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01:34:59

벨젤가

파일:ath-q64.jpg 파일:ath-q58.jpg
ATH-Q64 벨젤가 WP ATH-Q58 벨젤가 DT

1. 개요

장갑기병 보톰즈에 등장하는 쿠엔트제 AT. 외전 장갑기병 보톰즈 청기사 벨젤가 이야기에서는 주역기로 등장한다.

슈퍼로봇대전 T에서는 베르제르가로 표기됐는데, 영문 표기(Berserga)상으로도 이쪽이 옳은 표기이다. 여기에서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이 벨젤가라는 이름은 베르세르크 즉 버서커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작중에서는 대표적으로 키리코의 용병 친구이자 쿠엔트인인 루 샤코가 사용했다. 다른 AT들과는 구분되는 독특한 생김새와 특징적인 기믹으로 주역인 키리코 큐비가 탑승하는 스코프 독을 제외하면 가장 눈에 띄는 AT. 성능상으로는 쿠엔트 소자가 사용된 특수 센서 덕분에 색적성능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활약상도 나쁘지 않아서 스트라이크 독에게 발리기 전까지는 상당히 활약했으며, 쿠엔트편에서는 피아나도 구형 벨젤가에 탑승한다. 쿠엔트인의 체형에 맞춘 AT라서 보통 사람이 탑승 시 공간이 상당히 여유로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루 샤코의 것은 형식번호가 64번이고 피아나 탑승기는 58번이며 구형인 ATH-Q58은 약간 더 장갑이 두껍다. 루 샤코는 쿠엔트 인이기 때문에 미들급 AT를 탈 수 없기에(환영편에서 보인 바로는 스탠딩 토터스 정도면 탑승 및 전투에 문제 없는 것 같다) 벨젤가가 없을 땐 스코프 독을 벨젤가처럼 꾸민 벨젤가 이미테이트를 사용한 적도 있다. 주개조 방향도 대부분 공간확장에 치중되었다. 쿠엔트인과 일반인은 거의 머리 2개 수준의 신장차가 있다 보니 개조는 필수다.

쿠엔트인 용병이 탑승하는 표준적인 기체이기 때문에 그리 드문 것은 아니었으나 쿠엔트 사변 때문에 벨젤가도 쿠엔트인도 드문 존재가 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누르게란트 행성으로 이주하게 된 쿠엔트인들의 손에 의해 계속해서 생산되고 있었고, 이렇게 누르게란트에서 생산된 벨젤가 중에서도 신전 방어를 위한 자위 목적으로 운용되는 것을 '벨젤가 프레토리오'라고 부른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와이즈맨 문서 및 쿠엔트 문서를 참조.

2. 특징

특징은 푸른 색의 컬러링과 파일 벙커. 왼쪽 팔의 실드에 장비된 파일 벙커는 쿠엔트 소자 덕분에 다른 AT의 파일 벙커와는 달리 지속사용이 가능하고 파괴력 또한 어지간한 AT는 일격에 파괴 가능하다. 애시당초 다른 파일 벙커는 전부 이 벨젤가의 파일 벙커를 어설프게 흉내낸 것에 불과하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 길가메스 연합에서는 이걸 응용한 무장인 암 펀치를 AT에 설치했다. 예외로 벨젤가 프레토리오는 센서에 쿠엔트 소자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파일 벙커는 폴암에 내장 되어 있다.

3. 배리에이션

  • ATH-Q01 벨젤가 (초기형)
    듀얼 매거진에 실린 오리지널 AT 소개 기획 GAT(THE GENERATION OF AT)에 등장하는 기체. ATH-06ST 스탠딩 비틀을 개량하여 만든 AT로 금속 탐지 센서와 실드를 장비했지만 파일 벙커는 없다. 무장으로는 11mm 기총과 암 펀치를 장비하고 있다.
  • ATH-Q63 벨젤가 ST
    듀얼 매거진에 실린 오리지널 AT 소개 기획 GAT(THE GENERATION OF AT)에 등장하는 기체. 일반적인 육전용 벨젤가로 습지용 장비가 빠진 것을 제외하면 WP 타입과 다를게 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 ATH-Q64 벨젤가 우주전투용 타입
    아동 만화 잡지 코믹 봉봉에 실린 배리에이션. 벨젤가를 우주용으로 개수한 타입의 AT다.
  • ATH-Q32 벨젤가 MD
    게임 북 복수의 행성 시드에 등장하는 배리에이션. 발라란트에서 고용한 쿠엔트인 용병이 탑승하는 기체다. 형식번호가 Q32인 것으로 보아 Q58인 벨젤가 DT보다 더 먼저 만들어진 구형기로 추측되며 전체적인 형태도 지금의 벨젤가와 많이 다른 모습이다. 삽화상의 묘사로는 솔리드 슈터를 들고 있으며 가슴 부분에는 장갑판을 부착, 스커트 부분에는 V자 마킹이 되어 있으며 실드의 윗부분에는 V자 형상으로 보이는 부품이 달려있는 등 TV에 나온 WP타입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
  • ATH-QX 벨젤가 프레토리오
    파일:ath-qx.jpg

    ATH-QX Berserga Praetorio

    환영편에 등장하는 배리에이션. 쿠엔트 사변 이후 누르게란트 행성으로 이주한 쿠엔트인들이 생산한 벨젤가로 신전 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AT다. 센서에 쿠엔트 소자가 사용되지 않았고 롤러 대쉬 기구도 생략되었다. 이 AT는 화기를 전혀 장비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쿠엔트인 끼리는 서로 싸우는게 금지되어 있는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에서 무장으로 파일 벙커를 내장한 폴암인 '졸트 파이크'와 대형 방패를 사용한다. 일반적인 벨젤가는 탑승하는 파일럿에 맞춰 핸드메이드로 제작되어 형상이 각각 다를 때가 많은데 신전 방어와 제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레토리오는 모두 똑같은 모습으로 만들어지며 이에 맞춰 컬러링도 수수한 회색 계열로 도색되어 있다.
  • ATH-Q88 벨젤가 더블 소드
    소설 차일드 신의 아이편에 등장하는 배리에이션. 쌍검의 장미라 불리는 쿠엔트인 용병 소녀 로사파르비의 기체. 그 이름대로 오른팔에는 숏 나이프를 장비하고 있으며, 왼팔에는 실드에 부착된 롱 블레이드를 장비하고 있다. 다리에는 샌드 트리퍼가 장비되어 있는데 이는 천수왕국이 있는 그라세우스 행성의 환경에 맞춰서 추가 한 것이다. 대부분의 벨젤가들은 머리 후면에 안테나가 하나 달려있는데 더블 소드는 양쪽에 달려있다.
  • 벨젤가 WP 고속침공형
    벨젤가 WP의 1/35 스케일 프라모델 설명서에 일러스트로만 나온 AT. 스모크 디스차저와 듀얼 파일 벙커를 장비하고 있으며 다리 뒷 부분에는 접이식 캐터필러를 추가적으로 장비하고 있다.
  • 우주용 벨젤가
    벨젤가 DT의 1/35 스케일 프라모델 설명서에 일러스트로만 나온 AT. 우주공간에서 자세 제어를 위해 다리와 백팩, 어깨에 스러스터가 장착되어 있다.

4. 장갑기병 보톰즈 청기사 벨젤가 이야기

파일:ath-q63-bts-ii-sx.jpg
ATH-Q63 벨젤가 슈퍼 익스큐전
외전인 소설 청기사 벨젤가 이야기에서는 주인공인 케인 맥도걸의 주역 기체로서 활약하며, 전용 조종복과 조종실 내부의 케이블을 연결해서 의식만으로 기체를 컨트롤할 수 있는 고도의 기능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 드러났지만 결국 사용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용상 파일럿인 케인이 작중 후반까지 왼팔이 부상당해서 못쓰는 상황이 되어서 한참 동안 한손으로 조종한 데다가 파일 벙커가 부러진 적도 있고 또 부러진 파일 벙커가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쿠엔트 소자라서 수리를 하는 대신, 아예 다른 벨젤가에게 뜯어내서 바꿔 끼우기로 결정하고 배틀링에서 보이던 다른 벨젤가의 승부 끝에 파츠를 획득했을 정도다.
파일:atm-fx-1.jpg 파일:atm-fx-infinity-sss-x.jpg
ATM-FX-1 캘러미티 독 제르베리오스 SSS-X ATM-FX∞ 테스타로사
마지막에 슈퍼 익스큐전이라는 명칭으로 한번 개량된 후 쉐도우 플레어와의 혈전 끝에 서로 완파되어 버리고 청기사의 이름은 주인공 케인이 새로 얻은 AT 제르베리오스와 테스타로사에게 이어진다.

사실 벨젤가 하면 본편의 벨젤가보다는 청기사 이야기의 벨젤가가 먼저 떠오를 정도로 벨젤가의 이미지는 청기사 이야기 쪽 이미지가 강하다. 그도 그럴 것이, 본편에서의 벨젤가는 어디까지나 조역 메카일 뿐이었지만 청기사 이야기 쪽에서는 그야말로 주역 메카로서 대활약을 했기 때문. 파일 벙커가 본격적으로 벨젤가의 필살무기로서 등극하게 된 계기도 이 작품이었고, 파일 벙커라는 무기가 지금과 같은 강력한 무기로서의 이미지를 얻게 되어 주목받게 된 계기 중 하나도 다름 아닌 이 작품이었다고 한다.[1] 이래저래 본편의 벨젤가 못지 않게 청기사 이야기 쪽의 벨젤가도 후세의 로봇 애니메이션에 끼친 영향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벨젤가 이야기는 작품의 재미를 위하여 설정이 바뀐 부분이 많은 데다가 혁혁한 이단이나 환영편 등의 TV판의 후일담을 다룬 시퀄 작품들이 나오기 이전에 연재되었던 작품이어서 이래저래 본편과는 설정에 많은 차이가 있는 관계로 보톰즈 팬들 사이에서는 여러 의미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인 데다가(보톰즈 골수팬들 중에서는 벨젤가 이야기를 정식적인 보톰즈의 외전으로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결정적으로 작품 자체가 본편과는 아예 패러럴 월드인 것으로 취급되어 버리고 있어서(상기한 연재시기의 문제로 인해서 본편의 시퀄 작품들과는 설정만이 아니라 스토리도 연계되지 않기 때문이다) 본편과는 내용이 연결되지도 않고 있다는 점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여담으로 브레이브 사가2에서는 키리코 큐비의 최종 기체로 테스타로사가 등장하는데, 판권적으로 청기사 이야기를 따로 참전시킬 수 없었던 데다가 보톰즈 본편 기체에서 용자 로봇에 맞먹는 스펙의 기체가 딱히 없던 것 때문에 고육지책에 가까운 방법으로 특별참전시켰다고 할 수 있겠다. 당시 팬덤에선 이 특별참전에 의해 한때나마 테스타로사는 키리코만이 제대로 다룰 수 있다는 떡밥이 파다했었는데, 이에 대한 근거는 딱히 없다.솔직히 키리코라면 별 문제 없이 조종 할 수 있을 것 같긴하다.

5.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루 샤코의 탑승기로 등장한다. 성능이나 활약상은 루 샤코 문서 참조.
[1] 여담이지만 파일 벙커가 주목받게 된 또 다른 계기는 보톰즈의 또 다른 외전 작품인 기갑엽병 메로우링크에서 등장한 기갑엽병용(인간용) 파일 벙커였다고 한다. 파일 벙커를 논할 때에는 이래저래 보톰즈와 그 관련 작품들을 떼어 놓고 이야기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파일 벙커와 보톰즈는 여러 모로 인연이 깊다. 애초에 파일 벙커라는 무기가 처음 등장한 작품이 보톰즈 본편이었으니 이는 당연한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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