루저(1호기)를 중심으로 모여서 회전, 그대로 돌진하여서 적을 꿰뚫는다. 컴배틀러 V의 초전자 스핀과 비슷한 기술. TV 애니메이션 17화에서 사콘지 박사가 처음 등장하자마자 시작한 훈련 과정에서 볼테스 팀에게 거의 강제로 습득하게 만든 기술이며, 같은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수사(獣士) 자이자루스의 볼트 인 방해를 뿌리치기 위해 사용하게 된다.

    이 기술을 두고 흔한 '고속 기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TV 애니메이션에서의 묘사는 초음속(마하 1.2 초과 5 미만), 극초음속(마하 5 초과)을 넘어서는 극극초음속이라는 가상의 단위를 붙여야 될 정도로 무시무시한 수준이다. 그 이유는, 볼테스 V의 최고 속도인 마하 16에서 저런 극단적인 복합 기동을 펼치기 때문이다.
    파일럿이 부담해야 하는 중력가속도에 의한 부하를 따지기 이전에, 마하 16에서 회전 기동하는 볼트 크루저의 동체에 가해질 부담만 생각해 봐도 기체 강도가 도대체 어떻게 되어먹은 것인가 싶지만, 봄버·팬저·프리깃·랜더 등 다른 4기의 볼트 머신의 기동은 볼트 크루저의 회전 기동보다 더 지독한 수준의 복합 기동인지라 볼테스 V 합체 이후의 물장갑 묘사가 오히려 말이 안 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지경.
    V 포메이션에서 선두에 서는 볼트 크루저는 기체 선단의 뿔(커터)을 추가로 전개해서 충각으로 삼아야 하기에 '중심축' 역할을 하기 위한 초고속 회전 기동만으로 충분한데, 사실 마하 16이라는 속도에서 이런 기동을 하는 것부터 미친 짓이다. 여기에 봄버·팬저·프리깃·랜더는 기체 자체를 회전시키는 회전 기동에 더해서 4기가 대형을 드릴처럼 유지하면서 스파이럴 근접 기동까지 해야 되기 때문에, 기체 자체에 주어지는 원심력 및 중력 가속도의 부담에 상호 충돌 위험까지 추가된다.

    이 기술에 대한 실사 드라마에서의 묘사가 1970년대 TV 애니메이션의 묘사(회전하는 덩어리 같은)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그러나, 비현실적이라고 말하는 것조차 무색한 수준의 극단적인 기동이기 때문에 CG로 묘사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며, 과학적 고증을 거쳐 현실적으로 묘사하더라도 일반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기에 애니메이션 원작을 답습하는 쪽을 택한 것으로 생각된다. 비현실적이라는 부분 때문에 해당 에피소드를 빼놓을 수도 없는 게, 볼테스 팀과 사콘지 박사의 운용 방식이 서로 부딪히면서 상호 이해로 이어진다는 작중 개연성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

    여담으로 보아잔의 기술 수준은, 마치 현대의 동력 기계가 시속 30~60킬로미터 정도는 기본으로 뽑아내는 것처럼 마하 10~20 정도를 당연하게 뽑아내는 것 같은 묘사가 작중에서 자주 등장한다. 이는 볼트 머신과 동일한 최고 속도(마하 16)를 낼 수 있는 볼테스 V가 매 메카를 단 한 번도 따라잡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단게 장군이 목숨을 걸고 빅 팔콘까지 데려가서 치료받게 했던 아내와 아이를 만나고 싶어하는 보아잔 성인에게 고우 켄타로 박사가 '정찰기 시험비행'을 부탁하면서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마하 25를 '이 정도면 어떻냐' 정도의 태도로 묘사하고 있으며, 매 메카를 두고도 아주 특별한 것 취급까지는 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 보면, 보아잔 성인의 기술 수준으로는 기계가 마하 10~20 정도의 속도로 기동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사콘지 박사가 최고 속도인 마하 16에서의 복합 기동 훈련을 강요한 이유는 아마도 17화 이후로도 꾸준히 이어지는 적의 합체 방해에 동원되는 수단의 갯수를 어느 정도 제한하기 위해서였을 가능성이 있다.

    여러 명칭으로 불리는데, TV 애니메이션 17화에서 사콘지 박사가 직접 언급하는 명칭은 '스핀 비행(スピン飛行)'으로,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합체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일본 위키피디아의 '볼트 머신 - 볼트 크루저' 문서[10]에서는 '볼트 머신 스핀(ボルトマシン・スピン)'이라고 서술되어 있으며, 슈퍼로봇대전 L에서도 '볼트 머신 스핀'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볼테스 V 레거시에서는 Spin Fly Technique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한다.

    게임에서는 슈퍼로봇대전 L에서 처음 구현되었으며, 피니시로 사용했을 경우 다시 볼테스 V로 합체하는 컷인이 나온다.
  • 천공검 V자 베기
    볼테스 V를 상징하는 필살기. 천공검으로 적을 대각선으로 내려 벤 후, 끝까지 자르지 않고 도중에 칼날의 각도를 바꾼 후[11] 다시 반대 방향으로 올려베어 마무리한다. 이 때 초전자 필드의 에너지가 적의 몸체에 남아서 적의 절단면이 V자로 빛나게 된다. 이 필살기는 뱅크신을 사용한 적이 거의 없기로 유명하다.[12] 필살기 구조상 볼테스 V와 적 메카가 반드시 한 화면에 나오기 때문에 일일이 다르게 그려넣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덕분에 주인공 측은 어떻게든 이 필살기를 적중시키려 하고 적중당한 적들은 당하는 동안 괴로운 듯 부들부들 떨며 비명을 지르고 발악하는 처절함이 부각된다.[13]
  • 천공검 2단 베기
    천공검 V자 베기를 두 번 집어넣는다.
  • 초전자 볼 V자 베기
    맥싱걸 합금이 천공검을 완전히 무효화해내자, 초전자 가중포로 만든 초전자 볼을 갑옷수사에게 적중시켜 맥싱걸 합금의 재질을 약화시켜서 적을 홀딩 & 천공검이 통하는 상태로 만든 후 V자 베기로 마무리하는 기술이다. 초전자 볼과 V자 베기는 별개의 기술이므로 딱히 추가타가 V자 베기일 필요는 없다.
    나가하마 낭만 로봇들의 필살기인 컴배틀러 V의 초전자 회오리→ 초전자 스핀, 다이모스의 더블 블리자드→열풍 정권지르기, 달타니어스의 화염 어택→화염 십자 베기와 궤를 같이 한다.
  • 초전자 스매시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 기술. 컴배틀러 V와의 합체기로, 초전자 요요와 초전자 팽이의 연계 공격이다. DC판 알파 및 R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합체기.
  • 초전자 스핀 V자 베기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 기술. 컴배틀러 V가 초전자 회오리로 적을 묶은 후 볼테스 V가 천공검 V자 베기로 공격, 그 후 컴배틀러 V가 초전자 스핀으로 마무리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그랜대셔 천공검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 기술. 컴배틀러 V가 그랜 라이트웨이브 레일을 발사한 후 그랜대셔 형태로 변형 → 볼테스 V가 그랜대셔를 탄 다음 점프 → 그랜대셔로 뺑소니친 적을 볼테스 V가 세로로 갈라버리는 합체기.
  • 초전자 콤비네이션 어택
    슈퍼로봇대전 X-Ω 오리지널 기술. 트윈 랜서와 천공검으로 난도질을 한 다음 초전자 요요와 체인 너클로 추가 공격, 그 후 초전자 스핀 V자 베기로 마무리한다. 흐름상 초전자 스매시의 요소도 약간 섞여 있는 혼합 합체기.
  • 볼테스 중전차
    볼테스 V판 그랜대셔라 할 수 있지만 그 정체는 당시 발매된 완구 한정 기믹. 초전자대전 빅토리 파이브에서 사용되었고, 초합금혼의 리스펙트 인 볼트 인 박스 버전에서도 재현 가능하다. 볼테스 V 레거시에서도 등장한다. #

4. 슈퍼로봇대전에서

파일:external/www.suparobo.jp/character_17.jpg

신 슈퍼로봇대전에서 최초로 참전. 알파부터 컴배틀러 V와 같이 나왔으며, 특이하게도 볼테스 V 참전 이후로도 컴배틀러 V만 참전하는 작품은 많지만, 볼테스 V만 참전하는 작품은 신 슈퍼로봇대전이 유일하다.

컴배틀러 V 항목에서도 서술했지만, 유닛의 특성과 기본적인 운영 자체는 컴배틀러 V와 동일하니 자세한 설명은 그쪽을 참고. 다른 점이 있다면 컴배틀러 V보다 약간 더 크고 무겁다는 설정을 반영해서인지 볼테스 V 쪽이 체력과 장갑이 약간 더 높게 설정되는 경향이 있으며(다만 알파 시리즈에서는 체력은 볼테스 V가, 장갑은 컴배틀러 V가 더 높다), 쓸만한 원거리 무기가 잔탄 적은 빅 블래스트 정도밖에 없는 컴배틀러 V에 비해 볼테스 바주카를 필두로 한 원거리 사격무기가 충실하며 켄이치의 사격치도 높아서 적 턴 반격 능력도 우수하다.

볼트 머신으로 분리 가능한 작품에서는 분리 후 볼트 프리깃으로 수리 → 재합체 패턴도 사용할 수 있다.

첫 등장한 신슈퍼에서는 무기 대부분이 격투인 것에 비해 능력치는 사격 쪽이 높으며 볼테스 V의 사격무기가 우수하다는 점과 맞물려 반격 대미지를 책임진다. 능력치 문제도 잇페이가 혼을 들고 있는데다 볼테스 V의 공격력도 작품 내 최강급이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격투보다 사격 능력치가 높게 설정되지는 않으나 켄이치의 사격치는 꽤 높게 책정되어 나온다. 명중도 슈퍼로봇치고는 높은 편. 최근 시리즈에서는 쓸만한 정신기 중 하나인 저격이 추가되기도 했고, 이는 슈퍼로봇대전 AP에서 정점에 이르러 몇 안 되는 자력 건파이트 보유자이자 유일하게 레벨 9까지 성장하여 초전자 팽이로 원거리 반격이 가능한 경지까지 간다.

여기까지 보면 컴배틀러 V의 상위호환 같지만 실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인지 최강무기의 공격력에서 컴배틀러 쪽의 초전자 스핀이 천공검 V자 베기를 앞선다. 초전자 볼 V자 베기는 주로 중반에 추가되기 때문에 화력에서 밀린다. 이 때문에 자기 쪽 대응무기의 공격력이 합체공격 공격력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인 A에서는 초전자 스핀 V자 베기를 컴배틀러 V 주도로 사용할 때 대미지가 더 잘 나오는 경우도 있다. 컴배틀러 V 쪽에 초전자 스파크나 그랜대셔와 같은 사정거리 긴 반격용 격투무기가 있을 경우, 원거리 화력에서도 밀리곤 한다.

동시에 참전할 경우 사용 가능 시기에 따라 우위가 갈리는데, 알파 외전에서는 미래로 타임슬립한 후 초반부터 사용 가능한 유닛이라 쓸 기회가 많다는 점에서는 볼테스 V 쪽이 우세했으나, 무장의 성능 면에서 컴배틀러 V 쪽이 압도적으로 좋았다. 소대 시스템이 도입된 2차 알파부터는 이동 후 사용 가능한 전체공격무기인 그랜드 파이어 덕분에 볼테스 V 쪽이 약간 우세. J에서는 컴배틀러 V 쪽이 맨 처음부터 등장하는 데다가 동일 조건에서 쓸 수 있는 검격기술인 볼테스 V의 천공검이 EN을 소량 사용하는 반면 컴배틀러 V의 트윈랜서는 무소모 무장이어서 밀렸다.

4.1. 신 슈퍼로봇대전

첫 참전작. 게임 시작 후 첫번째로 등장하는 아군 기체로, 성능 자체는 이동 후 사용 가능한 무기 몇 가지와 볼테스 바주카가 쓸만하지만 연비가 썩 좋지는 않다. 장갑과 HP도 높지 않은 편이고 공격력은 단쿠가, 마징가 Z, 진 겟타로보, SRX 등에게 밀리는 콩라인이다. 허나 이 게임은 파일럿의 SP가 빵빵한 편이기도 하고 다인승 기체가 아주 귀해서 정신기 요원으로써는 1군이다.

스토리 상 합체를 아직 완벽하게 못 해낸다는 이유로 8화쯤의 지상편/우주편 분기 이전에는 분리 상태로 굴려야 되고 분기 이후에는 우주편 멤버로 활동하게 되는데, 우주편 초반은 V건담 시나리오로 쭉 가다 보니 제트 스크랜더도 안 붙은 마징가에 발칸, 빔 사벨, 빔 라이플만 달랑 붙은 V건담 및 슈라크대 등의 느려터진 땅개 멤버들과 함께[14] HP 800짜리 트럭을 호위하거나 비행선을 지키는 등의 귀찮고 짜증나는 시나리오만 연달아 등장하기 때문에 유일하게 비행이 가능한 볼테스 V를 잘 써먹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전 시나리오에서 지킨 셔틀을 타고 이동하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보아잔의 추격자를 유일하게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혼자 상대하러 나갔다가 초전자 파괴광선을 맞고 리타이어.[15] 이것으로 우주편에서의 등장은 끝나고 그 이후의 행적은 지상편 18화로 이어진다.

분기 후 지상편 첫 등장에서는 여전히 합체가 미숙해서 겟타팀의 하야토에게 지도를 받던 중 보아잔이 습격해와서 그걸 혼자 다 때려잡는 스토리로 가는데... 이 때 지상편/우주편 분기 전에 볼테스 V를 키우지 않았다면 답이 없다. 이 작품은 지상편/우주편 분기가 갈린 이후로는 양쪽 편 다 엔딩을 보고 통합편을 개방하기 전까지는 공통 루트로 합쳐지지 않으므로 우주편에서 해놓은 개조가 지상편에 이어지거나 하지 않는다. 볼테스 V를 초반에 많이 개조했는데 분기에서 우주로 가는 걸 보고 개조해둔 게 아깝다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사람들은 여기서 뒷목을 잡았을 것이다. 반대로 우주로 갔던 사람들은 영구 이탈로 뒷목을 잡았을 것이고... 신슈퍼 시절의 볼테스 V는 이런 점 때문에 통수의 아이콘으로 기억되던 시절도 있었다.

4.2.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

낮은 기력에 이동 후 사용 가능이면서 사거리도 괜찮은 그랜드 파이어 때문에 상당히 쓸만한 유닛으로 등장. 공격력도 괜찮은 편이다. 다만 초전자 볼 V자 베기 연출에 약간 버그가 있어 심하게 늘어지는 편.[16] 이것은 알트론 건담(EW)의 드래곤 팽도 겪는 현상.

4.3.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

컴배틀러 V와의 2인 합체기, 다이모스까지 낀 3인 합체기가 추가되어 단독 공격력 부족 현상을 어느 정도 커버하였다. 그리고 초전자 볼 V자 베기의 연출이 제대로 수정되었다. 전체적인 공격력 인플레 때문에 단독 공격력이 좀 부족한 건 아쉬운 점이지만 그랜드 파이어의 강력함은 변함이 없고 합체기 2개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역시 상당히 좋은 유닛이다.

===# 슈퍼로봇대전 A #===
  • 파일:SRW A Voltes V.jpg 컴배틀러 V와 비슷한 성능. 개조하지 않아도 쓸만하지만 개조해도 크게 강해지지 않는다. 시리즈 2번째로[17] 컴배틀러 V와 합체기 초전자 스핀 V자 베기가 있어서 화력이 높아졌다. 20화에 등장하는 츠바이저게인 격파 1순위 후보.[18] 다만, 공격력 차이로 인해 반드시 볼테스 V가 아닌 컴배틀러 V가 합체기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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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난한 성능이며 파일럿도 5명이라 컴배틀러 V와 함께 열심히 키우면 아군 레벨 평균을 많이 올려준다. 주력 무기는 역시 사거리 1~3의 P무기 초전자 팽이(1900). 컴배틀러 V의 초전자 요요와 동일한 성능이지만, 초전자 요요는 EN 10 소모인 데 비해 초전자 팽이는 EN 5 소모라 더 좋다.
  • 원거리 반격 무기로 사거리 2~5의 개틀링 미사일(1300)과 사거리 3~6의 볼테스 바주카(1700)가 있다. 잔탄도 둘 다 10발이라 넉넉한데, 공격력이 약한 게 문제. 컴배틀러 V의 빅 블래스트에 비하면 대미지가 많이 낮다. 웬만하면 근접전 위주로 싸우는 것이 좋다.
  • 필살기는 천공검 V자 베기(3000). EN 소모가 무려 60인데 비해, 필살기치고 공격력이 약한 편이라서 애매하다. 사거리가 1이라는 것도 문제.
  • 17화를 볼테스 루트로 가면 추가 무기인 '초전자 볼 천공검 V자 베기'(3500)를 얻을 수 있다. 마스터 아시아를 포기해야 하지만, 볼테스 팬이라면 꼭 얻자. 이거 못 얻으면 볼테스의 화력은 아군 중간 수준밖에 안 된다. 다만 EN 소모가 100이나 되므로, EN 무개조시 1번밖에 못 쓰니까 EN 보강은 필수.
  • 컴배틀러 V와의 합체기 '초전자 스핀 V자 베기'가 있는데, 시스템 상 컴배틀러 V가 썼을 때 대미지가 더 나오는 바람에 볼테스 V가 컴배틀러 V보다 낮은 평가를 받는 데 커다란 공헌을 했다.[19] AP에서는 둘 중 어느 쪽으로 써도 공격력이 같다.
  • 이동력은 5이지만 파일럿이 5명이라 가속을 거의 매 턴 사용 가능하다. 이동력 강화 파츠는 다른 유닛에게 돌리자.
  • 슈퍼로봇이지만 물장갑이라 철벽과 번뜩임을 자주 사용해줘야 한다. 슈퍼로봇답게 EN 소비도 크다.
  • 합체기도 있고 신뢰보정도 있으므로 가급적 컴배틀러 V와 같이 운용하자.
{{{#!folding [ 볼테스 V 상세 스펙 펼치기 · 접기 ] 파일:SRW A Empty.png
파일:SRW A Voltes V.jpg 기체명 HP EN 운동성 장갑 한계
볼테스 V
(17화B[20]
or 18화)
6500 170 65 1400 260
7900 260 100 2200 350
지형 이동력 파츠 사이즈 특수능력
공A 육A 해B 우A 공육5 2 L - 파일:SRW A Sw.jpg
무기 공격력 사거리 명중 크리 잔탄 EN 기력 조건
사격 개틀링 미사일 1300 2 ~ 5 +15 +10 10
2100
사격 볼테스 바주카 1700 3 ~ 6 +10 10
2500
격투 초전자 팽이 P 1900 1 ~ 3 +15 +20 5
2700
격투 천공검 P 2100 1 +15 10 110
2900
격투 천공검 V자 베기 P 3000 1 +20 +10 60 120
3800
격투 초전자볼 천공검
V자 베기
P
(17화B[21])
3500 1 +40 +30 100 130
4300
}}} ||

4.4. 슈퍼로봇대전 J

희대의 허접한 성능으로 등장. 물장갑, 낮은 이동력, 허접한 공격력의 3박자를 두루 갖추며 컴배틀러 V와 함께 참전작의 주인공급 중 최약체의 자리를 달린다. 그나마 컴배틀러 V는 트윈 랜서라도 쓸만하지, 이쪽은 천공검까지 EN 소비 무기.

4.5. 슈퍼로봇대전 카드 크로니클

강력 카드의 대표주자. R등급의 천공검, SR등급의 천공검 V자 베기, UR등급의 초전자 볼 V자 베기 등으로 대표되는 천공검 시리즈가 고든 이벤트 버전 볼테스 V를 제외하면 죄다 베어내기를 갖고 있다. 게다가 SR 이후는 공격력도 높아서 슈퍼로봇 특유의 파괴력과 베어내기에 의한 생존력을 겸비하는 어마무시한 기체가 되는데, 대장군 가루다 이벤트 때부터 시작한 유저들은 SR볼테스 한장은 거저 갖고 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유저들의 덱에 SR볼테스가 들어가 있을 정도로 많이 애용된다.

4.6. 슈퍼로봇대전 DD

슈퍼로봇대전 DD/유닛/볼테스 V 항목 참조. 크로싱 파일럿 이벤트로 미스릴 멤버들이 탑승한다.

4.7. 슈퍼로봇대전 X-Ω

4.8. 슈퍼로봇대전 30

DLC 1탄으로 참전. 이 작품에서도 컴배틀러 V와 엮이고, 초전자 볼 V자 베기도 추가 미션으로 추가된다. DLC 참가라서 시나리오 비중은 그렇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처음부터 팀워크가 딱딱 맞았던 전작들과는 달리 일방적으로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는 효마와 켄이치가 티격태격하다가 친구가 되는 전개로 흘러간다. 양 팀의 리더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금방 서로 친해진다.
여담으로 등장 미션이 볼테스 V가 인기를 구가하는 필리핀을 배경으로 하는 깨알같은 요소가 있다.

5. 기타

디자인 면에서는 전작의 주역 로봇인 컴배틀러 V보다 영 투박하다는 것이 중평. 그도 그럴 것이 완구회사의 '디자인 변경 금지'라는 엄포 때문에 소에이사에 의한 자체적인 리파인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에 나가하마 다다오 감독은 "이거 곤란한걸. 자, 로봇의 외형을 보자. 마치 카라스텐구같지 않은가. 빈말로 해도 결코 멋진 디자인이 아니다. 그 미려한 라이딘이 멀게만 느껴진다."라고 불평했을 정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점을 드라마성으로 메꾸는 법을 모색함으로써 볼테스 V가 전작 컴배틀러 V를 뛰어넘는 스토리 완성도를 갖게 되었다는 점은 전화위복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반다이에서 여러 종류의 프라모델을 발매했었다. 1977년에 발매된 합본 세트의 가격은 당시 3천엔 수준으로 당시 물가 기준으로 비싼 편이었다. 박스 크기도 크고, 합본 세트인 만큼 러너의 개수도 많다. 완성했을 때의 크기는 상당히 거대하다. 제품의 특징으로는 태엽이 각각 들어 있다. 출시 후 단종되고 현재까지 재판을 한번도 안 해서 중고 가격이 매우 비싸다. 신품의 경우 국내 모 하비샵에 750만원 정도에 올라왔을 정도. 태엽이 없고 스케일이 작은 버전의 프라모델이 있지만 이 제품마저도 일본 온라인 중고샵에서 미개봉품이 8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당시 초합금 볼트 인 박스의 CM들은 팬들 사이에서 나름 잊지 못할 추억의 광고다. 특히 "정의의 가격은 8,700엔"[22] "볼테스 너 근육 있어?" / "볼테스는 초합"[23]은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될 정도이다.

2020년 12월 컴배틀러 V의 뒤를 이어 DX 초합금혼으로 발매되었다. 발매 동영상 나레이션은 고우 다이지로 역의 겐다 텟쇼가 맡았다. DX 초합금혼 컴배틀러 V처럼 합체시 조인트로 합체 음성[24]이 나오는 기믹에, 35cm 이상의 거대 사이즈인데도 그 기체 사이즈를 초월하는 합체 씬 재현용 V 이펙트 파츠, 빅 팔콘을 이미지한 디스플레이 베이스, 매 메카, 보아잔군 원반까지 포함된 초호화 사양. 초합금 봍트 인 박스를 이미지한 패키지로, 가격은 억소리 나는 64,900엔. 이 덕분에 공식 동영상에도 "그때나 지금이나 손이 쉽사리 가는 값이 아니구만!"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초합금 50주년을 기념하여 리뉴얼 버전의 발매가 발표되었는데 큰 차이점을 보이지 않아 실망한 팬들이 많다. 그런데 놀랍게도(혹은 당연하게도?) 볼테스 V 레거시 버전의 개발이 진행중인 것을 함께 발표했다.

타카마츠 신지의 말에 따르면 볼테스 V의 합체 연출은 토미노 요시유키가 콘티를 만든 것이라고 한다. # 그린 사람은 사사카도 노부요시.

그 외에도 불완전한 변신 상태(하반신이 없어서 상반신만 가지고 싸우거나)로 싸우는 장면이 많은데 이것도 범인은 토미노 요시유키. 볼테스 이후로도 그의 작품에선 이런 장면이 꼭 한 번은 나온다. 절정은 기동전사 V건담.

모 유튜버가 합체 장면을 빨래집게로 재현하기도 했다. #

[1] 초합금혼 볼테스 V & 초합금혼 볼테스 V 풀 액션(합체 구현을 제외하고 가동에 올인한 모델) [2] 참고로 컴배틀러 V는 57m, 550t이다. [3] 볼테스 V는 실로 막대한 자금을 들였을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높은 스펙과 완성도를 자랑하는데, 이것을 모두 특허료로 충당했다는 것으로 미루어 라 고르는 드래곤볼의 브리프 박사급은 아니더라도 상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확충하는데 상당한 수완을 갖춘 사업가인 것 같다. 아무래도 보아잔 성에서는 출세가도에 최고위라는 과학대신을 역임하기도 했고... [4] 실체검을 무기로 쓴 최초의 슈퍼로봇은 그레이트 마징가이지만, 검을 이용한 참격을 하나의 필살기로 승화시킨 로봇이 바로 볼테스 V다. 심지어 가슴에서 검을 끄집어내는 연출은 훗날 마징카이저 등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5] 실제로 등장인물들의 특기들을 살펴보면 사격무기를 필살기로 사용하려 한 초기 설정의 흔적이 남아있다. 메인 파일럿 켄이치가 사격의 명수이고, 서브 파일럿인 잇페이가 로데오 선수라는 점 등은 사격무기를 쓰기 위한 복선이었음을 단박에 알 수 있다. [6] 폭우가 쏟아지는 밤에 번개가 치는 동시에 상대를 일도양단해버리는 장면은 시대극에서 수도 없이 나왔던 연출이다. [7] 용자 시리즈만 해도 가오가이가를 제외하면 검을 무기로 사용하지 않는 작품이 없다. 제이데커도 원래는 총이 주무기였지만 그레이트 합체 이후에는 검이 필살무기가 되어버린다. 그나마 검격 필살기의 비중이 덜한 작품이 다간으로, 다간 X 및 그레이트 다간 GX의 가장 강력한 필살기는 포격 계열이다. [8] 1화의 첫 합체 때 볼테스 팀이 처음으로 외친 "렛츠 볼트 인" 음성이 컴퓨터에 기억되어서 이들을 제외한 딴 사람이 볼트 머신에 타도 합체는 불가능하다고 하마구치 박사가 언급한다. 참고로 설정이나 디자인이 비슷해보이는 컴배틀러 V는 작중에 무려 1호기 파일럿을 교체하려 한 적도 있는지라(다만 대체 파일럿인 카와카미가 사망하여 없던 일이 되었다) 다른 사람이 아예 조종할 수 없다는 설정은 없는 듯. [9] 신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 알파,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에서 대부분 구현되었다. [10] https://ja.wikipedia.org/wiki/超電磁マシーン_ボルテスV 주석 12번 항목. [11] 보통은 힘을 주어 단숨에 V자를 그리거나 옆으로 살짝 돌리고 끝나지만, 가끔 한 발짝 정도 앞으로 걸어가면서 날을 비틀거나 손잡이를 꽉 잡고 비틀어버리기도 하고, 심하면 칼날받침을 붙잡아서 비틀거나 더 나아가서 억지로 180도 가까이 돌려버리는 경우까지 있다. 이 부분의 연출이 느릿하게 힘을 가해서 돌리는지라 매우 아파보인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이러한 원작의 여러 연출 중 하나를 채용하는데, 알파에서는 손잡이를 잡고 돌리는 연출, 2차/3차 알파에서는 걸어가면서 돌리기, 30에서는 칼날받침을 잡아 돌리는 연출을 채용했다. [12] 뱅크신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적을 베기 전 점프로 뛰어드는 장면 등 볼테스 V가 단독으로 잡히는 부분은 뱅크신 몇 개를 돌려 사용한다. [13] 적 로봇인 수사들은 보아잔 병사의 뇌를 뽑아넣어 조종한다는 섬뜩한 설정이 있다. 즉, 로봇임에도 고통을 느낀다. 사실상 몸에 대검이 박힌 채로 칼날이 비틀리고 V자로 베여 죽는 셈. 보아잔 성 귀족들이 뿔 없는 평민들을 사람 취급도 안한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14] 하필 적들은 다 날아다니거나 고기동이다. [15] 이 시나리오에선 강제분리되어 맵에 흩어진 볼테스 팀을 빈약한 아군들로 주워담아야 하는데, 아군은 이동력이 바닥을 기는 땅개들인 반면 적들은 이동력이 꽤 있는 비행 타입들인데다 그 시기의 빈약한 전력으로는 절대 못 잡는 보스급도 여럿 끼어 있어서 상당히 피곤해진다. [16] 이 기술을 시전할 때 화면에 흐르는 BGM에 맞춰 볼테스V의 주제가를 부르기 시작하면 연출이 끝나기도 전에 1절을 다 부를 수 있다(...). [17] 최초는 DC판 알파. [18] 2번째 후보는 다이탄3과 점보트3의 합체기 S 콤비네이션 어택. [19] 합체기 공격력 보정을 최종기 '초전자 볼 천공검 V자 베기'가 아니라 한 단계 아래 무기인 '천공검 V자 베기'에 적용해 놨기 때문. [20] 빅 팔콘 루트 [21] 빅 팔콘. 볼테스V 루트 [22] 1978년 당시 환율로 100엔이 248원 정도였으므로 원화로는 2만원 정도가 되는데, 당시 화폐가치는 라면 한 봉지에 50원~100원 하던 시절이므로 상당한 고가품.정의를 지키려면 지갑도 든든해야 한다 [23] 일본어로 근(筋)과 금(金)은 발음이 같다. [24] 주목할 점은 수록된 고우 켄이치역의 시라이시 유키나가의 목소리가 방영한 지 43년이 지난 2020년 시점에서도 음원 추출이라도 한 것마냥 그대로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