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 작위를 받은 고위급 인사로서 정치에도 관여할 권한이 주어져 있는 기사이지만, 청렴결백한 인품으로 여러 부하들에게 존경받고 있는 인격자이기도 하다. 아마도 2900년대에 청동 기사단을 이끌었던
크로타 단치히의 후임일 것이다. 그렇지만 기사나 군인보다는 정치인에 가까운 사고방식 때문에 직속 부하인
올리버 메르슈를 비롯한 몇몇 부하들은 불신을 품고 있으며 과거
미하일 레스터를 청동 기사단에서 나가게 만든 책임이 있는 것 같지만, 그 결정 뒤에는 국익을 위해 악역을 맡았다는 고민을 품고 있다. 그래서 메르슈나 레스터에게는 나라의 국익을 위해서는 악역도 맡을 수 있어야 한다는 걸 왜 몰라주느냐며 서운해하고 있었다.
하스하 체제에서 이탈한 우주 식민지
단다그라다를 동맹으로 끌여들인 수완을 보여주면서
베라국 공방전에서는
롯조의 그레이스,
바하트마의
죠 지드 마트리아의 제안을 받아들여 트룩대를 위기로 몰아넣었지만,
세이레이 콜러스 패거리의 난입에 "베라가 열세인 걸 보고 정의의 사도 행세냐? 하스하 때를 보면 그저 튀고 싶어할 뿐 아니냐!"라며 분노. 그러나
미라쥬 나이트까지 끼어들어서 지드를 막아서고
나루미 아이델마를 구원하면서 상황이 불리해지자 그녀들의 개입으로 전황이 바뀐 것을 인정하고, 나루미 지대장을 칭찬하면서 청동기사단을 물린다.